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0만원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14
  • 액제소화제 ‘활명수’, 126년간 사랑받은 국내 최장수 의약품

    액제소화제 ‘활명수’, 126년간 사랑받은 국내 최장수 의약품

    동화약품 ‘활명수(活命水)’는 올해로 출시 126주년을 맞은 국내 처음의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제품명은 ‘생명을 살리는 물’란 뜻을 내포했다. 활명수 브랜드는 액제소화제 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억 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다섯 바퀴 돌 수 있는 양이며, 전 세계 77억명의 인구가 한 병씩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생산실적 1위 품목은 까스활명수로 나타나 일반의약품 중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일반의약품으로 꼽혔다. 활명수 브랜드의 최근 5년간 매출은 2018년 578억 8000만원, 2019년 615억 2000만원, 2020년 680억 9000만원, 2021년 718억 5000만원, 2022년 75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활명수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活)’, ‘미인활(活)’ 등 총 7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까스활명수는 1967년 본래의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제품이다. 동화약품은 1991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까스활명수-큐’를 발매했다. 미인활명수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한 제품으로 2015년 선보였다.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로, 스틱형 파우치 포장과 어린이 보호용 안전 포장을 적용했다. 2020년 출시한 스틱형 파우치 소화제 활명수-유는 10ml 용량으로 병 제품(75ml)보다 용량을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상비약 까스활과 아사이베리 과즙으로 상큼한 맛을 더한 미인활은 각각 2012·2017년에 선보인 편의점 판매용 제품이다.
  • “산후조리원 특실 2주에 3800만원”…줄줄이 폐업하는데 비용은 27% 올라

    “산후조리원 특실 2주에 3800만원”…줄줄이 폐업하는데 비용은 27% 올라

    전국 산후조리원의 수가 5년 사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같은 기간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7% 올랐다. 이용료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산후조리원의 특실 비용은 3800만원으로 부산 서구의 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 120만원보다 30배 이상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수가 475곳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5년 전인 2017년(598곳)보다 20.5% 감소한 것이다. 전국 산후조리원은 2009년 418곳에서 2016년 612곳까지 늘었으나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2년만 해도 1.30명이었으나 2016년 1.17명, 2017년 1.05명으로 점차 낮아지다가 2018년부터는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5년간 전국 산후조리원 수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2017년 19곳에서 10곳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3분의 1 이상 줄어든 지역은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경북(38.1%), 전북(35.3%), 광주(33.3%), 대구(31.3%) 등 5곳에 달했다. 서울(22.7%), 인천(25%), 경기(17.9%) 등 수도권도 크게 줄었다. 반면 세종은 2곳에서 6곳으로 늘었고, 전남과 강원도 각각 4곳, 1곳 증가했다. 전국 평균 이용료 27.4% 상승…서울 5년새 100만원 올라 그러나 전국 평균 이용료(2주 일반실 이용 기준)는 2017년 241만 원에서 2022년 307만 원으로 27.4% 상승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2017년 317만 원에서 지난해 410만 원으로 5년 사이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다음으로 세종 329만원, 경기 312만원, 제주 307만원, 인천 294만원, 대전 275만원 순이었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188만원, 182만원으로 서울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지난해 특실 평균 이용료는 430만원으로 일반실보다 120만원 정도 비쌌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D조리원으로 2주간 이용요금이 3800만원이다. 이 조리원의 일반실 요금은 1200만원이다. 강남구의 H조리원의 특실 요금은 2500만원이고 일반실은 15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전국에서 특실 이용료가 2000만원 이상인 조리원은 5곳으로 이 중 4곳이 서울 강남에 몰려 있었다. 1000만원 이상인 조리원은 전국 17곳이었다. 전국에서 특실 이용료가 가장 싼 곳은 부산 서구의 K조리원으로 2주간 이용 요금이 120만원이었다. 전북 군산시의 M조리원과 충북 청주시의 C조리원도 각각 130만원, 140만원으로 저렴했다. 일반실 이용료가 가장 싼 조리원은 경남 창원시에 위차한 C조리원과 전북 군산의 M조리원으로 120만원이었다.
  • “카페 정식 알바 아냐” 김새론, 생활고 연출?

    “카페 정식 알바 아냐” 김새론, 생활고 연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23)씨가 재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가운데, 김씨가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카페 프랜차이즈 측이 김씨를 정식으로 고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의하면 A프랜차이즈 홍보 관계자는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김새론이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경기도 한 매장의 아르바이트생이 김씨와 친구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해당 점포 점주는 김씨가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모자와 앞치마 등 유니폼을 착용한 채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빵 반죽을 만드는 모습도 포함됐다. 다만 관련 사진들은 하루 만에 삭제됐다.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동사거리로 출동했다. 김씨는 오전 8시쯤 가로수와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가 5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씨 측은 피해를 입은 상가를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를 안 하려고 한다.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 역시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이전에 음주운전 한 적이 없으며 짧은 거리도 대리기사를 반복해 불렀다“면서 ”와인 2잔을 마시고 친구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 1㎞ 운전해 친구 아파트 앞에 정차했다. 피고인과 피고인 친구가 대화하는데 ‘차량을 빼달라’는 요청을 듣고 대리기사를 또 호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직전에도 여러 차례 (대리기사에게) 연락했으며 재범률이 낮다“면서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 역시 힘들어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피고인에게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재판을 마친 뒤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짧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 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을 연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씨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사고 당시 소속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안 발의

    박용선 경북도의원,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이 도내 노후 옥내수도시설의 정비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녹물, 이물질 발생 등의 수질저하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공급하여 도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33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상수도를 통해 맑은 물을 공급해도 옥내수도시설의 노후로 녹물, 이물질 등 수질 저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원칙적으로 옥내수도시설은 건물소유주 등 수용가에서 관리해야 하지만 경제적 사유 등으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세대의 노후 옥내수도시설을 교체, 갱생 등으로 정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해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노후 옥내수도시설 정비 사업 대상 및 제외 대상,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공사비·우선순위 대상 및 수행 절차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한 주택의 노후 옥내수도시설(급수관, 정화조 등) 정비(교체, 갱생 등) 비용을 세대당 최대 200만원(공용급수관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조례안은 2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비 4억원(도 1억 2000만원, 시 2억 8000만원)을 책정, 37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은 30.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조례상 사업 대상이 되는 20년 이상 주택 비율은 59.7%다. 박 의원은 “환경부에서 공모를 통해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원 조건에 제한이 많아 지원이 필요함에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면서 “본 조례안에서는 지원 대상 및 지원 비용을 국비지원사업보다 완화해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세대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근거를 규정, 도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용 환경을 조성해 도민 물 복지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우려에 경찰서 찾았는데…‘빚 2700만원’ 떠안게 된 60대

    보이스피싱 우려에 경찰서 찾았는데…‘빚 2700만원’ 떠안게 된 60대

    60대 남성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의심해 경찰서를 찾았지만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2000만원이 넘는 피해를 당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김모씨는 자신을 A투자회사 직원으로 소개한 B씨의 전화를 받았다. B씨는 김씨에게 “A사로부터 주식 종목을 추천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지 않았느냐”며 손실분을 보상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현금 보상은 어렵고 가상화폐로 주겠다며 통장과 신분증을 요구했다. 실제로 김씨는 A사에서 추천한 주식을 샀다가 손실을 본 적이 있었다. 이후 김씨의 통장에 2700만원이 입금됐다. 하지만 B씨는 비트코인으로 줘야 하는데 현금으로 잘못 줬다며 다시 이체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가족 등 주위 사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B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김씨는 돈을 이체하지 않고 강서경찰서를 찾았다. 김씨 측에 따르면 경찰은 ‘오히려 돈을 받았는데 무슨 걱정이냐. 알아서 하시라’는 취지로 말한 후 김씨를 돌려보냈다. 이에 김씨는 B씨가 알려준 계좌로 2700만원을 재송금했다. 하지만 이것은 사기였다. B씨는 김씨가 준 통장과 신분증으로 제2금융권에서 연 18.8%의 이자율로 2700만원을 대출받은 후 돈이 잘못 송금된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챘다. 결국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실행된 대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김씨의 딸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아버지가 경찰서를 찾았을 때 송금을 막는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필요한 안내를 해줬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인이 처음 방문했을 때 경황이 없어서 그런지 조리 있게 설명을 못 하신 것 같다”며 “당시 응대한 경찰관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면 안 된다’고 안내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식 사건으로 접수돼 수사가 시작된 만큼 범인 검거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가액 낮아진 채권, 절세 증여 기회로 활용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금리 상승으로 기존 채권 투자자의 경우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다. 자산가치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시적인 가치 하락은 증여 관점에서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평가액이 낮아져서 증여세 부담도 줄고, 증여 이후 가격 상승분은 자녀의 소득이기 때문이다. 최근 채권을 증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채권을 증여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사전에 증여재산평가방법 확인 채권은 계좌 잔고 평가금액과 세법상 증여 평가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증여일 이전 2개월 이내 장내에서 거래실적이 있는 상장채권은 증여일 이전 2개월간 최종시세가액 평균액과 증여일 이전 최근 최종시세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시세가 증여평가금액에 반영되는 셈이다. 하지만 비상장채권 또는 증여일 이전 2개월 이내에 장내 거래실적이 없는 상장채권이라면 증여자의 애초 취득가액에 미수이자를 더한 금액을 증여재산가액으로 평가한다. 이 경우 평가금액 하락분이 증여 평가금액에 반영되지 않는 셈이다. 평가금액 하락에 따른 증여세 절세효과는 최근 2개월 이내에 장내 거래실적이 있는 상장채권에 해당해야 효과가 있다. 상장채권이라도 최근 2개월 이내 장내 거래실적 유무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증여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절세 이표채의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등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다. 채권을 증여한다면 증여 이후 발생하는 이자소득은 증여받는 사람의 소득이다. 만약 증여자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면 증여를 통해 종합소득세와 건강보험료 절세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 채권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액면가 대비 채권가격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현행 소득세법상 매매(상환)차익은 개인투자자에게 비과세 혜택이 있다.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증여받는 사람은 증여 이후 원금상승분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증여세도 체크해 보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배우자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휴대전화 바꾸고 6개월 육지로 도피생활… 타운하우스 전세 22억 등친 50대

    휴대전화 바꾸고 6개월 육지로 도피생활… 타운하우스 전세 22억 등친 50대

    제주도 내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사전분양 및 임대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8명을 상대로 전세 보증금 등 22억원 상당을 편취한 후 도주한 50대 사기 피의자가 붙잡혔다. 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전세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을 지급하면 차질없이 입주해 거주할 수 있다고 속여 전세금 등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들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휴대전화를 바꾸고 육지로 도주하는 등 6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갔으나, 제주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끈질긴 추적으로 도주 중인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월에도 금융기관을 속여 44억원대 전세대출 사기를 벌인 일단 15명을 검거(구속 1명)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을 울리는 악성 사기범죄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해 그 배후까지 철저히 파헤쳐 엄단하겠다”며 “도민들에게는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전세·임대시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김새론, 소녀가장…가족도 힘들다” 음주운전 재판 변론(종합)

    “김새론, 소녀가장…가족도 힘들다” 음주운전 재판 변론(종합)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씨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동사거리로 출동했다. 김씨는 오전 8시쯤 가로수와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가 5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씨 측은 피해를 입은 상가를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를 안 하려고 한다.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 역시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이전에 음주운전 한 적이 없으며 짧은 거리도 대리기사를 반복해 불렀다“면서 ”와인 2잔을 마시고 친구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 1㎞ 운전해 친구 아파트 앞에 정차했다. 피고인과 피고인 친구가 대화하는데 ‘차량을 빼달라’는 요청을 듣고 대리기사를 또 호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직전에도 여러 차례 (대리기사에게) 연락했으며 재범률이 낮다“면서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 역시 힘들어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피고인에게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재판을 마친 뒤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짧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 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을 연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씨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사고 당시 소속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코레일, 잇단 사고에 과징금 19.2억…역대 최고액

    코레일, 잇단 사고에 과징금 19.2억…역대 최고액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발생한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와 철도 작업자 사망사고 등 연이은 철도사고와 무단 근무 변경을 이유로 19억 2000만원의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철도안전법 위반 사안에 대해 코레일에 19억 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코레일이 2020년 8월부터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무단 변경한 건에 대해 1억 2000만원의 과징금이 매겨졌다. 열차 운행 또는 유지관리 인력이 줄어드는 근무형태 변경은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 없이 무단 변경하면 철도안전법 위반이다. 지난해 12월30일 발생한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전차선 사고와 관련해선 7억 2000만원 과징금이 부과됐다. 당시 통복터널 상부의 하자보수 공사 과정에서 천정에 부착한 탄소섬유(부직포)가 떨어지며 전차선 단전 및 차량고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189개 열차 지연 및 운행취소 피해와 약 5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선로작업계획 승인 시 방지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었다. 또 국토부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중앙선 중랑역 직원 사망사고, 지난해 9월 일산선 정발산역 직원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코레일에 각각 3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외에 선로 내 작업 시 안전조치 미시행에 따른 시정조치 명령 불이행, 전차선로 유지관리대장 관리 시정명령 불이행 등도 철도안전법을 위반한 사항이라고 판단해 과징금이 매겨졌다. 이를 종합해 이번에 코레일에 부과된 과징금 19억 2000만원은 한 번에 부과된 액수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코레일은 지난 1월에도 오봉역 사망사고 등 철도 사고를 이유로 과징금 18억원을 부과받았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교통공사 역시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근무체계를 무단 변경했다며 과징금 1억 2000만원을 부과했다.
  •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갖가지 폭행 의혹에 휩싸인 황영웅이 빠진 MBN 오디션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 우승이 손태진에게 돌아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1부 14.8%, 2부 16.2%, 3부 15.6%로 10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6.6%를 뛰어넘지 못했다. 최종회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이 빠진 채 7명이 결승 2차전을 벌였다. 손태진은 남진의 ‘상사화’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성악가 출신으로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태진은 “노래하는 인생의 책에서는 소개글밖에 안 됐다고 생각한다”며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로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는 경연 단계마다 누적된 최종 상금 6억 2000만원이 주어졌다. 2위는 신성, 3위는 민수현, 4위는 김중연, 5위는 박민수, 6위는 공훈, 7위는 에녹이 차지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인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회사를 나와 독립 제작사를 차린 뒤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8.3%(비지상파 유료가구)로 MBN 역대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영웅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프로그램도 화제가 됐지만, 과거 폭행 전과와 학교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승 1차전이 방송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황영웅은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의 하차로 오디션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고, 황영웅 팬들의 불만까지 터져 나오며 위기를 맞아 최종회 시청률이 자체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이례적인 일이 생겼다. ‘불타는 트롯맨’은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황영웅이 콘서트 무대에는 서게 될지에 눈길이 쏠린다. 전국투어는 다음달 28일과 다음날 서울 투어를 시작으로 4개월 이어질 예정이다.
  • 국회의원·직원들 지진 성금 1.2억 전달

    국회의원·직원들 지진 성금 1.2억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국회가 모은 약 1억 2000만원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국회의원이 세비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직원들이 합심해 조성한 해당 의연금은 향후 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전달된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식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식’을 열고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과 함께 국회의원 2월 수당의 3%를 갹출해 성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1만 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면서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앙카라 고아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 고아들을 위해 튀르키예 수도 이름을 따서 수원에 건립한 고아원이다. 김 의장은 다음날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향한다.
  • [단독] 김빠진 ‘경북해녀 미역맥주’

    [단독] 김빠진 ‘경북해녀 미역맥주’

    경북도의 ‘경북해녀 미역맥주’ 개발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환동해산업연구원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경맥주와 국내 최초 해녀 미역맥주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에 들어갔다. 도 등은 예산 2000만원을 들여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해녀들이 직접 딴 자연산 미역 추출물을 원료로 맥주 레시피를 개발하고 시제품 2t을 생산해 시음회까지 열었다. 초록빛이 도는 맥주에서 미역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등은 해녀 미역맥주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맥주축제에 참가해 해녀 미역맥주를 널리 홍보하고, 청년과 해녀의 창업을 위해 수제맥주 제조 및 경영에 대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는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계획했던 사업을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때문에 도가 성과 위주보다는 보여주기식 사업을 추진해 행정 불신과 함께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 동해안의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도의 미역맥주 개발 사업에 동해안 지자체는 물론 지역 어촌계, 해녀들이 기대를 걸었으나 물거품이 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계속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맥주 사업을 자체 추진하기보다 관련 기술 노하우를 민간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역 1300여명의 해녀가 채취하는 미역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량의 53%에 달한다. 수제맥주 시장의 규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40%씩 확대돼 2015년 218억원에서 2020년 1180억원으로 약 5.4배 증가했다.
  •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압수수색 참관 변호사들 징계 요청

    공수처, ‘경무관 뇌물 의혹’ 압수수색 참관 변호사들 징계 요청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당 사건의 압수수색에 참관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또 경찰에서 조사 중이던 같은 사건에 대해 이첩권을 행사하는 등 수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과 이상영 회장 등 관련자들의 압수수색에 참관한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을 징계해달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변호사들은 대우산업개발 법인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해당 변호사들은 공수처가 대우산업개발과 이 회장 등 주요 피의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시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압수수색 절차에 참여했다”며 “이는 변호사법 제29조의2(변호인 선임서 등의 미제출 변호 금지)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이들이 수임 제한 및 품위유지 의무 등을 규정한 변호사 윤리 장전 제22조 제1항 제5조(수입 제한)와 변호사법 제24조 제1항(품위유지의무 등)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업무상 배임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 회장 등을 변론할 경우 대우산업개발 법인의 이익이 침해될 것이 명백한데도 이 회장의 압수 절차에 참여하는 등 이해 충돌 행위를 했다”고 짚었다. 이 같은 위법 행위로 당시 수사 절차가 지연됐고 이는 종합적으로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하므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게 공수처의 입장이다. 공수처는 아울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조사 중이던 김모 경무관의 금품 수수 진정 사건을 지난달 28일쯤 넘겨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공수처법 24조 1항은 검찰·경찰이 공수처와 중복된 수사를 할 경우 공수처가 사건이첩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직접 이첩권을 행사한 뒤 사건을 넘겨받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송창진)에 배당·병합했다고 한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대우산업개발 측으로부터 3억원의 금품을 약속받고, 1억2000만원을 실제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돈이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 등은 당시 분식회계 및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를 받고 있었다. 공수처는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마친 뒤 사건 관련 자료들을 선별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김진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국회가 모은 약 1억 2000만원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국회의원이 세비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직원들이 합심해 조성한 해당 의연금은 향후 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전달된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식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식’을 열고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과 함께 국회의원 2월 수당의 3%를 갹출해 성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 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면서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앙카라 고아원은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들을 위해 튀르키예 수도 이름을 따서 수원에 건립한 고아원이다. 김 의장은 다음 날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향한다. 여야 원내대표들도 한마음으로 튀르키예에 온기를 전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인류 평화 및 대한민국과의 우호 관계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이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일상을 되찾고 용기를 갖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윤성호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장, 장윤정 비서실장, 국회 측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 “엄마, 나야”…AI로 흉내낸 ‘아들 목소리’에 부모도 속았다

    “엄마, 나야”…AI로 흉내낸 ‘아들 목소리’에 부모도 속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례가 나왔다.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까운 지인의 목소리를 AI로 흉내내 피해자를 속이는 신종 수법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에 사는 벤저민 파커(39)는 최근 부모님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파커의 부모는 자신을 아들의 변호사라고 소개한 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미국인 외교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감됐다고 말했다. 그가 파커의 부모에게 아들을 바꿔준다고 했다. 이후 수화기 너머로 파커와 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AI로 만든 가짜 목소리였다. 보이스피싱범은 아들을 흉내낸 목소리로 “다음날 있을 법원 심리 전까지 2만 1000 캐나다 달러(약 2000만원)를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커의 부모는 통화 내용을 수상히 여기면서도, 아들의 목소리가 맞다고 확신해 비트코인으로 돈을 보냈다. 파커의 부모는 이날 저녁 진짜 아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파커는 이들이 어디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수집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AI 기술을 활용하면 단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커는 “당신의 전화기에 등록된 음성 사서함 메시지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내 음성 사서함에는 30~35초짜리 메시지가 등록돼 있다. 그거면 된다”고 했다. 더타임스는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쉽게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충북도 공공간호사 육성해 의료원에 배치한다

    충북도 공공간호사 육성해 의료원에 배치한다

    충북도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간호사 육성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졸업 후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충북에 1년이상 거주중인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다. 대학 소재지는 제한이 없다.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전입 및 2년 이상 거주한다는 확약서를 쓰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장학금은 총 3억 2000만원이다. 도가 1억 6000만원을 내고 청주·충주의료원이 1억 2800만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3200만원을 부담한다. 도는 지난해에도 공공간호사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말 쯤 의료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업 첫해라 하반기에 추가모집을 진행해 40명을 채웠다”며 “올해는 사업이 많이 알려져 지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男 70%·女 55%, 아이 낳을 것”…미혼청년 절반 이상 ‘부모와 산다’

    “男 70%·女 55%, 아이 낳을 것”…미혼청년 절반 이상 ‘부모와 산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혼·기혼 청년 중 남성은 70%가 자녀를 낳고 싶어 했지만 여성은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혼 청년 중 절반 이상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무조정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된 전국 약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조사 결과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의 비율은 57.5%였다. 이들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 절약’이라는 응답이 5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통근·통학 용이(21%), 특별한 이유 없음(20%) 순이었다. 적정 독립 시기는 자산형성 이후(27.8%), 취업 후(27.2%)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고, 다음은 결혼 후(23.1%), 별도 계기 없이 원할 때(16.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청년 1인 가구는 22.6%였고, 청년부부 가구는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6%였다. 조사 대상 중 미혼 청년은 81.5%에 달했고 수도권(84.1%), 남자(85.7%)일수록 미혼 비율이 높았다. 미혼 청년의 향후 결혼계획은 75.3%가 있다고 응답(남 79.8%, 여 69.7%)했다. 자녀 출산의향(기혼 포함)에 대해서는 63.3%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남성은 70.5%, 여성은 55.3%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점유형태는 자가(부모 소유 포함)가 55.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전세 21.5%, 월세 19% 순이었다. 자가 가구 평균 주택 가격은 5억 3000만원이며 수도권은 7억 3000만원, 비수도권은 3억 2000만원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세보증금 평균은 2억 1000만원, 월세 평균은 38만원(보증금 2900만원)이었다. 주택구입 및 임차를 위한 자금조달 1순위는 부모 또는 친지(63.7%)였으며, 본인이 조달한 경우는 21.5%였다. 거주 중인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62.8%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다세대 22.5%, 오피스텔 6.6%, 단독주택 5.8% 순이었다. 청년 월평균 임금 252만원…1년간 ‘번아웃’ 경험 33.9% 청년 취업자의 비율은 67.4%이고 세금 공제 전 임금은 252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은 31.6개월로 1년 미만 근속기간 비율이 32.7%에 달했다. 청년들이 이직 또는 구직시 고려하는 사항은 임금이 48.5%로 가장 높았다. 청년들의 외식·매식빈도는 주 1~2회가 59.6%,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20.6%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소진) 경험은 33.9%가 있다고 응답했고, 일일 수면시간은 주중 6.8시간, 주말 8.1시간이었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303만원이고, 지출항목으로는 식료품비(96만원), 연금·보험료(32만원), 교통비(27만원), 교육비(2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고, 지출항목은 식료품비(48만원), 주거비(22만원), 연금·보험료(13만원), 교통비(12만원) 순이었다. 청년이 속한 가구 기준의 연평균 소득은 6443만원 규모이고 평균 부채규모는 5080만원이었다. 이는 부모의 소득을 합쳐 나타난 수치로, 청년 개인으로 살펴보면 연평균 소득은 2162만원이고 부채는 117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전체 삶의 만족도(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득계층에 대해선 본인은 중간층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56.5%, 중하층은 26.5%였다. 바라는 미래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해 94.8%는 어느 정도 이상 실현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나, 전혀 실현할 수 없다고 응답한 청년의 비율도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에 대해선 37.5%의 청년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취미 혹은 편의점 방문 등을 위해 외출하거나 방에 주로 있는 이른바 ‘은둔형 청년’은 2.4%로 나타났다. 은둔생활 이유는 ‘취업이 잘 되지 않아서’가 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간관계 어려움(10%), 학업중단(7.9%) 순이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 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태조사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된다. 보고서와 데이터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 PRISM(www.prism.go.kr/homepage/),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index/index.do),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kostat.go.kr/index.do)에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 ‘경북해녀 미역맥주’ 개발 사업…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나?

    ‘경북해녀 미역맥주’ 개발 사업…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나?

    경북도의 ‘경북해녀 미역맥주’ 개발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환동해산업연구원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경맥주와 국내 최초 해녀 미역맥주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등은 예산 2000만원을 들여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해녀들이 직접 딴 자연산 청정 미역 추출물을 원료로 맥주 레시피를 개발하고 시제품 2t을 생산해 시음회까지 열었다. 시제품의 플라스틱통 겉에는 ‘경북해녀 미역맥주’라는 라벨이 붙어 있고, 초록빛이 도는 맥주의 맛은 미역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등은 또 해녀미역 맥주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맥주축제에 참가해 시식회 등의 행사를 통해 해녀 미역맥주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청년과 해녀의 창업을 위해 수제맥주 제조 및 경영에 대한 전문교육 등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가 올해 관련 예산을 단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계획했던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때문에 도가 성과 위주보다는 보여주기식 일회성 이벤트 사업을 추진해 행정 불신과 함께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경북 동해안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경북도의 미역맥주 개발 사업에 동해안 지자체는 물론 지역 어촌계, 해녀들이 관심을 갖고 기대를 걸었으나 물거품이 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계속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맥주 사업을 자체 추진하기보다 관련 기술 노하우를 중장기적으로 민간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역 1300여명의 해녀들이 채취하는 미역은 전국 자연산 미역 생산량의 53%에 달한다. 또 국내 수제맥주의 시장규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40%씩 확대돼 2015년 218억원에서 2020년 1180억원으로 약 5.4배 증가했다.
  •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안양 KG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합창한 대릴 먼로(21점 16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9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서울 SK를 90-84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었다. 변준형도 16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4개국 프로농구 8개 팀이 출전한 EASL에서 최강 팀으로 우뚝 선 KGC는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를 받았다. SK가 받은 준우승 상금 10만 달러(1억 3000만원)도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1억원)보다 많다. 최우수선수(MVP)로는 대회 내내 KGC의 공격을 이끈 스펠맨이 뽑혔다.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 상금이 주는 풍족함 외에도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패배도 설욕하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2022~23시즌 KBL 1위를 달리고 있는 KGC로서는 2위 SK와 챔프전 리허설을 펼쳐 기선 제압을 한 것은 덤. 팸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KGC가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두 팀의 간격은 좁혀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4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변준형의 3점포가 터져 KGC가 80-70으로 달아났다. KGC의 우승이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에 먼로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데크니컬 파울을 받아 흔들렸다. 이후 추가 자유투와 김선형의 플로터와 자밀 워니의 3점포가 터져 KGC는 81-79까지 쫓겼다. 다시 심판 판정에 민감한 모솝을 보인 스펠맨에게 데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며 KG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윌리엄스와 워니의 자유투가 모두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린 KGC는 먼로의 팁인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36.9초전 스펠맨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6-79로 달아나 승리를 지켰다.SK는 김선형(25점 6어시스트)과 워니(22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최성원이 부상으로 대회 도중 귀국한 점이 아쉬웠다. 부임 첫 시즌 첫 우승을 국제 대회에서 일군 김상식 KGC 감독은 “훌륭한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의 훌륭한 팀들과 경쟁했고, 거기에 우승까지 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국 팀끼리 결승전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농구만의 디테일이 있다”며 “외부에 나와서도 통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은 “SK와 우리가 결승에 올라왔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 KBL에서 MVP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은 우승”이라며 “군대 가기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가 류큐 골든킹스(일본)를 90-70으로 물리쳤다.
  • 팔라존, 슈퍼마켓 장난감 만지던 손으로 2000만원짜리 ‘퍼펙트큐’

    팔라존, 슈퍼마켓 장난감 만지던 손으로 2000만원짜리 ‘퍼펙트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35∙휴온스)이 프로 데뷔 첫 ‘퍼펙트큐’를 쐈다.팔라존은 14일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32강 조별리그 2차전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3세트 1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득점해 ‘TS샴푸 퍼펙트큐’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에 데뷔한 뒤 기록한 첫 번째 퍼펙트큐로 상금 2000만원을 챙겼다. 올 시즌 11번째 진길록을 달성한 팔라존은 PBA 통산 22번째 퍼펙트큐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TS샴푸 퍼펙트큐’ 상은 PBA 투어 매 대회마다 상대 점수와 이닝에는 관계없이 한 큐에 해당 세트의 모든 득점(PBA 15점∙LPBA 11점, 마지막 세트도 포함)을 뽑아낸 선수에게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은 이 일반 대회 상금의 두 배다. 1세트를 11이닝 만에 15-9로 따내 기선을 잡은 팔라존은 2세트에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5-4로 손쉽게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는 선공을 놓친 최원준의 실수를 틈타 단번에 15득점을 쓸어담아 세 번째 세트 만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팔라존은 “프로 데뷔 후 첫 퍼펙트큐다. 거기다 경기가 끝나고 상금이 다른 대회의 두 배라는 사실을 알았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이어 “경기 상대(최원준)는 PBA 우승자이고, 첫 경기에서 조재호에게 이긴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다. 마지막 투뱅크샷 득점에 운도 따랐다. 정말 믿기지 않는 순간”이라고 돌아봤다.팔라존은 또 “눈 앞에 놓인 경기에 집중하겠다”면서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마지막 상대인 조재호는 강한 상대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의 한 슈퍼마켓 장난감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구 선수를 병행하다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동시에 한국행에 오른 팔라존은 2020~21시즌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당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팔라존의 진귀한 우승 기록은 두 시즌이 더 흐른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