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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방배2동·의정부등 13곳 군사보호구역 2522만㎡ 해제

    재산권 제한의 상징으로 꼽히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규모 해제됐다. 또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직접 처분이 가능한 ‘협의위탁’ 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서울 등 전국 13개지역 2522만㎡에 대해 해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해제된 지역은 서울서초구 방배2동 일대 8만 4600㎡,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대 255만 6100㎡, 김포시 걸포동 일대 179만 7800㎡, 충남 공주시 학봉리 354만 9400㎡, 공주시 반포면 추곡리·성강리·도암리·봉암리 일대 177만 800㎡ 등 13개 지역 2522만㎡이다. 또 경기와 인천의 3개 지역 267만 2000㎡가 군사통제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 역북동·유방동 일대 3만 8000㎡,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의 신당리·대산리, 강화읍의 옥림리 등 147만 8000㎡,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와 가금리 등 115만 6000㎡ 등이다.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된 곳은 서울 은평구 일대 104만 5000㎡, 마포구 상암2지구 28만㎡,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하남면, 간동면 일대 1억 4914만 3000㎡,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백학면, 청산면, 군남면, 전곡읍 일대 2215만 9000㎡ 등 전국 19개 지역 2억 3006만㎡에 이른다. 국방부는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돼 보호구역 내에서 각종 개발행위 때 행정업무 절차가 간소화되어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도 있다. 서울의 용산구 용산동 일대 97만 4400㎡, 경기 평택시 서정리, 신장동 등 618만 1800㎡,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일대 128만 7800여㎡ 등 5개 지역 889만 1000㎡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용산과 경기 평택 등의 지역은 6개 미군기지의 방호를 위해 추가로 지정했다.”면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울타리 내부 및 부대내 핵심시설에만 한정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천 로봇랜드 조성 잇단 악재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가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쳐 난관을 겪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를 시행사로 해 6843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5블럭 76만 7286㎡에 로봇체험관, 전시실, 연구센터, 놀이시설 등을 갖춘 로봇랜드를 2013년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문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청라지구 사업자인 토지공사가 기반시설 공사비(897억원)를 지원키로 했으나 주택공사와 합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출범한 이후 시행자 부담원칙을 내세우며 지원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LH 측은 지원 합의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천시는 공문서와 구두로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한다. 어쨌거나 LH의 지원이 불발되자 시는 금융권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부동산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시는 청라지구 내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 13만 2000㎡를 매각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기업과 기관 등을 스폰서로 참여시켜 초기 300억원, 장기적으로 1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PF대출이 쉽지 않아 돈을 빌리지 않고 용지매각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하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또한 경기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인 절차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시는 정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로봇랜드 조성계획을 아직까지 승인받지 못해 설계비 60억원 지원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로봇랜드 개장은 당초 목표보다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오산 정상 57년만에 시민품으로

    금오산 정상 57년만에 시민품으로

    경북 도립공원 금오산 정상이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미군과 국방부 등 합동실무단은 빠르면 오는 30일 금오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설치된 2만 2000㎡ 규모의 미군 통신기지 일부 반환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동실무단은 지난 16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쳤다. 금오산 정상 통신기지 반환은 2003년부터 미군 측과벌인 협상 결실이다. 미군 측은 그동안 금오산 정상의 일부 철거와 비용 부담 등의 협의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지 반환을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이번에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게 됐다. 시는 이번 미군 통신기지 일부 반환이 이뤄질 경우 이 일대에 10억원 정도를 투입해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우선 한·미시설구역분과위원회와 주한미군지위합동분과위원회의 승인과 기본 용역을 거친 뒤 본격 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오산 정상 미군 통신기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1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8군 통신대가 건설한 초소 등 건물 11동 및 헬기장과 함께 들어섰다. 이후 미군과 군무원 등 10여명이 상주해 오던 통신기지는 1991년 무인시설로 전환됐으며, 현재 상당수 시설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게다가 철조망까지 쳐져 있어 경관 훼손은 물론 시민들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이면 시민들이 금오산 정상을 밟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심 오토캠핑장 망우동에 첫 선

    도심 오토캠핑장 망우동에 첫 선

    서울 도심에 오토캠핑장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중랑구 망우동 241의20 야산 18만㎡에 만든 ‘중랑캠핑숲’을 임시개장한다고 밝혔다. 단 캠핑존은 다음달 2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망우리고개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고 무단 경작이 이뤄지면서 훼손됐다. 시는 1000억여원을 들어 중랑캠핑숲을 조성했다. 중랑캠핑숲은 가족캠프존(3만 7200㎡)과 청소년문화존(2만 5300㎡), 생태학습존(4만 2000㎡), 숲체험존(7만 516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숲체험존과 공원시설 등은 2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족캠프존은 다음달 2일 개장에 앞서 26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가족캠프존은 하루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지마다 잔디밭과 바비큐그릴, 야외탁자, 전원공급시설, 주차장이 있다. 공용 시설로 스파와 샤워실,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야영부지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을·난지 캠핑장 등과는 달리 주차장에서 야영도구를 옮겨와야 하는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대에 위치한 옥천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10만 6000여㎡에 달하는 이 단지는 다음달 17일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포크레인 2대와 인부 10여명이 조경공사에 투입돼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조만간 단지내 도로 차선도색만 끝나면 부지조성 공사는 모두 끝난다. 하지만 농공단지가 갈 길은 아직도 험난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전분양을 시작했지만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최대 20개 기업까지 입주할수 있지만 입주가 결정된 곳은 겨우 5개다.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한 파주 선유산업단지(131만 3000㎡)는 2005년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5년이 다 되도록 분양률이 84%에 불과하다. 2008년 9월 분양을 개시한 동두천2산업단지(18만 7000㎡)는 입주를 결정한 업체가 1곳밖에 없다. 전국에 미분양 산업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새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률 급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면 부지조성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기업의 재정부담을 초래한다. 최근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평균 미분양률은 1.5%다. 양호해 보이지만 그동안 워낙 넓은 면적을 개발한 탓에 놀고 있는 땅의 면적이 600만 2000㎡나 된다. 옥천 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57개가 허허벌판으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을 앞두고 조성중인 산단이 전국에 무려 198개(국가산단 5개, 일반산단 149개, 도시첨단산단 4개, 농공단지 40개)나 된다. 충북엔 분양을 앞둔 산단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무려 23개에 달한다. 충남에선 천안5산단 등 총 10개의 산단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과잉공급의 가장 큰 원인은 산단 조성의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산단은 정부가, 일반산단과 도시첨단 산단은 시도 지사가, 농공단지는 시장·군수가 개발권을 갖고 있다.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농공단지가 국비지원을 받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는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만 하면 된다. 공급주체가 여럿이다 보니 중복·과잉투자가 불가피하다. 현재 충북 보은에선 국가산단 1곳, 일반산단 1곳, 첨단산단 1곳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정확한 수요조사도 하지 않고 공장유치를 위해 일단 산단을 짓고 보자는 지자체장들의 그릇된 생각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과 김남철씨는 “미분양 산단이 나오고 있지만 지자체들이 제출하는 계획서를 보면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홍진기 연구원은 “정부가 지자체에 산단개발 권한을 넘겨주면서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 중문골프장 인수 고민

    제주도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중문골프장 인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2008년 8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맞춰 중문골프장 매각이 불가피하게 되자 골프장을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관광공사에 우선협상 의향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의 실무진은 지난 4월과 6월 협상을 벌였지만 매매 조건 등을 놓고 서로 견해가 달라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도는 관광단지가 토지를 수용해 싼값에 조성된 만큼 중문골프장(18홀, 토지면적 95만 4767㎡)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넘겨주거나 공시지가(지난해 기준 600여억원)의 60∼70% 수준에서 매각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감정가격 이상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감정가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공시지가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또 중문골프장뿐만 아니라 중문관광단지(면적 356만 2000㎡)에 있는 관광센터, 야외공연장, 상가 등 관광공사 소유의 토지 10만 6708㎡도 함께 일괄 매각하는 조건을 달아 제주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며, 8월 말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정부의 공사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일반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루 6만개 타이어 생산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회사인 넥센타이어가 경남 창녕에 하루 6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경남도는 23일 넥센타이어가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 산 63의1 일대 49만 5000㎡에 24일 넥센타이어 제2공장을 짓는 기공식을 하고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1조 2000억원을 들여 넥센타이어 산업단지(산업용지 40만 3000㎡, 공공시설용지 9만 2000㎡)를 조성하고 공장을 지어 2012년 초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매출 1조원과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넥센타이어 공장 터에 대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현재 토지보상이 45%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강병중 넥센타이어 그룹 회장, 홍종만 넥센타이어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기북부 산단 31% 미분양…파주선유·동두천2·연천백학 3곳

    올해 준공됐거나 준공 예정인 경기북부 산업단지 3곳의 평균 미분양률이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2청은 5월 현재 파주 선유산업단지(총면적 131만 3000㎡)는 공급면적 69만 3000㎡ 중 11만 2000㎡가 분양되지 않아 미분양률 1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2산업단지(18만 7000㎡)는 공급면적 13만㎡ 중 8만 2000㎡가, 연천 백학산업단지(43만 9000㎡)는 공급면적 26만㎡ 중 13만 9000㎡가 분양되지 않아 미분양률이 각각 63%, 53%에 이른다. 파주 선유산업단지와 동두천2산업단지는 올해 초 준공됐으며 연천 백학산업단지는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2청은 이들 단지의 미분양 원인으로 항만·공항·고속도로와의 낮은 접근성과 주거·교육·교통 등 인프라 부족, 접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꼽고 있다. 경기도2청은 이달 말 시·군, 경기도시공사와 대책회의를 열어 이들 산업단지의 분양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대안으로는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기업 유치 활동과 입주업종 변경, 필지 분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로망 확충, 종사자 주택단지 조성 등도 검토 중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울주지역 산업단지 미분양사태 우려

    울산 울주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이 봇물을 이루면서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사태가 우려된다. 13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민·관 주도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반천일반산업단지, 화산일반산업단지 등 10여건에 이른다. TS산업개발은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일대 121만㎡에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를 내년 말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상공회의소도 언양읍 반천리 일원 132만㎡에 ‘반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봉계일반산업단지(17만㎡) 분양을 시작으로 하이테크밸리(297만 5000㎡), 반송일반산단(94만 1273㎡), 고연일반산단(300만㎡) 등에 대한 분양을 분비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신일반산업단지(249만 2000㎡)와 길천산업단지(30만 5137㎡)는 경기침체 등으로 50%대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간 주도의 전읍일반산단, 와지일반산단, 작동일반산단, 화산일반산단 등도 공사 중이거나 인허가를 추진하면서 공급과잉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계 관계자는 “산단과 공장 건립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 이후 상대적으로 지가가 낮은 울주군에 개발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가 개발하는 일부 산단을 제외한 나머지 산단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행정절차 등을 고려할 때 빨라도 3년가량 걸려 분양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민간개발 산업단지는 소규모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구엔 놀이형 숲체험장

    [현장 행정] 강북구엔 놀이형 숲체험장

    도심속 자연 휴식처인 강북구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숲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27일 강북구에 따르면 7억원을 들여 3만㎡ 규모의 오동근린공원 숲체험장을 2년여 만에 완료했다. 특히 숲속놀이·동물모형·피톤치드·생태체험장, 야생초화원 등 테마별 코스로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다. 숲속놀이와 동물모형 체험장에는 버섯놀이집, 개미놀이동산, 모래체험장, 로프오르기, 다람쥐 터널 등 체험놀이시설은 물론 개구리 사운드홀, 잠자리 시선 등 과학놀이시설과 여우, 호랑이, 장수풍뎅이 등 동물모형이 전시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을 위해 꾸며진 1500㎡ 규모의 야생초화원에는 금낭화, 벌개미취, 민들레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만발하며, 생태체험장에선 생태 연못과 실개울,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를 배려한 휴식공간도 눈에 띈다. 소나무 군락 3000㎡와 잣나무 군락 3곳 2000㎡를 피톤치드 체험장으로 조성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1.5㎞ 체험 코스 곳곳에는 동물의자, 꽃의자, 통나무의자 등 휴게시설과 쉼터 등도 조성돼 있어 한결 여유롭게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돌멩이 모양의 방송 스피커를 통해 음악방송도 하고 있어 산책을 즐기는 주민이나 숲체험을 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법칙을 배우고 삶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울산 ‘그린밸리’

    [지역개발 현장] 울산 ‘그린밸리’

    울산 우정·유곡동 일대의 ‘울산 그린밸리’(Green Valley·혁신도시)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2년 전만 해도 도심 외곽의 작은 마을과 임야, 농지, 구릉이 전부였던 이곳이 ‘산업·주거 복합’ 지역으로 뜨면서 쇠락을 거듭하던 구도심 중구도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빠른 곳은 공정률 80% 21일 울산 그린밸리 건설현장은 부지조성 공사에 투입된 각종 중장비와 흙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들로 혼잡했다. 중장비의 힘찬 움직임 속에서 신도심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12년 준공되는 그린밸리(298만 4276㎡·유입 인구 2만여명)는 현재 1·2·3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면서 빠른 곳은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린밸리는 아파트 위주로 개발된 다른 신도시와 다르다. 이곳은 ▲혁신 클러스터(이전 공공기관 및 산·학·연 클러스터) ▲상업 ▲택지 ▲공원·녹지 ▲도시지원시설 등 산업·주거 복합 형태로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하면 2012년 이후 연간 9120억원 생산효과와 42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900명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석유공사 등은 이전 신청사 설계에 이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하는 등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인근 테크노파크 일원 23만 2000㎡에는 2012년까지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총사업 3000억원)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은 SK, 에쓰오일, 울산화력 등 에너지 생산기업이 있는 데다 전국 에너지 소비량의 12.6%를 차지해 에너지산업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울산은 기존의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연구개발 기반까지 구축하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공동주택용지(34만 1408㎡·5155가구)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 9곳 24만 5020㎡ 가운데 5곳의 12만㎡가 분양됐다. 나머지 3곳 9만 6388㎡는 임대주택 용지다. 그린밸리 개발사업은 침체기를 걷고 있는 중구 구도심 일대의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곡·우정동 일대는 앞으로 상업·행정·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도 절반정도 완료 그린밸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우정동, 북정·교동, 복산동 일대 72만여㎡의 재개발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중구는 지역 전체를 12개 구역(총면적 116만여㎡)으로 나눠 재개발사업을 펼치고 있고, 이 가운데 우정, 교동·복산동 구역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혁신도시 완공과 맞물린 주택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2013년쯤 북부순환도로를 중심으로 4만~5만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중구의 ‘지도’도 새롭게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와 인접한 우정·유곡동에는 I-PARK와 e-편한세상, 푸르지오 등 24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서인보 울산시 혁신도시 담당 사무관은 “그린밸리는 새로운 도시 개발축을 형성하는 신도시일 뿐 아니라 이전 공공기관과 기존 산업을 연계하면 부족한 연구개발(R&D)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5일 인천도화 개발사업 기공식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5일 인천 도화동 43-7 일대 도화구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기공식과 함께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대학교를 송도로 이전함에 따라 도화동 43-7 일원 88만 2000㎡를 오는 2014년까지 개발하는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재생사업이다. 철거공사는 15개동을 3개 공구로 나눠 추진하며 구 인천대 본관건물 등이 있는 공구는 폭약을 이용해 건물을 해체하는 발파공법으로, 나머지 2개 공구는 일반 철거방식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605평 가득 시트지 2t무게의 철사 풀어…

    605평 가득 시트지 2t무게의 철사 풀어…

    국립현대미술관이 ‘2010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박기원(46)은 미술관에 깊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특정 공간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경험하는 것을 작품의 완성으로 보는 박기원의 작품세계는 미술품을 수집하고 잘 보존해서 후세가 널리 감상할 수 있게끔 하는 미술관의 목적과는 반한다. 다음달 30일까지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박기원의 개인전 제목은 ‘누가 미술관을 두려워하랴’다. 미니멀 아트(작품의 색채·형태·구성을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미술사조)를 촉발시킨 바넷 뉴먼의 1966년 작품 제목 ‘누가 빨강 노랑 파랑을 두려워하랴’를 빌린 것이다. 이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2000㎡(605평) 공간에 2000m의 시트지를 붙이고(작품 제목 ‘배경’), 2t의 가는 철사를 풀어 쌓아 올리고(‘희미한’), 비닐 소재의 투명한 벽(‘에어월’)을 만들었다. 박기원은 “가장 좋은 전시는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벌판과 숲을 실내로 옮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두께 0.2㎜의 철사는 건초 더미처럼 보인다. 관람객들이 숲에서 산책하는 기분을 주고 싶었다는 게 작가의 얘기다. 처음에는 스펀지를 미술관 바닥에 설치하려고 했으나 화재 위험 때문에 솜털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가는 철사로 대체했다. 작품 ‘배경’은 옥색의 시트지를 중앙홀 전체에 펴 발랐다.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미술품 위를 걸어다니며 대화를 나누거나 바닥에 앉아 온몸으로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 중소형슈퍼 물류센터 세운다

    서울시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매출 하락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형 슈퍼마켓을 위해 3개의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유통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 ‘슈퍼 닥터’도 가동해 중소형 슈퍼마켓 돕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22일 SSM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500여개 중소 슈퍼마켓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 유통업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큰 문제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는 강남권, 동북권, 서북권에 제조업체와 중소 슈퍼마켓을 직접 연결하는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남권에는 11월까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에 연면적 1440㎡ 규모의 물류센터를 만들고 내년중 1650㎡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설한다. 동북권 센터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인근 사유지에, 서북권 센터는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내년 중 각각 2000㎡ 규모로 신축된다. 시는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제조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량 구매해 바로 영세 유통업체에 공급할 수 있어 슈퍼마켓들의 물류비용을 최고 15%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에 구축할 주문·배송·재고관리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제공돼 중소형 슈퍼마켓의 시스템 개선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185억원 규모의 센터 건설비용은 전액 시가 부담하고, 운영은 향후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이 맡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동해 무릉계곡 건강체험단지로

    석회석 폐광지인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 입구 일대가 가족형 체험관광 등을 즐기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생명건강체험단지로 바뀐다. 동해시는 22일 삼화동 생명건강체험단지를 2011~2015년 국·도비 지원금과 시비, 민간자본 등 549억원을 들여 66만2000㎡ 규모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무릉계 진입로 양편에 들어서게 될 삼화동 생명건강체험단지에는 건강생명체험관과 아쿠아세라피센터, 힐링돔, 무릉정원, 피크닉공원, 골프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오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본계획 용역사인 다산컨설턴트의 제1차 용역 보고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명건강체험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유통·의료계 떨고있다

    울산 유통·의료계 떨고있다

    울산과 부산 해운대가 민자 고속도로 개통 이후 30분 생활권에 접어든 가운데 해운대에 대형 쇼핑센터와 첨단시설을 갖춘 병원까지 속속 들어서면서 울산지역 유통·의료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해운대 유통업계는 민자 고속도로 개통(2008년 12월) 이후 지난해 울산고객 유치에 성공하면서 울산지역 업계를 더욱 긴장케 하고 있다. ●해운대 대형쇼핑몰·병원 잇따라 9일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집계 결과 울산지역 고객이 전체 매출액(5400여억원)의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운대 유통업계는 올해 10%대의 울산지역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해운대백병원이 최신 첨단시설과 대규모 병상을 갖추고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해운대백병원은 지상 16층, 1004 병상 규모로 생체 간이식센터·외상전문센터·심혈관센터·소화기병센터 등 4개 중점육성센터와 암센터·호흡기센터·조혈모세포이식센터 등 3개 기능별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옥상에 헬리포트도 마련해 부산 서부권과 울산·포항·경주 등 경남·북권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과 치료 체계도 마련했다. ●울산대병원 등 견제 나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 된 진료시스템을 갖춘 해운대백병원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앞으로 울산지역의 환자 상당수가 유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맞서 울산대병원은 오는 2011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신축동(부지 12만 2000㎡, 병실 1200여개)을 준공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견제에 나섰다. 울산지역 병원의 한 관계자는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느 정도 영향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의료시설과 서비스 개선 등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화재사망 10% 줄이기

    화재사망 10% 줄이기

    정부가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10% 줄이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다중이용업소는 규모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토록 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 배경은 화재발생건수가 연평균 4만 1790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데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50명(지난해 409명)에 이르는 등 이에 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은 효과적인 화재와의 전쟁을 위해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에 따라 건물주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법 위반행위자에 대한 과태료를 현행 200만원에서 1000만원 이내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연말까지 관련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또 다중이용업소는 면적과 업종에 상관없이 화재보험에 의무 가입토록 하고 인·허가 시 화재재보험 가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화재보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원, 음식점, 단란·유흥주점 등 2000㎡ 이상의 영업장에 대해서만 화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지하실 등 밀폐공간은 규모와 상관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현재는 바닥면적 150㎡ 이상 사업장)토록 하고 소방시설을 원격점검할 수 있는 IT형 화재관리시스템도 개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소방서장 등 220여명의 전국 소방지휘관들은 6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 모여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과 구급대원 폭행피해방지대책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화재의 48%가 부주의로 인한 것인 만큼 사회안전망 구축차원에서 화재 원인자와 불끄는 책임 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성남 사전건축허가제 대상 연면적 2000㎡이상 건물로

    경기도 성남시는 건축물 허가 신청 때 요건이 미비한 경우 착공 전까지 보완하는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내주는 ‘사전 건축허가제’ 대상을 연면적 2000㎡ 이상의 모든 건축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사전 건축허가제 대상을 산업단지 내 공장, 판교택지개발지구 등의 연구소 등 산업형 건축물로 제한해 왔다. 사전 건축허가는 소방동의나 토지형질변경 등 건축허가를 위한 필수 요건은 충족됐지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미비나 설계도면상 작은 오기 등 보완이 가능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만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건축허가 기간이 10일로 단축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메이드인 USA’ 기아차 달린다

    ‘메이드인 USA’ 기아차 달린다

    │웨스트포인트 김경두특파원│26일(현지시간)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 준공식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상기된 얼굴로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공장이 될 것”이라며 영어로 또박또박 인사말을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현지 정·재계 인사 500여명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를 높이 산 것이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현지 근로자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소니 퍼듀 주지사는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에 등장하는 큰 회사”라며 정 회장을 치켜세웠다. 기아자동차가 ‘메이드 인 USA’ 시대를 열었다.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격전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10억달러(약 1조 1500억원)를 투자해 2006년 10월 착공한 지 3년여 만이다. 조지아공장은 현지 전략형 차종을 생산해 북미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쏘렌토R를 내놓았으며, 올 하반기에 ‘싼타페 개조차’를 추가로 생산해 연말까지 총 13만대를 만들 계획이다. 내년엔 생산대수를 18만 5000대로 늘리고, 2013년부터 30만대 체제를 구축한다. 기아차는 43만대의 중국 공장과 30만대 규모의 슬로바키아공장을 포함해 총 103만대의 해외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부지 261만 2000㎡(79만평)에 들어선 조지아공장은 프레스와 차체, 도장, 변속기·모듈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글로비스를 포함한 1차 협력업체 50곳이 상주해 물류 비용도 최소화했다. 공장은 5400t 규모의 프레스기와 용접용 로봇 242대 등 최첨단 설비 시스템도 갖췄다. 생산된 차량은 기능 검사와 14종의 특수 모형로를 갖춘 길이 3.1㎞의 주행 시험로에서 시험주행을 거쳐야만 최종 출하된다. 현재 하루평균 460대의 쏘렌토R가 생산되고 있다. 박영은 조지아공장 홍보담당 차장은 “조지아공장의 자동차 생산 기술은 이미 일본 도요타를 넘어섰다.”면서 “마케팅을 강화해 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7398대를 판매해 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서 3위에 올랐다. 정 회장은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면서 “현지 생산된 쏘렌토R의 디자인도 괜찮고, 내부의 성능이나 협력업체의 품질도 동급 경쟁차보다 좋다.”고 말했다.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 공장은 거리가 134㎞에 불과해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와 부품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이 엔진을, 조지아공장이 변속기를 생산해 서로 교차 공급하기로 했다. golders@seoul.co.kr
  • 연세대 송도캠퍼스 새달 3일 부분개교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다음달 3일 부분 개교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20개 건물(연면적 44만 2000㎡)로 구성되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의 1단계 공사가 이달 마무리됨에 따라 3월3일 개교식을 갖고 캠퍼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준공된 9개 건물(연면적 14만 4000㎡)은 제1·2강의연구동, 문화센터, 기숙사, 도서관, 국제캠퍼스기념관 등이다.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3월 개교식에 이어 언어연구교육원(한국어학당)이 입주하고 6월에 하계대학이, 9월에 외국인학부 예비과정이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언더우드국제대학과 의예·치의예과를 신촌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하고, 송도캠퍼스가 전면 개교하는 2012년에는 동아시아대학, 의생명과학분야 융복합대학원, 외국 교육·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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