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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농공단지 미분양 수요예측 잘못 탓

    전북지역 농공단지 19만 2000㎡가 수년째 미분양상태로 방치돼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정읍과 고창, 남원, 순창, 장수 등 5개 지역 농공단지 가운데 19만 2000㎡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지역별로는 순창군 제2 농공단지(2006∼2008년 조성) 10만 5000㎡, 고창군 흥덕(2005∼2008년) 5만 7000㎡, 남원시 노암(2002∼2005년) 1만 2000㎡, 정읍시 신용(2004∼2007년)과 장수군 장계(2001∼2003)가 각각 9000㎡이다. 특히 순창 제2 농공단지는 전체 11만 9000㎡ 중 10%가량인 1만 4000㎡만 분양됐다. 고창 흥덕단지도 전체 24만 1000㎡ 중 25%가량이 미분양 상태다. 이같이 미분양 농공단지가 많은 것은 애초 수요·공급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일단 농공단지를 조성한 뒤 불특정 기업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무리한 사업 추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또 항만·공항·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낮아 물류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입지적 여건과 주거·교육·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농공단지 미분양이 많은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농공단지에 들어올 만한 중소기업들이 신규 투자나 기업 이전을 꺼리는 최근의 경제 분위기도 한몫 거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분양률이 너무 낮으면 이미 유치한 기업마저 나갈 수 있는 만큼 최악의 경우 임대로 전환하거나 헐값에 매각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칠곡 호국평화공원 기공식

    경북도와 칠곡군은 3일 칠곡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옆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 김양 국가보훈처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평화공원 기공식을 가졌다. 낙동강변과 자고산 일대 21만 2000㎡에 460억원(국비 230억원, 도·군비 각 115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호국평화공원은 입체영상 전시실과 호국기념관, 호국평화광장, 전쟁·전시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자고산 303고지에는 한미 우정의 공원인 ‘Stand or Die’ 광장을 조성해 호국과 우정, 평화의 의미를 상징하는 공간을 만든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 ‘건조화’로 대체

    인천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향이 ‘퇴비화’에서 ‘건조화’로 바뀔 전망이다. 현재 사용되는 퇴비화 사업은 악취가 심하고 퇴비가 된 음식물쓰레기도 별다른 쓰임새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인천환경공단은 1일 송도사업소 폐기물소각장에서 시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다른 처리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도심지에 적합치 않은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에 대한 재검토”라며 “악취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가 현재로선 쓰임이 별로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지만 건조공법에 의한 사료화가 최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가 운영 중인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톱밥을 물과 섞어 발효시켜 퇴비를 만드는 것으로 2000㎡의 발효조를 가동해 2300t의 음식물쓰레기를 수용할 수 있다. 36일간 1차 발효 및 후숙기간을 거쳐 퇴비로 만들어지는데 악취가 심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공단 내에 조성된 야구장 등 운동시설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이렇게 각종 민원을 감수하면서까지 만들어진 퇴비는 적당한 수요처가 없어 중간처리업자가 무상으로 가져가는 실정이다. 반면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위치한 음식물자원화센터는 인천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100여t의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건조시켜 사료로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료는 대부분 관련업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악취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실효성이 없는 퇴비화보다 건조화를 통한 처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조선 빅3 풍력발전 글로벌 수주전

    조선 빅3 풍력발전 글로벌 수주전

    국내 조선업계 ‘빅3’가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에서 한판 자웅을 겨룬다. 선박의 대형 엔진을 제작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풍력발전기에 활용하는 셈이다. 풍력발전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생산설비를 본격 구축하고 글로벌 수주전에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선박에 이어 풍력발전에서도 글로벌 빅3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 삼성중공업은 19일 경남 거제도에 연간 500㎿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했다. 거제조선소 인근의 3만 2000㎡ 부지에 공장 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설됐다. 공장은 풍력발전기 회전축 조립장비를 비롯한 40종의 기계설비를 갖췄다. 2.5㎿급 풍력발전기를 연간 200기 이상 생산할 수 있다. 2.5㎿급 1기는 940여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 설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동차 공장 생산라인처럼 풍력발전기가 제작 공정에 따라 이동하고 작업자들은 자기 위치에서 준비된 부품과 장비로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흐름 생산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5월 미국 시엘로 사로부터 2.5㎿급 풍력발전 3기를 수주해 1호기를 수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포틀랜드에 영업지점을 개설하고, 내년에는 AS센터도 가동해 미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풍력발전업체인 현대중공업도 지난 3월 전북 군산에 연산 600㎿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2~5㎿급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800㎿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풍력발전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 합작사 설립에 나섰다. 또 파키스탄에 1.65㎿급 풍력발전 30기를 연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해상 풍력발전 시장에도 뛰어들어 초대형 5㎿급 풍력발전기 개발에도 착수했다.”면서 “내년 말까지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드윈드 사를 인수해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든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캐나다 공장은 연간 600기의 풍력발전기 날개와 250기의 몸체를 생산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2020년까지 세계 풍력발전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달성해 ‘글로벌 톱3’로 올라설 계획이다. 대우조선 측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200㎿급과 400㎿급 대규모 풍력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드윈드 사가 이들 지역에 풍력발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마곡지구 1만 1353가구 들어선다

    마곡지구 1만 1353가구 들어선다

    ‘워터프런트’ 개발 축소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가 일부 우려와 상관없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제2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SH공사가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의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아파트 1만 1000여가구를 짓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190만 2000㎡에는 평균 15층짜리 아파트 15개 단지 147동 1만 135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9㎡형 1133가구, 59㎡형 3437가구, 84㎡형 4484가구, 101㎡형 150가구, 114㎡형 2149가구 등이다. 이 중 5677가구가 분양되며, 5676가구는 임대용으로 쓰인다. SH공사는 이 아파트에 일반적으로 쓰이던 벽식 구조 대신 리모델링이 쉽도록 기둥식 구조를 채택하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목표로 한 기후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강서 마곡지구는 2013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 365만㎡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미래지식 산업단지와 컨벤션센터, 전시시설 등의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런트,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또 위원회는 이날 강남구 논현동 276 일대 1만 4623.9㎡의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내용의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99.97%를 적용받은 30층짜리 아파트 4개동 368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숲속 물놀이장·시냇가 옆 텐트촌… ‘5성급 캠핑장’

    숲속 물놀이장·시냇가 옆 텐트촌… ‘5성급 캠핑장’

    서울 도심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중랑 캠핑숲 내 가족 캠프존. 서울시가 1년 6개월간 공사 끝에 지난 2일 임시개장했다. 인터넷 예약 첫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족캠프존에서 하루를 지냈다. ●서울의 보타닉 가든 해가 지고 나서야 도착한 중랑 캠핑숲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근사한 조명과 어우러진 캠핑장의 풍경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푸른 조명을 받고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인공폭포와 연못, 갖가지 야생화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마치 외국의 잘 꾸며진 ‘보타닉 가든’에 온 듯한 착각이 일게 한다. 이곳이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뒤 노후 불량주택과 무허가건물, 무단경작지와 분묘가 혼재했던 지역이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호화 캠핑장이란 지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바로 앞을 보기보단 몇십년을 내다보고 만들었다.”면서 “서울시가 아니면 누가 이런 명물 캠핑장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18만㎡에 달하는 중랑 캠핑숲은 가족단위 오토캠핑이 가능한 가족캠프촌(3만 7200㎡)과 청소년 문화존(2만 5300㎡), 생태학습존(4만 2000㎡), 숲체험존(7만 5166㎡)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숲체험존은 공사 중이다. 캠프촌 내 각 캠핑족이 차량을 주차하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47곳이 있다. 이 공간들은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체험차 찾은 곳은 7-2구역.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한 데다 5~10개 텐트가 붙어 있는 다른 구역과 달리 텐트 4개만을 칠 수 있어 쾌적했다. 햇빛을 피할 나무들이 있는 데다 시간마다 흐르는 시냇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놀기도 좋다. ●야외스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 캠프촌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태양광으로 온수를 만드는 식기세척장, 모유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갖춘 화장실, 비록 작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스파, 곳곳을 환하게 밝히는 가로등 등 ‘5성급 캠핑장’이란 별명이 어울린다. 물놀이장과 스파에서는 캠핑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이곳을 이용할 때는 수영복보다는 짧은 바지와 민소매 옷이 더 어울린다.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화장실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캠핑 인원이 보통 150~200명인데 야외 화장실은 하나고 남자의 경우 대변기 2개, 소변기 2개뿐이다. 샤워장도 불편하다. 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한 것은 이해되지만 3명만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대목이다. 환기시설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악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주민들이 산책을 하며 문을 열고 자는 텐트 안을 들여다보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시범운영 중이라 미진한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운영하면서 청소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성도 있다. 이런 부분을 조금만 고쳐 간다면 중랑캠핑숲의 가족캠프존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도심속 오토캠핑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가족캠프촌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9월 예약을 받는다. 10월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4인기준으로 1박 2만 5000원, 4인용 텐트 대여료 1만원, 전기사용료 3000원, 매트리스 2장에 4000원이다. 2박3일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www.ocamail.com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H 보금자리 위주 사업재편

    LH 보금자리 위주 사업재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느 지역의 개발사업에 먼저 ‘구조조정의 메스’를 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가 밝힌 재검토 대상의 신규 사업장은 전국 120여곳이다. 28일 업계와 LH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의 윤곽은 이미 잡힌 상태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조정심의실이 면밀히 타당성 검토를 벌여온 만큼 (내부적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국토해양부 승인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쯤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송 LH사장도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을 지금 말할 수도 있지만 파장 때문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손을 뗄 사업장을 선별하겠다는 뜻이다. 대부분 ‘지구지정→개발계획승인→실시계획승인→보상공고’ 등의 절차 가운데 보상공고가 나오지 않은 곳들이다. 보금자리지구는 일단 제외됐다. 이 중 경기도와 인천시의 사업장들이 ‘블랙홀’로 불린다. LH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택지개발사업장은 48곳(1억 7000만㎡)으로, 이달 중순까지 개발계획을 승인 받은 9곳의 토지·건물 보상비만 10조 9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07년 국민임대단지로 지정된 남양주 지금지구(198만㎡)는 2015년까지 2조 5000억원의 LH 예산이 투입되도록 설계됐다. LH는 이곳을 다음달까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한 뒤 경기도시공사에 개발권을 완전히 넘길 예정이다. 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조성될 고덕신도시의 교통대책 부담금 1조 7600억원도 일부 삭감할 계획이다. 인천에선 보상이 시작되지 않은 주거개선환경사업지 4곳과 택지개발사업지 1곳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지는 남구 용마루구역(20만 7000㎡), 부평구 십정2구역(19만 3000㎡), 동구 송림동 일대(3만 7000㎡), 송림4구역(2만 3000㎡) 등 4곳이다. 택지개발지구 중에선 2007년 3월 지정된 서구 백석동 한들지구(56만 2000㎡)가 거론된다. 강원도에선 춘천 우두지구와 원주 태장2지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대구사이언스파크와 포항블루밸리의 사업 철회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전·충남 지역에선 이미 사업시행을 연기한 국민임대주택단지 5곳을 비롯해 주건환경개선지구 7곳의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상이 이뤄지거나 보상공고가 나간 경기 양주 회천지구와 충북 충주 호암지구도 사업방향 재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사업재검토에 지자체 반발 확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 도심주거환경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파장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LH가 전국에서 추진 중인 400여개 사업 가운데 138개 신규 사업의 사업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추진 중인 사업도 규모를 줄이거나 보상, 착공 등의 시기를 지연하면서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LH는 달성 구지면에 조성 중인 대구 국가산업단지의 절반 이상 토지에 대한 보상을 유보했다. 보상을 유보한 토지는 852만 1200여㎡ 중 484만 2000㎡. 당초 LH는 다음 달 중 전체 토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2014년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보상이 유보된 토지는 2단계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 보상 일정은 물론 조성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데다 대구시의 발전이 걸려 있는 현안사업”이라며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으면 대구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LH대전충남본부는 지난 8일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통해 대전·충남 지역 9개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의 사업시행 기간을 1∼2년 이상 연기했다. 대전에서는 노은3 A-1블록 등 4개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이 연기됐다. 충남에서는 논산 내동 2지구 A-1블록 등 3개 지역, 4개 국민임대주택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LH가 대전 동구, 대덕구 등 원도심에서 수년째 진행해 온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사실상 중단되는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대전 동구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2006년 대신2 동 등 5곳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한 뒤 LH대전충남본부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 공람,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절차를 밟아 왔다. 그러나 LH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했다. 대전 동구 관계자는 “신임 구청장이 LH를 찾아가 사업시행을 촉구했으나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행정의 신뢰성 훼손은 물론 주민 불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는 6개 지구 가운데 이미 완공단계인 하가·효자5지구와 전북혁신도시를 제외한 효천·만성지구 택지개발사업, 친환경첨단복합단지 2단계 사업 등 3개 개발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2178억원을 들여 효자·삼천동 일대에 택지 67만 2373㎡를 조성하는 효천지구개발사업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효천지구는 2005년 12월27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5년 가까이 사업진척이 없어 실시계획 인가의 법적 시한인 올 12월26일이 지나면 지구지정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전북 부안군도 변산해수욕장 일대 46만여㎡를 서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용역을 발주했지만 LH가 사업을 유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 5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3년 관광단지를 완공할 방침이었으나 LH가 사업을 유보해 언제 추진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99만㎡에 이르는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초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아직 토지보상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종합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무주기업도시 끝내 물거품

    무주기업도시 끝내 물거품

    지난 5년여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이 끝내 수포로 돌아가게됐다. 전북도의회 백경태(무주)의원은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10일 무주기업도시 지원 TF 제3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 공동시행자인 무주군과 대한전선이 모두 사업추진 포기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화부는 대한전선의 기업도시 포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북도와 무주군, 대한전선 대표이사, ㈜무주기업도시 대표이사 등에게 발송하고 이에 대한 무주군과 대한전선의 공식의견을 반영해 그 결과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한전선측은 TF 3차 회의가 끝난 지 한달여가 넘도록 공식적인 사업 포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북도 역시 변동사항이 없어 별도 의견을 문화부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전선 공식 입장표명 요구 무주군도 대체사업자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2005년 7월 확정된 무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은 올 10월 1일 개발구역 지정 해제 시한 전에 취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군 관계자는 “사업취소는 시행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청문회와 기업도시위원회를 거쳐 결정돼야 효력이 발생한다.”며 “대한전선이 사업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경우 취소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북도와 무주군은 지난 5월26일 무주기업도시 사업지구로 지정된 안성면 일대 767만2000㎡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해 ‘무소신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자치단체가 대한전선의 사업포기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허가구역지정 기간을 연장한 것은 주민들의 권익 보호보다는 기업의 애매모호한 자세를 두둔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대한전선측이 2008년 5월 토지보상공고 중단 이후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였고 추진전망조차 없는 상태에서 허가기간을 연장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을 기만하기 위한 처사였다.”며 분개하고 있다. ●도·군, 지정연장… “무소신” 비난 백의원은 “지난 5년 동안 안성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업추진을 믿고 빚을 얻어 대토를 한 농민들은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북도와 무주군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고 그동안 배제됐던 각종 보조금을 최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기업도시는 2008~2020년 1조 4171억원을 들여 안성면 일대 767만 2000㎡에 관광·레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사인 대한전선측이 2008년 5월 토지보상공고를 돌연 중단한 이후 사업진척이 없는 상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슬로공동체 대전 유성 세동마을

    면 단위로 지정되는 슬로시티는 여러 개의 마을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슬로시티 안에 있지 않아도 슬로시티의 삶을 추구하는 마을은 전국 곳곳에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마을을 ‘슬로공동체’로 지정,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자립 여건도 갖추면서 자연 친화적인 발전이, 대전 유성구 세동마을에서 보듯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동마을은 변변한 생업거리 없이 근근이 벼농사로 연명하던 곳이었다. 시 안에 위치하지만 전체 65가구 가운데 45가구가 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하지만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날씨가 서늘한 관계로 벼농사는 영 신통치 않았다. 외부 인적도 드물던 이 마을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리밀 생산사업 특화마을로 지정받으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행안부의 희망근로와 연계해 우리밀 생산단지를 조성하면서 마을 수입이 늘고 연꽃 체험장, 우리밀재배 체험 등 기반시설을 만들면서 방문객도 늘어났다. 지난해 6가구가 2만 2000㎡(7000평)에 우리밀농사를 지어 4t을 수확했다. 단순 밀가루 판매만으론 수익을 기대할 수 없어 우리밀 국수, 우리밀 찐빵 등 가공제품을 밀다원에 위탁판매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2일 만에 다 팔려 4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동마을은 올해 4월엔 백세밀영농조합이란 법인도 세우고 자체 판로확보에 나섰다. 재배면적을 6만 6000㎡(2만평)로 늘리고 20여가구 이상이 참여했다. 당초 매출액은 3억원(가구당 소득 2000만원) 이상으로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냉해 때문에 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우 세동 통장은 “지난해 정도 날씨였으면 수확량이 최소 4배 이상은 늘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밀은 침체된 농촌마을에 자립의 길을 열어준 아이템”이라고 대견해했다. 올해는 우리밀 가양주 사업도 시작했다. 우리밀을 이용해 전통 누룩을 제조하고 술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로부터 예산 1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행안부는 9월 세동마을을 지역공동체사업 마을로 지정해 재정,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세동마을은 이에 힘입어 우리밀농사 체험, 가양주 빚기 등 가족단위 녹색체험 상품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공동기획 서울신문·행정안전부
  • 서울 방배2동·의정부등 13곳 군사보호구역 2522만㎡ 해제

    재산권 제한의 상징으로 꼽히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대규모 해제됐다. 또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지방자치단체가 군부대와 협의 없이 직접 처분이 가능한 ‘협의위탁’ 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서울 등 전국 13개지역 2522만㎡에 대해 해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해제된 지역은 서울서초구 방배2동 일대 8만 4600㎡,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호원동 일대 255만 6100㎡, 김포시 걸포동 일대 179만 7800㎡, 충남 공주시 학봉리 354만 9400㎡, 공주시 반포면 추곡리·성강리·도암리·봉암리 일대 177만 800㎡ 등 13개 지역 2522만㎡이다. 또 경기와 인천의 3개 지역 267만 2000㎡가 군사통제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 역북동·유방동 일대 3만 8000㎡,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의 신당리·대산리, 강화읍의 옥림리 등 147만 8000㎡,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와 가금리 등 115만 6000㎡ 등이다.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된 곳은 서울 은평구 일대 104만 5000㎡, 마포구 상암2지구 28만㎡,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하남면, 간동면 일대 1억 4914만 3000㎡,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백학면, 청산면, 군남면, 전곡읍 일대 2215만 9000㎡ 등 전국 19개 지역 2억 3006만㎡에 이른다. 국방부는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지역이 협의위탁 구역으로 결정돼 보호구역 내에서 각종 개발행위 때 행정업무 절차가 간소화되어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도 있다. 서울의 용산구 용산동 일대 97만 4400㎡, 경기 평택시 서정리, 신장동 등 618만 1800㎡,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일대 128만 7800여㎡ 등 5개 지역 889만 1000㎡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용산과 경기 평택 등의 지역은 6개 미군기지의 방호를 위해 추가로 지정했다.”면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울타리 내부 및 부대내 핵심시설에만 한정해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천 로봇랜드 조성 잇단 악재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가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쳐 난관을 겪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를 시행사로 해 6843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5블럭 76만 7286㎡에 로봇체험관, 전시실, 연구센터, 놀이시설 등을 갖춘 로봇랜드를 2013년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문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청라지구 사업자인 토지공사가 기반시설 공사비(897억원)를 지원키로 했으나 주택공사와 합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출범한 이후 시행자 부담원칙을 내세우며 지원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LH 측은 지원 합의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천시는 공문서와 구두로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한다. 어쨌거나 LH의 지원이 불발되자 시는 금융권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부동산경기 침체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시는 청라지구 내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 13만 2000㎡를 매각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기업과 기관 등을 스폰서로 참여시켜 초기 300억원, 장기적으로 1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PF대출이 쉽지 않아 돈을 빌리지 않고 용지매각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하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또한 경기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인 절차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시는 정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로봇랜드 조성계획을 아직까지 승인받지 못해 설계비 60억원 지원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로봇랜드 개장은 당초 목표보다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금오산 정상 57년만에 시민품으로

    금오산 정상 57년만에 시민품으로

    경북 도립공원 금오산 정상이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미군과 국방부 등 합동실무단은 빠르면 오는 30일 금오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설치된 2만 2000㎡ 규모의 미군 통신기지 일부 반환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동실무단은 지난 16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쳤다. 금오산 정상 통신기지 반환은 2003년부터 미군 측과벌인 협상 결실이다. 미군 측은 그동안 금오산 정상의 일부 철거와 비용 부담 등의 협의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지 반환을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이번에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게 됐다. 시는 이번 미군 통신기지 일부 반환이 이뤄질 경우 이 일대에 10억원 정도를 투입해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우선 한·미시설구역분과위원회와 주한미군지위합동분과위원회의 승인과 기본 용역을 거친 뒤 본격 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오산 정상 미군 통신기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1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8군 통신대가 건설한 초소 등 건물 11동 및 헬기장과 함께 들어섰다. 이후 미군과 군무원 등 10여명이 상주해 오던 통신기지는 1991년 무인시설로 전환됐으며, 현재 상당수 시설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게다가 철조망까지 쳐져 있어 경관 훼손은 물론 시민들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이면 시민들이 금오산 정상을 밟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심 오토캠핑장 망우동에 첫 선

    도심 오토캠핑장 망우동에 첫 선

    서울 도심에 오토캠핑장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중랑구 망우동 241의20 야산 18만㎡에 만든 ‘중랑캠핑숲’을 임시개장한다고 밝혔다. 단 캠핑존은 다음달 2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망우리고개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고 무단 경작이 이뤄지면서 훼손됐다. 시는 1000억여원을 들어 중랑캠핑숲을 조성했다. 중랑캠핑숲은 가족캠프존(3만 7200㎡)과 청소년문화존(2만 5300㎡), 생태학습존(4만 2000㎡), 숲체험존(7만 516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숲체험존과 공원시설 등은 2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족캠프존은 다음달 2일 개장에 앞서 26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가족캠프존은 하루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지마다 잔디밭과 바비큐그릴, 야외탁자, 전원공급시설, 주차장이 있다. 공용 시설로 스파와 샤워실,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야영부지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을·난지 캠핑장 등과는 달리 주차장에서 야영도구를 옮겨와야 하는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지자체 욕심에 산단 과잉공급 우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대에 위치한 옥천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10만 6000여㎡에 달하는 이 단지는 다음달 17일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포크레인 2대와 인부 10여명이 조경공사에 투입돼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조만간 단지내 도로 차선도색만 끝나면 부지조성 공사는 모두 끝난다. 하지만 농공단지가 갈 길은 아직도 험난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전분양을 시작했지만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최대 20개 기업까지 입주할수 있지만 입주가 결정된 곳은 겨우 5개다.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한 파주 선유산업단지(131만 3000㎡)는 2005년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5년이 다 되도록 분양률이 84%에 불과하다. 2008년 9월 분양을 개시한 동두천2산업단지(18만 7000㎡)는 입주를 결정한 업체가 1곳밖에 없다. 전국에 미분양 산업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곳곳에서 새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률 급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면 부지조성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기업의 재정부담을 초래한다. 최근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평균 미분양률은 1.5%다. 양호해 보이지만 그동안 워낙 넓은 면적을 개발한 탓에 놀고 있는 땅의 면적이 600만 2000㎡나 된다. 옥천 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 57개가 허허벌판으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을 앞두고 조성중인 산단이 전국에 무려 198개(국가산단 5개, 일반산단 149개, 도시첨단산단 4개, 농공단지 40개)나 된다. 충북엔 분양을 앞둔 산단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무려 23개에 달한다. 충남에선 천안5산단 등 총 10개의 산단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과잉공급의 가장 큰 원인은 산단 조성의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산단은 정부가, 일반산단과 도시첨단 산단은 시도 지사가, 농공단지는 시장·군수가 개발권을 갖고 있다.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농공단지가 국비지원을 받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는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만 하면 된다. 공급주체가 여럿이다 보니 중복·과잉투자가 불가피하다. 현재 충북 보은에선 국가산단 1곳, 일반산단 1곳, 첨단산단 1곳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정확한 수요조사도 하지 않고 공장유치를 위해 일단 산단을 짓고 보자는 지자체장들의 그릇된 생각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과 김남철씨는 “미분양 산단이 나오고 있지만 지자체들이 제출하는 계획서를 보면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홍진기 연구원은 “정부가 지자체에 산단개발 권한을 넘겨주면서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산단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 중문골프장 인수 고민

    제주도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중문골프장 인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2008년 8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맞춰 중문골프장 매각이 불가피하게 되자 골프장을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관광공사에 우선협상 의향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의 실무진은 지난 4월과 6월 협상을 벌였지만 매매 조건 등을 놓고 서로 견해가 달라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도는 관광단지가 토지를 수용해 싼값에 조성된 만큼 중문골프장(18홀, 토지면적 95만 4767㎡)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넘겨주거나 공시지가(지난해 기준 600여억원)의 60∼70% 수준에서 매각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감정가격 이상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감정가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공시지가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또 중문골프장뿐만 아니라 중문관광단지(면적 356만 2000㎡)에 있는 관광센터, 야외공연장, 상가 등 관광공사 소유의 토지 10만 6708㎡도 함께 일괄 매각하는 조건을 달아 제주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며, 8월 말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정부의 공사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일반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루 6만개 타이어 생산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회사인 넥센타이어가 경남 창녕에 하루 6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경남도는 23일 넥센타이어가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 산 63의1 일대 49만 5000㎡에 24일 넥센타이어 제2공장을 짓는 기공식을 하고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1조 2000억원을 들여 넥센타이어 산업단지(산업용지 40만 3000㎡, 공공시설용지 9만 2000㎡)를 조성하고 공장을 지어 2012년 초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매출 1조원과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넥센타이어 공장 터에 대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현재 토지보상이 45%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강병중 넥센타이어 그룹 회장, 홍종만 넥센타이어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기북부 산단 31% 미분양…파주선유·동두천2·연천백학 3곳

    올해 준공됐거나 준공 예정인 경기북부 산업단지 3곳의 평균 미분양률이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2청은 5월 현재 파주 선유산업단지(총면적 131만 3000㎡)는 공급면적 69만 3000㎡ 중 11만 2000㎡가 분양되지 않아 미분양률 1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2산업단지(18만 7000㎡)는 공급면적 13만㎡ 중 8만 2000㎡가, 연천 백학산업단지(43만 9000㎡)는 공급면적 26만㎡ 중 13만 9000㎡가 분양되지 않아 미분양률이 각각 63%, 53%에 이른다. 파주 선유산업단지와 동두천2산업단지는 올해 초 준공됐으며 연천 백학산업단지는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2청은 이들 단지의 미분양 원인으로 항만·공항·고속도로와의 낮은 접근성과 주거·교육·교통 등 인프라 부족, 접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꼽고 있다. 경기도2청은 이달 말 시·군, 경기도시공사와 대책회의를 열어 이들 산업단지의 분양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대안으로는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기업 유치 활동과 입주업종 변경, 필지 분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로망 확충, 종사자 주택단지 조성 등도 검토 중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울주지역 산업단지 미분양사태 우려

    울산 울주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이 봇물을 이루면서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사태가 우려된다. 13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민·관 주도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반천일반산업단지, 화산일반산업단지 등 10여건에 이른다. TS산업개발은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일대 121만㎡에 ‘KCC 울산일반산업단지’를 내년 말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상공회의소도 언양읍 반천리 일원 132만㎡에 ‘반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봉계일반산업단지(17만㎡) 분양을 시작으로 하이테크밸리(297만 5000㎡), 반송일반산단(94만 1273㎡), 고연일반산단(300만㎡) 등에 대한 분양을 분비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신일반산업단지(249만 2000㎡)와 길천산업단지(30만 5137㎡)는 경기침체 등으로 50%대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간 주도의 전읍일반산단, 와지일반산단, 작동일반산단, 화산일반산단 등도 공사 중이거나 인허가를 추진하면서 공급과잉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계 관계자는 “산단과 공장 건립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 이후 상대적으로 지가가 낮은 울주군에 개발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가 개발하는 일부 산단을 제외한 나머지 산단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행정절차 등을 고려할 때 빨라도 3년가량 걸려 분양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민간개발 산업단지는 소규모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구엔 놀이형 숲체험장

    [현장 행정] 강북구엔 놀이형 숲체험장

    도심속 자연 휴식처인 강북구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숲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27일 강북구에 따르면 7억원을 들여 3만㎡ 규모의 오동근린공원 숲체험장을 2년여 만에 완료했다. 특히 숲속놀이·동물모형·피톤치드·생태체험장, 야생초화원 등 테마별 코스로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다. 숲속놀이와 동물모형 체험장에는 버섯놀이집, 개미놀이동산, 모래체험장, 로프오르기, 다람쥐 터널 등 체험놀이시설은 물론 개구리 사운드홀, 잠자리 시선 등 과학놀이시설과 여우, 호랑이, 장수풍뎅이 등 동물모형이 전시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을 위해 꾸며진 1500㎡ 규모의 야생초화원에는 금낭화, 벌개미취, 민들레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만발하며, 생태체험장에선 생태 연못과 실개울,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를 배려한 휴식공간도 눈에 띈다. 소나무 군락 3000㎡와 잣나무 군락 3곳 2000㎡를 피톤치드 체험장으로 조성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1.5㎞ 체험 코스 곳곳에는 동물의자, 꽃의자, 통나무의자 등 휴게시설과 쉼터 등도 조성돼 있어 한결 여유롭게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박귀원 공원녹지과장은 “돌멩이 모양의 방송 스피커를 통해 음악방송도 하고 있어 산책을 즐기는 주민이나 숲체험을 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법칙을 배우고 삶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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