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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국립묘지에 납골당을 만들려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길을 하나 더 뚫어야 한다.”(대전시) “연간 현충일과 명절 때 두세 번 정도 발생하는 교통 체증 때문에 신성한 국가유공자 묘역에 흉하게 구멍을 뚫을 수는 없다.”(대전현충원)7일 대전현충원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현충원이 매장 묘역의 포화상태에 대비해 납골당 건립을 추진하자 허가권을 가진 대전시가 교통난 해소 대책부터 세우라고 조건을 내걸어 갈등이 일고 있다. 서울현충원은 5만 4448기 매장으로 더이상 안장할 땅이 없어 오래전부터 납골당으로 대체해 이미 1만 4537기가 안치됐다. 서울현충원의 대체 국립묘지로 만들어진 대전현충원조차 서울과 같은 처지가 돼 납골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자치단체의 승인에 막힌 것이다. 대전현충원은 2021년까지 현충원 내 부지 1만 2000㎡에 총면적 9500㎡의 납골당(유해 5만기 수용 규모)을 건립할 계획이나 대전시가 이견을 보여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건립 예산 390억원은 관리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이미 확보해 놨다. 1982년부터 안장을 시작한 대전현충원은 현재 12만여기로 3년 뒤 포화상태가 된다. 박현길 현충원 주무관은 “대전은 아직 매장 형식이라 서울보다 선호도가 높아서 매년 4500기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군인, 공무원은 물론 세월호 순직교사와 같은 의사자들도 안장 대상이다. 현충원은 지난해 10월 납골당 건립 계획을 제출했으나 대전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교통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대전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우려한다. 매년 현충일에 참배객 6만 1000여명이 몰려 현충원 앞 왕복 6차선 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 유성IC, 계룡산 쪽 길 등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 설·추석 명절에도 하루 1만여명이 찾아 체증이 심하다. 성현영 대전시 도로계획계장은 “지난해 현충일에 시 공무원 등 400여명이 동원돼 3㎞ 떨어진 월드컵경기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 25대를 운행했고, 버스 임대료 등으로 하루 3100만원이 들었다”며 “그런데도 해마다 시민들의 교통 체증 불만이 폭발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납골당을 지으려면 터널 건설 등을 통해 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노은동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길이 1.3㎞로 사업비는 30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립인 현충원이 국비로 예산을 확보해 지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충원 측은 대전시 입장대로 하려면 묘역을 가로질러 일부 이장해야 하고 묘역을 자꾸 흠집내는 것도 어렵다고 주장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 다른 현충원 건설계획이 없어 납골당을 짓지 못하면 국가유공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올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아파트와 닮은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형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처럼 방 2개 이상을 갖춘 평면에 가격은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오피스텔 설계들도 주거공간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9 블록에 분양 한 ‘동탄역 파라곤’의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에 대한 청약 결과 평균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 분양에 나선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전용 22~74㎡, 343실)`는 평균 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아파텔로 나온 전용 74㎡의 테라스형에서 나왔는데 60대 1에 달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시공한 신세계건설이 책임시공하는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닮은 설계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전용 24㎡C타입 18실, 26㎡B타입 72실, 43㎡A타입 90실, 43㎡A1타입 18실 총 4개 타입 198실로 구성된다. 전용 24㎡C타입과 26㎡B타입은 원룸이며, 43㎡A타입과 43㎡A1타입은 투룸으로 설계된다. 43㎡A타입은 ㄷ자형 주방과 우물 천정으로 효율성과 개방감을 더한 와이드한 바다 조망이 돋보이는 투룸이다. 그리고 43㎡A1타입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린 공간배치로 2인 이상도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바다 조망의 투룸으로 설계된다. 설계의 장점으로는 최고의 바다조망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을 비롯해 20층, 198실 전실 오션뷰에 발코니가 설계됐다. 우물 천정을 적용, 탁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줬고, 작은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과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변 입지도 아파트 프리미엄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은 광안리 최중심에 위치해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며, 광안리 해변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에이파크 글로벌이 시행하고, 국제자산신탁이 자금관리 하고 있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총 면적 8만2000㎡ 규모의 광안리 해변 중심에 위치한다. 총 길이 7.4km의 국내 최대 해상교량이자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막힘없이 정면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뷰는 그 어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도보 7분, 시내버스 정류장 도보 1분 및 원동ㆍ삼락 IC와 남해 제 2고속도로가 인접하여 부산 어디든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자랑한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는 100여개 카페가 있는 카페거리, 민락횟집촌, 인근 장산봉,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민락수변공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벡스코(BEXCO), 수영팔도시장 등도 위치한다. 오피스텔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 국제 불꽃 축제와 인근에 위치한 벡스코(BEXCO)의 연간 1000여건에 달하는 전시, 컨벤션으로 국내·외 546만여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해 수익형 부동산투자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남양주 다산신도시 토지 121필지 분양

    경기도시공사, 남양주 다산신도시 토지 121필지 분양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각종 용지 121필지(17만 2000㎡)를 다음달부터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주차장 부지 등 상업용지 27필지(13만 6000㎡), 근린생활시설용지 14필지(1만 4000㎡), 단독주택용지 80필지(2만 2000㎡)이다. 상업용지는 2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월, 단독주택용지는 5월에 분양한다. 다산신도시 공급용지의 용도별 공급규모와 시기 등 상세한 공급계획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총 개발면적은 475만㎡, 수용 인구는 8만 6000명이다. 2009년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이 지구는 지난해 말 진건지구 한양수자인(B8 블록) 650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만 1684세대(3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신도시에는 남양주시 2청사, 법원·검찰청, 남양주경찰서 및 교육지원청 등이 입지할 예정이며, 인근에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면적 29만 2000㎡)가 조성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다산신도시 조감도
  • 주택시장 베스트셀러 조망권…광안리 바다 영구 조망 ‘에이파크 오션’ 분양

    주택시장 베스트셀러 조망권…광안리 바다 영구 조망 ‘에이파크 오션’ 분양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가격 선도역할을 하고,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청약을 마감하기도 한다. 실제로 광안리 바다가 위치한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광안리 바다와 바로 접해 있는 비치(삼익) 아파트다. 남천동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3.3㎡당 1553만원인 가운데 이 단지는 무려 3.3㎡당 1735만원로 남천동에서 가장 비싸다. 청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속초 앞바다 해변 조망권을 담아낸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320세대 중 특별공급(69가구)을 제외한 251세대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7248명이 평균 2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성적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3월 분양한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 단지가 28.84대 1의 평균경쟁률로 최고 기록을 갖고 있었다. 조망권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영구 조망권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영구 조망권은 세월이 지난 미래에도 단지 앞으로는 어떠한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 영구적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광안리 바다를 막힘 없이 조망이 가능한 단지가 나온다. 바로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은 광안리 최중심에 위치해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며, 광안리 해변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에서 보이는 총 면적 8만2000㎡ 규모의 광안리 해변과 총 길이 7.4km의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막힘없이 정면으로 보인다. 에이파크 글로벌이 시행하고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시공한 신세계건설이 책임시공, 국제자산신탁이 자금관리 하고 있다. 교통은 물론 주변 기반시설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도보 7분, 시내버스 정류장 도보 1분 및 원동·삼락 IC와 남해 제 2고속도로가 인접하여 부산 어디든 이동이 수월하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100여개 카페가 있는 카페거리, 민락횟집촌, 인근 장산봉,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등도 인접해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민락수변공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벡스코(BEXCO), 수영팔도시장 등도 위치한다. 단지 설계는 입주민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최고의 바다조망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을 비롯해 20층, 198실 전실 오션뷰에 발코니가 설계됐다. 우물 천정을 적용, 탁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줬고, 작은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과 빌트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 국제 불꽃 축제와 인근에 위치한 벡스코(BEXCO)의 연간 1000여건에 달하는 전시, 컨벤션으로 국내.외 546만여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해 수익형 부동산투자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전용 24㎡C타입 18실, 26㎡B타입 72실, 43㎡A타입 90실, 43㎡A1타입 18실 총 4개 타입 198실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차장 비상벨·샛길 조명…밤길 불안 잠재운 강동

    주차장 비상벨·샛길 조명…밤길 불안 잠재운 강동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서울 강동구가 늦은 밤길 각종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했다.구 관계자는 “강동경찰서 범죄통계자료를 토대로 암사1동 일대 약 11만 2000㎡의 지역을 ‘여성안심 행복마을’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늦은 시간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빌라 주차장 내 음성인식 비상벨 및 안심조명 설치 ▲암사어린이공원 앞 공원 샛길 조명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및 인적이 드문 지역에 조명 설치 ▲보안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및 좁은 골목에 솔라표지병(매립형 발광다이오드)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다양하게 설치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여성안심 환경조성에 힘썼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여성안심 행복마을이 늦은 밤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고 매년 발생하던 절도, 폭력 등의 범죄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전 최우선, 석면 제거 공사 학교 전수점검

    환경부는 14일 교육부·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겨울방학기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전국 1240개 학교의 석면공사 현장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석면제거가 이뤄진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돼 학생들의 건강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미리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15일부터 2월 초까지 해체 규모별로 나눠 각 부처가 전수 점검에 나선다. 2000㎡를 초과하는 544개 대규모 현장은 고용부가, 800~2000㎡ 이하인 460개 학교는 환경부, 800㎡ 미만 236개 소규모 현장은 교육부가 각각 맡는다. 점검 결과 석면해체·제거업자 또는 석면해체작업 감리인이 업무를 소홀히 했거나, 작업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작업중지 또는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해체·제거 면적이 800㎡ 이상 현장은 감리인을 지정해 관리·감독해야 한다. 석면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2월 중순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석면전문기관이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석면 잔재물 조사’도 실시한다. 공사가 실시된 학교 10%를 무작위로 선정해 교실 바닥과 창틀·사물함 상부 등에 떨어진 고형물을 채취해 석면 여부를 분석할 게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항공기 제조·정비 ‘양 날개’ 단 사천… 글로벌 항공도시 도약

    항공기 제조·정비 ‘양 날개’ 단 사천… 글로벌 항공도시 도약

    대한민국 항공산업 거점 도시 경남 사천지역이 항공기 정비사업자 유치에 성공해 세계적인 항공산업 도시 도약을 위한 양대 날개를 갖췄다. 정부는 최근 사천 소재 항공기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정부 지원 항공정비산업(MRO) 사업자로 선정했다. 지난 4월 항공국가산업단지 승인에 이어 MRO 사업자와 산업단지까지 유치, 사천은 항공기 산업 양대 축인 제조·정비산업 집적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항공산업 도시로 빠른 발전이 기대된다.●사천지역 항공정비사업 입지 우수 경남도와 사천시, KAI는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19일 ‘MRO 사업계획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KAI가 MRO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 MRO 전문기업 설립과 사업부지 조성 등 MRO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항공운송 안전과 항공정비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5년 1월 ‘MRO 맞춤형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자 신청을 받았다. 경남도와 사천시, KAI는 2014년 말 협약을 맺고 수십 차례 회의를 했고, 민간사업자인 KAI가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2016년 7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인천시와 충북 청주시 등도 신청했다. 평가위는 항공기 제조회사인 KAI가 MRO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갖췄고 군용기 정비 경험, 항공기 개조 경험 등이 있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해당 광역·기초 지자체가 사업부지 저리 임대를 약속하고, 사천지역에 항공 관련 협력업체가 몰려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도와 KAI 등은 사업유치를 위해 3년 동안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국회 등을 200여 차례 방문하고 저비용항공사(LCC)와 협약을 맺는 등 온 힘을 쏟았다.●항공기 정비·수리 12월부터 시작 도와 시, KAI는 오는 3월쯤 발기인 조합을 설립한 뒤 한국공항공사·LCC·부품업체 등이 참여하는 MRO 전문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8월까지 등기를 완료한다. KAI는 사천에 있는 2사업장 등 현물과 현금 300여억원을 MRO 전문법인에 출자한다. MRO 전문기업은 오는 12월부터 항공기 정비·수리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269억원을 지원해 격납고를 지어주고 항공기 정비 군수 물량을 이전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달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해 2027년까지 1·2·3단계로 나눠 MRO 단지 31만 2000㎡를 조성한다. 종합격납고 설치와 기체정비를 할 수 있도록 1단계로 86억원을 들여 올해 3만㎡를 조성한다. 2단계로 2019~2020년에 9만㎡를 조성한다. 수요 확보를 보고 19만 2000㎡를 더 개발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MRO 전문기업과 항공기 정비사업에 모두 3469억원이 투자된다. 공항공사가 269억원, 경남도 296억원, 사천시 444억원, KAI를 비롯한 기업체가 2460억원 등을 내놓는다. 하나금융투자, 현대위아, 제주항공,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등 국내 4개사와 미국 AAR, Unical 등 해외 2개사가 투자를 약속했다.●美연방항공청 정비 능력 인증 계획 항공 전문가 등에 따르면 MRO 세계 시장은 2015년 1162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699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동북아 MRO 시장 성장률도 연평균 5.4%로 예상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신설될 MRO 전문기업은 1단계로 올해 말 민항기 기체 정비를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정비분야와 사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20년에는 정비분야를 항공기 휠·브레이크·랜딩기어·보조동력장치 등 보기류까지 확대하고 사업지역도 김포공항까지 넓힌다. 기술력과 수요가 확보되면 3단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엔진 정비와 인테리어 개조까지 확대하고 국내 모든 공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 2019년까지 미국 연방항공청을 비롯한 해외 항공당국의 정비 능력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도와 KAI는 MRO가 2027년쯤 본궤도에 오르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MRO 전문기업이 가동되면 매출 5627억원에 4164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생산 유발 5조 4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1조 4000억원에 이르고 2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도와 KAI는 MRO가 2단계에 진입하면 현재 해외에 맡기는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항공 정비 수요를 국내 MRO 전문기업이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대 박춘배(전 총장) 교수는 “정부 지원 MRO 사업자 선정은 지금까지 대형항공사 중심의 자가 정비체제에 머물렀던 국내 MRO가 전문 MRO 기업 중심의 글로벌 체제로 전환되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며 “우리나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천·진주 164만㎡ 항공산단 조성 지역 정치권도 MRO 유치를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김경수(김해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지역 핵심공약이 실현된 것이며 국정과제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RO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 경남도 등과 협력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의회도 “MRO 유치는 경남도가 글로벌 항공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쾌거”라고 환영했다. 사천을 비롯한 경남지역에는 항공업체 가운데 80%가 몰려 있다. 전국 항공산업 종사자 64%인 8500여명이 경남에 근무한다. 사천 KAI와 창원 한화테크윈(엔진)과 현대위아(보조기기) 등은 대표적인 항공 기업이다. 도는 항공산업 여건이 우수한 사천·진주지역을 항공산업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두 지역에 82만㎡씩 모두 164만㎡ 규모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0년까지 3397억원을 투입해 산단을 완공할 예정이다. 항공산단에는 항공관련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용어 클릭] ■항공정비산업(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항공기 안전 운항과 성능 향상을 위해 항공기를 주기적으로 정비·수리·분해조립하는 산업이다. 항공사가 직접 정비했으나 1990년 이후부터는 비용 절감·효율성 등을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추세다. 국내 MRO 시장은 2025년에 4조 3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 인천 송도 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일대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로 승인해 달라는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로 간주해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준공을 계기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마이스(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을 총칭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넓이는 현재 5만 2000㎡에서 11만 7000㎡로, 전시 부스는 450개에서 900개로 늘어난다. 연회장 수용 능력은 1실 12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나 초대형 이벤트도 개최할 수 있다. 시는 송도가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요인을 활용, 대형 국제회의를 꾸준히 유치해 왔다. 다보스포럼과 더불어 세계 양대 포럼으로 꼽히는 0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도 내년 11월 27∼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와터미널 2022년 내항 이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와터미널 2022년 내항 이전

    현재 서해대교 밖 외항에 있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가 2022년까지 서해대교 안쪽 내항으로 이전한다.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05년에 완공한 현 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이 3만t급 3선석으로 비좁아 2022년까지 1600억원을 들여 내항으로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신설 국제여객부두(부지면적 21만 6000㎡)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냈고 지난달 29일 공사를 발주했다. 신설 국제여객부두는 차량이 선박 작업장까지 들어가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 방식의 길이 250m, 너비 30m 규모 푼툰식(해면 높낮이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두)과 길이 350m, 너비 50m 규모 돌출 암벽식 1개씩(1개당 2선석) 4선석이 설치된다. 부지면적 9만 4000여㎡의 현 국제여객부두는 이후 국내 연안여객선 부두로 활용한다. 국제여객터미널도 같은 기간 500억원을 들여 신설 국제여객부두 앞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 2000㎡(출입국장 8000㎡, 지원시설 4000㎡), 주차시설 449대 규모로 신축하기로 하고 오는 3월 설계 공모할 계획이다. 평택해수청은 이 터미널을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사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2층 규모로, 연면적 6000㎡(출입국장 5000㎡, 지원시설 1000㎡)에 주차공간도 238대분에 불과하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국제여객터미널 설계비와 부두 사업비가 일부 반영됐다”며 “2020년까지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판교 제2테크노밸리 용지 11만 6000㎡ 공급

    경기도시공사, 판교 제2테크노밸리 용지 11만 6000㎡ 공급

    경기도시공사는 2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부지 가운데 11만 6000㎡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산업시설 용지 7만 4000㎡, 복합용지 4만 2000㎡이다.공사는 오는 27일 용지공급 공고를 한 뒤 내년 1월 12일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분양설명회를 한다. 이어 용지별로 분양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같은 해 4월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입주자선정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용지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용지공급 공고 당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pangyo-2techn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연접한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43만㎡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연매출액 70조원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1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이곳 부지를 벤처기업 등 1400여개사에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공급, 창업의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 분양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 분양

    우미건설이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우미 린 2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수요층이 두꺼운 84㎡로만 설계된 585가구다. 별내지구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돼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불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하철 4호선·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돼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됐다. 남양주 퇴계원 일대 29만 2000㎡가 테크노밸리로 지정돼 배후 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양양에 1000억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서울~양양 고속도로 남양양IC와 양양국제공항이 인접한 강원 양양 지경리 일대에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강원도는 11일 양양 지경리 해변 8만 2000㎡에 1000억여원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쇼핑물과 노천스파, 호텔, 스포츠·휴양시설을 갖춘 사계절 복합리조트(LF 스퀘어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쇼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리조트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0년 개장이 목표다. 국내 유명 의류제조업체 LF가 투자한다. 사업시행자인 LF 네트웍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외국 여러 설계사의 제안을 거쳐 일본 JMA사 설계안을 선정했다. 숙박지구(호텔) 2만 3000㎡, 상업지구(쇼핑, 아웃렛) 3만 5000㎡, 기타 시설지구(휴양 등) 2만 4000㎡ 규모다. 호텔과 상가에는 관광·부티크 호텔 등 120실의 숙박시설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숙박시설은 옥상을 연결해 조성하는 옥상 가든 산책로와 상업시설지구를 운행하는 트램으로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리조트는 바다·산·오솔길 풍경을 연결해 동선을 하나로 하고, 860m에 이르는 긴 해변을 활용해 카누, 클라이밍,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리조트가 개장하면 휴양,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서 강원 동해안의 관광 위상을 높이는 명품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드론산업 탄력 기대

    울산지역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인 ‘UA(Ultralight Vehicle Flight Areas) 38 ULJU(울주)’가 7일 발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UA 38 ULJU는 울산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일대 5만 2000㎡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고도 150m 이내에서 무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울산은 고리·월성원전 일대 원전방사선비상계획구역,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석유화학공단 등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 보호구역, 울산비행장 관제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이 많다. 이 때문에 도심이나 주변에서 레저용 뿐 아니라 산업용 드론도 띄울 공간이 거의 없었다. 울산지역 드론 기업이나 동호회 회원들은 그동안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에 가서 드론 실증시험 등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는 이번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 지정으로 지역 드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드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드론을 취미로 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동호회도 증가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기상정보표시스템, 간이 레이싱장, 안전 펜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비행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11월에는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울산드론협회가 출범했다. 내년에는 드론 미션대회(5월)와 드론교육·발전세미나도 연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여러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이번 비행구역 지정으로 울산 드론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국으로는 청라·미호천·김해 등 7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돼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기피했던 그곳, 휴식처가 됐다… 영등포의 ‘푸른 변신’

    기피했던 그곳, 휴식처가 됐다… 영등포의 ‘푸른 변신’

    서울 영등포구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1인당 공원면적은 7.61㎡에 불과하다. 서울시 평균(16.48㎡)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전체 자치구 가운데 공원면적이 9번째로 작다. 녹지율이 낮다 보니 ‘회색도시’라는 별칭도 얻었다. 개발 공간도 많지 않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민원이 잦은 혐오시설이나 유휴(遊休)공간을 활용하자는 생각이다.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 서로 머리를 맞대던 조 구청장이기에 가능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조 구청장은 “주민이 기피하고, 용도가 없어 버려져 있던 공간을 열린공간 및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했다. 지금은 중국, 스리랑카 등 해외국가와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오는 곳들이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5일 영등포구청에서 조 구청장을 만나 조길형호(號) 7년간 대변신한 혐오시설·유휴공간 4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1) ‘힐링숲’ 자원순환센터 자원순환센터는 성산대교(노들로 59·약 8624평) 아래 공터에 위치해 있다. 일일 293t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해 중간처리한다. 주택가와 거리가 떨어져 있음에도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와 악취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2010년 부임한 조 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적 설비 확충, 주민 공유시설 등 복합기능의 청소시설을 건립키로 결정했다. 현재 자원순환센터는 연 2만명이 찾는 힐링 공간이 됐다. 책 2000권 규모의 북 카페, 생태연못과 정자, 텃밭은 주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10면 규모의 탁구장, 풋살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은 큰 인기다. 조 구청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싣고 나르던 자원순환센터가 유아에서 노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자원순환센터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이다. 구는 지난 5월 자원순환센터 진입로 일대 2000㎡(약 600평)에 소나무 130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365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힐링숲’을 만들었다. 지난 3월 말에는 전국 최초로 방음벽과 태양광 발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양면태양광 방음벽’을 산책로에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변 소음문제를 해결했다. 자원순환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다른 지자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 영광군수, 서울 종로구청장, 서울시 25개구 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베냉공화국 고위간부단, 터키 시의원 등 외국에서도 영등포구를 찾았다.(2) ‘생태공원’ 양평유수지 양평유수지도 혐오시설이 주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경우다. 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빗물을 잠시 저장하고 배수하는 시설이다. 조 구청장은 “유수지는 중요한 방재시설이지만 여름철 장마 때를 제외하면 마땅한 용도가 없다. 가능성이 넘치는 새로운 공간인 것”이라고 밝혔다.총면적 3만 4000㎡의 양평유수지는 10년 전만 해도 쓰레기가 넘쳐나고 악취와 해충 문제가 심각했다. 구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평유수지 생태복원 특화사업’을 시작, 높이 10m가 훌쩍 넘는 메타세쿼이아, 수양버들 등 18종 1만 1412주를 비롯해 70여종의 수목(살아서 자라는 나무들)과 향토작물을 심었다. 이와 함께 관찰용 난간을 비롯해 생태연못, 사각정자, 수목터널, 논 등을 갖춰 생태공원의 모습을 갖췄다. 양평유수지는 어린이들의 농촌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2015년 영등포구는 양평유수지 내 농촌체험 학습장을 넓히고 조형물 등을 설치해 농촌의 정취를 더했다. 기존 150㎡ 규모이던 농촌체험 학습장에 200㎡를 더해 총 350㎡ 규모가 됐다. 연못과 공원 내 논 주변에 16.5m의 조롱박 터널을 설치하고 황소, 달구지, 초가집, 장독대 등의 조형물도 마련했다. 지역 초등학생들은 봄·가을이면 이곳을 방문해 모내기와 가을걷이 체험을 하며 풍부한 생태감성을 키우기도 한다. 현재 연 3만명이 양평유수지를 방문하고 있고, 2014년에는 ‘서울시 사색의 공간 87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원 철원군과 경기 부천시는 유수지 활용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3) ‘레저 시설’ 도림유수지 도림유수지에는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과 인공암벽장을 건립 중이다.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은 전체 유수지 면적 1만 9439㎡ 중 일부 3900㎡를 복개해 지상 3층, 전체면적 2990㎡ 규모로 내년 4월 조성된다. 12면의 배드민턴장과 주차장, 샤워실, 매점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인공암벽장은 지상 3층, 전체면적 492㎡ 규모로 이번 달에 준공된다. 폭 24m, 높이 17m 규모로 국제기준에 맞춰 조성돼 국제대회를 개최할 조건을 갖추게 된다. 실외에 보조기구를 사용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난이도 암벽’과 ‘스피드 암벽’을 갖추고, 실내에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암벽장과 휴게실,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조 구청장은 “체육관, 암벽장 건립 결정에는 지역 내에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과 주민들이 즐겨 찾을 만한 산이 전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면서 “아울러 유수지 바닥의 노후된 운동트랙, 농구코트, 족구장 등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의 ‘서울시 자치구별 공공 체육시설 현황’(지난해 1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공공 체육시설 공간은 8.3㎡로 약 2.7평에 불과하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13.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영등포구는 대림 유수지와 신길 유수지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4) 경부제3녹지 공영주차장 쓸모가 없어 버려져 있던 철도변 빈 땅을 재조성해 ‘푸른’ 주차장으로 변신시킨 ‘경부제3녹지 공영주차장’도 있다.주차장이 건립된 대방역 인근은 신길동 1동과 7동 일대로 예전부터 주택가가 밀집돼 주차난이 심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철도와 도로 사이에 있어 활용하기 어려웠던 부지를 활용해 지하는 143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 지상엔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2015년 2월 공사에 착수, 지난해 6월 준공했다. 경부제3녹지 공영주차장은 총면적 5622㎡, 지하 2층 규모로 지하 1층에 70면, 지하 2층에 73면 등 총 143면의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신길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대방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환승편의도 크게 향상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하는 대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푸른 휴식공간까지 챙겼다. 주차장 상부에는 3475㎡ 규모에 수목, 화초, 잔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녹지공간은 철도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막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에 들어간 예산은 구비 65억원, 시비 30억원 등으로 모두 95억원이다. 특히 구는 중앙정부와의 협의 끝에 주차장 건설부지에 편입된 국유지 890㎡를 무상 귀속, 공시지가로 약 30억원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조 구청장은 “기피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모두의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면 소통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檢 ‘LH 속여 특혜분양’ 고엽제전우회 압수수색

    ‘화이트리스트’ 일환 가능성도 검찰이 고엽제전우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속여 아파트 택지를 분양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황병주)는 LH에 대한 사기 등 혐의로 서울 서초동 고엽제전우회 사무실과 회장 이모씨 등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고엽제전우회는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택지를 공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3년 LH는 위례신도시에 4만 2000㎡ 땅을 분양하면서 ‘국가보훈처장의 추천 공문을 제출한 업체가 우선순위를 받는다’는 공고를 냈다. 고엽제전우회는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박승춘 보훈처장 명의의 추천서를 첨부해 단독 응찰했다. 이 땅의 가격은 1836억원이었다. 고엽제전우회는 이 땅을 S건설사에 위탁했고, 이 건설사는 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218억여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엽제전우회는 경기 오산 세교에서도 LH 택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보훈처가 승인한 고엽제전우회 수익사업 범위에 주택사업은 들어가 있지 않고,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이라는 조직도 실체가 없었다. 검찰은 LH의 토지 분양 과정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성향 단체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화이트리스트’의 일환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아파트 분양으로 발생한 수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보훈처에서 관련 사실을 알고도 추천서를 내줬다면 박 전 처장에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처장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고엽제전우회 압수수색…‘LH공사 상대로 사기 분양’ 의혹

    검찰, 고엽제전우회 압수수색…‘LH공사 상대로 사기 분양’ 의혹

    박근혜 정부 당시 한국토지주택(LH)공사를 속여 대규모 아파트 터를 특혜 분양받은 뒤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이하 고엽제전우회)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지원 대상 단체·대기업을 압박해 지원한 단체를 가리킴) 명단에도 포함된 단체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황병주)는 5일 서울 서초구 고엽제전우회 사무실과 회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엽제전우회는 2013년 6월 LH공사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터를 분양할 때 직접 주택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공급받은 혐의(사기) 등을 받고 있다. 당시 LH공사는 약 4만 2000㎡ 규모의 땅을 분양하면서 ‘국가보훈처장의 추천 공문을 제출한 업체가 우선순위를 받는다’고 공고를 냈다. 이에 고엽제전우회가 당시 박승춘 보훈처장 명의의 추천서를 받아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 명의로 단독 응찰했고, 이 땅을 1836억원에 분양받았다. 그런데 ‘고엽제전우회 주택사업단’은 존재하지 않는 조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고엽제전우회는 분양 사업권을 중소 건설사에 위탁했다. 이 건설사는 최종 분양으로 200억원대 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아파트 단지 외에도 고엽제전우회가 같은 수법으로 LH공사를 속여 분양받은 사례가 한 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고엽제전우회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사실상 허가받을 수 없는 사업이라는 점을 만약 보훈처가 알고 있었다면 향후 박승춘 전 처장 등을 상대로도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국내 토지 보유 증가세 ‘주춤’

    중국인 제주 땅 매입은 다시↑ 한·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의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지난해 말보다 0.3%(60만㎡) 증가한 2억 3416만㎡(23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10억 339㎢)의 0.2% 수준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한 31조 8575억원이다. 중국인의 국내 토지 투자가 주춤하면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 증가율이 감소했다. 2015년에 전년 대비 98.1%까지 치솟았던 중국인의 토지 보유 증가율은 지난해 23.0%, 올 상반기 13.1%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감소했던 제주도 토지의 중국인 보유 면적은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2년 164만 3000㎡였던 중국인 보유 제주도 토지 면적은 2015년 914만 100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842만 2000㎡로 줄었다가 올 상반기에는 97만 4000㎡(11.6%) 늘어난 939만 6000㎡로 조사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잠실5단지 재건축 설계공모… 프리츠커상 수상자 참가

    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 전체 6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 5단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를 초청해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서울시가 주체가 돼 재건축 아파트 국제설계공모를 하는 것은 최초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주동 5단지의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공공·민간시설 설계를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 제안서 공모를 받는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서울시가 지명한 4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시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앙 드 포르장파르크, 조성룡 건축가를 이미 지명했고, 나머지 2개 팀도 초청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설계 범위는 송파대로·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은 구역에 배치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이다. 공공시설에는 한강 잠실대교에 설치된 보행교와 20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민간시설에는 50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준주거지역이 포함된다. 당선자는 215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호텔·컨벤션 시설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광진구,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서울 광진구,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서울 광진구는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긴고랑로 시민 녹화지’로 우수상을 받고, 광장동 2곳은 꽃피는 서울 인증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응모한 대상자 중 서류·현장 심사 등을 거쳐 19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긴고랑로 시민 녹화지’는 중곡사거리부터 긴고랑 등산로 입구까지 2000㎡ 구역으로, 지역 주민 100여명이 ‘긴고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해 꽃길을 가꿨다. 옥상 상자텃밭에서 직접 키우거나 구청에서 지원받은 백일홍, 채송화, 국화, 설악초, 루드베키아 등 꽃 모종과 작은 사철나무를 도로변 화분에 심고 가꿔 활기찬 마을로 바꿨다.광장동 극동1차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들은 아파트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녹지를 만들었고, 광장동 주민협의회 주민들은 광장중학교부터 광장동노인복지회관까지 화단을 조성해 꽃피는 서울 인증을 받았다. 구는 내년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교각 하부에 수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을 지탱하는 기둥에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길러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내가 사는 마을을 아름다운 꽃길로 만든 주민들 노력 덕분에 상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최초로 국제설계공모한다

    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 전체 6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5단지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를 초청해 국제설계공모를 한다. 서울시가 주체가 돼 재건축 아파트 국제설계공모를 하는 것은 최초다.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주동5단지의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공공·민간시설 설계를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잠실주공5단지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과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정한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일반주거지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하되 강남·여의도 등 도심과 용산·잠실 등 광역 중심지는 주상복합 건물을 50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지난 9월 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거치며 한강변 50층 재건축의 첫 주인공이 됐다. (관련기사 잠실 주공5단지 ‘4개동 50층’… 비결은 공공성)시는 이날부터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1단계 제안서 공모를 받는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은 2단계 설계공모에서 서울시가 지명한 4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서울시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조성룡 건축가를 이미 지명했고, 나머지 2개 팀도 초청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가 포잠박은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플래그십 매장인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설계자다.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아파트 ‘원57’을 설계하기도 했다. 조 건축가는 파주출판도시, 서울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선유도공원 설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설계 범위는 송파대로·올림픽로 등 도로와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구역에 배치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이다. 공공시설에는 한강 잠실대교에 설치된 보행교와 20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민간시설에는 50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준주거지역이 포함된다. 당선자는 215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호텔·컨벤션 시설, 아파트 하부층의 판매·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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