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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6] ‘괴물’ 류현진 희비 교차

    ‘돌부처’ 오승환(24·삼성)이 아시아 한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에 2세이브만을 남겨놓았다.‘괴물신인’ 류현진(19·한화)은 신인 첫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지만 승수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오승환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8회 등판,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4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남은 4경기에서 2세이브만 보태면 일본프로야구 이와세 히토(주니치)가 지난해 작성한 아시아 최다 세이브(46세이브)를 넘어서게 된다. 삼성은 전병호-권오준-오승환의 황금계투와 조동찬의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70승49패3무를 기록한 선두 삼성은 이날 두산에 패한 2위 현대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이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된다. 삼성은 2회 볼넷으로 출루한 심정수를 김창희가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 2사 1루에서 조동찬은 선발 이상목으로부터 좌중월 125m짜리 2점 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수교대 뒤 롯데는 1점을 만회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 전병호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대전에서 SK를 상대로 역대 신인 최다승인 19승에 도전했지만 3-3으로 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앞으로 한 경기 더 출장할 것으로 보여 20승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삼진을 6개나 뽑아내며 시즌 탈삼진 202개를 기록, 신인 최초이자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200탈삼진 돌파는 토종선수로는 지난 96년 롯데 주형광 이후 10년 만이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8회 이범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뿜어내 7-4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한화는 4위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한번의 ‘가을의 기적’을 꿈꾸는 두산은 현대와의 수원경기에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위 KIA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세이브 추가요” 오승환 아시아 新 ‘-3’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4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KIA와 두산은 요즘 경기마다 ‘피가 마를’ 정도다. 두 팀간 격차가 좀처럼 벌어지지 않고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날까지 2.5게임 차였던 4위 KIA와 5위 두산이 21일 광주구장에서 정면충돌했다.KIA는 홈 이점을 등에 업고 경기 차를 벌리려 했고, 반면 지난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KIA에 헌납했던 두산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결과는 두산의 3-0 승리.KIA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이며 추격의 끈을 더욱 조였다. 두 팀은 22일 다시 맞붙는다. 두산 선발 랜들은 9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올시즌 개인 두번째 완봉승. 두산 4년차 고영민은 홈런포를 포함,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2회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못했던 두산은 3회 2사 뒤 고영민이 상대 선발 김진우의 2구째를 받아쳐 좌월 선취 1점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잡았다.4회 김동주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달아난 뒤 7회에는 고영민이 또다시 적시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쐐기를 박았다. 전날 43세이브를 올리면서 한국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던 삼성 오승환은 이날 한화전에서 세이브를 또 하나 추가했다. 최다기록을 44세이브로 늘리면서 일본프로야구의 이와세 히토(주니치·46세이브·2005년)의 아시아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앞으로 3세이브만 추가하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승환은 8회 2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 상대 타자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9회 마지막 수비에서는 첫 타자 김수연을 삼진으로 잡은 뒤 다음 타자 한상훈의 직선타구를 동물적 감각으로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마지막 타자 김인철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에 앞서 7회 1사 2-1 상황에서 등판한 삼성의 막강 허리 권오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홀드 기록(29홀드)을 세웠다. 삼성이 2-1로 승리,2위 현대와 승차를 3게임으로 늘리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남은 8경기에서 5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기아~ 아~싸

    프로야구 최다 우승(9회)을 훈장처럼 여기는 KIA팬에게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은커녕 사상 첫 꼴찌의 치욕을 당했기 때문.17일 잠실구장에는 지난해의 악몽을 잊고 풍성한 가을잔치를 꿈꾸는 KIA팬이 궂은 날씨에도 원정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더블헤더(DH)로 열린 이날의 히어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35)이었다.2할2∼3푼대의 초라한 타율이었으나 KIA팬은 그가 나올 때마다 이름을 외쳐댔고 이종범은 멋진 플레이로 화답했다. 이종범은 DH 1차전 2회 선두타자로 등장,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김상훈의 스퀴즈가 실패해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당했다. 슬라이딩 동작에서 다리를 다친 이종범은 업혀서 덕아웃으로 갔지만 예상을 깨고 2회말 수비에 나섰다. 이종범은 팀이 1-0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5회 2사 만루에선 두산 김명제의 변화구를 노려쳐 좌측 펜스를 두들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3안타 3타점 불망이를 휘두른 이종범과 선발투수 그레이싱어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은 KIA의 5-0 승리. ‘이종범쇼’의 2막은 더블헤더 2차전 7회에 시작됐다.1-1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7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종범은 역투를 거듭하던 다니엘 리오스를 공략,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다. 홍세완의 안타로 2루까지 나간 뒤 김상훈의 좌전안타를 틈타 질풍처럼 홈까지 내달렸다. 짧은 안타여서 위험했지만, 이종범의 빠른 발을 의식한 좌익수 전상열의 홈송구가 어이없이 뒤로 빠져 결승득점을 올렸다. 결국 KIA가 더블헤더 2차전마저 3-1로 낚았다. 잠실 3연전을 포함,4연승을 내달린 4위 KIA는 두산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한편 롯데-한화의 더블헤더와 SK-삼성전은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짜릿한 3박자 호투…KIA 3연패 사슬 끊다

    KIA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반게임으로 좁혔다. 4연승을 달린 2위 현대는 선두 삼성에 2게임차까지 따라붙었다. 5위 KIA는 1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전에서 ‘이적생’ 조경환의 결승 좌선상 2루타와 손지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묶어 SK를 2-0으로 물리쳤다. 승률 5할(54승3무54패)에 복귀한 KIA는 두산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두산과 KIA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3연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KIA는 선발 이동현의 호투와 신용운-윤석민으로 이어진 계투조의 깔끔한 투구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지루하던 0의 행진은 7회 KIA 공격에서 끝이 났다. 선두 장성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조경환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KIA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손지환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SK 선발 채병용을 끌어내렸다.KIA전 2연승 중이던 채병용은 6회까지 매회 삼진을 빼앗으며 2피안타 7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7회 단 한번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KIA 선발 이동현은 6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적절한 순간마다 삼진(4개)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KIA는 올 시즌 SK와 맞대결을 11승7패로 마감했다. 현대는 롯데를 8-0으로 대파하고 65승으로 삼성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롯데 타선은 현대 선발 김수경의 슬라이더에 맥을 못추고 삼진 7개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현대도 올 시즌 롯데전을 11승7패의 우위로 마쳤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또 추~추~추~

    “충격을 받았지만 반대로 감사드리고 싶다. 저를 한번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에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이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추신수(24·클리블랜드)에겐 되레 보약이 됐다. 추신수는 6일 캐나다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2루타 등 3안타를 폭발시키며 2득점 1도루를 곁들였다.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몰아친 추신수의 타율은 .275에서 .290까지 수직상승했다. 그가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달 10·11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세번째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200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1-2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선 바뀐 투수 제레미 아카르도에게 내야안타를 때린 뒤, 앤디 마르테의 만루포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9회에는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2루를 훔쳤다. 클리블랜드의 7-2 승리.16일 만에 이날 선발등판한 서재응(29·탬파베이)은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에러로 패전을 뒤집어썼다. 서재응은 미네소타전에 선발등판,6이닝을 8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버텼지만 팀이 0-8로 져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5전 6기’ BK 8승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32일 만에 수면 위로 부상했다. 김병현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7회 2사까지 8안타 2실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지난달 3일 밀워키전에서 7승을 거둔 이후 5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하는 등 ‘5전6기’ 끝에 힘겹게 8승(10패) 고지를 정복했다. 특히 그동안 원정에만 나서면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 징크스를 훌훌 털어버려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김병현이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5월29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두 달여 만. 김병현은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2승6패 방어율 7.62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김병현은 또 깔끔한 피칭으로 콜로라도의 원정 9연패 사슬을 끊어 ‘선발 부적격 논쟁’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통산 최다승인 9승(2003년)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김병현은 앞으로 5차례 정도 등판을 남겨두고 있어 개인통산 최다승 및 생애 첫 두자리 승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김병현의 공끝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승부 혹은 뻔히 들여다보이는 공배합으로 타자들에게 수를 읽혀 두들겨 맞는 실수를 반복해 왔다. 한 번 흔들리면 평정심을 잃고 컨트롤이 들쭉날쭉해지는 ‘고질병’도 여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완급 조절이 동반된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하며 총 투구수 10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4개를 던졌고, 볼넷 3개와 삼진 4개씩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5.49에서 5.35로 떨어졌다. 1∼3회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병현은 1-0으로 앞선 4회 1사뒤 J D 드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윌슨 베터밋에게 고의사구를 내줘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속타자 제임스 로니에게 텍사스 안타를 맞은 뒤 토비 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5회 마쓰이 가즈오의 2타점 3루타와 맷 할러데이의 투런홈럼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병현은 5회에도 1사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안드레 이디어에게 투수땅볼을 유도, 병살로 이닝을 마감했다. 김병현은 9-2로 앞선 7회 2사 2·3루에서 레이 킹에 마운드를 넘겼고, 콜로라도는 12-5로 승리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5회 김병현이 연출한 더블플레이가 ‘플레이 오브 더 게임(The play of the game)’이었다.”며 제6의 내야수로서 수비를 극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양준혁 ‘기록의 사나이’

    한화 송진우(40)의 통산 200승 달성에 온통 관심이 쏠린 동안 ‘위풍당당’ 양준혁(37·삼성)이 타격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양준혁은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웠다.2-0으로 앞선 2사만루에서 한화 문동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은 것. 이전까지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양준혁은 이날 2안타를 보태 93년 프로에 데뷔 이후 사상 첫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돌파했다.‘거꾸로 방망이를 쥐어도 3할’이란 평가를 들을 만큼 타격에 관한 ‘일가’를 이룬 양준혁이지만 성실함과 오기를 품지 않았다면 이루기 힘든 대기록. 현역과 은퇴선수를 통틀어 세 자릿수 연속안타는 마해영(LG·10시즌)과 김한수(삼성·9시즌) 정도인 만큼, 당분간 누구도 그의 기록을 넘보기 힘들 전망이다. 양준혁은 안타를 때릴 때마다 역사를 고쳐쓰는 ‘기록제조기’다. 지난 해 장종훈(한화 코치)이 보유한 통산 최다안타(1771개)를 갈아치운 뒤 1922안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한 타점(1189개)과 득점(1103개),2루타(380개), 최다 루타(3269), 사사구(1106개) 등 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홈런에서도 올시즌 11개를 보태 통산 307홈런으로 마크, 역대 1위인 장종훈(340개)에 33개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고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라서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38세이브를 챙기며 한화 구대성(31세이브)을 제치고 구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광주에선 5안타를 집중시킨 KIA가 9안타를 산발한 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 선발투수 전준호는 8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불발로 연승행진을 ‘10’에서 마감했다. 두산-LG(잠실)전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1회말 노게임이 선언됐고,SK-롯데(사직)전은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송진우, 200승 고지가 저긴데…

    “아쉽지만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송진우(40·한화)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렸다.200승 고지에서 벌써 세 번째 고배를 마셨다. 송진우는 16일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5와 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며 어렵게 버텨냈지만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팀 타선이 뒤늦게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두산전 승리로 199승을 달성한 이후 보름이 넘도록 단 1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송진우는 “초반 실점하며 투구수가 늘어난 것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승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고,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베테랑다운 의젓함을 보였다. 지난 10일 KIA전 패배를 시작으로 5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이날 고동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6-3으로 승리,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송진우는 2-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강판당했다. 한화 김인식 감독은 송진우에게 승리를 챙겨주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9안타를 허용하면서 99개의 공을 던지는 등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6회 주저없이 교체했다. 송진우도 미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진우로서는 뒤늦게 폭발한 타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특히 1-3으로 뒤진 6회 초 공격에서 고동진과 데이비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도형의 직선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되는 불운을 당했다. 이에 앞서 5회 공격에서도 좌전안타를 치고나간 김민재가 무리하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기도 해 송진우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한화는 송진우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야속하게도 공격이 되살아났다.7회 2사 2·3루의 찬스에서 고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고동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권에서 탈출했다. 송진우를 구원등판한 권준헌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오승환 시즌 30세이브… 삼성 50승 안착

    오승환(24·삼성)이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오승환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선발 브라운을 구원 등판,1과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지난달 14일 롯데전 이후 2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정재훈(27세이브·두산)과의 격차를 3세이브로 벌리며 이 부문 1위를 달렸다.42경기에서 30세이브를 올려 사상 첫 50세이브 달성 기대감을 부풀렸다.팀의 잔여 경기가 43게임인 만큼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0년 진필중(LG)이 세운 42세이브. 선두 삼성은 1피안타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친 브라운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6-0으로 따돌리고 시즌 50승째를 챙겼다.브라운의 신들린 호투에 쌍둥이 방망이가 속절없이 헛돌았다. 브라운은 8회 2사 후 박기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힘있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7과 3분의2이닝 동안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0개를 낚았다. 강판 때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정도로 제구가 잘 됐지만 브라운은 박기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자마자 마무리 오승환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6회 박진만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대익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이어 김대익의 대주자로 나온 강명구의 2루 도루에 이은 김창희의 중전 안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8회에는 4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을 묶어 4점을 보탰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돌아온 캡틴 “脫꼴찌 나를 따르라”

    세월의 흐름 앞에 배겨 낼 장사는 없다. 최고의 교타자로 명성을 떨쳤던 LG 서용빈(35)도 예외는 아니다. 배트스피드가 느려져 140㎞ 후반의 직구에는 방망이가 밀리기 일쑤. 하지만 찬스에서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전했다. 지난 4월 2군으로 쫓겨간 뒤 4개월여 만인 지난 3일 1군에 복귀한 서용빈은 이후 4경기에서 12타수 3안타(타율 .250)를 기록했다. 썩 마음에 드는 타율은 아니지만 결승타만 2차례를 비롯,5타점을 쓸어담은 데서 알 수 있듯 그의 클러치 능력은 눈부셨다. 복귀전인 3일 현대전에서 2타점 적시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4일 두산전에서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어 6일에는 우익선상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로 모처럼 홈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서용빈 복귀 이후 3승1패를 거둔 LG는 6연패에 빠진 7위 롯데를 반 게임 차로 추격,2개월 만에 탈꼴찌도 바라보게 됐다. 낮에는 묵묵히 배트를 휘두르며 밤에는 1군 경기를 쫓아다니던 서용빈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지난 2일 마해영과 최동수가 성적부진 탓에 2군으로 내몰린 것. 양승호 감독대행의 부름을 받은 서용빈은 그동안 억눌렸던 심정을 토해내듯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리며 ‘캡틴’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서용빈은 “모두 올시즌 LG가 끝났다고 말하지만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아직 희망은 있다.”며 결의를 다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신인 첫 20승 눈앞… 한화, 삼성 제압

    요즘 류현진(19·한화)에겐 ‘질풍노도’라는 말이 걸맞은 것 같다. 거칠 것이 없다.‘승리 보증수표’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다른 선수들이 장마와 무더위로 허덕였던 최근 한달 동안 패배 없이 5승을 챙겼다. 벌써 시즌 15승째로 20승이 눈앞에 왔다.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7과3분의2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삼진은 8개나 뽑아냈다.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류현진은 2위 랜들(두산)이 이날 LG전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격차를 4승 차로 벌렸다. 지난 7월7일 삼성전 승리를 포함, 이날까지 5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했다.또 올 시즌 삼성전에 4차례 등판,3승무패로 ‘사자 천적’으로도 새롭게 자리잡았다. 이날 승리로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 탄생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7-3으로 승리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하루 만에 현대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2위로 복귀했다. 삼성과의 승차는 5게임으로 줄였다. 류현진의 위력투와 함께 김태균의 방망이 힘이 컸다.2001년 신인왕 출신 김태균은 신인왕을 노리는 후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더욱 힘을 냈다.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폭발시켜 류현진에게 승리를 안겨준 적이 있다. 이날도 연타석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1-1로 팽팽히 맞선 3회 한화는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선두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5회 공격에서 볼넷,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가볍게 동점을 만들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한화의 타선은 공수교대 뒤 5회말에 폭발했다.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데이비스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전 타석에서 홈런포를 폭발시켰던 김태균이 다시 우월 쐐기 2점 홈런을 폭발시켜 삼성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류현진에 이어 올 시즌 신인 대어로 분류된 장원삼(현대)은 KIA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7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아 눈물을 삼켰다. 승리한 KIA는 두산을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에 성공했다. 롯데는 홈런포를 앞세운 SK에 져 6연패에 빠졌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김종국 동점타… 역전타 기아, 두산 꺾고 4위 탈환

    4위 자리를 놓고 3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KIA의 경기는 예상보다 치열했다. 전날까지 반 게임차로 각각 4,5위를 지켰던 두산과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기 내내 양보없는 혈전을 벌였다. 두산 6명,KIA 4명 등 모두 10명의 투수들이 동원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승리에 대한 집착은 두 팀 모두 대단했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KIA의 손을 들어주었다.3-2로 승리한 기아는 지난 6월17일 이후 다시 4위로 올라섰다.KIA 김종국은 동점타와 역전타를 모두 뽑아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5회까진 투수전. 두산 선발 김명제와 KIA 선발 한기주는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균형은 6회 깨졌다. 두산은 6회 초 민병헌, 이종욱 안경현의 연속안타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공수교대 뒤 볼넷으로 출루한 이재주가 조경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격전을 시작했다.7회에도 김종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역시 김종국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7패만을 기록했던 두산 선발 김명제는 32경기째 등판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첫 승을 따는 듯했다. 그러나 불펜투수진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SK를 10-6으로 물리치고 후반기 들어 첫승을 올리면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2로 승리,6연승을 달렸다. 선발 등판한 문동환은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다승 1위인 팀 후배 류현진(14승)을 3승차로 추격했다. 호투하고도 최근 2연패를 당했던 문동환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7이닝 동안 비록 6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1자책)으로 버텼다.9회 등판한 구대성은 두 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빼앗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했다. LG의 새 용병 투수 베로커는 현대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박준석기자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정민철 쾌투… 독수리 5연승 ‘훨훨’

    정민철(한화)이 한화의 5연승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정민철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고 5연승, 선두 삼성에 4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정민철과 손민한의 투수전 속에 승부의 추는 6회말 김민재의 한방으로 한화쪽으로 기울었다. 김민재는 선두타자로 나와 손민한의 4구째를 통타해 좌월 결승홈런을 쏘아올렸다. 정민철은 8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대성은 9회를 실점없이 막고 24세이브째를 챙겼다. KIA는 광주에서 두산을 4-3으로 따돌리고 4위 두산을 다시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김진우는 지난 5월25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선발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쌓았다. 경기 중반 KIA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KIA는 1-1로 맞선 6회말 2사후에 조경환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홍세완의 2루타, 스캇의 좌전안타, 김상훈의 우중간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순식간에 3득점했다.두산은 1-4로 뒤진 7회에 상대 수비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반전은 없었다. SK는 최정이 홈런 두 발을 쏴 올린 데 힘입어 삼성을 3-2로 꺾고 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후반기에 1승도 건지지 못한 채 5연패 늪에 빠졌다. 최정은 1-2로 뒤진 4회에 주자 없는 1사에서 삼성 선발 브라운으로부터 좌월홈런을 날린 데 이어 2-2로 맞선 8회 주자 없는 1사에도 중간계투로 나온 배영수에게 좌월홈런을 빼앗았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송진우, 1승만 더하면 200승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개인통산 1900탈삼진을 기록하며 200승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송진우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달 22일 LG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승리.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내달린 2위 한화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6게임으로 줄여 1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1승 추가로 개인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199승으로 늘린 송진우는 대망의 개인통산 첫 200승 고지에 1승 만을 남겨놓았다.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의리맨’인 송진우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프로 18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하게 승수를 쌓아왔다. 또 5개의 삼진을 추가,1902개의 탈삼진으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탈삼진 1900개 고지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텍사스)의 5714개, 일본은 기네다 마사이치(요미우리)의 4490개. 최근 두 차례의 등판에서 호투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송진우는 후반기 첫 등판인 이날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SK전은 9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승패없이 물러났고, 지난 5일 LG전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송진우는 단 1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마운드에 섰다.1·2회를 무사히 넘긴 뒤 3회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5∼6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후속타자를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송진우가 등판할 때마다 주눅이 들었던 한화 타선은 이날도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힘겹게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는 송진우의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4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은 클리어의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송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는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한화는 7회 한상훈의 희생플라이로 이범호를 불러들여 힘겹게 한점을 보탰다.7회 2사 1루에서 후배들에게 뒤를 맡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마음은 마운드에 있을 때보다 더 불안했다. 다음 투수 조성민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 다잡았던 승리가 날아갈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권준헌이 두산 나주환을 1루 땅볼로 처리, 그때서야 송진우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이대호·호세 홈런포

    이대호와 펠릭스 호세(이상 롯데)가 나란히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 안방에만 가면 무적으로 변하는 ‘부산갈매기’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서던 5회 상대 선발 진필중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뿜어냈다. 이에 뒤질세라 호세도 5-3으로 추격당한 7회 신재웅을 제물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14개로 이대호를 뒤쫓았다. 스위치히터인 호세가 올 시즌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는 처음. 7위 롯데는 홈런 2방과 선발 이상목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9-3으로 대파, 홈경기 승률 1위를 고수했다. 이날까지 롯데는 홈에서 24승14패를 올렸다. 또한 롯데는 6위 SK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광주에서는 KIA가 SK에 2-3으로 뒤집힌 7회말 김경언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스캇 시볼의 결승 적시타로 4-3, 신승을 거뒀다.5위 KIA는 4위 두산을 1.5게임차로 추격, 플레이오프 희망을 부풀렸다. 잠실(두산-한화)과 수원(현대-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이승엽 “마쓰자카 쯤이야”…올스타전 1타점 2루타

    이승엽 “마쓰자카 쯤이야”…올스타전 1타점 2루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를 상대로 ‘거포’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06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센트럴리그팀의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첫 타석에서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롯데 마린스 소속이던 지난해 퍼시픽리그 멤버로 출전한 올스타전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때린 것 못지않은 맹활약이었다. 이승엽은 전반기 센트럴리그 홈런 1위(29개)와 타격 3위(타율 .323),득점 1위(70개) 등 빼어난 성적에도 올스타 팬 투표 1루수 부문에서 3위에 그쳐 ‘베스트 10’에 뽑히지 못했다.그러나 감독 추천 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또 예상을 깨고 팬 투표 1위로 뽑힌 앤디 시츠(한신)를 밀어내고 당당하게 선발 출장했다. 한국계의 가네모토 도모아키(한신)에게 4번 자리를 내주고 5번 타순에 배치된 이승엽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로 나선 ‘숙적’ 마쓰자카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6구째 148㎞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하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고 1루 주자 가네모토는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이어 2-1로 앞선 4회에는 빨랫줄 같은 타구가 상대 중견수 신조 쓰요시(니혼햄)의 글러브에 잡혔다.3-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8회 2사 1루에선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경기 후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안타라도 하나 쳤으니 됐다.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3-1로 센트럴리그가 이겼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64승8무73패로 퍼시픽리그가 여전히 앞섰다.1차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역전 1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아오키가 뽑혀 200만엔(164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2차전은 22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승엽 “마쓰자카 쯤이야”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를 상대로 ‘거포’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06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센트럴리그팀의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마린스 소속이던 지난해 퍼시픽리그 멤버로 출전한 올스타전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때린 것 못지않은 맹활약이었다. 이승엽은 전반기 센트럴리그 홈런 1위(29개)와 타격 3위(타율 .323), 득점 1위(70개) 등 빼어난 성적에도 올스타 팬 투표 1루수 부문에서 3위에 그쳐 ‘베스트 10’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감독 추천 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또 예상을 깨고 팬 투표 1위로 뽑힌 앤디 시츠(한신)를 밀어내고 당당하게 선발 출장했다. 한국계의 가네모토 도모아키(한신)에게 4번 자리를 내주고 5번 타순에 배치된 이승엽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로 나선 ‘숙적’ 마쓰자카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6구째 148㎞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 하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고 1루 주자 가네모토는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한방이었다.승엽은 경기 후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안타라도 하나 쳤으니 됐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차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역전 1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아오키가 뽑혀 200만엔(164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2차전은 22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롯데 방망이 폭발… 최다득점승

    롯데 방망이가 폭발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승관의 대타 3점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다.14점은 올 시즌 롯데의 최다득점이며 삼성은 최다 실점이다. 롯데는 이날 화끈한 승리로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고 6위 SK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반면 삼성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삼성과 7위 롯데의 경기였지만 스코어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롯데는 4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선동열 삼성 감독이 ‘깜짝’ 선발로 내세운 신인 정홍준의 볼을 공략하지 못해 3회까지 1안타에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호세의 중전안타와 이대호의 몸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마이로우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에서 등장한 대타 김승관은 바뀐 투수 임동규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2004년 7월 삼성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됐던 김승관은 이적 이후 첫 홈런. 기세가 오른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정보명의 적시타와 황성용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6-0으로 달아났다.9-0으로 크게 앞선 8회에는 다시 6안타와 몸맞는 공 2개로 5점을 보태 삼성 마운드를 KO시켰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승엽, 야후스포츠 선정 ‘메이저리그 FA 톱10’

    이승엽, 야후스포츠 선정 ‘메이저리그 FA 톱10’

    일본프로야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승엽(33·요미우리)이 메이저리그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승엽은 올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태여서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간의 물밑 스카우트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일본 프로야구가 아직 시즌중이어서 ‘탬퍼링’(사전 접촉) 문제 탓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을 일본에 파견, 이승엽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할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이 16일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전망하는 칼럼에서 이승엽을 9번째로 주목할 FA로 지목, 눈길을 끈다. 이승엽의 몸값도 3년간 2100만 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이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200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때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쓰이 가즈오가 2004년 뉴욕 메츠와 계약했을 당시와 같은 액수다.3년 전 이승엽이 미국 진출을 시도할 때, 연봉 100만달러를 제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제프 파산은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내년 FA시장 영입 1순위 감으로 꼽았다. 이어 배리 지토(오클랜드),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카를로스 리(밀워키), 노마 가르시아파라(LA 다저스),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등 쟁쟁한 이름을 올려 이승엽이 이미 메이저리그 특급선수 반열에 올랐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전문지 CNNSI는 최근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몇몇 팀들이 이승엽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고 미국에 가겠다.”며 느긋한 입장을 보였다. 이승엽은 시즌 후 자신에게 연봉 100만달러의 헐값을 제시해 수모를 안긴 LA 다저스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구단과 협상할 생각이다. 소속팀 요미우리도 이승엽을 꼭 잡겠다는 뜻을 보여 이승엽을 둘러싼 미·일 구단간 힘겨루기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시즌 2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폭발시켰던 이승엽은 16일 야쿠르트전에서 30호 홈런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가 4-3으로 이겼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수비달인 박기혁 ‘북치고 장구치고’

    롯데 박기혁(25)은 현역시절 ‘수비의 달인’으로 불리던 현대 김재박 감독이 인정한 최고의 유격수다.김 감독은 박기혁이 풍부한 실전경험이 쌓이면서 수비가 훨씬 안정되고 공·수에서 성장했다는 평가를 했다. 박기혁은 9일현재 60경기에 출장,3개의 에러만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 솜씨를 뽐내고 있다. 박기혁은 9일 잠실 LG전에서는 글러브 대신 방망이 솜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10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박기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2-1 진땀승을 거뒀다.박기혁은 3회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10회 1사 2루에선 우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선발투수 손민한은 9회까지 완투하며 5안타 2삼진 1실점을 한 뒤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가 승리를 자신할 수 없었지만 박기혁의 도움으로 7승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SK를 5-4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나주환은 4-4 동점이던 8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15m짜리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8회 2사에서 등판해 4타자를 무안타로 막아 24세이브째를 올려 구원부문 1위 오승환(삼성)을 2세이브 차로 바짝 추격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10회 이용규의 끝내기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려 현대에 8-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현대 전준호는 1·4회 도루에 성공해 도루 11개로 프로야구 사상 첫 1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이날 패배로 한화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8일부터 올드스타 인기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2만 8062표(총 투표자 3만 3783명)를 얻어 선동열(2만 2926표·삼성 감독)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9일 발표했다. 올드스타들은 22일 올스타전에 앞서 연예인야구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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