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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생활수급자 90대 할머니 고이 모은 1000만원 기탁 이유는

    기초생활수급자 90대 할머니 고이 모은 1000만원 기탁 이유는

    “어려운 아이들 위해 써주세요”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인 90대 할머니가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해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부산 동구에 사는 이소순(90) 할머니는 지난 23일 요양보호사를 통해 복지 담당 공무원을 애타게 찾았다. 할머니는 낡은 지갑에서 꼬깃꼬깃 접힌 5만원권 지폐 뭉치를 꺼냈다. 5만원권 200장, 총 1000만원이었다. 이 할머니는 ”여생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적지만 받아달라“고 돈을 건넸다. 담당 공무원은 고령인 할머니에게 치료비 등으로 돈을 쓰는 게 어떠냐고 했지만 할머니는 ”꼭 전달해야 마음이 편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자녀 없이 혼자 살아온 이 할머니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월 50만원 남짓의 보장 급여를 거의 쓰지 않고 모아 온 것 같다고 담당 공무원은 전했다. 할머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할머니는 평소 즐겨 찾는 사찰에도 큰돈을 기부하고 생을 정리할 때 전세보증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겠다는 뜻도 이미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 관계자는 24일 ”할머니의 뜻에 따라 좋은 곳에 기탁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의하겠다“며 ”홀몸노인 무료 장례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째 연탄배달부가 된 공무원들

    10년째 연탄배달부가 된 공무원들

    “어이, 거기 조심해. 깨지지 않게.” “자자, 얼마 안 남았어. 조금만 더 힘냅시다.”지난달 28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달동네에 훈훈한 온기가 퍼졌다. ‘서울시 나눔과봉사단’ 회원과 가족 60여명이 모여,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다섯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곳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서울에서 연탄을 때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집들이 산꼭대기에 있는 데다 골목도 비좁고 계단이 많아 차나 손수레로 연탄을 옮기지 못했다. 골목 입구에 차에서 내려놓은 연탄을 50㎝ 간격으로 길게 줄을 지어, 손에서 손으로 옮겼다.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이마엔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봉사단 자문위원인 하재호 양천구 홍보정책과장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회원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가구당 200장씩 1000장을 옮기고 나니 3시간이 훌쩍 지났다. 하 과장은 “동장을 통해 주민등록상 가족이 있어 법적 지원이 안 되는 독거노인들을 파악해 연탄을 지원하게 됐다”며 “그저 나누는 게 좋아 모여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나누는 데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나눔과봉사단은 2008년 서울시 공무원 50~60명으로 꾸려졌다.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나눔 활동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소방서 공무원까지 동참, 현재 회원은 270명에 달한다. 하 과장은 “매번 봉사활동 때면 회원들의 자녀들도 함께 온다”며 “말 그대로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단’이 됐다”고 했다. 서울시에서 연평균 2100만원을 동아리 활동 지원금으로 받는다. 이 지원금으로 매달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4월엔 남대문·동대문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겨울엔 저소득층에 연탄을 배달하고 여름엔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 인도 등 해외 봉사도 한다. 지원 대상은 동장과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자문을 얻어 선정한다. 봉사단 이형식 회장은 “봉사는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이라며 “연탄·도시락·김치 배달을 나가면 어르신들께서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할 때 코끝이 찡해진다”고 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자신의 아들 삼형제와 스폰서 계약을 하려면 10억달러(약 1조 1242억원)는 내야 한다는 둥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 것으로 이름을 떨친 라바 볼이 ‘아무말 서명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현역 선수도 아닌 그가 서명 카드 트레이딩 카드 계약을 맺고 출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긴 하다.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는 론조 볼의 부친인 그는 리프 트레이딩 카드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과 ‘아무말’, 서명이 담긴 카드 200장을 14일 오후 1시부터 장당 59.95달러(약 6만 3000원)를 최초가로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경매하기로 했다고 ESPN이 전했다. 트레이딩 카드는 거래나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카드로 보통 봉지 속에 들어가 있어 내용을 모르는 채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라바 볼은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 카드를 갖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바 볼의 ‘아무말 시리즈‘ 중 “ZO2(아들의 시그니처 운동화)를 안 사면 큰 선수가 못 돼” “495달러도 싼거야” “10억달러도 깎아준 거야” 등등이 카드에 담기는데 클릭해 카드를 구입하는 이들은 어떤 문구가 들어가 있는 카드를 구입하는지 알 수 없게 돼 있다. 아마도 가장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카드는 “론조가 스테픈 커리보다 낫지!”와 NBA명예의전당 입회자이며 TNT 해설위원으로 과거 자신과 입씨름을 벌였던 찰스 바클리를 겨냥해 던진 “도넛이나 드세요. 척!” 일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브라이언 그레이 리프 트레이딩 카드 최고경영자(CEO)는 “라바 볼이 중요한 팝컬처의 아이콘이란 점은 팩트”라며 “내 일은 그처럼 특이한 개성을 통해 수집가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시장이 존재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은 지금까지 선주문을 통해 ZO2 운동화를 500켤레 이상 팔았다며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주문 사이트는 22일 드래프트 날 닫히며 11월 24일까지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들 론조가 어느 구단에 지명됐다는 깜짝 소식이 뜨면 매출이 확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전 ‘사랑愛너지 연탄’ 200만장 나눔

    한전 ‘사랑愛너지 연탄’ 200만장 나눔

    한국전력은 2일 겨울철 저소득층을 위해 연탄 200만장(12억원어치)을 기부했다. 한전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애(愛)너지 연탄나눔’ 행사를 갖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은 1만 가구에 200장씩 돌아간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전력 제공
  • 쿠웨이트 위조화폐 이용 15억대 환전 사기 모의 일당 검거

    쿠웨이트 위조화폐 이용 15억대 환전 사기 모의 일당 검거

    쿠웨이트 위조지폐로 15억원을 챙기려 한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미수, 위조화폐 행사 등의 혐의로 정모(61)씨 등 7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달 말 가짜 쿠웨이트 지폐 40만 디나르(약 15억 4000만원 상당)를 몰래 들여와 지난 7일 부산에서 환전상을 운영하는 장모(38)씨에게 환전해 거액을 챙기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쿠웨이트의 옛 지폐인 20디나르(약 7만 7000원 상당)와 같은 모양으로 위조된 2000디나르짜리 지폐 200장을 범행에 이용했다. 쿠웨이트 화폐 가운데 최고 단위는 20디나르이기 때문에 2000디나르짜리 지폐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쿠웨이트 지폐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생소한 데다가 중소기업 대표, 여행사 대표 등이 가담한 사기단에 환전상 장씨는 속을 뻔했다. 장씨는 환전하려고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으며 막판에 범죄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 등 사기단 7명이 서로 모르는 점조직으로 이뤄졌고, 범행에 성공하면 어떤 경로로 현금을 옮길지 등 사전에 치밀한 실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위조지폐를 밀반입한 경로와 구체적인 시기, 인물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화를 물품대금으로 받거나 환전할 경우 직접 은행에 문의하거나 인쇄상태, 홀로그램, 문양 등 위조방지장치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예전에는 단체복 2000~3000장은 팔아 젖혔죠. 요즘엔 우리 같은 영세업체에는 일감 안 줘요. 200장이나 겨우 팔았나.” 서울 중구에서 10년째 단체복 판매업을 하는 정세엽(35)씨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며 울상이었다. “전에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이 선거유세 유니폼을 주변 업소에서 장만했는데 이번에는 각 정당이 특정 의류업체를 이용하라고 유도해 주문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청계천 주변의 단체복 업체 A사장도 “2012년 총선에서는 후보 30~40명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와 1000벌 정도를 판매했는데 이번에는 군소정당 후보 15명만 주문해 500벌도 못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제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심번호’라는 호재를 만난 이동통신 같은 업종이 있는가 하면 인쇄업계처럼 실망감에 고개를 떨군 곳들도 있다. 경기 안산의 단체복 맞춤업체 김모(57) 사장은 “지난해 12월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미리 정당별 유니폼 물량을 확보했는데 당 이름이 바뀌는 등 변화가 나타나면서 재고 2000여벌을 손해 봤다”고 말했다. 인쇄업계의 매출도 지난 총선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 중구 충무로 인쇄골목에서 만난 김옥춘(56)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총선 후보 홍보물 45만부를 만들었는데 19대 총선 때 같은 기간의 55만부에 비해 10만부나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수막 업계는 호황이다. 관악구에서 17년째 현수막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임찬희(45·여)씨는 “전년 대비 매출이 1.3배 올랐고 선거가 임박할수록 점점 더 바빠진다”며 “본선 후보들은 현수막이 훼손되면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도 이번 총선부터 도입한 여론조사 안심번호 제도 덕분에 큰 수익을 얻는다. 안심번호란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05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정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면 통신사가 안심번호를 준다. 안심번호로 설문전화를 하면 설문대상자의 휴대전화번호는 노출되지 않고 성별, 나이, 거주지역만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9만개, 더불어민주당 162만개, 국민의당은 39만개의 안심번호를 요청했다. 번호 한 개당 가격이 3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동통신 3사는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대초원의 평화로움…세렝게티 뭇 생명들

    대초원의 평화로움…세렝게티 뭇 생명들

    우리가 숨쉬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느껴지는 한 장의 사진이다. 최근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스테판 윌크스는 야생동물들의 '젖줄'인 대초원의 호수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아름다움을 넘어 경탄까지 자아내는 이 사진은 지난해 3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오아시스'에는 물을 먹기위해 온 코끼리, 얼룩말, 하마, 하이에나, 검은꼬리누, 몽구스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수많은 동물이 담겨있어 마치 '숨은동물찾기'를 해도 될 정도다. 물론 수많은 이 동물들이 셔터 한 번에 담긴 것은 아니다. 윌크스는 정확히 26시간 동안 밤을 새며 총 2200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 중 50장을 선정해 합성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한마디로 용기와 체력, 인내, 고통이 작품 속에 오롯이 녹아있는 셈. 윌크스는 "많은 사람들은 동물들이 물가에 모여 싸우고 잡아먹는 것만 상상한다"면서 "실제 나도 포식자가 먹잇감을 뜯어먹는 것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같은 광경이 벌어지지는 않았다"면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모두 담아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 장의 사진에 집약된 세렝게티 대초원의 뭇 생명들

    우리가 숨쉬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느껴지는 한 장의 사진이다. 최근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스테판 윌크스는 야생동물들의 '젖줄'인 대초원의 호수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 공개했다. 아름다움을 넘어 경탄까지 자아내는 이 사진은 지난해 3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오아시스'에는 물을 먹기위해 온 코끼리, 얼룩말, 하마, 하이에나, 검은꼬리누, 몽구스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수많은 동물이 담겨있어 마치 '숨은동물찾기'를 해도 될 정도다. 물론 수많은 이 동물들이 셔터 한 번에 담긴 것은 아니다. 윌크스는 정확히 26시간 동안 밤을 새며 총 2200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 중 50장을 선정해 합성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한마디로 용기와 체력, 인내, 고통이 작품 속에 오롯이 녹아있는 셈. 윌크스는 "많은 사람들은 동물들이 물가에 모여 싸우고 잡아먹는 것만 상상한다"면서 "실제 나도 포식자가 먹잇감을 뜯어먹는 것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같은 광경이 벌어지지는 않았다"면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모두 담아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달-금성-화성-목성이 일렬로…희귀 현상 포착

    [우주를 보다] 달-금성-화성-목성이 일렬로…희귀 현상 포착

    달과 금성, 화성, 목성이 한줄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희귀 천문 현상이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천체가 한줄로 늘어선 현상(직렬·alignment)은 많은 천문학자가 찍고 싶어하는 모습이지만, 이렇게 4개의 천체가 직선으로 늘어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런 놀라운 사진을 찍은 주인공은 영국 노스서머싯 티커넘에 살고 있는 줄리 레드먼(51).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그녀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레드먼은 “그날 밤 새벽까지 잠이 들지 않아 침대에서 나와 우연히 하늘을 봤을 때 달과 목성이 빛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무작정 광각 렌즈만 달린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나와 하늘을 촬영했다는 것. 그녀는 화면 안에 달과 목성이 최대한 들어오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찍은 사진 200장을 확인한 결과, 달과 목성 외에도 금성과 화성이 찍혀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에는 구름이나 나뭇가지 등이 가려 있었고 간신히 2장의 멀쩡한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그중 1장에는 4개의 천체 외에도 처녀자리에 속하는 별인 스피카도 찍혀 있었다. 게다가 네 천체는 한줄로 늘어서 있었다고 레드먼은 설명했다. 레드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면에 가장 잘 비치는 사진이다. 우연히 5개의 천체를 모두 포착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때까지 난 스피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레드먼이 촬영한 사진처럼 4개의 천체가 일렬로 늘어서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천문학회의 모건 홀리스 박사는 “앞으로 4개의 천체가 일렬로 늘어서는 경우는 오는 2021년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줄리 레드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금성-화성-목성 한줄로…희귀 천문현상 포착

    달-금성-화성-목성 한줄로…희귀 천문현상 포착

    달과 금성, 화성, 목성이 한줄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희귀 천문 현상이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천체가 한줄로 늘어선 현상(직렬·alignment)은 많은 천문학자가 찍고 싶어하는 모습이지만, 이렇게 4개의 천체가 직선으로 늘어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런 놀라운 사진을 찍은 주인공은 영국 노스서머싯 티커넘에 살고 있는 줄리 레드먼(51).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그녀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레드먼은 “그날 밤 새벽까지 잠이 들지 않아 침대에서 나와 우연히 하늘을 봤을 때 달과 목성이 빛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무작정 광각 렌즈만 달린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나와 하늘을 촬영했다는 것. 그녀는 화면 안에 달과 목성이 최대한 들어오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찍은 사진 200장을 확인한 결과, 달과 목성 외에도 금성과 화성이 찍혀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에는 구름이나 나뭇가지 등이 가려 있었고 간신히 2장의 멀쩡한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그중 1장에는 4개의 천체 외에도 처녀자리에 속하는 별인 스피카도 찍혀 있었다. 게다가 네 천체는 한줄로 늘어서 있었다고 레드먼은 설명했다. 레드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면에 가장 잘 비치는 사진이다. 우연히 5개의 천체를 모두 포착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때까지 난 스피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레드먼이 촬영한 사진처럼 4개의 천체가 일렬로 늘어서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천문학회의 모건 홀리스 박사는 “앞으로 4개의 천체가 일렬로 늘어서는 경우는 오는 2021년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줄리 레드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연탄불/이동구 논설위원

    가을비가 그치면 찬바람이 분다는 일기예보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따뜻한 구들목이 떠오른다. 장작불만은 못 해도 연탄불에 한나절 데워진 온돌방의 아랫목은 포근하고 따뜻한 엄마의 품처럼 평안했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맘때면 월동 준비로 김장과 함께 연탄을 집집마다 가득가득 채워 놓느라 분주했다. 하루 2장씩 잡아 200장 이상은 장만해야 온 겨울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었다. 자취를 감춘 줄 알았던 이 연탄이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고 있어 반갑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웬만한 도시마다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해 주는 봉사활동이 한창이다. 어느 시구처럼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같은 삶들이 있어 그나마 남아 있는 사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요즘은 도심에서도 연탄불을 자주 본다. 돼지갈비구이부터 생선, 조개구이에 이르기까지 연탄불을 이용한 맛집들이 많이 생겼다. 그리움에 대한 몸짓인지, 서서히 굽히는 불 맛에 대한 추억을 되찾으려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용도야 어떻든 연탄불이 여전히 우리의 삶을 데워 주고 있어 정겹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하루에 셀카 200장…셀카 중독 女의 일상

    하루에 셀카 200장…셀카 중독 女의 일상

    셀프카메라 사진 찍기에 중독된 20대 영국 여성의 일과가 공개돼 충격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9일 보도했다. 샬럿 마이크스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은 또래 20대 여성들처럼 평소 셀카 찍는 것을 매우 즐기는데, 문제는 즐기는 정도가 과하다는 사실이다. 샬럿이 하루에 찍는 셀카 사진은 무려 200장이 넘는다. 눈뜨는 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쉬지 않고 셀카를 찍는다는 뜻이다. 셀카에 중독된 뒤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우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됐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셀카를 찍지 않으면 심한 불안장애가 오고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그녀가 셀카에 중독된 시기는 SNS를 사용하기 시작한 무렵과 겹친다. 그녀는 “SNS에서 ‘좋아요’를 받는 것은 마치 마약과도 같다. 나는 이것에 너무 끌렸고 결국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 샬럿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셀카를 찍는다. 기차에 탔을 때, 화장실에 있을 때, 심지어 타인의 장례식장에 가서도 마찬가지.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샤워를 하고 차를 마시고 저녁 준비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 내내 셀카를 쉬지 않고, 새벽 1시 집에 돌아와 이를 SNS에 올리고 반응을 살핀 새벽 4시 쯤에야 잠에 든다. 남자친구와도 셀카 때문에 헤어져야 했다. 지난 해 만났던 남자친구는 그녀가 셀카를 지나치게 찍는다는 이유로 이별을 선언했다. 셀카로 인한 불편한 상황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이 내 셀카 사진을 보고 ‘예쁘다’라고 말해주는게 좋을 뿐”이라는 그녀는 외출 전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고 화장을 고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샬럿은 “내가 현재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셀카를 찍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면서 “나는 지금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셀카 중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셀카에 중독된 10대가 자신의 사진에 만족하지 못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긴 바 있고, 셀카 중독이 인격 장애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루에 셀카 200장 이상 찍는 女 “장례식에서도…”

    하루에 셀카 200장 이상 찍는 女 “장례식에서도…”

    셀프카메라 사진 찍기에 중독된 20대 영국 여성의 일과가 공개돼 충격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9일 보도했다. 샬럿 마이크스라는 이름의 23세 여성은 또래 20대 여성들처럼 평소 셀카 찍는 것을 매우 즐기는데, 문제는 즐기는 정도가 과하다는 사실이다. 샬럿이 하루에 찍는 셀카 사진은 무려 200장이 넘는다. 눈뜨는 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쉬지 않고 셀카를 찍는다는 뜻이다. 셀카에 중독된 뒤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우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됐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셀카를 찍지 않으면 심한 불안장애가 오고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그녀가 셀카에 중독된 시기는 SNS를 사용하기 시작한 무렵과 겹친다. 그녀는 “SNS에서 ‘좋아요’를 받는 것은 마치 마약과도 같다. 나는 이것에 너무 끌렸고 결국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 샬럿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셀카를 찍는다. 기차에 탔을 때, 화장실에 있을 때, 심지어 타인의 장례식장에 가서도 마찬가지.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샤워를 하고 차를 마시고 저녁 준비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 내내 셀카를 쉬지 않고, 새벽 1시 집에 돌아와 이를 SNS에 올리고 반응을 살핀 새벽 4시 쯤에야 잠에 든다. 남자친구와도 셀카 때문에 헤어져야 했다. 지난 해 만났던 남자친구는 그녀가 셀카를 지나치게 찍는다는 이유로 이별을 선언했다. 셀카로 인한 불편한 상황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이 내 셀카 사진을 보고 ‘예쁘다’라고 말해주는게 좋을 뿐”이라는 그녀는 외출 전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고 화장을 고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샬럿은 “내가 현재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셀카를 찍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면서 “나는 지금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셀카 중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셀카에 중독된 10대가 자신의 사진에 만족하지 못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긴 바 있고, 셀카 중독이 인격 장애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노로 환경과 기부를 연주하다…피아니스트 안인모 독주회 열어

    피아니스트 안인모(사진)가 오는 18일에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연주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피아노텔링’ 콘서트로 진행한다. 1부는 모차르트 미사곡 ‘성체 안에 계신 주’, 헨델의 오페라 ‘알미라’ 중 ‘사라방드와 샤콘느’,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사랑의 죽음’, 베토벤 가곡 ‘아델라이데’ 등을 편곡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도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스페인 광시곡’,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안 씨는 “귀에 익숙한 성악곡을 편곡한 작품들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말하면서 “청중들이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쉽게 즐길 수 있게, 객석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해서 포스터와 전단지를 만들지 않았다. 안 씨는 “독주회 한 번에 포스터 200장과 전단지 4000장 정도를 찍는다. 나무를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과감히 버렸다. 대신 부족한 홍보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몽골에 ‘쓰레기마을’이라고 불리는 울란촐로트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장 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초청했다. 안 씨는 이화여대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피아노연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와 추계예술대, 삼육대 강사로 재직 중이며 첼리스트 성승한과 ‘두오 에즈 웰(duo AS well)’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목 끌고 싶어서…” 돈 뿌리며 운전한 백수

    세상의 이목을 끌고 싶은 마음에 달리는 자동차에서 돈을 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광안대교에서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서 1달러짜리 지폐 200여장을 도로에 뿌린 혐의(교통방해)로 차모(35)씨를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25분쯤 광안대교 해운대~남천동 방향으로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가다 1달러짜리 지폐 200여장을 도로 위에 뿌려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가 지폐를 뿌리자 휴일 오후 광안대교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지폐를 주우려고 자동차를 멈춰 세우는 바람에 남천동 방면 4개 차로가 약 5분간 마비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도 하지 못한 차씨는 평소 부자들에 대한 열등감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세상의 이목을 끌고 싶은 충동으로 은행에서 1달러짜리 지폐를 구한 다음 아버지 승용차를 몰래 타고 나와 돈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광안대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 차량을 추적해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돈을 살포한 차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적외선으로 ‘혈관’ 찾는 기기 개발...주사공포 끝!

    적외선으로 ‘혈관’ 찾는 기기 개발...주사공포 끝!

    피부 밖으로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아 주사를 맞을 때마다 여러 번 바늘에 찔려야 했던 사람이라면 환영할 만한 기기가 개발됐다. 미국 멤피스에 있는 한 회사가 개발한 이 기기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적외선 불빛으로 통증 없이 팔의 정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일명 ‘크리스티 베인뷰어’(Christie VeinViewer)라 불리는 이것은 간호사 또는 의사 등 주사를 놓는 의료진이 환자의 팔 윗부분을 조준하고 조명을 켜면 적외선 불빛이 환자의 혈관 형태를 불빛으로 나타낸다. 크리스티 베인뷰어는 혈액 내 헤모글로빈에 흡수된 자외선 불빛을 피부 조직에 반사해내는 원리이며, 주사를 맞을 특정 부위의 주요 혈관을 빛으로 보여준다. 이 기기는 혈관을 찾는데 서툰 초보 의료진 또는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아 주사를 맞을 때마다 여러 번 통증을 느껴야 했던 환자, 영유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개발한 크리스티메디컬홀딩스(Christie Medical Holdings)사는 “휴대가 간편해 효과적으로 환자의 혈관을 탐색할 수 있다”면서 “정지 사진을 최대 200장까지 찍을 수 있어서 환자의 혈관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미국 내 일부 병원에 이를 시범사용하게 한 결과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피부 외관에 나타나는 이미지가 HD 수준의 고화질이어서 이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기기는 프로토타입만 개발된 상태며 정식 시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사공포 끝?!…혈관 보여주는 적외선 기기 개발

    주사공포 끝?!…혈관 보여주는 적외선 기기 개발

    피부 밖으로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아 주사를 맞을 때마다 여러 번 바늘에 찔려야 했던 사람이라면 환영할 만한 기기가 개발됐다. 미국 멤피스에 있는 한 회사가 개발한 이 기기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적외선 불빛으로 통증 없이 팔의 정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일명 ‘크리스티 베인뷰어’(Christie VeinViewer)라 불리는 이것은 간호사 또는 의사 등 주사를 놓는 의료진이 환자의 팔 윗부분을 조준하고 조명을 켜면 적외선 불빛이 환자의 혈관 형태를 불빛으로 나타낸다. 크리스티 베인뷰어는 혈액 내 헤모글로빈에 흡수된 자외선 불빛을 피부 조직에 반사해내는 원리이며, 주사를 맞을 특정 부위의 주요 혈관을 빛으로 보여준다. 이 기기는 혈관을 찾는데 서툰 초보 의료진 또는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아 주사를 맞을 때마다 여러 번 통증을 느껴야 했던 환자, 영유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개발한 크리스티메디컬홀딩스(Christie Medical Holdings)사는 “휴대가 간편해 효과적으로 환자의 혈관을 탐색할 수 있다”면서 “정지 사진을 최대 200장까지 찍을 수 있어서 환자의 혈관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미국 내 일부 병원에 이를 시범사용하게 한 결과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피부 외관에 나타나는 이미지가 HD 수준의 고화질이어서 이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기기는 프로토타입만 개발된 상태며 정식 시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연탄배달/문소영 논설위원

    1980년대 중반, 서울로 올라와 살던 첫 번째 집이 잠실의 아파트였다. 당시 서민용 13~17평의 아파트는 대부분 아궁이를 갖춘 연탄 난방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5층짜리 아파트에서 그게 가능했을까 신기하다. 나중에 연탄보일러로 바뀌었지만, 때맞춰 연탄을 갈아주지 못해 번개탄의 매운 냄새에 혼쭐이 나기도 하고, 불붙이기에 실패해 냉방에서 자기도 했다. 가을이 되면 부엌에 딸린 작은 광에 연탄을 200장 정도 들여놓았는데, 겨울을 날 채비가 끝난 터라 마치 큰 부자가 된 것 같이 흐뭇했다. 우주여행이 현실화하는 놀라운 세상이지만, 달동네 서민들의 난방은 여전히 연탄이다. 신문 1면에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연탄배달 사진은 아주 낯설게 느껴지곤 했다. 삭풍이 불어도 연탄 한 장에 방구들을 따뜻하게 하고 온 가족이 쉬는 모습을 상상하면 머릿속에 옥시토신이 쏟아지는 것처럼 온화해진다.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선물하는 민간단체의 운동들이 적지 않다. 돈만 내지 않고, 직접 배달도 하도록 장려한다. 사랑은 행동하고 경험해야 더 커진다. 올가을 연탄배달로 땀 흘리는 사랑을 하면 어떨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자연 담은 풍경사진 보면 힐링 효과 있다” (日 연구)

    “자연 담은 풍경사진 보면 힐링 효과 있다” (日 연구)

    쉽고 간편하게 피로를 푸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해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잔잔한 바다와 꽃밭과 같은 풍경 등을 담은 ‘힐링 이미지’라는 사진에 주목하고 그 효과 정도를 조사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위력을 확인했다고 일본피로학회에서 발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29일 자 보도에 따르면 고베시에 있는 이화학연구소 라이프사이언스기술기반연구센터의 미즈노 타카시 연구팀은 먼저 풍경 사진 약 200장을 20~40대 남녀 22명에게 보여주고 ‘힐링’(마음의 치유) 정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집계했다. 실험에 참가한 각각의 사람들은 200장의 사진 중 최대 12장의 사진을 ‘힐링 사진’, 최대 12장을 ‘힐링이 되지 않는 사진’으로 선택했다. 이를 분석해 본 결과, ‘힐링 이미지’로 선정된 대부분 사진은 바다와 강, 들판의 풍경에 파란색이나 녹색이 많은 사진이었다. 반면 ‘힐링이 되지 않는 이미지’로 꼽힌 사진은 혼잡한 상황이나 빌딩이 밀집한 풍경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힐링 효과가 확인된 이미지의 예(미즈노 타카시 이화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군 최강부대,중국 부대와 비교해 보니…K-21장갑차 완편한 수기사 ‘막강화력’

    한국군 최강부대,중국 부대와 비교해 보니…K-21장갑차 완편한 수기사 ‘막강화력’

    ’맹호부대’로 더 유명한 수도기계화사단(사단장 이석구 소장·육사 41기)은 한국군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 육군 최초의 기계화 사단이면서 현재는 제7기동군단 소속으로 북한의 전면 남침이 있을 경우 역습 작전에 나서 통일을 이룩할 주력부대다. 6·25는 물론 월남전에서도 혁혁한 전공을 세운 맹호부대는 사단 전체가 모두 기갑·장갑 차량으로 이루어진 기계화 사단이다. 사단의 전력을 보면 눈이 튀어 나올 지경이다. 120mm 활강포로 무장한 K1A1전차가 무려 140대가량에 달하고 K-21전투장갑차가 170대가량 된다. 또 K-9자주포와 K-55자주포 등을 합하면 무려 500여대의 중무장 기갑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사단의 전력을 다 합하면 금액으로 3조원 가까이 되는 어마어마한 부대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강 부대인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을 다 뒤져봐도 맹호부대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가진 사단이 없고, 일본 육상자위대는 가볍게 밟아넘길 정도다. 북한군은 한개 전차군단을 다 합해야 이 정도 전력이 될까 싶을 정도인데, 주한미군 2사단을 제외한다면 같은 기동군단 소속인 20사단과 함께 아시아 최강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맹호부대의 전력의 화룡점정이 K-21전투장갑차의 완편이다. K-21전투장갑차는 기존 K-200장갑차처럼 보병수송도 가능하여 전차를 보호하며 합동작전을 펼 수 있다. 그런데 이 K-21전투장갑차가 대단한 것은 20cm의 철판도 뚫을 수 있는 40mm 주포로 무장하여 전차의 보호 뿐만 아니라 적 부대를 스스로 짓밟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40mm 주포는 정확한 사격통제 장치와 뛰어난 연사능력 등으로 북한군 전차를 제압할 수 있는데,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전차 미사일까지 장착할 예정이니, 북한군에게는 무시무시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맹호부대는 지난달에 모든 대대에 K-21전투장갑차 보급을 완료했다. 최근에 가장 마지막으로 K-21전투장갑차를 보급받은 대대가 전투사격훈련을 하였다. K-21전투장갑차를 보급받은 지 불과 한달만에 전투사격 훈련을 한 대대는 정확한 사격과 강력한 기동을 선보이며, 왜 맹호부대가 최강인가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불과 한달만에 이런 능력을 낸다는 것은 훈련도 훈련이지만 군기와 기량이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증거라 생각된다. 호랑이는 두 발로 적을 상대한다. 한쪽 발인 K1A1전차와 함께 다른 한쪽 발인 K-21전투장갑차가 완편된 맹호부대는 마치 양발의 발톱을 날카롭게 세우고 적을 전광석화처럼 강타하여 제압하는 진정한 호랑이가 된 것 같다. 맹호부대의 완전체 변신으로 북한의 오판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오판한다면 그것은 통일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kdn040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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