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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온라인서 산 중고 김치냉장고에 1억 뭉칫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온라인서 산 중고 김치냉장고에 1억 뭉칫돈

    온라인에서 구매한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발견돼 경찰이 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만약 6개월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1억원의 현금 뭉치는 김치냉장고 구매자 것이 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3시 45분쯤 중고로 구매한 김치냉장고 외부 바닥에 5만원권 지폐 1억 1000만원(2200매)이 부착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신고자는 제주도민 A씨로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중고 물품 업체에서 이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 당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고 김치냉장고를 배송받아 청소하는 과정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냉장고는 중고제품으로 상자가 아닌 비닐 재질의 완충재(속칭 뽁뽁이)에 포장된 채 배송됐으며, 현금 뭉치는 냉장고 외부 바닥에 붙어 있었다. 5만원권 지폐를 100매 또는 200매씩 묶은 뒤 비닐에 싸서 테이프로 붙여 놓은 식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업체와 화물업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현금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돈은 경찰이 보관 중이며 범죄 수익금으로 밝혀질 경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하지만 발견된 돈이 범죄 관련성이 없는 유실물로 인정될 경우, 민법 253조 유실물의 소유권 취득 조항을 준용한 유실물법에 따라 6개월 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최초 신고자인 A씨가 모두 갖게 된다. 돈 주인을 찾는다면 유실물법 제4조에 따라 습득자인 A씨는 유실물의 소유자로부터 5∼20%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이거나 억울한 사연이 있는 돈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소유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고 김치냉장고를 샀더니 바닥에 1억 원이 있었어요”

    “중고 김치냉장고를 샀더니 바닥에 1억 원이 있었어요”

    온라인서 중고 김치냉장고 구매출처 알 수 없는 5만원 2200장제주경찰, 구매자 신고받고 조사 중중고 김치냉장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이 발견됐다. 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45분쯤 중고로 구매한 김치냉장고 외부 바닥에 5만원권 지폐 1억1000만 원(2200매)이 부착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로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중고 물품 업체에서 이 김치냉장고를 구매했다. A씨는 신고 당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고 김치냉장고를 배송받아 청소하는 과정에서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현금 뭉치는 5만 원권 지폐를 100매 또는 200매씩 묶은 뒤 비닐에 싸서 테이프로 붙여놓는 방법으로, 냉장고 외부 바닥에 붙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냉장고는 상자가 아닌 비닐 재질의 완충재(속칭 뽁뽁이)에 포장된 채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업체와 화물업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현금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만약 발견된 돈이 범죄 수익금으로 밝혀질 경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하지만 발견된 돈이 범죄 관련성 없는 유실물로 인정될 경우, 민법 253조 유실물의 소유권 취득 조항을 준용한 유실물법에 따라 6개월 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최초 신고자인 A씨가 모두 갖게 된다. 또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개월간 A씨가 이 돈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된다. 만약 주인을 찾는다면, 유실물법 제4조에 따라 습득자인 A씨는 유실물의 소유자로부터 5∼20%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이 돈은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이거나 억울한 사연이 있는 돈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소유주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겨울을 잊는 밥 한 끼·연탄 한 장… 역병 속에 핀 사랑이 따뜻합니다

    겨울을 잊는 밥 한 끼·연탄 한 장… 역병 속에 핀 사랑이 따뜻합니다

    서울역 복지시설 확진에 무료급식 중단‘5년째 봉사 중’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육개장 130그릇 준비… 설날에도 봉사 노원 백사마을 6가구에 연탄 200장씩개당 3.4㎏ 12개 지고 오르니 땀범벅“크리스마스 이후 첫 지원… 너무 감사”금요일인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앞에 승합차 한 대가 멈춰 섰다. 트렁크를 열자 간이 식탁이 차려졌다. 한국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의 이정숙 루치아 수녀가 흰색 스티로폼 상자를 꺼냈다. 매콤하고 구수한 육개장 냄새가 퍼졌다. 10여명의 수녀와 봉사자들이 익숙하고 빠른 솜씨로 일회용 국밥 그릇에 육개장을 담고 마스크와 바나나까지 챙겨 가방에 넣었다. 봉사자들과 함께 가방을 나눠 들고 지하도에 내려갔다. 잠잘 채비를 하던 노숙인들이 따뜻한 도시락을 반겼다. 육개장과 봉사자를 실은 승합차는 5분 거리인 서울역 6·7번 출구 앞에서 다시 멈췄다. 같은 작업이 이뤄졌다. 오후 7시 20분, 한 시간도 안 돼 준비한 육개장 130그릇이 동났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노숙인 급식시설이 문을 닫고 연탄 기부가 줄었지만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촌에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는 이정숙 수녀는 5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 노숙인 배식 봉사를 해 왔다. 매주 배식을 돕는 봉사자만 20여명이 넘는다. 지난해 추석 때부터 봉사에 참여했다는 한 수녀는 “요즘처럼 추울 때 노숙인들이 가장 원하는 건 뜨끈한 밥 한 끼”라며 “치아가 없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분이 많아 고기를 푹 삶았고,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조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서울역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83명(7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은 대부분 중단됐다. 수녀들은 하루 한 끼 먹기도 어려워진 노숙인들을 위해 설날인 오는 12일에도 승합차에 육개장을 싣고 달릴 예정이다.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에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여섯 가구에 연탄 1200장을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연탄 200장이면 한 집이 한 달 정도 보일러를 땔 수 있다. 한 개에 3.4kg인 연탄 12개를 간이 지게에 지고 두 시간 동안 10번 넘게 경사길을 오르내렸다. 온몸에 쏟아진 땀 때문에 셔츠에서 김이 피어올랐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모(69) 할머니는 “크리스마스 때 마지막으로 연탄을 받고 소식이 없어 연탄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남은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난방비를 아끼려고 가스 보일러로 바꿔 봤지만 단열재 없이 얼기설기 지은 판잣집은 연료비가 더 많이 들어 다시 연탄을 때기 시작했다고 한다.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연탄 기부는 230만장 정도로 목표 수량인 250만장에 못 미쳤다”며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예년의 절반(45%)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르포]코로나 역병에도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르포]코로나 역병에도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코로나19 위험으로 노숙인 급식 시설이 문을 닫고 민간 연탄 기부가 현저히 줄었지만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서울신문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서울역 결식 노숙인들에게 저녁 식사와 마스크 물품을 나눠주는 봉사활동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연탄 배달 자원봉사에 함께 했다.7일 오후 6시 30분 한국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소속 수녀들은 이정숙루치아 수녀의 지휘 아래 남대문수입상가와 서울역 6,7번 출구 아래 모여 있는 노숙인들에게 육개장 130인분과 함께 마스크와 바나나를 일사불란하게 전달했다. 평생을 한국 사회 빈민을 위해 봉사해온 이 수녀는 평소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쪽방촌에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한다. 5년 전부터는 매주 금요일 낮에 손수 장을 봐서 음식을 요리하고 직접 봉고차에 싣고 서울역에 온다. 이 수녀가 먼저 일회용 용기 바닥에 뜨끈한 밥을 충분히 깔고 들통에 담긴 육개장을 1인분씩 국자로 퍼 나눠 담으면 자원봉사자들이 2인 1조로 가방을 들고 노숙인들에게 나눈다. 그가 혼자서 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알음알음 전해듣고 모여 이제는 매주 20명 이상이 노숙인 배식 봉사에 동참한다. 지난해 추석 때부터 봉사에 참여한 한 수녀는 “노숙인들이 요즘처럼 추울 때 제일 원하는게 뜨끈한 밥 한 끼”라며 “치아가 없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니 푹 삶았고, 물이 켕기지 않도록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조리했다”고 말했다. 이 수녀와 그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은 설 명절에도 자원봉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역 외에도 용산, 영등포 등지 노숙인들이 매주 이 시간 이 곳에서 따뜻한 밥을 나눠준다는 걸 알고 찾아와 기다린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서울신문과 만난 현한길(64) 씨는 육개장을 나눠주는 기자를 알아본 뒤 “당신 기자 아니지?”라고 물으며 고맙다고 말했다.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배달했다. 연탄 200장은 한 가구에서 한달 정도 연탄보일러를 땔 수 있는 양이다. 한 개 3.4kg인 연탄을 12개씩 지고 경사길을 오르내리니 영상 7도의 서늘한 날씨였음에도 온 몸이 땀 범벅이 됐다. 연탄을 전달 받은 김모(69) 할머니는 “올겨울은 크리스마스 때 마지막으로 연탄을 받고 소식이 없어 이제 연탄을 사야 했는데 오늘 연탄을 받게 됐다.너무 감사하다”며 “이 정도면 한달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평소 전기장판과 연탄보일러로 난방을 하지만 한낮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 수도관까지 얼어 붙은 지난달 7~9일에는 며칠간 씻지도 못했다. 남편의 사업이 기울면서 세살배기 막내아들을 업고 들어온 할머니는 “새색시 때 들어왔는데 37년이 지나 할머니가 됐다”고 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가스 보일러로 바꿔봤지만 단열재 없이 얼기설기 지은 판자집은 연료비가 더 많이 들었기에 다시 연탄보일러로 돌아왔다. 김씨는 식목일이 지난 4월중순까지는 연탄을 때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노령연금 30만원과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생활한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면 큰 돈이 들어간다. “꼴 같잖은 집도 집이라고 가지고 있어서” 동사무소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한 달 연탄 값 16만원 대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유다.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연탄 기부는 전국 31개 연탄은행에서 230만장 정도모여 목표 수량인 250만장에 20만장이 모자르다”며 “예년에 비하면 45%가 정도 줄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무게만 291㎏… 제주 카지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145억원

    무게만 291㎏… 제주 카지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145억원

    5만원짜리로 무려 29만 1200장, 무게만 291㎏의 현금 145억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 6000만원이 사라졌다. 사라진 돈은 모두 현금이다. 20㎏ 사과상자에는 통상 5만원권이 10억~12억원 들어간다. 사과상자 14~15개에 가득한 돈이 수백명 직원의 눈을 피해 없어진 것이다. 사건의 열쇠는 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직원 A씨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연말 휴가차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고, 수사 당국은 그녀가 중동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의 한 카지노 업소 관계자는 “제주의 카지노에는 중국인 부자 VIP 고객들이 맡겨 둔 현금이 많기 때문에 금고엔 오너가 신임하는 측근 1~2명만 접근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 A씨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없어진 145억원이 랜딩카지노의 운영사인 중국 기업 람정의 비자금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래서 A씨가 대담한 범행에 나섰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찰은 신화월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랜딩카지노의 금고가 있는 곳에서 지하주차장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VIP 통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마 A씨 등이 직원들의 눈을 피해 VIP 통로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과박스 최소 14개 이상인 것은 감안한다면 A씨가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에 걸쳐 빼 갔을 것”이라면서 “정확한 것은 CCTV를 분석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은 “사라진 돈은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8월 23일 제주 신화월드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한 란딩인터내셔널 양즈후이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당시 홍콩 매체들은 양 회장의 실종이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 화룽그룹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인 랜딩카지노는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영화 ‘미션임파서블’처럼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영화 ‘미션임파서블’처럼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5만원짜리로 무려 29만 1200장, 무게만 291㎏의 현금 145억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 6000만원이 사라졌다. 사라진 돈은 모두 현금이다. 20㎏ 사과상자에는 통상 5만원권이 10억~12억원 들어간다. 사과상자 14~15개에 가득한 돈이 수백명 직원의 눈을 피해 없어진 것이다. 사건의 열쇠는 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직원 A씨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연말 휴가차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고, 수사 당국은 그녀가 중동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의 한 카지노 업소 관계자는 “제주의 카지노에는 중국인 부자 VIP 고객들이 맡겨 둔 현금이 많기 때문에 금고엔 오너가 신임하는 측근 1~2명만 접근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 A씨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없어진 145억원이 랜딩카지노의 운영사인 중국 기업 람정의 비자금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래서 A씨가 대담한 범행에 나섰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찰은 신화월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랜딩카지노의 금고가 있는 곳에서 지하주차장으로 곧바로 이동하는 VIP 통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마 A씨 등이 직원들의 눈을 피해 VIP 통로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과박스 최소 14개 이상인 것은 감안한다면 A씨가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에 걸쳐 빼 갔을 것”이라면서 “정확한 것은 CCTV를 분석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은 “사라진 돈은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란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홈페이지 내부 정보에 “1월 4일 145억 6000만원의 자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자금 담당 직원을 찾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편 2018년 8월 23일 제주 신화월드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한 란딩인터내셔널 양즈후이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당시 홍콩 매체들은 양 회장의 실종이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 화룽그룹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양 회장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2018년 11월 풀려났지만 신화월드 경영에서는 배제됐다. 또 국내 두 번째 규모인 랜딩카지노는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수험생 지원!… 광진, 고3 1인당 마스크 10장씩

    수험생 지원!… 광진, 고3 1인당 마스크 10장씩

    서울 광진구가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을 위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선제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수능 당일 광진구에는 건대부고, 광남고, 자양고 등 7개 시험장에서 총 3339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구는 수험생 편의 지원과 함께 안전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내 9개교 고3 수험생 2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장씩 총 2만 50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마스크는 학교로 전달돼 2일 예비소집일에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학원, 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학습시설 총 815곳에도 업소당 200장씩 총 16만 3000장의 덴털마스크를 전달한다. 지난 19일부터는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습·문화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학원 411곳, 교습소 329곳, 독서실 36곳, 스터디카페 39곳 등 총 815곳의 학습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노래연습장 341곳, PC방 98곳, 영화관 5곳 등 문화시설 총 444곳과 음식점 5707곳 등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수험생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 수송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긴급 이송 지원과 시험장 인근 교통 상황을 총괄한다. 구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해 12일 ‘정시지원 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27일 메시지 영상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마음 졸이며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면서 “그동안 해온 것처럼 차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19 씻어내려고 부의금 2천만원 세탁기 돌렸다가 낭패

    코로나19 씻어내려고 부의금 2천만원 세탁기 돌렸다가 낭패

    한은, 상반기 손상화폐 2,7조원 폐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씻어낸다며 부의금으로 받은 돈을 세탁기에 돌려 2000만원 넘는 지폐를 훼손한 사례가 알려졌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이 수거해 폐기한 손상 화폐는 3억 4570만장으로, 1년 전 같은 때보다 50만장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폐기된 돈을 액수로 따지면 2조 6923억원어치다. 지폐는 3억 3040만장(2조 6910억원)이 버려졌다. 1만원권이 2억 2660만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원권(8560만장), 5000원권(1260만장), 5만원권(550만장) 순이었다. 동전은 10원화(780만개)를 중심으로 1530만개(13억원)가 폐기됐다. 이 중 상당수는 연한이 오래돼 낡은 화폐였지만, 화폐 교환 창구에서 교환된 화폐도 적지 않았다. 교환된 손상 화폐는 2360만장으로 액수로 보면 60억 5000만원에 달한다. 작년 동기보다 720만장(24억 2000만원) 늘었다. 지폐는 총 9만 4300장(25억 2000만원)이 사용 가능한 돈으로 교환됐다. 5만원권(4만 6400장), 1만원권(2만 5600장), 1000원권(1만 9600장), 5000원권(2600장) 순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화폐를 손상한 사례가 잇따랐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엄모씨는 부의금으로 받은 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이 돈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2292만원이 넘는 지폐가 훼손돼 교환해갔다. 인천에 사는 김모씨도 같은 이유로 524만원이 넘는 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가 지폐가 타버렸다. 그 외에 전남의 모 사찰에서는 연못 등에서 수거한 759만 2000원 상당의 손상주화를 교환해 갔다. 화폐 손상 이유로는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에 따른 손상이 4만 2200장(10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3만 7900장, 13억 2000만원), 세탁·세단기 투입 등 취급 부주의(1만 4300장, 1억 9000만원)에 따른 손상도 많았다. 한은은 화재 등에 지폐가 타버렸을 때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있으면 모두 새 돈으로 바꿔준다. 남은 면적이 5분의 2 이상∼4분의 3 미만이면 절반만, 5분의 2 미만이면 바꿔주지 않는다. 동전은 모양을 알아볼 수 있다면 전액 교환해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랑, 린넨 소재 ‘쿨 마스크’ 만들어 취약층 지원

    서울 중랑구는 무더위 속 감염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쿨 마스크 1200장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작비용은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내온 성금으로 마련됐고, 재봉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다. 쿨 마스크는 기존 면 소재 대신 린넨 소재로, 무더위 속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된 마스크는 다음달 1일부터 호흡기, 심장 질환 장애인 및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3월 국민안심면마스크 약 20만장을 지역 내 패션봉제업체와 협업으로 제작해 거동 불편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배부한 바 있다. 국민안심마스크 제작·보급은 패션봉제업체에는 일감 제공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감염취약계층에게는 마스크를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에 적극 나서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쿨 마스크가 무더위를 견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日아베노마스크 기부 이벤트 열자 경찰이 찾아와서...

    日아베노마스크 기부 이벤트 열자 경찰이 찾아와서...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시에 있는 야키토리 주점 ‘나카나카’의 업주 사카키바라 나오토는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초등학교 등에 기부하기 위해 손님들을 상대로 마스크를 수집해 왔다. 마스크를 가져오면 음식값을 1000엔(약 1만 1300원)씩 할인해 주는 조건이었다. 이렇게 해서 모인 마스크는 약 200장. 이 중에 80장 정도가 정부에서 가정당 2장씩 나줘 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였다. 지난 18일 그는 경찰서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마스크를 제공받으면서 가격할인이라는 대가를 제공하는 행위는 고물영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고물영업법은 중고물품을 사들이고 재판매하는 행위 등을 규제하는 법률이다. 경찰관은 “마스크를 다른 상품이나 할인권과 교환하면 고물상 면허를 소지하거나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카키바라는 “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해서 마스크를 가져오더라도 음식값을 깎아주는 것은 그만두었지만 당국의 행정에 분통이 터진다”고 나고야TV에 말했다.아베노마스크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마스크 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격 할인, 상품권 제공 등을 통해 기부용 마스크를 모으고 있는 업소들에 대해 경찰이 관련 법률을 적용해 단속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기후현 미노시의 한 여행사 대리점도 마스크를 가져오면 500엔짜리 여행상품권을 주는 기부 이벤트를 열었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제2차, 3차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필요한 곳에 마스크를 모아 보내려고 했던 것이지만,역시 고물영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여행사는 경찰의 지적을 받고 행정당국에 고물상 사업허가 신청을 내 22일 면허를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2만엔의 불필요한 비용이 들어갔다. 이에 대해 인터넷 등에서는 지나치게 빡빡하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경찰당국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치인에게 책임을 묻을 때에는 법률의 벽에 가로막히고, 반대로 사람들이 선의에서 한 행동은 법률에 의해 규제받는 묘한 세상”이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굿피플, 스타마스크 캠페인 통해 마스크 3,200장 푸른나무재단에 전달

    굿피플, 스타마스크 캠페인 통해 마스크 3,200장 푸른나무재단에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지난 7일 스타마스크 캠페인으로 모아진 마스크 3,200장을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문용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돕고자 지난 4월부터 STAR MASK 캠페인을 진행했다. STAR MASK는 직접 실물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기부금을 보내 청소년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내일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배우 심혜진, 개그맨 표인봉, 개그맨 박수홍, 배우 박하선, 아나운서 오정연, 개그우먼 안영미, 방송인 권혁수, 펜타곤 홍석, 가수 신인선,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디자이너 유지영, 작곡가 재리포터(전재희)가 참여했으며 MS무역(대표 김민세)과 지투스튜디오(대표 권형균)가 함께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설립된 청소년 NGO로 이번 캠페인에 협업해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다. 마스크는 푸른나무재단 산하의 29개 기관에 배분되어 학교 밖 청소년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및 대안학교 학생들, 사이버폭력·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여러 스타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스타마스크 캠페인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대표 번호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기적금 1천만원, 어려운 이웃에…” 봉투 놓고 사라져

    “만기적금 1천만원, 어려운 이웃에…” 봉투 놓고 사라져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만기적금 1000만원을 두고 사라졌다. 경남 거제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시청 1층 민원실에 한 중년 남성이 금융기관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이를 발견한 공무원이 봉투를 열어보니 5만원짜리 지폐 200장과 컴퓨터로 출력한 편지 1장이 들어 있었다. 이 시민은 편지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민들이 IMF 때보다 더 힘든 날을 보내는 것 같다”며 “마침 오늘 적금 만기일이라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기부한다”고 적었다. 그는 “조금 더 여유롭고 조금 더 가진 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다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거제시는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로 취약계층 3만 1980명 1인당 마스크 5장 추가 지원

    구로 취약계층 3만 1980명 1인당 마스크 5장 추가 지원

    서울 구로구가 취약계층 주민에게 마스크 16만장을 추가 지원한다. 구로구는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로구에 기탁된 코로나19 예방 성금은 지난달까지 2억 3104만원이다. 구는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65세 이상 홀몸노인 1만 1998명, 기초생활수급자 9879명, 차상위계층 6625명, 취약계층의 9세 이하 어린이 1980명, 푸드마켓 이용회원 910명, 생활시설 거주자 589명 등 총 3만 1980명에게 1인당 5장씩 지급한다. 성인에게는 덴털마스크를, 어린이에게는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앞서 구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39만 5990장, 장애인 9만 475장, 어린이집 6만 6740장, 저소득층 2만 3600장, 돌봄·양육시설 1만장, 임신부 8992장, 드림스타트 아동 6200장 등 총 80만장을 배부했다. 구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마스크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체온계 품귀 미스터리/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체온계 품귀 미스터리/황성기 논설위원

    마스크 5부제가 4주째 접어들어 ‘마스크 대란’은 진정세를 보인다. 약국당 하루 200장이던 마스크 공급량도 300~400장씩으로 늘어나 일부 약국이지만 전날 팔다 남은 마스크를 다음날 오전에도 구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3종의 신기(神器) 중 소독제 품귀는 사태 초기 해소됐고, 마스크도 7일에 2개이지만 구매에 여유가 생긴 반면 체온계만은 여전히 약국에서 구하기 힘든 품목으로 남았다. 체온계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업체가 20곳, 수입하는 업체는 26곳에 이른다. 그러나 2월 초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좀처럼 제값에 사기 어려워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33만개의 체온계가 국내에서 소비됐다. 국산 대 수입의 비중이 4대6이니 국내 업체 제조분은 한 해 53만개 정도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 기념품으로 체온계를 선물하기도 하는데 마스크처럼 소모품이 아니다 보니 생산라인을 늘려 공급을 확대하는 데 제한이 따르고 수입도 여의치 않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체온계 품귀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체온계의 구매 방식이 바뀐 영향이 크다. 과거처럼 약국에서 사고파는 오프라인 구매에서 온라인 형태로 바뀐 지 꽤 오래됐다는 게 제조업체의 말이다. 약국 입장에서는 최저 6만원 하는 전자 체온계를 확보해 두고 팔리지 않으면 구형 재고로 남는 탓에 아예 물건을 들이지 않게 된 약국이 늘어났다. 영유아를 둔 젊은 부모 사이에는 약국 아닌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배달해 받는 관행이 일찍이 뿌리내렸다. 시대가 바뀌어 생산되는 체온계의 상당수가 약국으로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가는 통에 어르신들이 약국을 찾더라도 헛걸음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체온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과 격리시설에 공적 공급을 우선하다 보니 일반 유통의 몫이 줄어든 것도 약국에서 여전히 ‘체온계 없음’ 알림을 붙여 두는 이유 중 하나다. 요새 가장 인기가 높은 국내산 비접촉식 체온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6만~8만원에 거래됐다. 지금은 비슷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30만원까지 받는 사례도 속출한다. 심지어는 국산인데도 ‘해외 구매’ 딱지가 붙어 있다. 국내 체온계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한 업체는 전자체온계 부품은 중국 등에서 들여오는데 코로나 사태로 조달이 어렵고 단가도 올라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비접촉 체온계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10만원대 초반이 적정 가격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몸값 오른 체온계의 오프라인 품귀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marry04@seoul.co.kr
  • 조은희 서초구청장 급여 30% 기부

    조은희 서초구청장 급여 30% 기부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급여를 기부했다. 서초구는 조 구청장이 지난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조 구청장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급여를 기부해 영유아 전용 마스크 7200장을 구매했다. 서초구는 조 구청장이 구매한 영유아 마스크를 지역 내 어린이집 181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긴급 돌봄 중인 영유아는 등하원 때마다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보육실과 화장실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도 철저하게 소독한다. 가정양육 중인 부모와 아이를 위해서는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영상을 제공한다. 유치원은 인형극, 어린이 영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영상을 배포한다. 조 구청장은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하고 싶다”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모텔에 작업장 차려놓고 짝퉁 마스크 1만장 제작 덜미

    모텔에 작업장 차려놓고 짝퉁 마스크 1만장 제작 덜미

    모텔방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짝퉁 의료용 마스크를 제작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면서 이를 신고하지 않아 정부의 긴급조치를 어긴 업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인증 안 받은 마스크 1만장 제조…장당 3500원에 판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등급 인증을 받지 않은 불량 의료용 마스크 1만여장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월 말부터 부산의 한 모텔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불상의 업체로부터 원단 등을 받아 불량 의료용 마스크 1만여장을 제조,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1장당 35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조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불량 마스크 4200장을 압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마스크 원단 구매 경로 등을 추적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동일업자에 마스크 1만장 이상 판매 신고 의무 위반 한편 인천 중부경찰서는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B씨 등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시흥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구 지역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1만장을 판매하고도 해당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에 따르면 판매업자는 마스크 1만개 이상을 판매할 경우 가격·수량·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특정 유통업자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 총 1만여장을 장당 2560원씩에 판매하고선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등과 이들의 마스크 보관 창고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정부 조치 위반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재기 등으로 확보해 뒀던 마스크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이 정부 조치 내용을 어기고 판매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치 90% 그쳐

    눈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실적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은 한겨울이다.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모금회와 17개 시도 지부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총 모금액은 3848억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 4257억원의 90.4%에 그치며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모금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998년 겨울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2번 뿐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100도를 가리키는 온도탑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해마다 1~2% 많아진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달성율을 기록할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삼성 등 대기업들이 5년간 기부금을 동결한게 원인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액 개인기부가 올해는 전무하다”며 “모금액 배분계획이 잡혀있는데,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 도움을 기다리는 소외계층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도별로 모금실적을 따지면 일부 지역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강원모금회는 목표액을 103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 73억7000만원이 모아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7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억원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통큰 기부가 없는데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많은 지역민들이 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원모금회는 역대 최저 달성율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 목표액인 70억원인 울산은 현재 53억1000만원이 기부돼 75.3도에 그치고 있다. 울산모금회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어렵다보니 관련 기업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10년이상 장기기부하던 개인들도 해지를 많이 했다”며 “올해가 100도를 기록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경남모금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액이 93억원이지만 현재 71억원만 모아졌다. 서울모금회도 올해 사상 첫 100도 달성 실패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561억원 목표에 461억원만 기부돼 82.2도에 그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도 50억원 가량 적다. 이렇다보니 모금회들은 이전에 기부한 기업들 가운데 올해 참여하지 않은 곳과 공공기관 등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0도 달성을 이미 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 등 6곳 정도다. 인천은 공항공사가 전년보다 두배 많은 20억원을 기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연탄기부를 받아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간 26만장이 모아졌지만 올해 1월에는 21만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마다 연탄이 부족해 겪고 있는 연탄보릿고개를 올해도 피할수 없게 됐다. 서울에만 지원을 기다리는 가구가 2500여곳이나 된다.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보통 한 가구에 한달간 150장이 필요한데 기부된 연탄이 충분치 않아 100장, 80장, 60장 이런식으로 줄여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불우이웃들이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불구멍을 막으며 춥게보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 부분을 먼저 줄이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대전연탄은행은 지난해 1월 1만장이 기부됐지만 올해 1월은 절반으로 줄었다. 연탄배달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있다. 대전연탄은행은 최근 자원봉자사가 없어 연탄은행 대표가 지인 1명과 1200장을 나른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눈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실적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은 한겨울이다.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2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현재 중앙모금회와 17개 시도 지부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총 모금액은 3848억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 4257억원의 90.4%에 그치며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1998년 겨울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2번 뿐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도 100도를 가리키는 온도탑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된 모금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해마다 1~2% 많아진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달성율을 기록할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개인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삼성 등 대기업들이 5년간 기부금을 동결한게 원인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건이던 10억원 이상 초고액 개인기부가 올해는 전무하다”며 “모금액 배분계획이 잡혀있는데, 목표액 달성에 실패하면 도움을 기다리는 소외계층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수 있다”고 걱정했다. 시도별로 모금실적을 따지면 일부 지역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강원모금회는 목표액을 103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 73억7000만원이 모아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7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억원을 기부했지만 올해는 통큰 기부가 없는데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로 많은 지역민들이 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원모금회는 역대 최저 달성율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 목표액인 70억원인 울산은 현재 53억1000만원이 기부돼 75.3도에 그치고 있다. 울산모금회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어렵다보니 관련 기업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10년이상 장기기부하던 개인들도 해지를 많이 했다”며 “올해가 100도를 기록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경남모금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목표액이 93억원이지만 현재 71억원만 모아졌다. 서울모금회도 올해 사상 첫 100도 달성 실패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561억원 목표에 461억원만 기부돼 82.2도에 그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모금액도 50억원 가량 적다. 이렇다보니 모금회들은 이전에 기부한 기업들 가운데 올해 참여하지 않은 곳과 공공기관 등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0도 달성을 이미 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대구, 경북, 전북, 충북, 광주 등 6곳 정도다. 인천은 공항공사가 전년보다 두배 많은 20억원을 기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연탄기부를 받아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1월 한달간 26만장이 모아졌지만 올해 1월에는 21만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마다 연탄이 부족해 겪고 있는 연탄보릿고개를 올해도 피할수 없게 됐다. 서울에만 지원을 기다리는 가구가 2500여곳이나 된다.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보통 한 가구에 한달간 150장이 필요한데 기부된 연탄이 충분치 않아 100장, 80장, 60장 이런식으로 줄여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불우이웃들이 부족한 연탄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불구멍을 막으며 춥게보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 부분을 먼저 줄이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조금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대전연탄은행은 지난해 1월 1만장이 기부됐지만 올해 1월은 절반으로 줄었다. 연탄배달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있다. 대전연탄은행은 최근 자원봉자사가 없어 연탄은행 대표가 지인 1명과 1200장을 나른 적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입동이 지나고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 16일 상계 3,4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25가구에 총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청년네트워크인 ㈜워밍코리아가 주관하며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각각 2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이 연탄은 가장 추운 두 달을 버틸 수 있는 양이다. 송아량 의원은 도시가스가 일반화된 시대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아직 많이 있다며 연탄 한 장 평균가격은 700원 정도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에는 작은 티끌만 묻어도 씻어내기 바쁜 요즘 아이들도 이 날 만큼은 얼굴에 연탄재를 묻히고도 밝은 얼굴로 웃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이들이 이끌어 갈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도 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를 편성하여 청년지원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나 송 의원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언급하며 “주민등록상 자녀세대와 함께 등록되어 있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어신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제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사를 마친 후 “주변 이웃들이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를 통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폐공사, 2020 경자년 맞아 기념메달·주화 공개

    조폐공사, 2020 경자년 맞아 기념메달·주화 공개

    풍산화동양행은 2020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과 세계 주요 조폐국들에서 엄선한 기념주화·메달의 예약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2020년은 지혜와 총명을 상징하는 쥐의 해로 그 중에서도 ‘흰쥐’에 속한다. 이번 한국조폐공사와 해외조폐국의 기념주화·메달은 신년 가내(家內)의 복(福)과 부(富)를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제조 기념메달은 부채꼴 금·은메달 세트(순도 99.9%, 금 18.7g, 은 10.2g, 300세트 한정), 부채꼴 은메달(순도 99.9%, 은 10.2g, 1000장 한정), 대형 은메달(순도 99.9%, 은 120g, 500장 한정), 팔각형 캘린더 메달(구리 65%, 아연 35%, 315g, 2000장 한정)로 구성했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에는 쥐의 12지신상과 ‘쥐’를 지칭하는 간지의 ‘자(子)’를 새겨 넣었고 뒷면에는 ‘2020’의 연도와 ‘庚子(경자)’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에는 귀여운 새끼 쥐 두 마리를 새겨 넣었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쥐의 12지신(앞면)과 복을 전하는 귀여운 새끼 쥐의 모습(뒷면)과 더불어 앞·뒷면에 걸쳐 2020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한국조폐공사 제조 십이간지 기념메달은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부터 시작된 12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2012년 이후 아홉 번째 출시되는 십이간지 기념메달이다. 해외조폐국에서 발행한 기념주화는 영국왕립조폐국의 1kg금화(순도 99.99%, 1005g, 4장 한정), 156.295g금화(순도 99.99%, 156.295g, 18장 한정), 호주 퍼스조폐국의 7.777g금화(순도 99.99%, 7.777g, 200장 한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스위스 ‘PAMP’에서 출시한 ‘복쥐(The Mouse of Fortune)’ 1g금메달(순도 99.99%, 1g, 전 세계 발행량 2020장)은 소비자들이 세뱃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과 패키지를 고안했다. 예약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풍산화동양행에서, 현대H몰, 더현대닷컴에서 받는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조폐공사 제조 기념메달에 대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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