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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원, 제도 허점 악용한 ‘무분별한 민간위탁’ 개선 촉구

    김영옥 서울시의원, 제도 허점 악용한 ‘무분별한 민간위탁’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30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민간위탁제도 허점을 악용한 사회복지시설 위탁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 서울시에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전수조사와 위탁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옥 의원은 “서울시가 신생 법인의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사회복지시설 위탁체 선정기준 중 ‘법인전입금(재정부담액) 평가 배점’을 축소 조정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말하며 “서울시 복지시설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수십, 수백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임의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며 “법인만 위탁할 수 있는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달리 단체·개인까지 운영할 수 있는 보육시설 위탁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임의단체란 회원으로부터 회비를 거두고, 공익적 목적이나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하는 비영리성 단체로, 친목회, 동문회, 종친회, 계모임 등을 주로 임의단체로 설립한다. 김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1개의 임의단체가 전국적으로 164개, 285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라며 임의단체는 비영리성 단체로 종합소득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 점, 별도의 명칭 제한이 없어 ‘재단’이나 ‘연구소’ 등 ‘재단법인’으로 오인 할 수 있는 단체명을 사용하는 점 등 지적하며 “규제와 법망을 피해 가는 임의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적하신 문제에 공감하며 위탁절차에 특정 단체를 별도로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재위탁 횟수 제한, 위탁시설 수 제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이어 김 의원은 현 사회복지지설 위탁운영의 실태를 고발하고 위탁자 선정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진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사례를 언급하며, 재위탁 시의회 보고 시 ‘행정처분 사항’ 보고 누락, 다수의 내부인사(산하 시설장)로 이사회 구성 등 다양한 운영상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총재산이 1억 5000만원, 기본재산은 5000만원에 불과한 사단법인이 30개가 넘는 사회복지시설을 수탁받아 연간 200억이 넘는 규모의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영세법인의 과도한 복수 수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법인들의 설립 당시 출자금이 상당 부분 잠식되거나, 음성적으로 법인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태를 말하며, 부실 법인 정리를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여러 지적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문제이다. 이제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깊이 있게 고민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시정질문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서울의 복지를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기관들이 책임성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아직 과거에 사로잡힌 사회복지계의 병폐를 척결하기 위해 계속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요트가 그렇게 소중했냐!”…푸틴, 전쟁 직전 ‘1700억짜리’ 요트 빼돌려

    “요트가 그렇게 소중했냐!”…푸틴, 전쟁 직전 ‘1700억짜리’ 요트 빼돌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하기 3주 전, 자신의 호화 요트를 독일에서 러시아로 옮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부패재단’ 측은 82m 길이의 슈퍼요트 ‘그레이스풀’이 독일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에 있다가 지난해 2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옮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길이 82m의 그레이스풀은 댄스장으로 개조할 수 있는 15m 길이의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여러 척의 슈퍼요트 중 하나다. 해당 요트의 가격은 한화로 16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반부패재단 측이 이메일을 통해 해당 슈퍼요트가 개전 약 17일 전인 2월 7일, 독일 함부르크 조선소에서 인양돼 나온 사실을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소유로 알려진 슈퍼요트 그레이스풀은 지난해 2월 1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의 조선소에서 수리될 예정이었다. 수리비만 3200만 달러(한화 약 4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까지는 수리를 마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슈퍼요트의 수리를 맡긴 것은 러시아 최대 선박회사인 SCF그룹으로 확인됐다. SCF그룹은 지난해 조선소에 보낸 이메일에서 슈퍼요트의 소유주는 밝히지 않은 채 “소유주가 러시아에서 수리를 끝내길 바라고 있다. 소유주는 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해당 요트는 수리를 다 마치지 못한 채 독일에서 러시아로 옮겨졌다. 그리고 정확히 보름 뒤인 지난해 2월 22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했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고가의 호화 요트를 개전 직전 옮기라고 명령한 것으로 보아, 일찌감치 전쟁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쟁이 시작된 뒤 해외에 있는 자산이 동결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개전 이후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동결했고,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들의 호화 요트 10여 척을 압류했다. 푸틴 대통령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큰 슈퍼요트는 7억 달러(한화 약 9200억 원) 상당의 셰에라자데호이며, 현재 이탈리아에 압류돼 있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은 셰에라자데호 외에도 이보다 작은 2200만 달러(약 290억 원) 상당의 슈퍼요트인 올림피아호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자금·기술·인력 등 협력사 집중 지원… 상생경영으로 경쟁력 높여

    삼성전자, 자금·기술·인력 등 협력사 집중 지원… 상생경영으로 경쟁력 높여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기술·제조혁신 ▲인력양성 ▲혁신 등 4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2005년부터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2010년부터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누적 6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대상 컨설팅, 협력회사 임직원 교육,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한다. 특히 컨설팅센터를 통해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만 총 52개사를 지원했다. 2009년부터는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지난해까지 누적 2100여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2013년부터는 중기부와 함께 ‘공동투자형기술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 약 200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신규 펀드 300억원을 추가 조성해 5년간 차세대 기술과 ESG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1.8조 투입우크라 지원 8배 등 ODA 2조 늘려 정부가 29일 공개한 내년 예산안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3조 4000억원 감소한 21조 5000억원이다. 역으로 이 와중에 증액된 R&D 예산 항목에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이 보인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대규모 전략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재편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사이버보안 등 핵심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4조 9867억원으로 올해보다 2927억원 증액됐다. 특히 대규모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이오, 우주, 반도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암 예방 백신 개발 등 KARPA-H 프로젝트, 발사체·위성·인재 특화지구 구축 등 우주 삼각체계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 예산도 1조 9894억원으로 올해보다 3932억원 늘렸다. 새 정부가 공들이는 정책 관련 예산도 일제히 증액됐다. 물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조 2356억원, 약 24.3% 확대한 6조 322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국가하천정비에 6627억원을 투입하고, 물길 확장을 위해 준설작업을 하는 국가하천을 3곳에서 19곳으로 늘린다.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10곳은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킨다. 댐 10곳 신설에 93억원, 저수지 77곳 준설에 430억원을 들인다.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올해(1541억원)의 2배 수준인 3256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원 증액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올해 629억원보다 8배가량 늘어난 5200억원이다. 우크라이나 예산 중 의료용품, 구호장비 제공 등 인도주의적 지원 예산이 2600억원, 재건 예산이 1300억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 1300억원이다.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41조 7899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7조 798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2%, 5.2% 증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고도화를 위해 7조 1565억원을 투입한다.
  • STM 그룹, 정진아시아M&A센터 설립…중소기업 M&A 중개

    STM 그룹, 정진아시아M&A센터 설립…중소기업 M&A 중개

    STM 그룹이 중소기업 M&A 중개전문 회사인 (주)정진아시아M&A센터(JJ ASIA M&A CENTER)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설립된 정진아시아M&A센터는 회사 가치 10억 원 이하부터 회사 가치 1,000억 원에 이르는 소규모, 중소기업 대상 M&A 중개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딜 종료 시까지 어떠한 보수나 수수료도 받지 않는 완전 성공 수수료제를 채택하고 있다.정진아시아M&A센터는 매각기업의 합리적 기업가치평가, 인수기업의 니즈에 정확한 매칭 등 M&A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딜 종료까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빠른 시간 안에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인적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현재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한다. 또한 설립 2주만에 200억 원 규모의 의료장비회사 MA& 딜을 중개 중이다. 정진아시아M&A센터 관계자는 “고객사의 발전과 성장을 최종의 목표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하며 성공적인 투자로 경영을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아시아M&A센터를 설립한 STM 그룹은 2008년 창업 후 지금까지 물류·유통 및 프랜차이즈, 제약 및 바이오, 반도체 산업, 메타버스 및 NFT, AI로봇 및 AI시스템 등 여러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왔다. 투자운용자금은 누적 480억 원 이상으로, 매년 50% 가까운 성장을 이뤄왔다.
  • [사설] 라임 환매특혜 의혹 철저히 파헤쳐 엄벌하라

    [사설] 라임 환매특혜 의혹 철저히 파헤쳐 엄벌하라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펀드 환매 사태를 초래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재검사 결과를 지난주 발표했다. 충격적인 내용으로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회의원과 일부 상장사에는 환매 중단 직전 개미 투자자들 돈으로 투자금을 돌려주거나, 수천억원대 횡령과 배임을 자행하고 임직원들이 사적 이익을 취하는 등 자본시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가 일어났다. 의혹만 무성했던 펀드 사기 사건이 정권이 바뀌어 드디어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로 불리는 3대 펀드 사건은 수익률 조작, 불완전판매 등을 통해 투자자 5000여명에게 2조 5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안겼다. 문재인 정부 최대의 금융 스캔들이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등 당시 여권 유력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대부분 무혐의 또는 불기소 처분돼 실체적 진실은 묻힌 상태였다. 이번 조사에서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2억원의 투자금을 큰 손실 없이 회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중앙회도 200억원을 비슷한 방식으로 돌려받았다고 한다. 라임 펀드가 투자한 5개사에서 발생한 2000억원대 횡령 자금의 상당액이 비정상적인 곳으로 흘러간 정황을 금감원은 포착하고 검찰에 통보했다.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아 정치권과 관련 기관에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특혜를 부정하고 있는 김상희 의원은 수사에 협조해 죄의 유무를 가려야 할 것이다. 검찰은 횡령 자금 용처와 비자금 거래는 물론 3대 펀드사가 부실화될 때까지 정치적 외압이나 정치권 특혜는 없었는지 중점 수사해야 한다. 혐의를 입증해 범죄자를 엄벌하는 것이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푸는 길이기도 하다.
  • 신안군, 양파도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

    신안군, 양파도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

    전남 서남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 재배가 벼를 재배하는 것처럼 100% 기계화 영농이 추진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4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파와 마늘 생산자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밭작물 기계화 간담회’를 갖고 2030년까지 양파 재배의 100% 기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생산된 양파의 톤백 수매 시스템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양파와 마늘 재배를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음식의 필수 재료인 양파는 신안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서 한때는 1500ha까지 재배되었으나 수입농산물과 일손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2022년 기준 802ha로 지속 감소해 344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농민들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수년 내 양파 생산 기반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생산자단체와 함께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농가 교육과 농협 등 민간 유통의 시설실태를 파악,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밭작물 기계화 사업은 농산물의 생산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고령화로 힘든 노동에 시달려온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농업 기반을 되살리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박영수 100억짜리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 받았다”

    [단독] “박영수 100억짜리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 받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받기로 한 200억원 대가 중에 100억원 상당의 8층 상가가 포함됐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채용 청탁까지 하며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딸을 입사시켰고 매달 400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했다고 적었다. 24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A4용지 23쪽 분량의 박 전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중순 대장동 일당에게 컨소시엄 구성 등의 역할을 한 대가로 약속받은 200억원 가운데 100억원 상당의 8층짜리 상가가 포함됐다고 적시했다. 당시 정영학 회계사 등이 ‘남판교 근린형 단지 내 상가 신축사업 타당성 보고 자료’를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에게 제시하며 “대장동 부지 내 400평 상당의 근린생활용지를 받아 8층 상가를 지은 후 분양하면 100억원 가치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득했는데 박 전 특검이 이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100억원은 대장동 부지와 관련한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명목으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회계사가 양 변호사에게 제시한 ‘대장동-1공단 토지조서’에 따르면 당시 토지 보상 추정가액은 1조원 상당으로 추정됐는데, 이 금액의 1%인 100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그 밖에 대지 150평 및 단독주택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임명돼 수입이 급감하자 이성문 화천대유 이사에게 딸의 채용을 청탁했고, 딸이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월 4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딸을 위해 2014년 3월~2016년 12월 박 전 특검이 몸담던 법무법인 강남의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매월 200만원도 지원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 전 특검은 2019년 8~9월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 지급을 딸을 통해 이행하려 한다는 사실을 대장동 일당에게 전달받고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이후 박 전 특검 딸이 김씨에게 직접 돈을 요구했고 5회에 걸쳐 2019년 9월~2021년 2월 총 11억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선거를 총괄한 양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를 통해 2014년 11월 7일~12월 하순까지 3회에 걸쳐 총 3억원을 수수했고 박 전 특검도 이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다만 박 전 특검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1조 피해’ 라임펀드 중단 직전 의원·상장사 투자금은 돌려줘

    ‘1조 피해’ 라임펀드 중단 직전 의원·상장사 투자금은 돌려줘

    1조원대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환매 중단 선언 직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준 것으로 금융감독원 재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 정권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던 라임 등 3대 펀드 사건을 다시 파헤치면서 파장은 정관계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투자한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고객이 펀드 해지를 요청해도 돌려줄 자금이 없었는데 다선 국회의원 A씨(2억원), B상장사(50억원), C중앙회(200억원) 등에는 환매 중단 직전 거액의 돈을 미리 돌려줬다. 금감원은 A씨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김 의원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4선(18·19·20·21대) 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거래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내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 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라임마티니 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고 저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환매를 진행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당시 라임펀드 가입자는 김 의원을 포함해 십여명 정도로 총규모는 40억~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돌려막기를 하면서까지 일부 펀드만 환매를 한 것에 특혜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4개 라임펀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6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 5000억원)을 끌어다 썼다. 특정 인사를 위해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한 셈이다. 다만 이날 금감원 조사만으로는 특혜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 등 유력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할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돈을 가져가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익자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법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에 대한 대가성이나 횡령 자금 용처 등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라임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투자 자금 276억원을 필리핀 소재 리조트를 인수하는 데 쓰거나 50억 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품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씨는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D씨의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장하성 동생 펀드’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도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리 SPC 투자펀드의 신규 펀드는 다른 펀드를 돌려막으려는 것임에도 거짓 기재한 투자 제안서로 펀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회사도 같은 제안서를 이용했다면 불완전 판매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 사태가 조 단위의 피해액을 발생시켰음에도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 지난 정권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고 전 정권에서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원장은 이에 대해 재점검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1월 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 [단독] 박영수 공소장 “아빠는 100억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씩 받았다”

    [단독] 박영수 공소장 “아빠는 100억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씩 받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받기로 한 200억원 대가 중에 100억원 상당의 8층 상가가 포함됐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채용 청탁까지 하며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딸을 입사시켰고 매달 400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했다고 적었다. 24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A4용지 23쪽 분량의 박 전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중순 대장동 일당에게 컨소시엄 구성 등 역할을 한 대가로 약속받은 200억원 중 100억원 상당의 8층짜리 상가가 포함됐다고 적시했다. 당시 정영학 회계사 등이 ‘남판교 근린형 단지 내 상가 신축사업 타당성 보고 자료’를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에게 제시하며 “대장동 부지 내 400평 상당의 근린생활용지를 받아 8층 상가를 지은 후 분양하면 100억원 가치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득했는데 박 전 특검이 이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100억원은 대장동 부지와 관련한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명목으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정 회계사가 양 변호사에게 제시한 ‘대장동-1공단 토지조서’에 따르면 당시 토지 보상 추정가액은 1조원 상당으로 추정됐는데, 이 금액의 1%인 100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그 외에 대지 150평 및 단독주택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임명돼 수입이 급감하자 이성문 화천대유 이사에게 딸 채용을 청탁했고, 딸이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월 4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딸을 위해 2014년 3월~2016년 12월엔 박 전 특검이 몸담던 법무법인 강남의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매월 200만원도 지원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 전 특검은 2019년 8~9월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 지급을 딸을 통해 이행하려 한다는 사실을 대장동 일당에게 전달받고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이후 박 전 특검 딸이 김씨에게 직접 돈을 요구했고 5회에 걸쳐 2019년 9월~2021년 2월 총 11억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선거를 총괄한 양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를 통해 2014년 11월 7일~12월 하순까지 3회에 걸쳐 총 3억원을 수수했고 박 전 특검도 이 사실을 보고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다만 박 전 특검은 모든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1조원대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에게는 환매중단 선언 직전 자금을 돌려준 사실이 금융감독원 재조사 결과 드러났다.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5개 기업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도 추가로 적발됐다. 수사를 통해 정치권 연루 혐의와 횡령 자금 용처 등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투자한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고객이 펀드 해지를 요청해도 돌려줄 자금이 없었는데, 다선 국회의원 A씨(2억원), B 상장사(50억원), C중앙회(200억원) 등에게는 환매 중단 직전 거액의 돈을 미리 돌려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4개 라임펀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6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 5000억원)을 끌어다 썼다. 특정 인사를 위해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한 셈이다.라임 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투자 자금 276억원을 필리핀 소재 리조트 인수에 쓰거나, 50억 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해서도 금품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씨는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D씨의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장하성 동생 펀드’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도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리 SPC의 투자펀드의 신규 펀드는 다른 펀드를 돌려막으려는 것임에도 거짓 기재한 투자 제안서로 펀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회사도 같은 제안서를 이용했다면 불완전 판매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사태가 조 단위의 피해액을 발생시켰음에도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3대 펀드 사태는 지난 정권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전 정권에서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사 출신 금감원장인 이복현 원장은 이에 대해 재점검해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1월 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다만, 이날 금감원 조사만으로는 특혜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 등 유력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할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을 행사해 돈을 가져가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익자에 대한 제재할 수 있는 법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에 대한 대가성이나 횡령 자금 용처 등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원장을 필두로 금감원이 전 정권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재조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규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수사권이 없는 만큼 한계는 있을 수 있다”면서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속가능한 미래기술 ‘배양육’ 시장 선도… 식량안보 강화할 것”

    “지속가능한 미래기술 ‘배양육’ 시장 선도… 식량안보 강화할 것”

    동물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분화해 만든 고기인 배양육을 만든다는 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를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만나자마자 “먹어도 정말 안전하냐”고 도발했다. 배양육은 인류 역사에서 식용으로 먹은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콩 등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은 인류가 오랫동안 섭취한 자연식품이지만, 동물의 줄기세포를 배양액에 넣어 키우는 배양육과는 그 결이 다르다. 실험실 같은 곳에서 인위적으로 생산한 배양육이 과연 인체에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많이 받은 질문인 듯 김 대표는 “배양육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철저히 통제된 환경에서 제조된다. 그래서 생물학적 오염이나 중금속 검출과 같은 해로운 요소가 들어갈 틈이 없고, 제조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고 여유 있게 답했다. 이와 별도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란다.“배양육이 새로운 형태의 기술이기에 당장에는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게 좀 힘들 수 있고 꺼려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많은 부분을 좀더 완벽하게 준비하면 언젠가는 생활 속에 젖어 드는 그런 시기가 올 것으로 믿는다.” 회사가 2021년 ‘대체 단백질 인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소비자는 콩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은 알고 있다’(81.2%)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배양육을 안다는 답변(30.6%)도 예상 외로 높았다. 김 대표에게 “특유의 고기 맛이 보장되느냐”고 따지듯 물었다. 이에 그는 “작년 초에 학계와 식음료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우리의 배양육으로 만든 소시지로 시식회를 열었다. 진짜 고기, 즉 신선육 소시지가 5.0점이라면 배양육은 4.6점이 나왔다”고 답했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소시지나 만두소, 비빔밥 고명 등으로 만들면 보통 사람은 맛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스페이스에프는 신선육의 맛을 따라잡기 위해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양육으로 만든 소시지를 조리해 시식회나 관능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배양육과 신선육 간의 블라인드 테스트도 시도할 생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당장 배양육을 맛볼 수는 없다. “신규 식품이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승인을 내주지 않아 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이미 2020년 12월, 미국이 지난 6월 배양육 제품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 배양육은 동물을 더이상 도축하지 않고도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생산하는 기술이다. 설립 3년 5개월 된 스페이스에프는 동물 줄기세포 배양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하는 세포농업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완성한 배양육 시제품은 소시지 및 부대찌개용 돼지고기, 햄버거 패티용 소고기, 너깃 형태의 닭고기다. 배양육 시장 전망은 장밋빛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T커니의 전 세계 육류 소비 추이에 따르면 배양육 시장은 전체 육류시장에서 2030년 10%, 2035년 22%를 차지해 식물성 단백질 시장(23%)과 규모가 비슷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2040년이면 35%로 성장해 식물성(25%)을 따돌리고, 신선육(40%) 시장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육류 공급은 연평균 3% 성장하는 반면 신선육은 되레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물성 대체육이 9% 커지는 동안 배양육은 무려 41%로 폭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런 시장을 거대 식품기업이 두고 보지 않았다. 미국의 곡물 메이저로 유명한 카길, 거대 식품회사 타이슨,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와 독일의 가금류 기업 PHW 등도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JV) 등을 설립하는 형태로 배양육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배양육을 맛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배양육이 국내에서 상품으로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생산과 관련된 지침과 생산된 배양육의 안전성 검사, 생산시설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식약처가 올해 안에 배양육 생산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우리는 이에 맞춰 적합한 생산시설을 구축해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생산하더라도 식용으로 팔기 위해서는 품질 검사와 안전성 검사 통과가 필수적이다. 김 대표의 이력을 보니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공정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그런 그가 어쩌다 목축업도 아닌 배양육 사업에 도전하게 됐을까. 1977년생인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삼성전자에서 3년간 근무했다. 핀란드 알토대학에서 경영학석사(EMBA) 과정을 마친 다음 식품회사를 경영하면서 공장식 축산과 환경 문제를 고민하다 배양육에 관심을 가졌다. “배양육이 미래 식품이자 원재료로서 잠재 가치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배양육은 현재의 공장식 축산과 축산 오폐수, 지구온난화 등 우리가 마주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자 식품산업의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20년 4월 대학교수 등 5명과 함께 창업했다. 지금까지 누적 8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3월엔 한국 최초의 경쟁형 과제인 ‘알키미스트’의 ‘아티피셜 에코 푸드’ 부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수행하는 과제다. 회사 인력은 현재 22명으로 늘어났다. “회사 인력의 70%인 16명이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세포의 지방 함유량을 조절하는 등 영양학적 개선과 안전성 검토를 위한 이화학분석실, 배양육 생산을 위한 GMP(우수 식품·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의 파일럿 공장도 갖추고 있다.” 스페이스에프의 경쟁력은 세포주에 대한 핵심 특허와 다양한 세포주에 맞는 무혈청 배양액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술력이다. 특히 돼지 배아 줄기세포주 원천기술은 세계 최초다. 더이상 돼지를 죽이지 않고도 배양육을 위한 세포를 계속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세포는 고기의 영양성분과 품질을 결정한다. 순수하게 우리가 원하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 세포 증식과 분화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배양액은 일반적으로 혈청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혈청은 생산하는 방식이 비윤리적이고, 가격도 비싼 데다 동물마다 성분이 유동적이다. 때문에 안정적이고 일관된 생산을 위해서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해 사용한다.” 배양육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이전까지는 비쌀 수밖에 없다. 2013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 마크 포스트 교수가 선보인 배양육 햄버거 패티 한 장 가격은 무려 32만 달러였다. “2~3년 뒤에는 상용화 단가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선육 소시지의 경우 1㎏에 4만~5만원 하지만 품질이 좋은 소시지는 300g에 4만~5만원도 한다. 현재 배양육 생산단가는 서너 배 더 비싸다. 신선육 돼지고기는 대개 180일이 걸리지만 배양육은 세포 1개로 1kg을 얻는 데 한 달이 걸린다. 한꺼번에 많은 세포를 이용하는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가면 배양육 단가는 급격히 내려갈 것이다.” 그는 식약처의 기준 배포에 맞춰 공정을 최적화하고 알맞은 시설을 구축해 배양육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리즈B로 2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배양육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의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 배양육은 단순한 먹거리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이자 식량이다.”
  • “지역 중기 공공조달 진출 적극 지원”[로컬人 포커스]

    “지역 중기 공공조달 진출 적극 지원”[로컬人 포커스]

    “광주·전남 창업·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고 지속해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달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 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역 기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다니면서 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청장은 “광주조달청의 올해 조달사업 계획은 3조 8200억원이다. 전년도 실적보다 103% 상향한 수준으로 물품·정보기술(IT) 용역 3조 1100억원, 시설공사 7090억원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2조 4900억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 대비 6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 청장은 “하반기에는 지역 특화 전통 상품 및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숨어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지역경제가 성장하려면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 줘야 한다. 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연간 197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림자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로컬인 포커스 /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인터뷰

    ▒ 로컬인 포커스 /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인터뷰

    “광주·전남 창업·중소기업들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고, 지속해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지역민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달 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어떻게 지냈는가. 그 동안의 공직 생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조달청의 역할과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향인 우리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다니면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광주조달청의 올해 조달실적 목표는 ▲광주조달청 올해 조달사업 계획은 3조8200억 원이다. 전년도 실적보다 103% 상향한 수준으로 물품·IT 용역 3조 1100억 원, 시설 공사 7090억 원이다. 7월 말 기준으로 2조 4900억 원을 집행해 연간계획 대비 65% 수준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10%의 실적을 보여, 연말까지 개청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올해 하반기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공공 조달의 모든 정책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은 남은 기간 조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면서, 우수 조달 물품, 혁신제품 지정 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활동과 제조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화 전통 상품 및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숨어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달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그림자 규제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안정적 판로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지역 소재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에서 지역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각종 수의계약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중소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 지원 단계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이노비즈협회 등 지역 기관·경제 단체들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규모와 기술력 등 개별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업력이나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은 창업벤처기업 제품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경쟁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중 혁신적이고 기술력이 탁월한 기업의 제품들은 ’혁신제품‘이나 ’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하는가. ▲조달청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정보나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패스(G-PASS,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 지정 제도를 운용 중이다.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 수출 시 보증·보험료 우대, 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 참여, 해외 조달 입찰 정보 실시간 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3년 95개사 1억3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는 1,114개사 15억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해 지정기업 수와 수출성과 모두 약 11배 이상 성장했다. 조달청의 지패스(G-PASS)기업 지정 제도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을 넘어 약 12조80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이 지역 중소기업에 연간 197조원에 달하는 공공 조달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해보도록 권하고 싶다.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해지고, 문턱이 낮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기술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 우수제품 등에 꾸준히 도전하시면 공공 조달시장에서 분명 생각 이상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지역 공공기관에서는 어려운 우리 지역 산업 여건과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기업 제품, 혁신제품 등 지역중소기업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시기를 바란다. 광주조달청도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조력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지역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림자 규제를 발굴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특검을 구속 기소했다.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갇힌 지 19일 만이다. 당초 박 전 특검의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까지였지만 검찰은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일부 공모 혐의를 받는 양재식(전 특검보) 변호사도 불구속 기소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 제공을 약속받고 실제로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고 5억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렇게 총 19억원을 박 전 특검이 수수한 것으로 봤다. 특히 검찰은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도 적용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았던 박 전 특검은 이번 의혹으로 구속에 이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공소사실로 특정한 금품 수수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검찰에 맞서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선 검찰이 얼마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도 법정에서 공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란 신분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수탁사인’일 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임명 근거인 국정농단 특검법 4조에 ‘공무원은 특검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공직자로 단정하는 것은 유추해석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특검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도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과 대장동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를 탄탄하게 다져 기소했다. 당사자들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기소…19억원 수수 혐의

    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기소…19억원 수수 혐의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박 전 특검을 구속기소 했다.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갇힌 지 19일 만이다. 당초 박 전 특검의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까지였지만 검찰은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일부 공모 혐의를 받는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도 불구속기소 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을 제공받기로 약속받고 실제로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고 5억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렇게 총 19억원을 박 전 특검이 수수한 것으로 봤다. 특히 검찰은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도 적용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았던 박 전 특검은 이번 의혹으로 구속에 이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특정한 금품 수수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검찰에 맞서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선 검찰이 얼마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릴 전망이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도 법정에서 공방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란 신분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권한을 부여받아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수탁사인’일 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임명 근거인 국정농단 특검법 4조에 ‘공무원은 특검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공직자로 단정하는 것은 유추해석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특검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도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검찰은 김만배씨와 박 전 특검의 딸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해 이번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과 대장동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를 탄탄하게 다져 기소했다. 당사자들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한 집 건너 커피 가게뿐인데…원두 수입량이 줄었다고?

    한 집 건너 커피 가게뿐인데…원두 수입량이 줄었다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커피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사실상 ‘커피 공화국’이 된 한국에서 올해 들어 커피 수입 규모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 커피 생산량 감소가 주원인인데 현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되면 5년 만에 첫 연간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커피 전체 수입량은 10만 97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다. 수입량이 줄면서 총 커피 수입액도 6억 467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지금의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을 커피 수입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그동안 국내 커피 수입 규모는 한국인의 유별난 ‘커피 사랑’ 속에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커피 수입량은 2018년 15만 8000t에서 2019년 16만 8000t, 2020년 17만 7000t, 2021년 18만 9000t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20만 5000t) 처음으로 20만t 선을 넘었다. 커피 수입액도 2018년 6억 4000만달러에서 2021년 9억 2000만달러로 불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단숨에 10억 달러를 넘어 13억 달러까지 커졌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들어 커피 수입이 주춤하더니 아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먼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커피 수출국의 이상 기후로 커피 수확량이 줄면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수입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이 이어지며 세계 3위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내년에 생산량이 20%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여기에 지난해 커피 수입 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생산이 줄다 보니 수입도 감소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가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과 커피 전문점 수는 서구 국가를 넘어 세계 1위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의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은 291잔(원두 10g 기준)으로 세계(130잔) 평균 대비 2배 이상 수준이었지만, 2018년엔 353잔까지 올라가 세계(132잔) 평균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높았다. 인구 100만명당 커피전문점 수는 1384개로 독보적인 세계 1위이며, 2위인 일본(529개)의 2배를 넘는다. 커피 시장 규모도 2021년 43억 달러(약 5조 7600억원)를 넘겨 2007년 3억 달러(약 4200억원)에서 13배 이상 증가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망월천 강동의 명소로 재탄생한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망월천 강동의 명소로 재탄생한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망월천 정비사업의 공사 착수가 임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올 7월 계약심사를 통과해 9월 말~10월 초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발주 관련 업무가 진행 중이다. 망월천은 고덕강일2지구와 강일지구 사이를 통과하는 지방하천으로 2018년 9월 망월천 정비 시행계획이 수립되면서 지역 하천 정비에 대한 기대를 모았었지만,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강동구, 지역주민들 간 하천정비방향과 시설구성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 진행은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올 2월 사업시행 주체인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을 점검하며 물꼬를 터 나가기 시작했다.6월에는 전주혜 국회의원(강동갑 당협위원장)과 박 의원, 문현섭 구의원과 함께 망월천 정비사업 지역주민 간담회를 주관, 이견의 폭이 컸던 망월2교 교량 형태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고, 이를 통해 연내 공사 착공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여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망월천을 미리 둘러본 박 의원은 망월천 사면 정비를 강력하게 요청해 비 피해를 막기도 했으며 “망월천 정비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하고도 오랜 염원임을 잘 알기에 주민들께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망월천을 돌려드리고자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라며 빠르게 추진되는 사업 진행을 환영했다. 박 의원은 “망월천 정비 사업이 처음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온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 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망월천에는 고덕강일2지구와 강일지구를 연결하는 보행교인 망월3교가 놓이며 수변광장, 산책로, 커뮤니티 마당 등의 공간이 조성되어 자연과 휴양의 조화로운 지역의 명품 하천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지원 대상 21개 지자체 선정

    행정안전부는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1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은 총 6개 시책으로 구성됐으며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거주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강원 춘천, 전남 고흥, 전남 영암, 경남 사천 등 4곳이 선정됐다.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는 강원 인제, 전북 김제, 진안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는 제주 1곳이 선정됐고 ‘청년 복합공간 조성’은 충북 증평,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북 청도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 전남 곡성, 순천 등 6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율과제’ 분야에서는 강원 정선, 충남 청양, 경북 구미 등 3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여러 계층의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반영해 거주시설과 지역탐방 및 취·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첫 ‘탈원전’ 독일 총리,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 일축

    첫 ‘탈원전’ 독일 총리,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 일축

    세계 최초로 탈원전을 감행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야당의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를 일축했다. 숄츠 총리는 오는 10월 8일 바이에른주 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 남부 뮌헨 마리엔광장에서 연 사회민주당(SPD·사민당) 선거유세에서 “새 원전 건설을 요구하는 사람은 15년간의 건설 기간과 200억 유로(29조 2000억원)의 비용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2030년대 후반 새 원전이 완공되면, 우리가 전 국토에 확충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얻을 수 있는 전력 가격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전력 생산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라며 새 원전 건설 요구를 일축했다. 바이에른주에서 우세한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 사민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은 올해 봄 탈원전 과정에서 원전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특히 기독사회당 소속인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바이에른주에 핵융합 연구를 위한 새 원자로를 건설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독일은 지난 4월 15일 자정을 기해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최종적으로 원전에서 손을 뗐다. 1961년 원전 가동을 시작한 지 정확히 6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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