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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추석 연휴 문여는 병·의원 확대…정책금융 2조원 투입

    부산시, 추석 연휴 문여는 병·의원 확대…정책금융 2조원 투입

    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정책금융자금 2조원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11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경제·의료·복지·교통·안전 등 7대 분야 73개 핵심과제로 구성했다. 이번 대책에서 시는 전공의 이탈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인 만큼 재난관리 기금 92억원을 투입해 의료인력 인건비, 휴일·야간 수당 등을 지원함으로써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지난 설 명절 대비 1.4배, 약국은 2배 늘어난다. 또 이날부터 추석 오는 25일까지 2주 동안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지역 29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15억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 200억원을 마련했으며, 지역 우수제품 백화점 특별판매,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 기획전 등을 개최해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시와 16개 구군은 지난달 23일부터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격 담합, 부당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공급을 평시 대비 2.1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18일 연휴 기간에는 광안대교, 거가대교,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 시내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하루 49만 2000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494곳에 임시 주차장 4만 4430면을 마련하고, 성묘객을 위한 주차 공간을 15곳 7405면도 확보한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시와 16개 구군 직원 총 1만 5252명이 연휴 기간 상황 근무에 들어간다. 시는 행정, 방재, 보건, 교통, 산불방지, 환경, 급수, 소방 등 8개 대책반으로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각종 민원과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 필요한 의료, 안전,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분야별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웹페이지(www.busan.go.kr/chuseok)도 운영한다.
  •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김민규, KPGA 첫 ‘10억 클럽’ 가입할까…KLPA선 11번째 탄생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의 벽을 돌파하는 선수가 나올까. 올해 2번 우승을 일구며 상금 8억 7666만원의 김민규(23)가 KPGA 투어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138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3억원 증액된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김민규가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보태 KPGA 사상 처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1억원을 보태도 10억원에는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이후 6개 투어가 남아 있어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클럽 가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규가 골프존·도레이에서 단독으로 9위 이상을 차지하면 가까스로 9억원을 넘게 된다. 대회의 9위 상금은 2400만원이다. 9억원 돌파도 K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1958년 국내에서 프로 골프 대회가 처음 시행된 이후 남자 선수의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 ‘10억원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탄생하지 않은 것은 남자 선수들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탓도 있지만 투어 대회도 20여개로 적고, 전체 대회의 총상금도 200억원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회와 상금이 더 많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14년 김효주(29)가 이미 10억원의 벽을 깼다. 지난 8일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서 8위를 차지한 박지영(28)도 KLPGA 투어 11번째로 ‘10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상금 랭킹 1위 김민규의 우승을 저지할 도전자로는 제네시스 포인트 5378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장유빈(22)이 꼽힌다. 올 시즌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톱5에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김민규(4827점)보다 551점 앞선 장유빈이 4위 이상을 유지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킬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1000점, 준우승자에겐 600점, 3위는 520점, 4위는 450점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도 최근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0일 끝난 신한동해오픈부터 샷감을 되찾으며 3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타이틀 방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도 관전 포인트다.
  • “수리비 없는데 그냥 폭파하자”…美 22층 건물 몇 초 만에 ‘와르르’

    “수리비 없는데 그냥 폭파하자”…美 22층 건물 몇 초 만에 ‘와르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약 4년간 방치돼 있던 고층 건물이 결국 철거됐다. 2020년 허리케인으로 파손된 후 수리비 2200억원을 감당하지 못해서다. 9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크찰스에 있는 22층짜리 허츠 타워가 지난 7일 폭파 해체됐다. 해체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전문가들이 건물 내부에 설치한 폭약이 터지자 건물 자체가 순식간에 무너지며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킨다. 이를 지켜보는 일부 사람들이 환호하는 음성도 들린다. 1983년 지어진 허츠 타워는 2008년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매입했다. 한때 이 건물에 캐피털 원 뱅크가 입주해 있어 ‘캐피털 원 타워’라고 불리기도 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40년간 이 지역 대표 마천루로 꼽힌 허츠 타워는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의 여파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창문이 산산 조각나고 너덜너덜한 방수포로 뒤덮여 있어 흉물로 전락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건물 소유주인 허츠 그룹은 건물 복구 비용 1억 6700만 달러(약 2246억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철거를 결정했다. 한때 허츠 그룹은 건물 매각을 시도했으나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건물을 폭파 해체하는 데 든 비용만 700만 달러(약 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닉 헌터 레이크찰스 시장은 이번 철거에 관해 “시원섭섭하다”며 “시는 여러 개발 회사와 이 건물을 보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려운 과제란 것이 판명났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 부지는 여전히 허츠가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활용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 대구시 신청사 건립 속도 붙는다…TF 구성하고 본격 추진

    대구시 신청사 건립 속도 붙는다…TF 구성하고 본격 추진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9일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2개팀 7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시의회 정례회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할 게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공모 관련 사전 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행해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을 확정한 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건립재원 확보 등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후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 원), 중소기업 제품판매장(800억 원) 등 23건의 공유재산을 매각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다 수성구 신청사 건립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원을 지급 받아 총 4817억원을 확보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2030년까지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투세 완화 시행’ 깃발 든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주간 여의도 Who?]

    ‘금투세 완화 시행’ 깃발 든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주간 여의도 Who?]

    “금투세 폐지되면 주식 부자들이 혜택”‘1억 공제’·ISA 해외 투자 등 보완 입법“금투세 폐지하라” 투자자 불만은 과제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폐지되면 주식 부자들이 가장 혜택을 보는데 왜 개미 투자자 위하는 척 포장하며 이들의 선동 논리를 대변하는 겁니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그가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금투세 보완 패키지법’을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종목에 50억원 안 되게 1000억원을 주식 투자해서 200억원 수익을 내도 세금 한 푼 안 내는 현행 조세 제도가 맞는다는 것인가”라며 이렇게 쏘아붙였다. 6일 야권에 따르면 임 의원은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금투세 보완 패키지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금투세가 시행되면 500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기본공제 금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아울러 원천징수 조항을 삭제하고 손실 이월 공제기간은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 건강보험료 산정 시 금융투자소득을 제외하는 등의 금투세 시행을 전제로 한 ‘당근책’을 담았다. 특히 임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 직접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 ISA 연 납입금 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투자 대상을 해외 주식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현행법상으로는 ISA 계좌에서 해외 주식 투자는 국내 상장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만 가능하다. 임 의원은 개정안으로 개미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단 입장이다. 이러한 법 개정 추진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완화 시행’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과도 맥이 닿아 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를 치르며 금투세 유예를 시사하다 지난 1일 한 대표와의 회동에서는 모두발언에서 “금투세를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는 정부 시책의 부족함에서 오는 측면이 강하다”며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선 당시 당 인재위원장을 맡았던 이 대표는 임 의원을 22호 인재로 영입했는데, 통상 영입인재는 영입 당시 당대표의 계파로 분류된다. 이 대표는 최근 임 의원을 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임명하기도 했다. 임 의원의 금투세 보완 패키지법이 향후 민주당의 당론이 될 수 있단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유다. 한 민주당 의원은 “임 의원 안이 사실상 당론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다만,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방에서는 최근까지도 이러한 금투세 완화 시행 및 ISA 해외 주식 투자 허용을 두고 이견이 오갔다고 한다. 민주당은 임 의원의 개정안이 당론으로 검토된다는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선을 그었고, 오는 24일 금투세 관련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 의원은 “세정에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을 얻는 것”이라는 주장을 주위에 펴왔다고 한다. 금투세 보완 패키지법에도 금투세 시행을 위한 개미 투자자 달래기 측면이 녹아있는 것인데, 국내 투자자들의 여론은 심상치 않다. 금투세 보완 입법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한 그의 최근 블로그 게시글에는 이날 오전 기준 3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국내 장을 죽이고 미국 장으로 가라 하냐”, “매국 아니냐”, “국민들만 피 보는 금투세를 폐지하라”는 등의 투자자 불만이 대부분이다. 임 의원은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하며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국세청에서는 주로 탈세를 적발하는 조사 분야에서 근무했고, 조사국장만 6번을 역임한 ‘조사통’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조사4국장을 맡기도 했다.
  • 광명시, 9월 지역화폐 충전한도 40만원→70만원 올려

    광명시, 9월 지역화폐 충전한도 40만원→70만원 올려

    경기 광명시는 9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한시적으로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도 상향은 9월 한 달간 적용되며, 최대 70만원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추가돼 총 77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관내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2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확인과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한도 상향으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명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를 1천20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8월 말 기준 발행액은 1천76억 원으로, 목표액의 89.7%를 달성한 상태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광명사랑화폐를 활성화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센티브 연중 10%를 유지해 오고 있다.
  • “노소영, 안세영 위해 50억 기부…배드민턴협회장 출마” 가짜뉴스 소동

    “노소영, 안세영 위해 50억 기부…배드민턴협회장 출마” 가짜뉴스 소동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에게 5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확산됐으나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최근 노소영 관장의 페이스북에는 ‘안세영 위해 50억 기부, 한국 배드민턴 정신차려라, 이혼 소송중인 노소영 안세영 위해 50억 현금 기부하자 모두 박수쳤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상에는 ‘자본금만 1조 3808억…개인 의료진만 5명 노소영, 협회 탈퇴 안세영 위해 개인 팀 창립하자 모두의 박수 쏟아졌다’는 내용이 퍼지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노소영 관장님 응원합니다” “노소영 관장님의 배드민턴협회장 당선을 기원합니다”라며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안세영 선수 측은 “연락 온 바가 없다. 뉴스를 보긴 했으나 왜 이런 뉴스가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부인했다. ‘협회에 사비 100억 내고 배드민턴 협회장 출마한다…노소영, 안세영 위한 출마 결심에 모두가 놀라며 주목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 역시 “협회에서도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면서 “노소영 관장 측에서도 연락을 주신 바 없다”라며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했다. 가짜뉴스 판치는 SNS 이용자 급감유명인들 사칭 범죄 해결 노력 촉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광고와 가짜 뉴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는 페이스북에서 시작돼 유튜브로 번졌으며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사칭 사기 건수는 지난해 9∼12월에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도 1200억원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의 경우 월간활성이용자가 지난해 12월 1020만명에서 지난 1월 991만명으로 떨어지며 처음 1000만명을 밑돌았다. 2월 959만명, 3월 958만명으로 매달 역대 최소치를 찍고 있다.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지난 3월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강사 김미경, 개그우먼 송은이,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개그맨 황현희 등 실제 사칭 피해를 입은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메타는 한국 뉴스룸을 통해 “2023년 4분기에만 사칭 광고 계정을 포함해 총 6억9100만개의 가짜 계정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며 “이들 중 99.2%는 이용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점 더 교묘해지는 수법을 학습해 유명인 사칭 광고에 대한 추가 탐지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메타 플랫폼의 소극적·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사칭 광고 시 경고 없이 계정을 영구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구글처럼 강력한 조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최고금리 장기채 발행한 서울교통공사, 금리 차로 늘어난 시민 이자 부담 77억원”

    정준호 서울시의원 “최고금리 장기채 발행한 서울교통공사, 금리 차로 늘어난 시민 이자 부담 77억원”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채권발행과 부채관리에 있어,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서울교통공사의 채권 발행액은 총 3조 8080억원이며, 작년에만 9300억원의 공사채가 발행됐다. 1년에 교통공사가 공사채로 인해 부담하고 있는 이자 비용은 약 1053억 8700만원이다. 정 의원은 작년 9·10·11월 서울교통공사가 발행한 공사채 발행 규모와 상환 기간, 금리를 비교하며 “공사가 시민부담과 부채 비율을 줄여나가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고금리 채권은 만기를 짧게, 저금리 채권은 만기를 길게 가져가 이자 비용을 최소화하는 게 합리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3년 상반기에는 6월에 금리 4.25%, 5년 만기로 35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9월에 금리 4.43%, 7년 만기로 1500억원을, 10월에는 가장 높은 금리인 4.95%, 7년 만기로 22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다음 달인 11월에는 4.53%, 3년 만기로 21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다. 정 의원은 공사가 작년 하반기 한 달 간격으로 채권을 발행하며 가장 금리가 높은 시점에, 최대 규모로 공사채를 발행한 것에 대해 문제 삼았으며 “9월과 10월 이자율이 0.5%P 차이가 난다. 채권발행 시점에 따라 연간 이자 비용을 10억원이나 절감할 수 있었는데, 고금리 장기채권을 발행한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10월에 발행한 공사채 2200억원에 대한 연이자는 108억 9000만원이다. 그러나 2200억원에 9월달 금리인 4.43%를 적용했을 경우 연이자는 97억 4600만원으로 연간 지출되는 이자액 차이가 11억원이 넘는다. 채권발행 한 달 차이로 77억원의 이자 부담을 더 떠안게 되는 셈이다. 이에 정의원은 “시중 금리가 낮을 때 좋은 조건으로 몰아서 공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시민부담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채권발행과 상환에 있어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백호 사장은 “현실적인 자금의 수요 상태를 보게 되면 그게 참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대부분 만기가 돌아와 차환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다 보니, 시기를 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그 부분은 이해하지만, 누적되고 있는 공사 부채에 대해 우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노후 전동차 교체 등을 위해 충분히 계획하고 발행할 수 있는 채권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재무계획 수립을 통해 정확한 수요예측과 발행 시기 조정 등으로 공사가 적정수준의 부채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곳간 텅 비자 ‘공유재산 매각’ 나선 지자체… 특혜 논란 우려도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들이 ‘텅 빈 곳간’을 채우기 위해 공유재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값이 나가는’ 매각 대상 재산들은 상당수가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데다 매각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어 난항도 우려된다. 광주시는 지역의 유휴·미활용 상태이거나 임대 중인 공유재산 토지 3만여 필지와 건물 920여개 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최근 매각 가능한 토지와 건물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유재산은 지방자치단체 부담이나 기부채납 또는 관련 법령·조례 규정에 따라 지자체가 소유한 재산이다. 광주시는 ‘즉시 매각’ 가능한 곳으로 광산구 우산동의 나대지를 비롯해 총 6건(7필지)의 공유재산을 선정했다. 매각을 통해 최소 12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정책 결정 후 매각’ 가능한 공유재산으로는 광산구 첨단 3단지 주차장 부지, 옛 동구청사 등 총 16건(30필지)을 선정했다. 예상 평가 금액은 376억원이다. 광주시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의회 동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방침이 결정되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이들 공유재산의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매각 대상으로 선정된 공유재산에는 광주시 유관단체들이 무료로 사용하는 공간 2곳이 포함돼 저항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오랫동안 공유재산임대차 계약을 맺은 일부 임차인들이 ‘특정인을 위한 매각’이라며 반발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현재 크고 작은 많은 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된 상황”이라며 “지방정부로서는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어서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공유재산 총조사가 마무리되면 11월 중 최종 방침을 결정해 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라며 “매각 한 건, 한 건에 민원 발생 소지가 큰 만큼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도 지방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2200억원 규모의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거쳐 추가 매각이 가능한 19건을 발굴했으며, ‘공유재산 연차별 매각 계획안’을 지난달 말 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천 미추홀구도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건물 매각을 추진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 사이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정확충 및 재정 건전성 확보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홍수아 “난 현금 부자, 200억 대작 女 주인공 캐스팅”

    홍수아 “난 현금 부자, 200억 대작 女 주인공 캐스팅”

    배우 홍수아가 ‘현금 부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솔비와 노민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홍수아에게 “죄송하다. 몰라봤다”며 “중국에서 200억 대작 여주인공을 했었다. 한국 여배우 최초 중국 정통사극 여주인공이 됐다”고 했다. 홍수아는 중국 진출과 동시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고,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대륙을 사로잡았다. 홍수아는 “캐스팅된 거 맞고 계약도 했고 계약금도 받았는데 촬영은 못 했다. 계약금은 내가 가졌다”며 “지금 사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촬영 시작을 기다리는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오랫동안 제작 준비를 했었다. 엄청난 대작이었는데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서 좋았다”라며 웃었다. 홍수아는 ‘비행기도 일등석만 탔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잘되고 드라마, 영화 촬영하고 계약할 때는 요구한 건 아닌데 그쪽에서 다 알아서 해줬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광고도 많이 찍었다”며 “그 당시는 중국을 지방처럼 왔다 갔다 할 때였다”고 했다. 그때 탁재훈은 “중국 현지 출연료가 한국과 비교가 안 되지 않냐. 10배 이상 많지 않냐. 통장에 얼마 정도 있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그러자 홍수아는 “중국 출연료가 높긴 높다”며 “나는 현금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재벌이 홍수아에게 ‘결혼하자’며 돌직구를 한 적 있다고 했다. 홍수아는 “정말 친한 재벌 친구다. 장난으로 밥 먹다가 ‘나랑 결혼하면 나의 세계는 너의 것이야’라고 하더라”며 “장난이었지만 말이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장난 아닐 수도 있지 않냐”고 했고, 탁재훈은 “친구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던진 거다”고 했다. 그러자 홍수아는 “정말 친구여서 농담이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 BGF리테일, 부산 강서에 최대 물류센터 첫삽

    BGF리테일이 부산에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부산시와 BGF리테일은 3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신규 물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물류, 식품 제조 대기업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12만 8000㎡ 규모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들어선다. 이를 위해 2200억원이 투입되며, 운영인력 8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의 진천 중앙물류센터보다 두배 가량 크고,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힌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를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BGF리테일 외에도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물류·유통 기업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부산이 국제적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방댐 설치 확대·산림 헬기 추가 도입 등 ‘산림재난’ 대응 강화

    사방댐 설치 확대·산림 헬기 추가 도입 등 ‘산림재난’ 대응 강화

    산림청이 사방댐 설치 등을 확대하고 산림 헬기를 도입하는 등 산림재난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산림청이 3일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0.5%(120억원) 늘어난 2조 6246억원 규모다. 기후변화로 일상화·대형화되는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산사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기초조사를 4만 6000개로 늘리고 1886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490개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산불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과 중형 헬기 신규 2대 도입에 880억원을, 다목적 국산 산불 진화차(16대) 도입에 60억원을 배정했다. 이상기후로 증가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고사목 및 우려목 방제 지원에 353억원, 긴급 방제가 필요한 특별방제 구역 수종 전환(7000㏊)에 245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산불·산사태 피해지의 체계적인 복구와 피해 임가에 대한 신속 지원 및 산림병해충 적기 방제 등을 위한 산림 재해대책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산림경영 핵심 시설인 임도 투자를 강화한다. 1574억원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임도를 500㎞까지 확충하고 임산물 운반로 임도화에 45억원, 기존 임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개량 사업에 136억원을 반영했다. 산림청은 2007년 이전 개설된 임도(1487㎞)를 100년 빈도 강우량의 2배 기준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임업인 소득·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임업 직불금(507억원)과 정책자금(1200억원) 및 임업인 육성(11억원)을 확대하고 임업 경영체 등록과 잔디 경작지 객토 지원, 그동안 헬기로 지원하던 밤나무 등 일반 병해충 항공방제를 드론을 활용한 방제로 전환한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 이행 방안으로 조림지 관리(15만㏊·1445억원) 및 큰 나무 가꾸기 사업(1만 5000㏊·154억원)을 추진하고, 가리왕산 등을 포함한 산림 복원(347억원)도 확대한다. 산림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국내 최초 장거리 횡단 숲길인 동서트레일(충남 태안~경북 울진 간 849㎞) 조성(20㎞)에 7억원, 충북 보은·울진에 거점센터 설치에 67억원, 우선 개통 구간(311㎞) 편의시설 설치에 24억원을 배정했다. 5개 시도, 21개 시·군·구가 연결되는 동서트레일 완전 개통 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에도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민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체육단체 지원 예산체계 개편 성공의 조건

    [세종로의 아침] 체육단체 지원 예산체계 개편 성공의 조건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체육 부문 예산체계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시도 체육회와 개별 종목단체에 지원하는 연간 4200억원 가운데 10% 수준인 416억원을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체육회에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양쪽은 체육회의 자율성 침해 여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여부 등을 두고 정반대 입장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일부에선 이 모든 것들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기흥 체육회장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고 보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볼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국민들에게 중요한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민들에게 정말 중요한 건 생활체육 예산을 지자체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면 문체부 말대로 주민들의 선호와 요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지가 아닐까 싶다. 이 문제와 관련해 여러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생각보다 많았다. 지금처럼 생활체육예산이 시도 체육회와 종목단체로 직접 가는 방식은 주민들의 요구와 무관한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생활체육이라는 명목으로 예산 지원을 받지만 생활체육보다는 자신들, 즉 체육계 엘리트들을 위한 사업에 더 집중한다는 비판은 체육계가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그럼 지자체를 통하는 방식은 뭐가 다를까.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예산안을 편성하고 심의하는 모든 과정이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설령 주민들이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공개된다’는 것 자체가 주는 공적통제 효과는 분명히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지자체에선 이미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선 이미 탁구나 배드민턴 같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교실을 늘리고 있다. 한 단체장에게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 대답이 너무나 단순 명쾌했다. “주민들이 관심이 많아요. 주민들이 요구하는데 다른 방법 있습니까.” 물론 취지가 긍정적이라고 해서 결과까지 긍정적이라는 법은 없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19세기 독일 통일을 이끈 것으로 유명한 비스마르크 총리가 사회주의 운동을 약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세계 최초로 의료보험과 산재보험, 연금보험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했듯이 말이다. 문체부가 발표한 내용에서 가장 걸리는 건 사실 사업 방식이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자체 지원은 국고보조사업 방식이라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부부처에서 국고보조사업을 확대하는 건 생색내기도 좋고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기도 좋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고보조율은 50%로 한다고 한다. 이는 곧 지자체가 내년도 예산안에 생활체육예산 416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면 중앙정부가 그 액수만큼 국고보조를 해 주니 예산 총액은 결과적으로 832억원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지자체라면 이 기회를 활용해 더 많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만약 지자체에서 정책 우선순위가 바뀌거나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 관심사가 달라져 체육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 어떻게 될까. 지자체에서 줄어든 만큼 고스란히 중앙정부 지원도 깎이게 된다. 멀리 볼 것도 없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도민구단의 경우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구단 경영진이 대폭 교체되는 홍역을 치르곤 한다. 예산도 해마다 널뛰기를 하니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프로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던 아나운서가 한숨을 쉴 정도로 엉망진창인 시민구단 광주FC 홈구장 잔디 상태가 괜히 그렇게 된 게 아니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차장
  • 모태펀드 출자 펀드 5개월 만에 결성…적기 투자 기대

    모태펀드 출자 펀드 5개월 만에 결성…적기 투자 기대

    중소·벤처기업 등의 투자 기반인 ‘모태펀드’ 결성이 역대 최단기에 이뤄졌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대상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5개월 만에 모두 결성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2019년 9개월,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2023년 10개월에 달했으나 올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결성액은 목표(7835억원) 대비 16%(1200억원) 많은 9082억원에 달했다. 모태펀드는 416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신생·소형 벤처캐피털 전용 ‘루키리그’가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사업경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창업 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다. 청년창업 791억원, 여성기업 210억원, 지역 관련 펀드도 808억원(지역창업 초기 373억원·라이콘 250억원·지역AC세컨더리 185억원)에 달했다. 중기부는 결성된 펀드는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하반기 벤처투자 회복세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태펀드의 적기 공급을 위해 벤처캐피털의 결성 연장 기준을 1차 3개월에, 1개월 단위로 최장 2번까지로 강화한 바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모태펀드의 중장기 운영 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하루 평균 8000억 이상 쓰는데5년 지나면 고지도 없이 소멸복지망 재원 활용 법안은 폐기“휴면 예금처럼 보호조치 필요” 매년 사용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페이 머니’(Pay·선불전자지급수단)가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이용액이 8000억원에 달해 이미 현금처럼 쓰이고 있는 만큼 페이의 소멸시효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소멸시효 5년이 지나 휴면 상태로 전환돼 소멸된 페이 금액은 2020년 327억 3000만원, 2021년 443억 3600만원, 2022년 422억 2300만원이다. 불과 3년 만에 12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롯데멤버스 등 전자금융업자 38곳과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 3곳, 각종 신용카드사 16곳 등 57곳에 이른다.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사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각종 페이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021년 6065억여원(1981만여건), 2022년 7614억여원(2412만여건), 2023년 8754억여원(2735만여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간편결제 서비스 중 60% 이상을 차지하던 신용카드 비중은 차츰 줄어들고 페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페이 비중은 27.7%였으나 지난해에는 32.8%로 5.1% 포인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4.8% 포인트 감소했다. 문제는 페이 사용액과 소멸 금액이 매년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운영사들은 팔짱만 끼고 있다는 것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페이 잔액이 소멸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장부상 부채(선수금)로 잡혀 있던 것이 사업 외 수입(잡수입) 등으로 바뀌어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멸시효를 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예금이나 적금, 보험금 등은 금융자산의 휴면 전환에 대한 안내 의무가 있다. 소멸시효가 완료된 휴면 예금이나 휴면 보험금 등을 제3자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사회복지망 확충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페이 미사용 잔액을 활용해 사회복지망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금과 동일한 성격의 페이도 소멸시효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페이는 사실상 현금과 동일한데 기업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해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며 “미사용 잔액에 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도 “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매년 수백억원의 선불금이 사실상 묶이고 있다”며 “페이 잔액에 대해서도 휴면 예금과 유사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부영그룹, KAIST 기숙사 ‘공짜’ 리모델링 기부

    부영그룹, KAIST 기숙사 ‘공짜’ 리모델링 기부

    부영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후 기숙사의 200억원 규모 리모델링 공사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 노후로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고쳐 사용하고 있지만, 노후로 인한 불편함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됐다. 부영그룹은 건물 외관과 함께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전체 리모델링을 지난해 12월 나눔관부터 진행 중이다. KAIST는 이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기숙사를 그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나눔 연구동’(이하 가칭),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어 소멸됐어?” 알려주지 않고 날아간 ‘○○페이’ 매년 수백억원

    “어 소멸됐어?” 알려주지 않고 날아간 ‘○○페이’ 매년 수백억원

    매년 사용하지도 못 한 채 사라지는 ‘페이 머니’(Pay·선불전자지급수단)가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이용액이 8000억원에 달해 이미 현금처럼 쓰이고 있는 만큼, 페이의 소멸시효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소멸시효 5년이 지나 휴면 상태로 전환돼, 소멸된 페이 금액은 2020년 327억 3000만원, 2021년 443억 3600만원, 2022년 422억 2300만원이다. 불과 3년만에 1200억여 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롯데멤버스 등 전자금융업자 38곳과 삼성전자와 애플 등 휴대폰제조사 3곳, 각종 신용카드사 16곳 등 57곳에 이른다.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사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각종 페이의 하루평균 이용액은 2021년 6065억 여원(1981만 여건), 2022년 7614억 여원(2412만 여건), 2023년 8754억 여원(2735만 여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간편결제 서비스 중 60% 이상을 차지하던 신용카드 비중이 차츰 줄고, 페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페이 비중은 27.7%였으나 지난해에는 32.8%로 5.1%p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4.8%p 감소했다. 문제는 페이 사용액과 소멸 금액이 매년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운영사들이 팔짱만 끼고 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페이 잔액이 소멸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장부상 부채(선수금)로 잡혀 있던 것이, 사업외 수입(잡수입) 등으로 바뀌어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멸 시효를 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예금이나 적금, 보험금 등은 금융자산의 휴면 전환에 대한 안내 알릴 의무가 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등은 제3자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사회복지망 확충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페이 미사용잔액을 활용해 사회복지망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금과 동일한 성격의 페이도 소멸시효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페이는 현금과 사실상 동일한데 기업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해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며 “미사용잔액에 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도 “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매년 수백억 원의 선불금이 사실상 묶이고 있다”며 “페이 잔액도 휴면예금과 유사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글로엔트그룹, 12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엔트그룹, 12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바니스뉴욕 뷰티를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로 전개하고 있는 글로엔트그룹이 8월 23일 4개 투자처로부터 12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2021년 아든 파트너스 (Aarden Partners)로부터 200억 원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후 뷰티, 웰니스 그리고 워터 세 가지 카테고리로 미국, 일본, 한국 시장에 동시에 런칭하면서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22년 11월 미국 LA에서 런칭 파티를 통해 바니스뉴욕 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고, 미국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바니스뉴욕 긴자, 롯폰기 점 등 바니스뉴욕 백화점 5개 점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뉴욕이나 도쿄가 아닌 서울 도산 공원 인근에 첫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스타벅스, ‘10 꼬르소꼬모’(10 Corso Como), 조선 팰리스 등 입점이 아주 까다롭다고 알려진 프리미엄 유통망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신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런칭이 뜸했던 뷰티 업계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런칭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미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 준비가 이루어진 지금,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더욱 가속화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백화점, 면세점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런칭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는 일본, 중동 그리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로 구성된 백화점 1층 스킨케어 존 (Zone)에 신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단순히 뷰티 제품뿐 아니라 웰니스와 물까지 함께 판매하는 할 수 있도록 백화점이 동의한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다. 이는 바니스뉴욕 뷰티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뷰티의 의미가 단순히 피부 관리에서 나아가 내면의 건강함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움까지의 확장된 의미로 발전하고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고 판단한다. 송지원 글로엔트그룹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지만, 우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계획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우리의 비전과 성장 기능성을 믿고 함께해 준 팀원들과 투자자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확실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시장 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저희는 매 순간 가장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선택을 하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실히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라며 시리즈 B 투자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100년 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온 럭셔리 백화점 브랜드가 런칭한 뷰티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단순히 뷰티 제품이 아닌 웰니스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뷰티를 제시하고 있어 그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보다는 디지털과 저가 유통 기반의 신규 브랜드 런칭이 잦은 요즘 시기에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정면 승부하고 있는 바니스뉴욕 뷰티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 檢, ‘홍원식 前 남양유업 회장 200억 횡령’ 전직 임원 소환

    檢, ‘홍원식 前 남양유업 회장 200억 횡령’ 전직 임원 소환

    검찰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원대 횡령 의혹과 관련해 회사의 전직 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용식)는 30일 오전 이광범·이원구 전 남양유업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 등은 회사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약 201억 2223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최근 사건을 배당받은 검찰은 남양유업 관련자들을 소환해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홍 전 회장은 이번 혐의와 별개로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문체부 “대한체육회 우회한 예산 집행 적법하다”

    문체부 “대한체육회 우회한 예산 집행 적법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생활 체육 예산 416억원을 대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방 체육회에 직접 교부하는 예산 체계 개편이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와 관련, “체육에 집중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생활 체육 예산을 오로지 국민들의 체육 활동에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체육회가 자신을 건너뛴 정부의 예산 직접 집행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민체육진흥법 33조는 경기단체와 생활체육 종목단체 등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체육 대회의 개최와 국제 교류, 선수 양성과 경기력 향상 등 전문체육 진흥을 위한 사업, 체육인의 복지 향상,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사업의 주체로서 대한체육회의 설립을 명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가 종목 단체와 지방 체육회에 예산을 직접 주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명시된 대한체육회 기능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본다. 이를 두고 문체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먼저 국민체육진흥법의 내용은 국가와 지자체가 체육진흥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없다거나 모든 체육 예산 집행을 대한체육회가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이어 현재 대한체육회에 지원하는 4200억원의 예산과 별도로 축구, 야구, 배구, 농구, 자전거, 육상, 바둑, 산악, 씨름 등 종목 단체를 대상으로 약 1000억원의 이상의 예산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를 거치지 않은 예산 직접 집행의 사례를 든 것이다. 문체부는 아울러 생활 체육 예산 일부 개편은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문체부가 편성(안)을 제출하고 기획재정부가 심의해 확정한 사항’이라며 대한체육회의 주장은 문체부뿐만 아니라 기재부도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역설했다. 문체부는 체육 주무 부처로서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권한이 있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종목단체 예산 직접 집행 범위도 확정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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