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억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국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태국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터미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11
  • [단독]상암DMC 관련자 이르면 21일 소환

    이명박 당선인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르면 21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 관련자를 첫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또 ㈜한독산학협동단지와 관련 인물의 계좌 추적에도 돌입했다. ●한독산학 등 자금 흐름 조사 특검팀은 법원에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한독산학과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의 법인계좌,㈜한독산학 대표이자 학원 이사장인 윤모(62)교수의 개인 계좌 등 자금 흐름을 뒤쫓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20일 “관련자 소환이 2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계좌 추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돈 흐름을 추적해 ㈜한독산학의 법인 자금이 DMC 분양과 관련해 다른 곳으로 흘러갔는지, 윤씨가 회사 돈을 유용해 개인 빚을 갚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대통합민주신당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한독산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도 밝혀낼 방침이다. 통합신당측은 ㈜한독산학이 2005∼2006년 328억원을 진명정진학원에 기부했다고 하지만, 교육부에 제출한 통장 사본에는 기부금 가운데 200억원의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며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8일 서울시에 상암 DMC 택지분양 서류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서울시는 ㈜한독산학 관련 자료 5000여 쪽을 종이상자 3개에 담아 다음날인 19일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DMC 교육용지와 외국기업용지를 ㈜한독산학에 매매한 과정과 ㈜한독산학이 산 땅을 지정용도로 쓰지 않고 오피스텔을 지어 일반 분양한 경위 등 DMC 택지 분양을 둘러싼 각종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감사담당관실이 ㈜한독산학과 관련해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 ●서울시, 자료 5000여쪽 제출 상암 DMC 특혜분양 사건의 핵심은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12월 당시 DMC 외국기업용지 등 9490㎡를 자본잠식 상태였던 ㈜한독산학이 분양받아 일반 오피스텔을 짓고 6000억원대의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통합신당측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공무원 5명과 ㈜한독산학 관계자 3명을 사기와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정은주 장형우기자 ejung@seoul.co.kr
  • 더 잘팔린 그녀의 물은?

    더 잘팔린 그녀의 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茶) 음료는 남양유업의 17차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의 17차는 지난 2006년 7월 출시된 광동제약의 옥수수수염차와 치열한 시장 선두다툼을 벌이면서 서로 국내 음료 부문(생수·커피·우유 제외) 지존(판매 1위)임을 자처해왔다. 그러나 주요 유통 채널에서는 17차가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17일 서울신문이 매출 기준 3대 편의점(훼미리마트,GS25, 세븐일레븐)과 3대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지난해 차음료 매출을 비교분석한 결과 남양유업의 17차는 총 169억원, 광동제약의 옥수수차는 총 147억원이 팔려 각각 차음료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의 경우 17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억원가량 줄어든 31억원이지만 옥수수수염차(10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렸다. 보광훼미리마트에서도 17차가 옥수수수염차보다 7억원가량 많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17차의 승리를 유통망 우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약국 유통망이 좋아 비타500 매출이 1000억원에 달하듯 남양유업은 우유를 팔기 때문에 편의점과 할인점을 제외한 기타 슈퍼 등 소매 유통 채널에 대한 장악력이 광동제약보다 세다.”면서 “이에 따라 전체 시장에서도 17차가 압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옥수수수염차가 17차를 꺾었다는 항간의 이야기는 광동제약측의 마케팅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남양유업의 17차 매출은 1200억원, 광동제약의 옥수수수염차 매출은 430억원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악재속 ‘선방’

    악재속 ‘선방’

    반도체 불황과 특검 수사라는 악재 속에 15일 뚜껑을 연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은 ‘선방’으로 요약된다.4대 축인 반도체·액정화면(LCD)·휴대전화·디지털미디어가 글로벌 연결기준(국내본사+해외법인)으로 모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문제는 약해진 체질이다. 몸집(매출)은 계속 불어나는데 내실(영업이익)은 갈수록 꺾이는 추세다. ●영업이익 3년새 반토막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해 4·4분기(10∼12월) 본사 실적은 예상했던 대로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1조 7800억원으로 전분기(2조 700억원)보다 14% 감소했다. 그래도 증권가의 평균 추정치(1조 5829억원)를 웃도는 수치다.‘선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매출은 17조 4765억원으로 전분기(16조 6800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5%)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63조 1760억원, 영업이익 5조 94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자체는 사상 최고였던 전년(58조 9700억원)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3년째 뒷걸음질치며 끝내 6조원 밑으로 주저앉았다.2004년(12조 200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연간 순익(7조 4300억원)도 전년보다 5000억원 줄었다. 주우식 IR(기업실적) 담당 부사장은 “매출은 올라가는데 이익이 떨어졌다는 것은 (업계의 싸움이)경쟁 정도가 아니라 전쟁이었다는 의미”라며 “원인을 되새겨달라.”고 의미 심장한 말을 했다. ●LCD·휴대전화 ‘무한질주’, 반도체 ‘고군분투’ 수익성이 이렇듯 맥을 못추는 까닭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반도체 장사가 계속 신통찮기 때문이다. 반도체 부문은 4분기 매출(4조 9100억원)과 영업이익(4300억원)이 모두 전분기보다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9100억원)의 절반조차 안된다. 주력제품인 512메가D램 가격이 개당 5∼6달러에서 1달러 안팎으로 급락한 요인이 가장 크다. 주 부사장은 “타이완 등 후발주자들은 쓰러지고 있다.”며 “황창규 사장(반도체 총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신 LCD와 휴대전화는 무한질주를 이어갔다.LCD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크게(21%) 늘면서 1조원에 육박(9200억원)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1%로 치솟았다. 휴대전화도 국내외 안팎에서 4630만대나 팔았다. 분기 최고 기록이다. 연간 판매량(1억 6100만대)도 전년보다 42%나 폭증했다. 같은기간 시장 평균 성장률의 2배다. ●영업이익 2·2·2·1시대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평판TV와 프린터의 약진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로써 반도체(2조 3500억원), 통신(2조 7600억원),LCD(2조 1100억원), 디지털미디어(1조 600억원) 4개 부문의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면서 ‘2·2·2·1 시대’를 열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 연속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만큼 정보기술(IT)주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7조원)와 LCD(3조 7000억원) 등에 총 11조원을 투자한다. 매출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15% 늘려 잡았다. 안미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데스크시각] 프로야구 현실을 직시하자/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출범 28년 만에 최대 위기라고 한다. 확고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는 한국 프로야구 얘기다. 모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해체 위기를 맞은 현대 구단의 주인 찾기가 무산된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년여 동안 현대를 인수할 기업을 물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농협중앙회,STX그룹,KT까지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현대를 거둬들인 곳은 없었다. 당장 구단이 8개에서 7개로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7개 구단이 되면 경기수가 줄고, 짝이 없는 한 팀은 길면 나흘간 쉬어야 한다.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 해결 방법은 요원하다. 당장 현대를 인수하려는 기업이 없다. 신상우 KBO 총재가 “공짜로 줘도 나서는 기업이 없더라.”라고 한탄할 정도였다. 한 술 더 떠 한 구단 관계자는 “(야구에서)손 떼려는 구단이 몇 개 있다.”고까지 했다. 지난해 11년 만에 관중 400만명 시대가 돌아와 야구 중흥의 전기가 됐다는 KBO의 홍보가 무색하게 야구계는 안에서 곪아왔다. 한때 수백억원대에 이른 구단의 가치가 이렇게 폭락한 이유가 뭘까. 각 구단들은 무엇보다 자본주의의 금과옥조인 ‘비용 대비 효과’를 꼽는다. 각 구단의 연간 운영비는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입장권 판매와 부대사업을 합친 수입은 연 40억∼50억원에 그친다. 운영비의 20%대 수준. 나머지는 모기업의 광고 협찬 방식 등으로 돈을 끌어들여 구단을 꾸린다. 원년 구단 롯데 두산 삼성 등은 누적 적자가 1000억원대에 이른다. 사업 측면에서 구단의 존재 가치는 없는 셈이다. 원인은 프로야구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책임으로 몰기엔 문제가 너무 복합적이다. 모기업에 의존하는 운영 형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선수 몸값 폭등으로 각 구단의 적자폭은 더 커졌다. 지난해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넘은 게 단적인 예다. 김종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부자 구단이 자생력을 키우려고 투자한 게 아니라 우승을 위해 투기를 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홍보 등 구단의 부수적 효과도 전같지 않다는 평가다. 기업 입장에선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손해보는 장사를 할 이유가 없는 지경이 됐다. 김 교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면서 국내 시장에 한정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다.”면서 “구단들은 이런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구단 투자를 거론하기도 낯뜨겁다. 혜택이 극소수의 스타에게만 집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었지만 등록 선수 478명 가운데 89명만이 1억원 이상을 받았다. 야구계에 제언한다. 문제 해결의 첫 단계는 현실 직시라고. 외부로부터 구조 조정의 칼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스스로 ‘거품 빼기’에 나서야 한다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아니면 구단 스스로가 모기업의 투자 의욕을 불러낼 자구책을 세워야 한다. 구단과 선수들도 이런 상황을 깨닫고 움직이기 시작해 다행스럽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15일 “현대의 고통 분담을 위해 10억원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숭용 현대 주장은 “연봉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KBO에 위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몸값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단결된 힘을 보여준다면 위기는 기회가 된다. 두산은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O도 장기계획을 세우며 수익 구조 창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치력에 의존하지 말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비즈니스적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 신상우 총재는 “KBO가 전혀 잘못한 게 없다.”고 변명할 때가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존재 이유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발상의 일대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jeunesse@seoul.co.kr
  • 롤러코스터 증시 ‘어질어질’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8.93포인트) 내린 1746.95에 마감됐다.14일(현지시간) 끝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됐다는 소식에 0.89% 상승 개장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2.34%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날 하루 변동폭이 3%가 넘는다. 코스닥시장의 하루 변동폭은 4%가 넘는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에, 뚜렷한 매수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4·4분기에 200억달러에 이르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을 입었고, 씨티그룹의 자금요청에 중국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판 주식이 산 주식보다 많은 것), 지난 3일 이후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위험을 줄이려고 하면서 비교적 자금 유동성이 큰 우리나라에서 주식을 팔고 있다.”면서 “1분기까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이종우 상무는 “반등할 때 주식보유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지수는 0.98%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전경하 김재천기자 lark3@seoul.co.kr
  • 지자체도 펀드바람

    지자체도 펀드바람

    전국 지자체들이 펀드 조성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자금을 끌어들여 경영·기술 자금이 부족한 전략 산업과 지역 특산물을 육성하겠다는 목적이다. 투자기업이 건실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가 투자이익을 볼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펀드는 창의력과 실험 정신을 갖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자가 모이지 않아 실패한 사례도 있다. ●강원, 의료기기·바이오벤처 중점 강원도는 의료기기와 바이오벤처 등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강원 바이오메디컬 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자본은 강원도와 춘천·원주·강릉시가 30억원, 중소기업청의 한국모태펀드 60억원, 창업투자회사의 업무 집행 조합원 15억원, 금융기관 등 일반 투자자 45억원으로 마련된다. 박암식 강원도 지식산업과장은 “바이오 메디컬 중소기업을 단기간에 집중 지원하기 위해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농수산투자조합(펀드)도 지금껏 농·수산 관련 5개 업체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이 펀드는 2006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범했다.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이 펀드는 25억원을 출자한 넥서스투자㈜가 운영한다. 전남도와 한국산업은행이 각 20억원, 농협중앙회 15억원, 농림부가 10억원을 냈다. 투자 대상은 상장되지 않은 벤처기업이면서 전남지역 농수산기업이나 농수산 식품, 농수산 정보·생물기술 분야 등 업체이다. 또 타 지역 업체로 전남에서 원자재 절반 이상을 사들이는 기업도 해당된다. 충북도는 3월 ‘경제특별도 펀드’를 조성한다. 규모는 500억원으로 도비 50억원,6개 금융기관 290억원 등이다. 기금을 조성한 뒤 도내 벤처기업의 주식을 매입, 기업활동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06년에도 ‘바이오토피아 펀드’를 만들어 110억원을 만든 뒤 6개의 IT,BT 벤처업체들의 주식을 사줘 지원했다. ●경기, 600억원 규모 운영 경기도는 중소제조업이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600억원 이상의 기업관련 펀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70억원 규모의 ‘한우펀드’를 조성해 출범시켰다.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한우 송아지를 구입, 농가에 위탁 사육한 뒤 수익금을 나눈다. 한우펀드는 군인연금회와 기업은행이 투자자에게 모집한 70억원 규모로 생후 6개월된 거세 한우 수송아지 1340마리를 구입, 우량 농가에 24개월간 위탁해 사육한다. 농민들은 송아지 구입비, 사육비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소를 사육할 수 있고 가격 폭락시에도 손실을 입지 않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희망경제 기업구조조정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지역에 있는 200여개의 중소기업이다. 경남도는 기계·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200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 펀드’란 독특한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2011년까지 200억원을 조성,1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1억원씩을 투자한다. ●의욕만 앞서 실패하기도 하지만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펀드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사례도 나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강원도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했던 50억원의 규모의 IT산업육성 펀드는 기업들의 무관심으로 40억원만 투자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시 초기 IT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에서 의욕만 앞섰다는 비난이 비등했다. 경남의 ‘청년 일자리 창출 펀드’는 펀드의 성격이 도지사의 정치자금 조달 창구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투자를 약속했던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바람에 당초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강원도 지식산업 관련 부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다퉈 펀드를 조성하고 있어 매력 상품으로 뜨고 있다.”면서 “그러나 순수 경제적 이득보다 지역부터 살리겠다는 취지의 펀드도 있는 만큼 명암이 엇갈리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 스포츠마니아 서울로 오라”

    서울시는 14일 국제 걷기대회, 세계 경제인 바둑대회, 마라톤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어 1만 5000여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3월16일에는 국내외 선수들이 세종로를 출발해 청계천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의 ‘2008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5월14일부터 18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는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6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08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와 함께 한강 모래축제 등 다양한 한강 수상스포츠 행사가 어우러진다. 또 5월에는 ‘하이 서울 국제걷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국내외 3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서울광장, 청계천, 성곽, 서울숲, 남산, 한강 등지에서 10㎞,20㎞,30㎞,50㎞ 종목의 걷기대회를 펼친다. 이어 6월2일에서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는 ‘서울 세계 여자 스쿼시대회’가 세계 랭킹 20위권 내 선수 10명을 포함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같은 달 한강 난지·망원지구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에서는 20개국 2000여명이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연이어 펼치는 ‘서울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 서울 시내와 한강 공원 등지에서는 ‘아시아 오리엔티어링 선수권대회’(7월25∼30일 시내 공원 등 5개소)와 ‘한강횡단 세계줄타기 대회’(9월말 한강시민공원 양화∼난지지구),‘서울컵 세계경제인 바둑대회’(5월 중 운현궁 등지) 등 다채로운 국제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임동국 체육정책팀장은 “보다 많은 외국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와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면서 “관광객유치뿐 아니라 대회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파급효과가 2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對中흑자 4년만에 최저, 對日적자 최대

    지난해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흑자가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가장 많았다. 13일 산업자원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20일까지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흑자는 181억달러로 전년(209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대중 무역흑자는 2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대중 무역흑자는 2003년 132억 달러,2004년 202억달러,2005년 233억달러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06년 209억달러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더 줄었다. 중국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기초 소재 분야 투자를 확충하는 데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화로 우리나라 제품을 중국에 팔 수 있는 여지도 줄고 있는 게 대중 무역흑자의 감소 요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 감소로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흑자 지역도 유럽연합(EU)으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EU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흑자는 185억달러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20일까지 대일 무역적자는 289억달러로 전년 전체 적자인 254억달러를 넘어섰다. 부품·소재 분야의 적자가 개선되지 않은 데다 엔화 약세로 첨단 자본재와 고가 소비재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말 지역별. 통화별 국제투자 현황’에 따르면 EU는 미국을 제치고 2006년에 우리나라에 대한 최대의 투자국으로 올라섰다.2006년말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 6523억달러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EU가 31.3%(2040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 29.4%(1915억달러), 동남아 14.9%(974억달러), 일본 5.9%(388억달러), 중남미 5.5%(360억달러)의 순이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光나는 호남

    호남이 광(光)난다. 국내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부상했다. 일사량(日射量)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조건 등에 힘입어서다. 11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발전소는 2004년 3개에서 이날 현재 총 211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었다. 이 가운데 절반이 호남지역에 들어섰다.‘무안솔라토피아’ 등 전남에 80개, 전북에 25개 총 105개다. 무안솔라토피아는 발전용량이 시간당 최대 1㎿이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연면적 2만 8351㎡)에 들어섰다. 생산 전력은 전량 한국전력에 15년 동안 납품된다. 동원산업도 지난해 12월 전남 강진군에 연간 146만㎾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소 ‘동원솔라파크’를 준공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전북 군산에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세웠다.2·4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STX엔진은 전남 고흥군 거금도 66만㎡ 부지에 2010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40㎿급 태양광발전소와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케드콤은 오는 4월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서 1㎿ 규모의 태양광발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듯 호남지역이 태양광발전의 블랙홀로 떠오른 데는 풍부한 일조량의 힘이 가장 크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일사량은 17.1MJ(메가줄)/㎡이다. 전남(21.6MJ/㎡)과 전북(17.7MJ/㎡)의 일사량은 전국 평균치를 웃돈다. 신재생에너지센터측은 “일사량이 많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 태양광발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점도 천혜의 이점이다. 바닷바람이 태양광 발전장치의 과열을 막아 발전 효율성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남지역의 땅값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매력적인 투자유치 요인이다. 전남 남해안 지역의 땅값은 평당 3만∼5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산업자원부가 올해부터 일반공장 옥상에도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투 잡(Two Job) 공장’을 허용해 태양광 발전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 혜택이 줄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북 재래시장 상품권 신통찮네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행되는 일부 지역의 ‘지역사랑 상품권’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9일 올해 상품권 발행규모를 상품권 도입 첫해인 지난해(14억원 어치)보다 65% 정도 감소한 5억원어치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행한 전체 상품권 중 3억원어치가 판매부진으로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시의 각종 위원회 수당과 각 기관·단체 등의 시상때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데는 실패했다. 시는 올해 발행분 등의 판매 실적을 지켜본 뒤 향후 추가발행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상주시도 ‘상주사랑 상품권’의 판매실적이 부진하자 발행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6년 1월 상품권 4억원어치를 발행, 지금까지 2년간 2억 9000만원(73%)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미 판매분 1억 1000만원어치도 연내 판매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사랑 상품권이 주민과 출향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홀대받고 있다.”면서 “이미 발행한 양이 모두 판매되면 시장상인회와 160여 가맹점 등과 상품권 재발행 여부를 협의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경주 안강시장 등 도내 11개 시·군 17개 재래시장에 총 200억원을 투입, 시설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대구, STX 그룹 투자 유치

    STX그룹 계열사인 STX엔파코가 대구 달서구 옛 삼성상용차 부지에 산업 및 선박용 엔진 핵심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 대구시와 STX그룹은 8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STX 본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TX엔파코는 성서3차산업단지내 구 삼성상용차 부지 8만 5800㎡에 1200억원을 투자해 선박 디젤엔진용 과급기를 비롯한 엔진 핵심 부품과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제품 적재 및 하역에 필수적인 유압구동식 카고 펌프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회사가 생산하는 선박 디젤 엔진용 과급기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다. 시는 이 회사가 가동되면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5년간 1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전북, 올해 도로 674㎞ 확·포장

    전북도내 도로망 확충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총 사업비 9812억원이 투입돼 40개 노선 674㎞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도로건설 사업비는 전년도에 비해 27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고속도로가 전주∼광양, 논산∼전주간 등 4개 노선 286㎞이다. 국도는 진안∼무주 적상간 국도 30호선과 담양∼순창간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사업에 각각 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전주∼순창 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547억원, 부안∼태인 국도 4차로 확장사업에 2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새만금방조제와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연결하는 고군산 연결도로 사업비도 500억원이 확보돼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간선도로망이 확충되면 동·서축 내륙 운송망이 크게 보강되고 군산, 새만금과 동부권의 연계개발로 낙후된 동부 산악권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단독]동탄~강남 20분대 대심도지하철

    [단독]동탄~강남 20분대 대심도지하철

    수도권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화성 동탄∼서울 강남 간을 20분 안팎에 관통하는 ‘대심도(大深度) 고속 지하철’이 건설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발표 예정인 건설교통부의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이 내용을 반영한 뒤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하 50m 밑에 건설하는 대심도 지하철은 기존 도시철도에 비해 공사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노선 직선화로 운행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심도 지하철 공사비는 ㎞당 700억원 미만으로, 기존 도시철도(서울 기준·㎞당 1200억∼1500여억원)에 비해 훨씬 싸며 지장물 철거 등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워싱턴(지하 79m), 러시아 모스크바(84m), 북한 평양(100∼150m)의 지하철이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됐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지하철 일산·분당선 등의 이용률이 낮은 것은 노선의 굴곡이 심해 운행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대심도 지하철은 노선을 직선화할 수 있어 정차역을 최소화한다면 경기도 어느 곳이든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또 “평택∼중국 웨이하이 간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제주 영어전용학교 2010년 개교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돼 2010년에는 영어전용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4일 재경부, 교육부, 기획예산처,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추진에 따른 이행 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어교육도시는 1단계 시범사업으로 공립 초·중·고(국제고) 각 1개교를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 1월에 학교시설 공사를 착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영어전용학교 설립 근거와 학력 인정, 수업료 징수 등 필요한 법령 개정 등의 제도개선에 나선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 426만㎡에 2013년 2월까지 들어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에는 부지 조성비 2200억원과 공공시설 5600억원 등 모두 78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초등 7개(정원 4950명), 중학교 4개(〃 3150명), 국제고 1개(〃 900명) 등 모두 12개교(공립4, 사립8)가 들어서 해외 유학 및 연수생, 외고 및 국제고 지원자 등 잠재 수요자의 10%인 연간 9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영어전용학교는 국어, 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영어로 진행되고, 교육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기숙사비를 포함해 연간 1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교사는 영어에 능통한 내국인 교사 및 영어권 국가 교사자격증 소지자가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 中企에 9400억 지원

    서울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8%(700억원) 증액된 9400억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자금은 경영안정자금 6200억원, 시설자금 3200억원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4700억원이 지원된다. 기업별 융자 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이 최고 5억원, 시설자금이 최고 10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2∼3%포인트 낮은 4.5∼5.2%로 책정됐다. 특히 고액 대출자에 비해 실질적 어려움이 큰 소액 대출자에 대해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상환 조건은 경영안정자금이 2년·4년·5년 중에서 선택하고 시설자금은 8∼1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북·전북, 특산품 육성 주력

    경북도와 전북도가 농·특산품의 ‘대표 주자(走者)’ 육성에 나섰다. 농림부의 지원 사업이다.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홍보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3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영덕 황금은어’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황금은어는 갈수록 줄고 있다. 도는 올해 초까지 지품면 삼화리 일대 부지 1만 9255㎡에 대형 황금은어 양식장 2동과 부대시설 등 양식시설을 조성해 4월쯤 4∼5㎝짜리 치어 70만마리를 풀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오십천과 송천 등 지역 주요 하천에 5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은어생태학습장과 은어가공단지, 은어요리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은어를 주제로 한 각종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오미자의 고장 문경시도 오미자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총 72억원을 제2기 사업으로 3년간 국비 72억원과 민간 자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시가 오미자산업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결과, 연 25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문경은 500여 농가가 400㏊에서 연간 1500t의 오미자를 생산, 전국의 45%를 차지한다.2006년엔 주산지인 동로면 일대가 정부에 의해 오미자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안동시도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안동 생명의 콩’으로 브랜드화하는 등 콩산업 육성에 적극이다. 시는 올해 안동농협과 함께 20억원을 들여 송천동에 연간 300t을 소비할 수 있는 두부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콩과학관·전시관을 건립해 콩 산업을 생산과 가공·관광을 융합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동지역은 4200농가에서 1230㏊에 콩을 재배해 연간 2500여t을 생산하는 콩 주산지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콩의 기능성물질 분리와 기능물질을 이용한 건강식품, 미용제품 산업화 연구사업도 추진해 안동을 콩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농림부의 지역농업클러스터 지원사업에 남원 흑돈과 완주 감, 진안 홍삼 및 한방, 무주 산머루 등 4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전북 동부권 고추브랜드사업’도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확정됐다. 남원 흑돈 등은 성공 가능성과 운영 시스템, 기반구축 정도 등 각 심사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94억원을 포함해 모두 215억원이 투입돼 품종 개발과 생산시설 현대화, 유통 시스템 구축,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임실군과 진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추브랜드사업에는 200억원이 지원된다. 국내 최대 고추 주산지인 이들 지역에서는 산지 마케팅사업, 고품질 고추 생산에 필요한 생산기반과 영농기술 개발, 종합처리장 건설사업 등이 추진된다.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中企에 9400억 지원

    서울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8%(700억원) 증액된 9400억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자금은 경영안정자금 6200억원, 시설자금 3200억원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4700억원이 지원된다. 기업별 융자 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이 최고 5억원, 시설자금이 최고 10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2∼3%포인트 낮은 4.5∼5.2%로 책정됐다. 특히 고액 대출자에 비해 실질적 어려움이 큰 소액 대출자에 대해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상환 조건은 경영안정자금이 2년·4년·5년 중에서 선택하고 시설자금은 8∼1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주, 올 관광객 570만명 유치 추진

    ‘올해도 제주로 오세요.’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60만명 등 모두 570만명을 유치해 2조 3000여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광객 유치 545만명보다 4.6%(25만명) 증가한 규모다. 도는 관광객 유치목표가 달성되면 내년 관광소득은 내국인 1조 6430억원, 외국인 6770억원 등 모두 2조 3200억원으로, 지난해 수입실적 2조 1950억원보다 5.7%(125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제주간 항공노선 이용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과 연결, 항공 좌석난을 해소하고 저비용·고효율 상품인 KTX∼크루즈 연계 제주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 베이징올림픽과 연계한 국제회의나 스포츠 전지 훈련팀 등을 유치하고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웨딩과 음식, 한류상품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격 투자로 新동력 찾아라”

    ‘공격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년사를 통해 본 올해 경영 화두이다. 지난해 주된 키워드는 ‘창조, 도전, 글로벌’이었다. 무자년(戊子年) 새해에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투자 확대 언급이 유난히 많았다. ●방어보다는 공격 경영 재계는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 환율·유가·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등 경영여건이 좋지 않지만 ‘수세 경영’보다는 ‘공격 경영’ 분위기가 압도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올해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고객 최우선, 글로벌 경영, 미래 대비라는 3대 추진목표도 제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통한 ‘그룹 매출 100조원 시대’를 주문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단기 성과에 안주 말라.”고 거들었다. 최근 실적 개선에 따른 긴장 완화를 경계하기 위한 채찍질로 풀이된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해외 공략(글로벌 경영)에 무게를 뒀다. 신 회장은 “내수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자.”고 독려했고, 이 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성공신화 창출의 원년으로 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빠른 변화 주문… 투자 언급도 유난히 많아 과감하고 빠른 변화에 대한 주문도 잇따랐다. 최근 ‘회사내 회사’(CIC) 등 큰 폭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투자를 두려워말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경제흐름이 바뀌는 시기에는 고객의 요구도 크게 달라진다.”며 “필요한 투자를 두려워하거나 실기(失機)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투자를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소한의 리스크(위험)는 감내한다는 각오로 (투자에)임해달라.”고 말했다.‘비극태래’(否極泰來·좋지 않은 일들이 지나고 나면 좋은 일이 온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신사업 발굴로 재계서열 바꾼다 인수·합병(M&A) 의지를 계속 다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500년 영속 기반 구축을 통해 그룹 주가 10만원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매출액(25조원), 영업이익(1조 9000억원), 신규투자(2조 9200억원), 공채(2600명) 목표도 각각 늘려잡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신규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며 맞불을 놨다. 저가항공 진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현대건설 인수 등을 염두에 둔 듯 “올해를 적극적인 사업기반 확대의 원년으로 삼자.”고 독려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선진화)를 나란히 강조했다. 경제단체를 각각 이끌고 있는 조석래 효성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CJ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가치 경영’과 ‘창의적 기업문화’를 각각 주문했다. ●재계 맏형 삼성만 유일하게 침묵 이날 침묵을 지킨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은 해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던 대규모 신년하례식을 열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도 내지 않았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창조적 혁신을 통해 창립 4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세계 1위의 전자회사가 되자.”고 역설했다. 한 그룹 임원은 “입사 이래 이렇게 조용한 시무식은 처음”이라며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되지 않아 그룹 매출 목표와 투자규모를 밝히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룹의 촉각은 ‘미래 대비’보다는 당장 발등의 불인 ‘삼성 특검팀’ 진용과 수사범위 파악에 온통 쏠려 있다. 최용규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사설] 서울외곽순환로 늑장 개통이 남긴 부담

    서울외곽순환로 일산∼퇴계원 북쪽 구간이 지난 28일 개통됐다.20년만에 전구간이 뚫려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 절감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개통구간 통행료가 너무 비싸 고양·포천·의정부 등 일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한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 36.3㎞는, 퇴계원에서 서울 남쪽을 돌아 일산에 이르는 구간(93.3㎞)의 3분의1 거리인데, 통행료는 4300원으로 동일하게 정해졌기 때문이다.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하다. 건설교통부 해명에 따르면 새 구간 건설에는 국비 5200억원에다 민자 1조 6000억원이 투입돼 통행료가 높게 책정됐다. 전액 국비로 건설한 서울 남쪽 구간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얘기다. 더구나 환경·종교 단체들이 사패산 관통을 반대해 2년동안 공사를 못하는 바람에 4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든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결국 민자 유치와 늑장 개통의 부담을 이용자에게 고스란히 떠넘긴 꼴 아닌가. 건교부는 환경파괴 논란이 심했던 4년 전에는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이 5800억원이라며 16배나 부풀린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대형 국책사업이 개발론과 환경론의 대립으로 지연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런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더 문제다. 지도에 노선부터 그려놓고 밀어붙이는 탁상행정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혈세 낭비를 막고 국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 북쪽 구간 통행료는 주행거리를 고려해서 재책정하기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