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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화학, 에너지저장장치 경쟁력 독보적 선두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LG화학, 에너지저장장치 경쟁력 독보적 선두

    LG그룹의 모태인 LG화학은 세계 1위 제품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신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시장 선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현재 정보기술(IT)기기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BS) 수지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용 편광판, 중대형 전지 분야 등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흡수성수지(SA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 부문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전남 여수공장에 3200억원을 투자, SAP 8만t과 그 원료인 아크릴산 16만t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SAP는 최대 1000배 무게의 물을 흡수할 수 있어 기저귀 등에 쓰이는데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장 증설이 끝나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경우 현재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선두 업체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ESS 분야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로부터 글로벌 경쟁력 1위 업체로 선정됐다. 이 밖에 케이블 배터리와 스텝드배터리 개발, 기존 중대형 배터리 용량 확대 등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GS칼텍스, 정유업계 최초 수출 200억弗 달성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GS칼텍스, 정유업계 최초 수출 200억弗 달성

    1967년 5월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현재 전체 매출액의 3분의2를 해외에 내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출비중의 비약적인 증가는 적기 투자를 통한 고도화시설 확충 등 시설경쟁력 확보에 따른 것”이라면서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78만 5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단일공장 기준 세계 4위의 시설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향후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통해 수출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경질유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중질유를 양질의 기름으로 전환하는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윤활유 시장 경쟁력도 좋다. GS칼텍스는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 이후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 GS칼텍스는 하루 2만 6000배럴의 윤활기유와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200억弗 시대로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 투자 200억 달러 시대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투자기업이 공장을 설립할 경우 중복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외국 고급 인력 유입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문 인력 고용 한도도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52개국과 체결한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투자기업을 겨냥해 국제 복합 화물 운송 체계와 개방형 공동 연구·개발(R&D) 체계 등 글로벌 비즈니스형 인프라도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FTA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 실적(신고 기준)은 88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투자액이 많았다. 이번 방안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 전진기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유무역지역 입주 외국 업체는 국내 보세공장과의 거래 시 반출입 신고가 즉시 처리되고 경상거래대금 무신고 대외 지급 한도도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확대된다. 고급 인력 유입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문 인력의 고용 한도를 내국인 대비 20%에서 30%로 늘리고 병원, 대학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에 근무하는 외국인의 1회 체류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한·일 협력의 상징인 부관훼리㈜ 경영권이 45년 만에 일본에 넘어갔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훼리는 해방 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한·일 협력 차원에서 1970년 6월 19일 취항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부산시 등이 최근 부관훼리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본 기업 라이토프로그레스가 52.14%의 지분율로 재일동포 출신 창업자 정건영(2002년 별세) 회장의 아들(23.80%)과 딸(23.80%)을 제치고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관훼리는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정건영씨 아들인 사토 유지 대표 외에 일본인 한 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한국인 부사장을 해임했다. 라이토프로그레스는 2007년 창업한 일본의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로 알려졌다. 부관훼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륙 진출을 꾀한 일본이 선박을 철도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 1905년 9월 11일 ‘관부연락선’ 이키마루호(1680t)를 취항한 게 효시다. 관부(關釜)는 시모노세키(下關) 뒤 글자와 부산(釜山) 앞 글자를 땄다. 관부연락선은 침략과 수탈의 상징이었다. 1970년 한국은 부관훼리, 일본은 관부훼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국이 50대50으로 공동출자하고 공동채산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관훼리에는 당시 협성해운 회장인 부산상공회의소 왕상은 부회장과 정건영씨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일본 내 세력이 컸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견제하려고 창업을 주도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배제하고 일본 민단 출신인 정건영씨에게 경영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관훼리 성희호(1만 6875t)와 관부훼리 하마유호(1만 6878t)는 공동경영을 통해 한·일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관훼리가 일본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수십년간 쌓아 온 호혜·평등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 여객선사 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화해와 협력이란 취지에 따라 부관훼리 창업을 주도했던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을 되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관훼리는 라이토프로그레스가 경영에 참여한 (아들의) 우호 지분인 만큼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관훼리에는 5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한·일 협력의 상징인 부관훼리㈜ 경영권이 45년 만에 일본으로 넘어갔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훼리는 해방 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한·일 협력 차원에서 1970년 6월 19일 취항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부산시 등이 최근 부관훼리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본 기업 라이토프로그레스가 52.14%의 지분율로 재일동포 출신 창업자 정건영(2002년 별세) 회장의 아들(23.80%)과 딸(23.80%)을 제치고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관훼리는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정건영씨 아들인 사토 유지 대표 외에 일본인 한 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한국인 부사장을 해임했다. 라이토프로그레스는 2007년 창업한 일본의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로 알려졌다. 부관훼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륙 진출을 꾀한 일본이 선박을 철도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 1905년 9월 11일 ‘관부연락선’ 이키마루호(1680t)를 취항한 게 효시다. 관부(關釜)는 시모노세키(下關) 뒤 글자와 부산(釜山) 앞 글자를 땄다. 관부연락선은 침략과 수탈의 상징이었다. 1970년 한국은 부관훼리, 일본은 관부훼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국이 50대50으로 공동출자하고 공동채산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관훼리에는 당시 협성해운 회장인 부산상공회의소 왕상은 부회장과 정건영씨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일본 내 세력이 컸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견제하려고 창업을 주도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배제하고 일본 민단 출신인 정건영씨에게 경영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관훼리 성희호(1만 6875t)와 관부훼리 하마유호(1만 6878t)는 공동경영을 통해 한·일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관훼리가 일본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수십년간 쌓아 온 호혜·평등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 여객선사 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화해와 협력이란 취지에 따라 부관훼리 창업을 주도했던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을 되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관훼리는 라이토프로그레스가 경영에 참여한 (아들의) 우호 지분인 만큼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관훼리에는 5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폭락장에도 기관은 “車·통신주 사자”

    폭락장에도 기관은 “車·통신주 사자”

    중국·미국(G2) 변수에 북한의 도발로 코스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이 와중에 기관투자가들은 부지런히 대형주를 쓸어 담고 있다. 외국인의 이탈과 개인투자자들의 투매 등 증시 ‘엑소더스’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것이다. 대만 금융사인 유안타금융그룹도 한신저축은행을 인수할 방침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우리 금융시장을 안전하게 보고 있는 셈이다. 2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했다. 누적 순매수액은 2조 760억원이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차(1728억원)였다. 현대차(1543억원)와 현대모비스(782억원)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1045억원), LG유플러스(460억원), KT(359억원) 등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주 역시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에는 연중 최대 규모인 918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유안타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신저축은행 대주주인 AON홀딩스로부터 보유 지분 100%를 135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안타금융은 국내에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갖고 있다. 유안타금융은 이번 인수의 목적을 동북아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961년 설립된 유안타그룹은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40조 7200억원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입안에서 터지는 분수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입안에서 터지는 분수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다양한 맛으로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따왔다.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 지방과 칼로리, 당이 전혀 없는 음료수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트레비는 지금까지 4종이 출시됐다. 2012년 11월 나온 ‘트레비 라임’에서 출발해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아무 향도 첨가하지 않은 ‘트레비 플레인’에서 지난 4월 천연자몽향을 넣은 ‘트레비 자몽’까지 나왔다. 롯데칠성은 캔 제품 외에도 다양한 패키지에 탄산수를 담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1.2ℓ 페트병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제품이다. 또 지난 5월에는 휴대성을 강조한 트레비 라임 제품이 소용량 300㎖ 페트병으로 출시됐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1년 110억원에서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 2014년 4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트레비는 지난해 약 3300만개(500㎖ 페트병 환산 기준)가 팔렸다. 전년보다 568% 성장한 수치다. 롯데칠성 측은 탄산수 1등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20대가 주로 찾는 강남역, 홍대, 신촌 등에서 시음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다.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동차 관련 40개 업체 현대차 기술력 등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동차 관련 40개 업체 현대차 기술력 등 제공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에 자리한 제1센터와 도심에 있는 제2센터로 나뉜다. 제1센터는 자동차 관련 분야 창업과 기술 지원,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자동차 분야는 기술 멘토링과 창업팀 보육, 자동차 데이터베이스와 미사용 특허, 시제품 제작 공간 등을 제공한다. 올 한 해 동안 자동차 관련 기업 등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컨설팅과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과 충전, 분산 발전이 가능한 융합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 관련 기술·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제2센터는 전통시장 리모델링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 위주로 운영한다. 대인시장의 점포 개선과 송정매일시장의 환경 개선, 상인 교육 등도 맡는다. 상권 분석 컨설팅과 모바일 상점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제공한다. 서구 양3동 발산마을을 새롭게 단장하고 예술인촌 조성도 추진한다. 정부와 광주시 등은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혁신지원펀드 1200억원 등 모두 1700여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자동차 연관 산업 분야 창업 지원에 525억원,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150억원, 전통시장 육성 등에 1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현대차는 300억원을 출자한다. 현대자동차의 기술 인력도 광주센터에 파견해 벤처 육성과 제품 개발, 멘토링 등을 돕는다. 김선도 사업인프라지원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토대로 광주를 최첨단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즈+] 롯데百 역대 최대 규모 ‘웨딩페어’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11일간 예비부부의 혼수 마련을 겨냥한 ‘롯데 웨딩페어’를 연다.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전 상품군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200억원의 물량이 준비된다. 행사기간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회원 중 본인의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소파, 식탁, 침구세트 등 인기 혼수제품 2만 점이 정상가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되며 20여개 브랜드의 가전과 생활용품은 최대 55% 할인받을 수 있다.
  • 최태원의 통큰 기부… 노인주거 해결에 1000억 투자

    최태원의 통큰 기부… 노인주거 해결에 1000억 투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SK는 국가발전에 공헌한 선배 세대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김경환 국토부 1차관에게 ‘저소득 노인용 주택·복지 혼합 동(棟) 아파트 건설사업’ 재원마련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SK는 국가 유공자와 독립 유공자 후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돈은 정부가 지정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공익단체에 전달하며, 3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데 올해는 우선 200억원을 집행한다. 이 같은 결정은 최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투자 활성화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 17일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내가 (사면을 통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온 선배 세대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투자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SK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선배 세대들을 위한 복지 지원책을 검토했고, 그 결과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저소득 노인용 주거복지 사업에 기부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대덕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센터인 글로벌테크놀로지(GT)와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中 상하이지수 6% ‘급전직하’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7%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18일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5%(245.51포인트) 내린 3748.16으로 마감했다. 선전지수도 1.14%가 빠졌다. 인민은행이 이날 1200억 위안(약 22조원)에 이르는 역(逆)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1월 1500억 위안을 공급한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지수가 4000선에 다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다”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 7% 성장을 했지만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가 내건 올해 목표치(7%)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퍼지고 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7%대 성장을 못 하면 톈안먼 사태 다음해인 1990년(3.80%) 이래 25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 15곳이 전망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평균 6.9%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즈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알리안츠, 크레디트스위스는 6.8%로 내다봤다.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6.9%로 예상했다. JP모건과 도이치방크, ING, 매쿼리, 모건스탠리는 7.0%를, HSBC와 BNP파리바는 7.1%를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8%로 전망했다. 이런 성장치는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들에서도 뒷받침된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나 시장 전망치(6.6% 증가)와 전월(6.8% 증가) 수치를 훨씬 밑돌았다.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대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2%에 이른다. 중국 경제가 1% 포인트 하락하면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0.3% 포인트 떨어진다는 IMF 분석도 나왔다. 한편 한국 주식시장도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12.26포인트(0.62%) 내린 1956.26으로, 코스닥지수는 3.08% 급락하면서 700선이 무너진 69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강영원 “3975억원 손해는 석유공사 규정 따른 것”

    “인수는 협상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의 10%는 더 줄 수 있습니다. 석유공사의 배임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자원개발업체 하비스트와 정유 부문 자회사 노스애틀랜틱리파이닝(NARL)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해 국고에 최대 500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이 17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연초부터 대대적으로 수사를 벌여 온 이명박 정권 당시 해외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아)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강 전 사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손해로 판단하는 3억 5400만 달러(약 3975억원)는 석유공사 규정상 사장이 유동적으로 거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범위”라면서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강 전 사장 재임 시절 석유공사는 2009년 하비스트와 NARL을 인수하며 시장 가격인 주당 7.31캐나다달러보다 높은 가격인 주당 10캐나다달러를 지불했다. 총인수금액만 4조 5600억원에 달했다. 검찰은 무리한 인수 결정으로 석유공사가 입은 손실이 최대 4억 9100만 달러(약 551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석유공사는 당시 NARL 인수에 1조 3700억원을 쏟아부었으나 매년 적자가 누적되자 지난해 8월 인수 비용의 3%에도 못 미치는 329억원에 매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비스트는 과다 부채로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NARL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당시 석유공사 감사실이 하비스트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지만 무시됐다. 경남기업의 정부지원금 융자 사기로부터 시작된 자원외교 수사는 강 전 사장을 법정에 세웠고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의 기소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경남기업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 2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김 전 사장을 조만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가스공사에 대한 비리 혐의는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 특혜 대출 의혹을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는 난관에 부딪혔다. 성 전 회장이 박근혜 정부 실세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메모와 인터뷰 내용을 남겨 수사의 방향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한편 감사원은 역대 정부가 지난 30여년간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35조원을 투자했지만 자원 확보도 거의 하지 못했고 지난해 말 기준 12조 8000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중간 감사 결과를 지난달 내놨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보잉 747 크기 7만여ℓ 용량…세계최대 소방비행기 개발”

    “보잉 747 크기 7만여ℓ 용량…세계최대 소방비행기 개발”

    미국의 항공사가 총 7만4200ℓ의 소방용수를 화재현장에 직접 살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소방 항공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NBC 뉴스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이터나 항공사(Cyterna Air)의 자회사 ‘글로벌 슈퍼탱커 서비스’(Global SuperTanker Service)가 “최고 속도, 최장 거리, 최대 효율”을 자랑하는 소방 항공기를 만들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여객기 ‘보잉 747-400’기를 개조해 만드는 이번 항공기는 약 7만4200ℓ의 소방용수 및 소화 약제를 압축 탱크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는 현존하는 최대의 소방 비행기인 DC-10의 두 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짐 윌러 글로벌 슈퍼탱커 서비스 대표는 “이번 항공기는 현대식의 고성능 기체로 적재한계 무게만큼을 탑재한 채 시속 900㎞ 속력으로 최대 65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토록 뛰어난 사양을 자랑하는 기체지만 회의적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천연자원학자 빌 스튜어트는 대형 비행기의 경우 민첩한 선회가 어려워 일직선으로밖에 물을 뿌리지 못하며 이착륙 할 수 있는 장소가 한정돼있어 빠른 연료 및 용수 공급이 어렵다는 점에서 산불 진압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형 산불 전문가인 미국인 빌 개버트는 이번 기체가 기존에 유사한 역할을 해온 DC-10의 역할을 빠르게 이어받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대형 항공기인 DC-10 또한 도입 이래 몇 년 간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줬다며 이번 기체가 DC-10에 근접한 정도의 성능만 낼 수 있다면 적재용량이 2배에 달하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체의 대여 비용이 얼마일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산불 진압에 1주 1억 달러(약 1200억 원)의 비용을 소모하고 있는 미국 산림 서비스(US Forest Service)라면 해당 기체의 효용성이 증명될 경우 추가 비용을 어떻게든 확보할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 대형 산불에 자주 시달리는 미국 서부 지역 주정부들과 미국 산림 서비스는 2차 대전 시절 비행기에서부터 소형 헬리콥터까지 보유한 모든 항공기를 산불 진압에 총동원하는 실정이다. 현재도 서부 8개 주에 걸쳐 여의도 1700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타 주민이 대피하고 전력 공급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 코스피 2000선 붕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단기 주가 예측에 실패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겐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8일 3500선까지 떨어졌다가 조정을 거친 뒤 4000선을 바라보는 중이다. 코스피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지난 13일 상승 반전했다. 인버스 상품은 기초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올리는 투자상품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라면 코스피200지수가 1% 하락할 때 1% 수익을 낸다. ETF 외에도 상장지수증권(ETN), 투자신탁 형태 상품도 있다. ETF, ETN 등은 일반 펀드와 달리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따러서 주가 하락기에는 위험 회피(헤지) 수단으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커질 때에는 ‘자제 1순위’ 상품으로 꼽힌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심할 때는 한 방향(하락)을 예측하고 섣불리 투자하기보다 관망하는 자세가 낫다”고 조언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설정된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ETF’의 한 달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마이너스(-1.1%)다. 지난달 중국 증시 폭락에 한 달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면서 ‘역발상 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고꾸라졌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 주식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기초지수다. CSI300지수가 오르면 수익률이 떨어진다.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품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KB스타코리아리버스인덱스증권투자신탁’은 지난달 초 설정액이 3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가 13일 기준 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KOSPI200인버스인덱스’ 설정액도 6월 말 200억원에서 122억원으로 줄었다. 두 상품 모두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9%대지만 미래 수익률에 대한 전망이 어둡자 투자금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토픽스(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주식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KINDEX일본인버스ETF’는 3개월 수익률(-4.68%), 연초 대비 수익률(-17.53%)이 모두 마이너스다. 그나마 견조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으로는 원자재 관련 상품이 추천된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일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달러 투자보다는 공급 압력, 재고 부담이 큰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ETF’는 3개월 수익률이 38.07%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체크카드 250만원 더 써야 7만 5000원 환급

    체크카드 250만원 더 써야 7만 5000원 환급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 김모(40대)씨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평소에 체크카드를 많이 쓴다. 아내와 자녀에게도 신용카드 금지령을 내렸다. 김씨는 최근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더 많이 해 준다고 발표하자 쏠쏠한 ‘13월의 보너스’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체크카드 신봉자인 김씨도 별 다른 혜택이 없다. 이미 지난해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해 평소보다 더 많이 긁어서다. 추가 공제를 받으려면 지난해보다 체크카드를 더 써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 알고 보니 가족 명의로 된 체크카드는 추가 공제가 안 된다. 정부가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2015년 세법개정안에서 체크카드 소득공제를 확대하기로 했지만 정작 체크카드를 많이 써 온 직장인은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는 등 허점이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쓴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율이 30%에서 50%로 확대된다. 다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2014년에 쓴 금액의 절반보다 많이 써야 한다. 기재부는 지난해에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체크카드 등으로 2013년에 사용한 돈의 절반보다 많이 쓰면 소득공제율을 40%로 올려 줬다.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4)씨는 “지난해부터 일부러 체크카드를 많이 썼는데 연말정산 몇 푼 받으려고 돈을 더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푸념했다. 연봉 5000만원인 직장인이 지난해 체크카드로 1500만원을 썼고 올해 하반기에 1000만원을 긁었다면 250만원(1000만원-750만원)이 추가 공제 대상이다. 250만원에 20%(50%-30%)의 공제율을 곱한 50만원이 세금을 매길 소득에서 추가로 빠진다. 그러나 250만원을 더 쓰고 연말정산에서 추가로 돌려받는 세금은 7만 5000원(50만원×소득세율 15%)에 불과하다. 가족 명의 체크카드도 추가 공제 대상이 아니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지금 시스템으로는 가족들이 지난해보다 더 쓴 체크카드 금액까지 계산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국세청이 지난달 12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S)을 개통했는데 체크카드 사용액조차 분석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지금도 가족 명의 체크카드 사용액을 모두 집계할 수 있다”면서 “다만 소득공제를 더 받기 위해 형제 등 부양가족을 더 늘릴 수도 있고 아내나 자녀가 취직하면 부양가족에서 빠질 수도 있어서 가족 명의 체크카드까지 추가 공제를 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카드 공제의 총한도 300만원도 건드리지 않았다. 아무리 체크카드를 많이 써도 예전처럼 최대 300만원까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연말정산 환급액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카드 공제를 활용해야 한다. 우선 연봉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써야 유리하다. 카드 공제가 연봉 25% 초과액에만 적용돼서다. 공제 문턱까지는 공제율이 낮은 신용카드(15%)로 채운 뒤 체크카드를 긁어야 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3월의 보너스가 많아진다. 전통시장에서 쓴 돈과 대중교통비는 각각 100만원씩 소득공제를 더 받는다. 다만 반드시 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해야 한다. 의료비는 카드로 긁거나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의료비 세액공제와 카드 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학교에 안 들어간 자녀의 학원비와 초·중·고생 자녀의 교복 구입비도 교육비 세액공제와 카드 공제가 모두 가능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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