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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1100만대 조작” 폭스바겐 최고경영자 결국 사퇴

    “배출가스 1100만대 조작” 폭스바겐 최고경영자 결국 사퇴

    ‘검찰 조사, 의회 청문회, 집단소송, 천문학적인 벌금과 배상액.’ 올 상반기 기준 세계 최대 판매량으로 무섭게 질주하던 독일 국민차 기업 폭스바겐그룹 앞에는 이제 험난한 가시밭길뿐이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튼튼하고 믿음직한 독일차의 대명사에서 하루아침에 속임수 집단으로 전락한 폭스바겐은 존립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뿐만 아니라 ‘독일제’라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던 세계 소비자들을 배신한 처사로 ‘메이드 인 저머니’의 신화까지 무너뜨릴 지경이다. 폭스바겐이 22일(현지시간) 배출가스 ‘눈속임 저감장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자사 디젤차량이 애초보다 훨씬 큰 규모인 전 세계 약 1100만대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18일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며 리콜 명령을 내린 차량은 48만 2000대였다. 폭스바겐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 판매를 중단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폭스바겐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EPA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이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상 최대였던 일본 도요타의 벌금(12억 달러)에 비할 게 못 된다. 그 정도로 이번 스캔들의 파문은 상당하다.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의) 브랜드와 기술, 차량을 신뢰하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끝없이 죄송하다. 앞으로 우리 행보에 신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사과 메시지를 띄웠다. 하지만 이런 사기 행각이 왜 벌어졌는지에 대한 해명없이 결국 물러났다. AP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미국의 배출가스 기준에 맞추기 위해 하드웨어를 개선하기보다 비용이 훨씬 싼 소프트웨어 장착을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유보해 둔 자금은 65억 유로(약 8조 6000억원)다. 문제는 폭스바겐이 치러야 할 대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조작 사실을 범죄 혐의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미 의회에서는 수주 내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당국 등도 폭스바겐 차량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이날 유럽연합(EU)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집단소송 움직임도 포착돼 리콜 비용과 배상액은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시애틀의 로펌인 하겐스버먼은 20개 주의 소비자들을 대신해 폭스바겐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메르켈 총리는 연방자동차청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폭스바겐에 “완전한 투명성을 보여주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열쇠”라고 촉구했다. 이번 스캔들은 디젤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환상을 깨는 계기로 작용해 디젤 차량에서 우위를 점해 온 독일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회사들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폭스바겐의 눈속임은 이상적인 환경 기준에 부합하고 연비도 좋은 디젤 차량을 현실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디젤 차량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23일 독일 증시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19.82% 급락한 106유로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18.60% 폭락해 이틀간 시가 총액은 250억 유로(약 33조 1200억원)가 날아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지자체 공공시설 운영 현황 내년부터 홈피에 전면 공개

    대구시가 직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인 육상진흥센터는 건립비가 725억원이나 들었다. 지난해 하루도 쉬지 않고 개방해 2만 1519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60명이며, 운영비는 12억원이 든다. 강원도 원주시가 직영하는 시민문화센터는 건립비 518억원을 들였고 운영비는 21억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자는 15명에 불과한데 관리인력은 24명이나 된다. 건립 예산은 많이 들지만 이용자가 적어 예산낭비 지적을 받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는 모든 공공시설 운영현황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주요 공공시설 운영현황을 지방재정정보 홈페이지 ‘재정고’(lofin.moi.go.kr)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기초자치단체는 건립비가 100억원 이상, 광역자치단체는 200억원 이상 투입된 공공시설이다. 공립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공립운동장과 공공체육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해당된다. 공개 항목은 시설 건립일과 연간 이용인원, 총건립비용과 인건비, 유지관리비, 수익 등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바일 지갑’ 누가 더 열까

    ‘모바일 지갑’ 누가 더 열까

    바쁜 아침 커피 한잔을 사기 위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신용카드를 끄집어내는 수고스러움, 인터넷 쇼핑을 하기 위해 각종 보안모듈을 다운받고 휴대전화 인증까지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이 모든 과정은 ‘3초’ 안에 압축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갖다대거나 스마트폰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세상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3초의 간편함은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에서 이뤄진 전체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로 결제한 거래액이 44.6%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2013년 1분기 1조 1270억원이었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 2분기 5조 7200억원으로 팽창했다. 삼성,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물론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최근에는 유통업계까지 저마다 ‘페이’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야말로 ‘페이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유통업계 ‘빅3’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 맞붙는다. 롯데그룹은 이달 중으로 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를 시범 적용한다. 그룹의 계열사 매장에서 스마트폰 앱 하나로 결제와 마일리지 적립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말 ‘H월렛’을 출시한다. 결제와 청구 내역 조회, 마일리지 적립 등 현대백화점 플라스틱 카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앞서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G페이’를 내놓았다. 페이 서비스들은 저마다 휴대전화 단말기, O2O(Online To Offline) 등으로 중심축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구상하는 수익 모델도 제각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삼성페이’는 기존의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상점이라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별도의 수수료 수익을 얻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편리함과 범용성으로 무장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포털, 이동통신사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모바일 간편결제를 O2O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먹을거리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플래닛은 ‘시럽페이’를 자사의 시럽오더 및 11번가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상품의 검색과 주문, 결제까지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페이 서비스 하나로 종합적인 쇼핑 플랫폼이 완성되는 셈이다. 그러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단시간 내에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특히 저마다 차별화를 통해 파이를 늘려 가기보다 기존의 파이를 유지하는 데 그친다는 지적이 많다. 예를 들어 유통 3사의 페이 서비스들은 자사의 유통망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3사의 페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기보다 기존에 자주 찾는 유통망의 서비스만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페이 서비스가 신규 고객의 창출까지 미치지는 못한다. 업계의 과열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초기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서비스를 내거는 데 끌려 앱을 다운받고 가입을 하다 복잡한 절차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도 적잖다. 서비스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가맹점이 제각각 달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자주 찾는 가맹점에 따라 여러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춘추전국의 시기를 지나 주도적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가장 폭넓은 가맹점을 확보한 사업자가 살아남는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페이 서비스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들에게는 자신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면서 “간편결제 자체에 그치지 않고 다른 서비스와 연결해 차별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 왜?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 왜?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 왜?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하며 사과 ‘뭉클’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하며 사과 ‘뭉클’

    힐링 서장훈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오정연 아나운서 언급하며 사과 ‘뭉클’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SK그룹 지원 활동은

    SK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농촌형 창조경제 모델’의 전진기지가 돼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 개관 전인 지난해 10월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세종시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그 성공 모델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농업 창조경제의 메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SK는 그룹 최고 경영진이 이끄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 지원 아래 세종혁신센터에서 ‘신(新)농사직설’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한 스마트팜과 두레농장 등 사업이다. 스마트팜은 벌써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지은 10개 시범 농가의 성과를 평가해보니 생산성은 22.7% 늘었고,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각각 38.8%와 27.2% 줄었다. SK는 내년부터 스마트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수산업, 축산업, 임업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연동면에 8250㎡ 규모로 들어서는 ‘창조형 두레농장’은 지능형 영상보안장비, 태양광 발전시설, 스마트 로컬푸드 등을 아우른다. 노인과 여성도 공동 작업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농업형 창조경제 모델로 주목받는다. SK는 또 입주 업체에 혁신센터 사무실 무상 제공은 물론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모두 200억원에 이른다. SK 임직원 등 전문가들이 1대1 맞춤식 컨설팅으로 창업을 돕고, 공동 사업과 국내외 투자유치도 이끌어준다. 입주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맘껏 시험할 수 있도록 두레농장에 ‘테스프 랩’도 만든다. SK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와 특허기술까지 공유하고 농업 관련 공모전, 기술매칭, 멘토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끌어 농업형 창조경제를 일구겠다는 각오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뉴스 플러스] 펀드판매사 업계 순위 광고 허용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증권사, 은행 등이 판매한 펀드의 유형별 평균 수익률을 광고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판매사의 추천 능력을 광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업계 상위 10%’처럼 백분위 표시만 할 수 있는 개별 펀드 광고에는 업계 내 순위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광고에 수익률을 표시할 수 있는 순자산 가치 기준도 2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 돌아온 외국인

    돌아온 외국인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랐다.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도 ‘훈풍’에 힘을 보탰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장중 6% 가까이 치솟았다. 코스피는 16일 전날보다 37.89포인트(1.96%) 오른 1975.45에 마감됐다. 전날까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5조 5000억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이로써 역대 두 번째 기록을 갈아치웠던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29일’(역대 최장은 33일)에서 끝났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 전날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렸다. 최근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에 대한 완충과 함께 국내 증시가 신흥국 증시와 차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8원 내린 1175.9원에 마감됐다. 상하이 증시는 전날보다 4.89%(147.09포인트) 오른 3152.2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5.8% 올라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보험업계 “오너 리스크 부담스러워”

    [경제 블로그] 보험업계 “오너 리스크 부담스러워”

    얼마 전 ‘롯데 사태’를 겪으면서 옛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해 LIG손해보험 인수전에서 KB금융지주에 밀려 롯데가 쓴맛을 봤는데요. 만약 롯데가 LIG손보 인수에 성공했더라면 롯데 유탄에 맞아 고전했을 테니까요. 일각에서는 롯데손보의 ‘단종보험’에 그 유탄이 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애견보험, 여행보험 등 한 종류의 보험상품만 파는 ‘단종보험 대리점제도’가 최근 허용됐습니다. 여기에 유일하게 뛰어든 곳이 롯데손보입니다.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늘리는 연장보증보험을 출시하려 했지요. 그런데 반(反)롯데 정서가 확산되자 잠정 연기한 상태입니다. ‘신상’(단종보험)은 물론 기존 설계사 이탈 등 롯데손보 영업까지 타격을 받는 조짐입니다. 이쯤 되니 보험업계에서는 ‘오너 리스크’(위험)라는 말이 다시 회자됩니다. 국내 은행과 달리 보험은 대부분 주인(오너)이 있습니다. 은행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라면 보험은 ‘오너 리스크’가 늘 부담이지요. LIG손보만 해도 오너가(家)인 구자원 회장 3부자(父子)가 22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매물로 방출됐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지만 동부그룹 역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동부화재까지 파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숙원 사업인 은행업 진출을 놓고 한동안 말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가 무산된 뒤에도 여전히 은행업에 관심이 많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내부에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 회장의 장남 중하씨가 최근 교보생명 자회사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을 사들이고 ‘삼성보험’ 일류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너들의 ‘입김’이 세진 것입니다. 경영이 흔들리면 직원이 불안해합니다. 직원이 불안하면 기업이 위축됩니다. 언제쯤 ‘오너 리스크’ 대신 ‘오너 리스펙트’(존경)라는 말을 접하게 될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잇단 파업·노사 갈등 격화… 위기의 제조업

    잇단 파업·노사 갈등 격화… 위기의 제조업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거나 파업을 예고하면서 산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4일부터 잔업을 중단하고 오는 19~20일 특근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잔업은 오후조 1시간 20분가량이다. 노사는 14일 실무교섭에 이어 15~16일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참석하는 집중교섭을 벌인다. 집중교섭이 결렬될 경우 4년 연속 파업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9일 실시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69.75%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고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명령을 받아 언제든 합법적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노조는 임금 15만 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으로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 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정년 65세까지 연장 등도 요구안에 있다. 윤 사장은 노조의 파업 계획에 대해 “대외적 비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화로 조용하고 원만하게 마무리하자”며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현대차는 2012년과 2013년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각각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파업이 이뤄질 경우 신형 아반떼 등 신차 판매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아울러 오는 17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공동 파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조선업계의 공동 파업은 1990년대 초 현대그룹 당시 현대그룹 총연맹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노조가 연대 파업한 이래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지난 10일부터 사업부별로 순환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 12만 756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기본급 동결 등을 주장하며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사 양측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 노조와의 공동 파업이 실현될 경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사측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노조의 전면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로 벼랑 끝에 몰린 금호타이어 노사는 고소·고발전까지 벌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최근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 등 노조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노조 측은 김창규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불법 대체근로 투입 혐의로 고발했다. 양측은 대표자 면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안 도출을 위한 본교섭 일정도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은 회사와 직원, 협력사 등 지역 구성원 모두의 피해만 키울 뿐”이라면서 “노사 상호 간 조건 없는 파업 중단과 직장 폐쇄 해제를 위한 노조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업으로 금호타이어와 협력업체에서 각각 1200억원과 35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봉 1억원에 달하는 ‘귀족 노조’의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만큼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제조업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와 파업 결의는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제조업계 하반기 실적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화두는 ‘소비 살리기’… 일자리 늘린 기업 법인세 더 감면

    화두는 ‘소비 살리기’… 일자리 늘린 기업 법인세 더 감면

    정부가 ‘증여세 경감’을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의 핵심 화두로 삼은 데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고령 부모가 자식에게 좀 더 쉽게 재산을 물려줄 수 있게 되면 젊은층의 씀씀이가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계산이다. 우리나라의 상속세와 증여세 최고 세율은 50%다. 독일(30%), 미국·영국(40%), 프랑스(45%) 등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높다. 우리보다 더 높은 나라는 가까운 일본(55%) 정도다. 하지만 일본은 여러 예외 항목을 통해 증여세를 대폭 깎아 주고 있다. 2010년부터 부모가 자녀에게 준 주택 구입 자금 중 1500만엔(약 1억 4700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주택 시장이 살아나자 비과세 한도를 3000만엔(약 2억 9400만원)까지 늘렸다. 교육비도 1500만엔까지, 결혼·육아 자금은 1000만엔(약 9800만원)까지 비과세다. 일본 사회가 초고령화에 진입하면서 좀체 노인들이 돈을 쓰지 않자 ‘부의 이전’을 통해 어떻게든 소비를 살리려는 일본 정부의 포석이다. 증세 가능성은 열어 두지 않았다. 앞으로 5년 동안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경제성장률을 높여서 세금이 자연스럽게 더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비과세·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원 확보에 주력할 작정이다. 현금영수증과 전자계산서 의무 발급 업종을 늘려 탈세를 막을 계획이다. 불로소득인 금융소득에는 세금을 더 매긴다. 일부 대주주만 내고 있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는 과세 대상을 늘린다. 세금을 깎아 주는 각종 금융 상품은 줄여 나간다. 청년 일자리와 투자를 늘린 기업은 법인세를 더 깎아 준다. 사업 재편 등 구조조정에도 세제 지원을 늘린다. 2012년부터 10%(과세표준 2억원 이하), 20%(2억~200억원), 22%(200억원 초과) 등 3단계 누진세율로 바뀐 법인세 과세체계는 국제 추세를 감안해 2단계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병원, 공익재단 등 비영리법인의 수익사업에는 세금을 더 매긴다. 부가가치세도 세율을 올리는 대신 금융·보험·교육 서비스, 미가공 식료품, 도서·신문 등 면세 대상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개별소비세는 물가와 소득수준 상승 등을 감안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CJ “재수감 피했다”… 경영 정상화 기대감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실형 확정을 피하게 되자 큰 짐을 덜게 됐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일 대법원 판결 후 CJ그룹은 공식 입장문에서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감염 우려 등으로 아버지 빈소도 못 지켰을 정도의 건강 상태임을 고려할 때 주요 유죄 부분이 파기 환송돼 형량 재고의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이 가장 바라지 않았던 결과는 이 회장의 형이 확정돼 현재 머무는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나와 구치소에 수감되는 일이었다. 이 회장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20일 아버지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게 CJ그룹 측의 설명이다. 2년 넘게 총수가 부재한 상황에서 그룹 투자가 지지부진했고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있었다. 이 회장이 구속 기소되면서 그룹은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위원장으로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와 김철하 CJ제일제당 공동 대표이사 등 4인 중심의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CJ그룹 관계자는 “총수가 없더라도 겉으로는 그룹이 잘 굴러갔지만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결단력과 추진력은 총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CJ그룹은 2010년 1조 3200억원, 2011년 1조 7000억원, 2012년 2조 9000억원 등 해마다 투자 규모를 크게 늘려 왔다. 이 회장이 구속 기소된 2013년에는 당초 3조 2400억원가량 투자하기로 했지만 계획 대비 20% 부족한 2조 6000억원에 그쳤다. 이어 2014년 2조 4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집행 금액은 1조 9000억원으로 목표액의 약 79%에 불과했다. 올해는 아예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다.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도 불발됐다. CJ대한통운이 올해 초 해외 진출을 위해 APL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인수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야 하는데 이를 책임질 총수가 없다 보니 머뭇거리다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 CJ그룹은 지난해 인천 굴업도 관광단지 내 골프장 건설 계획과 2500억원이 들어가는 동부산관광단지 영상테마파크 사업도 리더십 부재로 반대 여론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해 포기했다. 재계 관계자는 “재판부가 이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룹으로서는 파기 환송심에서 집행유예로까지 형량이 줄어드는 것을 가장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트럼프홈 런칭 1주년 기념 ‘토탈 룸 베딩 패키지’ 방송

    트럼프홈 런칭 1주년 기념 ‘토탈 룸 베딩 패키지’ 방송

    5성급 호텔 베딩세트의 편안함을 안방 침대로 가져오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기회가 찾아왔다. CJ오쇼핑이 트럼프홈 런칭 1주년을 맞아 ‘토탈 룸 베딩패키지’를 선보인다. 트럼프홈은 종료 22분전에 전체 매진을 기록한 런칭방송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주문금액 200억 돌파, 8만 5천 세트 주문 돌파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CJ오쇼핑 침구 매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오는 12일 22시 40분, 런칭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토탈 룸 베딩패키지’는 CJ오쇼핑은 물론 홈쇼핑 방송 최초로 구성되는 패키지 상품이다. 베딩세트와 트럼프 다용도 카페트 스프레드, 핸드메이드 아일렛 암막 커튼까지 한 번에 가져갈 수 있도록 특별하게 구성됐다. 베딩세트의 경우, 80*80 수를 사용하여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트럼프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도비 자가드 소재에서 특급호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앞면의 와이드한 스트라이프와 뒷면의 사각체크는 리버시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직 트럼프 본사가 허락한 방송 시간에만 풀 패키지로 구입이 가능하며, 미끄럼방지 도트와 가장자리에 스칼립 처리가 된 정통 카페트와 핸드메이드 아일렛 암막 커튼도 받아볼 수 있다. 트럼프홈의 제조사인 ㈜원우성업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고급 베딩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토탈 룸 베딩패키지’는 오는 12일 22시 4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경향 속에서 최고급 베딩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방송 역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홈’은 전 세계 상위 0.4% 호화 호텔에 부여되는 ‘AAA FIVE 다이아몬드’를 획득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럼프의 호텔, 리조트 등 부동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원단과 촉감을 재현한 제품이다. 트럼프호텔은 전세계 5개국에 9개의 5성급호텔과 12개의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미폰 국왕, 英여왕보다 6년 더 재위… 브루나이 왕 롤스로이스 600대 보유

    푸미폰 국왕, 英여왕보다 6년 더 재위… 브루나이 왕 롤스로이스 600대 보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89) 여왕이 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을 기해 63년 7개월 2일(2만 3226일) 16시간 23분 동안 왕위를 지켰다. 고조 할머니 빅토리아 여왕(재위 1837~1901)의 종전 기록을 깨고 영국 역사상 최장 재위 국왕이 됐다.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은 말할 것도 없고 호주, 캐나다 등 16개 국가의 명목상 군주이기도 하다. 현재 세계에는 26명의 국왕이 있으며, 이들은 43개국을 다스린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주로 중동과 북유럽 국가에서 군주제가 시행된다. 여왕은 엘리자베스 2세와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75)로 둘뿐이다. 엘리자베스 2세보다 재위 기간이 더 긴 군주는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뿐이다. 약 6년 더 긴 69년간 국왕 자리를 지켰다. 올해 88세인 푸미폰은 최근 건강 악화로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공개 활동이 뜸해졌지만 푸미폰에 대한 태국민의 지지는 거의 절대적이다. 국민들은 그와 왕비의 초상화를 곳곳에 걸어 놓고 신처럼 떠받든다. 푸미폰의 권위와 실질적 권한은 매우 크다. 그는 반정부 시위, 쿠데타 등 정국 혼란을 수습할 때 구심점 역할을 했다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69) 국왕은 47년간 왕좌를 지켰다. 전제군주국인 브루나이에서 볼키아는 총리, 국방장관, 재무장관을 겸해 명실상부한 ‘왕’이다. 볼키아는 브루나이의 석유 자원으로 얻는 풍부한 자금으로 대학등록금 면제, 의료서비스 저가 제공 등 국민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해 지지율 또한 높다. 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600여대나 보유한 것으로 포브스가 보도한 바 있다. 푸미폰과 볼키아는 부에서도 1, 2위를 다툰다. 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푸미폰의 재산이 300억 달러(약 35조 7300억원)라고 전했다. 푸미폰은 방콕 중심지에 12㎢(약 367만평)를 소유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545캐럿 ‘골든주빌리 다이아몬드’의 주인이다. 볼키아는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가다. 그의 거처인 이스타나 누룰 이맘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넓다. 짓는데 3억 5000만 달러를 썼다. 궁궐 면적은 20만㎡(약 6만 500평)로 중국 자금성 다음으로 넓다. 이 밖에 유럽에서 재위 기간 2, 3위를 차지한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69)도 국민의 사랑을 기반으로 ‘장수’하고 있다. 마르그레테 1세에 이어 500년 만에 처음 여성으로 덴마크 왕위에 오른 마르그레테 2세는 화려한 패션감각과 소탈한 라이프스타일로 가장 “쿨한” 여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골초인 마르그레테 2세는 대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다른 왕족들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도 파안대소를 한다. 칼 구스타프 16세도 소탈한 모습을 보이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그는 자가용을 직접 모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자가용은 전기차라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위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 건강 악화 등의 문제로 자발적으로 양위하는 국왕도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39년간 재위한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78)가 아들 펠리페 6세(47)에게 왕위를 넘겼으며, 2013년에는 벨기에의 알베르 2세(81),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77)도 왕세자에게 양위했다. 절대군주제를 택한 카타르에서도 2013년에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63)가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아들 타밈(35)에게 자리를 내주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中 8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가운데 수입은 14.3%나 줄어 ‘불황형 무역’ 구조를 보였다. 또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수정치가 -0.3%로 집계돼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위안화 기준 8월 수출액이 1조 2000억 위안(약 222조 6900억원), 수입액은 8361억 위안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 중국이 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려 지난달 위안화 평가절하까지 나섰지만 잇따른 수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8월 무역수지는 3680억 위안(약 71조 7303억원) 흑자로 전년 동기보다 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올 1∼8월 누계 무역총액은 15조 67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7.7% 줄었으며, 수출 8조 9500억 위안(-1.6%), 수입 6조 7200억 위안(-14.6%)으로 무역수지는 2조 2300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1∼8월 미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와의 무역액은 소폭 늘어난 반면 유럽 및 일본과의 무역액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중국의 최대 무역 상대인 유럽연합과의 교역액은 2조 2700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고, 일본과의 무역액이 11.1%나 감소했다. 미국, 아세안과의 교역액도 각각 2.0%,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일본의 2분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는 -1.2%로, 시장 전망치(-1.8%)와 잠정치(-1.6%)를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0.3%) 이후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일본의 성장률은 각각 0.3%, 1.1%이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내년 예산안 386조] 청년 일자리에 2조 1200억 풀고… SOC 예산은 6% 삭감

    [내년 예산안 386조] 청년 일자리에 2조 1200억 풀고… SOC 예산은 6% 삭감

    정부가 8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초점은 일자리에 맞춰져 있다. 일자리 예산이 올해보다 12.8% 늘어난다. 주요 분야 중 증가폭이 가장 크다. 나랏빚이 늘면서 예전보다 씀씀이를 줄였지만 ‘청년 고용 절벽’을 해결하는 데는 지갑을 활짝 열었다. 국정 과제인 문화 융성 예산도 올해보다 7.5% 늘려 잡았다. 최근의 포격 도발 등 북한 리스크에 대비해 국방 예산도 4.0% 증액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보다 6.0% 깎았다. 나라살림을 짠 기획재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내년 SOC 예산 1조 2500억원어치를 이미 당겨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관리에 나서야 하는 정치권은 “너무 짜다”며 불만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쪽지 예산·카톡 예산 등의 구태가 재연될 공산이 높아 보인다. 야당은 “총선용 예산을 잘라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일자리 예산을 늘린 데는 여야 이견이 별로 없다. 내년 일자리 예산은 15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 8000억원(12.8%) 늘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예산이 2조 1200억원으로 20.5%나 증액됐다. 현장에서 인턴으로 경험을 쌓게 한 뒤 협력업체나 본사에 취업을 알선해주는 ‘고용 디딤돌’이 대표 사업이다. 바이오, 사물인터넷 등 유망업종 대기업이 청년 1만명을 직접 훈련·교육시킨다. 총 4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경환 부총리는 “청년 실업률이 10%대를 넘나들고 있고 청년 취업 애로 계층이 100만명을 상회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벤처·창업 활성화 예산을 늘려 경제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업급여도 오른다. 지금은 실직 전 임금의 절반을 주지만 내년부터는 60%를 준다. 90~240일인 지급 기간도 30일씩 늘린다. 관련 예산이 5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원 많다. 다만 노사정 대타협이 변수다. 대타협이 10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자연적인 임금인상분(3618억원)을 뺀 6382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노동 예산도 122조 9000억원으로 6.2% 늘어난다. 노인들의 기초연금 지원에 7조 9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렇게 되면 지원 대상 노인 수가 464만명에서 480만명으로 늘어난다. 12개월 이하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값과 분유값으로 각각 3만 2000원, 4만 3000원을 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산도 5476억원으로 33% 늘렸다. 문화·관광·체육 예산은 6조 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5% 늘어난다. 기획→제작→구현→재투자로 이어지는 문화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본격 가동할 작정이다. 국방 예산은 39조원으로 4.0% 늘어난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도발에 대비해 접전 지역 전력을 강화하는 데 3조원을 쓴다. 올해보다 40.6%나 많다. 북한 잠수함에 대응하는 전력을 구축하는 데도 1조 6758억원을 투입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예산은 1조 5292억원으로 64% 늘어난다. 병사 봉급도 15%, 전방근무 수당은 50% 각각 오른다. SOC 예산은 올해보다 6.0% 적은 23조 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추경을 포함하면 실제 내년도 SOC 예산이 24조 5500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도로의 경우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완공하는 데 예산을 쓰고 신규 사업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철도는 노후된 선로를 교체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연구·개발(R&D)과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은 각각 18조 9363억원(0.2%), 19조 3000억원(0.1%)으로 올해와 비슷하다. 교육 예산도 53조 2000억원으로 증액폭이 0.5%에 그쳤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16조 1000억원으로 2.0% 깎였다.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늘었지만 최근 자원개발 공기업 비리와 투자 실패가 계속돼 ‘성공불융자’를 폐지해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년 예산 3% ‘짠물 증액’ 일자리·복지에 집중 편성

    내년 예산 3% ‘짠물 증액’ 일자리·복지에 집중 편성

    국내총생산(GDP)에서 나랏빚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푼 돈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결과다. 정부도 태도를 바꿨다. 경기를 떠받치는 재정 역할을 포기하지 않되 씀씀이를 최대한 줄여 잡았다. 내년 나라 예산 증가율은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이듬해인 2010년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및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짠 내년 예산은 386조 7000억원이다. 올해(375조 4000억원)보다 3.0%(11조 3000억원) 늘었다. 정부 예산안은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심의 처리해야 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재정 당국으로서 걱정이 없진 않지만 경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증가”라고 설명했다. 나랏빚은 올해 595조 1000억원에서 내년 645조 2000억원으로 5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GDP 대비 비중은 같은 기간 38.5%에서 40.1%가 된다. 경기 부양 와중에서도 정부가 사수해 왔던 30%대가 무너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연평균 재정지출 증가율을 4.5%로 잡았지만 2015~2019년 계획에서는 2.6%로 1.9% 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해마다 평균 10조원가량씩 재정지출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어느 정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다. 최 부총리는 “그렇더라도 재정 건전성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집중한 곳은 ‘고용 절벽’에 직면한 청년 일자리다. 올해보다 20.5% 많은 2조 1200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일자리 예산도 15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8% 증액했다. 올해 처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던 복지 예산도 31.8%로 배정해 2년 연속 ‘30%대’를 지켰다. 문화와 국방 예산도 각각 7.5%, 4.0% 늘렸다. 공무원 임금은 3% 올린다. 대신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각각 6.0%, 2.0% 줄였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경영학부 교수는 “나랏빚은 국가 신뢰도와 직결된다”면서 “이제는 재정에 기댄 성장이 아니라 구조조정을 통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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