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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청년 자립 활동 지원 ‘I-CAN 플랫폼 사업’ 추진

    경기도 군포시는 내년부터 청년들의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I-CAN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200억여원 중 60억원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받고, 30%는 외부에서 확보했다. 이 사업은 최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본선 대규모사업(총 사업비 200억원 이상)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I-CAN 플랫폼 사업’은 청년들이 자립을 실험할 플랫폼, 오피스 쉐어 공간 등을 조성, 1인 기업가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과 청년을 연결한 원스톱 진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전담팀을 신설하고,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 동력(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 ‘I-CAN 플랫폼 사업’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줄이고 자립 활동을 마음껏 실험할 기회의 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음식·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조정·재기 돕는다

    음식·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조정·재기 돕는다

    신규 대출 안 되는 자영업자 상환 연장 채무 30~60% 감면… 운영자금도 지원 사업 실패 후 재도전 가능하도록 보증 부동산·임대업은 초저금리 대출 제외금융 당국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 대출 방안을 꺼내든 것은 대출 총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자금이 배분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자영업자 대출은 부동산·임대업에 쏠려 있고 담보부대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 금융권에서 집행된 개인사업자대출은 올해 9월 말 기준 390조원이다. 그러나 담보 확보가 쉬운 업종에 대출이 몰리면서 부동산·임대업종의 대출액 비율이 39.6%까지 올라갔다. 2015년 말 33%와 비교해도 7%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그사이 제조업종 대출액 비중은 19%에서 15%로, 도·소매업은 16%에서 14%로 낮아졌다. 금융위가 내년 1분기에 연 2%대 자영업 대출 상품을 1조 8000억원 규모로 내놓으면서 부동산 업종을 제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동산·임대업종 외 자영업자들이 기업은행에서 특화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이 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기업은행이 출시하는 2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카드매출 연계대출’에서도 부동산·임대업종 종사자는 제외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내놓은 6000억원의 자영업자 보증지원은 세 가지로 이뤄진다. 정상 영업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우대 보증’이 4500억원이다. 사업 실패 이후 재도전을 하려는 자영업자를 위한 재기 지원은 300억원이다. 창업 초기 성장이 정체된 자영업자를 위한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례보증’이 1200억원 규모다. 특례보증의 경우 창업 후 7년 이내 자영업자로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업종별 평균을 하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연체가 있어 신규 대출이 불가능한 자영업자라면 채무조정·재기자금지원 패키지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그동안 제조업 등에 비해 기술력을 입증하기 쉽지 않아 채무조정·재기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 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패키지 제도가 실시되면 최장 10년 동안 상환 기간이 연장되고, 채무의 30~60%가 감면된다. 여기에 미소금융과 연계해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과 2000만원의 운영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3분기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 심사 과정도 개선한다. 금융사가 대출 심사를 할 때 카드 매출액, 가맹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2분기 안에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대출심사 때 카드매출액 정보를 활용한 소득 추정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금융사들이 여신 심사를 하면서 사업체 정보보다는 대표자 개인정보에 기반하고 있어 매출 상황이나 장래 성장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창원시 새야구장 명칭 ‘창원NC파크’ 결정, 내달 관련조례 개정 등 반영

    창원시 새야구장 명칭 ‘창원NC파크’ 결정, 내달 관련조례 개정 등 반영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옛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자리에 짓고 있는 새 야구장 명칭이 ‘창원NC파크’로 확정됐다. 새 야구장 이름은 다음달 시의회의 체육시설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해당 시설물에 반영된다.창원시는 24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가 지난 21일 ‘제3차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야구장 명칭을 ‘창원NC파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5개 구 시민대표 5명과 시의원,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13명은 회의에서 새 야구장 명칭으로 추천된 후보 명칭 가운데 ‘창원NC파크’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선정위는 기존 야구장 명칭은 마산지역 100년 야구 역사·전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현재의 ‘마산야구장’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새 야구장을 비롯해 주변 기존 야구장과 마산체육관 등을 포함하는 통합 명칭은 장기적으로 마산을 야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마산야구센터’로 변경했다. 앞서 창원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생기자 명칭 선정을 공정·투명하게 하기 위해 지난 4일 시민대표·전문가 등으로 명칭선정위를 구성하고 명칭선정을 맡겼다. 명칭 선정위는 역사성, 전통성, 지역 정체성, 합리성, 공익성, 경제성, NC구단의 명칭 사용권 등 7가지 선정 기준에 따라 시민의 뜻을 모아 새 야구장 명칭을 공정·투명하게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명칭 선정위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과 함께 마산야구센터에 유소년 야구공간 설치, 진해야구장 시설 개선, 원정 야구팬 귀가 편의를 위한 KTX 증편, 야구경기가 늦게 끝날 때를 대비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등을 시에 제안했다. 시는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때 체육시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 새 야구장 명칭과 변경된 주변 경기장 통합명칭 등을 반영하고 해당 시설물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명칭 선정위가 제안한 개선사항은 실행 가능여부를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새 야구장은 옛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NC다이노스 100억원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관중석 2만 2000석 규모다. 내년 2월말 완공 예정이며 NC다이노스 구단이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춘화 “대중가요 전문 학교 만들어 가수 꿈꾸는 후배들 키울 것”

    하춘화 “대중가요 전문 학교 만들어 가수 꿈꾸는 후배들 키울 것”

    “60주년 앨범을 부모님께 보여드렸어요. 옛날 같았으면 아버지께서 굉장히 흥분하시면서 좋아하셨을 텐데 ‘그랬냐’라고 말씀하시는 정도시죠.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최근 데뷔 60주년 앨범을 발매한 하춘화(63)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1961년 6세 때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1970~80년대 ‘물새 한 마리’, ‘영암 아리랑’, ‘날 버린 남자’ 등 히트곡을 다수 발표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60년 가까이 가수 생활 하는 것을 부모님이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지켜봤을 터다. 그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집안에서 대중예술인이 나오는 것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 어린 하춘화는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오면 한 번만 듣고 그대로 따라했고 그렇게 부른 곡이 300곡에 달했는데 동네에서는 ‘노래 잘하는 천재’가 아니라 ‘이상한 아이’로 통했다. 훗날 “그렇게 따가운 시선 속에서 어떻게 저를 키우셨냐”고 묻는 하춘화에게 아버지는 “그때는 뭐가 씌었던 모양”이라며 웃었다고 한다. 하춘화는 “웬만한 집안에서는 가수가 된다고 하면 반대했지만 제 부모님은 ‘자식은 부모 의지로 키우는 게 아니라 타고난 재능을 살려줘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면서 인터뷰 동안 몇 번이나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의 아버지는 올해 100세를 맞았다.트로트 가수 외길 인생을 걸어 온 하춘화는 “그게 저의 역사”라며 “전통가요 가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제 목소리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60주년에 앞서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으로 트로트인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경남대에서 공부했던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창원으로 통합된 옛 마산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아 직접 가사를 붙였다. 가벼운 스윙템포 스타일의 ‘여자 여자 여자예요’와 발라드곡 ‘침블락에서’ 등 신곡을 넣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나머지 16개 트랙은 기존 히트곡들로 알차게 채웠다. 60주년은 2년여 남았지만 앨범을 미리 발매한 것은 관객들이 노래를 미리 듣고 공연을 더 즐길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지금까지 5년 단위로 공연을 준비했어요. 마치 올림픽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듯이 준비를 해왔어요. 5년마다 보러 오시는 분들이 올해 공연은 더 좋아졌다고 해주시는 말에 힘을 얻죠.” 2021년 초로 예정된 콘서트에서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이고 아이돌 음악을 춤과 메들리로 선보이는 깜짝 무대도 구상 중이다. 1년쯤 전부터는 어릴 때 중단했던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있다. 하춘화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며 “영화만큼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세 번이나 봤다는 그는 “잘 아는 분야의 이야기라 공감이 많이 됐다. 매니저를 잘못 만나서 나쁜 길로 빠졌다가 나중에 극적으로 재기하는 장면들이 한국 연예계 현실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때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면서 “예전 히트곡으로 유지하던 90년대를 슬럼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논문을 위해 하루 4시간씩 자면서 공부해 동국대 공연예술학에서 석사학위를,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하춘화는 “얼마 전 어머니께서 ‘네가 공부할 나이에 노래를 불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반듯하게 커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처음 하셨다”며 “내가 나쁘게 살지는 않았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노래하면서 사랑도 많이 받았고 돈도 많이 벌었어요. 인기와 부를 얻으려고 할 때는 이제 지났다고 생각해요. 가수가 되길 꿈꾸는 후배들에게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제가 할 일이죠.” 내년 전남 영암에 트로트 가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춘화 아트홀과 전시관, 아카데미 등이 갖춰진 시설이다. 하춘화는 “한국에도 세계적인 대중가요 전문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꿈을 크게 가져라, 선배 하춘화가 최선을 다해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공연수익을 통한 기부가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여느 해처럼 부모님이 계신 실버타운을 찾아간다. 노인들 앞에서 노래도 하고 파티를 열면서 누구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바꾼 관광산업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바꾼 관광산업

    싫든 좋든 인구 대국인 중국 관광객이 세계 관광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앞으로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세계 최대 해외 관광객 배출 국가인 중국 뒤에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씨트립의 직원은 모두 3억 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을 빅데이터를 이용해 응대하고 있다. 소비자 한 명이 구매 결정을 하면 씨트립 본사에 있는 거대한 중국 지도에서 하나의 불빛이 반짝인다. 상대적으로 발전한 중국 동부 해안은 많은 불빛으로 밝지만 서부 지역은 암흑에 머물러 중국의 지역에 따라 불평등한 발전 상황을 보여준다. 씨트립의 직원 숫자는 4만 명으로 콜센터에서 일하는 1만 4000명은 점점 채팅 로봇으로 대체 중이다. 현재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여권을 소지한 비율은 6%에 불과하며 중국 정부는 매년 1000만 개의 신규 여권을 발급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의 관광 수요 증대는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중국인의 출국 횟수는 7130만회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한 것이다.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쓴 돈은 약 26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국내 수요는 더 커서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여행 횟수는 50억회에 쓴 돈은 7200억 달러에 이른다. 홍콩,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태국의 해변 등은 이미 넘쳐나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씨트립 측도 중국인 관광객이 무례하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현지인들의 혐오 대상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더 많이 떠날수록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임스 량 씨트립 회장은 “씨트립에서 예약 등은 80%가 모바일로 이뤄지며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씨트립은 여행지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소개한 팸플릿을 여행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년 전 중국이 처음 해외여행을 허가했을 때는 단체여행을 떠나는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이제는 에펠탑에서 셀피를 찍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외국어에 능숙한 젊은이들이 해외로 떠난다. 7일에 3개국을 도는 것보다 한여름 내내 한 장소에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여행 문화가 확산하면 중국 관광객에 대한 편견도 해소될 것이라고 씨트립 측은 내다봤다. 씨트립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미국행을 택한 중국인 숫자는 올 상반기에 전년보다 9% 감소했다. 단체관광을 국가 정책의 무기로 쓰는 것도 씨트립 측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한국, 필리핀 등은 중국의 관광제한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씨트립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몇 시간 만에 취소한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경제효과 年 5조 6000억원

    방탄소년단 경제효과 年 5조 6000억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한 해 평균 5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TS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의류,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 판매가 늘어나 수출 대기업 활동 못지않은 경제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구글 트렌드에서 BTS의 인지도가 1포인트 오르면 3개월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은 0.45% 포인트 증가하고, 당월 주요 소비재 수출액 증가율은 의복·화장품·음식류를 중심으로 0.18~0.72% 포인트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실제 외국인 관광객 수로 환산하면 2013년 BTS 데뷔 이후 이들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효과는 연평균 약 79만 6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자 수(1041만 6000명)의 7.6%에 해당한다. 소비재수출액 증가 효과는 연평균 11억 1700만 달러(약 1조 2400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BTS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조 14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 4200억원 등 연평균 5조 5600억원에 달한다. 보고서는 BTS가 2013~2018년 수준으로 인기가 유지되면 2014~2023년 총 10년간 이 그룹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1조 86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방탄소년단 경제적 효과는? 1년에 5조 6000억

    방탄소년단 경제적 효과는? 1년에 5조 6000억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한 해 평균 5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TS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의류,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 판매가 늘어나 수출 대기업 활동 못지 않은 경제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구글 트렌드에서 BTS의 인지도가 1 포인트 오르면 3개월 이후 외국인관광객수 증가율은 0.45% 포인트 증가하고, 당월 주요 소비재수출액 증가율은 의복·화장품·음식류를 중심으로 0.18~0.72% 포인트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실제 외국인 관광객수로 환산하면 2013년 BTS 데뷔 이후 이들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외국인관광객수 증가 효과는 연평균 약 79만 6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자수(1041만 6000명)의 7.6%에 해당한다. 소비재수출액 증가 효과는 연평균 11억 1700만 달러(1조 2400억원)로 추산된다. 의복류 2억 3398만 달러, 화장품 4억 2664만 달러, 음식류 4억 5649만 달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BTS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조 14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 4200억원 등 연평균 5조 5600억원에 달한다. BTS 연평균 생산유발액은 2016년 중견기업 평균 매출액(1592억원)의 26배 수준이다.  보고서는 BTS가 2013~2018년 수준으로 인기가 유지되면 2014~2023년 총 10년간 이 그룹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1조 86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민 연구위원은 “문화산업 전반으로 한류가 확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 수출이 상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풍문쇼’ 김나영, 제주도에서 스몰웨딩 한 이유는?

    ‘풍문쇼’ 김나영, 제주도에서 스몰웨딩 한 이유는?

    ‘풍문쇼’에서 김나영이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패널들이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스몰웨딩을 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기자는 “당시 친구 10명 정도만 초대해서 했던 스몰웨딩이었다. 당시 남편에 대한 정보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배려해서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으니 양해 바란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는 “결혼식 기사를 제가 썼다. 제보를 (결혼식) 바로 직전에 받았다”고 말하며 “당시 남편 신상이 전혀 포착이 안 됐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또한 “결혼식 이후 저도 제보를 받았다”고 말하며 “제보에 따르면, 김나영이 스몰 웨딩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마치 김나영 남편이 불법적인 일을 해서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것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서 기사화하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는 이어 김나영과 남편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김나영 남편이 김나영이 다니는 미용실 근처에 있었다. 그 때 자신을 보고 활짝 웃는 김나영에게 반했고,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알아내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나영의 남편에 대해 알려진 정보로는 김나영보다 10살 많은 71년생이고,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나영의 남편이자 S컴퍼티 대표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린 후 약 200억원 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 A씨 등 3명이 구속됐으며, B씨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밝혔다. 사진=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우디 맞서 美 손잡은 카타르… 오일 패권 지각변동

    사우디 맞서 美 손잡은 카타르… 오일 패권 지각변동

    수니파 국가와 단교로 고립됐던 카타르 美에너지 22조원 투자·멕시코 유전 매입 사우디 주도의 OPEC 탈퇴 앞두고 반격 세계 3위 매장량 ‘천연가스 머니’ 키우고 美 편들어 OPEC 원유 감산 전선 흔들기 주변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과의 단교로 아랍권에서 고립된 카타르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에너지 분야에 200억 달러(약 22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멕시코 해상 유전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카타르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앞두고 주무기인 천연가스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에 밀착해 OPEC을 약화시킴으로써 사우디에 반격을 가하는 양상이다.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 회장은 이날 “앞으로 5년간 미국의 여러 사업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주로 텍사스에 있는 수십억 달러의 골든패스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QP는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카비 장관은 “카타르의 LNG 생산량은 (현재 7700만t 수준에서) 연간 1600만t씩 증가할 것이고 향후 5년 내 1억1000만t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QP는 또 이날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와 함께 멕시코 해양유전 3곳에 대한 지분 3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카타르는 이 지역에서 내년 중반부터 석유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1년에는 하루 평균 약 9만 배럴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수니파 국가들은 카타르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카타르와 단교했다. 이에 세계 3위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세계 LNG 생산의 30%를 담당하는 카타르는 막대한 ‘가스 머니’를 앞세워 대응했다. UAE가 자국 항구에 카타르 선박 출입을 금지시키자 지난해 9월부터 자체 항구에 74억 달러를 투자했고, 도하 인근에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농장을 조성했다. 지난 3일에는 내년 1월 1일부로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은 사우디의 5% 수준인 60만 배럴로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그럼에도 카타르의 OPEC 탈퇴는 OPEC 회원국들이 유가를 올리기 위해 산유량 감축에 무게를 두는 상황에서 전선을 이탈해 유가 인하를 압박하는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의미가 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국은 지난 7일 내년 산유량을 올해 10월 대비 하루 총 120만 배럴 감산한다고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러시아의 협력이 없었으면 감산 자체가 어려웠다는 평가다. 이는 석유 시장에 대한 사우디의 지배력이 예전보다 못하며 약화된 OPEC의 위상을 보여준다. 카타르의 텍사스 LNG 투자는 미국이 사우디에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려는 ‘보험’ 성격도 있다. 특히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는 미군 1만 1000명이 주둔한 중동 내 최대 미군 기지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카타르가 멕시코 유전에 투자하겠다는 것은 LNG에 주력하면서도 OPEC 비회원국 유전을 인수해 사우디의 통제력에서 벗어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상습 체납자의 장외주 공매… 조세정의 앞장

    경북 경산시는 고질 체납자에 대한 혁신적인 징수 방안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질 체납자의 K-OTC(Korea Over-The-Counter·한국장외시장)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을 공매해 체납세를 징수, 세수를 확보하고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했다. 국세에 비해 유가증권 체납 처분 실적이 극히 저조한 지방세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K-OTC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은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 사례가 없고, 감정평가의 어려움과 유가증권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체납 처분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경산시 공무원들은 이를 철저히 분석하고 적극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체납자의 유가증권·비상장 주식을 압류한 후 공매를 활용해 체납 처분을 추진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2014년 파산 기업이 지방세를 체납한 상태에서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점을 확인하고 체납자의 증권예탁계좌를 압류한 후 공매를 통해 고질 체납세 6400여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 사례를 전국에 활성화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징수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상습 체납자의 장외주 공매… 조세정의 앞장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상습 체납자의 장외주 공매… 조세정의 앞장

    경북 경산시는 고질 체납자에 대한 혁신적인 징수 방안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질 체납자의 K-OTC(Korea Over-The-Counter·한국장외시장)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을 공매해 체납세를 징수, 세수를 확보하고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했다. 국세에 비해 유가증권 체납 처분 실적이 극히 저조한 지방세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K-OTC 비상장 장외거래주식은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 사례가 없고, 감정평가의 어려움과 유가증권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체납 처분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경산시 공무원들은 이를 철저히 분석하고 적극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체납자의 유가증권·비상장 주식을 압류한 후 공매를 활용해 체납 처분을 추진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2014년 파산 기업이 지방세를 체납한 상태에서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점을 확인하고 체납자의 증권예탁계좌를 압류한 후 공매를 통해 고질 체납세 6400여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 사례를 전국에 활성화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징수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왜 중국 마라톤 대회는 조롱거리가 됐나

    왜 중국 마라톤 대회는 조롱거리가 됐나

    중국에서 달리기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라톤 대회가 각 지역의 성장 동력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고작 11개 행사가 열렸던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만 중국 전역에서 1102개가 개최될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라톤 대회 주최 측과 중국인 참가자들의 의식 수준이 양적 성장에 못 미치면서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지적했다. 톈안먼 앞을 지나 서울의 광화문 세종대로와 같은 베이징 창안지에를 달리는 올해 베이징 마라톤 대회는 한국의 현대차 그룹을 포함해 모두 21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0년까지 중국의 마라톤 산업 규모는 현재 700억 위안(약 11조 5000억원)에서 1200억 위안으로 성장하고 마라톤 대회는 연간 1900개가 열려 참여자 숫자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중국 마라토너들의 경험부족으로 2016년 광둥성 칭위안에서 열렸던 행사에서는 참가자 2만명 가운데 1만 2000명이 근육 경련으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4년간 최소 15명이 마라톤 대회 참여 도중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의학적 문제 이외에도 마라톤 대회 도중 반칙이나 속임수를 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지난달 말 선전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258명의 참가자가 가짜 전자번호판을 달거나 지름길을 이용했다. 마라토너 기록을 측정하는 전자 번호판 사기꾼 3명과 가짜 기록장치를 단 18명의 참가자는 평생 마라톤 대회 참가가 금지됐고, 교통 카메라에 지름길을 이용하는 것이 발각된 참가자들은 2년간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지난 6월 간쑤성 란저우 마라톤 대회에서는 25명의 참가자가 다른 마라토너의 기록 측정장치를 들고 뛰다가 적발됐다. 10월 후베이성 센양 마라톤 대회에서는 세 명의 마라토너가 다른 참가자의 기록 장치를 들고 뛰었다.반칙만이 문제는 아니어서 9월 베이징 마라톤 대회에서는 남성 관객이 여성 응원단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쓰촨성 시창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마라토너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에너지바 등의 물품을 양말과 배낭에 집어넣고 이후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자랑했다가 비난을 샀다. 2016년 상하이 국제 마라톤 대회는 결승선에 인터내셔널 영어 철자를 ‘internation’으로 썼다가 비웃음 대상이 됐다. 지난해 장쑤성 진창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나무 두 그루를 천으로 연결한 간이 화장실을 제공했다. 이마저도 강풍에 가림막이 되는 천이 날아가 버렸다. 올해 중국 마라톤 대회 막장 행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회 참가 측이 1등으로 달리던 중국 선수에게 국기를 건네려다 에티오피아 선수에게 우승을 내준 사건이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규칙을 존중하는 것은 핵심으로 규칙이 없다면 공정함이 없고 공정함이 없다면 경쟁은 의미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곤지암리조트 개장 10주년…심야 스키 최대 50% 할인

    곤지암리조트 개장 10주년…심야 스키 최대 50% 할인

    올겨울 스키족들은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를 눈여겨봐도 좋겠다.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곤지암리조트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지난 9일 2018~19 스키 시즌을 시작했다. 2008년 개장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곤지암 스키장을 사랑해 준 고객을 향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고객 감사 특가 패키지는 내년 2월 말까지 소셜커머스 등에서 살 수 있다. 심야 스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준비됐다. 심야 스키 오픈일부터 종료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대 최대 40%, 주중 심야 시간대 최대 5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최첨단 제설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슬로프 면적 대비 최다 규모인 130여기의 제설기를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설 시스템을 갖춰 전년 대비 일일 제설량을 300t가량 늘렸다. 22억원을 들여 슬로프 조명 1471개 전부를 LG전자의 플라스마 라이팅 시스템(PLS, Plasma Lighting System)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조명보다 깜빡임이 없고 자연광에 가까워 더욱 편안하게 야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10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스마트 주차타워’도 200억원을 들여 확충해 전체 주차공간을 3500여대로 늘렸다. 국내 최초 무선인식(RFID) 기술 도입과 함께 선보였던 ‘온라인 예매제’,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렌털이원화 시스템’ 등으로 보다 여유로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와 이달 마지막 날에는 축하공연과 폭죽놀이, 횃불 스키가 선보인다. 설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 체험 교실과 특별 공연이 열린다. 곤지암리조트는 평균 100m의 9개면 광폭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총연장 6.8㎞로 최장 코스는 1.8㎞에 이른다. 안양성남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어디서나 1시간 이내 거리가 됐다.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면 강남에서 40분, 판교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년 넘은 열수송관 203곳 이상 징후… ‘SOC 부실 관리’ 도마에

    20년 넘은 열수송관 203곳 이상 징후… ‘SOC 부실 관리’ 도마에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20년 넘은 열수송관 686㎞ 전 구간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203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이는 주변 지역과 섭씨 3도 이상 지열 차이가 발생하는 곳이다. 고양에 이어 서울 목동, 경기 안산까지 불과 열흘 새 잇따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상 징후가 발견된 203곳 중) 지열 차가 커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16곳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굴착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세 누수가 발견된 1곳은 이미 배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 징후가 발견된 203곳 중 78곳은 서울 반포·상암·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 강남(서초 일부 포함 18곳)과 경기 분당(49곳), 고양(일산 포함 24곳), 용인(15곳), 수원(7곳) 등 수도권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지방에서는 대구에서 12곳이 이상 지역으로 분류됐다. 황 사장은 “백석역 사고의 경우 열수송관 연결부 용접 부위가 내구성이 떨어져 파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곳은 내년 3월 말까지 직접 굴착해 전량 보수·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긴급 점검을 마친 공사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정밀진단을 추가로 실시한 뒤 1월 말까지 종합안전관리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는 11일과 12일에 발생한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와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온수관 파열 사고는 제외됐다. 목동은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가, 안산은 안산도시개발이 각각 맡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가구 기준 50%의 시장을 점유하고 나머지는 민간 회사들이 맡고 있다. 에너지공단에서 연 1회 민간 사업자들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38개 지역난방사업자 가운데 32개의 민간 사업자가 있는데 지난 5일 합동 특별대책반을 꾸려서 민간 사업자들과 긴급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또 지난달 고양시 전체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기대여명’을 평가하는 위험현황도 조사를 했다. 총 1220개 구간(341㎞)의 10%인 127개 구간(34.1㎞)은 사용할 수 있는 기대여명이 ‘0년’ 이하인 위험등급 1등급으로 분류됐다. 실제 사고 구간도 기대수명(40년)보다 7년을 더 사용한 것으로 평가돼 사고 위험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황 사장은 이번 사고가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지적에 대해 “열수송관 관로 점검과 감시시스템 점검을 맡은 외주 인력(112명)과 업무는 올해 안에 자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보수 예산도 현재 연 2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 이상 징후 무려 203곳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 이상 징후 무려 203곳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참사를 계기로 20년이 넘은 열수송관 686㎞ 전 구간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징후가 나타난 곳이 203곳에 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할 열수송관에 한해 점검이 이뤄진 것이기에 그 밖의 지자체 산하에서 관리 중인 열수송관 등의 안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 새벽까지 전국의 온수배관 2164㎞ 중 20년이 넘은 686㎞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21대와 93명을 투입해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주변 지역과 섭씨 3도 이상 지열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 203곳을 확인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10도 이상으로 지열 차가 커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 16곳이었다. 공사는 “긴급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5개 지점은 이미 굴착을 하였는데, 굴착 결과 4개 지점은 이상이 없었으며, 1개 지점은 미세누수로 배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2곳은 굴착 중이고 나머지 9곳은 관할 구청 등과 협의해 곧 굴착할 예정이다. 난방공사는 “백석역 사고의 경우 열수송관 연결부 용접 부위의 내구성이 떨어져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곳에 대해서는 동절기 내 직접 굴착해 전량 보수하거나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난방공사 관할이 아니지만 11일과 12일에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와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온수관 파열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목동은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가, 안산은 안산도시개발이 각각 맡고 있는데, 이번 난방공사의 긴급 점검 대상에서 민간 관할로 분류돼 빠진 곳들이다. 공사와 민간이 전체 열수송관 관리를 거의 반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20년 이상 노후관 686㎞(공사 전체 수송관의 32%) 긴급 점검도 난방공사가 관리하는 곳에만 한정됐다. 민간 관리 노후관 점검은 백석역 사고 다음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 기자간담회에서도 따로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이고, 실제로 공사의 긴급 점검 당시 추가로 온수관 누수 사고가 발생하면서 허점을 드러냈다. 황창화 난방공사 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난방공사 30여년 역사에서 온수관에 금이 가거나 찢긴 사고는 왕왕 있었지만 백석역 같은 폭발형 사고는 처음이었다”면서 안전 관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면서도 민간 관리 부분은 사실상 사각지대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난방공사 차원에서 민간과 협력하겠다면서도 “앞으로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민간까지 안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후관은 주로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등 1990년대초 지어진 1기 신도시에 주로 배치돼 있다. 난방공사 측은 그동안 주요 문제 지점을 특정해 밝히지 않은 것은 부동산 집값을 고려했다기보다 국민 불안을 염려해서라고 해명했다. 난방공사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위 또는 구간이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보수 공사를 시행하겠다”면서 “지열 차가 발생하는 지점 203곳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부위나 구간에 대해서는 최신 정밀 장비와 기법 등을 활용해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정밀 진단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난방공사는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말까지 종합적인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난방공사는 지해매설물 관련 외부전문가로 위원회를 꾸려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열수송관의 보수 및 교체 대상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열수송관 유지 보수 예산을 연 200억원에서 연 1000억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난방공사는 “열수송관 관로 점검과 감시 시스템 점검을 맡은 외주 인력과 업무는 올해 안에 자회사로 전환(112명)하겠다”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CCTV를 활용해 열수송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난방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안전관리 외주화 등을 2016년부터 본격화했기 때문에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도 당시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난방공사 측은 지난 백석역 수송관 파열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1명이고, 화상 등 부상자가 모두 55명이라고 확인했다. 황창화 사장은 “장례비를 지원하고 보상과 치료비 등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족 및 사고 피해자와 열 공급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온수관에는 보통 100도가 넘는 펄펄 끓는 난방용 물이 흐르고 있으며, 지표면에서 1~2.5m 깊이에 매설돼 있다”면서 “폭발형 사고는 예외적인 만큼 시민들이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로봇산업 발전하려면 규제 개선 필수…내년 200억 펀드 조성”

    “로봇산업 발전하려면 규제 개선 필수…내년 200억 펀드 조성”

    문전일(58)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11일 “로봇산업이 발전하려면 재활로봇의 수가 반영을 통한 건강보험 적용, 돌봄로봇의 보조금 문제나 인허가 절차 개선 등 막혀 있는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문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융합’이다. 이는 인간 중심의 현실세계와 정보기술이 만들어 낸 가상세계의 공존을 뜻한다. 로봇산업의 목표인 융합을 실현시키고 서비스를 완결하는 주체가 되려면 정부의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문 원장은 또 “수요 중심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200억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회사와 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해 로봇기업에 대한 저리 융자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로봇산업 경쟁력 조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에 뒤지는 것은 물론 중국에도 추월당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얘기다. 하지만 서브스용 로봇은 해볼 만하다. 특히 협동로봇 분야는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이라 같은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다. 로봇 관련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는 게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드론을 저가로 생산하기 때문에 경쟁이 안 되는데, 정밀하고 안전한 부품은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다.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위기를 로봇산업으로 타개할 수 있나.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을 쥐어짜기만 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현대·기아차가 2차, 3차 벤더까지는 아니더라도 1차 벤더와는 로봇 기반의 조립 라인을 지원해야 된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소비 방식이 ‘소품종 대량소비’에서 ‘다품종 소량소비’로 바뀌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다품종 소량생산에는 기존 산업용 로봇이 아닌 협동로봇이 효과적이다. 협동로봇은 유연성이 있어서 공정 계산이 굉장히 편하다. 또 자동화 공정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 로봇의 쓰임새가 굉장히 많다. →로봇산업이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단순 노동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로봇으로 대체되겠지만 오히려 선순환이 더 많다.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눈과 손처럼 섬세한 기술이 발전돼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사이 로봇을 활용한 일자리는 계속 생길 것이다. →규제를 풀어야 로봇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는. -협동로봇은 시스템 안전 점검을 해야 하는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국제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과 비용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에 정부부처와 협의를 거쳐 타협안도 만들었다. 진흥원이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에 대한 안전을 점검해 주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지난 7월 20일 두산인프라코어가 1호 인증을 받았다. →로봇 관련 규제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재활로봇에 수가를 반영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이다. 수술로봇과 달리 재활로봇을 활용하려면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린다. 병원으로서는 재활로봇 구입에 3억원 이상이 들고, 수요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재활로봇에 수가를 반영하려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막혀 있다. 돌봄로봇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품목 등록이 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 등 인프라 관리에 로봇을 활용할 수는 없나. -지하배관 등을 점검할 수 있는 로봇은 이미 개발된 상태지만 비용 문제와 안전 불감증 등으로 활용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배관 일부를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검사를 실시하는 정도다.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1, 2차 때는 로봇산업의 기반 조성과 생태계 조성이 주목적이었다면 3차 계획은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작업 공정에 맞게 현장에서 서비스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기업 또는 시스템통합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 수요 중심의 로봇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수요를 만들어 내려면 그에 걸맞은 지원도 필요할 텐데. -두 가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연간 2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려고 한다. 로봇 투자자들을 공개 모집해 70~80%는 로봇기업에 투자한다는 조건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인수·합병(M&A)에 대응하기 힘든데, 이를 투명화하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금융회사와 신용보증기금과 진흥원이 역할을 나눠서 로봇기업을 추천한 뒤 신보에서 신용을 평가해 금융회사에 다시 추천하면 기존보다 저리로 융자해 주고, 신용요율도 낮춰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망한 로봇 분야는. -매출 규모로 보면 산업용 로봇이 70%, 서비스 로봇이 30%를 차지한다. 산업용 중에서는 협동로봇을 꼽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작업공간이 협소한 데다 과거의 산업용 로봇은 속도가 빠르고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기 때문에 펜스를 쳐야 했다. 하지만 협동로봇은 사람이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국내도 한화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이 협동로봇 상용화에 돌입했다. 서비스 로봇은 5대 유망 분야가 있다. 홈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재난안전, 물류, 농업용 로봇이다. →정부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하는데. -크게 배변케어로봇과 돌봄로봇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금은 중증환자나 식물인간들을 돌보기 위해 가족 중에 한 명이 희생하거나 간병인이 필요하지만 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배변케어로봇이 보험을 적용받아 팔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보조금 제도가 없거나 규제 해소가 안 돼 못 쓰고 있다. 조만간 시범적으로 전남 광양시와 협의해 서비스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착수하려고 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의 매칭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로봇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유망한 창업 분야는. -로봇을 새로 만드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 로봇을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갖고 창업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로봇에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도 있고 리스나 렌털 사업 등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인력 교류 확대·플랫폼 공동 연구

    LG CNS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대표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문인력 600여명을 보유한 연매출 2200억원의 강소기업이다. LG CNS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분야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판매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도 병행한다. LG CNS는 지난달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의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국내 대형 클라우드 통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전문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내부 기술 역량을 축적해 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농협·제주도,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4년간 200억원 조성

    농협·제주도,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4년간 200억원 조성

    농협과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협은 11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농업인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 “농업인들이 원하는 날짜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소형농기계를 임대하고 편의장비를 지원받게 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는 농협과 제주도가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제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서 전국 300만 농업인에게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이제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00억대 대작은 ‘쓴맛’… 신선한 발상은 ‘단맛’

    100억대 대작은 ‘쓴맛’… 신선한 발상은 ‘단맛’

    올해 영화계는 ‘반전’이라는 키워드가 수놓은 한 해였다. 100억원이 훌쩍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대작 영화들이 기대와 달리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쓴맛을 봤다. 반면 신선한 아이디어와 의외의 화제성으로 깜짝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도 눈에 띄었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반짝이는 작품들이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 해 동안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영화계를 돌아본다.●내년에도 계속되는 할리우드 영화 공습 올해도 시리즈물이 단연 강세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인과 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신과 함께-죄와 벌’,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 ‘앤트맨과 와스프, ‘블랙 팬서’ 등 올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시리즈 영화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장은 “외화의 경우 지난 11월 기준 프랜차이즈물의 비중이 2013년 38%에서 올해 62%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한국에서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를 본 누적 관객 수가 지난 7월 1억명을 돌파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시리즈 영화에서 흥행 공식을 찾는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향은 내년 라인업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드래곤 길들이기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킹스맨3’, ‘맨 인 블랙4’,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투자·제작사 입장에서 시리즈물을 선호하는 것은 인기가 입증된 작품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작품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 안정을 추구한 만큼 전체적인 영화 시장이 확대되는 데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말 기준, 작년에 비해 올해 누적 관객수가 155만여명 정도 부족한데 딱 영화 1편 관객수에 해당하는 수치”라면서 “매달 한 편 이상씩 보는 헤비 유저들이 한 번씩 더 볼만한 영화와 1년에 4편 정도 보는 라이트 유저들을 한 번 더 극장으로 불러들일 만한 작품이 없었던 까닭에 시장이 확장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흥행 패턴 바꾼 ‘보헤미안 랩소디’ 입소문의 힘은 역시 컸다. 대표적으로 ‘퀸망진창’(퀸과 엉망진창의 합성어), ‘퀸치광이’, ‘퀸뽕 맞았다’ 등의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전국을 ‘퀸’ 열풍으로 물들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0월 31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처음엔 40~50대로부터 호응을 얻더니 점점 20~30대로 번지며 영화 시장에 이례적인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 인기와 여러 번 관람하는 N차 관람 문화를 이끌며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역대 음악영화 흥행 1위 기록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이민자와 성소수자라는 이중의 약자였던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에게 공감한 관객들이 큰 위로를 얻었던 영화”라면서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 중인 데다 장기 상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영화의 흥행 패턴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서치’는 기발한 기획으로 관객 295만여명을 불러들이며 깜짝 흥행했다. 실종된 딸을 찾아나선 아버지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컴퓨터 화면과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화면으로만 이어 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식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커플들이 전화, 문자, 이메일 등 휴대전화 내용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역시 522만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인의 이야기를 그린 정범식 감독의 공포영화 ‘곤지암’(267만명)은 10~20대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역대 공포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별로 없더라 추석 극장가에 나란히 등판했던 120억~200억원대 대작 영화들은 쓴맛을 봤다. ‘물괴’, ‘명당’, ‘안시성’, ‘협상’이 같은 시기에 개봉하면서 극장가를 찾은 관객수는 증가했으나 한정된 관객수를 나눠 가진 탓에 내실을 챙기지 못했다. ‘안시성’만 관객 543만 8066명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541만명)을 간신히 넘었다. 김 분석가는 대작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이렇게 큰 돈을 한번에 쓴 경험이 영화계에서 많지 않았다”면서 “단순히 흥행에 실패했다기보다 투자배급사들이 영화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고 외화에 경쟁력 있게 맞설 수 있는 경험치를 쌓았던 기회”라고 평가했다. ●대작 사이에서 빛난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올해는 신인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개봉한 전고운 감독의 데뷔작 ‘소공녀’는 집은 없지만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의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6만여명을 불러 모으며 독립영화로서는 큰 흥행을 거뒀다.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차성덕 감독의 ‘영주’ 역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이지원 감독의 ‘미쓰백’은 이 영화의 마니아층을 가리키는 ‘쓰백러’들의 남다른 애정으로 시선을 모았다.●해외에서 호평받은 한국 영화의 힘 이창동 감독이 ‘시’(2010)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주목받은 ‘버닝’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본상 수상은 실패했지만 칸영화제 기술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남한산성’의 김지용 촬영감독은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인 ‘에너가 카메리마주’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을 수상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박찬욱 감독이 영국 BBC 6부작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한 것을 비롯해 올해는 한국 영화계의 문화적 잠재력과 가능성이 크게 돋보였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간편송금 ‘토스’ 900억 외자 유치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80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약 2200억원이 됐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사인 클라이너 퍼킨스와 리빗 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 1300억원에 비해 10배가량 상승했다. 2015년 2월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는 지난달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송금액은 28조원을 넘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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