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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의 날’ 철강업계 상생펀드 조성… 중소·중견기업에 1500억 지원

    ‘철의 날’ 철강업계 상생펀드 조성… 중소·중견기업에 1500억 지원

    철강업계가 원자재값 상승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철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 500억원, 현대제철 200억원, IBK기업은행이 800억원을 각각 출연해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 지원과 ESG 경영을 확산하기로 했다. 펀드 출연 기업 또는 협회 추천을 받고 ESG 경영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1.43% 포인트 감면된 우대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 안면도☆ 제주의 꿈

    안면도☆ 제주의 꿈

    30년 넘게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온더웨스트 컨소시엄 서정훈 대표이사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첫 삽을 뜨고 2027년 준공과 함께 문을 연다.3·4지구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등 꽃지·샛별해수욕장 일대 도유지 294만 1935㎡를 4개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의 핵심이다. 온더웨스트는 3·4지구 214만 484㎡에 1조 3384억원을 투입해 1300실 규모 호텔·콘도·골프빌리지와 18홀 골프장, 전망대, 전시관, 상가 등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한다. 해양산책로도 만든다.컨소시엄에는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과 미국 투자사 브리지록캐피털홀딩스가 100% 출자한 지비에이엑소더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남도 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투자이행보증금 30억원을 납부했다. 앞으로 3개월 내 70억원, 1년 이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내면 착공만 남는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원산도를 거쳐 보령·서해안고속도로와 이어져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 했던 안면도가 ‘서해안의 제주도’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산유발 2조 6167억원, 고용유발 1만 4455명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1990년 11월 정부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 계획에 반발해 파출소를 불태운 주민 7명이 구속되는 등 ‘안면도 사태’ 이듬해 2월에 안면도가 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30여년간 민자유치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 무기거래상이었던 아드난 카쇼기 등 투자자가 7차례 뛰어들었으나 불투명한 수익성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도지사만 심대평·이완구·안희정 등 11명이 거쳐갔다. 충남도는 나머지 1지구(36만 9872㎡)의 경우 외국인투자촉진지구로 지정받아 관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지구(43만 1379㎡)에는 기획재정부의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되고 있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안면도 관광 개발 사업을 하면서 투자이행보증금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번에는 확실하다”면서 “온더웨스트에서 부지 매입을 서둘러 이르면 다음달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둔촌주공, 집행부 또 교체되나…정상위 “해임절차 착수”

    둔촌주공, 집행부 또 교체되나…정상위 “해임절차 착수”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일부 조합원들이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시공사업단과 갈등을 벌이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게 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정상위 “현 집행부로는 공사 재개 협상 불가능 판단”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에 비판적인 조합원들이 모인 ‘재건축 정상화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상위는 공지를 통해 “조합 집행부 교체를 결정하고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면서 “무리한 분쟁 일변도의 업무 추진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여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집행부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위는 “현 조합 집행부로는 공사 재개를 위한 협상 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서울시 중재안에 따른 사업대행자 지정에 관계없이 조합 체제가 존속하기 때문에 조합 집행부 전원 교체를 공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조합 집행부의 사임을 먼저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사임 요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해임 절차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둔촌주공,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 중단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그 밖에도 양측은 마감재 변경 등을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상위, 시공단에 공사재개 및 파산방지 협의체 제안 정상위는 집행부 교체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이와 별도로 시공단 측에 공사 재개와 조합 파산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8월이 되면 조합이 2017년 NH농협은행 등 대주단(대출 금융사 단체)으로부터 대출받은 사업비 7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당시 시공단에 속한 건설사들은 조합의 사업비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다. 이 때문에 대주단은 대출 연장 조건으로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 봉합’을 내건 상황이다. 대출 연장에 실패해 조합이 사업비를 갚을 경우 조합원 1인당 1억 200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조합이 사업비를 갚지 못하면 연대보증을 선 시공단이 대신 상환(대위변제)하고 조합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결국 공사 재개와 보증 연장을 하려면 시공단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상위는 시공단이 완강히 거부 중인 ‘전 세대 마감재 일괄교체 및 외관 특화’ 등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면담도 요청하기로 했다. 정상위는 “서울시 중재에 대한 입장 및 집행부 교체의 필요성을 설명해 서울시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집행부 교체 안건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만 현 조합 집행부 해임 안건이 총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합장 및 임원 해임 안건 발의는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총회가 소집된다. 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6123명) 중 과반수인 3062명이 참석해 이 중 절반(153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시공단과 조합은 2016년 2조 60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재건축 사업을 하기로 계약했고, 이후 2020년 6월 공사비를 약 5200억원 증액한 3조 2000억원대로 새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반발한 조합원들이 당시 조합장을 계약 당일 해임했고, 지난해 새로 들어온 조합장과 임원들이 현 조합 집행부다. 공사 중단 사태에 대한 둔촌주공 조합원들의 우려는 매우 크지만 현 집행부 교체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반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위가 활동 중인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는 이날 현재 496명으로 집행부 해임안 발의 요건(613명)에도 못 미친다. 반면 지난 4월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 집행부가 내건 ‘공사비 계약변경 의결 취소’ 안건은 참석 인원 4822명 중 94.5%인 4558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한편 시공단은 당초 지난 7일 예정했던 타워크레인 해체 논의를 7월 초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서울시 중재 및 조합의 진행 상황을 검토해 이후 일정을 협의 및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황제의 소신… “1조원보다 PGA”

    황제의 소신… “1조원보다 PGA”

    우즈, 재산 절반 준다는 제안 거절미컬슨·존슨 등 48명 참여 공식화총상금 3200억원… 美골프 대립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영입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548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로 나서는 우즈는 리브 골프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다른 골퍼들은 줄줄이 리브 골프 대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리브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0이 9개’ 달린 금액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0이 9개’ 달린 금액은 10억 달러를 말한다. 노먼의 말대로라면 리브 골프는 우즈가 PGA 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의 10배, 우즈 재산의 절반을 베팅한 것이다. 현재 우즈가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1억 2000만 달러(약 1510억원), 평생 모은 재산은 20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몇 차례 공식 석상에서 PGA 투어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힌 우즈는 리브 골프의 제안을 거절했다. 자신의 경력이 PGA에 그대로 녹아 있는 만큼 리브 골프 참여가 스스로 역사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리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 징계를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필 미컬슨을 포함한 다른 골퍼들은 리브 골프 참여를 공식화하고 있다.미컬슨은 트위터를 통해 리브 골프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컬슨은 “우선 몇 달 전 나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나는 진보적인 형식을 좋아하며 이는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지금은 새로운 기회에 설렌다. 리브 골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적었다.현재 리브 골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선수는 더스틴 존슨과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모두 48명이다. 존슨과 웨스트우드, 카이머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리브 골프 개막전은 9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다. 전체 시리즈에 걸린 총상금이 무려 2억 5500만 달러(약 3200억원)다. 대회당 총상금은 2000만 달러로, 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48억원)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3억원)보다 많다. 또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12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받기 때문에 PGA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부동산 매매 시장에 짙은 관망세가 드리운 가운데 서울 초고가 아파트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거래가 잦지는 않지만 계약 신고가 나왔다 하면 1년 새 수십 억원씩 가격이 올라 신고가 거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것으로 유명한 서울 강남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전셋값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 273㎡의 전세권이 2년 동안 100억원에 설정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하늘채)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용 407.71㎡ 기준으로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에 달해 올해도 공시가격 최고 자리를 지켰다. 해당 가구는 고층으로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집과 같은 층 옆집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청담 145억…역대 아파트 최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16층)는 4월 28일 14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 거래다. 지난해 3월 거래된 종전 신고가 115억원 대비 30억원이 올랐다. 직전 최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3일 120억원을 기록한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67㎡)이었는데 4개월여 만에 25억원이나 매매가격이 더 높아졌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역시 지난달 20일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4월 48억원에 거래된 같은 전용 매물 대비 23억5000만원가량 가격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아파트가 초과 수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근 주식과 코인 등 다른 투자 자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자산으로 일부 자금이 흘러들어 오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양극화와 맞물려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곧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는 사회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주택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 거리두기 해제하니 여행·교통 분야 카드 사용 급증

    거리두기 해제하니 여행·교통 분야 카드 사용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여행과 교통 관련 소비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90조 3000억원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던 전년 동월(81도 3000억)에 비해 11.0%나 증가했다. 승인 건수 또한 같은 기간 19억 3000만건에서 21억 4000만건으로 10.6%나 늘었다. 승인액의 경우 전달인 3월(81조 3000억원)과 비교해도 4조 1000억원(4.6%)이나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신용카드의 결제승인 금액은 70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63조 6000억에 비해 7조 3000억원(11.5%)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9조원으로 같은 기간 1조 4000억원(8.3%)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도나 항공, 버스 등 운수업이 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6%나 증가했다. 고용 알선이나 인력 공급업, 여행사나 여행보조 서비스업을 의미하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또한 3200억원으로 40.4%나 늘었다.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나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각각 11조 5000억원, 1조 4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9%, 22.0%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여행과 교통 관련 소비액이 모두 급증세”라며 “우리 사회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급속히 복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삼성카드의 지난 4월 자사 회원의 소비 분석을 보면 해외여행이 급증하며 그간 개장 휴업 상태였던 면세점도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일본 등 해외 14개국에서의 가맹점 이용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고, 면세점과 항공권(국내·국제선)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 中군사력 견제 나선 日, 미사일·탄약 비축 확대

    中군사력 견제 나선 日, 미사일·탄약 비축 확대

    일본 정부가 내년 방위비 예산에서 미사일과 탄약 구입 관련 경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교도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내년 방위비 예산안뿐 아니라 연말 개정되는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 등에 자위대가 사용하는 미사일과 탄약 비축을 늘리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탄약 구입비 등은 2014~2018년 평균 1904억엔(약 1조 8200억원)이었지만 2019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2266억엔(약 2조 1600억원)으로 19%나 증액됐는데 여기서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러시아의 침공 사태를 안보 정책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듯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흡수통일할 것에 대비하는 등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견제하기 위한 방위력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탄약 비축 확대도 포함된다.
  • 성층권 너머 우주로…대한항공, 소형 발사체 엔진 개발 착수

    성층권 너머 우주로…대한항공, 소형 발사체 엔진 개발 착수

    대한항공이 국산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대한항공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단으로 구성된 소형 우주 발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단 발사체의 하단부에는 누리호에 사용된 75t급 엔진이 장착된다. 대한항공이 맡은 것은 발사체 상단부에 들어갈 3t급 엔진이다. 민간이 우주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정신에 맞게 대한항공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발사체 엔진의 설계부터 시작해 모든 개발 과정을 주도한다. 대한항공은 시스템 설계와 조립 체계 관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제노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 충북대 등과 산학 컨소시엄을 꾸렸다. 컨소시엄은 액체 로켓 엔진 관련 독자 기술 연구에 집중하면서 3D 프린터 등 신기술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2012년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I) 개발 및 조립, 75t급 엔진과 7t급 엔진 개발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과기부가 2030년까지 총 2115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주 발사체에 쓰이는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발사체 단간 연결 연료 공급 장치, 모바일 발사 패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약 200억원이고 개발 완료 목표 기한은 오는 2027년이다.
  • 120억원 복권당첨 ‘인생역전’ 美 남성의 추락…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120억원 복권당첨 ‘인생역전’ 美 남성의 추락…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2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몇 년 전 복권 당첨으로 거액을 손에 쥔 마이클 토드 힐(54)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힐은 2020년 7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 케오나 그라함(당시 23)을 살해했다. 그가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숨진 여자친구는 호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호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사망한 여성과 객실로 들어간 유일한 사람인 힐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힐은 자신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시인했다. 함께 호텔로 들어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 홧김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무기 소지 및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힐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됐으며, 27일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를 받았다. 거액의 복권 당첨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지 불과 5년 만에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다. 힐은 2017년 8월 1000만 달러, 약 120억원 규모의 긁는 복권에 당첨됐다. 원자력발전소 직원이었던 그는 뜻밖의 횡재에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복권을 산 가스충전소를 찾아 기쁨을 나누는가 하면, 당첨금을 어디에 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당시 세금을 빼고 일시금으로  415만 9000달러(약 50억원)를 수령한 그는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아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이혼 여부는 전해진 바가 없으나, 29세 여자친구를 사귄 힐은 질투에 눈이 멀어 인생을 통째로 날리고 말았다. 변호사를 고용할 돈도 없어 기소 후 국선변호인에 의지한 그에겐 이제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썩는 일만 남았다. 힐처럼 벼락부자가 되고도 인생을 망친 이는 또 있다. 20여년 전 한화 약 200억원 복권에 당첨됐던 제임스 알렌 헤이즈(59)도 범죄자가 됐다. 1998년 35세 나이로 복권에 당첨됐던 그는 마약에 빠져 부인과 이혼했다. 20년이 지난 2017년에는 빈털터리 상태로 11개 은행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미 연방수사국(FIB) 수배자 신세가 됐다. 이듬해 결국 덜미가 잡힌 헤이즈는 3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의 봄꽃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으면서 생태도시 울산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울산의 도심 생태관광도 일상회복에 발맞춰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도심 속 정원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객이 늘면서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도시라는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공원, 식물원·체육시설로 인기 만점 울산대공원(면적 200만여㎡)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그중 면적 5만 6174㎡의 장미원에는 265종 5만 7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식물원과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에서는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수영장, 파크골프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키즈 테마파크도 조성돼 있다. 동호회와 가족 방문객들이 많은 이유다.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에서 55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SK에너지가 1995년부터 10년간 102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성했다.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4월 1차 개장한 뒤 2006년 4월에 완공했다. 기업의 사회 공헌과 행정의 뒷받침으로 태어난 대표적 상생 사례로 평가받는다.●재즈·국악… 음악 어우러진 장미축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11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치유와 행복’을 제공했다. 재즈, 케이팝, 트로트, 국악, 마임, 어린이 뮤지컬, 로즈버스킹, 로즈스튜디오 등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로 넘쳐났다. 올해는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된 ‘로즈 밸리 퍼레이드’와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라이트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24만 4808명이 찾아 꽃양귀비와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의 꽃을 즐겼다. ●태화강, 20여개 정원 속 대나무 60여종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지정됐다. 83만 5452㎡ 규모로 도심 속 유일한 국가정원이면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변공원이다. 6개의 주제를 가진 20여개 정원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60여종의 대나무에다 나무와 꽃의 종류도 700그루가 넘는다. 태화강십리대숲과 은하수길, 태화강생태체험관 등 명소도 많다. 올가을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시민들을 만난다. 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대 1만 8000㎡ 부지에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해 약 200종의 다양한 식물로 조성된다. 오는 9월쯤 식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정원이 완성되면 울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아우돌프의 정원을 소유한 도시가 된다.● 산림 공기로 오염 물질 도심 밖 배출 울산시는 대공원과 국가정원뿐 아니라 도심 전체를 쾌적한 녹색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 내부로 유도·확산할 수 있도록 연결된 숲을 말한다. 신선하고 깨끗한 산림의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게 목적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고, 2020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도시 전역에 25㏊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온산·장현지구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2만여 그루를 심어 14.6㏊의 숲을 조성했다. 중구 장현공원에는 홍가시나무 등 5000여 그루로 2.7㏊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띠녹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번영로와 산업로, 염포로 등 7개 지역에 6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선한 바람을 빨리 확산시키고 도심 속 공원녹지 기능을 강화한다.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2021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의 도심 유입을 막고 공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 확충은 시민의 건강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울산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강원 원주시가 첨단미래유망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25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태동한 18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생명·건강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 운영돼 관련 산업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서울신문은 29일 조종용(59·부시장) 원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해 들었다. “대면진료를 벗어나 원격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점해 원주를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조 권한대행은 그동안 원주에 뿌리내린 의료기기산업을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미래유망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부론면 노림리·흥호리 일대 73만 2111㎡에 민자 20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통과되면 2024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국가산업단지 추진과 맞물려 우선 추진되던 인접 부론일반산업단지(60만 9289㎡ 규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화학·전자·의료정밀·전기·식료품 등 14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4년 가까이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사업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이며 지난달까지 사전분양률이 79%에 이르러 다음달부터 공사가 재개된다.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도 예정대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 1998년부터 시작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25년 동안 자생적으로 기업체들이 모여 형성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 왔다. 조 권한대행은 “초창기 흥업면 보건소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은 현재 180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정부와 강원도가 나서 2019년 7월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의료기기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실제로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원주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들이 집에서 의사와 상담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관리하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0’과 ‘중장기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5’를 추진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섰다.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입주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와 국제조달 지원 등도 강화했다.IoT 기반 빅데이터 구축에도 나섰다. 강원도와 원주시,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실시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했다. 강원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이 기존 의료기기에 빅데이터 기능과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홍순필 시 첨단산업과 의료기기융합팀장은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 부론인터체인지(IC) 설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국토부에서 연결 허가 승인이 결정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IC와 영업소 1곳, 연결도로 1.2㎞, 교량 1개가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산업단지 완료와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IC가 스마트톨링(하이패스) 방식으로 설계되면 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IC 등 산단 진입도로 소요 비용은 정부 측과 사전 협의된 만큼 국비 반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풍부한 의료기기산업 인프라와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까지 완료되면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다”며 “의료기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정부 제출 단계에서 이미 역대 최대 규모였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9일 증액된 채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13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 16일 만인데, 정부 제출안보다 수혜 계층을 넓히면서 추경 규모가 커졌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의 정치적 셈법이 맞아떨어진 ‘돈 풀기 추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규모를 62조원으로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50조원 규모 추경’ 대선 공약을 12조원 초과 달성하게 됐으며, 당초 정부 원안 59조 4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 증액됐다. 법에 따른 지방이전 지출을 제외한 중앙정부 지출 규모는 36조 4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늘었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 매출액 기준을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조정해 혜택 대상을 370만여명에서 371만여명으로 더 늘렸다. 지급액은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피해 수준,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한 600만~1000만원 선을 유지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마련을 위해 시작된 추경안 논의지만 국회를 거친 뒤 수혜층이 넓어졌다. 우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확대됐다.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기사, 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급액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증액됐다. 여야는 또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추가 발행액은 2조 5000억원어치가 될 전망인데, 지역사랑상품권은 계층 구별 없이 개인 할당량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금융 지원 보강이 이뤄졌다. 국회는 잠재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액을 5000억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정부안 30조원 규모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캠코에 7000억원을 투입해 잠재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대출 공급 규모는 기존 3조원에서 4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소상공인의 비은행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기 위한 대환대출 지원 규모는 7조 7000억원에서 8조 7000억원으로 1조원 확대됐다. 코로나19 방역 보강 규모는 6조 1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확진자 치료비와 병상 운영 비용이 대폭 증액됐다. 여야는 또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무기질비료 구매에 대한 국고 부담률을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이자율을 당초 1.8%에서 1%로 낮췄다. 어업인 유류비 지원을 위한 유가연동보조금 200억원도 새로 배정했다. 빈번한 산불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도 105억원 늘렸다.
  • 총은 죄 없다는 공화당… 그 뒤엔 年200억원 ‘돈줄’ 총기단체

    총은 죄 없다는 공화당… 그 뒤엔 年200억원 ‘돈줄’ 총기단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숨지게 한 18살 총격범이 범행 전 AR15 소총과 총알 375발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식적인 총기 규제가 모든 비극을 막을 순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총기법 개정을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은 조만간 슬픔에 빠진 유족과 지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참사 현장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소년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듯 동네 총기 상점에서 산 공격용 무기로 살상을 저질렀다는 점에 미국 사회는 경악했다. 하지만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은 ‘총은 죄가 없다. 총을 쏜 사람이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학교 총기 난사를 막으려면 총으로 무장한 교사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CNN에 따르면 대표적인 총기 옹호론자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법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텍사스주는 60년 넘게 18세 이상의 소총 구매를 허용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며 “지역사회의 정신 건강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총격범을 “정신 나간 청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면서도 18세가 고성능 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 제도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해결책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공화당의 논리는 미국 최대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주장과 궤가 같다. NRA는 성명에서 총격범이 “제정신 아닌 단독 범죄자”였다며 총기에 쏠리는 비난을 피하려 했다.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애벗 주지사 등 공화당 거물들은 27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NRA 연례회의 참석을 강행하기로 했다. 연간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NRA는 공화당의 돈줄을 쥐고 의원들이 총기 소유를 옹호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치후원금 추적단체인 오픈시크리츠에 따르면 NRA와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 등 총기옹호단체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577만 달러(약 200억원)를 정치권 로비에 썼다.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현지 여론은 팽팽하다. 지난 18~20일 미국 CBS가 성인 2041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4%가 총기 판매 규제 강화에 찬성했다. 30%는 현 제도 유지, 16%는 총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 달러 치솟자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달러 치솟자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환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환변동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무보)는 오는 30일 ‘온라인 외환포럼’을 개최해 환변동보험 및 하반기 환율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보는 올해 들어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늘면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가입 총액(5200억원)을 상회했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91원까지 치솟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선물환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중소수출기업들의 KSURE 환변동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 거래하는 국내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 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해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다.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없고, 최소금액 제한없이 일반수출 거래는 최대 1년 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고 미국 달러뿐 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 가능하다. 더욱이 보험료가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수산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로 대출사기 벌인 일당 무더기 적발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로 대출사기 벌인 일당 무더기 적발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자영업자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10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조세·보건범죄전담부(부장 박광현)는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 대출 사기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금융브로커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기소된 5명 중에는 전직 금융인 A(55)씨를 비롯해 언론인을 위장한 전문 자료상 B(39)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이를 은행 등에 제출해 금융기관을 속이는 방식으로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금 32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금융기관의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 대출 심사가 형식적인데다 불시에 사업장을 확인하지 않고, 세금계산서 발급 상대 업체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조세범 송치 사건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목적이 대출 사기임을 확인하고 금융브로커, 대출의뢰인 등 공범 존재를 밝혀낸 뒤 일당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 ‘혁신 생태계’ 씨앗 뿌리는 삼성… 코로나 격리생산 협력사 버팀목까지

    ‘혁신 생태계’ 씨앗 뿌리는 삼성… 코로나 격리생산 협력사 버팀목까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상생과 정도 경영’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전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인적 역량 개발, 경쟁력 제고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펼치며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회사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회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 경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협력회사뿐 아니라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에 혁신 기반을 마련해 주는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장 상주 협력회사에 5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관 연구개발(R&D) 펀드를 200억원에서 300억원(중소벤처기업부 150억원·삼성전자 150억원)으로 대폭 늘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투입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격리 생산으로 큰 고충을 겪은 협력사를 돕는 데도 적극 뛰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자리한 하노이, 호찌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며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되는 비상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120여개 협력회사에 필요한 지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줬다. 또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와 적극 협력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협력회사가 신속하게 인근 학교 등에 숙소를 마련해 격리 생산을 할 수 있게 역할을 했다. 한 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커버를 공급하는 A사 베트남 법인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생산 준비가 한창인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격리 생산을 해야 했다. 봉쇄로 직원 대다수가 출근을 못 하는 가운데 출근이 가능한 소수의 직원들이 사업장에서 일하기 위해선 사내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가동률이 생산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떨어지고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경영이 악화하자 삼성전자는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다. 협력회사가 인근 학교를 임시 숙소로 쓸 수 있게 박닌성, 박장성과 협의에 나서고 직원들이 임시 숙소에서 출퇴근할 수 있게 통근버스도 마련해 줬다. A사 베트남 법인장은 “삼성전자의 긴급 자금 지원이 코로나19와 격리 생산으로 걷잡을 수 없게 악화된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재고품의 가치 높여 15년 이웃사랑 실천한 CJ

    재고품의 가치 높여 15년 이웃사랑 실천한 CJ

    CJ온스타일이 15년 넘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물품 기부 후원 금액이 올해 200억원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이웃 사랑 실천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물품 기부 후원을 지속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매월 시행하는 정기 물품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익단체,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전, 의류 등을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공익문화 창출형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기능특화복지관인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과는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정기 물품 기부는 친환경 경영 강화의 목적으로도 시행되고 있다.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반품과 재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순환시키면 폐기물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에는 마스크 8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 “올해 33시간마다 100만명 극빈층 전락… 부의 불평등 더 악화된다”

    “올해 33시간마다 100만명 극빈층 전락… 부의 불평등 더 악화된다”

    억만장자 올해 3월 기준 2668명팬데믹으로 30시간마다 1명 늘어 불평등 심화·식료품값 급등 따라올 2억 6300만명 극빈층 될 수도백만장자들 “세금 더 내게 해달라”지난 3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2년여 동안 전 세계에서 30시간마다 억만장자가 1명씩 탄생한 반면 올 한 해 33시간마다 100만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팬데믹으로 식량·에너지 가격이 치솟아 억만장자들은 ‘대박’이 났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수많은 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며 ‘부의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각국 백만장자들은 ‘부유층이 세금을 더 낼 수 있게 해 달라’며 불평등 해결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23일 ‘고통으로 얻은 이익’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옥스팜은 2014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서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수는 30시간마다 1명꼴로 늘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573명에서 올 3월 기준 2668명으로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들의 총자산 합계는 9조 9200억 달러에서 12조 7000억 달러(약 1경 6100조원)로 늘었으며 이는 지난해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에 해당한다. 2000년 조사했던 4.4%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에너지, 식품, 제약 기업의 기록적인 수익이 부의 급증을 견인했다. 일례로 카길을 포함한 3개 대형 식량 기업이 지난해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했으며 카길은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인 약 50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CN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모더나·화이자 같은 제약사 역시 코로나 백신 독점 등으로 1초마다 1000달러를 벌고 있다고 옥스팜은 전했다. 이에 따라 식품·에너지·제약 분야 억만장자의 자산만 이 기간 4530억 달러 불어났다. 특히 억만장자들의 ‘돈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 심화와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올해에만 최대 2억 6300만명이 극빈층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극빈층 발생 규모가 33시간당 100만명꼴임을 의미한다고 옥스팜은 분석했다. 또 팬데믹 2년간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만 400만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고 제약사들이 백신 통제권을 독점하면서 저소득 국가 인구의 87%가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는 “억만장자의 자산은 그들이 더 똑똑하거나 열심히 일해서 증가한 게 아니라 민영화와 독점, 노동자의 권리 박탈 등을 통해 이뤄졌고 이 모든 것은 정부의 공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백만장자에게 연간 재산세 2%, 억만장자에게 5%를 부과하면 연간 2조 5200억 달러를 거둬 세계 23억명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에 반대하는 시위에 합류한 백만장자들은 물가 급등과 빈부 격차 확대를 해결하려면 각국 정부가 자신을 비롯한 부유층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상속인인 마를렌 엥겔혼은 “정부는 심각한 불평등을 해결할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채 (다보스포럼) 비공개 호화 행사장 문 너머에서 어울리고 있다”면서 “이제는 세계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부자들에게 과세할 때”라고 주장했다.
  • 억만장자 재산 다 합치면 1경 6100조…“나라도 살 듯”

    억만장자 재산 다 합치면 1경 6100조…“나라도 살 듯”

    지난 3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진 2년여 동안 전 세계에서 30시간마다 억만장자가 1명씩 탄생한 반면 올 한 해에는 33시간마다 100만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팬데믹으로 식량·에너지 가격이 치솟아 억만장자들은 ‘대박’이 났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수많은 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며 ‘부의 불평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각국 백만장자들은 ‘부유층을 상대로 세금을 더 내게 해달라’며 불평등 해결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23일 ‘고통으로 얻은 이익(Profiting from Pain)’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옥스팜은 2014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서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수는 30시간마다 1명꼴로 늘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573명에서 올 3월 기준 2668명으로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들의 총 자산 합계는 9조 9200억 달러에서 12조 7000억 달러(약 1경 6100조원)로 늘었으며 이는 지난해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에 해당한다. 2000년 조사했던 4.4%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에너지, 식품, 제약 기업의 기록적인 수익이 부의 급증을 견인했다. 일례로 카길을 포함한 3개 대형 식량 기업이 지난해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했으며 카길은 지난해 창사이래 역대 최대인 약 50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CN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모더나·화이자 같은 제약사 역시 코로나 백신 독점 등으로 1초마다 1000달러를 벌고 있다고 옥스팜은 전했다. 이에 따라 식품·에너지·제약 분야 억만장자의 자산만 이 기간 4530억 달러 불어났다. 특히 억만장자들의 ‘돈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 심화와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올해에만 최대 2억 6300만명이 극빈층이 될 수 있으며 이는 33시간마다 100만명 꼴이라고 옥스팜은 분석했다. 또 팬데믹 2년간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만 400만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고 제약사들이 백신 통제권을 독점하면서 저소득 국가 인구의 87%가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는 “억만장자의 자산은 그들이 더 똑똑하거나 열심히 일해서 증가한 게 아니라 민영화와 독점, 노동자의 권리 박탈 등을 통해 이뤄졌고 이 모든 것은 정부의 공모 하에 이뤄진 셈”이라면서 “백만장자에게 연간 재산세 2%, 억만장자에게 5%를 부과하면 연간 2조 5200억 달러를 거둬 세계 23억명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보스 포럼’에 반대하는 시위에 합류한 백만장자들은 물가 급등과 빈부 격차 확대를 해결하려면 각국 정부가 자신을 비롯한 부유층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상속인인 마를렌 엥겔혼은 “정부는 심각한 불평등을 해결할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채 (다보스포럼)비공개 호화 행사장 문 너머에서 어울리고 있다”면서 “이제는 세계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부자들에게 과세할 때”라고 주장했다.
  • 美 상원 51조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법안 가결 … 바이든 한국서 서명

    美 상원 51조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법안 가결 … 바이든 한국서 서명

    미 하원에 이어 상원이 400억달러(51조 1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법안을 가결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인도적 지원 법안을 상정해 찬성 86대 반대 11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201억달러(25조 6878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과 80억달러(10조 2240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달러(6조 3900억원) 규모의 식량 지원 예산을 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의회에 33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요청했으며 미 하원은 여기에 인도주의적 지원 약 70억달러를 추가해 지난 10일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신속 심의에 반대했으나 이날 상원의 문턱을 넘었다. 표결에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 지원은 (규모가) 큰 것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데에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액수는 총 500억달러(63조 9000억원)를 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미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1200억원) 규모의 안전 보장 방안을 발표했다. 155㎜ 곡사포 18문과 견인 차량 18대, 대포병 레이더 3대 등의 추가 지원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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