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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문화도시 첫 걸음…성동구 문화도시센터 개소

    스마트문화도시 첫 걸음…성동구 문화도시센터 개소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도시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성동문화회관 지하 1층에 문을 연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총괄 기획 및 각종 위원회와 협의체, 거버넌스 조직을 발굴·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됐다. 문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 데 장벽이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 성동구 문화도시만의 차별점은 기업이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룬다는 점이다. 구는 문화예술 관련 기업과 구민이 협업할 수 있도록 소통 기반을 마련한다. 는 10월 중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5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문화도시센터 출범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구민들의 품격있는 삶이 실현되는 ‘스마트 문화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지긋지긋한 교통체증… 이젠 추억 속에서나 볼 일

    울산의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개설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올해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주요 국도 건설에 총 24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울산 도심과 산업로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비 사업은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에 1581억원, 농소~외동 국도 개설에 200억원, 청량~옥동 국도 개설에 95억원, 제2명촌교 건설에 10억원, 국도 14호선(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에 20억원, 국지도 69호선(울주 상북~운문터널) 개량 2억원 등이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도 천마터널 등 구조물 공사가 시작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개통된 이예로 구간과 연결되는 청량∼옥동 국도는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해 부산~울산~경주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전체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산업로 교통량을 분산할 제2명촌교 건설과 국도 14호선 확장, 국지도 69호선 개량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또 언양파출소∼서부리 확장에 162억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개설에 53억원, 신현교차로∼옛 강동중학교 확장에 50억원, 장생포순환도로 확장에 40억원,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에 32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확장에 30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사업을 벌인다. 울주군 언양파출소∼서부리 구간이 확장되면 언양시장 일원 차량 정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울주군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구간 도로 개설은 온산로와의 연결을 통해 산업물동량 수송 편의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과 관련한 예산이 알맞은 시기에 확보됨에 따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광주시 ‘U대회 기념재단’ 설립 안한다

    광주시 ‘U대회 기념재단’ 설립 안한다

    광주시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레거시(유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정됐던 ‘광주U대회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신 올 상반기 중 210억원대의 대회 잔여재산이 확보되면 이 돈을 지역 체육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오는 2월 광주U대회조직위원회가 해산되면 새로운 법인체를 꾸려서 출범시키려 했던 광주U대회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5년 광주U대회 개최 당시 ‘대회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 대학 체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U대회가 전 세계 대학생을 위한 체육 축제라고는 하지만, 대상이 대학생뿐이어서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광주시가 이번 결정에 이런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따로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더라도 광주시 자체적으로 U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회 조직위가 청산되고 대회 잔여재산이 광주시로 환수되면 관련 행사 개최나 체육시설 건립 등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중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회 잔여재산 확보액이 최종 결정되면 이 돈을 광주시 예산에 추가로 편성하거나 별도의 체육기금으로 조성·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회 잔여재산 확보 가능액에 대해서는 최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5 광주U대회에선 현금 3052억원이 대회 운영비로 조달됐다. 이 가운데 광주시는 1306억원을 지원했으며, 조직위는 262억원을 조달했다. 대회가 끝난 뒤 남은 금액은 421억원으로, 현재 광주은행에 예치돼 있다. 잔여재산은 대회 운영비 조달 기여율에 따라 배분되는 만큼 광주시는 42.8%의 기여율로 180억여원, 조직위는 8.6%로 36억여원을 각각 확보할 전망이다. 광주시로서는 조직위 확보액을 포함해 216억여원을 새해 예산으로 추가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공수처 두 배로 키우자는 민주

    공수처 두 배로 키우자는 민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력을 두 배가량 늘리고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을 견제하려는 구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친명계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수처에 내년부터 5년간 569억 3400만원의 예산(연평균 113억 8700만원)을 투입해 공수처 수사관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행정 직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은 지난달 5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에 관해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한 때 지체없이 공수처에 사건 발생 보고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 한정해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대된 내용이다. 이 밖에 비명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6일 공수처 검사 정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5년간 50억~60억원의 인건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나 민주당 안대로 통과된다면 공수처의 검사·수사관·행정인력 법적 정원은 85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공수처 예산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76억 83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약화되는 공수처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공수처 확대와 검찰 수사력 제한을 통해 이 대표 수사 방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 민주, 공수처 인력 2배로 증원 추진..檢 견제

    민주, 공수처 인력 2배로 증원 추진..檢 견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력을 두 배가량 늘리고,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을 견제하려는 구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친명계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수처에 내년부터 5년간 569억 3400만원의 예산(연평균 113억 8700만원)을 투입해 공수처 수사관을 현재 40명에서 80명으로, 행정 직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은 지난달 5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에 관해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한 때 지체없이 공수처에 사건 발생 보고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 한정해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대된 내용이다. 이밖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지난 달 26일 공수처 검사 정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5년간 50~6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법안들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나 민주당 안대로 통과된다면 공수처의 검사·수사관·행정인력 법적 정원은 85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공수처 예산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76억 83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약화되는 공수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공수처 확대와 검찰 수사력 제한을 통해 이 대표 수사 방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 머스크, 재산 252조 날렸다…“역사상 최초”

    머스크, 재산 252조 날렸다…“역사상 최초”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SNS플랫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약 252조 6000억원)의 재산을 날린 인물로 뽑혔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3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폭락으로 머스크는 순자산 2000억 달러 감소를 겪은 역사상 유일의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서 산출하는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이날까지 1370억 달러(약 173조원)다. 여전히 세계 2위 재벌이지만, 불과 1년여 전인 2021년 11월 4일 머스크의 재산은 3400억 달러(약 429조 4200억원)였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약 2000억 달러가 증발해버린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 이어 2021년 1월 재산 2000억 달러 고지를 두 번째로 밟았고, 곧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돈 풀기 정책으로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쉽게 돈을 버는 시대가 펼쳐졌고, 머스크의 재산 보유액도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자 테슬라 등 기술주들은 미국 증시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더욱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는 세계 2위 재벌로 밀렸다. 현재 세계 1위 재벌은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다.
  •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인상 유력…이르면 내년 4월 시행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인상 유력…이르면 내년 4월 시행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오른다. 인상 폭은 지하철과 버스 모두 300원이 유력하다. 29일 서울시는 내년 4월 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각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내년에 요금이 오르면 8년 만에 인상되는 셈이다. 그동안 물가 및 인건비 상승에도 자리를 지키던 서울 대중교통 요금의 변화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지하철과 버스의 적자가 불어 기본요금에 손을 댈 수밖에 없는 현실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지하철은 연평균 약 9200억원, 버스는 평균 54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2020년 적자는 1조 1448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겼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1조 2600억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물가와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지하철 적자 규모는 2019년 5878억원에서 지난해 9957억원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650원, 시내버스는 1600원으로 오른다. 그간 정부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2조에 근거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만 무임수송 손실 보전(PSO) 예산을 지원했다. 서울을 포함한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들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가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만큼 정부가 관련 손실비용을 보전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이 같은 요구에도 이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자체 도시철도 PSO 예산이 제외되면서 정부 지원이 끝내 무산됐다. 시는 “그간 민생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춰왔지만 내년 정부 예산에서 무임손실 지원 예산이 제외됨에 따라 운영상 어려움이 심화한 만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버스 역시 적자 규모가 2019년 3538억원에서 2020년 6784억원, 지난해 7350억원, 2022년(전망치) 6582억원으로 늘었다. 1인당 평균 운임에서 운송원가가 차지하는 요금현실화율은 지하철이 60%, 버스가 65%다. 운송수입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 운행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다. 현재 서울 지하철 시설 중 이용 가능한 기간을 넘긴 노후 시설의 비중은 66.2%이다. 특히 1∼4호선의 노후화율은 73.1%에 달한다.내년 예상 인상폭(300원)은 큰 편이다. 2015년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각각 200원, 150원 올랐다. 과거 인상 요금 현실화율이 80∼85%까지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지하철은 700원, 버스는 500원을 올려야 하지만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요금 현실화율을 70∼75%로 낮춰 잡았다는 시의 설명이다. 정확한 요금은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연내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환승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해 내년 1월 시민공청회, 2월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말 요금을 조정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구 노력과 재정 지원만으로는 심각한 적자 구조를 극복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라며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하지만 안전한 환경 마련과 서비스 개선 노력도 계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탐나는전 두달 만에 예산 소진… 인센티브 중단

    탐나는전 두달 만에 예산 소진… 인센티브 중단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충전할 때와 지류 상품권을 살 때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두달 만에 다시 중단됐다. 30만원을 충전할때 적용되는 10%인 3만원이 충전되지 않게 된다. 다만 가맹점 이용 할인 혜택은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부터 탐나는전 예산소진으로 인센티브 지급이 중지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788억원으로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지난달 1일부터 일시적으로 재개했다. 개인당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 카드 충전과 지류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혜택을 받았다. 이번 인센티브 중단은 이 예산이 다 소진되면서 발행이 마감되는 것. 다만 이번 할인 혜택 중단에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연 매출액 5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10%,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5%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지 2년여만인 지난 18일까지 누적 발행금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결제가능 가맹점은 3만 9700여개소가 등록돼 있다. 특히 농민수당, 어업인 수당, 긴급재난지원금까지 탐나는 전으로 지급하면서 12월 현재 53만 여명이 가입했다. 도는 지역화폐 예산 1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초 3000억원 규모의 탐나는전을 다시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라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내년 1월1일부터 4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운영대행사는 이달 말까지 코나아이에 이어 내년부터는 제주은행·나이스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맡게 되며 일시중단기간에 전산시스템 이관작업이 진행된다. 도는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변경으로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를 새로 내려받아 설치하고 기본인증을 거치고 신용카드 정보도 새로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내년 착수

    동해안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가 책정한 영일만대교 설계비 예산 20억원에 더해 국회에서 30억원이 증액돼 총 50억원이 배정됐기 때문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정부가 처음으로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을 반영했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예산 규모를 떠나 영일만대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인 ‘지방시대’ 정책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영덕 고속도로에 포함된 해상교량이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길이 18㎞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구간 중 동해면에서 여남동을 연결하는 9㎞ 길이의 다리다. 아직 노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포항 도심을 거치지 않고 ‘C’자 형태의 영일만을 가로지른다. 걸림돌도 있다. 설계에 들어가려면 노선을 확정해야 하는데 국방부의 반대로 흐지부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포항시가 기존에 제시한 노선안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전쟁 시 교량 붕괴로 인해 입출항이 불가능하게 되면 군사 작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게 군 당국의 주장이다. 이에 포항시는 일부 구간을 해저터널로 짓거나 우회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내년까지 노선을 확정하고 내년 말쯤에는 한국도로공사 예산을 포함해 설계를 발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일만대교 설계에는 약 200억원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경북은 바다를 낀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지역”이라며 “영일만대교가 완공되면 유일한 동해의 해상교라는 점에서 포항의 랜드마크가 되는 동시에 접근성이 좋아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과 연계한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오겜’, ‘우영우’ 이을 콘텐츠 집중육성한다

    ‘오겜’, ‘우영우’ 이을 콘텐츠 집중육성한다

    정부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방송영상콘텐츠가 이어서 나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내년 3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를 도입하고, 영상제작물 지원비도 대폭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3∼2027년)을 27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발표했다. ●OTT 자체등급분류제, 특성화 대학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확대 등 매체 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와 규제를 바꾼다. OTT 영상물에 대해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제도(자체등급분류제도)를 내년 3월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을 OTT 콘텐츠까지 확대한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규모는 454억원 정도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작품당 지원 단가도 최대 30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인 지식재산권(IP)을 제작사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우선 방영할 수 있도록 해 제작사와 국내 OTT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제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후속 사업 진행과 해외 진출을 돕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내년에 10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 OTT 저장소 구축을 위한 후반작업도 내년 50억원 규모로 새롭게 지원한다. OTT와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23년 19억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23년 57억원)를 통해 융합형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케이(K)-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교육(’23년 11억 7000만원)을 내실화해 예비 방송인과 현업 방송인의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지식재산권(IP)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발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큐베이터’(가칭)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송영상 특화 공공 프로그램 저장소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가상 프로덕션 활용 기술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도 확대한다. ●1500억원 IP 펀드, 제작지원금 상향 내년부터 콘텐츠업체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케이(K) 콘텐츠 지식재산권 펀드’를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중소 콘텐츠업체 규모 확장을 위한 ‘케이(K) 인수합병(M&A)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666억원 수준이다. 제작 완료 후 판매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완성보증’을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콘텐츠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가치평가제도 대상 분야를 현행 8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여 콘텐츠 산업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한다. 참신한 콘텐츠 창·제작을 위해 15억원 규모 공모전도 연다. 신기술을 융합한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을 40억원 규모로 대폭 지원한다. 문체부가 제작 지원한 ‘재벌집 막내아들’ 등 성공 사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23년 52억 5000만원)의 작품당 최대 지원금도 상향하기로 했다. 컴퓨터그래픽(CG), 특수시각효과(VFX), 번역·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을 내년에 3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더욱 많은 중소제작사가 첨단 제작 기반시설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엘이디 벽(LED 월)과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등을 갖춘 가상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를 ‘스튜디오 큐브(대전)’와 ‘디지털매직스페이스(서울 상암동)’ 안에 조성한다. ●해외 진출도 지원…“미래산업 승부수”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해외 현지 홍보도 8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 신장 진출을 위해 한류 데이터를 분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내년에 새롭게 추진한다. 콘텐츠 해외거점도 올해 9개국 10개소에서 내년엔 23년 13개국 15개소로 늘린다. 30억원을 들여 저작물 이용정보를 수집·축적해 시장에 제공하는 ‘저작권 이용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한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류 데이터 기반 심층 정보 제공’을 새롭게 추진한다. 외주 거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외주제작사를 대상으로 불공정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방송법 개정에 나선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큐멘터리와 웹 예능, 드라마 제작을 지원한다. 우수 제작지원작은 경우 국제시상식 출품과 해외 투자 설명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특화 방송영상 협력지구(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는 제작진, 배우, 기술진, 플랫폼 관계자 등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주역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콘텐츠는 우리 미래산업의 승부수다.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내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을 1228억원으로 전년대비 767억원 늘렸다”면서 “한국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도소 나온 최순실(최서원)…정유라 “잊지 못할 하루”[포착]

    교도소 나온 최순실(최서원)…정유라 “잊지 못할 하루”[포착]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66)가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불린 최씨는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 3676만원을 확정받았다. 청주지검은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뒤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지난 19일 “장기간 수감생활로 척추뼈가 내려앉는 등 악화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1개월 형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최씨가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앞서 4번은 모두 기각됐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쯤 휠체어를 타고 청주여자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검은색 패딩을 뒤집어 쓴 최씨는 입을 굳게 다물고 교도소 밖에서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 최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 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를 받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됐다. 최씨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4쪽분량 자필 탄원서를 변호인을 통해 대통령실로 발송하기도 했다. 최씨의 사면 요구 탄원서는 광복절 특사 때 이어 두 번째다.정유라 “기뻐서 눈물이 흐른다” 최씨는 탄원서에서 “보수 정권의 탄생으로 모든 인권이 침해받지 않고, 적어도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었다”며 “제게 가해지는 모든 것은 너무 잔인하고, 인권 유린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가 이 땅에 살면 얼마나 살겠느냐”며 “하루하루를 고통과 진통에 약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씨는 “중졸이 돼 버린 딸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겠나, 대출로 메우고 또 때우면서 파리 같은 목숨을 살아가고 있다”며 “딸과 손주들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할머니가 안 되게 사면을 허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승마 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던 정씨는 서울시교육청 감사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3월8일 청담고 졸업 취소 및 퇴학 조처 등 처분을 받아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으로 바뀌었다. 최씨는 끝으로 “보수를 지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든 삶을 바쳐 모셨던 제가 보수 정권에 의해 박해받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지난번 사면 탄원서에도 (윤 대통령이) 침묵했는데 더 이상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간절히 탄원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많은 분들이 방송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셨는데 정말 그 덕분인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다. 기뻐서 눈물이 흐른다”라는 글을 적었다.
  • 국정농단 최서원, 6년여 만에 임시 석방…“척추 수술 필요”

    국정농단 최서원, 6년여 만에 임시 석방…“척추 수술 필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사진·개명 전 최순실·66)씨가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다. 지난 2016년 11월 3일 검찰에 구속된 지 약 6년 1개월 만이다. 청주지검은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뒤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씨가 지난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은 징역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쯤 휠체어를 타고 검은색 롱패딩을 뒤집어쓴 채 청주 여자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최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교도소 밖에서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최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 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를 받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됐다.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앞서 최씨는 검찰에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4차례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 국정농단 최서원 1개월간 형 집행정지

    국정농단 최서원 1개월간 형 집행정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청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1개월간 일시 석방된다. 청주지검은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서원은 척추 수술 필요하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심의결과 수술의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징역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35분쯤 휠체어를 타고 청주교도소 정문을 나갔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를 받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된다.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됐다. 최씨가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앞서 4번은 모두 기각됐다.
  • 고등·평생 특별회계에 총 9조 7000억 지원

    고등·평생 특별회계에 총 9조 7000억 지원

    내년 초·중등교육에 투입될 예정이던 1조 5200억원이 대학에 투입된다.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3조원에서 절반으로 감액된 규모지만 유·초·중등 교육계는 반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은 정부안보다 332억원 증액되면서 내년에도 ‘K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중 1조 5200억원, 일반회계 전입금 2000억원이 특별회계에 투입된다. 기존 고등교육 예산 8조 200억원을 합하면 총 9조 7400억원이 대학 재정에 쓰이게 된다. 당초 정부는 교육교부금 3조원을 포함해 11조 2000억원 규모로 특별회계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초중고 교육 예산으로만 쓰던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를 떼내 고등교육에 투입한다는 데 반발이 거셌다. 이에 여야는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지원액을 제외한 교육세 세입 1조 5200억원만을 특별회계로 넘기는 데 합의했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에는 정부안에 없던 유효 기간(3년)도 추가됐다. 재정난을 겪어 온 대학들은 반색했다.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은 “특별회계 신설은 교육계 모두가 상생하는 전환의 기회이자 고등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세수 감소 등으로 교육교부금 규모가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여야가 새로운 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 없이 특별회계에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는) 고등·평생교육을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고 유초중등교육을 후퇴시킬 수 있는 임시방편적 결정”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7조 3968억원보다 8.9% 줄어든 6조 7408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8월 제출한 정부 예산안은 6조 7076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를 거쳐 332억원 증액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원),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원) 등이 추가됐다. 분야별로는 2.5% 늘어난 콘텐츠 부문(1조 1738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문화예술 부문이 전년 대비 7.3% 줄어든 2조 3140억원, 관광 부문은 1조 2339억원, 체육 부문 1조 6398억원이 할당됐다. 각각 14.9%, 15.1%씩 줄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케이 콘텐츠 펀드’가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된 19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723억원 증가한 991억원으로 책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예산이 89억원 증액돼 869억원으로 확정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을 9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늘렸다.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에 67억원을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린다.
  • 초중고 예산 1.5조 대학에 투자…문체부 예산은 정부안보다 332억 증액

    초중고 예산 1.5조 대학에 투자…문체부 예산은 정부안보다 332억 증액

    내년 초·중등교육에 투입될 예정이던 1조 5200억원이 대학에 투입된다.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3조원에서 절반으로 감액된 규모지만 유·초·중등 교육계는 반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은 정부안보다 332억원 증액되면서 내년에도 ‘K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중 1조 5200억원, 일반회계 전입금 2000억원이 특별회계에 투입된다. 기존 고등교육 예산 8조 200억원을 합하면 총 9조 7400억원이 대학 재정에 쓰이게 된다. 당초 정부는 교육교부금 3조원을 포함해 11조 2000억원 규모로 특별회계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초중고 교육 예산으로만 쓰던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를 떼내 고등교육에 투입한다는 데 반발이 거셌다. 이에 여야는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지원액을 제외한 교육세 세입 1조 5200억원만을 특별회계로 넘기는 데 합의했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에는 정부안에 없던 유효 기간(3년)도 추가됐다. 재정난을 겪어 온 대학들은 반색했다.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은 “특별회계 신설은 교육계 모두가 상생하는 전환의 기회이자 고등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세수 감소 등으로 교육교부금 규모가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여야가 새로운 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 없이 특별회계에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는) 고등·평생교육을 위한 근본 대책이 될 수 없고 유초중등교육을 후퇴시킬 수 있는 임시방편적 결정”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7조 3968억원보다 8.9% 줄어든 6조 7408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8월 제출한 정부 예산안은 6조 7076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를 거쳐 332억원 증액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원),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원) 등이 추가됐다. 분야별로는 2.5% 늘어난 콘텐츠 부문(1조 1738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문화예술 부문이 전년 대비 7.3% 줄어든 2조 3140억원, 관광 부문은 1조 2339억원, 체육 부문 1조 6398억원이 할당됐다. 각각 14.9%, 15.1%씩 줄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케이 콘텐츠 펀드’가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된 19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723억원 증가한 991억원으로 책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예산이 89억원 증액돼 869억원으로 확정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을 9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늘렸다.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에 67억원을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린다.
  • 여가부 예산 7% 증액…폭력 피해 男·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여가부 예산 7% 증액…폭력 피해 男·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여성가족부의 2023년도 예산에 처음으로 스토킹 피해자의 긴급 주거 지원, 폭력 피해 남성 보호 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이 배정됐다. 여가부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2023년도 예산이 지난해 1조 4650억원보다 7.0% 오른 1조 567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를 거치며 스토킹 피해자, 1인 가구, 고위기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정부안보다 173억원 늘어났다. 정책 분야별로는 가족 정책의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다. 올해보다 13.2%(1200억원) 늘어난 1조 263억원이 편성됐다.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임시숙소 및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 지원, 치료 회복 프로그램 도입에는 14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폭력 피해 남성 보호시설 1곳도 새년 처음 설치된다. 여기에는 1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은 3억원이 늘어 36억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 확대와 성착취물 관련 실태조사 등에는 7억원이 늘어 12억원이 배정됐다.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미래유망직종 직업 교육 훈련을 위한 사업에는 올해보다 23억원이 늘어난 264억원이 투입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반영된 예산에 따라 및 스토킹 피해자 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의 아메리칸항공 라운지에 한 청년이 앉아 랩톱(노트북)을 두들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돌았다. 전날 코인거래소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돼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은 이 회사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0)였다. 가상화폐 사기로 많은 이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그가 우리 돈 3200억원에 이르는 보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석방됐는데 비즈니스석 항공기를 이용해 유유히 귀가하는 모습이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공항 라운지에 앉아 아무일 없다는 듯 웹서핑을 하는 듯한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24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로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에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는 보석 기간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해야 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강제로 법정에 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하고 있지도 않았다.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보석 증거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여원)를 책정했다. 한때 억만장자 소리를 들었던 그는 지난달 11일 FTX의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재산이 10만 달러(1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엄청난 보석 증거금을 마련했을까? 앞에서도 전했지만 자기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석금은 피고인의 중범죄 혐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 책정되고, 실제로는 명시된 금액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자산이 담보로 뒷받침되면 보석이 허용된다. 이에따라 뱅크먼프리드 부모의 집이 보석 집행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고, 부모는 뱅크먼프리드가 석방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금을 납부하겠다는 보증을 섰다. 또 내년 1월 5일까지 뱅크먼프리드는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2명의 보증인을 더 세워야 한다. NYT는 “보석금은 본질적으로 피고인이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에 해당하고 뱅크먼프리드가 이 보석금을 내도록 강요받지는 않는다”며 “만약 뱅크먼프리드가 앞으로 법정에 출두하지 않으면 그의 부모 집이 압류된다”고 설명했다. 담보로 제공된 그의 부모 집 가치는 400만 달러(51억여원)로 알려져 보석 증거금의 10%에도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을 위해 그가 요구한 보석을 받아들였고, 대신 상징적인 의미로만 거액의 보석액을 책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NYT는 “뱅크먼프리드의 미국 송환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고, 장기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뉴욕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과 보석을 놓고 패키지딜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끈 피고인이 돈을 내지 않고 석방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보석 절차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로펌 머피&맥거니글의 대표 제임스 머피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뱅크먼프리드가 보석금을 지불하겠다는 종이에 서명하고 자유인이 되는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코인 사기를 당한 수백만명의 FTX 고객들은 이 상황에 웃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소영철 의원 발의 ‘마을버스 조례 개정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소영철 의원 발의 ‘마을버스 조례 개정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일 1대당 운송수입이 일정금액보다 적은 마을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을버스 운수회사 경영악화로 재정 지원예산을 2019년 약 200억원에서 2021년 약 443억원까지 증액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마을버스 운수회사 지원 예산이 증가하고 지원금 사용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2021년 9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소 의원은 이번에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재정지원에 대한 정산보고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마을버스 사업자에 대해 시장이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마을버스 사업자는 재정지원금 정산 및 관련 증빙자료 작성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게 돼 시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 의원은 “마을버스는 고지대 마을, 아파트 단지 등과 철도역, 시내버스 정류소 등을 연결하는 지역시민의 발“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서울시의 재정지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재정지원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개정으로 재정지원을 받은 운수회사가 지원금의 정산보고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서울시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버스 운수회사의 회계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M+’ 개관 1년 만에 264억 매출, 252억 투자유치

    ‘M+’ 개관 1년 만에 264억 매출, 252억 투자유치

    지난 20일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M+에 스타트업 벤처 창업자와 투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창업허브 M+의 1년 성과를 자축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벤처 창업자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장인 듯했다. 이날 이들은 먼저 입주한 선배 스타트업과 새롭게 서울창업허브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 직원들이 서로 간에 정보를 나누고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신규 입주기업 28곳은 기존 47개 입주기업들로부터 서울창업허브 M+를 어떻게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의 경험을 전수받았다. 특히 M+ 파트너사인 펜벤처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샤오미액셀러레이터 등을 소개받고 새로운 투자처 확보의 기회도 모색했다. 파트너사들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험이 없어 어떤 방식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에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주 스타트업들에 대·중견기업과의 연결고리를 찾아주거나 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법적으로 지키는 방법 등을 전수했다. 오후부터 진행된 ‘매치메이킹(Matchmaking)데이’와 ‘투자 밋업(Meet-up) 데이’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LG CNS, SK에코플래닛, IBK기업은행, 코오롱 등 8개 대·중견기업들은 벤처 창업자 또는 스타트업 직원들과 1대1로 만났다. 이들은 스타트업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대기업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서울창업허브 M+는 개관 1년 만에 입주기업 총매출 264억 6000만원, 투자 유치 252억 9000만원 등 목표치(매출액 200억원, 투자 유치 100억원)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창업허브가 서울을 둥지로 튼 스타트업들이 보다 높게 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감세 효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감세 효과

    여야가 내년부터 과세구간별 법인세율을 1% 포인트씩 낮추기로 22일 합의했다. 당초 정부안은 법인세 최고세율(과세표준 3000억원~)만 현행 25%에서 3% 포인트 낮춘 22%로 인하하는 방안이었지만 결국 김진표 국회의장의 과세구간별 감세안이 채택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2억원 이하’ 10%, ‘2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 3000억원 이하’ 22%, ‘3000억원 초과’ 25% 등으로 나뉘었던 법인세율은 구간에 따라 9%, 19%, 21%, 24%로 1% 포인트씩 축소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에서 법인세율이 조정되면서 법인세율이 역대 정권의 친기업 지수를 드러내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인식이 강화되게 됐다. 역대 정권은 기업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법인세를 조정해 왔다. 김대중 정부 당시인 2001년(2002년 시행)에도 ‘구간별 1% 포인트 인하’ 조치가 이뤄졌고, 이후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2005년 시행)에는 ‘구간별 2% 포인트 인하’ 조치가 단행됐다. 진보 정부인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이어 ‘기업 프렌들리’(친기업)를 표방하며 집권한 이명박 정부 동안에는 법인세율 조정이 여러 차례 있었다. 2008년(2008~2009년 시행) 당시 당국은 낮은 세율 구간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13%에서 11%로,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낮췄다. 이어 2009년(2010~ 2011년 시행)에는 또다시 낮은 세율 구간의 법인세율을 1% 포인트 더 낮춰 10%로 정했다. 이어 2011년(2012년 시행)에 다시 ‘5억 초과 200억원 이하’ 구간을 나눠서 20%의 법인세율을 정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최고 구간 법인세율을 상향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2017년(2018년 시행) 개정안은 ‘3000억원 초과’ 과표 구간을 신설해 최고세율 25%를 적용했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극소수 대기업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문 정부에서 최고세율을 높일 때는 ‘징벌적 과세’라는 비판이, 윤 정부에서 이 세율을 다시 3% 포인트 낮춰 원상회복하려고 시도할 때는 ‘대기업 감세’라는 비판이 서로의 진영에서 제기됐다. 김 의장이 중재안으로 제시해 채택된 과세구간별 법인세율 1% 포인트씩 인하안은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극소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감세 효과가 미치는 점 덕분에 여야 양쪽의 양보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실상 김 의장의 중재안은 그가 관료 시절에 단행했던 법인세율 개편 방식을 스스로 벤치마킹한 측면도 있다. 김 의장은 구간별 법인세율 인하 정책을 폈던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차관 등을 맡았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에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지내며 구간별 법인세율 인하 정책을 한 번 더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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