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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전 창구’ 카드대출, 잔액·금리·연체율 모두 상승

    ‘급전 창구’ 카드대출, 잔액·금리·연체율 모두 상승

    서민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사의 장·단기 카드대출 잔액이 증가한 가운데 연체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전월 대비 4668억원 증가한 34조 986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35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7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결제액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이월 잔액은 같은 기간 600억원 증가해 7조 2390억원을 기록했다. 하락세였던 카드론 금리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14%대로 올라섰다. BC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카드사의 5월 평균 금리는 14.12%로 전월(13.88%)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15%대를 찍었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해 올 4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었다.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 규모를 줄인 탓에 카드론에 중저신용자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어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카드대출과 리볼빙 연체율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2%대를 돌파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론 평균 연체율은 2.13%로 2021년 1분기(1.79%)와 비교해 0.34%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론 연체액은 2021년 1분기 6200억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증가해 올 1분기 7600억원으로 늘었다. 리볼빙 서비스의 연체율도 1.76%에서 2.38%로 0.62%포인트 높아졌다. 연체액은 2021년 1분기 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00억원으로 500억원 증가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연체율이 더 높아지고,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여신도 부실해지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삼양식품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푸드 페스티벌’에서 불닭볶음면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양식품 부스에서는 대표 수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보았으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격려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9090억원 중 수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가 수출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품목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으로 지난해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삼양식품의 올해 베트남 수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 ‘50억 클럽’ 박영수 비공개 소환… 檢 ,신병확보 나서나

    ‘50억 클럽’ 박영수 비공개 소환… 檢 ,신병확보 나서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의 측근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며 혐의를 다져 온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2일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서 은행이 대장동 사업에 관여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또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소환된 것은 2021년 11월과 2022년 1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수사팀이 다시 꾸려진 이후론 처음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해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우리은행은 대장동 업자들이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려 했다가 최종 불참했다. 대신 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써 줬다. 이에 박 전 특검의 요구액이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금품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실제로 지급됐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 고문을 지낼 때 받은 2억 5500만원,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 재직하던 중 빌린 11억원과 분양받은 대장동 아파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을 공범으로 입건할지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향후 박 전 특검에게 수재 혐의 외에 다른 추가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수사와 그간의 조사 결과, 제반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검토되면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檢, ‘50억 클럽’ 박영수 소환…영장 청구 검토

    檢, ‘50억 클럽’ 박영수 소환…영장 청구 검토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의 측근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며 혐의를 다져온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2일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서 은행이 대장동 사업에 관여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또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소환된 것은 2021년 11월과 2022년 1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수사팀이 다시 꾸려진 이후론 처음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우리은행은 대장동 업자들이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려 했다가 최종 불참했다. 대신 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써줬다. 이에 박 전 특검의 요구액이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금품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실제로 지급됐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 고문을 지낼 때 받은 2억 5500만원,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 재직하던 중 빌린 11억원과 분양받은 대장동 아파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을 공범으로 입건할지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향후 박 전 특검에게 수재 혐의 외에 다른 추가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수사와 그간의 조사 결과, 제반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검토되면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속보] 檢,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조사

    [속보] 檢,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조사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의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전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당초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그 결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민간 사업자 평가 항목 중 ‘자금 조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검찰은 우리은행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박 전 특검이 약정받은 금품 규모가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약정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50억원이 박 전 특검의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 급여와 딸의 대여금 등으로 일부 지급됐다고 보고 실제 자금 유입 여부도 살피고 있다.
  • ‘창업 원년’ 2030… 서울숲에서 세계적 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

    ‘창업 원년’ 2030… 서울숲에서 세계적 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원 시설 건립 1000억원 펀드 조성, 입주사에 투자구로 고척동에 제조창업허브 추진반도체·항공 등 첨단 산업체 지원 2030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스타트업 1000개가 입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구로구 고척동에는 첨단 제조 산업 지원 시설이 2027년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계적인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50개 육성을 목표로 한 ‘서울 창업정책 2030’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1조 6717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창업 생태계는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코로나19 등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국내 기업은 투자 혹한기를 겪었다”면서 “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제조업 등 집중 분야를 활성화해 도시의 생산성을 올려야 한다”며 이번 정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성수 삼표레미콘 공장 옆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10만㎡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 허브’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육성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관이나 기업이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투자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을 위한 1000억원 전용 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오 시장은 “앞서 성수동 일대를 글로벌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한다고 밝힌 만큼 그 인근에 유니콘 창업 허브까지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면서 “성수동에 들어오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이 365일 협업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고척동 서울남부교도소 이적지에는 반도체, 항공, 전기차 등 제조업과 신산업이 융합된 첨단 제조 산업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제조창업허브’(1만 7652㎡)가 들어선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첨단 제조 기업당 최대 200억원을 투자한다. ‘굴뚝 없는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먼저 수서 일대에 로봇 기업이 집적하는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2028년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는 인공지능(AI) 인재와 기업, 연구 기관을 위한 문화·주거 공간을 갖춘 ‘AI 서울 테크시티’를 20만㎡ 규모로 조성한다.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창업 거점도 확대한다. 시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에서 운영 중인 창업 거점을 올해 스페인(10월), 싱가포르(11월)를 포함해 2030년까지 미주, 유럽, 중동 등 총 20곳으로 늘린다. 오 시장은 “2030은 창업 정책의 목표 연도인 동시에 청년 세대를 상징하는 숫자”라며 “청년 인재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창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애들만 불쌍하다”는 일타강사에 전여옥 “무료 강의하든지”

    “애들만 불쌍하다”는 일타강사에 전여옥 “무료 강의하든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공교육 내 수능 출제’ 방침과 함께 ‘킬러 문항’을 배제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애들만 불쌍하다”고 비판한 수능 수학 강사 현우진씨에게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그렇게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문항’ 개인과외도, 문제집도 무료 배포하라”고 질타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왜 킬링 문항이 있어야 하나”면서 “(수능은) 대학 강의를 이해할 기본을 가리면 될 일인데, 킬링 문항은 고난도 문제를 내서 아이들 떨구는 말 그대로 ‘킬링’ 아니냐”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NO 킬링 문항’은 정말 옳은 말인데, 일타강사들은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탐욕의 선동”이라며 “이게 정상인가. 부모들 등골 뺀 값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그만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스터디 소속 수능 수학 강사인 현씨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이 교육과정 내에서만 수능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애들만 불쌍하다”고 불만을 제기했었다. 현씨는 학원에서 받는 연봉만 200억원대로 알려진 ‘일타강사’로, 2017년엔 “소득세가 130억원이었다”고 직접 인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 P의 거짓·TL·세븐나이츠… ‘황금알 거위’ IP 개척에 승부수 던졌다

    P의 거짓·TL·세븐나이츠… ‘황금알 거위’ IP 개척에 승부수 던졌다

    콘텐츠 산업이 다 그렇긴 하지만 게임 산업만큼 잘 만든 지식재산권(IP) 하나가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분야도 흔치 않다. ‘3N’이라 불리는 3대 게임사를 비롯해 우리가 잘 아는 국내 회사들은 대체로 게임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간판 IP’가 하나 이상 있다. 개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업계 특성상 신작이 흥행에 실패하면 타격이 크다. 이럴 때 든든한 ‘캐시카우’인 대표 IP가 있는 회사는 차기작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는 장기간 적자와 부진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다고 대표 IP에만 안주할 순 없다. 게이머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한다. 부모 세대의 IP가 자식 세대까지 흥행하기는 어렵다. 아무리 리메이크를 하고 후속작을 내놔도 새로운 대형 IP가 없다면 ‘○○○밖에 없는 회사’라는 빈축을 면치 못한다. 네오위즈는 ‘스컬’과 ‘고양이와 식탁’ 등 성공적인 인디게임들을 배급했지만 리듬게임 ‘DJ맥스’ 시리즈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 시리즈 등 아기자기한 모바일 위주인 대표 IP는 사실 경쟁사에 비해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P의 거짓’이 개발 단계마다 기대감을 높이며 네오위즈의 새로운 대형 대표 IP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데모 빌드만을 공개하고도 세계 3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최고 기대작’과 ‘최고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 공개되면서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 셈이다. 특히 지난 9일 전체 플랫폼에 공개한 데모 버전은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 스팀(PC)에서는 데모 공개 즉시 ‘전 세계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진입했고, 인게임 하루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만 6000명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경우 북미 스토어 기준 데모 평점 4.3점(5.0 만점)을 받았으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전 세계 주요 권역별 예약 구매 게임’ 10위 안에 진입했다.그 어떤 국산 게임보다도 강력한 간판 IP인 ‘리니지’를 보유한 엔씨소프트는 최근 베타테스트를 마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통해 리니지를 넘어서는 IP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베타테스트를 경험한 시장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이다. 그래픽은 월등히 좋아졌지만 작품성이 리니지를 넘어서지 못하며 확률형을 배제한 수익모델(BM)만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가 국내에서 진행한 테스트의 결과와 글로벌 테스트의 결과를 종합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한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전역 이용자의 기준에 맞춰 보완 중인 글로벌 버전이 게이머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5분기 연속 적자를 겪고 있는 넷마블은 간판 IP로 위기 탈출을 노린다. 지난 1일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핵심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의 재미 요소를 방치형 RPG로 재탄생시켰다. 넷마블은 9월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함께 웹툰 원작 IP를 활용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7월 출시)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배틀그라운드’라는 최강의 IP로 현재 위치까지 올라온 크래프톤(펍지)은 1200억원이라는 개발 비용을 들인 대형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상반기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지만 여전히 견실한 실적을 보였다. 자회사인 미국 개발사 스트라이킹디스턴스가 만든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단순한 전투 패턴, 빈약한 콘텐츠, 초기 최적화 문제 등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배그는 여전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트라이킹디스턴스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튼튼한 IP 라인업을 갖춘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아직은 뒤를 이을 대표 IP 개발보다는 여건이 되는 대로 창작자, 개발 인재, 인디게임 업계, 어린이 등 ‘미래’에 돈을 쓰는 데 ‘진심’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아예 공익재단 성격을 띠는 ‘희망스튜디오’와 인디게임, 스타트업을 키우는 계열사 ‘스토브’, ‘오렌지플래닛’을 설립해 이들을 지원하고 교육, 성장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 전남대·순천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정부가 지방대학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광주는 전남대, 전남은 순천대가 선정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대와 순천대 등이 포함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남부대·송원대·광주여대·광주교대 등 8곳이 예비지정을 신청했으나 국립대인 전남대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동신대·목포대·목포해양대·순천대·초당대·순천제일대 등 6곳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국립대인 순천대만 뽑혔다. 전남대는 AI 융복합 혁신 허브인 광주캠퍼스와 신기술·첨단산업 혁신 벨트인 전남캠퍼스 특성화로 초격차 글로컬 혁신 대학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순천대는 중소기업, 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대학 구축에 방점을 뒀다. 한편 교육부는 전남대와 순천대 등 예비대학에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한 뒤 9월~10월 10개 대학을 발표할 방침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2027년까지 5년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철스크랩 순환 생태계 만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철스크랩 순환 생태계 만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재 자원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중소기업들과 손잡았다.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의 하나로 철스크랩 재활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주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가공해서 다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판매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 상생차원에서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함으로써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철강제조사인 포스코도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026년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도입하고 탄소발생 저감을 위해 스크랩 활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에 걸쳐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면 스크랩 조달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집기지 사업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해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리얼밸류를 실현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존 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늘어나고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이 드러나는 등 전세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전세 만료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 주택전세거래(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가구·오피스텔) 총액은 2021년 하반기 149조 800억원, 2022년 상반기 153조 900억원으로, 향후 1년간 전국에서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다. 시도별로 향후 1년간 계약 만료 전세보증금 총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118조 6800억원)이었으며 경기(98조 9300억원), 인천(15조 8200억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12조 1700억원)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 3구(강남구 13조 2100억원·송파구 11조 6000억원·서초구 9조 2500억원)의 전세보증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부산을 제외한 지방 단일 시도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역전세 경보음이 켜진 상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2021년 9월 전용면적 76㎡의 전세보증금이 최고 1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7일 같은 면적이 5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1개월 평균 전셋값은 5억 4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 최고가에 비하면 4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경우 2021년 12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최고 3억 9000만원이었으나, 최근 실거래가 기준 1개월 평균 전셋값은 2억 7000만원으로 1억 2000만원 차이가 나는 상태다. 최근 1개월 평균 매매가 4억 6750만원과도 7750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거래보증금 거래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울산시 기업인 조형물사업 ‘철회’… 이미지 손상 우려

    울산시 기업인 조형물사업 ‘철회’… 이미지 손상 우려

    김두겸 울산시장이 찬반 논란을 빚었던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을 전격 철회했다. 김 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회가 기업인 조형물 건립 사업 예산 250억원을 부활했으나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사업 예산 250억원 중 상임위가 삭감한 200억원을 논란 끝에 부활했다. 이때만 해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는 듯 했으나 불과 몇시간 만에 울산시가 입장을 번복했다. 김 시장은 “조례 입법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정중히 예를 다해 모셔야 할 분들인데도 이미 진의가 훼손되고, 오히려 창업가에 대한 이미지 손상까지 우려돼 숙고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인 중 산업화에 일조한 기업인을 예우하기 위해 흉상 제작 등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조례안을 만들고, 흉상 등 조형물 제작비 25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는 이에 대해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재벌 우상화 정책이라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김 시장은 “기업인 기념사업은 울산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울산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간과하고 정파적 이해관계 때문에 정쟁이 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어떤 경우든 안보와 경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한화솔루션 ‘H-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

    한화솔루션 ‘H-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

    한화솔루션이 경기 화성시에 추진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화성시가 최근 H-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했다.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가까워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고용창출 7000여명, 생산유발효과 2조 3000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9200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로:맨스]檢, 박영수 전 특검 수사 성과 내나…‘50억 클럽’ 향방 주목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박영수(71·사법연수원 10기) 전 특별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 능력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두고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6일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대장동 분양대행업자였던 이모씨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 청탁이 오간 정황과 그 대가로 50억원의 지급 방식이 논의된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최근 검찰에 “2020년 하반기쯤 박 전 특검이 김만배씨로부터 약속받은 50억원을 대신 받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는 박 전 특검이 이런 방안을 허락해 자신이 김씨에게 50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렇게 진술했던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씨는 오후 조사 전 해당 진술과 관련해 “김씨가 ‘50억원을 줄 방법이 없다’고 하길래 제가 ‘그렇게 방법이 없으면 날 주라’고 한 것”이라며 “단순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시를 받은 것처럼 알려져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날 박 전 특검과 만났냐”는 질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씨는 “최근 박 전 특검과 연락한 적 있냐”는 물음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 등을 약속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불참하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여신의향서만을 제출하자 박 전 특검이 약정받았던 금품 규모도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화천대유 고문으로 지내며 급여 명목으로 2억 5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11억원을 빌린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금품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은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소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4월 화천대유 계좌로 이체해 대장동 사업 협약체결 보증금으로 사용된 5억원의 전달 과정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돈이 토목업자 나모씨에게서 나와 이씨와 박 전 특검을 거쳐 김씨에게 전달됐는데, 박 전 특검이 약정받은 금품 수수를 담보 받을 목적으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날 함께 불러 조사를 받은 조씨는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치고, 283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불법 알선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박 전 특검을 변호사로 선임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 역시 50억 클럽 관련해 보강조사 차원에서 소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양재식(58·연수원 21기) 전 특검보를 조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 전 특검보는 박 전 특검을 위해 대장동 개발 회의에 참여하는 등 각종 실무를 이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리할 부분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조만간 박 전 특검 소환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8년 만에 최저 찍은 엔화값…엔화예금 보름새 1조원 폭증

    8년 만에 최저 찍은 엔화값…엔화예금 보름새 1조원 폭증

    일본 엔화 값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자 ‘쌀 때 사두자’는 수요가 늘며 엔화예금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8110억엔(7조 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보름 전인 5월 말 6979억엔(6조 320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131억엔(1조 200억원) 급증했다. 앞서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상승 속에 1월 말 7237억엔에서 4월 말 5788억엔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었다. 그러다 원·엔 환율이 급락하자 시중 자금이 엔화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은 지난 4월 27일 1001.61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그로부터 불과 한 달 반이 흐른 지난 14일 911.00원으로 다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015년 7월 2일(907.62원)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며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일본은 좀처럼 금리를 올리지 않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에서 더 높은 금리를 쫓아 자금이 이동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얘기다. 엔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800원대로 진입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원·엔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엔화는 원화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긴축 기조로 돌아서거나 대외 불안 요인이 확산될 경우 원·엔 환율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비영리민간단체 3곳 중 1곳이 ‘유령’… 혈세 줄줄 새나갔다

    비영리민간단체 3곳 중 1곳이 ‘유령’… 혈세 줄줄 새나갔다

    지원법 제정 23년 만에 실태조사10년간 4700곳 기하급수적 증가주소 미소재·실체적 활동 없어공익사업 지원 신청 자격 박탈서울에 2394곳으로 가장 많아 비영리민간단체의 33.7%가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실적이 없는 ‘유령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정 이후 23년 만에 처음 이뤄진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1만 1195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조사를 벌여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809개 단체를 등록말소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비영리민간단체가 약 4700개 늘어남에 따라 현황 파악과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온 데 따른 전수조사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대통령실은 29개 부처가 올해 1∼4월 민간단체 보조금을 일제 감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민간단체 보조금을 5000억원 삭감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민간단체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등록 단체 총 1만 5577개 가운데 최근 3년 이내에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대전·경기·강원·전북 등 4개 시도에 등록된 4382개를 제외한 1만 1195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앙부처에 등록된 단체는 1734개이며 지자체 등록 단체는 9461개다. 행안부는 조사를 통해 최초 등록 당시 단체의 구성원 수(100인 이상)와 사무소 소재지 등 형식적 등록요건을 중심으로 단체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했다. 특히 단체 사무소 소재지 부재 등 연락 두절 단체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 단체 중 7424개(66.3%)는 등록요건을 갖추고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나머지 3771개(33.7%)는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2809곳(25.1%)은 자진말소를 희망하거나 서면조사와 현장조사에서 주소지 미소재 또는 실체적 활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기관에서 직권말소 조치를 하고 있다. 등록요건 미충족 단체 가운데 962개(8.6%)는 말소를 희망하지 않고 등록요건을 보완 중이다. 행안부는 단체의 운영 의지와 공익 활동성을 존중해 일정 기간에 등록요건을 보완하도록 했으며 기한 내 요건을 보완하지 못하는 단체는 직권말소 조치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록이 말소된다고 민간단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신청할 자격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민간단체는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과 지자체 조례 등에 따라 보조금 지원사업에 공모할 수 있고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기부활동에 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예산은 200억원 미만 수준이다. 중앙부처별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수는 행안부가 284개로 가장 많고 보건복지부(202개), 통일부(198개), 외교부(188개), 환경부(186개), 문화체육관광부(185개), 여성가족부(115개)의 단체 수는 100개를 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94개로 가장 많고 경기(2351개), 전북(1058개), 부산(923개), 경북(907개), 경남(813개), 인천(764개), 광주(705개), 전남(636개), 대전(545개), 충북(507개), 충남(491개), 대구(476개), 제주(425개), 울산(417개), 강원(375개), 세종(36개) 순이다.
  • 울산 기업인 조형물 사업 ‘빨간불’… 시의회 예산 200억 삭감

    울산 기업인 조형물 사업 ‘빨간불’… 시의회 예산 200억 삭감

    울산시의 기업인 조형물 건립사업이 울산시의회의 설치비 예산 200억원 전액 사감으로 제동이 걸렸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5일 울산시가 예산안 심사를 요청한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의 총예산 250억원 중 부지 매입비 50억원을 제외한 기업인 흉상 조형물 설치 사업비 2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최근 울산 정체성과 기업 연고 의식 확보 차원에서 강하게 추진하려던 기업인 조형물 설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산건위는 이날 예산 삭감 사유로 “기념사업인 만큼 시민이 공감하는 명품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와 시기를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가 고려한 절차는 위원회 구성, 대상자 선정, 사업지 매입, 공론화 등이다. 앞서 울산시는 국가와 울산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국내 그룹 창업주 중 2~3명의 거대 조형물을 내년 8월 준공목표로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 250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조형물은 30~40m 높이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근 야산 정상에 설치할 예정이었다. 울산시의 이 사업 추진이 알려지면 정당과 시민단체, 경제인 단체 등에서 찬반양론이 뜨겁게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노동당 등 지역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는 “울산시가 시민 여론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울산상의 회장단 등 경제인과 일부 시민단체는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인 기념사업을 지지했다. 울산상의 등은 “이 사업은 장기적으로 울산에 대한 연고 의식을 되살려 기업 이탈을 막고, 재투자를 유인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건위가 이날 확정한 예산안은 오는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공정위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자진시정 기각… “보상 미흡”

    공정위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자진시정 기각… “보상 미흡”

    삼성전자에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1조원어치의 부품을 강제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한 브로드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고자 자진시정안을 내놨지만 공정위가 기각했다. 자진시정안이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공정위는 연내 브로드컴의 제재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며, 공정위 제재 결과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을 상대로 수천억원대 피해 보상 청구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7일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 등 4개사의 거래상 지위 남용 건과 관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가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한 뒤 동의결의안 내용을 문제 삼아 기각한 최초 사례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원상회복, 피해 구제 등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위법 여부 확정 없이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통신용 칩을 판매하면서 경쟁사인 퀄컴 등의 타사 부품을 활용할 수 없도록 장기 계약을 강요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2021~2023년 브로드컴 부품을 매년 7억 6000만 달러(약 9763억원) 이상 구매하고 실제 구매 금액이 미달하는 경우 차액 만큼을 브로드컴에 배상하는 3년짜리 계약이었다. 이 계약은 만기 전인 2022년 8월 종료됐다. 지난해 7월 브로드컴은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공정위 심사관은 브로드컴과 협의해 전원회의에 최종 동의의결안을 상정했다. 상정된 최종 동의의결안에는 반도체·정보기술(IT) 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00억원 기금 조성,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에 대한 기술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브로드컴이 강요한 장기 계약으로 인해 2억 8754만 달러(3653억원)의 추가 비용과 3876만 달러(492억원) 상당의 과잉 재고를 떠안았다며 동의의결안에 금전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 방안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7일 전원회의를 열고 심의를 진행, 최종 동의의결안에 ‘갑질’을 당했던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 보상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동의의결 인용 요건인 거래질서 회복이나 다른 사업자 보호에 적절하지 않아 기각 결정을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향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의 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중소기업 상생기금 규모로 제안됐던 200억원보다 많은 과징금이 부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다면 공정위 제재 결정이 삼성전자의 피해를 입증할 근거 중 하나로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브로드컴은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브로드컴은 “동의의결은 관련자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조건으로 합의됐으며, 해당 조건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상당한 이익을 줄 수 있었다”면서 “자사의 혐의에 대해 적극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정위, 브로드컴의 ‘삼성 갑질’ 자진시정안 기각… “피해보상 불충분”

    공정위, 브로드컴의 ‘삼성 갑질’ 자진시정안 기각… “피해보상 불충분”

    삼성전자에게 3년간 매년 1조원 어치의 부품을 강제로 구매하게 한 브로드컴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고자 자진시정안을 내놓았지만, 공정위가 기각했다. 자진시정안이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으로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공정위는 조만간 브로드컴의 제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 7일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 인코퍼레이트 등 4개사의 거래상 지위 남용 건과 관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원상회복,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전원회의 심의 결과 최종 동의의결안에 대해 ‘갑질’을 당했던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의의결 인용 요건인 거래질서 회복이나 다른 사업자 보호에 적절하지 않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구매 주문의 승인 중단, 선적 중단, 기술 지원 중단 등의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스마트기기 부품 공급에 관한 3년짜리 장기계약 체결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브로드컴의 부품을 매년 7억 6000만 달러(약 9763억원) 이상을 구매하고 실제 구매 금액이 미달하는 경우 차액만큼을 브로드컴에게 배상해야 했다. 이 계약은 만기 전인 2022년 8월에 종료됐다. 브로드컴은 공정위의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2022년 7월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고 같은 해 8월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브로드컴과 협의해 지난 1월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고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정위 전원회의에 최종안을 상정했다. 최종 동의의결안은 반도체·IT 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00억원 기금 조성, 삼성전자에 대한 품질보증 및 기술지원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불공정한 수단을 이용한 부품 공급 계약 체결 강제 금지, 거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부품 선택권 제한 금지, 공정거래법 준법 시스템 구축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동의의결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는 공정위 전원회의는 “최종 동의의결안에 담겨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품질보증·기술지원 확대 등은 그 내용·정도 등에 있어 피해보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동의의결 대상 행위의 유일한 거래 상대방인 삼성전자도 시정방안에 대해 수긍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무상이 아닌 유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공정위는 피해보상이 되기 어렵다고 봤다. 품질보증·기술지원 대상을 2022년 3월 이전에 출시된 제품에 탑재된 부품으로 한정한 것도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 전제가 아닌 일부만 기술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의 부품 주문 및 기술지원 요청에 대해 ‘유사한 상황의 거래 상대방 수준’으로 제공한다고 했지만, 공정위 관계자는 “허언”이라고 판단했다. 브로드컴의 거래 비중은 애플이 80%, 삼성전자가 20%인데, 삼성전자와 유사한 상황의 거래 상대방이 없다는 게 공정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 전원회의는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 기술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지만 브로드컴이 수용할 의사가 없을 명확히 하면서 공정위는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정위가 브로드컴의 동의의결 개시 신청을 수용하고 브로드컴과 협의해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이 부족한 자진시정안을 내놓은 데 대해 브로드컴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개시 신청 당시 브로드컴은 ‘삼성전자를 위한 추가 조치에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며 “자진시정안이 완벽해서 수용한 것이 아니다. 브로드컴이 의지가 있으니 동의의결을 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공정위 심사관과 브로드컴이 협의해 마련한 동의의결안이 삼성전자 피해보상에 대해 미흡했던 데 대해서 공정위 관계자는 “(동의의결안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브로드컴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심사관이 수동적인 입장일 수 밖에 없었다”며 “심사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보다 훨씬 소극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브로드컴의 동의의결안을 기각한 만큼, 조속히 전원회의를 열어 브로드컴의 법 위반 여부, 제재 수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푸틴, 보고 있나…우크라 대반격 ‘일등공신’은 이것 [우크라 전쟁]

    푸틴, 보고 있나…우크라 대반격 ‘일등공신’은 이것 [우크라 전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반격’을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이 제공한 ‘패트리엇’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초기 성과를 거두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개발한 패트리엇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대공 미사일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패트리엇은 지난달 16일 약 200㎞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기를 포함한 다양한 미사일을 탐지하고 이를 요격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또 다른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면서 “간밤에 우리 방공군은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발 등 총 18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푸틴과 러시아의 ‘자랑’으로 불리는 킨잘은 최고 속도가 음속 10배(마하 10), 최대 사거리는 약 3000㎞에 달한다. 그동안 킨잘은 극초음속 비행은 물론이고 회피 기동 등으로 기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2018년 3월 1일 킨잘의 개발을 직접 발표하며 “천하무적”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한 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000만~1억 달러(약 600억~1200억원)으로 매우 고가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킨잘 보유량은 50기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하디 귀한’ 킨잘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속절없이 힘을 못 쓰는 배경에는 패트리엇이 있다는 분석이 이미 지배적이었다. 전문가와 외신들은 패트리엇이 전장의 분위기를 역전시키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서 초기 성과를 거두는데에도 패트리엇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패트리엇 시스템은 총 2개 포대이며, 미국과 독일이 각각 한 대씩 지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지대공 방공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엇’이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막아내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웅이 됐다”면서 “패트리엇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잇따라 막아내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푸틴의 자랑’을 박살낸 패트리엇, 비결은? 패트리엇 제작사인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언 최고경영자(CEO) 그레그 헤이즈는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의 소프트웨어를 조정해 요격 미사일이 설계된 것보다 두 배 빠르게 비행하도록 함으로써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고 파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0년간 패트리엇의 꾸준히 성능이 개선됐으며, 현재 버전은 개발 당시인 1980년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패트리엇의 ‘맛’을 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월한 공군력에 취약한 우크라군 최전선 부대뿐 아니라 전국 도시의 주요 기간시설과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패트리엇을 원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긍정적인 응답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21억 달러(한화 약 2조 7000억 원) 상당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는데, 패트리엇 시스템이 1순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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