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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성원토건 회장 은닉재산 예보-­사찰 37억 소송

    예금보험공사는 “김성필 성원토건 전 회장이 사찰에 부동산을 증여한 것처럼 꾸며 재산을 은닉했다.”면서 사찰 두 곳을 상대로 각각 36억여원과 1억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7일 밝혔다. 예보는 소장에서 “김 전 회장이 자신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사찰에 부동산 소유권을 넘긴 것은 실질적으로 증여가 아닌 명의신탁”이라면서 “부동산실명법에 따라 이 같은 명의신탁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1997년 한길종금을 인수한 뒤 상환 능력이 없는 성원기업 등 계열사 명의로 4200억원을 부당대출받고 1998년 부도가 임박하자 모 사찰 주지 김모(구속)씨를 통해 개설한 사찰명의 계좌로 회사돈 47억 5000만원을 빼돌리는 등 200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다음·네이버 “우리가 포털지존”

    다음·네이버 “우리가 포털지존”

    “투자가 경영을 좌우한다?” 포털업계 1·2위를 다투던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시장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투자 등 공격적 영역확장 경쟁도 가열돼 투자성공 여부가 수위 다툼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두 회사 모두 최근 발표한 3·4분기 매출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대대적인 해외투자에 따른 부담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3·4분기 경상이익은 9억원에 그친 반면 NHN은 1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네이버는 30%에 그쳤지만 다음은 81%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외투자를 위해 900억원의 사채를 발행하면서 이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해 경상이익이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를 끝낸 미국 포털 라이코스 인수를 위해 총자산의 절반인 1112억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단행했던 데 원인이 있다는 말이다. 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투자한 회사들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도 경상이익 악화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지분법 평가손실은 지난 2·4분기 마이너스 4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도 마이너스 4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NHN도 올해 일본 중국 등에 1200억원을 투자한 만큼 향후 이들의 실적에 따라 회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두 회사의 앞날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경우 다음이 전분기 대비 14.6% 감소한 100억원을,NHN은 15.8%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악화, 올림픽 게임,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양사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종합부동산세 문답풀이

    정부와 여당이 4일 땅부자·집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리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신설 등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을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지었다. 이번 개편안으로 서울 강남의 부동산 부자들은 내년 보유세 부담이 올해보다 최고 50%까지 늘어난다. 개편안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이해본다. 종부세 과세대상 부동산은. -크게 주택·나대지·사업용토지 등 3개에 각각 부과된다. 사업용건물 및 현재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하는 공장용지·임야·농지 등은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하고 있는 공장용지·임야·농장 등과 사업용 임대주택도 대상이 아니다. 종부세 대상 및 부과시기는. -전체 과세 대상자수는 5만∼6만명 정도로, 이 중 주택 부자는 3만 5000명쯤 된다. 종부세는 매년 6월1일 기준가격으로 10월에 부과된다. 기존 재산세는 주택분의 경우 현행 7월에서 7월과 9월(2회)에, 사업용건물은 7월에, 토지분(나대지, 사업용토지)은 현행 10월에서 9월에 부과된다. 종부세 과세를 예로 들면. -시가가 15억원이고 국세청 기준시가가 12억원인 서울 강남 50평형 아파트의 경우,1차 재산세 과표를 기준시가의 50%로 정했기 때문에 과표는 6억원이다. 만약 기초세율이 0.2%로 정해지면 강남구청이 1단계 재산세 12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종부세는 기준금액(9억원) 초과분에 과세되는 것이기 때문에 초과분 3억원에 대해 50%를 적용한 과표 1억 5000만원에 추가세율을 부과한다. 종부세율이 1%로 정해진다면 종부세는 150만원이 되는데 이 중 1단계에서 이미 기준점을 초과한 3억원에 부과된 재산세 30만원을 뺀 120만원이 되는 셈이다. 결국 이 아파트 보유자는 내년 240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재산세를 120만원 냈다면 증가분 상한선이 50%이기 때문에 실제 보유세는 60만원 늘어난 180만원이 된다. 만일 올해 200만원을 냈다면 상한선 50%를 넘지 않기 때문에 240만원을 다 내야 한다. 가족 보유 부동산의 경우는. -인별합산이 원칙이므로 가족의 부동산 합계액이 종부세 대상이 되더라도 개별적으로 넘지 않으면 과세대상이 아니다. 부부가 부동산을 공동소유하고 있을 경우 개인별로 절반씩 나눈다. 예를 들어 기준시가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공동소유한 부부의 경우, 각각 5억원씩 계산돼 종부세 과세를 면할 수 있으나 취득·등록세 및 3억원 초과분에 대한 증여세를 내야 한다. 향후 세부담 얼마나 증가하나. -과표구간에 따른 구체적인 세율이 결정되지 않아 개별적인 세금 증가분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체 보유세액이 올해 3조 2000억원보다 10%(3200억원) 늘릴 방침이어서 보유세 부담은 평균 10% 늘어난다. 세부담 급증을 완화하기 위해 개별 세부담 증가율을 50%로 제한했기 때문에 가장 많이 늘어나도 올해의 1.5배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3년간 개별 세부담을 전년 대비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밝힌 대로 2008년까지 보유세의 실효세율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기 때문에 4년 후에는 세부담이 평균적으로 2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구미시, 박정희기념관 독자 건립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이 표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독자적으로 기념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2만 3000여평에 박 전 대통령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추모관과 전시관 등이 들어서 사실상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미 1만 7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했고 기본계획도 세운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도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의뢰한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6월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6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200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구미시가 기채를 발행해 충당할 방침이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순익1조클럽’ 10개社로 늘듯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순익 1조원 이상 기업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록적인 수출 호조세와 업종 자체의 안정적인 수익성 덕이다. 동원증권이 3·4분기 ‘어닝 시즌’ 마무리 이후 최근 내놓은 주요 상장기업의 2004년 실적 추정에 따르면 모두 10개 상장기업이 올해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SK텔레콤,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빅5’와 올해 신규상장한 LG필립스LCD가 순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었다. 올해 새롭게 순익 1조원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KT,LG전자,SK㈜, 하이닉스 등이다. KT는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올려 순이익이 지난해 8300억원에서 1조 1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LG전자도 휴대전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익이 1조 6100억원으로 지난해 6600억원에 비해 1.4배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배럴당 50달러대를 돌파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큰 폭의 정제 마진을 남김으로써 영업이익이 2.5배로 급증, 순이익이 1조 4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이닉스도 반도체 경기 호조로 지난해 2조 3100억원 적자에서 올해 2조 20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박지만씨 새달 14일 결혼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사진 왼쪽·46·중앙일보 제공)씨가 다음달 14일 미모의 변호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재 서울 논현동의 새빛법률사무소에서 노동법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서향희(오른쪽·30)씨로 16살 연하다. 박 전 대통령의 15주기 기일인 지난달 26일에 서씨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신랑측 가족에게 인사를 했고, 지만씨 역시 지난달 말 신부측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쉽사리 결혼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씨의 인상에 매우 흡족해했으며 서씨 부친 또한 지만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만씨는 현재 전기·전자제품 재료생산업체인 EG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본사는 충남 금산, 서울 사무소는 강남에 두고 있다.EG는 연간 매출액 200억원 수준이며 2001년 ‘수출 1000만달러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서씨는 평범한 가정의 1남3녀 중 장녀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씨 부친은 현재 부산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예비부부는 지난 9월 한 저녁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눈이 맞아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지만씨는 평소 “(서씨가)나이답지 않게 지혜롭고 사리판단이 뛰어나다.”는 말로 자랑을 했으며, 서씨 역시 “(박씨가)정직하고 배려하는 성품이 맘에 든다.”고 표현했다. 그동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박서영 어린이재단 이사장 등 박 전 대통령의 자녀 셋 모두가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점에서 지만씨의 이번 결혼식은 이래저래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박정희기념관 지원금 행자부, 회수절차 착수

    박정희대통령기념관 건립사업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사업연장에 대해 불허결정과 함께 지원금 회수절차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1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기념관 건립장소를 서울에서 경북 구미로 바꾸겠다며 1년간 추가 사업연기 요청을 해온 데 대해 지난달 30일 승인거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기념사업회에 줬던 정부지원금 200억원에 대한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회수금액은 행자부가 기념사업회로부터 사업보고서를 제출받아 1차 결정하고 이에 대한 기념사업회의 반론을 받아 기획예산처에 제출하면 최종 결정된다. 기념관을 서울이 아닌 구미에 짓겠다는 주장에 대해 이상호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은 “그것은 전혀 별개 문제이기 때문에 별도 절차를 밟아서 진행될 문제”라고 못박았다. 김대중정권 시절 정부는 기념사업회가 500억원을 민간에서 모금한다는 조건으로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600여평의 땅을 마련했으나 모금액이 108억원에 그친데다 그나마 대기업의 기부금이 대부분을 차지해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창업성공신화 30대 도박으로 수십억 탕진

    창업성공신화 30대 도박으로 수십억 탕진

    명문대 경영학과 4학년 때인 1999년 서울 신촌의 대학가 떡볶이가게 2층에서 시작한 과일빙수가게를 전국적인 전문 체인점으로 키운 김모(30)씨. 그는 20대에 이미 수십억원대 재산가 반열에 올라 각종 언론매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창업 성공신화’의 모델로 꼽혔다. 그러나 너무 일찍 찾아온 성공의 단꿈은 그를 방탕의 길로 이끌었다. 선배를 좇아 2002년 강원랜드 카지노를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도박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졌다. 도박의 늪에 빠진 그는 50억∼60억원에 이르는 돈을 카지노판에 퍼부었다.“젊은 사업가가 돈을 물 쓰듯 쓴다.”는 소문이 돌자 주변에 조직폭력배 출신의 전문적인 원정도박 알선업자들과 도박꾼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수십억원을 탕진하고도 도박을 끊지 못하던 김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한모(41)씨와 어울리면서 더욱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 한씨는 당시 나이트클럽 외에 제주의 특급호텔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고, 내로라하는 인기연예인들을 관리하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음악전문 케이블방송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조폭 낀 원정도박 24명 적발 한씨는 김씨에게 “외국 카지노는 강원랜드와 달리 무제한으로 베팅할 수 있다.”면서 “마카오로 가서 원 없이 한번 해보자.”고 바람을 넣었다. 한씨를 따라나선 김씨는 해외 원정도박을 전문적으로 알선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롤링업자’들의 환대에 넋을 잃고, 한씨와 마카오와 국내에서 바카라 등의 도박으로 100억원대의 돈을 탕진했다. 그러나 도박에 중독된 이들의 몰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원정도박으로는 만족할 수 없던 한씨는 지난해 7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는 제주 모 호텔카지노에서 김씨 등과 다시 도박을 벌였다. 한씨는 두달 뒤에는 강남의 한 특급호텔 특실을 빌려 도박장을 몰래 열기도 했다.100억원대가 오고간 이 사설도박장에는 미8군 카지노의 여성 딜러 2명 등을 고용했다. 결국 김씨는 도박빚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는가 하면 한씨도 도박빚을 갚기 위해 사업체를 처분하면서 ‘쪽박’을 차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경재)는 31일 원정도박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서 24명을 적발했다. 한씨와 김씨, 그리고 이들처럼 원정도박을 나선 사람들에게 환치기수법 등으로 자금을 대주는 등 편의를 제공한 폭력조직 서방파 출신 이모(41)씨 등 롤링업자와 사채업자 등 8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적발된 원정 도박꾼 가운데는 케이블방송 사장, 대전 모 호텔 사장, 건설회사 이사 등도 포함돼 있다. ●강남 특급호텔에 100억대 비밀카지노 한편 검찰은 건설시행사 대표를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20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도 적발, 주범 손모(47)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건설시행사 대표 김모(47)씨가 손씨의 ‘마수’에 걸려든 것은 지난해 초. 각 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뒤지면서 범행 대상자를 물색하던 손씨에게 ‘돈 많은 건설업자’가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 다닌다는 소문이 들어갔다. 손씨는 의도적으로 김씨에게 접근, 골프 등을 함께 치며 환심을 산 뒤 도박판에 끌어들였다. 거리낌 없는 사이가 된 손씨의 고향후배들과 어울려 도박을 하던 김씨는 매번 아슬아슬하게 잃고 따기를 반복하며 도박판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손씨의 각본. 미리 카드나 화투의 순서를 맞춘 속칭 ‘탄’으로 김씨의 돈을 빼먹기 시작한 것. 손씨의 장난에 놀아난 김씨는 13차례 이들과 도박을 하는 동안 회사 돈 등 모두 200억원이나 털렸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佛하바스, 코래드 인수

    국내 10위권의 광고 대행사인 코래드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6위의 광고그룹 하바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래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협상이 마무리되면 200억원의 외자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바스는 파리에 본사가 있으며 인텔, 까르푸, 루이뷔통 등을 광고주로 두고있다. 코래드의 대주주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유럽계 투자회사 GMH로부터 일정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코래드마저 외국 기업에 넘어감에 따라 국내 순위 10위내 광고대행사 중 토종은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 롯데의 대홍기획, 두산의 오리콤밖에 남지 않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57%에 이른 외국계 광고회사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1981년 설립된 코래드는 외환위기때 모기업인 해태가 부도나자 2002년 대우자동차판매에 의해 인수됐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업 담합행위 심의 엄격해진다

    담합행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부터 사실상 모든 카르텔(공동행위) 사건을 전원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건 당사자가 심의에 앞서 증거자료를 열람·복사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 현재 전원회의에서 다루는 카르텔 사건은 시장규모(동종업종 기준)가 ‘1000억원 이상’인 경우다. 이 기준이 내달부터 ‘500억원 이상’으로 내려간다. 입찰담합 사건도 계약규모 ‘500억원 이상’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낮춰 심의대상을 확대했다. 김상준 심판관리관은 “카르텔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쟁점도 복잡해져 사실상 모든 사건을 전원회의에 올려 심층적으로 다룰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사건 당사자가 충분히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모든 증거자료의 열람 복사를 허용키로 했다. 단, 영업비밀이나 사생활 보호, 공익상 필요할 때는 허용치 않거나 관련 자료를 가린 뒤 부분 제공키로 했다. 카르텔을 포함해 쟁점이 복잡한 사건은 법원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심의하는 ‘심의 속개 제도’도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한 차례 심의로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에 따라 심의 당일 전원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사건은 다음주 전원회의로 넘어가 속개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오늘의 베스트] 우리당 문병호의원

    [오늘의 베스트] 우리당 문병호의원

    ●우리당 문병호의원 “1020억원을 벤처조합 손에 놀리고 있다.” “18배 벌어야 겨우 본전이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벤처투자 허점을 맹렬하게 꼬집었다.“지난 6월 말 현재 벤처조합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보유 중인 국민연금 자산은 1020억원이며, 또한 벤처기업 투자액은 820억원에 불과한데 자본 평가는 45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한 것이다. 문 의원은 이날 장석준 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현금자산 120조원의 0.01%인 1200억원만 가지고도 대단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복지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연금공단이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등 끈질긴 주문으로 장 이사장으로부터 “알겠다.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끌어냈다. 문 의원은 그러자 “국민연금 가계대출 특별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中에 200억원짜리 초호화 빌라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상하이(上海)에 1억 3000만위안(약 200억원)짜리 집이 중국 최고의 호화빌라로 조사됐다.18일 중국 부동산(房地産) 학회에 따르면 상하이 ‘양광(陽光·Sunville)’ 빌라촌은 중국 10대 호화 빌라 중에서도 최고 가격으로, 한 채에 베이징(北京)의 최고급 루사이하이양좡위안(綠色海洋莊園·Green Sea Manor)‘ 빌라보다 무려 150억원이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중국 10대 호화 빌라 촌을 도시별로 보면 베이징이 5개로 가장 많고 상하이 2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홍콩 인접 도시 선전이 각각 한 개였다. 베이징에서는 앞으로 2년 내에 500만위안(7억 5000만원) 이상되는 빌라가 5000∼7000개 건설될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 부동산 시장 규모는 연간 450억위안으로, 빌라 시장만 앞으로 2년 내에 300억위안으로 확대돼 거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 한국 첫 우주인 내년5월 뽑는다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의 한 획을 그을 한국 최초 우주인 2명이 내년 5월 공식 선정된다. 1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작업은 오는 12월 서류전형(1차)을 시작으로 2,3,4차 등 모두 4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쳐 오는 2005년 5월 최종적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2명을 확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선발된 우주인 후보 2명은 2005년 7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인 기초 및 고등훈련을 받고 2007년 10월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스’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ISS) 러시아 모듈에서 10일 동안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우주활동을 수행한 뒤 귀환,‘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탄생한다. 과기부는 오는 12월까지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를 주관할 민간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5일 지상파 방송사를 대상으로 주관방송사 선정공고를 냈다. 우주인 배출사업에는 정부가 60억원, 주관방송사가 200억원을 부담해 모두 260억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의 지난 3·4분기 실적이 반도체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연간 이익(2000년 7조 4400억원)을 돌파한데다 누적 매출도 사상최대였던 지난해 43조 6000억원을 이미 넘어서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9개월 만에 10조원 벌어 삼성전자는 3·4분기에 매출 14조 3439억원, 영업이익 2조 7423억원, 순이익 2조 68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매출 4.2%, 영업이익 26.5%, 순이익은 14.2%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계속 유지해 온 ‘월 1조원 영업이익’이 막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1·4분기 4조 100억원,2·4분기 3조 7300억원으로 매월 1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매출은 사상 최대였던 전 분기보다는 감소했지만 1·4분기,2·4분기에 이어 14조원대 기록을 올렸으며, 수출은 104억달러로 2·4분기에 이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크게 줄긴 했지만 3분기 누적 10조 4843억원을 달성하면서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9개월 영업이익만으로 100만명(1만달러)을 먹여 살린 셈이며 일본 최고 기업인 도요타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맞먹는 규모다. ●반도체의 ‘고군분투’ 반도체 부문은 2·4분기보다 4% 늘어난 4조 744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돌파하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주력인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10%,41%나 하락했지만 12인치 라인 비중 확대,90나노미터 공정기술 전환 등으로 가격 하락폭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역시 1조 9465억원으로 4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반면 반도체와 함께 삼성전자 실적 경신을 주도해 온 휴대전화와 LCD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정보통신 부문은 국내외 소비 둔화에도 2·4분기 수준인 2269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아 매출 4조 8214억원을 올렸지만 올림픽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6106억원(이익률 13%)에 그쳤다. LCD는 수요둔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판매량 및 가격 하락으로 매출 1조 9014억원, 영업이익 2250억원(12%)의 부진한 실적을 냈다.LCD는 1·4분기 8400억원,2·4분기 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지만 평균 판매가가 2·4분기에 비해 21%나 떨어진 시장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디지털미디어 및 생활가전은 매출규모가 줄어든데다 국내 수요 침체 등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각각 330억원과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4·4분기에는 살아날까 LCD 등 일부품목의 공급과잉, 고유가로 인한 소비침체·비용 증가, 국내경기 침체 등 ‘악조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난드플래시가 4·4분기에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LCD도 수요는 늘어나는 대신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면서 3·4분기보다는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실적하락이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4·4분기 들어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전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누계 영업이익 10조원 돌파, 분기 매출 14조원대 유지, 반도체 최고 매출 등의 기록을 올렸다.”면서 “4·4분기에도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지만 제품차별화, 기술·원가 경쟁력 등으로 견실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 ‘전자와 결합된 화학’ 승부수

    LG ‘전자와 결합된 화학’ 승부수

    LG그룹이 오는 2008년까지 화학부문에 2조 7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정보전자와 결합된 화학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미 증권·카드 등 금융사업을 포기한데다 정유·유통·건설 등도 GS그룹에 넘겨준 LG는 전자·화학 전문그룹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한 상태다. LG는 13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회장과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김반석 LG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부문 사업기술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등 전자 계열사 최고 경영자들도 참석해 OLED,PDP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LG가 그룹차원에서 화학부문 전략회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화학부문에 2008년까지 2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전체 매출액중 연구개발(R&D) 비중을 현재 2.5%에서 2008년 5%로 높일 계획이다.이를 통해 2008년 아시아 3위,2013년 글로벌 5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계열사별 투자규모는 LG화학 2조원 이상,LG생명과학 3500억원,LG생활건강 2200억원 등이다. R&D 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아 현재 2400명인 인력규모를 2008년 4500여명으로 늘려 사무직 대비 기술직 비중을 현재 30%에서 40%로 높이기로 했다. 또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8개 ‘테크센터’는 현지 밀착형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미국,러시아,유럽 등의 ‘위성연구소’는 신 고분자 소재,평판 디스플레이 재료 등을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화학분야의 성장은 2차전지,편광판,PVC,ABS,인조대리석,표면자재 등 2008년 세계 1위를 목표로 한 6개 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다. 고용량전지,고기능 편광판,하이브리드카용 중대형 전지,연료전지,PDP 필터 등 차세대 자동차와 IT 제품용 소재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화학부문에서 확보한 기술에 나노 등 미래 유망기술을 접목해 클린에너지,차세대 영상표시장치인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등 성장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화학분야의 차세대 성장을 이끌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전자계열사와의 협력이 보다 강화된다.LG는 전자계열사의 패널,세트 제작 기술과 화학계열사의 부품·소재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동 R&D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권노갑씨 징역5년 확정

    동교동계의 맏형으로 불리며 김대중 정부 시절 핵심 실세 역할을 했던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끝내 징역 5년형을 살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8일 ‘현대비자금’ 20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몰수 국민주택채권 500장(50억),추징금 15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몽헌·김충식·이익치씨 등이 법정과 검찰에서 진술한 비자금 200억원의 조성경위와 전달과정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이 김영완씨와 공모,고 현대아산 회장 정몽헌씨로부터 200억원을 수수했다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권씨는 2000년 2월 서울 S호텔에서 김영완씨와 함께 정몽헌씨,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만나 “총선때 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한 뒤 금강산 카지노 사업허가 등 대북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가로 같은 해 3월 김씨를 통해 비자금 20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 만 74세로 고령인 권씨는 구속수감된 이후 당뇨합병증 등으로 인해 서울 S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i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 본점은 14일까지 토마토·석류·키위·브로콜리·검은쌀 등 5가지 색깔의 먹을거리를 날짜별로 하나씩 선정해 30∼50% 할인 판매하는 ‘컬러데이 식품전’을 연다.토마토(100g) 360원,키위(개) 560원,석류(개) 6400원,브로콜리(100g) 1750원,새송이버섯(100g) 980원,검은쌀(kg) 63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1일까지 ‘쇼메 하이주얼리 아시아투어 특집전’을 갖는다.최고의 주얼리 명품 ‘쇼메’가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3주간 체류하게 된다.이 기간 동안 64개 최고 품질의 보석이 공개되고 200억원 어치의 보석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이번 아시아투어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는 ‘프리송(Frisson)’이라는 이름의 컬렉션 반지는 최고등급인 D칼라 IF 등급의 16.41캐럿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제품.플래티늄(백금)으로 된 링에는 모두 288개의 다이아몬드가 함께 디자인돼 있고,시가는 무려 21억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8일까지 가을 신상품인 드레스셔츠와 넥타이를 20∼40% 할인 판매한다.특히 이 기간 동안 이들 제품 7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7+1’ 행사도 곁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까지 30명의 소비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영수증에 적혀 있는 영수증 번호 12개 자리를 홈페이지(www.galleria.co.kr)내 경품창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경품은 삼성 케녹스 V5 디지털 카메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 ‘모피 리모델링 서비스’를 실시한다.모든 모피 제품에 대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수선은 12만∼30만원,전체 리모델링은 45만원 이상. ●그랜드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비타민 C와 비타민 B,칼슘 등이 풍부해 가을·겨울철 환절기 건강식품인 호박을 20∼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호박 대축제’를 실시한다.늙은 호방(통) 5500원,단호박 1980원,미니 단호박 980원,화초호박 3800원 등이다. ●월마트는 수도권 전점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네덜란드 직수입 튤립 구근 행사’를 갖는다.40여종이 선보이고 있는 튤립 구근을 9∼12월 사이에 심으면,다음해 4월 활짝 핀 튤립꽃을 한껏 즐길 수 있다.가격은 품종에 따라 6900∼1만 1900원.
  • 현대車 정순원사장 ‘로템 구원투수’로

    현대車 정순원사장 ‘로템 구원투수’로

    현대차그룹이 5일 사장급 일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철도차량 계열사인 로템 정학진 사장 후임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인 정순원(52) 사장을 임명했다.또 이상기(53)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을 정사장 후임으로 선임했다.로템 정 사장은 로템 자문역에 임명됐다. 로템은 전철·고속철 등 철도부문과 탱크를 비롯한 방산부문,플랜트사업부문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조 1000억원 수준이다.그동안 흑자행진을 하던 로템은 신규사업 수주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2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최근 대우종기 인수전에서 중도 포기하는 등 경영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사장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됐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현대자동차서비스 출신인 이 부회장은 현대캐피탈 및 카드 사장을 지내다 ‘오토에버 닷컴’ 사장으로 간 뒤 몇개월만인 지난해 8월 말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여만에 현대차로 영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 사장단은 최재국(영업·기획) 사장,김상권(연구·개발) 사장,전천수(생산) 사장 등 3명으로,부회장단은 김동진 총괄 부회장 대표이사,설영흥 부회장,이 부회장 등 3명으로 이뤄지게 됐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레인콤 ‘아이리버 신화’ 계속된다

    [재계 인사이드] 레인콤 ‘아이리버 신화’ 계속된다

    MP3플레이어 업계에 ‘아이리버 신화’를 창조한 레인콤의 양덕준(53) 사장이 또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이 최근 조사한 ‘한국의 100대 부자’ 명단에 당당히 48위로 그의 이름을 올렸다.지난달에는 매출 507억 2500만원을 기록,창사 이래 월별로 500억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에퀴터블이 추산한 양 사장의 재산은 1310억원.지난해 말 회사 주식이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일약 ‘거부’ 대열에 올라섰다.타의 추종을 불허한 MP3플레이어 덕분이었다.벤처 부자로 알려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등을 보기 좋게 눌렀다.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재산은 1600억원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레인콤 주가는 주당 2만 6000원.액면가 500원이 50배로 뛰었다.하지만 그는 ‘주식은 언제나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뿐’이어서 큰 관심은 없다고 주위에 말한다. 레인콤은 지난 99년 임직원 7명,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해 한해 200억원대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20년간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레인콤을 설립했었다. MP3플레이어 내수시장은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60%를 점유해 독보적이다.그 뒤를 삼성전자(20%),거원시스템(10%)이 한참 뒤처져 따르고 있다.‘1등’ 삼성이 이 분야에서만큼은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레인콤은 내년에는 180만∼200만대로 추정되는 내수시장에서 100만대를 점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양 사장은 최근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MP3플레이어 사업에서 기반을 다져 관련 사업은 어렵지 않다.MP3플레이어를 업그레이드해 동영상화하는 작업과 함께 위성DMB 단말기사업도 내년 상반기에 시작한다.특히 이달 중순에는 전자사전 시장에도 진출한다.국내시장은 샤프가 70%,카시오가 30%로 양분하고 있어 레인콤의 ‘아이리버 신화’가 먹힐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화 사업도 대폭 강화,미국·일본·홍콩·독일 등 4개 해외지사를 통해 애플(60%)의 아성을 넘어뜨린다는 각오다.레인콤의 시장 점유율은 19%대다.내년 3월에 완공되는 중국 제2공장이 이같은 목표를 견인하게 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건희회장 父子 국내 富者 나란히 1·2위

    이건희회장 父子 국내 富者 나란히 1·2위

    국내 주식자산 보유규모 평가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 부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9위) 호암미술관장을 포함하면 10위 안에 삼성 총수가족이 3명이나 끼였다. 특히 이들의 자산은 1∼10위 전체 자산(9조 8790억원)의 40%(3조 9560억원)에 이른다. 인터넷 경제매거진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이 4일 발표한 ‘한국의 100대 부호’(추정치)에 따르면 이 회장은 총 2조 2200억원어치의 상장·등록기업 주식(올 5월 말 기준)과 비공개기업 주식(지난해 말 기준)을 보유,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1조 1610억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1조 1490억원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고 4,5위는 각각 롯데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 부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롯데알미늄 이사가 차지했다. 대부분 재벌들이 제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분식사태로 명단에서 사라졌던 최태원 SK㈜ 회장이 48위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벤처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가 지난해 22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97위에서 38위로 상승했다. MP3플레이어로 유명한 양덕준(48위) 레인콤 사장과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KH바텍 남광희(92위) 대표도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다. 그러나 IT 거품이 빠지면서 이준욱 대양이앤씨 회장은 추정 자산이 2002년 123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급감하면서 밀려났고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등도 명단에서 사라졌다. 지난해 불어닥친 부동산 개발 바람으로 고재일 동일토건 대표,정몽열 금강종합건설 부사장,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박석훈 세안개발 대표 등 건설사 대주주들이 대거 100위 안에 신규 진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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