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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00조원대 보물선 인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시가로 100조원 상당의 남송시대 보물을 싣고 가다 중국 광둥(廣東)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 ‘난하이(南海) 1호’가 22일 840여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관영 CC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인양 작업엔 대형 특수 크레인과 바지선 등이 사용됐으며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840여년 전 침몰한 무역선인 난하이 1호는 1987년 처음 발견됐으며 보물 6만∼8만점을 싣고 있었다. 세계에서 발견된 고대 선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선박은 선체 규모가 최대이며 보존 상태도 매우 좋았다. 중국 당국은 2∼3일간 모래 제거 및 긴급 보수작업을 한 뒤 200억원을 들여 건립한 ‘광둥 실크로드박물관’의 ‘수정궁’으로 옮겨 보관할 예정이다. 수정궁은 수족관 모양의 초대형 유리관으로 난하이 1호가 침몰했던 바다와 같은 환경으로 지어졌으며 부패와 자외선, 바람의 침입을 막도록 특별 설계됐다. 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일반에 공개된다.jj@seoul.co.kr
  • 인천 저가항공사 이륙 준비

    시의회의 제동으로 출범 자체가 불투명했던 인천지역 저가 항공사 ‘인천-타이거항공’이 연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내년 상반기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인천시의회는 14일 인천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1일 제161회 임시회를 열어 ‘인천지역 항공사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가 저가 항공사 설립에 협조키로 한 것은 설립 파트너인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측이 설립자본금 200억원을 모두 부담하고 51%인 102억원어치의 주식을 시에 무상기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천지역 항공사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의 시의회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타이거항공’ 사업법인은 내년 2월 설립돼 항공운수사업 면허 및 항공기 도입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부터 항공기 2대를 확보,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국내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국내 취항 노선으로 제주, 부산, 속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선 취항조건을 만족하면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들여와 국제선에 투입하는 등 2010년까지 항공기를 모두 10대로 늘리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최첨단 ‘국가기록 보석함’ 열렸다

    각종 국가기록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최첨단 시설이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2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한 ‘나라기록관’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3년 동안 1200억원이 투입된 나라기록관은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만 2240㎡ 규모다. 기록관은 건물의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다.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와 같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등에 적용되고 있다. 또 건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진·방폭 기능 등이 강화된 이중벽 구조로 지어졌다. 때문에 일본 ‘고베 지진’과 맞먹는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에도 끄떡없고, 건물 10m 근처에서 TNT 폭탄 250개가 한꺼번에 터져도 견딜 수 있다. 내부 시설에도 각종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필름류를 보관하는 ‘냉동서고’는 영하 2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쓰이는 ‘초정밀 항온·항습 유지시스템’이 도입됐다.또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자기록물을 관리하는 ‘전자매체서고’는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서고 전체가 동판으로 둘러싸였다. 때문에 서고내 기록물은 미군이 걸프전 당시 사용한 ‘전자 폭탄’이 터져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 특히 기록관에 들어오는 모든 종이류는 중성화하는 ‘탈산’ 처리 과정을 거쳐 1000년 이상 원형대로 보존 가능하다. 서고 길이는 서울∼평양(약 300㎞)간 거리에 육박하는 270㎞. 이는 일반 문서 400만권, 시청각자료 등 특수기록물 1300만건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방대한 기록물이 보관되지만,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문서 확인을 위한 ‘무선인식시스템’(RFID)을 도입, 개별 기록물에 대한 위치 추적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기록물 유출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카드키·지문인식 등 이중삼중의 통합보안시스템도 구축됐다. 조윤명 국가기록원장은 “각 행정기관이 자체 보유한 1500만권 규모의 기록물을 단계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라면서 “일반 국민들에게도 인터넷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대전 국가기록원과 부산 역사기록관에는 주요 정책 관련 기록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기록물이 각각 보관돼 있다. 이날 개관한 나라기록관에는 전자·시청각 등 특수기록물이 보존될 예정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남중수 사장 “KT·KTF 합병 지주회사 전환 검토”

    남중수 사장 “KT·KTF 합병 지주회사 전환 검토”

    KT와 KTF의 합병이 현실화될 공산이 커졌다.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뿐만 아니라 (통신시장에서)머지않아 여러 가지 변수가 예상된다.”면서 “KT와 KTF의 합병도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지주회사 형태가 됐든 합병이 됐든 구조개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심도 있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매출과 관련, 남 사장은 “2002년 민영화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줄곧 11조원대에 머물러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민영 3기 첫해인 2008년에는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매출 12조원을 넘어섬으로써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도 강화한다. 내년 총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2000억원 증가한 2조 6000억원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61%인 1조 6000억원을 신성장사업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메가TV 2800억원, 와이브로 1200억원, 인터넷전화(VoIP) 540억원 등 신성장사업에 6400억원,FTTH(가정마다 광케이블을 까는 것) 보급률 확대 등에 9600억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 메가TV는 150만명, 와이브로는 40만명,VoIP는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TV(IPTV) 법제화 및 무선인터넷(와이브로) 가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강화에 1300억원을 책정했다. KT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전략CFT(TF팀의 한 종류)를 신설했다.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유·무선 통합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다. 또 KTF의 유통관리전문자회사인 KTFM&S 공동지분 출자를 통해 그룹 유통망을 통합하기로 했다.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비(非)부가가치 업무는 아웃소싱을 단행할 방침이다. KT는 결국 종전의 유선전화 중심에서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을 중심으로 메가TV, 모바일, 전화 등 결합서비스를 통한 할인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와이브로,3세대(3G)이동통신, 무선인터넷(Wi-Fi)의 추가결합을 통해 유·무선 통합시장의 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남 사장은 “KT는 민영화 이후 단기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긴 호흡의 본질경영을 추진, 성장을 위한 체질을 강화시켜왔다.”며 “심은 지 5년이 지나야 쑥쑥 크는 ‘모죽(母竹)’이라는 대나무처럼 내년은 KT에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변북로 소통 빨라진다

    강변북로 성산대교∼한강대교 구간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돼 서울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는 총 사업비 6200억원 가량을 들여 강변북로 성산대교에서 한강대교(7.6㎞) 구간에 추가로 4차로를 덧붙이는 공사를 실시해 2015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왕복 8차로인 구간 옆으로 4차로 20m 너비의 교량을 건설해 전체 12차로로 만드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1월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2010년에 착공,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강변북로 확장은 이 구간이 만성적인 병목구간인 데다 앞으로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상암 DMC, 파주 신도시 등 교통량 증가 유발요인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자유로에서 강변북로 성산대교까지는 왕복 10차로지만 성산대교 북단부터 차로가 8차로로 좁아지면서 이 구간에선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파주 신도시 등이 속속 개발되고, 왕복 6차로인 제2자유로 등이 2011년 개통되면 이 일대의 병목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해당구간 확장공사로 강변북로 전체의 교통상황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구간 뒷부분인 한강대교∼성수대교간 역시 8차로로 운영 중이지만 서빙고에서 용비교간 왕복 4차선 도로가 분산기능을 하고 있다.또 지난 4월30일 이후 상습 정체구간이던 성수대교∼청담대교간 3㎞도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서울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제도시로서의 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변북로 소통 빨라진다

    강변북로 소통 빨라진다

    강변북로 성산대교∼한강대교 구간이 8차선에서 12차선으로 확장돼 서울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는 총 사업비 6200억원 가량을 들여 강변북로 성산대교에서 한강대교(7.6㎞) 구간에 추가로 4차선을 덧붙이는 공사를 실시해 2015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왕복 8차로인 구간 옆으로 4차선 20m 넓이의 교량을 건설해 전체 12차로로 만드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1월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2010년에 착공,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강변북로 확장은 이 구간이 만성적인 병목구간인데다 앞으로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상암 DMC, 파주 신도시 등 교통량 증가 유발요인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자유로에서 강변북로 성산대교까지는 왕복 10차로지만 성산대교 북단부터 차선은 8차로로 좁아지면서 이 구간에선 심한 정체현상을 빚어지고 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파주 신도시 등이 속속 개발되고, 왕복 6차선인 제2자유로 등이 2011년 개통되면 이 일대의 병목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해당구간 확장공사로 강변북로 전체의 교통상황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구간 뒷부분인 한강대교∼성수대교간 역시 8차로로 운영 중이지만 서빙고에서 용비교간 왕복 4차선 도로가 분산기능을 하고 있다. 또 지난 4월30일 이후 상습 정체구간이던 성수대교∼청담대교간 3㎞도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서울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제도시로서의 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EPL에서 가장 비싼 ‘벤치’를 운영하는 팀은?

    EPL에서 가장 비싼 ‘벤치’를 운영하는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비싼 ‘벤치워머’들을 운영하는 팀은?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주말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후보선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이적료를 기준으로 비싼 ‘벤치워머’를 운영하고 있는 팀 순위를 보도했다. 가장 비싼 벤치를 갖고 있는 팀은 첼시. ‘부자구단’ 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첼시 후보선수 이적료의 총합은 1200억원이 넘는다. 특히 공격수 안드레이 세브첸코는 몸값 560억원을 기록해 팀이 ‘비싼 벤치’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드필더 션 라이트 필립스(약 400억원), 클라우드 미켈렐레 (약 310억원)등도 고가의 후보선수다. 2위는 리버풀이 차지했다. 리버풀은 벤치 선수 몸값으로 약 700억원 정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약 317억원)와 네덜란드 ‘영건’ 라이언 바벨(약 214억원) 등이 벤치를 지키고 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약 650억원으로 조사되어 리버풀과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약 347억원, 공격수 루이 사하가 약 227억원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보스만 룰(유럽 프로축구에서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끝난 선수는 구단의 동의나 이적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는 규정)에 의한 자유이적 선수들과 팀의 유스클럽 출신 선수들은 제외됐다. 다음은 ‘비싼 벤치’ 전체 순위. 1 첼시 (약 1262억원) 2 리버풀 (약 700억원)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약 650억원) 4 아스날 (약 354억원) 5 토트넘 (약 310억원) 6 선더랜드 (약 298억원) 7 아스톤 빌라 (약 242억원) 8 에버튼 (약 235억원) 9 뉴캐슬 유나이티드 (약 229억원) 10 웨스트햄 (약 219억원) 11 맨체스터 시티 (약 212억원) 12 블랙번 (약 186억원) 13 버밍햄 시티 (약 120억원) 14 포츠머스 (약 119억원) 15 미들스브로 (약 112억원) 16 더비카운티 (약 104억원) 17 풀럼 (약 102억원) 18 위건 (약 69억원) 19 레딩 (약 39억원) 20 볼튼 (후보선수 전원 자유이적 선수) 사진=벤치에 앉아있는 세브첸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제공항 공사 재개 불투명

    거액의 국비를 투입해 확보한 김제공항 건설 부지가 내년에도 농지로 임대될 전망이다.5년째 공사가 중단된 전북 김제공항 건설사업이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재개될 전망이 흐리기 때문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공항건설사업비로 내년 예산에 20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구했으나 단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전북도가 김제공항을 국내 공항에서 국제공항으로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자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2억 5000만원이 반영됐을 뿐이다. 전북도는 새만지구와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도내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국제공항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5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공항건설부지 150만 2376㎡가 농지로 임대될 예정이다. 이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예산 확보가 안될 경우 김제시와 부지임대위탁관리계약을 맺고 임대분양할 방침이다. 1년 기간으로 임대 분양되는 공항부지는 전체 면적의 30.2%인 85만 3451㎡이다. 임대 수익은 연간 1억 7000여만원이다. 올해와 2006년 김제지역 농민 65명에게 임대된 이 부지는 해마다 임대료로 1억 7159만 8600원을 받았다. 농민들은 공항건설 예정부지를 빌려 주로 배추, 무, 고구마, 감자 등을 재배했다. 김제공항건설사업은 부지 매입을 마쳤지만 감사원으로부터 항공 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조사가 잘못됐다는 지적을 받고 2003년 착공이 무기한 연기됐다. 김제공항 규모는 길이 1.8㎞ 너비 45짜리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지만 국제공항으로 바뀔 경우 활주로 길이가 2.5㎞ 이상으로 확대돼야 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송명근 건국대 교수 전재산 200억 기부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건국대병원 심장전문의 송명근(56) 교수가 2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해 화제다. 송 교수는 지난 2002년 자신과 부인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해 공증까지 마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송 교수는 부천세종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2년과 18년 근무하면서 이 병원들을 심장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지난 9월부터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 심혈관외과클리닉’을 이끌고 있다. 송 교수는 “자체 개발한 심장판막 성형수술 의료기기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욕심을 내게 될까 걱정이 됐다.”면서 “아들과 딸에게는 결혼할 때 3억원씩만 주기로 하고 회사의 지분은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교수의 재산 총액은 2000만달러(약 19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자산총액은 계속 불어나고 있어 액수에 상관 없이 자신이 가진 전 지분을 사회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송 교수는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참 스승상 실천한 이기용·송명근 교수

    말기 암환자였던 대학교수가 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친 날, 사무실에서 세상을 떴다. 휴강 및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종강 뒤 수술을 받겠다며 강의를 강행했던 그다. 또 다른 의과대학 교수는 200억원이 넘는 재산을 공익사업에 쓰겠다는 서약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모처럼 한 줌의 햇살같은 소식이다. 스승없는 대학사회라는 자조가 넘친 지 오래다. 참 스승, 사랑의 실천의 표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성균관대 법대 이기용 교수. 그는 두 달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학기를 끝내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50의 나이다. 그는 지식뿐 아니라 법학도의 덕목을 강조해온 진정한 스승이었다고 제자들은 회고하고 있다. 선거철을 맞아 대학가에는 대선후보 캠프를 기웃거리는 정치교수, 이른바 ‘폴리페서’들이 넘쳐난다. 유수 대학의 총장까지 뛰어들어 논란이 되지 않았던가. 이 교수의 제자 사랑이 더욱 돋보이고,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은 이유다. 국내 심장수술의 최고 대가인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그는 5년전 이미 죽은 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유언장을 썼다. 독자 개발한 심장판막 보조장치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그는 “재산이 엄청 늘면서 다짐이 흔들릴까봐 사회공헌 약속을 공개했다.”고 했다. 그의 인간됨과 도량을 알 수 있다. 두 교수의 값진 사랑과 실천이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또 다른 확산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 주인없는 美 복권당첨금 한해 ‘5200억원’

    주인없는 美 복권당첨금 한해 ‘5200억원’

    작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무려 5억7000만달러(한화 5200억원)에 달한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전체 복권 당첨금 330억달러의 2%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임자 없는 당첨금의 대부분은 긁어서 당첨여부를 알게되는 소액 즉석복권들이다. 그러나 1000달러나 그 이상의 고액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경우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신문은 6일 현재 당첨금이 10만달러 이상인 100장이 지급만기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중 10여개의 복권은 당첨금이100만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복권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해야 하는 기간은 각 주에 따라 90일부터 1년까지 다양한데 그 기간이 넘어가면 주 정부 예산으로 귀속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춘천, 폐건전지 분리 수거

    강원 춘천시는 캔, 플라스틱, 음식물, 유리병 외에 내년부터 폐건전지를 분리수거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각 읍·면·동주민센터와 주택가, 학교 등에 폐건전지 수거함 100여개를 설치하고 일반 분리수거대에도 별도의 수거함을 부착하기로 했다. 폐건전지는 매립 또는 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을 불러오며 현재 정부 추산으로 연간 1만 5000t가량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또 재활용할 경우 약 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주, 탄소섬유 밸리로 뜬다

    전북 전주시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인 탄소 밸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성이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일대 탄소 밸리에 대규모로 투자를 확정했다. 효성은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들여 연 1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효성은 또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200억원을 투자해 탄소산업 연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효성이 141억 3000만원, 기계산업리서치가 58억 7000만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기계산업리서치센터의 인력과 장비를 효성측에 최대한 지원하고 탄소 생산 공장 신축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이 공장이 들어서면 탄소 밸리에 100여개의 탄소 복합재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60만㎡ 규모의 탄소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성의 투자 유치로 전주 탄소밸리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탄소는 항공기와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계 탄소섬유 소비량은 연간 3만t(시가 5000억원)으로 이중 일본 기업이 60%, 미국과 영국, 독일, 대만 등이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20∼30%의 성장하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기수·경찰 낀 2200억대 사설경마

    수도권 일대에서 총 거래규모 2200억원대의 사설 경마를 한 8개 조직 경마사범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한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경찰 등 총 3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학석)는 28일 사설경마조직 수사 발표를 통해 사설경마조직 총책 김모(44)씨,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 강모(31)씨, 과천경찰서 경찰관 박모(40)씨 등 총 19명을 한국마사회법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1명을 불구속기소, 나머지 4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이 내년 5월 저가 항공사를 출범시킨다. 회사이름은 가칭 ‘에어코리아(Air Korea)’다. 제주 노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저가 항공사들과 달리 중국·일본·동남아 등 처음부터 국제선만 띄운다. 국내 최대 항공사가 저가항공 자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00억원을 출자해 ‘에어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년 5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A300 3대등 5대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코리아는 항공자유화 지역인 중국 산둥성·하이난성 및 일본(도쿄 제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에 치중할 계획이다. 에어코리아는 예약·발권을 100% 인터넷으로만 하고 기내 서비스도 최소화해 원가를 낮출 방침이다. 요금은 취항 초기에는 기존 운임보다 20∼25% 싸게 책정하고 이후 격차를 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Korean Air)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육성하고 에어코리아는 중·단거리 관광노선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는 이원화 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저가 운항을 생략하고 바로 국제선 운항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건설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신설 항공사와 달리 처음부터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국내선 면허를 취득한 뒤 일정 시한이 지나야 국제선 면허를 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동남아 노선에서 대한항공 저가 항공편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아시아나항공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코리아는 신생 저가 항공사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대한항공의 출자만으로 대한항공의 운항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국내 저가 항공사는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김포∼제주 등)과 한성항공(청주∼제주 등)이 운항하는 가운데 중부항공이 다음달 군산∼제주 등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경상도를 기반으로 한 영남에어도 내년 2월에 부산·대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인천시도 싱가포르 타이거항공과 함께 내년 초 저가 항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ocal] 현대차 종합복지관 착공

    현대자동차가 노사 합의에 따라 울산 북구에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종합복지회관(조감도)이 23일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2004년 단체교섭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200억원을 들여 북구에 종합복지관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합의했다. 연암동 북구보건소 옆 9000㎡ 부지에 4층 규모로 2009년 준공될 종합복지회관에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어학실·강의실을 비롯한 교육시설, 전시실·예식장·교양교실을 포함한 문화공간이 마련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몽구 회장 사회기금 600억 첫출연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앞으로 7년간 총 8400억원을 사회에 공헌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처음으로 600억원을 출연했다. 정 회장은 22일 글로비스 주식 92만 3077주(2.46%)를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할 ‘해비치 사회공헌 문화재단’에 증여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지난 5월 자신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변호인 보충심문을 통해 “앞으로 7년에 걸쳐 기금을 출연하겠다.”며 “우선 1년 안에 12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ocal] 경산, 제1금고 대구은행 선정

    경북 경산시는 21일 시의 제1금고로 대구은행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내년부터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맡고,2금고가 된 농협은 250억원의 특별회계를 담당하게 됐다. 또 이번 금고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상·하수도특별회계금고와 추가 발생하는 특별회계는 금고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우리은행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 16일 실시한 시금고선정위원회의 심의기준 등에 대해 농협과 농민단체들이 공정성 결여 등을 이유로 재심의를 요구해 20일 오후에 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정에 대해 일부 금융기관 등이 반발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늦가을 해질 무렵 금강 하구. 사람들의 시선이 붉은 낙조가 드리운 금강호를 응시한다. 먼 갈대숲에서 갑자기 ‘푸드덕’ 소리와 함께 가창오리떼가 날아오른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한꺼번에 비상해 장엄한 군무를 시작한다. 수십만마리의 오리떼는 원형과 타원형으로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 장관에 보는 이들은 넋을 잃고 탄성을 토해낸다. 이곳 저곳에서는 셔터 누르는 소리가 이어 들린다.30여분간 아름다운 비행을 선보인 ‘겨울의 진객(珍客)’은 땅거미와 함께 이내 산등성이 너머로 자취를 감춘다. ●인기 만점 탐조여행 철새의 계절이 왔다.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주범으로 지목되지만 자연을 만끽하려는 탐조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금강 하구둑을 막아 생긴 금강호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중의 한 곳이다.50여종 70여만마리의 각종 철새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가창오리 등 오리류가 많다. 먹이가 풍부하고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이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의 새 서식지로 조류학계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인근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촬영 무대가 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나포면 십자들녘은 ‘인간과 철새가 아름다운 동거’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민들은 추수를 하지 않고 벼를 논에 남겨 놓아 또다른 볼거리다. ●체험행사 풍성 전북 군산시는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을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시작돼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 올해 축제는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철새와의 만남, 체험의 장, 이해의 장 등으로 구성됐다. 해마다 60만∼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유명 철새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탐조회랑에서는 철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탐조투어, 생태체험 등을 더 늘렸다. 군산시가 200억원을 들여 만든 철새조망대는 새 명소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11층 56m의 조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장관을 볼 수 있다. 금강과 서해, 인근 평야지대, 철새들의 비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조망대 10층에 자리잡은 회전식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금강주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에서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철새들이 날아가거나 모여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 새를 테마로 한 사진, 보드게임, 퍼즐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학습관에서는 알공예, 새모양 쿠기와 초콜릿 만들기, 새모형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알모양의 건물도 눈길을 끈다. 새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부화 과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는 관찰관이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인간문화재의 매 사냥, 앵무새 말 흉내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무료 탐조투어도 운영된다. 탐조투어 코스는 철새조망대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까지 다녀오는 4시간짜리와 나포십자들, 금강하구둑 주변을 살펴 보는 2시간짜리로 나뉜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동양화 펼쳐진 낙동강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대에는 이맘때이면 시베리아 등지에서 온 청둥오리 등 수십여종, 수만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 철새도래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최근 사진작가, 탐조가가 많이 찾고 있다. 이곳 철새는 11월초에 찾아와 이듬해 3월초쯤 시베리아로 떠난다. 을숙도 남쪽 끝과 서쪽에 있는 탐조대에서 새를 감상할 수 있다. 갈대밭 사이나 부표 위에서도 탐조가 가능하다. 배를 타고 하구의 모래톱에 나가서도 철새를 구경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흰꼬리수리나 솔개가 모래밭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곳엔 겨울철 진객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기러기, 검은목논병아리 등 148여종 7만∼8만여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청둥오리가 17%를 차지한다. 부산시가 최근 을숙도 철새공원을 새로 단장하고 지난 6월 을숙도에 에코센터를 건립해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이곳에서는 철새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철새생태 및 연구를 한다. 에코센터 이원호(32) 연구사는 “올해는 큰고니 등 40여종 2만∼3만여마리의 철새가 왔다.”며 “연말에는 7만∼8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녹색도시부산21 추진협의회 주최로 ‘제4회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탐조대회’가 열린다. 에코센터는 내년 2월말까지 탐조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무료이며 내년 1월부터 참가비를 받는다. 다음달 초부터 2개월간 철새먹이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막바지 다다른 서산 충 남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막바지다.25일로 행사 일정은 끝난다. 탐조투어 버스를 타고 볼 수 있는 철새는 10여만마리 정도다.11월 초에는 40만마리가 찾는다. 탐조투어 버스는 서산AB지구 가운데에 있는 간월도에서 떠난다. 길이 35㎞,1시간30분 걸린다.A지구 담수호 간월호를 돌면서 높이 3m, 길이 30m 정도 되는 볏짚 탐조대에 잠깐 서 철새를 구경한다. 탐조대는 중간에 3개가 설치돼 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철새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이다. 평일에 1000명, 주말에는 1만명의 탐조객이 찾고 있다. 투어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말똥가리 등 맹금류가 많이 찾는다. 이곳을 찾는 철새는 300여종 40만여마리. 뜸부기, 호사도요, 황새,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2급 49종이 포함돼 있다. 김현태(38) 서산농공고 교사는 “천수만은 세계 가창오리의 99%가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많을 때는 가창오리만 30만여마리에 이른다. 천연기념물도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재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 등 37종이 있다. 서산AB지구는 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생긴 농지로,4700만평에 이른다.A지구에는 간월도,B지구에는 부남호가 있다. 간월호는 800만평 규모다. 주변에는 서산마애삼존불, 수덕사, 안면도 등 좋은 관광지가 있다. 어리굴젓과 6쪽마늘 등 특산물도 유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간월도에는 회와 굴밥 등이 있다.(041)669-7744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군산 먹거리·볼거리 전북 군산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항구도시다. 군산시 해망동 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생선 횟집이 즐비하다. 어느 집에 가나 신선한 회뿐 아니라 기본으로 주는 해산물이 풍성해 훈훈한 전라도 인심을 맛볼 수 있다. 군산 횟집 등 대형 횟집은 군산항을 조망하면서 광어, 도미, 우럭 등 싱싱한 횟감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계곡가든, 유성가든 등 꽃게장 백반으로 유명한 식당이 많다. 가볼 만한 곳으로 새만금방조제를 꼽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달려 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월명공원에 오르면 군산항과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멀리 충남 장항까지 내다 보인다. 월명산 끝자락에는 은파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배를 타고 고군산군도를 여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예로부터 ‘선유8경’이라 해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금강변에 있는 소설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문학관도 한번 둘러볼 만한 곳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탐조 여행 주의 사항 조류 도감과 필기 도구를 챙겨가면 탐조에 도움이 된다. 망원경이나 쌍안경, 방한복과 장갑, 모자는 필수다. 철새는 경계심이 많아 200m 정도만 접근해도 날아가기 때문에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같은 탐조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을숙도 에코센터의 이원호 연구사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은 감각이 예민한 철새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피할 것을 조언했다.
  • [월드 사이언스] 런던,수소연료 버스 운행

    영국 런던시가 이산화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 버스를 구매했다. 런던시는 전통적인 버스의 외관을 갖춘 10대의 수소버스 중 5대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5대는 기존 내연기관에 수소를 연소시키는 방식을 이용할 계획이다. 켄 리빙스턴 시장은 “영국은 전통적인 디젤버스 규모와 동일한 규모의 수소버스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런던시측은 디젤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는데 버스 한 대 당 약 13만 파운드(약 2억 5000만원)가량이 요구되지만, 수소버스는 수증기 이외의 배출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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