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0만명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난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야경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컴백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연말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81
  • 영화 쿠폰 통했다… 주말 관객 27% ‘쑥’… ‘좀비딸’ ‘F1’ 질주

    영화 쿠폰 통했다… 주말 관객 27% ‘쑥’… ‘좀비딸’ ‘F1’ 질주

    영화 할인 쿠폰으로 여름 극장가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영화 ‘좀비딸’과 ‘F1 더 무비’가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3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총 21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의 총관객수 173만 1167명 대비 26.8%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예산 271억원을 들여 극장가에 영화 6000원 할인 쿠폰 450만장을 배포했다. 할인 쿠폰을 발행한 뒤 25~27일 주말 관객수가 전주 대비 14.8% 증가하는 등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6000원 할인권 450만장 발행 할인 쿠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약 200만장은 CJ CGV에서, 약 160만장은 롯데시네마에서, 나머지 약 90만장은 메가박스 등 기타 영화관에서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까지 CJ CGV와 롯데시네마의 할인 쿠폰 소진율은 각각 약 30%를 기록했다. ●조정석표 ‘여름 코미디’ 흥행 가도 극장가에 모처럼 훈풍이 불면서 개봉작들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가 있는 날’인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첫날 약 43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1~3일 사흘간 관객 116만 3000여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200만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220만명)도 가뿐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좀비물에 휴먼 코미디를 접목한 가족 영화로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은 것이 주된 흥행 요인이다. ‘엑시트’, ‘파일럿’ 등 매년 여름에 흥행 타율이 좋은 배우 조정석과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몰입도를 높였다. ●‘F1’ 역주행 300만·‘킹스…’ 100만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도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된 이 영화는 신작 개봉에도 꾸준히 관객이 들어 300만명을 돌파했다. 자동차 경주 대회 F1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초반에는 남성 관객과 중장년층이 관람객의 주를 이루다가 할인 쿠폰 배포 뒤에는 여성 관객과 20~30대까지 관람층이 넓어졌다. 빠른 속도감과 쾌감을 주는 자동차 경주 장면으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4DX관과 스크린X관 등 특별관과 N차 관람객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한편 ‘킹 오브 킹스’도 개봉 19일째인 3일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해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 [데스크 시각] 지게차 사건 그리고 공존

    [데스크 시각] 지게차 사건 그리고 공존

    지난 2월 충북 청주 아트홀. 이주민 16명과 한국인 15명이 결성한 ‘두드림 합창단’ 공연 대기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52세 올가가 흰색 한복 치마를 잡고 한 바퀴 돌자 한국인 단원들이 “아이고 새색시 같네”라며 사진을 찍어댔다. 부끄러워진 올가는 알토 파트를 함께 연습해 온 정경일씨를 안으며 소리 내 웃었다. 51세 단원 진선화씨는 외국인 ‘왕언니’들의 한복 속치마를 허리까지 끌어올려 입혀 주고, 접힌 저고리 고름을 다시 매 줬다. 석 달간 매주 함께 노래를 연습했던 이들은 진짜 ‘이웃사촌’이 돼 그렇게 무대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으로 하모니를 빚어냈다. 무대에서 내려오는 이들의 눈시울이 너나 할 것 없이 붉어졌다. 지난 5월, 우리 이웃으로 녹아든 이주민들의 이런 이야기를 ‘공존-그러데이션 한국’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풀어냈다. 노동자든 학생이든 다문화가정이든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취지였다. ‘산불 영웅’으로 유명한 수기안토의 사연도 기억에 남는다.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화재에서 마을 주민 7명을 업어 대피시킨 ‘동네의 은인’이었다. 수기안토는 원래도 이 마을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화재 당시 수기안토의 등에 업혀 대피한 윤랑자씨는 “수기는 증손자”라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수기 같은 애들 덕분에 배를 띄운다”고 했다. 작업이 위험하고 고돼 뱃일을 하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다. 선주들과 마을 주민들도 그들을 배려했다. 이슬람교를 믿는 수기안토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돼지고기가 아닌 생선 위주로 밥상을 차렸다. 이유도 간단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니까. 이 내용이 갑자기 떠오른 건 최근 ‘지게차 인권유린’ 사건 때문이다. 처음 영상을 봤을 때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 하나가 벽돌과 같이 물건처럼 매달려 이리저리 옮겨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웃고 있었다. 한국은 선진국이다. 세계 10위 경제 규모,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이상, 수출 세계 6위, 인구 5000만명 이상의 강국이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 사람이 지게차에 묶여 웃음거리가 됐다. 그리고 우리도 웃음거리가 됐을지 모르겠다. 이 사건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직장 내 괴롭힘’ 정도로 보면 안 된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노동 착취의 구조를 살펴야 한다. 우리가 언제부터 인간을 ‘벽돌’ 취급했던가. 국격과 국가브랜드는 어느 정도까지 떨어진 것일까. 국내 외국인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내국인은 4년 연속 줄어들고 있는데 말이다.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런데도 일자리를 빼앗긴다고, 말이 안 통한다고, 우리 문화를 잘 모른다고, 외모가 다르다고 막연한 공포와 혐오는 여전하다. 그런데 우리도 한국 밖을 나서면 외국인이다. 얼마든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되새겨야 한다. 이미 한국의 산업은 일부 블루칼라 업종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인구를 넘어 지역소멸이라는 절벽에 직면한 우리가 이민자를 대하는 자세는 이제 달라야 한다. 값싼 노동력으로만 치부하면 안 된다. 앞서 공존시리즈에서도 이런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입국부터 출국까지 단일 기관이 관할하는 이민청 같은 총괄 부서를 만들거나 장기 체류 비자 등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를 확대하거나 벽돌공장 이주노동자와 같은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변경 유연화 등 여러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주민 2세대로 차별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 건 기본이다. 사회적 인식이 더 바뀌게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상상해 보자. 공장부터 바다, 농촌, 병원, 시장까지. 이 빈자리를 우리가 과연 다 채울 수 있나.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이주민이 아니라 진짜 이웃으로 여겨야 한다. 백민경 사회부장
  • 韓히든카드 이차전지·바이오도 꺼냈다

    韓히든카드 이차전지·바이오도 꺼냈다

    李대통령 “당당히 임해 달라” 당부트럼프 “8월 1일 시한 확고히 유지” 조선과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바이오 분야의 기술 협력도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 데드라인(현지시간 8월 1일)이 임박한 30일에도 정부는 물론 재계까지 함께 총력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미국은 “더 많은 것을 가져오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협상단의 보고를 받고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31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통상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선업이 아닌 다른 분야도 한국이 미국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감내할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논의를 실질적으로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앞서 미국이 8월 중순쯤 품목별 관세율을 공개한다고 밝힌 반도체가 협상 의제라는 점은 알려졌지만, 이차전지와 바이오 분야까지 협상 목록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이차전지 소재의 미국 시장 진입을 규제하면서 세계 2위인 한국 이차전지가 최적 파트너로 떠올랐다. 조선업 기술협력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의도가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구축과 대중국 견제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9일 워싱턴DC로 긴급히 출국한 것도 삼성의 반도체(삼성전자)·이차전지(삼성SDI)·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야 대미 투자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올코트프레싱’(전면 강압 수비)을 강화했다. 구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측 협상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두 시간가량 협의를 했다. 김 장관·여 본부장과 러트닉 장관이 벌인 ‘스코틀랜드 협상’ 연장선에서 수정안을 거듭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협상의 핵심 쟁점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이고 2000억 달러(약 276조원)+α(알파) 규모의 투자 제안으로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미국 측이 요구한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까지 투자액을 올려 다시 제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날 워싱턴DC행에 올랐다. 자동차(현대차·기아)와 철강(현대제철) 분야 대미 투자와 관련해 정부 협상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자동차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인하하는 논의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8월 1일 시한은 확고하게 유지되며 연장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에 아주 위대한 날”이라고 적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러트닉 장관이 스코틀랜드 협상에서 한국 측에 “최선의(Best) 최종적인(Final) 무역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 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미측이 ‘최선의 최종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 실장은 “협상 상대방은 항상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당연히 협상에서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반도체에 이어 의약품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협상을 타결한 유럽연합(EU)은) 의약품을 상호관세율 15%를 적용하는 품목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의약품에 대한 정책(관세)을 가지고 나올 것이고 그것은 15%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의약품에 대해 무관세로 거래하며, 지난해 대미 의약품 수출은 15억 1000만 달러에 이른다.
  • 이차전지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K산업 대미 투자 ‘어셈블’

    이차전지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K산업 대미 투자 ‘어셈블’

    조선과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바이오 분야의 기술 협력도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 데드라인(현지시간 8월 1일)이 임박한 30일에도 정부는 물론 재계까지 함께 총력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미국은 “더 많은 것을 가져오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협상단의 보고를 받고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선업이 아닌 다른 분야도 한국이 미국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감내할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논의를 실질적으로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앞서 미국이 8월 중순쯤 품목별 관세율을 공개한다고 밝힌 반도체가 협상 의제라는 점은 알려졌지만, 이차전지와 바이오 분야까지 협상 목록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산 이차전지 소재의 미국 시장 진입을 규제하면서 세계 2위인 한국 이차전지가 최적 파트너로 떠올랐다. 조선업 기술협력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의도가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구축과 대중국 견제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9일 워싱턴DC로 긴급히 출국한 것도 삼성의 반도체(삼성전자)·이차전지(삼성SDI)·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야 대미 투자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올코트프레싱’(전면 강압 수비)을 강화했다. 구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측 협상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두 시간가량 협의를 했다. 김 장관·여 본부장과 러트닉 장관이 벌인 ‘스코틀랜드 협상’ 연장선에서 수정안을 거듭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재 협상의 핵심 쟁점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이고 2000억 달러(약 276조원)+α(알파) 규모의 투자 제안으로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미국 측이 요구한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까지 투자액을 올려 다시 제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날 워싱턴DC행에 올랐다. 자동차(현대차·기아)와 철강(현대제철) 분야 대미 투자와 관련해 정부 협상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자동차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인하하는 논의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러트닉 장관이 스코틀랜드 협상에서 한국 측에 “최선의(Best) 최종적인(Final) 무역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 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사 최후통첩을 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협상은) 내일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대상국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한국과의 협상이 당장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미측이 ‘최선의 최종안’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 실장은 “협상 상대방은 항상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당연히 협상에서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반도체에 이어 의약품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협상을 타결한 유럽연합(EU)은) 의약품을 상호관세율 15%를 적용하는 품목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의약품에 대한 정책(관세)을 가지고 나올 것이고 그것은 15%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의약품에 대해 무관세로 거래하며, 지난해 대미 의약품 수출은 15억 1000만 달러에 이른다.
  • 李대통령, 美체류 장관들에 “당당히 임하라”…화상회의

    李대통령, 美체류 장관들에 “당당히 임하라”…화상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부터 협의 현황에 대해 화상으로 보고를 받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보고는 긴박하게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해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구 부총리 등 협상단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간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아래,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 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해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보고에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참석했다.
  • 외국인 덕분에 인구 늘었다… 첫 200만명 돌파

    외국인 덕분에 인구 늘었다… 첫 200만명 돌파

    내국인 감소세 4년 연속 이어져외국인은 11만명 늘어 4% 차지 15~64세 생산인구 28만명 감소65세 이상 노인 첫 1000만 돌파1인가구 805만명… 전체의 36% 외국인 인구가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내국인 감소세가 4년 연속 이어졌음에도 ‘총인구 마이너스’를 가까스로 면했다.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29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민등록부·외국인 등록부·건축물 대장 등 행정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지난해 총인구는 5180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1000명(0.1%) 늘었다. 총인구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감소했다가 2023년 플러스로 전환한 뒤 2년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총인구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4976만 3000명(96.1%),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204만 3000명(3.9%)이었다. 내국인이 7만 7000명(-0.2%) 줄었지만 외국인이 10만 8000명(5.6%) 늘면서 총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 증가는 고용허가제 확대와 지역 유학생 유치 등의 정책에 따른 결과라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내국인은 2021년부터 4년째 내리막을 걸었다. 외국인은 2022년 증가 전환한 이후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넘겼다. 외국인 국적은 중국(한국계)이 53만 8000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8만 5000명·14.0%), 중국(22만 3000명·10.9%)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도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26만 3000명으로 28만 3000명 내려앉았다. 0~14세는 542만 1000명으로 19만 9000명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은 51만 3000명 늘어난 1012만 2000명을 기록,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인구 비중도 18.6%에서 19.5%로 높아졌다. 중위연령은 0.6세 높아진 46.2세였다. 중위연령은 모든 사람을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가운데 선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전체 가구 수는 2299만 7000가구로 1.2%(26만 9000가구) 늘었다. 이 중 1인가구는 804만 5000가구(36.1%)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1만 6000가구(2.8%) 증가했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2000년에는 4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10년에는 2인가구, 2015년 이후부터는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 “고릴라 같아도 내 소중한 아기”…1000만원 리얼돌 육아 [포착]

    “고릴라 같아도 내 소중한 아기”…1000만원 리얼돌 육아 [포착]

    23세 미국 여성 켈리 메이플은 사랑하는 딸 나오미를 카시트에 앉히고 쇼핑몰로 향했다. 고급 유모차에 태운 나오미는 머리핀을 하고 원피스를 입은 채 누워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평범한 모녀의 일상으로 여겼지만, 나오미는 실물 크기의 ‘리얼 베이비돌’이었다. 리얼 베이비돌 전문 유튜버 메이플의 구독자 수는 200만명. 전 세계적으로 극실사 실리콘 아기 인형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철저한 수작업으로 탄생하는 인형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지난 6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리얼베이비돌 박람회 현장을 보도하며 이 현상을 분석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아기 냄새가 나는 향수를 사고, 인형의 머리를 손으로 잘 받치고 안아줘야 한다고 충고하는 등 가상육아에 푹 빠진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리얼 베이비돌은 철저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장인들은 실리콘 인형의 복숭앗빛 피부 아래 연푸른색 혈관이 보이도록 색칠하고, 솜털 느낌을 내기 위해 염소나 알파카 털을 한 땀 한 땀 심는다. 가격은 개당 8000달러(약 1100만원)에 달한다. 사람들은 1년간 돈을 모아 리얼 베이비돌을 구매해 진짜 아기처럼 입히고 먹이고 재운다. 인형 수십 개를 사들여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리얼 베이비돌 애호가들은 이 인형이 정신 건강 치료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를 사고로 잃거나 유산을 경험한 여성뿐 아니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알츠하이머, 치매, 자폐증을 앓는 여성에게도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산 경험을 고백한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리얼 베이비돌을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얼 베이비돌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하며, 이를 수집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리얼 베이비돌의 공공장소 반입 금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논란 더하는 ‘판타지 베이비돌’ 토끼 귀를 가진 아기, 인어 아기 등 ‘판타지 베이비돌’의 등장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런 인형들은 기존의 베이비돌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리얼 베이비돌을 제작하는 영국인 존스톤은 “이 인형들을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는 없다”고 인정하며, 영국의 ‘국민 잼’으로 불리며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마마이트에 비유해 “싫어하든 좋아하든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내달 대전 0시 축제 개막 앞두고 ‘안전’ 대책 점검

    내달 대전 0시 축제 개막 앞두고 ‘안전’ 대책 점검

    “축제의 성공은 시민의 안전에서 출발한다.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해달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5일 내달 시작하는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열린 안전관리위원회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대전 0시 축제는 8월 8~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0시 축제는 2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점검하고 절차 이행과 축제장 구역 관리, 안전 요원 구성 및 배치 계획, 인파 및 교통 관리 대책, 비상시 안전대책 등을 심의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인 ’아이스호텔‘과 대전역·중앙로 일대에 설치될 360도 회전형 무대 주변 인파 흐름에 대한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지하상가와 상시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 폭염 대응책 마련 등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할 핵심 사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건의 및 보완 사항을 축제 주관 부서,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공유해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개막 전날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현장 점검하고, 축제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 부시장은 “시민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파와 교통·시설물 관리 등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7200만명 철도 이용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7200만명 철도 이용

    5월 황금연휴와 신규 노선 개통 등으로 올해 상반기 철도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3일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명을 돌파해 최대 수송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5월 3일 54만명, 4일 53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역 중 하루 이용객은 서울역이 11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5만 2000명), 대전역(5만 1000명) 등 KTX 정차역이 상위를 차지했다. 부전역은 중앙선과 동해선 신규 개통 효과로 하루 3000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이용객이 2.2배 늘었다. 중부내륙선 연장개통으로 판교역은 1.6배, 감곡장호원역은 주변 대학 등과 협의해 하루 5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1.4배 증가했다. 최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369만명, 서울~대전은 256만명이 승차했다. 올해 상반기 철도 이용객 증가는 지난해 말부터 6개 신규 노선이 개통한 효과가 컸다. 6개 노선 이용객이 250만명으로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철도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동해선은 강원도와 경상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동해안 생활권을 창출했다. 강릉∼동해, 포항∼부전이 별도 운영되다 삼척∼영덕 구간 개통으로 전 구간이 연결되면서 누적 이용객이 99만 2000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유명 관광지, 지역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이런 효과로 상반기 기차여행 상품 이용자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6만명에 달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망이 촘촘해지면서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 확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韓 방위산업 직격탄…YMTC, 내년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 ‘15%’ 목표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韓 방위산업 직격탄…YMTC, 내년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 ‘15%’ 목표 [한눈에 보는 중국]

    韓 군사 드론 산업,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위기[대만 디지타임즈] 한국의 ‘K-드론 공급망 이니셔티브’가 중국의 7가지 희토류 원소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고효율 전기 모터의 필수 재료인 디스프로슘의 공급 차질로 한국 드론 부품 중소기업의 생산 중단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향후 2년 내 국내 제조 부품으로 드론 함대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자립화 목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관세 인하율 1%p 그쳐[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만, 미국이 제시한 ‘20%’ 관세율에서 단 1% 포인트 인하한 19%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대해 마닐라에서는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필리핀에 “8월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필리핀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수준의 양보만 얻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中, ‘X-레일건’ 개발로 경쟁 판도 변화 주도[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이 마하 7의 속도로 60㎏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X-레일건’ 설계를 제안하며 레일건 개발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육군 공병대학 류 청아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자기 간섭을 최소화하는 이중 회로 시스템을 통해 레일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지난해 특허 출원된 이 설계는 6분 이내에 400㎞ 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미국이 관련 개발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야망을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中, 미국과의 무역 협상 앞두고 듀폰 조사 일시 중단[일본 산케이] 중국 독점금지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MTC, 2026년 세계 NAND 시장 15% 목표[대만 연합보]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양쯔 메모리(YMTC)가 미국의 제재에도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 첫 번째 완전 국산화 생산 라인의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 말까지 세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량의 15%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미 상무부의 제재에 맞서는 강력한 대응책으로, 중국 반도체 및 장비 자립화의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커창판 개장 6주년, ‘하드 테크놀로지’ 기업 육성 성과[중국 인민망] 2019년 7월 22일 개장한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창판(科创板)이 6주년을 맞아 자본시장 개혁의 ‘실험장’으로서 핵심 기술 돌파와 산업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는 ‘하드 테크놀로지’ 기업 육성에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커창판 8조’ 발표 이후 16개 기업이 새로 상장돼 반도체, 고급 장비,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분야를 망라하며 149억 위안의 기업공개(IPO)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커창판 상장 기업 가운데 71%에 달하는 379개 기업이 국가급 전문 특화 신흥 ‘작은 거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진시황 병마용 제작자 중 미성년자 확인[중국 CCTV] 고고학자들이 초고해상도 현미경 분석을 통해 2000년 전 진시황 병마용 도공 제작자 가운데 미성년자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미 복원된 40여점의 병마용에서 100여개의 지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성인 남성이었으나 소수의 미성년자 지문도 발견돼 당시 도공 집단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中, 농촌 도로 발전 촉진 위한 조례 제정[중국 신화망] 중국 국무원은 농촌 도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 부흥을 가속화하기 위한 ‘농촌 도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 조례는 농촌 도로 발전을 당과 국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하고 정부 주도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며 건설, 관리, 유지보수, 운영의 균형 발전을 강조합니다. 또 재정 투입을 주된 자금원으로 하고 다각적인 자금 조달을 보조 수단으로 하는 자금 보장 체계를 수립하며 관련 책임 불이행 시 법적 책임을 추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징둥, 3년 내 1만 개 ‘치셴샤오추’ 배달 직영점 목표[중국 제일재경] 징둥(JD.com)이 10억 위안을 투자해 1000개의 대표 요리 개발 파트너를 모집하고 3년 안에 전국 1만 개의 ‘치셴샤오추’(七鲜小厨) 배달 직영점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JD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파트너는 요리 개발에만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임대료와 인력, 운영 비용은 모두 JD가 부담합니다. 현재 약 7000명의 ‘요리 파트너’ 신청이 접수됐으며, 요리 판매 수익의 일부를 파트너와 공유하는 이익 분배 체계가 적용됩니다. 마이크로 단편 드라마 인기 급상승[홍콩 명보] 한 회당 수십 초에서 20분 이내 짧은 길이와 빠른 전개, 세로 화면 시청에 최적화된 포맷의 마이크로 단편 드라마가 중국 내 인기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 사용자 규모는 6억 6200만명에 달하며, 1인당 일일 사용 시간은 101분입니다. 지속적인 네트워크 환경 개선과 제작 기술 발전, 플랫폼 지원에 힘입어 중국을 넘어 틱톡,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韓 방위산업 직격탄…YMTC, 내년 세계 낸드플래시 반도체 15% 점유율 목표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韓 방위산업 직격탄…YMTC, 내년 세계 낸드플래시 반도체 15% 점유율 목표

    韓 군사 드론 산업, 中 희토류 수출 규제로 위기[대만 디지타임즈] 한국의 ‘K-드론 공급망 이니셔티브’가 중국의 7가지 희토류 원소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고효율 전기 모터의 필수 재료인 디스프로슘의 공급 차질로 한국 드론 부품 중소기업의 생산 중단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향후 2년 내 국내 제조 부품으로 드론 함대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자립화 목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관세 인하율 1%p 그쳐[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만, 미국이 제시한 ‘20%’ 관세율에서 단 1% 포인트 인하한 19%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정에 대해 마닐라에서는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필리핀에 “8월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필리핀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수준의 양보만 얻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中, ‘X-레일건’ 개발로 경쟁 판도 변화 주도[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이 마하 7의 속도로 60㎏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X-레일건’ 설계를 제안하며 레일건 개발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육군 공병대학 류 청아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자기 간섭을 최소화하는 이중 회로 시스템을 통해 레일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지난해 특허 출원된 이 설계는 6분 이내에 400㎞ 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미국이 관련 개발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야망을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中, 미국과의 무역 협상 앞두고 듀폰 조사 일시 중단[일본 산케이] 중국 독점금지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미국 화학 대기업 듀폰의 중국 법인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MTC, 2026년 세계 NAND 시장 15% 목표[대만 연합보]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양쯔 메모리(YMTC)가 미국의 제재에도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 첫 번째 완전 국산화 생산 라인의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 말까지 세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량의 15%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미 상무부의 제재에 맞서는 강력한 대응책으로, 중국 반도체 및 장비 자립화의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커창판 개장 6주년, ‘하드 테크놀로지’ 기업 육성 성과[중국 인민망] 2019년 7월 22일 개장한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창판(科创板)이 6주년을 맞아 자본시장 개혁의 ‘실험장’으로서 핵심 기술 돌파와 산업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는 ‘하드 테크놀로지’ 기업 육성에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커창판 8조’ 발표 이후 16개 기업이 새로 상장돼 반도체, 고급 장비,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분야를 망라하며 149억 위안의 기업공개(IPO)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커창판 상장 기업 가운데 71%에 달하는 379개 기업이 국가급 전문 특화 신흥 ‘작은 거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진시황 병마용 제작자 중 미성년자 확인[중국 CCTV] 고고학자들이 초고해상도 현미경 분석을 통해 2000년 전 진시황 병마용 도공 제작자 가운데 미성년자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미 복원된 40여점의 병마용에서 100여개의 지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은 성인 남성이었으나 소수의 미성년자 지문도 발견돼 당시 도공 집단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中, 농촌 도로 발전 촉진 위한 조례 제정[중국 신화망] 중국 국무원은 농촌 도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 부흥을 가속화하기 위한 ‘농촌 도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 조례는 농촌 도로 발전을 당과 국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하고 정부 주도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며 건설, 관리, 유지보수, 운영의 균형 발전을 강조합니다. 또 재정 투입을 주된 자금원으로 하고 다각적인 자금 조달을 보조 수단으로 하는 자금 보장 체계를 수립하며 관련 책임 불이행 시 법적 책임을 추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징둥, 3년 내 1만 개 ‘치셴샤오추’ 배달 직영점 목표[중국 제일재경] 징둥(JD.com)이 10억 위안을 투자해 1000개의 대표 요리 개발 파트너를 모집하고 3년 안에 전국 1만 개의 ‘치셴샤오추’(七鲜小厨) 배달 직영점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JD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파트너는 요리 개발에만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임대료와 인력, 운영 비용은 모두 JD가 부담합니다. 현재 약 7000명의 ‘요리 파트너’ 신청이 접수됐으며, 요리 판매 수익의 일부를 파트너와 공유하는 이익 분배 체계가 적용됩니다. 마이크로 단편 드라마 인기 급상승[홍콩 명보] 한 회당 수십 초에서 20분 이내 짧은 길이와 빠른 전개, 세로 화면 시청에 최적화된 포맷의 마이크로 단편 드라마가 중국 내 인기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 사용자 규모는 6억 6200만명에 달하며, 1인당 일일 사용 시간은 101분입니다. 지속적인 네트워크 환경 개선과 제작 기술 발전, 플랫폼 지원에 힘입어 중국을 넘어 틱톡,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건설업 취업자 외환위기 후 최대폭 감소… 또 200만명 무너졌다

    건설업 취업자 외환위기 후 최대폭 감소… 또 200만명 무너졌다

    올해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내수가 장기 부진에 빠지면서 경기 민감 업종인 건설업 고용 한파가 더 매서워진 모습이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는 193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6000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상반기(-27만 4000명) 이후 26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 상반기, 유럽 재정위기로 경기가 위축됐던 2013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하반기보다 더 큰 낙폭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10만 2000명 줄었는데 올해 들어 감소 규모가 더 확대됐다. 이에 따라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20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다시 2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016년 하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고용은 경기 흐름에 후행하는 지표다. 그만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건설업 생산 지표를 보여 주는 건설기성은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도 점점 커져 지난해 3분기 -9.1%, 4분기 –9.7%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21.2%를 기록했다. 고용 충격은 20대와 50대에 더 혹독했다. 두 연령대 모두 지난해 상반기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뒤 낙폭이 확대되며 2014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일자리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8만 2000명 줄며 가장 많이 사라졌다. 역시 2014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지난해 하반기보다 감소 규모가 2배 이상 불어났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도 지난해 하반기(-3만 3000명)에서 올해 상반기(-4만 8000명)로 오면서 감소세가 심화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 경기를 너무 억누르면 건설 경기 회복도 어려워진다”며 “집값 상승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만큼 규제도 수도권에 한정한 ‘핀셋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무궁화가 이렇게 예뻤어?”…인생샷 건지는 ‘무료 명소’ 5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무궁화가 이렇게 예뻤어?”…인생샷 건지는 ‘무료 명소’ 5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장마와 불볕더위가 번갈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무궁화는 활짝 핀다. 전국 곳곳에서 무궁화가 만개한 가운데 입장료 없이 무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 서울 서울식물원 무궁화원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 무궁화원에는 100여 품종의 무궁화가 5000여 점 식재되어 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해 접근성이 좋은 무궁화원은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무궁화원은 지난 2021년 산림청 ‘제8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식물원은 여름이면 무궁화뿐만 아니라 연꽃과 수국이 만개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서울식물원 물놀이터에서는 무더위를 떨칠 수 있다. 물놀이터 역시 별도의 입장료 없이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2. 경기 안산 무궁화동산 안산 호수공원 내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총면적 6만6000여㎡로 전국 최대 규모의 무궁화동산이다. 이곳에는 1만여 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우정, 홍순, 선녀 등 희귀한 품종의 무궁화 묘목이 보존, 육성되고 있다. 무궁화동산은 가파르지 않아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무궁화를 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매년 8월이면 개최되는 ‘안산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서는 무궁화로 만든 음식과 차를 맛보고 종이접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3.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 무궁화 메카 도시인 홍천에는 다양한 무궁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홍천 북방면에 자리 잡은 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이다. 평생 무궁화를 아꼈던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201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수목원 내에는 무궁화 조형물과 무궁화 미로원을 비롯해 억새원, 배나무원 등 16개 주제원과 숲속 산책로인 무궁 누리길,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홍천 무궁화 테마파크는 1만9000여㎡에 5769본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7~8월이면 무궁화가 만개한다. 무궁화 외에도 다양한 식물이 심겨 있으며 데크, 그늘막,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4. 충남 천안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독립기념관 내 겨레의 탑과 단풍나무 길을 연결하는 길목에 면적 5만㎡의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무궁화 테마공원에는 65개 품종 무궁화가 3319주 심어졌으며 소나무 등 경관 조경수도 식재됐다. 테마공원 중심의 무궁화광장에서는 무궁화에 대한 안내판과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등 무궁화 대표 품종을 볼 수 있다. 무궁화정원에는 흔히 알고 있는 나무 형태(목본)의 무궁화가 아닌 화단에서 초화(초본)로 피는 독특한 무궁화가 만개한다. 여름이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무궁화 테마공원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독립기념관에서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5. 전북 완주 무궁화 100리길 32km 도로 양쪽으로 무궁화 1만5000여 그루가 줄지어 있는 완주 무궁화 100리길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무궁화가 만개하는 무궁화 100리길은 국내 최장 무궁화 가로수다. ‘나라꽃 무궁화 선양 대표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완주군에서는 무궁화 100리길 외에도 다양한 무궁화원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조성된 무궁화 테마 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무궁화를 주제로 한 식물원이다. 식물원 입구에 있는 무궁화전시관에서는 무궁화의 내력과 품종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무궁화정원에는 무궁화나무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고산문화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완주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 그림대회, 무궁화 나눔, 무궁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호평받았다. 군은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일원에 1억원을 들여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매년 비료 주기, 병충해 방제, 풀베기 작업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여름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전국 곳곳 명소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활짝 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K컬처 300조원 시대, 박물관의 역할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K컬처 300조원 시대, 박물관의 역할

    2024년 12월부터 벌어진 급박한 정치 지형의 변화는 사회 곳곳의 여러 분야에 급진적 변화 혹은 정상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조기 대선으로 21대 대통령이 취임하게 됐고, 이에 따라 연속적으로 내각의 구성원이 속속 지명돼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이어 차관급 인사도 발표됐다. 이 중 내가 관심 있게 살펴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의 인선은 약간 의외였지만 대선 공약에 언급된 ‘K컬처 300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타이틀을 고려하면 정확히 현 정부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문화를 상업적 성과의 한 창구로서 인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물 들어 왔으니 힘껏 노를 젓겠다는 전략은 당연하다. 언제 우리 문화가 세계 속에서 이렇게 주목받고 부름을 받은 시대가 있었던가. 그런데 이런 우리 문화의 고유 가치가 세계인들에게 즐거움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이것이 실질적 국가 이익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의 전통적 문화 요소들을 기반으로 한 상업적 성과들이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전통의 원형을 유지하고, 잃어버린 전통은 되살리려는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들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갓’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많은 품과 비용이 들기에 갓을 생산해 생계를 유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생계가 끊어지면 그 전통 요소는 사라지기 때문에 담당 부처에서는 국가유산으로서의 민속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장인들을 지원하고 그 업이 끊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며 전문 연구자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유지한다. 또 전통공예, 민속문화 자원의 일부로서 박물관, 미술관에 전시하는 등의 투자가 있기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각할 때 대뜸 ‘갓’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한 해 200만명이 방문하는 경복궁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거의 다 없어졌지만, 고고학자들의 발굴과 고건축학자들의 연구, 그리고 전통 건축 장인들의 건축 참여 등 다 함께 30여년을 공들인 결과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 관광지로서 자리잡게 됐다. 일부 예를 든 것이지만 당연하게 여기는 수많은 전통 문화적 요소들은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지키고 발전시키려 노력한 결과 보존됐기에 적극적 활용도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먼 미래까지 우리 민족의 고유한 가치의 확산과 세계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10여년 전 박물관의 역할을 고민하던 차에 방문했던 프랑스의 장식미술관 관장 카메오는 내게 “파리의 수많은 디자이너의 세계적 명성은 바로 이 박물관의 수많은 전시물에서 얻은 영감에 기인한다”고 했다. K컬처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유지·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이를 기초로 박물관, 미술관의 전시를 통해 가시화된 성과를 공유하는 아주 기초적이고 필수적 과정들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 네타냐후,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네타냐후,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집권 이후 세 번째로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노벨평화상 추천이란 ‘맞춤형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갔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미래와 이스라엘과 이란, 시리아 등 중동 국가와의 관계 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성공을 축하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지역과 나라에서 차례로 평화를 이뤄 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극찬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며 추천서를 건네자 그는 “와우”라고 감탄사를 내뱉으며 기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추천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세계 평화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특히 올해는 콩고·르완다 평화 협정, 이스라엘·이란 휴전 협정, 인도·파키스탄 분쟁 중재 등을 잇따라 성사시켰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노벨상은 오직 진보층에게만 주기 때문에 받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네 번이나 다섯 번은 수상했어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200만명을 가자 남부로 강제 이주시키는 정책을 발표해 ‘인종 청소’ 논란이 인 데 대해 “이주하고 싶지 않다면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곳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협상 재개 일정을 잡았다고도 밝혔다. 만찬에 배석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는 일정에 대해 “매우 빠르게 할 것이다. 다음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정원,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국내로 들여오려한 일당 검거

    국정원,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국내로 들여오려한 일당 검거

    국가정보원(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신종마약 에토미데이트를 국내에 대량 들여오려 한 국제마약조직 총책 등 일당을 현지에서 잡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정원은 말레이시아 마약범죄수사부(NCID)와 공조해 싱가포르 국적의 국제마약조직 총책 아이번(31) 등 4명을 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했다. 일당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코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하고, 이를 우리나라에 매달 2만개(200만명 동시 투약분)씩 밀반입·유통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과 현지 수사당국은 검거 과정에서 합성마약 카트리지 4958개(9.42L)와 전자담배 포장용 종이상자 3000여개를 압수했다. 이는 5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 따지면 23억원에 이른다. 일당은 환각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고자 에토미데이트에 코카인을 추가했다. 에토미데이트는 2023년 일명 ‘롤스로이스남’ 사건의 피의자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이들이 합성한 신종마약은 성분과 함량이 불분명해 자칫 사망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앞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지난 5월 인체에 치명적인 전자담배형 에토미데이트 합성마약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고, 케타민을 비롯한 다른 합성마약 성분이 혼합된 사례도 적발됐다며 위험을 경고했다. 국정원은 국제마약조직의 국내 진출 움직임을 추적하던 중 2023년부터 한국을 자주 드나든 아이번을 유력한 용의자로 포착했다. 아이번은 서울 강남에 헤드헌팅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가 행세를 하며 싱가포르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접근해 에토미데이트를 ‘수사기관에 걸리지 않는 마약’으로 소개하며 국내 유통망 구축을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제범죄 담당 요원을 마약 중간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로 급파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국정원이 제공한 핵심 정보를 토대로 총책 등 조직원 4명을 체포했다.
  • ‘2027 침공설’ 속 대만 군사훈련기간 2배 늘어…中, 로켓 발사

    ‘2027 침공설’ 속 대만 군사훈련기간 2배 늘어…中, 로켓 발사

    대만이 오는 9~18일 중국의 공격에 방어하는 24시간 실사격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벌인다. 예년의 4박 5일이었던 훈련 기간이 2배 증가하자 중국은 대만방공식별구역으로 로켓을 쏘는 등 군사활동을 늘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번째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에 따라 대만은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독립성향의 민진당 정부는 라이칭더 총통 취임으로 3연속 집권을 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의 3%로 국방예산 지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만 국방부는 5일 미국이 개발한 고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인 하이마르스(HIMARS) 부대를 창설했다.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HIMARS 발사대 29개를 구매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11개를 받았다. HIMARS에는 사거리가 300㎞에 이르는 지대지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 장착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데 이어 한광훈련 기간과 불이행 시 벌금도 증가했다. 중국은 한광훈련을 앞두고 지난 3일 쓰촨성의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을 발사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 대만 국방부는 위성을 탑재한 중국 로켓이 대기권 고도 밖으로 대만 ADIZ를 지나가 위협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는 4일 기준 “대만 주변에서 중국 항공기 41대와 해군 함정 8척이 감지되었으며, 그중 27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대만 북부, 중부, 남서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 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추가 조처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한광훈련에는 2만 2000명의 예비군을 포함해 15만명의 현역 병력이 총동원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200만명이 넘는다. 올해는 특히 도시방어뿐 아니라 펑후, 퀘모이(금문도), 마쭈 등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중국군 기습 공격에 대비한 훈련도 추가됐다. 수도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 등 대도시에서는 10일간의 한광훈련 기간을 하루로 압축한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대피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시민은 민방위법에 따라 3만~15만 대만달러(약 140만~7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임용

    이민석 서울시의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임용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30일 기노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부총장으로부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개교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로, 현재까지 2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를 경험해온 대한민국 대표 원격교육기관이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과 최신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의회 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정책 영역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왔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하며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온 이 의원의 경력은, 특임교수로서 실무적 통찰과 사례 중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로 임용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용을 계기로 그동안 쌓아온 정책 경험과 현장 역량을 나누며, 학문과 실무를 잇는 역할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주담대 6억’ 영끌해도… 현금 8.6억 있어야 서울 아파트 산다

    ‘주담대 6억’ 영끌해도… 현금 8.6억 있어야 서울 아파트 산다

    ‘노도강’ 등 7개區 뺀 18개區 영향권신생아특례 등 정책 대출 한도 줄어강남3구·한강벨트 거래 뚝 ‘관망세’10억 안팎 중저가 위주 매수세 늘 듯 정부가 지난 28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고, 대출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를 강제한 초강력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다. 애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구매자들이 발을 구르는 가운데 억누른 수요가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평균 시세가 비교적 낮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와 중랑구 등 7개 구는 비교적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곳은 현 시세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까지 대출을 받아도 6억원 한도 규정을 넘지 않는 지역들이다. 하지만 다른 18개 구에서는 대출액이 종전보다 확 줄어들었다. 가구수로는 서울 시내 전체 재고아파트(임대아파트 제외) 171만 7384가구의 74%인 127만 6257가구가 타격을 받는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가 14억 6000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LTV 70% 가정 시 이전엔 10억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6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즉, 8억 6000만원 이상의 자기 자금이 있어야 입주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대출이 갑작스레 묶이면서 아파트 구입을 계획했던 이들 사이에서는 분통이 터져 나왔다. 올 하반기 결혼을 앞둔 송모(30)씨는 “너무 갑작스러운 규제에 세워 둔 계획이 다 틀어졌다. 예비 신랑과 집 후보지를 다시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생아 대출 등 정책 대출 한도까지 줄어든 데 대한 비판도 이어진다. 다음달 출산휴가를 쓸 예정인 이모(34)씨는 “직장이 있는 구로구 쪽의 집을 살 예정이었는데 신생아 특례대출 한도가 1억원이나 낮아졌다. 일반 대출을 받기엔 이자 부담이 너무 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 5~6월 과열 양상을 보였던 강남3구와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규제 이후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분위기에 따라 연말까지는 거래가 뚝 끊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동구 성수동 지역의 공인중개사도 “지난주 신고가를 썼던 옥수동, 상왕십리, 성수동 등의 매물이 줄었다. 이들이 관망 수요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로 억누른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로 흐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회원수 200만명이 넘는 온라인 부동산 카페 등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인기를 끌 곳을 두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적으론 6억~8억원대에 매입할 수 있는 노도강과 금관구 등의 지역을 비롯해 대출을 최대한 받고 자기자본을 합쳐 이동하기 수월한 10억원 안팎 아파트들이 대상으로 꼽힌다. 대출 규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풍선효과로 이 지역 아파트 가격도 출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전북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지역 인구감소지역 10개 지자체 생활인구와 체류인구가 매월 200만명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시, 7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이다. 29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의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내 인구감소지역 10곳의 생활인구는 805만 208명, 체류인구는 657만 50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평균 생활인구는 268만 3402명, 체류인구는 219만 1680명에 이른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한 개념이다. 이번 조사 결과 2024년 10월 생활인구는 295만 8570명(체류인구 246만 4992명), 11월 300만 1419명(체류인구 250만 9797명), 12월 209만 219명(체류인구 160만 253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지역축제 등 지역 내 관광자원의 영향을 크게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고정된 등록 주민(외국인 포함)보다 체류인구에 의해 생활인구가 크게 달라진다. 체류객 비율은 10월 83.3%, 11월 83.6%, 12월 76.6% 등이다. 특히, 체류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해당 지역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집계됐다. 도내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10월 10만 6000원, 11월 10만 5000원, 12월 12만 1000원이었다. 체류인구의 3개월 내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있다. 2024년 10월 31.3%, 11월 34.0%, 12월 41.4%로 조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체류인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며 “소멸 위기에 처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