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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권7 남규리 과거 ‘엉밑살’ 노출 굴욕…왜?

    철권7 남규리 과거 ‘엉밑살’ 노출 굴욕…왜?

    철권7, 철권7 남규리 배우 남규리가 철권 세계챔피언을 제압해 화제다. 이에 과거 남규리의 ‘엉밑살’ 노출 해프닝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남규리는 왼쪽다리를 시원하게 번쩍 들어 올리는 일명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짧은 핫팬츠 때문에 양쪽 엉덩이 살이 노출되는 굴욕을 당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이에 남규리는 “(시구 연습한) 후에 바로 경기장에 들어가게 되어 땀에 옷이 말려 올라간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즐거운 마음으로 시구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다. 한편 남규리는 남규리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이하 철권7) 런칭 행사에서 철권 세계 챔피언 배재민과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클라우디오를 잡은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레이지아츠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챙겨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권7 남규리 과거 시구 ‘엉밑살’ 노출 굴욕…어쩌다가?

    철권7 남규리 과거 시구 ‘엉밑살’ 노출 굴욕…어쩌다가?

    철권7, 철권7 남규리 배우 남규리가 철권 세계챔피언을 제압해 화제다. 이에 과거 남규리의 ‘엉밑살’ 노출 해프닝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남규리는 왼쪽다리를 시원하게 번쩍 들어 올리는 일명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짧은 핫팬츠 때문에 양쪽 엉덩이 살이 노출되는 굴욕을 당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이에 남규리는 “(시구 연습한) 후에 바로 경기장에 들어가게 되어 땀에 옷이 말려 올라간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즐거운 마음으로 시구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다. 한편 남규리는 남규리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이하 철권7) 런칭 행사에서 철권 세계 챔피언 배재민과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클라우디오를 잡은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레이지아츠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챙겨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과 대결에서 승리 ‘놀라워~’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과 대결에서 승리 ‘놀라워~’

    배우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매치에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상대로 승리해 화제다. 남규리는 28일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세계 챔피언 배재민과 대결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후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둬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평소 어떻게 연습하나 보니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평소 어떻게 연습하나 보니

    철권7 남규리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평소 어떻게 연습하나 보니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매치에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꺾어 화제다. 남규리는 28일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공개 행사에서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제압해 화제가 되고있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따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벤트 매치이고 배재민이 다소 편한 자세로 게임을 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남규리의 실력이 뛰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철권7 남규리 과거 ‘엉밑살’ 노출 굴욕…코디가 안티?

    철권7 남규리 과거 ‘엉밑살’ 노출 굴욕…코디가 안티?

    철권7, 철권7 남규리 배우 남규리가 철권 세계챔피언을 제압해 화제다. 이에 과거 남규리의 ‘엉밑살’ 노출 해프닝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남규리는 왼쪽다리를 시원하게 번쩍 들어 올리는 일명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짧은 핫팬츠 때문에 양쪽 엉덩이 살이 노출되는 굴욕을 당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이에 남규리는 “(시구 연습한) 후에 바로 경기장에 들어가게 되어 땀에 옷이 말려 올라간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즐거운 마음으로 시구를 마치고 나왔는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분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다. 한편 남규리는 남규리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이하 철권7) 런칭 행사에서 철권 세계 챔피언 배재민과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클라우디오를 잡은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레이지아츠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챙겨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져주기 논란? 실제 연습 모습은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져주기 논란? 실제 연습 모습은

    철권7 남규리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져주기 논란? 실제 연습 모습은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매치에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꺾어 화제다. 남규리는 28일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공개 행사에서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제압해 화제가 되고있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따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벤트 매치이고 배재민이 다소 편한 자세로 게임을 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남규리의 실력도 뛰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실제 연습하는 모습 보니 ‘대박’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실제 연습하는 모습 보니 ‘대박’

    철권7 남규리 철권7 남규리 “세계챔피언 제압?”…실제 연습하는 모습 보니 ‘대박’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매치에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꺾어 화제다. 남규리는 28일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공개 행사에서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제압해 화제가 되고있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세계 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따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벤트 매치이고 배재민이 다소 편한 자세로 게임을 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남규리의 실력도 뛰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국내외 61개국에서 30만명이 수료했다. 많은 아버지들이 이 학교를 통해 존경받는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으로 거듭났다. 이혼 직전까지 갔던 위기의 가정이 회복되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16년 전에 시작된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40개국에서 수료자 10만명을 배출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정 해체가 속출하는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가정회복운동을 이끌어온 김성묵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상임이사와 한은경 두란노 어머니학교운동본부장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정체성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로 “삶의 실천을 통한 관계 변화”를 꼽는다. 인터뷰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아버지학교를 시작한 계기는. -김 이사) 온누리교회의 고 하용조 목사가 1991년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내게 말한 게 계기가 됐다. 교회에 등록한 지 1년도 안 됐고 처음 본 내게 그런 말을 하기에 ‘그런 게 있으면 우리가 들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당시 우리 가정이 깨지기 일보직전 상태였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며 접대한답시고 1년 365일 술 먹고 밖으로 돌다 보니 그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이미 이혼을 결심했으나, 초등학교에 다니던 큰아들에게 “이혼하면 누구와 살래”라고 물었다가 “나는 엄마도 좋지만 아빠도 필요해”라는 한마디에 이혼을 접었단다. 열심히 살았지만 방향과 관계가 엉망이니 가족이 힘들어졌다. 뒤늦게 “내가 잘못 살았구나”라고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너희를 준비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한숨과 함께 “하나님의 뜻인가 보네. 해보자”는 답을 얻었다. 우리는 싸우고 인내하며 준비했다. 그러면서 부부 관계가 회복됐다. 아버지가 관계의 뿌리라는 것을 깨닫고 1993년 온가족이 참여하는 가정훈련학교로 가정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1995년 10월 아버지학교가 시작됐다. 1기로 참여해 ‘참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1997년부터 맡아서 운동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하도 안 와서 문을 닫을 뻔했다. 그러다가 외환위기가 터지자 고개 숙인 아버지들이 몰려왔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진정한 아버지의 권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운동이다. 초기에는 기독교인 대상 일반아버지학교로 시작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아버지학교가 2004년부터 개설 운영되고 있다. 강의와 함께 가족에게 편지 쓰기와 안아주기 등 과제를 하고 반응 등을 공유하기,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등이 관계 변화의 촉진제가 된다.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예비아버지학교, 재소자를 상대로 한 교도소아버지학교,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학교 등도 열린다. 해외 60개국 247개 도시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까지 포함해 5만여명이 참여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개인과 가정에 큰 변화를 일으킨 비결은. -김) 요즘에는 삶의 실천의 장이 없다. 아버지학교는 과제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을 공유하니 역동이 일어난다. 안아주니 아내가 좋아하더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하게 된다. 그런 게 관계 변화를 이룬다. 그러니 행복해지고, 행복해진 사람은 그 행복을 유지하려고 한다. 교육은 듣고 끝나지만 실습의 장을 계속 열어놓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계속 하고 싶게 자극한다.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텐데. -김) 전문가도 아닌데, 대장암 3기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며 개인사업을 내려놓고도 여기까지 온 게 감사할 뿐이다. →보람과 성과는. -김) 아버지학교를 통해 부부가 10년씩 따로 살다 회복되거나,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되거나, 이혼 직전에 회복된 가정이 무수히 많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상처를 받았다가 회복되는 등 관계회복 사례는 끝이 없다. 삶의 방향을 돌린 사람들도 많다. “아버지학교 덕택에 우리 가정이 살아났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교도소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아버지학교의 반응은. -김) 어려운 사람일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인성회복 프로그램으로 모든 교도소에서 다 열린다.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소중하게 느낀다. 교도소에서 세수와 목욕을 전혀 안 하던 분이 아버지학교를 하면서 세수와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어서 교도관이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학교 사람들이 나를 안아주는데 냄새가 나면 안 된다”고 하더란다. 노숙자가 가정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결국은 사랑과 보살핌, 배려가 중요하다. →가부장제가 심한 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현지인 대상 아버지학교가 활발한 이유는. -김) 해외도 원리는 똑같다. 문화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아버지들의 부재, 무책임이 문제다. →아버지학교가 성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계획은. -김) 주 고객이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 자녀들이더라.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그들에게 더 적극 다가가려고 한다. 새로운 시대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젊은 아빠들을 위해 5주 대신 3주 코스로 압축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야 할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은퇴자에 대해서는 노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령화사회를 미리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머니학교는 올바른 자아상을 회복함으로써 행복한 아내이자 좋은 어머니가 돼 가정을 회복시키도록 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기독교인 대상 일반어머니학교와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어머니학교를 운영한다. 시어머니와 장모, 재소자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학교도 열린다.) →어머니들은 어떤 걸 배우나. -한 본부장) 여성들이 강해지다 보니 남성을 비하하는 유머가 많이 나오는데 원인을 깨우쳐야 한다. 엄마보다 전문직 여성이 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가 건강하고, 아버지를 살려야 가정이 건강해진다. →시어머니와 장모 학교가 눈길을 끄는데, 효과는. -한) 신혼부부가 깨지는 과정에 어른들의 개입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를 1~2명 낳아 전력투구하다 보니 쉽게 떠나 보내지를 못해 간섭과 조종을 하게 된다. 자녀를 대리 배우자로 삼아서 문제다. →교도소나 다문화가정 대상 어머니학교는 어떤가. -한)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 평생 한 번도 안겨본 적이 없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여성들이 많다. (한 본부장은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에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여성이 행복한 아내로, 따뜻한 엄마로 설 수 있다고 말한다. 먼저 나 자신과 화해해야 건강한 엄마가 되고, 부부가 하나가 돼야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내가 되며, 자녀를 경건하게 양육해야 건강한 사랑을 베푸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을 이루라 ▲모든 일에 아내와 의논하라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하라 등 존경받는 좋은 남편이 되는 21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가정이 위기라고 한다. 가정을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바람직한 역할은. -한)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데 완벽한 엄마는 없다.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이면 충분하다. 가정이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줘야 한다. 엄마가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긍정적으로 경험시키는 것이다. -김) 어머니는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서, 아이들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독립을 성취하게 해야 한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풍요로운 아이들이 사회성이 높다. 부부가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 관계보다 먼저 부부가 하나 되지 않으면 효도든 자녀 양육이든 모두 어렵다. →맞벌이 부부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모두 잘하려면. -김) 물이 위험한데 좋다고 그냥 들어가면 빠져 죽는다. 수영을 배워야 한다. 부부 생활도 마찬가지다. 익사율이 높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집안일과 양육문제 등을 감안할 때 관계 훈련을 더 받아서 가정을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 일치된 방향을 가져야 한다. 투자한 만큼 행복해진다.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해도 아이를 안 낳는 사람들이 많다. -김) 그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은 자녀를 키우는 재미다. 아이를 키우며 성숙해지고 삶이 풍성해진다.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도 아이를 낳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은 국가의 심장이다. 국가에는 국민과 국토, 주권이 있어야 하고, 그중 국민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은 가정에서 만든다. 결혼을 잘 안 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구가 회복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가정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김) 가난해도 알콩달콩, 오순도순, 싱글벙글 좋은 관계 속에서 부모가 가정을 지키고, 서로 양보할 줄도 알고, 노인을 공경하는 그런 게 행복이다. 가족 관계가 행복해야 한다. -한) 돌아갔을 때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고, 돌아갈 곳이 되어주는 것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려면. -김) 건강과 재정, 취미활동도 좋지만 부부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사는 데 가장 고귀한 것은 봉사활동 등 의미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조언한다면. -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만남이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갈등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보면 좋겠다. 결혼하면 행복해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하다. 서로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고 살 필요도 있다. -김) 갈등이 있으면 잘못 만났다고 탓할 게 아니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배워야 한다. 갈등의 원인이 성격 차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다. 성격은 돌이킬 수 없으나 연애할 때는 행복했다. 아버지학교를 거쳐도 성격은 변하지 않지만 행복하다. 관계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가정이 무엇인지,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훈련해야 한다. 한국인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가정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똑똑해지지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사회성은 무너지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이 안 되고 상처와 분노가 생기기 때문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는… 김성묵(67) 상임이사와 한은경(65) 본부장은 캠퍼스 커플이다. 고려대 사학과 4년 선후배인 이들은 학창시절부터 열렬히 사랑하며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 이사는 대학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하며 1974년 마침내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가정사역을 계기로 회복했다. 김 이사는 외국항공사 등을 거쳐 1991년부터 개인사업을 하다가 2002년 대장암에 걸린 뒤 접었다. 한 본부장은 중학교 교사를 6년간 하다가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가 됐다. 그러던 중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맡으면서 강사 등으로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이다.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나란히 수료했다. 아들 둘에 손자가 4명이다.
  • 결혼 20주년 여행자금 기부한 ‘천사 부부’

    결혼 20주년을 맞은 한 부부가 기념 여행 자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4동 주민센터에 익명을 요구한 김모씨 부부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결혼 20주년에 맞춰 주민센터를 찾았다는 천사 부부는 4남매를 둔 다둥이가족이다. 애초 결혼기념일에 맞춰 가족여행을 계획하던 중 뜻 깊은 일을 해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틈틈이 기부를 실천해 왔던 부부는 계획을 바꿔 이번엔 자녀들과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김씨 부부는 20주년 여행을 위해 몇 년 동안 매달 조금씩 저축을 따로 하는 등 준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보다 따뜻한 나눔이 훨씬 의미가 있다고 판단, 여행 자금 전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씨의 아내는 “평소엔 지로 용지나 온라인 송금, ARS 등을 통해 보이지 않게 기부를 해왔지만, 이번엔 가족 대표로 중학생 딸과 현장을 찾아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나눔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주변의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아이들로 커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잠실4동 주민센터는 이들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숨은 기부 열기는 추운 겨울의 한파도 녹이는 힘을 지닌다”면서 “이러한 익명의 기부가 귀감이 돼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청예단, 설립 20주년 기념 신년하례식 22일 개최

    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민병성)은 설립 20주년 기념 신년하례식을 22일 오전 11시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스스로넷)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정용실 KBS 선임 아나운서, 방송인 권영찬씨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각 분야별 실천사항을 논의한다. 청예단은 지속적이고 잔인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끝내 1995년 6월 생을 마감한 고 김대현군(당시 16살, 고1)의 아버지(김종기)가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NGO) 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도봉 숲속愛’ 민관 사랑으로 꽃피다

    ‘도봉 숲속愛’ 민관 사랑으로 꽃피다

    ‘방치된 공간이 마을공동체의 생태공간이 된 과정을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년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 참석해 ‘생태학습 및 주민 소통과 쉼터 공간으로 거듭난, 마을공동체 숲속愛’를 주제로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섰다. 박람회가 열린 지난 15~16일 전국 4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동진 구청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구에서 진행해 온 마을 만들기 사업 경과를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결실을 맺은 마을카페, 마을기업 등을 예로 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복원한 성과를 소개했다. 본래 ‘숲속애’ 공간은 10년 넘게 방치돼 온 산 중턱 공터로 청소년의 비행장소이자 쓰레기 투기장소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2012년 뜻이 맞는 주민 24명이 출자금 1000만원을 모금해 땅 소유주인 종친회로부터 땅을 임차하고 매달 30만원의 임차료는 회원들이 함께 마련해 숲속 놀이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곳은 미국 컬럼비아대 혁신적 사고방식 연구대회 ‘프로젝트 이노베이션’에서 2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발표에서 공간재생 자체보다 공간재생을 통해 훌륭한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 민간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을활동가들의 관심과 논의, 민원인들에 대한 설득 과정, 구의 행정적 지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폐허로 방치됐던 공간이 마을학교, 공동체 텃밭 등으로 기능하게 된 성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민관 협력은 처음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관 주도 방식보다 훨씬 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럭키금성→LG’ 20년 구본무號… 해외 매출 10배 키웠다

    ‘럭키금성→LG’ 20년 구본무號… 해외 매출 10배 키웠다

    구본무호(號) LG가 취항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LG는 GS, LS, LIG, LF 등 주요 계열사와 분리했고,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었다. 1994년 말 대비 지난해 해외 매출은 1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20년간 10배를 키웠다. 럭키금성에서 기업 이미지(CI)를 LG로 바꾼 것도 딱 20년 전이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4~15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와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행사에서 “LG 브랜드가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하자”며 “논의한 게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이어져 성과를 내야 한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챙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끈기의 리더십”으로 통한다. CI 변경은 1995년 2월 취임한 구 회장의 첫 번째 작품인데, 그는 당시 회사 안팎의 반대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가려면 CI 변경이 필수”라고 끊임없이 구성원들을 설득시켰다고 한다. 사업에서도 그의 끈기는 빛을 발했다. 세계 1위 제품으로 통하는 LG전자의 2차전지가 대표적이다. 2차전지는 구 회장이 부회장 시절인 1992년 제안해 20년 넘는 연구개발 끝에 결실을 이뤘다. 이제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3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150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20년 전인 1994년과 지난해를 비교해 보면 시가총액은 7조원에서 67조원으로 껑충 뛰었고 외형적 성장도 상당했다. 회사는 해외법인을 90개에서 290여개로, 임직원 수는 10만명에서 22만명 규모로 늘렸다. 2003년 지주회사로의 전환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고 계열사가 오로지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편 회의에서는 구 회장이 강조한 ‘일등’과 ‘성과’를 위한 실행력 제고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다. LG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카 전장부품, 솔루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창립 20th 결혼정보회사 듀오, 2년 연속 ‘2015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

    창립 20th 결혼정보회사 듀오, 2년 연속 ‘2015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결혼정보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 고객감동경영대상(한국경제신문이 주최, 고객감동경영대상 운영사무국-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공동 주관)은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통해 고객감동경영을 창조함으로써 소비자 권익보호와 함께 선진경제 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듀오는 과학적인 매칭 시스템인 DMS를 이용해 고객 맞춤형 결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중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감동경영 결혼정보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듀오는 오랜 경영 기간 동안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고객만족팀을 운영하며 고객 중심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기도 했다. CCM인증이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경영중심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착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5년 현재 3만 456명이 듀오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며 지금도 약 2만8000명의 미혼남녀가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3만 번째 성혼 커플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사랑의 연탄 3만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듀오는 결혼정보서비스뿐만 아니라 인생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2년 웨딩 전문 회사인 ‘듀오웨드’를 시작으로, 2006년 커리어 교육기관인 ‘듀오 아카데미’, 2010년 가족관계 전문상담기관인 ‘듀오 라이프 컨설팅’을 설립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잊혀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극단 ‘차이무’ 첫 실험 성공할까

    잊혀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극단 ‘차이무’ 첫 실험 성공할까

    “하나도 안 힘들어 / 그저 가슴 아플 뿐인 걸 /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절룩거리네’) 2000년대 홍대 앞 인디신을 누볐던 달빛요정(고 이진원)의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동시대 ‘루저’들의 대변인이었다. 사시미가 되지 못하는 스끼다시와 같은 인생을 자조하는가 하면(‘스끼다시 내 인생’) 건방진 세상에 덤비라며 포효하기도 했다(‘나의 노래’). 그의 노래에 울고 웃던 수많은 ‘루저’들을 남기고 그는 2010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37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런 달빛요정이 4년 만에 다시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그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를 통해서다. 문성근, 강신일, 이성민 등 굵직한 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차이무는 올해 첫 작품으로 달빛요정을 선택했다. 그동안 연극을 해 온 극단의 첫 뮤지컬인 데다 창단 20주년을 여는 작품으로 인디 뮤지션의 음악을 들고 나온 건 이색적이다 못해 도전적이다. “작품을 만들 때 유명한 사람들이나 원작의 힘을 빌리죠. 하지만 세상엔 유명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극단 차이무의 대표 단원인 민복기 연출은 “잊혀져 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 이들의 이야기가 가져다줄 수 있는 공감과 위로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그도 달빛요정의 존재를 그가 살아있을 때는 알지 못했단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우연히 그의 노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노래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민 연출은 뒤늦게 마주한 달빛요정의 노래 속에서 삶에 대한 자조와 체념, 세상을 향한 날 선 비판까지 오롯이 느꼈다. 슬픔을 감추지 않는 그의 노래가 오히려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갑질’의 횡포에 서럽고 화가 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달빛요정은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그런 현실을 꿋꿋이 헤쳐 나가려고 했어요. 그의 노래는 퇴근 후 술 한잔과 같은 위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마포대교에서 삶을 끝내려 했던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아파트 옥상 위에 위태롭게 선 소녀가 ‘생명의 전화’의 번호를 누르면서 극은 시작된다. 소녀와 상담원이 듣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캐준은 달빛요정의 생애와 노래를 소개하고, 그의 노래는 옥상 위의 소녀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붙인다. 민 연출은 희곡을 집필하기 위해 달빛요정의 에세이 ‘나는 행운아’와 그를 소개했던 딴지일보와 관악 FM의 자료들을 뒤졌다. 연극을 해 온 극단의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달빛요정과 소녀’는 기존 뮤지컬의 문법과 판이하게 다른 길을 걷는다. 민 연출은 “이야기는 대사로 풀고 그 안에 노래가 있는, 콘서트와 연극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미생’의 천관웅 과장 역할로 친숙한 극단 차이무 출신 배우 박해준이 DJ 캐준 역을, 연극 ‘유도소년’으로 연극계 스타로 떠오른 박훈이 달빛요정 역을 맡았다.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3만 5000원. (070)7017-102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북·경북 ‘동학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경쟁

    전북과 경북이 동학 관련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전략적으로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2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따르면 전북도와 경북도는 각각 동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다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6년 3월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등재를 추진하는 기록물은 기념재단 등이 보유하고 있는 5300여점의 유물 가운데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4000여점이다. 주요 기록물은 동학농민군이 직접 남긴 동학사, 관군들의 농민군 토벌 기록 등이다. 경북은 ‘동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학술용역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상주 동학교당의 국가지정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동학의 인문, 관광학적 자료들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올해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공모 신청을 할 계획이다. 상주시 은척면 동학교당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은 동학경전 발간물, 목판 등 289종 1425점이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2년마다 유네스코에 신청하는 기록물은 2건으로 제한돼 있어 전북과 경북이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 과당 경쟁을 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전북도가 추진하는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유물이고 경북도가 내세우는 자료는 동학에 관한 기록물이어서 자칫 기록물의 가치에 대한 초점이 흐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고] 정체된 뮤지컬, 문예기금 도움 절실/윤호진 연극연출가·홍익대 교수

    [기고] 정체된 뮤지컬, 문예기금 도움 절실/윤호진 연극연출가·홍익대 교수

    2015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탄생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여가 컸다. 연극을 연출하던 나는 1982년 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신인 문예진흥원의 문예기금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영국 연수를 떠날 수 있었다. 그때 대형 뮤지컬 ‘캐츠’를 접했다. 그리고 캐츠와 같은 세계적인 한국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명성황후’는 그런 염원으로 1995년 만들어졌다. ‘명성황후’를 기점으로 2000년대 초반 각종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의 수입으로 시장 규모가 20% 이상 고속 성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뮤지컬 시장의 규모가 2500억원이며, 3배 이상의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뮤지컬 시장을 개척해 온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형적으로는 뮤지컬 전성시대라고 하나 내가 보기엔 한국 뮤지컬 시장은 내부적으로는 위기에 놓여 있다.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가 늘어났고, 수많은 대작들이 쉴 틈 없이 경쟁하게 되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다. 관객층을 대폭 넓히면 된다. 관객층을 넓히는 첫 번째 방법은 뮤지컬 관객층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객층 확대에는 비싼 티켓 가격이라는 장벽이 있다.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는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과 스타 배우의 높은 개런티는 티켓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뮤지컬 시장은 3배 이상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 티켓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제작비 대비 수익이 좋은 창작 뮤지컬을 중심으로 뮤지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면 된다. 그러나 창작 뮤지컬은 상대적으로 초기 제작을 위한 재원 확보가 어렵다. 또한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일 만큼의 경쟁력 있는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데, 이는 민간 투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이것이 문예기금이 존속돼야 할 첫 번째 이유다. 뮤지컬 ‘영웅’이 뮤지컬 티켓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관객층을 보다 넓힐 수 있었던 것도 지원금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창작 뮤지컬의 활성화를 통해 수익이 늘어나면 그 혜택은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환원될 것이며, 업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관객층을 넓히는 또 다른 방법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요를 늘리는 것이다. 최근 일본 시장을 겨냥해 한류 스타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추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본·중국보다 평균 10년 이상 앞서 있는 국내 뮤지컬의 창작 능력을 고려할 때 아시아 시장 공략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뮤지컬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공감할 수 있는 현지 소재 개발을 위한 문예기금 같은 공공 지원이 필요하다.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창작 인력을 길러 내는 것도 문예기금 같은 공공부문의 투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싹트기 시작한 우수한 창작 뮤지컬들이 문예기금의 지원으로 케이팝처럼 한국의 대표 문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라그룹] 아이스하키팀의 ‘큰형님’ 정몽원 회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라그룹] 아이스하키팀의 ‘큰형님’ 정몽원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경기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창단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1994년 아이스하키팀(만도위니아)을 창단한 이후 그의 아이스하키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인 정 회장은 지난 9월 아이스하키팀의 숙원 사업이었던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정 회장과 카톡을 주고받으며 여자 친구를 소개할 만큼 편안한 사이다. 선수들은 정 회장을 든든한 ‘큰형님’으로 부른다. 정 회장과 아이스하키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룹 계열사 만도기계 사장이었던 정 회장은 김치냉장고 딤채와 주력 제품인 위니아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선택했다. ‘시원하다’를 상징하는 에어컨과 아이스하키는 딱 맞아떨어지는 궁합이었다. 정 회장은 비인기 종목을 왜 후원하느냐는 반대를 무릅쓰고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했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1998년 한라그룹이 부도를 맞고 만도기계가 다른 회사로 팔려 가자 경비를 줄이자며 팀 해체설이 나돌았다. 아이스하키팀은 그해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한라위니아의 우승 소식은 근심에 쌓여 있던 정 회장에게 큰 용기를 줬다. 정 회장은 저서 ‘한라그룹 50년사’에서 “한라위니아의 우승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제겐 너무나 큰 위안이 됐다”면서 “이렇게까지 선수들이 해 주는데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팀을 유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스하키를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전 정신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정 회장은 이후 직원들과 합심해 2008년 만도를 되찾아왔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에서 한라를 본다고 말한다. 그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몸이 되면서 한라그룹이 재기할 수 있었다”면서 “팀의 약점을 파악하고 극복하는 노력이 기업 경영과 통한다”고 말했다. 2011년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아시아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아이스하키협회장에 선출된 뒤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열악한 아이스하키 시설을 바꾸는 등 아낌 없이 선수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평창)을 따낸 것도 정 회장이 1년 8개월간 펼친 스포츠 외교의 결실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다. 그는 “진짜 좋아서 20년간 후원해 온 것”이라면서 “4년 만에 세계 랭킹이 10계단이나 상승한 한국 아이스하키팀처럼 한라도 소통, 통찰력, 의사결정의 스피드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황 방한·세번째 추기경 탄생 ‘경사’… 조계종 분열 ‘눈살’

    교황 방한·세번째 추기경 탄생 ‘경사’… 조계종 분열 ‘눈살’

    2014 갑오년은 종교계에도 굵은 일이 다발한 해였다. 세 번째 추기경 탄생과 교황 방한이란 겹경사로 천주교계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불교계에선 탈종과 분리의 메가톤급 불협화음이 잇따랐고 개신교계 역시 연합과 일치보다는 분열과 일탈이 우세했다. 그런 한편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반성, 회개하자는 참회의 움직임이 종교계 곳곳에서 잇따랐다. ●겹경사로 주목받고 큰 과제 안은 천주교 ‘한국천주교의 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천주교계엔 경사가 이어졌다. 8월 4박 5일간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은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 ‘아시아청년대회와 125위 한국순교자 시복식 참가’를 위한 사목방문에서 교황이 보여준 낮은 사목과 소통 행보는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 세월호 유족들이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장애인 등 상처받고 소외된 이들을 만나 눈을 맞춰 위로하고 전한 사랑의 메시지는 ‘지도자 부재’의 한국에 교황신드롬까지 일게 했다. 방한 마지막 날 출국 직전 집전한 명동성당 ‘화해와 평화를 위한 미사’에선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해 이해하고 용서하라는 굵은 메시지를 만방에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의 추기경 서임은 한국 세 번째 추기경 탄생으로 관심이 쏠렸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19명의 추기경 중 한 명으로 교황 선출권을 갖는다. 교황청을 비롯한 세계 천주교의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교황이 첫 아시아 단독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오랫동안 세 번째 추기경을 기다려왔던 한국에 큰 선물을 안긴 만큼 한국 천주교계도 개혁과 역할 측면에서 화답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고 고민 중이다. ●탈종과 이탈로 이타의 보살행 가려진 불교 천주교와는 달리 불교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재의 연속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중에서도 한국불교 선지식인 송담 스님(법보선원 이사장)의 조계종 탈종과 선학원의 조계종 이탈은 불교계 전체를 뒤흔들 만큼 여파가 큰 사태이다. 특히 조계종의 정신적 지주라는 송담 스님 탈종은 종단 초유의 일. ‘법보선원과 조계종의 수행전통이 맞지 않아 승려로서 의무와 권한을 내려놓는다’는 충격 선언을 한 스님의 탈종은 공양(시주)거부와 부패·도박·은처승·정치승을 스님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가불자 선언까지 부르는 등 논란이 계속 중이다. 법인관리법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선학원은 결국 조계종이 선학원 이사장인 법진 스님을 승적 박탈하는 멸빈 조치해 파국을 맞았다. 선학원은 ‘제2의 정화운동’을 선포하며 맞서 선학원 소유권을 둘러싼 다툼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자승 총무원장 체제의 조계종은 ‘승려 도박사건’이후 종단 차원에서 추진해온 자성과 쇄신의 한편에서 ‘10·27법난 기념관’이 포함된 조계사 성역화를 강하게 밀어붙여 눈길을 끌었다. ●일치와 연합 구호만 무성했던 개신교 김영주 목사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재임과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양병희 목사의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취임…. 연합기관 대표들의 연임과 경질을 둘러싼 잡음이 적지 않았다. 특히 연초부터 교회연합과 일치에의 기대가 컸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NCCK는 김영주 총무의 재선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최대교단 예장통합의 반발로 정의와 에큐메니컬(교회일치)에 바탕한 진보적 연합기구 위상에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 그동안 NCCK에 속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기하성)의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옮긴 것도 관심 사안. 이 목사는 한기총에서 분리된 한교연의 새 대표회장과 긴밀한 접촉을 갖고 교회연합을 거듭 천명했지만 좀처럼 감정의 골을 메우지 못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나 부터 반성해 종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회개 운동이 잇따랐고 NCCK와 진보 성향 목회자 단체들은 ‘세월호 백서’ 발간사업 등 재발방지와 사태해결 측면의 목소리를 높였다. ●차분히 내실 닦기에 매진한 민족종교 천도교·원불교·유교 등 민족종교는 종단 자체의 기념사업에 충실한 채 조용히 한 해를 보냈다. 천도교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벌였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유족회와 손잡고 농민혁명 정신선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원불교는 3대 종법사 대산 종산의 탄생 100주년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원불교 창교 100주년을 맞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벌였다. 유교는 최근덕 관장 구속 이후 취임한 서정기 관장이 유림사회의 화합과 친목에 바탕한 개혁작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서 관장이 행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제이스피앤디 이용백부회장, ‘쿠폰북 3종 론칭’ 이벤트 개최

    제이스피앤디 이용백부회장, ‘쿠폰북 3종 론칭’ 이벤트 개최

    제이스피앤디그룹 부회장 이용백은 “클럽 개장 2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회원 및 고객들에게 선산C.C, 제이스C.C, 시사이드C.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 3종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쿠폰북 발행 런칭기념 특별행사’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으로는 미야자키 나치난 골프투어 2박 3일 무료이용권과 각 골프장 그린피 무료 쿠폰 및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그 외에도 시사이드 1박 2일 패키지 무료 쿠폰, 제이스 골프연습장 이용 쿠폰, 전동카트 및 클럽 무료 대여쿠폰, 원포인트 레슨 쿠폰, 레스토랑 20% 할인 쿠폰, 프로샵 10%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청 20년’ 금천구 대대적 조직 개편

    ‘개청 20년’ 금천구 대대적 조직 개편

    금천구가 국내외 투자와 중앙정부, 서울시의 사업 유치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구는 이를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구는 현재 5국 3담당관 25과 155팀인 행정조직을 5국 1담당관 27과 158팀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구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한 바 있다. 구는 먼저 홍보마케팅과를 새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내년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외부의 지원을 끌어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마케팅과에는 ▲홍보마케팅팀 ▲언론팀 ▲투자협력팀 ▲공모사업팀 ▲전산관리팀 등 5개 팀이 꾸려진다. 또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를 경제일자리과로 통합했다. 자살예방, 주거환경 개선, 구정 모니터링을 위한 팀 단위 개편도 이루어진다. 이 밖에 노후 주택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과에 주거재생팀이 새로 생긴다. 감사담당관 열린민원팀은 인력을 보강해 구정 모니터링 등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달부터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략기획단은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 학술용역 등 중장기 비전 수립과 공군부대 이전, 대형종합병원, 소방서 유치 등의 핵심사업을 담당한다. 차성수 구청장은 “개청 20주년과 민선6기의 본격적인 출발을 맞아 금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할 조직으로 정비했다”면서 “새로운 조직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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