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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친환경 공항’ 구축 속도낸다

    인천공항 ‘친환경 공항’ 구축 속도낸다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 80% 감축 목표바이오 항공유 공급 기반 2030년 완비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 저탄소 효과신재생 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참여김경욱 사장 “에너지 자립 공항 만들 것”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을 향후 10년 안에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30일 밝혔다. 최근 항공 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안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항공유의 공급 기반을 오는 2030년까지 항공사, 정유사와 협력해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 항공유는 천연가스, 동·식물성 기름(폐식용유 등), 알코올 등으로 만든 연료로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바이오 항공유는 기존 항공유에 비해 온실가스를 40~82%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바이오 항공유를 사용하면 기존 항공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8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항공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하는데 이는 캐나다 또는 인도네시아의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한다. 항공유 교체 외에도 항공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장비도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가 계류장에 머무는 동안 항공기 엔진을 대신해 전력을 공급하는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AC-GPS) 208대를 갖췄다. 이 장비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98%가량 줄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또 계류장에 주기 중인 항공기에 냉난방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항공기 엔진 가동을 최소화하는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PC-Air)도 91대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약 90% 줄였다고 한다.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2009년 7월부터 저탄소 녹색 주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선별로 주로 사용하는 활주로와 가까운 주기장을 배정함으로써 5년간 총 37만 492t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개항 20주년 기념식 때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RE100’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페이스북, 나이키, 레고, 어도비, 소니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60%로 높이고 204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업무용 차량 124대를 수소·전기차로 교체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은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의 3.2%를 신재생 에너지로 쓰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16개와 지열 설비 7개로 확보한 전력이다. 공사는 이 비율을 올해 3.4%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에너지 소비 공항에서 에너지 자립 공항으로 도약하고 공항 일자리 12만명 창출로 인천공항의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국산 앵무새” 김여정 막말에 통일부 “강한 유감…최소한의 예법 지켜야”

    “미국산 앵무새” 김여정 막말에 통일부 “강한 유감…최소한의 예법 지켜야”

    김여정, 보름만에 두번째 담화..공세 수위 높여 北,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우려” 발언 직접 비난 이달 비난 담화만 5개...남한 압박해 美 우회 공세 통일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비난 담화에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부는 이번 담화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유일하고 올바른 길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분계선 너머 남녘땅에서 울려 나오는 잡다한 소리들을 접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남조선 집권자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할 때 더욱 그렇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미국산 앵무새’, ‘뻔뻔스러움’, ‘철면피’ 등의 거친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7월 23일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때의 발언을 비교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 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이라고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에도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내 청와대가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 발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서만 5개 담화를 발표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16일) 전후로도 잇따라 담화를 발표한 바 있어 추가 행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담화의 횟수나 표현의 수위만 놓고 정세 판단을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해를 포함해 여러 상황과 국면, 담화를 통해 밝힌 입장 등을 포함해 정세를 차분하고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라고 표기했다. 김 부부장의 소속과 직함이 북한의 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결혼 20주년 기념일에 산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된 美 여성

    결혼 20주년 기념일에 산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된 美 여성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여성이 최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해 구매한 복권으로 세전 37만3741달러(약 4억2000만원)짜리 당첨금을 따내는 행운을 누렸다.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번에 사는 사다나 파텔은 결혼 20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월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5달러짜리 복권 한 장을 구매했다가 1등에 덜컥 당첨됐다. 이날 그녀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에 평소와 달리 판매하는 복권 중 한 장을 구매했다가 자신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매우 놀랐다. 먼저 아이들에게 전화를 건 다음 남편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다”면서 “우리는 모두 행복을 느끼는 것과 함께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그녀가 구매한 복권은 당첨 확률은 24만 분의 1의 ‘패스트 플레이’라는 것으로, 누군가가 당첨될 때까지 당첨금이 증액되는 특징이 있다. 그녀의 경우 37만 달러가 넘는 당첨금을 따게 됐다는 것이다. 그녀는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해온 끝에 지난 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도인 롤리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운영위원회 본부를 찾아가 주정부 세금을 제하고 일시금으로 26만4423달러(약 2억9900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그녀는 이 돈을 일부 청구 비를 내고 나머지 돈을 가족과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상들의 항일의지, LA·워싱턴 지도에 새겼습니다”

    “조상들의 항일의지, LA·워싱턴 지도에 새겼습니다”

    5개월간 ‘세계 속 한국찾기’ 작업 주도세계 곳곳의 근현대사·문화유산 발굴지도 제작해 조상 발자취 한눈에 확인가장 애착 가는 곳은 이화손·변수 묘비“세계 각지에 남아 있는 조상들의 발자취를 지도 한 장에 담아 보려 합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때 흔히 링컨기념관이나 백악관 같은 곳만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그곳에는 한국근현대사와 연관된 문화유산이 곳곳에 숨어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5개월가량 작업 끝에 최근 선보인 ‘세계 속 한국 찾기’는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지도 한 장 위에 조상들의 발자취를 한 걸음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담았다. 이 작업을 주도한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지원활용부 책임은 28일 인터뷰에서 “해외에 가서 그 나라의 역사와 우리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면 세계를 보는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취지에서 지도 제작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LA는 독립운동사와 이민사 관련 내용 위주로 한국과 관련 있는 건물 20곳을, 워싱턴DC는 초창기 한미 간 외교관계와 독립운동 관련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18곳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지도에 담은 다양한 장소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장소는 어디일까. 그는 주저없이 “이화손과 변수”라고 꼽았다. 그는 “조선 주미공사 이채연이 미국에서 아기가 태어나자 당시 워싱턴DC를 가리키던 이름을 따서 이름을 ‘화손’으로 지었다”면서 “이화손이 생후 2개월 만에 죽자 공동묘지에 매장하면서 묘비에 한글로 ‘조션 니화손’이라고 새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변수는 1883년 미국에 사절단으로 왔다가 이듬해 갑신정변에 연루돼 미국으로 망명한 뒤 메릴랜드대학을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미국 농무부에서 일하다 1891년 열차사고로 사망한 뒤 메릴랜드에 묻혔다”고 말했다. 재단에선 올해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지역의 지도 기능과 함께 관광안내책자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핸드북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미수교 140주년이자 하와이 이민 120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 책임은 “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한국문화원과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책임은 2013년 2월 조선 후기 향촌사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그해 3월부터 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학예사로 일했고 귀국 이후엔 국외 부동산 문화재 조사와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 있는 문화재 복원작업을 하다 보면 민관 협력이 필수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라이엇게임즈, LG하우시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네이버, 1인당 1억 스톡옵션

    ‘성과급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가 임직원들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지급안을 확정했다. 정보통신 업계의 연봉 인상 바람이 거센 가운데 제시된 보상책이지만 내부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성숙 대표 154억 등 스톡옵션 지급안 확정 네이버는 24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스톡옵션 부여,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 119명에게 3년 후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총 80만 6000주를 부여하는데, 임원 1명당 26억 2000만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한성숙 대표가 4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만주를 각각 받는다. 각각 154억 8000만원, 77억 4000만원 상당이다. 직원 3253명에게는 2년 후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111만 4143주를 나눠 주기로 했다. 직원 1명당 1억 3000만원 규모다. 임직원 전체로 보면 1인당 1억원 안팎이 된다. 네이버는 20주년이었던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0만원 이상의 스톡옵션을 제공해 왔다. 한 대표는 “글로벌에서 더 큰 사업적 성장을 이뤄낼 기반을 마련한 지금,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재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노조 “최고 매출에도 임원 보상만 상승” 시위 하지만 이날 주총장에서는 임원과 직원 간 보상 불평등을 지적하는 네이버 노동조합의 피켓시위가 벌어졌다. 오세윤 노조 지회장은 “매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직원들 보상은 동일하게 부여하면서 임원들에 대한 보상액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 12일 직접 전 직원에게 작성한 메일을 통해 “(충분한 보상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밖에 없다”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네이버, 1인당 1억 스톡옵션> 관련 알려왔습니다. 지난 3월 24일자 본지 홈페이지 『네이버, 1인당 1억 스톡옵션』 기사와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에서는 스톡옵션 제도는 성과급과 무관하게 창사 20주년을 맞아 별개로 도입된 것으로 대다수 계열사 직원들 및 1년 미만 근속 직원은 대상에서 배제되며, 스톡옵션을 부여받는 직원들도 대부분 금액이 1인당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혀왔습니다.
  •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 ‘우정의 축제’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 ‘우정의 축제’

    한국과 벨기에가 수교 12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벨기에를 2021년 문화외교 중점국가로 지정하고, 벨기에 외교부와 23일(현지시간) 오전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120주년 기념 개막행사를 열었다. 양국은 ‘함께 나눈 우정, 함께 누릴 번영’을 기념 구호로 삼았다. ‘땡땡의 모험’, ‘스머프’ 등으로 유명한 만화 강국 벨기에에서 한국 만화·웹툰 특별전이 7~12월 열린다. 가을에 열리는 브뤼셀 국제만화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한국 만화·웹툰을 홍보하고 한복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남북정상회담 작품 전시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가 정선의 인왕제색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회화 작품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한국 국립극단과 벨기에 리에주극단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원작으로 한 공연을 12월 벨기에 리에주에서, 내년 4월에는 서울에서 각각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 클래식 향연(9~10월·브뤼셀, 와브르), 벨기에 재즈의 밤(11월·서울) 등 공연도 올린다. 황희 문체부 장관과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공식 홈페이지(www.koreabelgium120.com)에서 영상으로 양국 수교 120주년을 축하했다. 황 장관은 “두 나라가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윌메스 장관은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변함없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광주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식수

    ‘변함없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광주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식수

    광주시는 19일 시청 광장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 임일혁 시의회의장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20주년 기념식은 취소하고 새로운 광주 20년을 위해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심은 나무는 감나무로,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겨울을 이겨내는 식물로 ‘변함없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광주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시 승격 당시 15만의 인구가 현재 40만에 육박하고, 2900억원 재정에서 1조13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성장·발전을 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세계로 향하는 너른고을 광주를 바라보면서 천년 광주, 스무살 광주, 너른고을 광주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선7기 청사진 실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카카오 김범수, 재산 환원 공식 서약…“부 얻고 한동안 방황”(전문)

    카카오 김범수, 재산 환원 공식 서약…“부 얻고 한동안 방황”(전문)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의 뜻을 공식 서약했다. 16일 카카오는 김 의장이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20주년 특집 기사를 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 이제 기빙플레지 서약을 앞두고 있다. 기사를 처음 접했던 때만큼이나 설렘을 느낀다”며 “기부 서약이라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그리고 앞선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저와 제 아내는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며 “자녀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했던 부를 얻고 난 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한동안 방황해야 했으나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시를 접한 뒤 앞으로의 삶에 방향타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새겼던 10여 년 전 100명의 창업가(CEO)를 육성·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카카오 공동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서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며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도 찾으며 빈부 격차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고,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현재 25개국 220명이 서약했다. 여기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등이 포함됐다. 더기빙플레지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회원 간의 도덕적 약속과 세계인을 상대로 한 선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회원들은 본인의 관심사와 해결하고 싶은 이슈에 따라 향후 국내외 적합한 자선단체나 비영리단체를 찾아 자유롭게 기부함으로써 선언을 이행할 수 있다. 더기빙플레지 기부 서약서 전문 안녕하세요. 형미선·김범수입니다.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20주년 특집 기사를 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 이제 ‘기빙플레지’ 서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기사를 처음 접했던 때 만큼이나 설렘을 느낍니다. 기부 서약이라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그리고 앞선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와 제 아내(형미선)는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아들 상빈, 딸 예빈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들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입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었던 저는 30대 시절에 이를 때까지 ‘부자가 되는 것’을 오직 인생의 성공이라 여기며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목표했던 부를 얻고 난 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한동안 방황해야 했습니다. 모든 일을 멈추고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가족들과 보냈던 2년은 저 스스로를 깊이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생 2막’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의미 있게 산다는 것’에 관해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랄프 왈도 에머슨(이 썼다고 널리 알려진) 시 <무엇이 성공인가>를 접한 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 한때 이 땅에 존재했던 것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새겼던 10여년 전, 저는 100명의 창업가(CEO)를 육성·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 도전은 카카오 공동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를 통해 창업한 회사들이 함께 하는 ‘카카오 공동체’는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의 꿈을 펼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이 서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합니다.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가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꾸고 싶습니다. 미래 교육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도 찾아보려 합니다. 빈부 격차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고,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21.3.16 형미선 김범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절대반지의 힘처럼… 간달프 잔주름까지 살려낸 ‘4K의 힘’

    절대반지의 힘처럼… 간달프 잔주름까지 살려낸 ‘4K의 힘’

    ‘현대 판타지의 아버지’ J R R 톨킨은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할 수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키가 1m 안팎인 호빗과 2m 정도인 간달프, 뾰족한 귀를 가진 엘프족, 험상궂은 오크족 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나무 종족인 엔트족의 전투, 곤도르 왕국에서 로한 기마대와 유령군대의 출정 등 전율을 일으키게 하는 방대한 전투 장면을 영상으로 담을 방법이 없으리라고 확신했을 것이다. 1968년 톨킨이 미국 제작자에게 판권을 판 지 30여년이 지나 ‘반지의 제왕’은 피터 잭슨 감독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2001년 3부작 중 1부가 공개된 뒤 전 세계에서 ‘반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총 2억 8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0억 달러(약 3조 4200억원)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3부 ‘왕의 귀환’은 7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벤허’, ‘타이타닉’과 함께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판타지 장르와 대규모 스펙터클 서사를 극적으로 부활시킨 ‘반지의 제왕’이 더 선명해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CGV 등 전국 상영관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1편 ‘반지 원정대’를 상영하고, 18일부터 24일까지 2편 ‘두 개의 탑’과 3편 ‘왕의 귀환’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CGV는 오는 20일과 21일을 ‘반지의 제왕 데이’로 지정해 3부작(상영 시간 559분)을 연속 편성한다. 해상도를 촘촘하게 개선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인간과 요정 등으로 구성된 ‘반지 원정대’가 절대반지를 파괴하러 떠나는 여정을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다. 1999~2000년 촬영 당시 35㎜ 필름카메라의 한계로 흐릿하게 처리됐던 로한 기마대의 돌격 장면은 말 한 마리 한 마리의 움직임이 보다 세밀해졌다. 마법사 간달프(이언 매켈런 분)의 잔주름이나 로한 공주 에오윈(미란다 오토 분)의 주근깨, 프로도(일라이자 우드 분)의 파란 눈도 더욱 진해지고 깊어졌다. 흰색 눈이 덮인 산과 주홍빛 용암도 색감이 진하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관계자는 “내용은 20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지만, 영상은 20년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그대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CGV 관계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재개봉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신작 개봉이 대거 미뤄진 상황에서 관객들이 극장에서 여전히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어려움을 겪는 극장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20년간 해상도와 색상 보정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20~30년 전 명작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속속 재개봉하고 있다. 지난 4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은 일주일도 안 돼 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는 1994년 홍콩을 배경으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마약밀매상, 단골집 점원 등의 로맨스를 그린다. 불안하지만 매혹적인 홍콩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화면으로 그려 낸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4K 버전으로 화질을 극대화해 레트로 느낌을 더하고 음향도 좀더 생생하게 손질했다”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 임청하, 양조위, 왕비, 금성무 등 명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107명의 화가와 반 고흐 화풍으로 그려 낸 독특한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도 오는 17일 재개봉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좇는 형식이지만 반 고흐의 명작 130여점을 특유의 화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카르페 디엠”, “자신만의 보폭과 속도로 걸어라” 등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로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죽은 시인의 사회´도 다음달 1일 극장가를 찾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단일곡으로 첫 유튜브 40억 뷰를 돌파했다. 2012년 7월 공개된 지 8년 7개월여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7일 유튜브 조회 수 40억 건을 넘겼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스타일’ 40억 뷰를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모두에게 고맙다”고 적으면서 특히 ‘강남스타일’ 활동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미국 현지 활동을 지원한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 피네이션 계정 등을 태그하며 감사를 전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내놓으며 일약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어디서 ‘강남스타일’을 들을 수 있었고, 케이팝 가수들에게 ‘마의 장벽’이었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까지 올랐다.‘강남스타일’ 흥행의 동력 중 하나였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각종 기록을 썼다. 161일 만에 10억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유튜브 창사 이래 첫 10만 뷰였다. 2014년 5월에는 20억 뷰, 2017년 11월에는 30억뷰를 넘겼다. 이후에도 조회수가 꾸준히 늘어 40억 뷰까지 찍었다. 올해 1월 데뷔 20주년을 맞은 싸이는 현아, 던, 크러쉬, 제시, 헤이즈 등이 소속된 기획사 피네이션을 이끌면서 이들의 음악적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나이를 잊다, 세상을 잇다, 지하철 위 청춘

    나이를 잊다, 세상을 잇다, 지하철 위 청춘

    택배기사 평균 70세… 80대 현역도24시간 연중무휴… 자유 출퇴근제세계 각지 노인 일자리 배우러 와“하루 만 보씩 걸으니 운동 저절로”일할 능력·의지 있는 노인에 기회“돈 만원 버는 것보다 성취감 중요”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택배 산업은 우리 사회에서 떼놓을 수 없는 중요 분야가 됐다. ‘언택트 라이프’는 역설적이게도 결국 다른 누군가로부터 ‘연결’을 도움받아야 하는 삶이었다. 이 업계에서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속도다. 매 순간 속도전을 벌여야 하는 일터에서 자신들만의 보폭으로 ‘사람과 사람’을 착실히 연결해 주고 있는 사람들. 실버퀵 지하철택배 기사들을 만나 봤다.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을지로4가역 근처의 실버퀵 지하철택배 사무실. 간판에서 눈치챌 수 있듯 이곳 근무자들의 평균 연령은 70세다. 24시간 연중무휴이되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다. 어르신들은 각자 편한 시간에 출근하고 원하는 만큼 근무한 뒤 퇴근한다. 백승욱(85) 어르신은 어느덧 7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일이 힘들지 않은지 여쭙자 되레 “매일 꾸준히 만 보 이상 걸으니 운동도 되고 시간도 잘 간다”며 장점을 줄줄 꿴다. 사무실에서 주문을 받은 백 할아버지는 배송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가는 길을 찾아본 뒤 곧장 지하철역으로 향했다.이곳도 코로나19가 걱정되긴 마찬가지다. 어르신들은 하루에 한 번 마스크를 꼭 바꿔 쓰고 수시로 손소독제를 이용한다고 했다. 이렇듯 방역에 철저한 이유는 개인 건강만의 이유는 아니다. 한 어르신은 “배달을 하다 보면 있던 사무실이 자꾸 없어지는 게 눈에 띈다”면서 “경제가 자꾸 나빠지면 그만큼 우리 일거리도 줄어들 것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은퇴 후 김포공항에서 대리주차 일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일을 그만두었다”며 “소일거리를 찾아오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생계를 위해 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이 회사가 설립된 지도 올 6월이면 20주년. 실버퀵지하철택배 배기근(70) 대표의 감회도 남다르다. 배 대표는 “그동안 보람도 무척 컸고 배우는 것도 많았지만 이제는 더 좋은 단체가 이곳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노인 일자리를 배우겠다고 찾아왔더랬어요. 세계 어디나 할 것 없이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다는 거죠. 노인들은 더 일할 의지가 있습니다.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체를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잠실새내역에서 명일역까지 서류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은 안재무(74) 어르신은 안전하게 배달을 완료하자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고는 호탕하게 웃었다. “이건 돈 만 원의 문제가 아니야. 내가 해냈다는 그 성취감, 그게 좋은 거야. 당연히 무리할 순 없지. 내가 여기다 목숨을 걸 수야 없잖아?”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실버퀵지하철택배에 가 보면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고민과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미얀마 여성 희망에서 ‘인종청소’ 배신자로…아웅산 수치의 삶 [김정화의 WWW]

    미얀마 여성 희망에서 ‘인종청소’ 배신자로…아웅산 수치의 삶 [김정화의 WWW]

    “노벨 평화상은 가택 연금 시절 현실에서 벗어나있던 나를 더 넓은 인간 공동체로 이끌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국제 사회가 미얀마의 투쟁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2012년, 아웅산 수치(76) 미얀마 국가고문은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군부 독재를 향한 그의 투쟁과 비폭력 저항을 기리기 위해 상을 수여한 지 21년 만에 이뤄진 연설이었다. 1991년 당시 가택 연금 상태였던 수치를 대신해 남편과 두 아들이 수상하는 상징적 장면에 전 세계가 미얀마를 주목했다. 30년이 지난 오늘,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수치와 함께 다시 암흑으로 빠져들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으며 수치는 또 구금됐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모든 사람의 타고난 권리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건 행운”이라고 했지만, 군부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하고 결국 자유를 빼앗긴 그의 삶을 돌아봤다.독립영웅 딸에서 민주화 투사로…여성 지도자로 주목익히 알려진 대로 수치는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이다. 영국 식민 통치에서 미얀마를 해방시킨 아웅산 장군은 독립 직전인 1948년 암살당했다. 이후 인도와 영국을 오가며 공부하고,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일하던 수치가 고국으로 돌아간 건 1988년이다. 미얀마는 1962년 네 윈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군부정권이 수립된 뒤 계속 군사 통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군부의 총칼에 스러지는 모습을 보고 그는 일생의 싸움을 시작했다. 독립영웅의 딸로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고, 군부의 가장 큰 위협이 됐다. 1989년부터 2010년까지 15년 가까이 가택 연금으로 탄압받은 게 그 결과다. 민주주의 제도는 물론 인권 의식조차 높지 않은 미얀마에서 수치는 한줄기 빛이었다. 포악한 군부에 대항해 비폭력 투쟁을 이어가며 저항 의식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힘없는 자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칭송받았다.여성 지도자가 흔치 않던 1990년대 국내외 여성에게도 희망이었다.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해 20주년이던 1995년, 유엔 산하기구 여성지위위원회(CSW)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수치는 여성의 세계무대 진출을 강조했다. 그는 “여성은 수천년 동안 타인을 양육하고, 보호하고, 돌보는 일에 헌신했고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갈등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겪은 건 항상 여성과 어린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세상에 빛을 가져오는 건 남성의 특권이 아니다. 동정심과 희생정신, 용기와 인내를 가진 여성은 편협함과 증오, 고통과 절망의 어둠을 없애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2011년 페미니스트 다수 재단(FMF)의 엘리너 루스벨트 세계 여성인권상을 받았을 때는 “우리 세상에서 여성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여성이 직장에서 일할뿐 아니라 가정의 기둥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해 환호를 받았다. 그는 “모든 여성이 잠재력을 발휘할 때까지 협력하고, 자매애를 쌓으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군부 ‘악마와의 계약’…소수민족 탄압에 비난 쇄도 2015년 총선에서 마침내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압승하고, 이듬해 문민정부가 들어서며 미얀마 시민의 투쟁은 빛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2016년 4월 ‘국가고문’으로 실질적인 지도자가 된 이후 수치의 행보는 과거 몸 바친 인권 운동가의 그것이 아니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군부와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로 인해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미얀마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군부의 대대적인 탄압을 묵인한 게 대표적이다. 서부 연안 지역 라카인주에 주로 사는 로힝야족은 수년간 차별받으며 무참히 생명을 짓밟혔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이뤄진 군의 축출 작전으로 로힝야인 수천 명이 학살당했고 수백개 마을이 불탔다. 72만명 이상이 방글라데시로 피난을 떠났다. 이 같은 학살에도 수치는 나서지 않았다. 국내 여론이 로힝야족에 비판적인 데다가 군부에 정면으로 반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직접 군부의 대량학살 혐의를 부인하는 연설을 하며 세계의 반발을 샀다.지난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920년부터 2019년을 빛낸 ‘올해의 여성 100인’을 선정하고 1990년의 인물로 수치를 꼽았는데, 이와 관련해 “로힝야족에 대한 그녀의 반박은 국내에선 환영받았지만 민주주의 아이콘에서 국제적 망령(pariah)으로의 혈통을 확고히 했다”고 했다. 이번 쿠데타로 권좌에서 끌어내려지며 결국 불안한 동거도 산산조각 났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아시아 국장 필 로버트슨은 뉴욕타임스(NYT)에 “수치는 자신이 인권 운동가가 아닌 정치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제 사회의 비평을 거부했다”고 했다. 그는 “로힝야에 대한 군부의 잔혹한 행위를 은폐하면서 도덕적 시험에 실패했고, 군부와의 데탕트도 실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여권 향상도 기대 이하…“가부장 문화 여전”정치 참여 확대 등 여성인권 향상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다.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2019년 ‘미얀마 여성의 꺾인 희망’이라는 기사에서 “수치의 정부는 여성의 삶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NLD의 승리로 여성 의원이 더 늘어나면서 가부장 문화와 제도 등 변화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얀마에서 여성이 의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하원 433석 중 44 석, 상원 224석 중 23 석으로 10%에 그친다. 20%를 웃도는 필리핀 등과 비교하면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낮은 편이다. 디플로맷은 “NLD는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을 비숙련 노동자와 동일시하고 무능한 의사 결정자로 본다”고 지적했다.2018년, 국제앰네스티는 수치에게 2009년 수여했던 최고 영예인 양심대사상을 박탈했다. 쿠미 나이두 사무총장은 “오늘 우리는 당신이 더는 희망과 용기, 영원한 인권 수호의 상징이 아니라는 사실에 깊이 실망하고 있다”며 침통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수치를 향한 국민들의 지지는 여전하다. 마땅한 대안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수치의 동료이기도 한 전 유엔 주재 미 대사 빌 리처드슨은 민주정부가 군부와 권력을 분점한 것을 두고 ‘악마의 계약’이라고 하며 “수치는 군대에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그의 전망은 어둡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군부가 그를 영원히 침묵시키지는 않았으면 한다”며 “NLD는 민주주의 통치자가 무너진 지금 새로운 지도자, 특히 여성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아웅산 수치는 누구 · Aung San Suu Kyi 1945 미얀마 양곤 출생1985 영국 런던대 정치학 박사1988 귀국해 민주화운동 헌신,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창당1989 가택연금 (총 14년 11개월 가택연금 생활)1991 노벨평화상 수상 (남편과 두 아들이 시상식에 대신 참석)2010 가택연금 해제2012 미얀마 보궐선거 당선2015 총선에서 NLD 압승, ‘국가 고문’직 만들어 역임2020 총선에서 NLD 재집권2021 군부 쿠데타로 구금
  • 호황 타고 온 IT업계 성과급 분쟁… SK하이닉스 인력 유출 부르나

    호황 타고 온 IT업계 성과급 분쟁… SK하이닉스 인력 유출 부르나

    ‘비대면 열풍’으로 지난해 호황을 맛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그 과실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인력 유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회사에 꽤 많은 수익이 났음에도 예년만 못한 성과급을 받아든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이직하고 싶다’는 볼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넥슨은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올려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4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자신의 2020년도 연봉인 30억원(나눠준다면 직원당 10만원꼴)을 안 받겠다고 했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2일 사내망을 통해 “송구하다”고 밝혔음에도 직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노조의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직원들은 ‘2020년 회사 실적이 좋았음에도 예년에 비해 성과급이 낮다’며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있었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연봉의 70%와 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2019년에는 실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수령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84%) 많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되자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것이다. 사측에 성과급 산정 방식 공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영업비밀”이라며 버티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이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동요가 더 심해졌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 1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걸어 상황이 더욱 미묘해졌다. 정확한 채용 규모를 알 수 없지만 D램 슈퍼사이클이 거론될 정도로 올해와 내년 업황 전망이 밝기 때문에 대규모 인력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혹시라도 인력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판교에서도 넥슨의 임금 인상으로 인력 관리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일 넥슨은 본래 4200만원이던 개발직군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재직 직원들의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같은날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전직원에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본래 게임·핀테크·포털 등 기업들은 입사축하금으로 5000만원을 건네거나 회사 내에 병원을 만들고, 장기 휴가를 주는 등 복지 경쟁을 펼치는 중인데 게임 업계 1위인 넥슨이 큰돈을 풀자 개발자 인력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귀한몸’으로 대접받는 개발자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라면서 “비대면 수혜로 주가가 치솟고 실적도 좋은 IT 기업들은 충분한 ‘실탄’을 바탕으로 인재를 붙잡기 위한 ‘쩐의 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실적 날았는데, 보너스는 애걔걔”…성과급 갈등에 IT업계 ‘인력 유출’ 긴장

    “실적 날았는데, 보너스는 애걔걔”…성과급 갈등에 IT업계 ‘인력 유출’ 긴장

    ‘비대면 열풍’으로 지난해 호황을 맛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그 과실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인력 유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회사에 꽤 많은 수익이 났음에도 예년만 못한 성과급을 받아든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이직하고 싶다’는 볼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넥슨은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올려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4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자신의 2020년도 연봉인 30억원(나눠준다면 직원당 10만원꼴)을 안 받겠다고 했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2일 사내망을 통해 “송구하다”고 밝혔음에도 직원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자 노조의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직원들은 ‘2020년 회사 실적이 좋았음에도 예년에 비해 성과급이 낮다’며 추가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있었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연봉의 70%와 7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2019년에는 실적이 곤두박질쳤음에도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수령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84%) 많은 5조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성과급이 연봉의 20% 수준으로 책정되자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것이다. 사측에 성과급 산정 방식 공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영업비밀”이라며 버티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이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동요가 더 심해졌다.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 1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걸어 상황이 더욱 미묘해졌다. 정확한 채용 규모를 알 수 없지만 D램 슈퍼사이클이 거론될 정도로 올해와 내년 업황 전망이 밝기 때문에 대규모 인력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혹시라도 인력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심지어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노조는 기본급 대비 300%를, 회사측은 245%를 제시해 성과급 논쟁이 배터리 업계로도 옮겨 붙었다.판교에서도 넥슨의 임금 인상으로 인력 관리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일 넥슨은 본래 4200만원이던 개발직군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재직 직원들의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같은날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전직원에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본래 게임·핀테크·포털 등 기업들은 입사축하금으로 5000만원을 건네거나 회사 내에 병원을 만들고, 장기 휴가를 주는 등 복지 경쟁을 펼치는 중인데 게임 업계 1위인 넥슨이 큰돈을 풀자 개발자 인력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귀한몸’으로 대접받는 개발자들은 이직이 잦은 편”이라면서 “비대면 수혜로 주가가 치솟고 실적도 좋은 IT 기업들은 충분한 ‘실탄’을 바탕으로 인재를 붙잡기 위한 ‘쩐의 전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경욱 인천공항사장사장 취임

    김경욱 인천공항사장사장 취임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국토부에서 교통·항공정책을 총괄한 전문가로 갈등 조율 능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김 사장은 “개항 20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소현 “4월에 결혼합니다” 대중 놀래킨 깜짝 발표

    박소현 “4월에 결혼합니다” 대중 놀래킨 깜짝 발표

    라디오 DJ로 20년간 활약 중인 박소현이 깜짝 결혼 발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4월26일 저 결혼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박소현의 사진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러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 하지만 아래 작게 적혔던 결혼 상대자는 바로 ‘라디오’다. 스케치북의 오른쪽 아래를 가까이 보면 ‘라디오랑’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철철 우는 이모티콘으로 해프닝이 끝난 가운데, 오랫동안 진행해 온 라디오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는 것으로 착각한 누리꾼들에게는 웃픈 해프닝이었다. ‘러브게임’ 측은 “다들 이 소식 듣고 깜짝 놀라셨죠? #최초공개 #우리 디제이 #결혼발표(마지막장까지 꼭 넘겨주세요) #sbs #라디오 #박소현의러브게임 #러브게임 #박소현 #20주년 #셀프 #축하축하”라는 글로 20주년 깜짝 이벤트임을 밝혔다. 라디오 프로그램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지난 1999년4월 시작해 올해로 장장 진행 20주년을 맞이했다. 최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한 ‘러브게임’은 지난 2007년 개편을 맞이해 폐지됐다가 1년만에 부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편, 라디오 DJ 20주년을 맞은 박소현은 1971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50살이 됐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하는 ‘제9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9회 우수의정대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능한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의원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한 의정활동의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황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도농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현장실습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체육 진흥 조례」등 제정을 주도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식재산교육에 관한 조례안」 공동발의에 참여하는 등 교육분야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또한, 황 의원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이하 ‘남북특위’) 위원장과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회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통일교육 내실화 등에 있어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3월 남북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한 평화챌린지 행사를 개최하여 남북협력 증진과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소통 공감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황 의원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하였으며, 타 지방의회로의 확산을 주도하여 제주4.3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역사가 미친 피해자와 제주도민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국가에 촉구하는 등 국가적 의제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며 국가적 의제에 대한 지방의회의 발언권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황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2020 올해의 인물’ 선정에 이어 우수의정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의원이라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위기에 강하고 시민에게 따뜻한 희망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조크루, 세계 최고 브레이킹팀 뽑혀

    진조크루, 세계 최고 브레이킹팀 뽑혀

    한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팀 진조크루가 지난해 세계 브레이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팀으로 뽑혔다. 진조크루는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세계 브레이킹 시상식 ‘2020 브레이크 프리월드와이드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브레이킹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성적을 거둔 댄서를 가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댄서 및 마니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투표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올해 말 창단 20주년을 앞둔 우리 팀이 2020년 최고의 팀으로 선정돼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돼 브레이킹의 노하우를 새로 시작하는 어린 새싹들과 공유해 한국 비보이 대중화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진조크루, 2020년 세계서 가장 영향력있고 성적 좋은 브레이킹팀”

    “진조크루, 2020년 세계서 가장 영향력있고 성적 좋은 브레이킹팀”

    한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팀 진조크루가 지난해 세계 브레이킹 종목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좋은 성적을 거둔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진조크루는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주에서 세계 브레이킹 시상식인 ‘2020 브레이크 프리월드와이드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한 해에 걸쳐 브레이킹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성적을 거둔 댄서를 가리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의 프레데터즈를 비롯해 네덜란드 러기즈, 일본 플로리오즈, 미국 스쿼드론, 한국의 진조크루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쟁쟁한 댄서들이 후보에 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전 세계 댄서 및 마니아들의 최종 투표수를 집계한 결과 진조크루가 2020년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진조크루는 세계 온라인 대회인 ‘2020 디지 메가즈 쓰레드 챌린지’대회를 비롯해 2020 아틱잼 온라인 배틀, 2020 그루브 이 세션 온라인 배틀, 2020 언더 더 라이온스 락 1대1 온라인 배틀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또 세계 오프라인 대회로 2020 힙옵세션 3대3 배틀과 2020 배틀 식스티원 10주년 2대2 배틀대회에서도 챔피언에 올랐다. 국내 온라인 대회에서는 2020 비온탑과 2020 유비에프 2대2 배틀, 2020 울산 썸머워즈 온라인 배틀 비보이 퍼포먼스 부문 등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총 9차례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소감에서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올해 말 팀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팀이 2020년 최고의 팀으로 선정돼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돼 브레이킹춤의 노하우를 새로 시작하는 어린 새싹들과 공유해 한국 비보이 대중화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브레이킹 올림픽 KFD 브레이킹 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동헌 광주시장, 새해맞이 현충탑 참배

    신동헌 광주시장, 새해맞이 현충탑 참배

    신동헌 시장은 4일 2021년 새해를 맞이해 현충탑을 찾아 참배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행사는 취소하고 개별 참배로 진행됐으며 신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임일혁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신과 광주시 발전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신 시장은 “2021년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새로운 미래 광주를 그려야 하는 변곡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만을 바라보며 오직 광주,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뒷걸음치지 않는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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