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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작년 최고 실적 견인 가전부문 성과급 최대 500%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가전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1조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를 낸 휴대전화 사업 부문(MC사업본부) 직원들은 성과급 없이 100만원의 격려금만 받는다.  LG전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17일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가정용 에어컨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기본급의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냉장고·한국영업 담당은 350%, 세탁기 담당은 300% 등을 지급받는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21조 5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영업이익(1조 9962억원), 영업이익률(9.3%)도 각각 역대 최고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과 함께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TV(HE 부문)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가 깨지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TV·모니터 부문 성과급은 기본급의 100%로 정해졌다.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일부 조직에는 격려금이 지급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실적 이끈 가전 부문 최대 500% 성과급 받는다

    LG전자 실적 이끈 가전 부문 최대 500% 성과급 받는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가전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1조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를 낸 휴대전화 사업 부문(MC사업본부) 직원들은 성과급 없이 100만원의 격려금만 받는다.LG전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17일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가정용 에어컨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기본급의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냉장고·한국영업 담당은 350%, 세탁기 담당은 300% 등을 지급받는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21조 5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영업이익(1조 9962억원), 영업이익률(9.3%)도 각각 역대 최고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과 함께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TV(HE 부문)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가 깨지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TV·모니터 부문 성과급은 기본급의 100%로 정해졌다.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일부 조직에는 격려금이 지급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작년 매출액 62조 사상 최대

    스마트폰은 1조 손실… 19분기 연속 적자 LG전자가 지난해 생활가전 부문을 앞세워 매출 신기록을 세웠으나 신통치 않은 영업이익 탓에 웃지 못했다. 30일 LG전자는 2019년도 연간 매출 62조 3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2017년도(61조 3963억원)보다 9099억원 높은 수치다. 이로써 LG전자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연간 매출 60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2조 4361억원으로 2018년도(2조 7033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2019년도 전체 영업이익률은 약 3.9%에 그치며 내실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효자’인 생활가전사업본부(H&A)는 이번에도 제 역할을 했다. H&A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판매 호조 덕에 지난해 연간 21조 5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H&A가 연간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1조 9962억원)과 영업이익률(9.3%)에서도 각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H&A는 회사 연간 영업이익의 약 82%를 책임지며 LG전자를 먹여살렸다. 문제는 LG전자의 ‘아픈 손가락’ 스마트폰사업본부(MC)였다. MC는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손실 3322억원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9년 연간 손실액은 1조 99억원에 달했다. H&A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절반정도를 MC에서 까먹은 것이다. LG전자는 MC에서 입은 손실을 가전과 TV에서 만회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TV가 힘을 못 냈다. TV사업본부(HE)는 연간 매출 16조 1516억원과 영업이익 980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에서 2018년(1조 5067억원)보다 5266억원 줄어들며 부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가격 급락 타격 반도체, 6년 만에 삭감SK하이닉스 8년 만에 성과급 안 주기로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 만에 삭감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였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한 SK하이닉스는 올해 PS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지난 2012년 SK에 인수된 이후 인수 첫해인 2012년분만 제외하고 매년 PS를 받아왔다. 대신 직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격려금 등 다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확 줄어든 성과급에 우울한 삼성전자 직원들

    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 만에 삭감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였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한 SK하이닉스는 올해 PS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지난 2012년 SK에 인수된 이후 인수 첫해인 2012년분만 제외하고 매년 PS를 받아왔다. 대신 직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격려금 등 다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롯데, 젊은 리더 전면배치…시장 게임 체인저로

    롯데, 젊은 리더 전면배치…시장 게임 체인저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는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 위기 돌파에 나선다는 전략을 밝혔다.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롯데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2020 상반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다면 전략 재검토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자원 배분과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19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젊은 리더들을 전진 배치하고 그룹의 주요 성장축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에 대한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유통부문에서는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화학부문에서는 국내외 설비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롯데는 오는 3월 말 7개 계열사의 온라인몰 상품을 모은 새로운 쇼핑앱인 ‘롯데ON’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까지 롯데의 전자상거래 취급 규모 2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롯데그룹 화학 3사는 울산 지역에 2021년까지 6900억원 규모의 신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 생산거점과 해외에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6년만에 삭감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6년만에 삭감

    지난해 4년 만에 최저치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특히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타격이 컸던 반도체 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은 6년만에 삭감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직원들에게 사업 부문별로 연봉의 22~38%에 이르는 초과이익성과급(OPI)를 나눠준다. 종전에 이익분배금(PS)이라 불렸던 OPI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다. 올해는 전 세계 시장에 5G 통신장비 주도권 잡기에 나섰던 네트워크사업부와 고가 TV 판매를 늘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가장 많은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3800만원을 받는 셈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최대치인 연봉 50%의 OPI를 받아온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올해 29%로 얇아진 봉투로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연봉의 46%를 받았던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28%로 대폭 깎여나갔다. 가전사업부는 22%로 정해졌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이미 22~39%에 이르는 부문별 성과급 지급률을 사내에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매출 243조 5100억원, 영업이익 58조 8900억원)을 올리며 각 부문별로 46~50%의 OPI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조 71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은 30일 오전 공시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잠재성장률/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잠재성장률/전경하 논설위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국내총생산·GDP)은 1844조원(약 1조 7209억 달러)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GDP가 전년보다 2.5~2.6% 늘어날 수 있었을 거라고 추산했다. 우리나라의 노동력,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되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성장능력(잠재성장률)을 2.5~2.6%로 본 것이다. 잠재성장률이 경제의 기초체력이라면, 실질성장률은 경제의 현실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둘의 관계가 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잠재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실질성장률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과열 상태로 물가 상승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금리 인상, 긴축 재정 등이 쓰인다. 반면 경제가 잠재성장률만큼 성장하지 않으면 경제 규모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제조업체가 재고가 많으면 생산 능력을 줄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부는 금리 인하와 확장 재정 등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2.5%로 추산했다.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97년 7.1%로 전망했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2000년 5.8%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8%로 내려앉았다. 이어 2018년 2.9%로 2%대에 진입했고 내년 잠재성장률 전망치는 2.4%다. 일각에서는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내려갈 거라고 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잠재성장률 하락의 원인과 제고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2026~2030년 잠재성장률을 1.9%로 봤다.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 투입이 오히려 줄어들고, 건설·설비·지식재산물 분야의 투자 증가율이 1980년대에는 10%가 넘었지만 2010년대에는 1~5%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8년 설비투자는 2.4%, 지난해는 8.1%로 각각 감소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예상보다도 훨씬 많이 줄었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잠재성장률도 줄어들기 마련이라지만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는 OECD 36개 회원국 중 4번째로 빠르다. 경제 규모가 세계 1위인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2.0%로 내년까지 큰 차이가 없다. 미국의 2018년 GDP는 20조 5802억 달러로 2018년 한국 GDP의 12배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밑돌까 우려한다.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성평등과 다양한 복지 덕분에 고민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는 정책이 잠재성장률 하락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lark3@seoul.co.kr
  • 수출입은행, 올해 혁신성장·소부장 강화 등에 69조원 지원

    수출입은행, 올해 혁신성장·소부장 강화 등에 69조원 지원

    수출입은행이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약 69조원의 여신을 지원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수은은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59조 8000억원)보다 9조 5000억원 늘어난 69조 3000억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혁신성장에 8조 5000억원),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20조원, 중소·중견기업에 28조 1000억원, 해외 인프라에 12조원 등이다. 수은은 해외 수주 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핵심 전략 국가들과의 사업 개발도 강화한다. 아시아 국가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방침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와 관련한 사업의 신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교류 협력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북한 개발 협력 전략·정책 연구기능 강화 등 대북제재 완화와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지원기반 구축도 올해의 중점 추진 업무로 꼽았다. 대우조선과 성동조선, 대선조선 등 조선사 구조조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최근 선임된 수은 사외이사 2명 중 노동조합에서 추천한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1명 이상의 여성 이사를 두기로 한 새 자본시장법에 따라 여성 인사 한 분을 포함하고 나머지 한 분은 전문가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노조 추천 인사도 같은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벽 하나 사이 병원 옆 약국 개설 가능...법원 판결

    상가 건물 같은 층에 가변 벽체를 사이에 두고 병원 바로 옆에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2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는 A 씨가 부산 남구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국 개설 등록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원고 A 씨는 2018년 12월 부산 남구 상가건물 2층에 한 약국이 병원 옆에 문을 열자 약국 위치가 병원의 시설 안 또는 구내에 해당해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행정심판을 냈다. A 씨는 부산시 행정심판에서 본인이 사건 처분의 이해 상대자가 아닌 제3자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청구가 각하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약국과 병원이 상가건물 같은 층에서 칸막이로만 구분해 운영하고 출입문이 같은 층,같은 면에 접해있는 점 등을 들어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3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약사법 제20조(약국 개설등록)에서는 약국이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에 위치해서는 안 되고,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변경해 개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구름다리 등 통로가 설치돼 있어도 안 되고 이를 설치하는 경우도 금지하고 있다. 재판부는 상가 소유자가 내부에 가변 벽체를 설치해 구획한 다음 병원과 약국을 각각 임대한점,가변 벽체 로 공간적,구조적으로 병원과 약국이 완전 분리돼 있는점 ,중앙 복도 외 병원과 약국 사이에 별도 통로가 없는 점 등을 들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실세들의 쪽지예산… 민원 챙기기 ‘삽질 경제’

    실세들의 쪽지예산… 민원 챙기기 ‘삽질 경제’

    이해찬·전해철·정동영 지역구 대거 편성내년 총선을 다섯 달 앞두고 실세 국회의원들이 나랏돈을 내 돈처럼 쓰는 ‘쪽지 예산’을 밀어넣는 구태가 이번에도 나타났다. 특히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철도·도로 건설 등 민원성 예산을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까지 늘리면서 내년 ‘토건 예산’은 3년 만에 20조원을 넘었다.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권처럼 토건으로 경기 부양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경기가 바닥을 기면서 결국 손쉬운 경기 부양책인 ‘삽질 경제’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3조 200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22조 3000억원)보다 9000억원 늘었다. SOC 예산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 22조 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19조원, 올해 19조 8000억원 등 20조원 미만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등 대형 토목사업을 반대해 온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SOC 예산이 급감했다”면서 “내년에는 생활형 SOC 예산과 철도 예산 등이 증액되면서 SOC 예산이 급증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민원 예산이 대거 반영되는 구태는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에 정부안 9억 5000만원에서 5억 1200만원을 증액했다. 같은 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지역구 경기 구리시에서 정부안에 없던 구리시 아천빗물펌프장 정비비로 4억원을 확보했다. 구리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에 쓰일 예산은 정부안 12억 4000만원에서 10억원이 더 늘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신안산선복선전철사업에 정부안 908억원에서 50억원을 추가로 따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역구인 전북 전주(병)에서 전주역사 개량에 정부안 14억원보다 1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이밖에 안성~구리(2501억원→2961억원)와 함양~울산(3240억원→3690억원), 새만금~전주(1985억원→2185억원) 고속도로 등이 의원들의 민원으로 예산이 늘었고,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420억원→900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4980억원→5460억원) 등도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반면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융자 관련 예산은 감액됐다. 내년 SOC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3조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경기 상황을 반등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토목사업에 의존해서다.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을 통해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제하는 시점에서 결국 공공 부문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건설투자의 연간 성장기여도는 -0.65% 포인트로 예상됐다. 2016년과 2017년 건설투자가 성장에 도움을 줬던 것과는 대비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이라 재정을 통한 공공영역에서 건설 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정부는 올 초 이른바 ‘김경수 KTX’로 불리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비 4조 7000억원)를 포함해 24조원대 23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해 줬다. 예타 면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1년부터 SOC 예산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민간 건설 투자 감소가 성장률을 깎아먹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용과 성장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도움이 되는 토건 사업이 정부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12조 예산안 통과… 한국당 뺀 ‘4+1 수정안’ 강행 처리

    512조 예산안 통과… 한국당 뺀 ‘4+1 수정안’ 강행 처리

    정부 원안에서 1조 2000억원 최종 삭감 민식이·하준이법 등 16개 민생법안 처리 이인영 “오늘 임시회서 패트 처리 안할 것”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4+1 협의체’에서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 512조 3000억원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예산안 수정안은 이날 오후 9시쯤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62명 중 찬성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수정안을 상정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금도둑”이라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통과된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 2000억원이 감액됐음에도 ‘매머드급’으로 평가된다. 이는 올해 본예산(469조 6000억원)보다 42조 7000억원(9.1%) 증가한 것이다. 당초 정부안에서 20조 6000억원이나 늘었던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1조원이 줄었지만, 180조 5000억원으로 통과돼 증가율이 12.1%나 됐다.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예산은 당초 정부가 2조 6000억원을 증액한 것도 모자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지역구들의 민원성 ‘쪽지 예산’이 더해지면서 9000억원이 늘어난 23조 2000억원(17.6%)을 기록했다. 내년 예산은 역대급 졸속 예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을 넘긴 것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혁안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 여야 입장이 첨예한 쟁점들과 예산안이 연계되면서 부실 심사 사태를 낳았다. 급조된 ‘4+1 협의체’가 심사하면서 누가 얼마의 예산을 깎고 늘렸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국회는 오전 본회의에서 민식이법 등 16건의 비쟁점안을 처리했다. 민식이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2건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청해부대 등의 파병 연장안과 국제협약 비준 동의안 등 12건도 의결됐다. 민주당이 제1야당인 한국당을 제외하고 예산안 처리를 강행하면서 향후 정국은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이날 처리하지 못한 예산부수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상황을 더 주시한 뒤 곧바로 본회의를 열 것인지 하루 이틀 두고 열 것인지 판단하겠다”고 했다.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우중 회장은 갔지만...아직도 살아있는 대우정신

    김우중 회장은 갔지만...아직도 살아있는 대우정신

    대우그룹 계열사 타그룹에서 명맥 유지해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현직에서 활약홍영표 의원 등 정치권 진출도 활발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세계를 호령했던 대우그룹의 신화는 이제 잊혀져 가는 건가. 해체 직전인 1998년 대우그룹은 32만 4000여명의 국내외 임직원, 396개의 해외 법인, 41개의 계열사를 거느렸다.창립 30여년 동안 78조원의 자산을 쌓아 올린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는 영원한 추억으로 회자될 운명에 처했다. 하지만 그룹의 간판을 내렸지만 대우와 대우정신은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뿔뿔이 흩어진 옛 대우 계열사 가운데는 매각 이후에도 여전히 대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라는 브랜드가 가진 막강한 경쟁력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당시 대우그룹이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룹 해체가 성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998년 41개에 달하던 대우 계열사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10개의 주력계열사로 재편을 시도하지만 실패, 같은 해 8월 워크아웃 과정을 밟았다. 이때는 대우자동차와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등 사실상 대우의 주력계열사라고 할 수 있는 12개 회사가 워크아웃 대상이 됐다. 현재 사명에 ‘대우’가 들어간 회사는 대우건설,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 대우조선해양(옛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등이 있다. 이중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인수 후 ‘대우’라는 이름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대우전자는 2006년 파산 후 워크아웃과 매각을 거쳐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대우전자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대우’는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현 사명인 ‘위니아대우’를 쓰고 있다. 한때 산업은행 계열로 넘어간 KDB대우증권도 2016년 미래에셋에 인수돼 미래에셋대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그룹 해체 20년을 맞은 올해 4월 대우실업이 모태인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그룹이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며 수년간 ‘대우’라는 이름을 썼으나 포스코그룹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웠다. 대우엔지니어링도 2002년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대우자동차는 2002년 미국 GM이 인수한 뒤 ‘GM대우’로 새 출발했다. 그러나 GM이 2011년 대우를 빼고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꿨다. 대우자동차 쌍용차 부문은 인도계 타타, 쌍용차는 상하이차를 거쳐 2010년 인도 마힌드라로 넘어갔다. 대우종합기계는 2005년 두산그룹으로 들어가면서 두산인프라코어로 다시 태어났다. 대우캐피탈은 2005년 아주캐피탈로, 대우시네마네트워크는 온미디어를 거쳐 2011년 CJ ENM에 매각됐다. 대우중공업의 항공사업 부문은 삼성항공산업과 현대우주항공 등 3사가 모여 만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통합됐다. 그룹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재계 현직에서 활약중인 대우맨들이 많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한화그룹 김현중 부회장, 바이오리더스 박영철 회장,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서정진 회장은 대우그룹 컨설팅으로 김 전 회장을 만났다가 당시 34세에 대우그룹 임원으로 영입됐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하면서 실직한 이후 대우 동료들과 셀트리온 전신인 넥솔바이오텍을 설립해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바이오 신화’를 일궈 김 전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를 중심으로 김 전 회장 주변인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해외 청년 사업가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세계경영회는 현재 회원 4700여명, 해외 지회 37개소 규모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는 별도로 대우 출신 임직원들의 정치권 진출도 활발하다.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이한구 전 의원, 대우경제연구소 패널·금융팀장을 지낸 강석훈 전 의원, 정희수 전 의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대우맨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군산상공회의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처 서명운동 논란

    전북 군산상공회의소가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9일 ‘삼성SDI 유치를 위한 탄원 서명운동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SDI의 군산 유치를 위해 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자고 제안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군산지역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 14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해를 당부했지만 시민단체들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탄원서에서 군산상의는 “전기차 클러스터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내산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삼성 SDI의 군산 유치가 아주 절실하다”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전북에 삼성 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해 군산과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상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각계에서는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삼성그룹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철회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2011년 4월 새만금 지역에 2021년부터 20년 동안 최대 20조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2016년 ‘투자 여력이 없다’며 돌연 철회했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로 중벌이 예상되는 인물”이라며 “아무리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사회 정의와 형평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사무국장은 “삼성은 이미 새만금 투자를 하겠다며 전북도민을 우롱했던 기업”이라면서 “또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이윤을 좇는 기업 입장에서 탄원서 한장에 투자 결정을 할 리도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대차, 61조원 미래차에… 2025년 글로벌 점유율 5% ‘시동’

    현대차, 61조원 미래차에… 2025년 글로벌 점유율 5% ‘시동’

    지능형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6년 투자 미 車 고율관세 언급에 정부 “예의주시”현대자동차가 단순 자동차 제조사에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연평균 10조원대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로 2025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고 세계 3대 전기·수소차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개최한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향후 6년간 61조 1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을 8%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의 ‘2025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 1000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과 관련해 약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총투자액이 6조 1000억원, 올해 7조 8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3조원 안팎 늘어난 규모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2025년 전략적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사업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현재 4% 안팎의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2025년 5%대로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내연기관 차량 판매로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세부적으로는 연 전동차 생산량 67만대(배터리 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를 달성해 4위 수준인 세계 전동차 시장 점유율을 3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현재 테슬라가 1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2위, BMW가 3위를 달리고 있다.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운전 주체가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자율주행 3단계 기술과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서비스, 주차 관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2025년까지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에는 양산하는 것도 현대차의 주된 목표다. 아울러 현대차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 신뢰를 넓히는 차원에서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자사주 3000억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했다. 한편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자동차 관세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외신 보도에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술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열어 뒀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와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국이 아닌 유럽연합(EU)을 겨냥한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구촌 식의약]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 예방국 소통협력과장

    [지구촌 식의약]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 예방국 소통협력과장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 올해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 일본은 25번째 수상자 이름을 올렸지만, 우리나라 과학자 이름은 역시나 없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대학 교수, 스탠리 휘팅엄 뉴욕주립대학교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메이조대학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에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기초과학에 대한 꾸준한 투자 부족을 꼽는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이후 연구개발(R&D)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보통 노벨상을 받으려면 30년 정도가 걸린다. 우리나라도 노벨 과학상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연구개발예산은 올해 20조원에 이어 내년도 24조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도 왜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없을까. 먼저 기초과학 발전을 외면하는 평가 체계를 바꿔야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미 의회가 4년마다 실시하는 감사를 위해 모인 해당 분야 최고 과학자로 구성된 과학위원회 위원들은 가장 먼저 ‘이 연구를 왜 국가기관에서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해 물었다. 국가 연구의 필요성, 연구의 공익성이 기초 임상연구 평가에서 논문 실적과 활용도보다도 가장 우선해서 보는 항목이었던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연구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 일례로 식약처는 허가기관 혹은 단속기관으로 알려졌지만 출발은 국가시험검사 최종 판정기관이다. 눈에 보이는 허가 건수와 단속 실적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는 안전시험 기술을 확립하고 검증하는 것이 식약처 연구의 기본 목적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과학자들에 대한 ‘인정’이다.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려면 선택과 집중에 따른 연구의 활용도와 성과만을 따지기 전에 먼저 꼭 필요한 일을 장기간 꾸준히 수행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그래야 결실을 볼 수 있다. 알아주는 일은 아니어도 필요한 일이기에 묵묵히 연구하는 분들에게 오늘 ‘힘내시라’고 말해 보자. 어쩌면 그날이 우리나라 과학 분야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만났던 날로 기억될 수도 있으리라 꿈꿔 본다.
  • 홍남기 “화성 테마파크 투자로 11만명 고용유발·70兆 경제효과”

    홍남기 “화성 테마파크 투자로 11만명 고용유발·70兆 경제효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화성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찾아 “이번 투자로 약 1만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 분야의 유망산업”이라며 “전 세계 상위 10개 테마파크 그룹 방문객이 5억명을 넘어섰고 2023년까지 연평균 방문객은 3.6%,지출액은 6.3%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관광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시행사 자금난으로 한 차례 사업계약이 취소됐고, 이후 재추진됐다가 또다시 중단위기를 맞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다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화성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지만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테마파크의 성공 여부였다”며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합리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와 서해안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문화생태관광밸트를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글로벌 탑10 안에 드는 관광대국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 사업을 단순한 테마파크 개발이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숙박,리조트,상업시설,골프장,주거단지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로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단지 전체에 도입해 4차산업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미래 복합관광 클러스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측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50조원,부가가치 효과는 20조원에 달한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3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MRI 검사 두 배, ‘문 케어’ 누수 대책 시급하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을 시행한 이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관련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건보 혜택 범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난해 10월 이전과 이후를 비교했더니 촬영 건수가 이전 6개월(73만건)보다 이후 6개월(150만건)이 두 배나 많았다. ‘문 케어’의 과잉 진료 부작용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MRI와 초음파 검사의 건보 적용은 문 케어의 상징이다. 지난해 10월 뇌와 뇌혈관 MRI 검사를 시작으로 지난 5월 두경부, 11월 흉부와 복부, 내년 척추 등으로 혜택 범위를 계속 늘리고 있다. 촬영 후 질환이 확인된 경우에만 건보를 적용했던 것이 의심 증상에까지도 혜택을 줬으니 검사 건수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 두통 증세만 심해도 뇌 MRI를 찍어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니 정작 진료가 급한 암 등 중증 환자들이 순서를 기다리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 한다. 뇌 MRI 건보 적용 이후 들어간 예산은 당초 예상치인 200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고, 보다 못한 복지부가 과잉 진료 전면조사 및 경증 환자 혜택 축소 등 후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이다. 건보 혜택 확대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게 과잉 진료 풍토가 만연하는 현실은 되짚어 볼 문제다. 건보 지원 진료로는 수익성이 떨어지자 병원들이 비급여 항목을 끼워 넣어 이를 메우려는 모럴해저드도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건보 재정은 지난해 8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20조원 넘던 적립금은 이대로라면 5, 6년 안에 바닥이 날 전망이다. 적립금이 고갈되면 양심적으로 병원을 이용한 가입자들까지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 문 케어가 ‘의료 쇼핑’을 부추긴다는 쓴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더 늦기 전에 꼭 필요한 항목에만 건보 재정을 쓰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 임종기 전남도의원, “순천왜성을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으로 조성해야”

    임종기 전남도의원, “순천왜성을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으로 조성해야”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호남 유일의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사업과 전라선 KTX 수서 구간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임종기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5일 열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 방안으로 ‘순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임진왜란 때 축성된 28개 왜성 중 호남 유일의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 의원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보면 남해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크지만 남해안 속에 이순신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며 “임진왜란 때 조선, 명, 왜 세 나라가 국제전을 펼친 호남 유일 순천왜성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전남 16개 시·군과 경남 7개, 부산 10개 등 33개 시·군·구 대상 93개 사업 20조억원 규모로 광주전남·경남연구원에서 용역 중에 있다. 전남과 경남·부산에서 각 1회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에 대해서도 “현재 수서발 SRT철도에 전라선은 운행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KTX와 SRT가 분리 운행되면서 전라선 철도 근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같은 서울에서도 용산에서 수서까지 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경부선이나 호남선의 이용객 수가 적은 시간대에 하루에 단 1편이라도 KTX 또는 SRT를 전라선에 투입해 수서 구간에 운행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다른 브랜드 공 썼다” 자수…헨리 8벌타 받으며 컷 탈락

    “다른 브랜드 공 썼다” 자수…헨리 8벌타 받으며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러셀 헨리(30·미국)가 ‘원 볼’ 규정을 어겨 한꺼번에 8개의 벌타를 받았다. 헨리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0위권으로 컷 통과가 무난했던 타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치고 팬들을 위해 공에 사인을 해 주던 헨리는 2라운드를 함께 했던 공 1개가 다른 브랜드의 공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헨리는 이 공을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개홀을 돌면서 사용했다. 결국 헨리는 홀당 2개씩 총 8벌타를 부과받아 2라운드 타수가 순식간에 6오버파 77타로 불어났다. 골프규칙 20조 3항에는 ‘선수는 한 라운드에서 똑같은 브랜드의 공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PGA 투어는 “헨리가 스스로 잘못을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총 8벌타를 부과했다”면서 “그는 어떻게 다른 공이 자신의 골프백 안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6타로 상위권에 올랐던 헨리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가 돼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한편 전날에는 두 개 조 연속 홀인원의 진기록도 나왔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112야드짜리 파3인 4번홀에서 56도 웨지로 먼저 홀인원을 했는데 바로 뒤따르던 조에서 경기한 체이스 사이퍼트(미국) 역시 같은 클럽으로 날린 티샷으로 홀인원을 작성했다. PGA 투어는 “2004년 마스터스 16번홀에서 파드리그 해링턴과 커크 트리플렛이 ‘백투백 그룹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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