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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아파트 28억…1년새 7억 뛰었다

    서초 아파트 28억…1년새 7억 뛰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1년 새 7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강남권의 실거래가 격차가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7231건(지난 1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8억 49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 5393만원)보다 6억 9516만원(32.3%) 올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23억 4753만원에서 27억 1065만원으로 3억 6311만원(15.5%) 올랐고, 송파구는 16억 1518만원에서 18억 971만원으로 1억 9453만원(12.0%) 상승했다. 강남 3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3억 8118만원으로 지난해(20억 499만원)보다 3억 7619만원(18.8%) 뛰었다. 강남 3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10억 1103만원으로 지난해(8억 7337만원)보다 1억 3766만원(15.8%) 올랐다. 강남권과 그 외 지역의 가격 차는 지난해 11억 3162만원에서 올 1~2월 13억 7015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강남 3구의 올 1~2월 거래량은 1456건으로 지난해(940건)보다 54.9% 증가했으나 그 외 지역은 3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남권에 집값 오름세가 먼저 나타났고, 시차를 두고 인근 지역으로 번질 것”이라며 “강남권 인프라에 대한 선호로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전국적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20만원으로 처음 3000만원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 ‘보이콧’에 불타고 총격까지…트럼프는 왜 ‘이 차’를 백악관에 들였을까

    ‘보이콧’에 불타고 총격까지…트럼프는 왜 ‘이 차’를 백악관에 들였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옹호하고자 공개적으로 테슬라 차량을 수표로 직접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동대장 머스크가 앞장서서 정책을 이끌다가 전 세계적인 비난에 부딪히며 주가 폭락과 매출 감소를 겪자, 트럼프가 그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밀월 관계가 깊어질수록 테슬라는 점차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 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모델S를 직접 구입하면서 머스크에게 차량 전액을 수표로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머스크가 가격을 깎아 줄 수 있지만, 할인은 원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으로서 정가를 지불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 신분으로 직접 운전을 할 수 없지만, 백악관 직원들이 이 차량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고문인 마고 마틴이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한 손녀 카이를 위해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함께 샀다. 테슬라 구매는 트럼프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테슬라 새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 머스크는 미국을 돕기 위해 ‘위험에 처해’ 있으며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급진 좌파 광신자들이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트럼프의 보이콧 불법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 대법원이 1972년 헌법 수정 제1조에 따라 미국인들이 사기업에 항의할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판결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가 다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머스크 옹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월 취임 후 연방정부의 지출과 인력을 줄이기 위해 머스크에게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특히 정부 예산 삭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테슬라는 최근 심각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쳐 테슬라 주가가 하루 새 15% 넘게 폭락했다. 머스크의 개인 재산도 큰 타격을 입었다. 그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290억 달러가 줄었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무려 1320억 달러가 증발했다.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이상 감소했다. 유럽연합 전체 판매량도 1월에 전년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판매 감소세는 머스크가 최근 독일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를 지지해 논란이 된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테슬라 매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테슬라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신차를 보관하는 주차장에서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슬라 시설에서도 최소 12건의 폭력·파괴 행위가 발생했으며 매장, 충전소, 차량 기물 파손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테슬라 매장 앞에선 시위와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한 테슬라 매장에서 한밤중 총격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자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량 로고를 다른 자동차 로고로 바꿔 달거나 “일론이 미치기 전 테슬라를 구매했다”는 스티커를 붙이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머스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정부효율부의 연방 기관 지출 삭감과 대규모 인력 해고와 관련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업 운영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경과원,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최대 3500만 원

    경과원,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최대 3500만 원

    경영·기술·국제화 3대 분야 맞춤형 지원, 기업진단 컨설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이천시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경과원과 이천시는 ‘2025년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이천시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해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현장 맞춤형 과제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억 원으로 이천시 소재 5개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소재한 매출액 20억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진단 컨설팅과 맞춤형 과제에 최대 3,500만 원이 지원된다. 기업진단 컨설팅은 경영, 기술, 산업안전, ESG 등 기업활동 전반을 진단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맞춤형 과제는 ▲경영혁신(컨설팅, 정보화 구축, 교육 등) ▲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시제품 제작 등) ▲국제화 촉진(해외 진출 컨설팅, 해외 전시 참가 등) 분야에서 기업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이천시 제조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매출 성장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강소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이천시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6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32%와 8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46억… 구로구 ‘희망온돌’ 역대 최대 모금

    46억… 구로구 ‘희망온돌’ 역대 최대 모금

    서울 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약 3개월간 이 사업을 추진해 성금 8억 600만원, 성품 38억 4200만원 등 총 46억 48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8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목표액 20억원을 2.3배 초과 달성한 성과다. 모금에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봉3동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원들이 모은 성금 51만 5250원을 비롯해 그라운드고척상인회(온누리상품권 61만 5000원·성금 12만 6000원), ㈜청룡환경(성금 1000만원), 아이원바이오(16억원 상당 유산균), 우리아이들병원(아동·청소년용 영양제 기부), 구로소방서·구로의용소방대(김장김치 기부) 등이다. 총기부 건수는 1200여건에 달하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모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달에 기부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 머스크 ‘최악의 하루’… 테슬라 시총 189조원 넘게 날아갔다

    머스크 ‘최악의 하루’… 테슬라 시총 189조원 넘게 날아갔다

    反머스크 정서 겹쳐 주가 15% 급락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 토해내테슬라 車 방화 등 연일 범죄 표적취임식 간 갑부 5인 자산 -304조원머스크 혼자서만 1480억 달러 잃어 전기차 대표기업인 미국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5% 넘게 폭락했다. 시가총액도 1300억 달러(약 189조원) 넘게 증발했다. 미 증시 전반을 강타한 ‘트럼프발 관세 전쟁’ 격화 및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 동시에 영향을 줬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보다 15.4%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9월 8일(21.1% 하락) 이후 최대치다. 테슬라는 약 4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지난해 미 대선일인 11월 5일만 해도 251.4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같은 해 12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479.9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폭락으로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479.9달러 대비 54% 하락했다. 올해 1~2월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70% 급감했다. 지난달 중국에서도 테슬라 출하량이 49%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머스크 CEO의 ‘상왕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테슬라 차량과 매장·충전소를 겨냥한 방화·총격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DOGE 일을 하느라) 다른 사업들은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단한 어려움이 있다”고 답한 뒤 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도 ‘1년 더 DOGE 일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미 증시 급락으로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주목받았던 세계 최고 부자 5명의 자산도 2090억 달러(304조원)어치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머스크 CEO가 148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각각 290억 달러와 50억 달러를 잃어버렸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 회장이 5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알파벳 창업자도 220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상실했다.
  •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의 대전 이주가 본격화됐다. 대전시와 방사청은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국방 관련 대학 총장, 국방산업단체, 방산기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되는 방사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총면적 5만 9738㎡ 규모로 총 24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2023년 6월 지휘부와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고 신축 청사가 완공되면 과천에 있는 직원을 포함해 총 16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올해 예산 18조원의 방사청 이전으로 대전은 K-방산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방사청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대전 정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방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첨단 국방과학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방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대전을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국비 등 490억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혁신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시비 20억원을 들여 강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국방 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방위산업의 중심축이 될 48만평 규모의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방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 드론 지원센터도 2026년 개관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방산 벤처기업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 투자금융을 출범했고 2030년까지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충해 방산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제공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K-방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향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오징어 씨 마를라…中 어선 수백 척, 아르헨 해역서 싹쓸이 조업

    [포착] 오징어 씨 마를라…中 어선 수백 척, 아르헨 해역서 싹쓸이 조업

    외국 국적 어선의 불법 싹쓸이 조업을 참다못한 아르헨티나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아르헨티나군이 어선 수백 척의 불법 어업을 감시하기 위해 큰 규모의 함대를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군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에서 작전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불법 어선들을 압박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잠수함 킬러’로 유명한 P-3C 오리온 대잠초계기가 어선들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여기에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이 함께 타기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해군에 따르면 1월에는 코르벳함 두 척과 수송기 C-12도 불법 어선 감시 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 측은 “이번 감시 임무는 불법 어선이 EEZ를 침범한다는 계속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행됐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해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국의 EEZ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외국 어선 중 중국의 불법 원양어업이 가장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들이 노리는 것은 연간 20억 달러 상당의 오징어다. 특히 CNN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이용해 해상 위치와 조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피싱 워치’(GFW)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말 이 지역에서 어선 198척을 파악했는데, 이 중 80%가 중국 국기를 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남대서양에서 오징어 등에 대한 과도한 어획이 계속되면 지역 경제는 물론 해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 문제는 불법 어선에 대한 단속이 쉽지는 않다는 점이다. 어선들이 EEZ에 바짝 붙어 얌체 조업을 하거나, 위성 탐지 및 추적을 피해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CNN은 지난해 AIS가 꺼진 사례가 약 500건으로 이 중 92%가 중국 선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구로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역대 최고 모금액 46억여원 모금

    구로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역대 최고 모금액 46억여원 모금

    서울 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전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성금 8억 600만원, 성품 38억 4200만원 등 총 46억 48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8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목표액 20억원을 2.3배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번 모금에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봉3동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원들이 모은 성금 51만 5250원을 비롯해 그라운드고척상인회(온누리상품권 61만 5000원·성금 12만 6000원), (주)청룡환경(성금 1000만원), 아이원바이오(유산균, 16억원 상당), 우리아이들병원(아동·청소년용 영양제 기부), 구로소방서·구로의용소방대(김장김치 기부) 등이다. 총 기부 건수는 1200여건에 달하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모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3월 중으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우수 실적을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부에 앞장선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어머니 모시고 외할머니 나라에“많은 팬 따뜻이 맞아줘 기운 생겨온 김에 문화 정체성 더 익히고파” “한국에서는 미국과 달리 미국프로풋볼(NFL)이 유명하지 않고 인기가 낮다고 들어서 이렇게 많은 팬에게 환영받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어제까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어머님을 모시고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무리했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기운이 생깁니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8)가 외할머니의 나라를 찾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인 혈통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머리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다. NFL은 단일 스포츠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동원하는 종목으로 지난달 9일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시청 인구는 1억 2270만명에 달했다. 머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괴수’ 같은 운동 능력의 선수들만 자리잡을 수 있다는 NFL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그를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탐냈다. 머리는 2019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단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1지명으로 NFL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4년 총액 3516만 달러(약 506억원)였던 계약금은 지난해 5년 최대 2억 3050만 달러(3320억원)로 인상됐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머리는 NFL에서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착용한다. 또 프로 데뷔전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머리는 입국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외모가 달라 한국인 핏줄은 차별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힘들어할 때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한국인의 피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하셨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내 혈통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모님과 함께 방한한 머리는 평소 바랐던 제주 여행을 포함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문화의 정체성을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인들은 저를 통해 NFL 문화를 접하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 작년 수산물 생산액 3조 5298억원

    지난해 전남 수산물 생산액이 전년보다 4171억원 늘어난 3조 52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 어업인 수 3만 3272명을 감안하면 1인당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이다. 전남도가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 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고 생산액은 13.4% 늘었다.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가격 상승과 참조기 등 일부 고가 어종의 어획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업별 생산 실적은 양식어업이 전년보다 4522억 늘어난 2조 2572억 원(170만 6336t)으로 전체 생산액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선 어업은 594억 감소한 9129억원(14만 312t), 내수면어업은 243억 증가한 3597억원(1만 5261t)이었다. 품목별로는 해조류가 전년보다 4620억원 증가한 1조 1891억원(156만 5563t), 어류는 511억원 증가한 1조 3081억원(13만 810t), 갑각류는 204억원 늘어난 2094억원(2만 7084t), 패류는 949억원 감소한 6203억원(12만 7770t)이었다. 품종별로는 김이 전년보다 4403억원 증가한 9588억원(42만 7138t), 미역은 93억원 늘어난 908억원(55만 1616t)으로 해조류 양식이 전체 생산액의 증가를 이끌었다.
  • “차별 대상이던 내 혈통, 지금은 성장 원동력” 한국계 NFL 쿼터백 카일러 머리 방한

    “차별 대상이던 내 혈통, 지금은 성장 원동력” 한국계 NFL 쿼터백 카일러 머리 방한

    “한국에서는 미국과 달리 미국프로풋볼(NFL)이 유명하지 않고 인기가 낮다고 들어서 이렇게 많은 팬에게 환영받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어제까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어머님을 모시고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무리했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기운이 생깁니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8)가 외할머니의 나라를 찾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인 혈통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머리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다. NFL은 단일 스포츠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동원하는 종목으로 지난달 9일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시청 인구는 1억 2270만명에 달했다. 머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괴수’ 같은 운동 능력의 선수들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NFL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그를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탐냈다. 머리는 2019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단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1지명으로 NFL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4년 총액 3516만 달러(약 506억원)였던 계약금은 지난해 5년 최대 2억 3050만 달러(3320억원)로 인상됐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머리는 NFL에서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착용한다. 또 프로 데뷔전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2023년에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로 한국계 가족이 숨지자 생존 유가족에게 1만 5000달러 (약 2200만원)를 기부했다. 머리는 입국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외모가 달라 한국인 핏줄은 차별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힘들어할 때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한국인의 피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하셨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내 혈통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모님과 함께 방한한 머리는 평소 바랐던 제주 여행을 포함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문화의 정체성을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인들은 저를 통해 NFL 문화를 접하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머리는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희소 질환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 외에 미식축구 특별 강습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간다. 애초 머리는 전날 밤 비행기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 늦게 들어왔다. 이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엔 약 100여명의 팬이 모여 그를 반겼다. 경기 용인에서 5~6교시 수업을 빼먹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달려왔다는 고교 3학년 이모군은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내 우상이 머리였는데, 한국에서 우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여서 뒷일은 생각 안 하고 왔다”며 머리의 사인을 받을 미식축구 공을 들어보였다. 경기 판교의 직장인 권모(35)씨는 “회사엔 ‘집에 일이 생겼다’며 오후 반차를 내고 왔다”며 “머리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에도 나와 같은 취미를 공유할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까지 약 14시간을 비행해 온 머리는 피곤한 기색 없이 입국장에 40분가량 머무르며 현장을 찾은 모든 팬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에 응한 뒤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 “사장이 괴롭혀요” 폭로하고 퇴사한 날 피살…유명 스타트업 살인사건에 대만 충격

    “사장이 괴롭혀요” 폭로하고 퇴사한 날 피살…유명 스타트업 살인사건에 대만 충격

    대만의 한 유명 인공지능(AI) 기업에서 대표이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살해하고 자해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가 자신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한 뒤 사직서를 낸 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당국은 이 회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타이베이 신이구에 위치한 AI기업 윈윈 테크놀로지에서 이 회사의 쩡모 대표가 량모 CTO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채 경찰에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량 CTO는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량 CTO는 지난 6일 회사 내부게시판에 자신이 쩡 대표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고, 범행 당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퇴사를 알리기 위해 찾은 사무실에서 쩡 대표는 량 CTO에게 해당 글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량 CTO가 거부하자 격분한 쩡 사장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창립부터 함께했던 쩡 대표와 량 CTO는 회사의 발전 방향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으며, 량 CT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회사와 쩡 대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쩡 대표는 올해 인사를 단행하며 량 CTO를 임원진에서 배제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량 CTO를 향해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량 CTO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량 CTO가 오랜 기간동안 쩡 대표로부터 모욕과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이로 인해 불면증과 우울, 불안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량 CTO는 퇴사 하루 전 회사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쩡 대표는 공개 담화를 통해 나를 공개적으로 모욕하며 내 온 몸에 구정물을 끼얹었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무관용’이라는 회사에서 사장이 직접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시범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2017년 설립된 윈윈 테크놀로지는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베이비캠’에 AI 기술을 결합한 ‘큐보(Cubo) AI’를 출시해 전세계 IT 업계에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AI 기술이 아기의 움직임을 인식해 아기가 울거나 숨을 쉬기 어려울 때, 위험 지역에 다가갈 때 등 긴급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부모에게 알리는 기능을 탑재해, ‘세계 최초 AI 베이비캠’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시 후 10여개국에 판매돼 3년만에 5억 대만달러(2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고 자국 내에서도 각종 정부 표창을 받았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10일 윈윈 테크놀로지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윈윈 테크놀로지는 성명서를 내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이달 말 개소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이달 말 개소

    지역 의료서비스 한 축을 담당하는 경북 포항시 신축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가 이달 말 개소된다. 10일 포항시는 지난 2022년 착공을 시작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 사업이 완료돼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는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763㎡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 건강 체험관, 스마트 건강 체험관, 힐링 카페, 쉼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방문해 쉽고 간단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층은 노인과 모자 건강관리를 위한 한방진료실, 치매관리실과 함께 마음케어룸, 심신안정실, 프로그램실 등 정신건강 증진시설로 구성했다. 3~4층은 진료공간을 배치해 예방과 치료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음압설비를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개보수해 의료기관이 밀집한 동지역 특성에 맞춰 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심의 거점 건강관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건강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까지 금융채 팔아… 커지는 ‘MBK 책임론’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까지 금융채 팔아… 커지는 ‘MBK 책임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까지도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증권을 발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고 소매판매된 것도 회생 신청 후에 알았다는 주장이지만 ‘MBK 책임론’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은 올해 들어서만 280억원이다. 지난달 21일 마지막으로 발행됐다. 지난 4일 기업회생 전격 신청 약 열흘 전까지도 CP를 찍은 것이다. 누적으로는 1000억원이 넘는다. 홈플러스의 카드 대금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은 이보다 더 최근인 지난달 25일 820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이 채권의 발행 규모는 누적 4019억원이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해당 ABSTB는 전량 부도 처리되는 중이다.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통해 개인 투자자도 약 3000억원의 물량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 창구에서도 ABSTB를 포함한 홈플러스 발행 단기물이 2000억원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홈플러스와 MBK가 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단기물을 찍어 냈다는 점 자체가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생 신청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며 “25일에 찍은 ABSTB는 홈플러스의 상황을 알고도 발행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만기연장(롤오버)을 통해 상품에 투자해 온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액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이든 법인이든 리테일로 거래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MBK가 기업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워크아웃을 건너뛰고 법원이 주도하는 기업회생으로 바로 간 점을 언짢게 보고 있다. 워크아웃은 금융당국이 구조조정에 개입할 수 있지만 법정관리는 법원이 컨트롤타워다. 법정관리는 워크아웃보다 기업 신뢰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된다. MBK가 홈플러스를 살릴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는 대목이며 홈플러스 노조가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을 언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금융당국 관계자는 “MBK의 홈플러스 회생 신청은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라며 “피해를 끼쳐도 위법하지 않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중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필두로 판매사들이 모여 홈플러스의 기만 행위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를 통해 리테일로 팔린 상품들은 일차적으로 증권사 책임이다. 시장에서는 MBK가 자구 노력 없이 금융채무 탕감과 조정을 목적으로 회생을 신청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야구 박물관 건립, 급물살…내년 12월 개관 예정

    야구 박물관 건립, 급물살…내년 12월 개관 예정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한국야구박물관(야구 명예의전당)이 부산시 추가경정 예산이 편성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13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한국 야구명예의 전당’공모에서 부산시와 기장군의 공동 유치가 확정된 지 13년 만이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4일 편성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야구박물관 공사비 50억원을 포함했다. 부산시 의회가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면 5월 착공이 유력하다. 야구박물관은 지난 1월 착공예정이었지만 공사비 부족으로 무산됐다. 올해 공사비로 최소 70억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짠 본예산에서 20억원밖에 반영하지 못해 착공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부산 기장군 일광유원지 야구 테마파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야구박물관은 전체 사업비 190억원 규모로 내년 5월 준공 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야구박물관에는 한국 야구의 역사를 전시·기록·보전·체험하는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포함해 다양한 야구 관련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야구박물관이 개관하면 국내 최초로 야구계에서 특출난 업적을 남긴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하게 된다.
  • 전남 어민들 평균 소득 1억원 고수익···작년 수산물 생산액 3조 5000억

    전남 어민들 평균 소득 1억원 고수익···작년 수산물 생산액 3조 5000억

    전남지역 어민들이 지난해 평균 1억원 이상 고수익을 올렸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수산물 생산액이 전년도보다 4171억 늘어난 3조 5298억원을 기록, 지역 어업인 수 3만 3272명를 감안하면 1인당 1억원 이상 소득을 냈다. 전남도가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지만 생산액은 13.4% 늘었다. 생산량이 줄었으나 오히려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가격 상승과 참조기 등 일부 고가 어종의 어획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어업별 생산실적은 양식어업은 전년보다 4522억 증가한 2조 2572억원(170만 6336t), 어선어업은 594억 감소한 9129억원(14만 312t), 내수면어업은 243억 증가한 3597억원(1만 5261t)이다. 품목별로 어류는 전년보다 511억 증가한 1조 381억원(13만 810t), 패류는 949억 감소한 6203억원(12만 7770t), 해조류는 4620억 증가한 1조 11891억원(156만 5563t), 갑각류는 204억원 증가한 2094억원(2만 7084t), 이 외 기타 수산물은 215억 감소한 2029억원(1만 682t)이다. 품종별로 김은 전년보다 4403억 증가한 9588억원(42만 7138t), 미역은 93억 증가한 908억원(55만 1616t), 전복은 493억 감소한 4864억원(2만 3357t)이다. 젓새우는 130억 증가한 703억원(1만 4597t), 뱀장어는 262억 증가한 3385억원(1만 637t)으로 집계됐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4년 수산물 생산현황 자료를 분석해 고소득 품종을 추가로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수산 발전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며 “어업인이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보는 돈 버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한달새 4분의 1토막

    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한달새 4분의 1토막

    올해 1월 경상수지가 2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요인 등 영향으로 흑자 폭은 한달새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9억 4000만 달러(약 4조 2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30억 5000만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 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 상품수지(25억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 6000만달러)이나 전월(104억 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수출(498억 1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 수입(473억 1000만 달러)도 6.2%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5.5%)·가스(-20.2%)·화학공업제품(-11.4%)·원유(-5.5%) 등 원자재 수입이 9.8% 줄었고, 곡물(-22.7%)·승용차(-8.2%)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10.3%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20억 6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21억 1000민달러)과 작년 같은 달(-28억 6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중 겨울방학과 해외 여행 증가 등 영향으로 여행수지가 16억 8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37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 4000만달러 줄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2억 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5억 5000만달러 증가하는 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2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2월에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며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부장은 “올해 전체적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품목 관세 인상 등 영향으로 비IT 부문 수출은 저조해지겠으나 IT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류 줄이고 규정 없애니… 막막하던 서울 창업, 창창하게 업업 [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서류 줄이고 규정 없애니… 막막하던 서울 창업, 창창하게 업업 [규제 철폐 현장을 가다]

    법률이나 시행령 속 ‘한 줄 규제’는 때때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연상하게 한다. 침대보다 긴 다리는 잘려 나간다는 신화 속 잔혹한 이야기처럼 시민들은 규제에 자신의 키를 맞추느라 불편을 감수하고, 이러한 사례가 하나씩 모여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갉아먹는다. 지난 1월 3일 ‘규제 철폐 100일 신고제’를 가동하며 새해 시정을 시작한 서울시 ‘규제와의 전쟁’이 60여일이 지나 반환점을 돌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이같은 규제 철폐가 어떻게 민생 현장을 바꾸고 있는지 살펴본다. ●20억 규정 없애 연구·투자 활성화 “이제 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동북권 창업지원시설인 서울창업디딤터에서 만난 이병우 센터장은 창업 기업들을 위한 서울시의 규제 철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센터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창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규제 철폐안 제21호로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이 제출하는 주요 서류를 간소화하고, 매출이나 투자 유치액 20억원을 넘어선 창업 3년 미만 기업은 시설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 했다. ”서울시에는 약 23개의 창업지원시설이 있는데 그동안에는 각 기관이 요구하는 서류 등이 제각각이었다. 젊은 창업가들로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행정적 혼선을 경험하며 경제 생태계에서 가장 낮은 ‘을’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서류 준비하느라 많게는 2주가량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를 간소화하면 기업인들로서는 자기 비즈니스에 좀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시설마다 양식이 달라 매번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창업 기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마다 관례적으로 ‘매출·투자 유치액이 20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서울시는 올해부터 이같은 규정을 전격 폐지했다.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딥테크(심층기술) 기업의 경우 창업 초기에 큰 액수의 펀드를 받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같은 ‘20억원 규정’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센터장은 “스타트업은 한번 투자를 받았더라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매출과 투자 여부로 입주를 제한하는 항목에 개선이 필요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모집 공고를 보고 연락해 온 기업들에 ‘매출이 커서 입주가 어렵다’고 답변할 때마다 많이 아쉬웠다”며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중관춘에서 매출액으로 지원 여부를 정한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입주 기간 최소 3년으로 늘려야” 이 센터장은 더불어 ‘입주 기간 2년’ 규정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의 규제 철폐가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는 “스타트업들에 2년은 이제 막 시제품을 개발하는 단계가 되는데, 이 시점에 시설에서 나가라고 하면 또다시 방황하게 된다”며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최소 3년 정도는 입주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2년 규정 때문에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기업들도 실제로 적지 않다”며 “다행히 서울시 경제실이 입주 기간 연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현재 2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서울창업디딤터는 한결 가벼워진 기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이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혁신 기업들이 규제에 가로막혀 성장하지 못하고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며 “신기술·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빅테크 TOP7, 혼조세 속 엔비디아 거래 활발

    빅테크 TOP7, 혼조세 속 엔비디아 거래 활발

    6일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다른 종목들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19%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엔비디아(NVDA) 역시 1.13%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아마존닷컴(AMZN)은 2.24%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애플(AAPL)은 -0.08%로 보합세를 보였다. 메타(META)는 2.57%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23%, 알파벳 Class C(GOOG)는 1.38%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284,337,886주였으며 거래대금은 33,156,311 달러로, 약 47조 6,920억원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의 거래대금은 각각 11,055,383 달러와 9,303,990 달러로, 약 15조 9,021억원과 13조 3,829억원이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16%를 기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23면/기획/‘행복한 자족도시’ 미래 그리는 과천!!!

    23면/기획/‘행복한 자족도시’ 미래 그리는 과천!!!

    정부과천청사가 자리한 경기 과천시는 ‘4년 연속 살기 좋은 지역 1위’, ‘정주환경 만족도 경기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의 정주 만족도가 높은 도시, 시민의 자부심이 높은 도시로 거듭났다. 최근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행정안전부 재정 집행 평가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푸드테크 클러스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입주’ 등으로 예전 행정도시·베드타운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IT, 바이오, 제약 등 4차산업 위주의 중견기업이 과천을 찾고 있고 도시개발이 한창이다. 자족도시의 발판이 돼줄 과천지식정보타운 완성이 목전에 있고, 자족도시를 완성하게 될 ‘과천과천지구’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과천주암지구와 과천갈현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2035년 과천시 인구는 현재 8만 5000명에서 14만~1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정보타운, 첨단기반 미래도시로 ‘체질 변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 두 번째 시장직을 맡은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를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IT와 제약, 바이오,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굵직한 중견기업과 대기업 계열사들이 자리잡아가면서 자족도시로의 체질 변화가 시작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주암지구와 3기 신도시 과천지구에도 1500개 이상 기업체 입주가 예상된다. 지난해 결성된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기업 지원을 위한 과천시의 첫 번째 도전이다. 한국모태펀드 100억원, 과천시 20억원, 공동운용사 및 민간 출자자 투자금 72억 5000만원 등 총 192억 5000만원 규모로 결성됐다. 과천시에 본사를 두거나 1년 이내 이전할 계획인 청년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인 40억 5000만원이 의무적으로 투자된다. 신 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유치나 신도시 개발 등 모두 과천시에서는 처음 하는 일이다”며 “4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한 과천시가 앞으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교육환경 개선·미래인재 육성, 교육하기 좋은 도시 건설 과천시는 올해를 교육구조 개선 원년으로 삼고 미래인재 양성에 힘쓴다. 올해 한 해 동안 과천형 인재 양성 교육 분야에 113억원을 투입한다. 과천고는 과학인재육성교, 중앙고는 과학중점교, 과천여고는 글로벌사회융합교 등 학교별 특성화를 지원한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해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를 설립하고, 기업과 협력해 교육과정도 마련한다.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신 시장이 협력해서 만든 교육 모델이다. 부지 확보 문제로 과학고 설립이 어려운 과천에 적합한 대안이다. 과천시는 시의 주도로 학생과 학부모, 학교 및 교육청 등과 함께 ‘교육구조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3월 이후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적정 규모의 학생 수 유지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고등학교 교육 환경 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2025년은 과천교육 혁신의 원년이 될 것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TX-C노선 철도노선 지속 확충,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과천시는 성장하는 미래도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교통혁신을 이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과천위례선 완공, 과천정보타운역 개설과 지하철 4호선 증편 등 최근 광역 교통의 핵심으로 떠오른 철도노선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달 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을 건의했다. 지식정보타운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계획하고, 지식정보타운IC 신설 등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과천~이수 복합터널, 정부과천청사역 신림선 연장 등 장기적인 교통 대책도 세웠다. 25년 이상 된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정화센터는 1091억원을 들여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1일 처리 용량을 80t에서 100t으로 늘리고,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화한다. 지상에는 풋살장, 테니스장, 수영장, 탁구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내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지식정보센터, 과천지구, 주암지구 조성 ‘도시 자족 기능’ 강화 계획인구 15만명을 목표로 한 2035 과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과천시는 살기 좋은 정주 여건과 도시 자족 기능 강화에도 발 벗고 나섰다. 과천 공공주택지구는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에 약 1만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9년까지 완료가 목표다. 과천시는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지분을 확보해 도시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도성을 강화했다.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LH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종합의료시설,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과천주암지구는 화훼산업 재정착과 자족 기능 강화를 목표로 조성되며, 기업 R&D센터 유치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185가구를 ‘내집마련리츠주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과천시민이 우선 입주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과천갈현공공주택지구는 고밀도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천시가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초 1270가구에서 960가구로 가구 수를 줄였다.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 등으로 탄소중립 실현 과천시는 다회용컵 사용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 등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에는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과천문화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등 산하기관 14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회의와 민원으로 방문하는 시민과 업무 관계자들에게 다회용컵 사용 정책을 안내하고, 개인컵(텀블러) 지참을 독려 중이다. 개인컵을 지참하지 않은 방문자에게는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개인컵 이용을 적극 홍보한다. 과천시는 올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민간 부분까지 확대하기 위해 건물 전체가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과천 그린(Green)빌딩’과 커피전문점 등을 지정하고 있다. 신 시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노후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10년 후, 20년 후에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명성 잇는다 과천시의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과천시가 경기도 내 ‘출산율 1위 도시’라는 타이틀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아이를 갖기 전부터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빈틈없이 챙기는 복지 서비스가 있다. 올해도 과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명성을 잇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검진 지원도 제공한다. 출산하게 되면 산후조리비(50만원), 출산장려금(첫째 100만원~넷째아 이상 500만원), 출산축하용품(2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2007년 전국 최초로 시간제 보육시설을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시는 현재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 두 곳의 과천형 시간제 보육시설 ‘엄마랑 아이랑’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가 아이를 낳을수록 더 오래 거주할 수 있는 ‘과천다움주택’을 공급하는 등 새로운 지원에도 나선다. 신 시장은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등 출산장려정책과 다자녀 양육 바우처, 다 함께 돌봄 등 육아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신 시장은 과천시를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과천시 제공 [사진]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 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아이에게 햇볕을 가려주고 있다. [사진]과천시가 지난해 11월 13개 유관기관과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사진]과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갈현동 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 ‘큰별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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