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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성과 숫자로 증명”…박완수 측 ‘힘 있는 도지사’ 김경수 주장 반박

    “민선 8기 성과 숫자로 증명”…박완수 측 ‘힘 있는 도지사’ 김경수 주장 반박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민선 7기와 비교되는 민선 8기의 검증된 도정 성과’를 앞세우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힘 있는 도지사’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22일 박 후보 측은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있었던 김 후보의 도정 성과와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말 바꾸기와 과장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대변인단은 김 후보가 방송토론 등에서 ‘과거 여당 도지사로서 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해 경남 경제를 살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실제 성과와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구체적인 국비 확보 실적도 제시했다. 박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2019년부터 4년간 경남이 확보한 국가 직접 시행사업 예산은 4조 3981억원, 국고보조금은 24조 5360억원으로 총 28조 9341억원이다. 반면 박완수 도정의 국비 확보 규모는 국가 직접 시행사업 5조 2887억원, 국고보조금 34조 1220억원을 합쳐 총 39조 4107억원이다. 박 후보 측은 이를 기준으로 김 후보의 실적은 박 후보의 73% 수준이며, 박 후보가 확보한 국비 총액이 약 36% 더 많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어떤 국책사업을 모두 경남으로 끌고 왔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경남 경제와는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힘 있는 도지사라는 말은 구호가 아니라 숫자와 예산,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도정 성적표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도지사”‘힘 있는 도지사’ 앞세워 표심 공략박 후보 측 “구호 아닌 성과로 증명” 강조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 측은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수 있는 도지사’라는 점을 부각하며 ‘힘 있는 도지사’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서부경남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경남 혼자의 힘만으로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서부경남 균형발전과 중앙정부 협력을 통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우주항공·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서부경남 KTX 완공, 공공기관 2차 이전,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과거와 싸우는 도지사가 아니라 경남 경제 위기와 싸우는 도지사”라며 “현장을 가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의 어려움을 누구나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싸우는 도지사로는 지역 발전을 만들 수 없다”며 “대통령, 국회,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어떻게 키우고 서부경남 전역에 그 성과를 확산시킬 것인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다”며 “박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뛰었고, 1인 시위까지 불사하며 경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경남부산통합특별법에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특별회계 설치, 연구산업진흥단지 우선 지정,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제3청사 서부권 전진 배치, 통합 인센티브를 활용 산업부지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힘 있는 도지사는 단순히 여당 도지사라는 구호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실력과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힘 있는 도지사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 K뷰티 수출액은 사상 처음 1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화장품이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대표적인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102억 달러)보다 11.8%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하면서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에서 올해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가 243억 달러로 1위였고 한국이 114억 달러, 미국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85억 3000만 달러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고 색조화장품은 15억1000만 달러로 13.2%를 기록했다. 두 품목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7.9%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전체의 19.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0억 달러였다. 일본은 11억 달러로 3위를 유지했다. 수출 시장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1년 새 172개국에서 202개국으로 늘었다. 폴란드는 전년 대비 수출이 115% 급증하며 9위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도 70.6% 증가하며 8위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K뷰티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생산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7조 9382억원이었다. 기초화장품 생산액이 10조 31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은 2조 83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K뷰티가 과거 중국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중동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한 점을 이번 성과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수출은 2021년 8억 4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2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21일 “이번 타결을 통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순항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과와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1분기 성장을 견인한 만큼, ‘파업리스크’가 해소되며 우리 경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조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3.0%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강력한 반도체 수요에 한국 경제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미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9%에서 2.5%로 높였다. 전체 수출액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출액은 3064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9%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09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36.2%에 달한다. 이번 달에는 20일 동안 527억달러(통관 기준 잠정치)를 수출했는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2.1% 급증한 2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치인 7400억달러는 물론 80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올해가 ‘한·일 수출액 역전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여기다가 반도체 호황은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중동전쟁발 고유가 악재까지 상쇄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타결이 불발됐다면 중동 사태 같은 대외 악재 효과가 그대로 한국 경제를 짓눌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 ‘직접 지원’까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GDP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면 매년 7조 2000억원 이상의 GDP 추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난해 제기된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4%대 급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103.40 마감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4%대 급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103.40 마감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3포인트(4.48%) 오른 1103.40을 기록했다. 지수는 1085.30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03.59까지 오르며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1085.30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뒤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코스닥은 15일 1129.82에서 20일 1056.07까지 밀렸지만 이날 하루 만에 낙폭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거래량은 1억 3424만 4000주, 거래대금은 1조 7779억 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572억원, 기관이 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받쳤다. 개인은 722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94억원 순매수로 전체 68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1471개, 하락 종목은 173개였고 보합은 39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5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개장 초반에는 KBI메탈과 마키나락스가 나란히 30.00%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비엘팜텍 29.95%, 엑셀세라퓨틱스 29.94%, 유니트론텍 29.86% 등 강세 종목이 두드러졌다. 반면 케이피항공산업은 15.64% 내렸고 케이엠제약 14.83%, 아이진 11.28%, 우진비앤지 10.05%, 녹십자엠에스 9.4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76% 오른 37만 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24% 오른 18만 9500원, 에코프로(086520)는 5.64% 오른 12만 54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56% 급등한 69만 90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4.55% 오른 10만 58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5.76% 오른 36만 7000원을 나타냈다. 리노공업(058470)과 HLB(0283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나란히 상승했으며 상위주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036930)만 0.39% 하락했다. 개장 초반부터 반도체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99.50원으로 하락 출발해 증시 강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신규 상장사 마키나락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1만 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인 7만 8000원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OS ‘런웨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중심 반복 매출 확대와 해외 수주 증가가 부각됐다. 코스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13.22다. 이날 지수는 최고치와의 격차를 줄이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될지, 단기 급등 이후 종목별 차별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가 다음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전, 역대 최대 기술이전 성사…K-진단기술 글로벌 공략 ‘시동’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Maschinenfabrik Reinhausen)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MR사로부터 134만 달러(약 2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됐으며, 이는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SEDA는 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하고 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전이 보유한 약 200만 건의 개폐장치 운영 데이터와 3만 건 이상의 정제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SEDA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의 예방진단 기업들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전은 대규모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도를 높여왔으며, 이러한 데이터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대 개교 80주년…“지역·세계 연결하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경남대 개교 80주년…“지역·세계 연결하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80년의 역사 위에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한 ‘미래 100년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0일 오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행사는 대학의 성장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미국의 세계적 문학가이자 경남대 명예박사인 잭 마리나이(Gjekë Marinaj) 교수와 두시타 마리나이 여사 등 해외 인사들도 자리해 국제교류 중심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경남대는 해방 이후 지역 고등교육의 기반을 다지며 성장해 온 대표 사학이다. 지난 80년간 16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교육, 행정, 산업, 문화, 언론,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를 키워온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은 현재 교육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지역혁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대는 정부의 차세대 피지컬AI(인공지능) 핵심기술 실증사업에서 총 320억원 규모 ‘PINN 기반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또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방산·조선·모빌리티 산업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전형 연구와 인재 양성으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비롯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산학협력과 청년 인재 지역 정주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국제교류·인문학 전통 강화…문화행사 함께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시화전 눈길이날 국제 문학 특별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마미래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잭 마리나이 교수의 특별강연과 함께 문학을 통한 문화 교류, 인문학 교육의 가치가 조명됐다. 또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 특별전과 청년작가아카데미 동문 시화전도 열려 문학과 예술을 통한 대학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줬다. 이 시집은 미국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가 수여하는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청년작가아카데미 동문 문예 시화전도 함께 열렸다. 청년작가아카데미는 개원 15주년을 맞은 지역 문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신춘문예 당선자와 등단 작가를 배출하며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에서 “1946년 시작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마의 기상으로 진리를 향한 열정과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북도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충북도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충북도가 중동 상황 피해 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버팀이음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피해 업종 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석유화학 및 원유와 관련성이 높은 화장품과 뿌리산업(플라스틱·압출) 기업 소속 근로자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근로자 이직 방지를 위한 복지포인트와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휴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신청일 기준 재직 근로자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는 1인당 50만원 이내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충북기업진흥원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업들은 수행 기관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며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모 찬스’로 30억 아파트 샀다… 127명 세무조사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회사원 A씨 부부는 최근 학군이 좋은 지역의 30억원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매입했다. 평범한 월급쟁이 부부의 신고 소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거액의 현금 출처는 이른바 ‘부모 찬스’였다. 아파트 매입 직전 A씨의 아버지가 해외 주식 30억원어치를 매각했는데, 이 자금이 증여세 신고 없이 A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국세청은 이 같은 ‘꼼수 증여’ 등 부정한 방식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탈세 혐의자 12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24년부터 최근까지 주택을 매입한 이들 중 대출 없이 현금으로 고가 주택을 사들였거나 부모 등으로부터 고액 자금을 빌린 경우,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을 취득한 경우 등이다. 이들이 취득한 주택 규모는 총 3600억원, 탈루 추정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 서울 강남의 50억원대 아파트를 사들인 치과의사 B씨는 편법 증여뿐 아니라 소득세 탈루 의심도 받고 있다. 그는 비급여 진료비를 현금 결제로 유도해 병원 수입을 누락했거나 고액 자산가인 부모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증여세와 소득세 추징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업 소득을 숨겨 주택 매입 자금으로 활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농산물 도소매업자 C씨는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수억 원의 예금을 자금 원천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농산물 유통·판매 과정에서 매출 신고를 누락해 마련한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자금 출처 확인 과정에서 소득 누락이나 법인 자금 유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 사업체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조세 포탈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까지 할 계획이다. 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다주택 중과 유예 종료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변칙 증여와 우회 거래 등 편법을 이용한 세금 회피 시도를 예외 없이 적발할 것”이라며 “부당 가산세 40% 부과 등 더 큰 세 부담을 지도록 해 탈세 유인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시총 제자리인데 빚투만 늘어… 코스닥 신용 융자 비중 코스피 3배 넘어

    국내 증시 급등락 속에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특히 코스닥 신용잔고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랠리로 몸집이 커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시장 체력이 충분히 커지지 않았는데도 빚투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서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각각 22조 6094억원, 10조 3176억원이었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코스피 0.50%, 코스닥 1.68%로 코스닥이 3배 이상 높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신용융자 증가 자체를 과도한 위험으로만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코스피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진 만큼, 빚내 투자한 돈이 늘어나도 시장이 예전보다 더 버틸 힘이 생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스닥은 지수가 내려가도 신용잔고가 잘 줄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5월 들어 코스닥 지수는 9.46% 하락했지만 신용거래융자는 4.0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코스닥이 흔들리던 4월 27~5월 4일에는 신용거래융자가 10조 8850억원에서 11조 220억원으로 늘며 연중 최고치 수준에 가까워졌다. 특히 코스닥은 성장주·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개인투자자 참여를 통한 ‘단타’ 등 비중이 많아 변동성에 취약하다. 실적보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종목이 많다 보니, 주가가 오를 때는 빚내 투자하는 돈도 빠르게 늘어난다. 반대로 주가가 꺾이면 빚을 갚기 위한 반대매매가 한꺼번에 쏟아질 위험도 크다. 최근 3개월간 코스닥 신용 증가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RFHIC,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당수 종목은 주가 조정 속에서도 신용잔고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칩 쌓아뒀더니 잭팟”…AI 메모리 열풍에 7조 번 중국기업 [여기는 중국]

    “칩 쌓아뒀더니 잭팟”…AI 메모리 열풍에 7조 번 중국기업 [여기는 중국]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중국 선전의 한 부부 창업자가 ‘칩 재고 투자’로 자산을 7조원 넘게 늘려 큰 화제가 됐다. 19일 중국 매체 zaker, 광밍망 등에 따르면 저장장치 기업 더밍리(德明利) 창업자인 리후·톈화 부부의 자산은 올해 들어 약 320억 위안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7조 428억원에 해당한다. 5개월만에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데에는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원인이었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계는 이른바 ‘AI 특수’를 맞고 있다. AI 서버 한 대에는 기존 서버보다 훨씬 많은 D램과 낸드플래시가 들어가고 있고 32GB 메모리 가격은 기존보다 약 4배, DDR5 서버용 메모리 가격은 한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도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더밍리는 원래 삼성·마이크론 등에서 메모리 칩을 사들여 SSD·메모리 모듈 형태로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70억 위안(약 1조 5435억원) 규모였던 재고를 올해 3월 기준 121억 위안(약 2조 6681억원)까지 늘렸다. 전체 자산의 66% 이상이 메모리 재고인 셈이다. 더밍리는 과거 낮은 가격에 사들인 칩을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자 이를 현재 시세 기준으로 판매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그 결과 더밍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3% 급증한 33억 위안(약 7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적자를 냈던 회사가 1년 만에 폭발적인 실적을 낸 것이다. 주가도 급등했다. 더밍리 주가는 지난해 9월 100위안 아래였지만 최근에는 600위안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500억 위안(약 33조 960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 특유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온다. 더밍리가 사용하는 메모리 웨이퍼의 80~90%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해외 업체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무대출로 30억 아파트 산 비결?”…국세청, ‘아빠찬스’ 부동산 탈세 정조준

    “무대출로 30억 아파트 산 비결?”…국세청, ‘아빠찬스’ 부동산 탈세 정조준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회사원 A씨 부부는 최근 교육 여건이 좋기로 이름난 서울의 한 고가 아파트를 30여억원에 사들였다. 은행 대출은 한 푼도 끼지 않은 전액 현금 거래였다. 평범한 월급쟁이 부부의 신고 소득을 아득히 뛰어넘는 현금의 출처는 결국 ‘부모 찬스’였다. 세정당국은 A씨가 아파트 매입 전 그의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던 해외 주식 30여억원어치를 처분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A씨 부부가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고 편법으로 증여받았을 것으로 보고 검증에 나섰다. 이처럼 대출 규제를 비웃듯 ‘부모 찬스’를 쓰거나 변칙적인 방법으로 부를 이전한 부동산 탈세 혐의자들이 대거 세정당국의 칼날을 맞게 됐다. 국세청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고가 주택을 산 ‘현금 부자’와 부모 찬스를 이용해 증여 사실을 채무로 위장한 ‘꼼수 증여’ 등 탈세 혐의자 12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주택 취득에 동원한 자금은 총 36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탈루 금액은 1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A씨와 같이 우선 대출 규제 영향이 없는 현금 부자와 사인 간 채무 과다자가 꼽힌다. 또 다른 사회초년생인 30대 초반 B씨는 최근 강남권 신도시 지역에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취득했다. 소액의 담보대출 외에 수억 원에 달하는 나머지 자금은 부친으로부터 빌리며 차용증을 작성했다. 하지만 차용증은 통상적인 거래로 보기 어려운 황당한 조건들이 가득했다.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환 기한을 ‘부친의 사망 시점’으로 정하고, 이자 역시 상환 시점에 일괄 지급하기로 기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국세청은 상환 능력이 없는 자녀가 허위 채무 계약을 맺고 고액의 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다주택자,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서울 성북·강서 및 경기 광명·구리 등 과열 지역 주택 취득자, ▲자금 조달 구조가 복잡한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취득자 등이 조사 대상이다. 치과의사 C씨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50여억원에 사들였는데 신고 소득과 보유 재산에 비해 취득 자금이 과다해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국세청은 비급여 진료비를 현금 결제하도록 유도해 병원 수입 금액을 누락하거나 고액 자산가인 부모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탈루 혐의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 출처 확인 과정에서 사업 소득을 누락하거나 법인 자금을 유출한 것이 의심되는 경우 관련 사업체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사기나 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부당 가산세 40%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즉각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오상훈 자산과세국장은 “다주택 중과유예 종료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변칙 증여, 우회 거래 등 편법을 이용한 세금 회피 시도는 예외 없이 적발하고 부당 가산세 부과 등 더 큰 세부담을 치르도록 해 탈세 유인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 “트럼프가 뒤통수 칠 줄 몰랐어?” 조롱…대만 “배신당했다” 부글부글 [핫이슈]

    中 “트럼프가 뒤통수 칠 줄 몰랐어?” 조롱…대만 “배신당했다” 부글부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에 대한 의견을 유보하고 대만 독립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대만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만 중앙통신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천밍치 대만 외교부 정무차관은 지난 16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중·대만 관계’ 좌담회에서 “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이며 2300만 대만인만이 민주적 방식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의 독립 선언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현 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누군가 미국이 우리를 지지하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천 차관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사안으로 논평할 수 없다”면서도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황을 파악할 것이며 향후 무기 판매 역시 미국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말에 따르면 시 주석이 먼저 이 문제를 꺼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대만 국방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 “대만, 이제 꿈에서 깨야” 조롱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으로 대만에 대한 미국의 기조가 44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만 내에서는 미국이 사실상 대만을 배신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대만 자유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이 자위권을 행사하려면 충분한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미국과 대만의 굳건했던 외교 관계가 상업적 거래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대만 현지인들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쏟아냈다. 대만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겁을 먹은 것 아니냐”, “대만이 민주주의 진영에 서는 한 미국이 지지할 것이라 믿었는데 배신당했다”, “트럼프는 TSMC에만 눈독을 들일 뿐 대만의 안보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등의 성토가 빗발쳤다. 반면 중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 결과를 두고 크게 반색했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 환구시보는 “대만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독립 세력과 함께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의 입을 빌려 “대만 내 일부 세력은 미국을 마치 구명줄처럼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중으로 그런 환상이 순식간에 깨졌다”면서 대만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후속 협상에서 ‘빅딜’ 기대하기는 어려워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이란 문제를 각각 협상 지렛대로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을 일시 보류했다고 밝히며 “그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 우리에겐 매우 좋은 협상 칩”이라고 말했다. 약 12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중국은 미국 측이 이란 전쟁 종식 압박을 요청했음에도 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에 그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는 등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서 패권을 경쟁하는 ‘불안한 휴전 상태’라는 점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여자 프로배구 7구단 체제 간다…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여자 프로배구 7구단 체제 간다…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7구단 체제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던 여자프로배구가 한숨을 돌렸다. 17일 배구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인 SOOP(옛 아프리카TV)은 페퍼저축은행과 배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각 구단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SOOP의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1년 여자배구 제7구단으로 창단했던 페퍼저축은행은 2025~26시즌이 끝난 뒤 모기업 재정 문제로 배구단 매각을 추진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내보냈고, 코치진 및 직원들과 계약이 만료되자 팀 훈련을 중단했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불참하는 등 구단의 앞날이 불투명했다. KOVO 관계자는 “연맹의 신입 회원 가입에 대한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도 “크게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미 보고가 됐고 이사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KOVO와 SOOP은 인수 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입비 및 배구 발전기금 납부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이 특별기금 18억원, 회비 2억원으로 20억원을 납부했는데 SOOP과 KOVO는 조율 과정을 거쳐 비용을 낮추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연고지는 광주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의 연고지 협약은 지난 12일 만료됐으나 SOOP은 회원 가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고지 협약 연장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 10대 증권사, 1분기 ‘빚투 이자’로 6000억 벌었다

    국내 증시 강세로 ‘빚투’(빚을 내 투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로만 6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각 증권사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의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총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6억원보다 55.9%,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262억원보다 14.0% 증가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흐름을 보여 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90.32% 급등하는 등 세계 주요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일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 126억원으로 분기 평균 기준 처음 3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보다 79.3%, 지난해 4분기보다 19.2% 늘었다. 10개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업계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증권사의 1분기 평균 잔고는 약 21조~2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평균 연 8~9%대 금리가 적용된 셈이다. 증권사 금리는 융자 기간에 따라 연 5% 안팎에서 최장기간에는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적용된다. 증권사 순이익에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10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320억원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이 중 13.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7%보다 4.9%포인트 낮다. 회사별로는 순이익 대비 비중이 25%를 웃돈 곳도, 10%에 못 미친 곳도 있었다.
  • 역대최고 ‘빚투’에… 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 6000억

    역대최고 ‘빚투’에… 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 6000억

    신용융자 잔고 첫 30조 돌파대형 증권사 이자수익 56%↑국내 증시 강세로 ‘빚투’(빚을 내 투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로만 6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각 증권사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의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총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6억원보다 55.9%,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262억원보다 14.0% 증가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흐름을 보여 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90.32% 급등하는 등 세계 주요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일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 126억원으로 분기 평균 기준 처음 3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보다 79.3%, 지난해 4분기보다 19.2% 늘었다. 10개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업계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증권사의 1분기 평균 잔고는 약 21조~2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평균 연 8~9%대 금리가 적용된 셈이다. 증권사 금리는 융자 기간에 따라 연 5% 안팎에서 최장기간에는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적용된다. 증권사 순이익에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10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320억원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이 중 13.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7%보다 4.9%포인트 낮다. 회사별로는 순이익 대비 비중이 25%를 웃돈 곳도, 10%에 못 미친 곳도 있었다.
  • 트럼프 “시진핑과 논의, 대만에 무기 안 팔수도…독립 추진말라” 반도체까지 엮어 ‘패키지 압박’

    트럼프 “시진핑과 논의, 대만에 무기 안 팔수도…독립 추진말라” 반도체까지 엮어 ‘패키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대만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칩”이라고 규정하며 승인 여부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에 중국으로부터의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내가 없을 때라면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주장하며,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을 안보 파트너로 방어한다는 전통적 접근보다, 무기 판매·대만 독립·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거래 패키지로 묶어 다루는 거래주의적 인식을 드러낸다. 특히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칩”이라고 직접 표현한 것은 중국과의 관계 관리 속에서 대만 안보 공약을 유동적 카드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가 대만 문제를 중국 견제뿐 아니라 미국 제조업·반도체 이익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트럼프 “대만에 무기 팔수도, 안 팔수도”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추가 무기 판매 승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며 “승인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일시 보류하고 있고, 그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칩이다. 120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상당은 많은 무기”라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우리는 대만과 무기 판매에 관한 모든 것을 아주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미국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대만에 약속한 ‘6대 보장’에 따라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직접 언급하면서 중국의 요구가 향후 미국의 무기 판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는 ‘1982년 레이건 대통령은 대만 무기 판매와 관련해 중국과 협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취재진 지적에 “1980년대는 꽤 먼 과거”라고 답했다. 이어 “그(시진핑)가 그 얘기를 꺼냈는데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며 “1982년에 서명된 합의가 있으니 그 얘기는 하지 말자고 해야 하느냐. 아니다. 우리는 무기 판매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11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공개했고, 여기에 더해 최소 140억 달러(약 20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 패키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관련 절차가 지연됐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대만 독립에도 경고…“美 지지한다고 오판 말라”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을 향해 중국으로부터의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현상유지’를 선호하며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중국도 괜찮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누군가가 ‘미국이 우리를 밀어주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독립 지향 성향의 대만 민진당 정권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그들(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없을 때라면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대만 방어와 관련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용기에서 “시 주석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대만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이라며 “나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만이 美반도체 산업 훔쳐…미국으로 오길”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압박성 발언을 내놨다. 그는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며 임기 말까지 세계 반도체 산업의 40~50%가 미국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전임자들이 대만의 반도체 분야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이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그들(대만)은 우리의 반도체(반도체 산업)를 다년간 훔쳐 갔다”고 주장한 뒤, “우리는 반도체 산업을 잃었지만 그것은 모두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만인들이 더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립”이라고 답하며 대만 정책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매우, 매우 강력한 대국이고 대만은 매우 작은 섬”이라며 “대만은 중국 본토에서 59마일(약 95㎞) 떨어져 있지만 미국은 9500마일(약 1만 5000㎞) 떨어져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독립을 선언해서 우리가 9500마일을 건너가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만과 중국 모두 자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만뿐 아니라 韓日 등 아시아 동맹국도 불안”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만의 친미 정권은 물론 일본과 한국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도 불안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대만 무기 판매가 중국과의 협상 대상처럼 비칠 경우, 미국의 역내 안보 공약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 판매 중단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최종 결정을 유보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이클 커닝엄 컬럼비아대 교수는 스팀슨센터 화상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판매를 승인하면 대만에는 큰 사기 진작이 될 것”이라면서도 “판매가 거부되거나 규모·품목이 크게 변경된다면 중대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코스피가 ‘꿈의 8천피’를 돌파하자마자 5%대 급락세로 돌아서자 뒤늦게 ‘불장’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흔들리자 기회로 보고 집중 매수에 나섰으나, 외인들의 ‘매도 폭탄’에 주가가 꺾인 탓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전 거래일 대비 4.70% 내린 7606.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인 8046.78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선 외인들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 2459억원, 39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들이 4조 591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인들이 던진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지만 증시 전체의 하락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자 소폭의 하락에도 기회로 여기고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간 삼성전자를 9조 7240억원 쓸어담았다. ‘29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성과급 협상 결렬과 총파업 위기에 주가가 출렁이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어 SK하이닉스도 9조 888억원을 사들였다. 하루 동안 크게는 10%가 넘는 상승률을 이어가자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는 개미들이 뛰어든 결과다. 그러나 전날 29만 6000원에 마감하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는 이날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도 전날 0.3% 하락한 데 이어 이날 8%가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같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6조 462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총액의 약 6배에 달한다. 외인들의 ‘팔자’ 행렬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3%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끌어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4% 급증한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해 ‘K-푸드’를 대표하는 라면으로 성장시킨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른다. 삼양식품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2021년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결혼 후 가정주부였다.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유증과 IMF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회사에 들어와 2012년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서울 명동 불닭집 앞에 사람이 몰린 것을 보고 마케팅 부서,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초기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영어권 유튜브를 중심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며 삼양식품을 수출 중심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삼양식품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기존에도 김 부회장이 삼양식품을 이끌어왔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책임경영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1조 8838억원으로 약 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도 26%에서 80%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강화했다. 삼양식품 매출은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에서 지난해 2조 3517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에서 22%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7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 1771억원으로 32% 증가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2025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경영 성과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은탑산업훈장’, 올해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 ‘독도 표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 서울옥션에 나왔다

    ‘독도 표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 서울옥션에 나왔다

    독도가 표기된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 미술 경매 시장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92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과 고미술을 아우르는 145점이 출품되며 총액은 낮은 추정가 기준 약 103억 원이다.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낮은 추정가 20억 원인 국가등록문화유산 ‘대동여지도’ 채색 필사본이다. 18세기에 확립된 백리척 축척법을 바탕으로 1861년 김정호가 간행한 신유본을 필사한 것이다. 꼼꼼한 필사와 도별 채색, 주요 거점의 붉은색 표기를 통해 목판보다 알아보기 쉽고, 특히 판본에는 없는 ‘우산’(于山) 즉 독도를 표기해 제작 당시의 지리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총 22첩의 분첩절첩식으로 제작돼 휴대성이 용이하며, 모두 펼치면 가로 약 390㎝, 세로 약 685㎝에 이른다. 산맥과 물길, 10리마다 방점을 찍은 도로망 등을 정교하게 시각화해 조선 후기 지리학과 지도 제작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독도 표기에서 제작 당시의 주체적 지리 인식을 보여준다”며 “1957년 소장 기록 등 전래 경위도 명확해 사료적 가치도 크다”고 설명했다.
  • “난 뭘 한 걸까” 리쌍 개리, 주식창 보며 ‘한숨’…‘삼전닉스’ 쓸어담는 개미들

    “난 뭘 한 걸까” 리쌍 개리, 주식창 보며 ‘한숨’…‘삼전닉스’ 쓸어담는 개미들

    코스피 지수가 ‘8000피’를 눈앞에 둔 가운데, 힙합 그룹 리쌍 출신 개리(48)가 이른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그간 ‘삼전닉스’를 보유하지 않았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의 매물을 사들이며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개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러는 동안 난 뭘 한 걸까. 힘내자 FOMO(포모)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코스피가 7738.81을 가리키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포모 현상’은 호황기에 투자에 뛰어들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소외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포모 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연예인은 개리뿐만이 아니다. 앞서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과거 삼성전자를 ‘손절’했음을 밝혔다. 장성규는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8만원에 사서 6만원에 팔았다”며 “삼전에 ‘ㅅ’자도 꺼내지 말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8층’에 갇힌 채 ‘구조대’를 기다리던 2023~2024년 사이 자신 또한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손실을 입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 등에서 제기하는 ‘인공지능(AI) 과열론’, ‘코스피 고점론’ 등의 우려를 딛고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이러한 ‘포모 현상’을 호소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뒤늦게 불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3조 397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동안 26조 462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총액의 약 6배에 달한다.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미들이 매도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 기간 동안 약 8% 오르며 14일 전 거래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감했다. ‘꿈의 8천피’까지 약 19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마통’까지 뚫으며 불장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000억원) 대비 8조 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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