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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지역상품권 ‘모아’ 4일부터 시판

    제천 지역상품권 ‘모아’ 4일부터 시판

    충북 제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이 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판매처는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천관내 17개 금융기관 52개 지점이다. 상품권 이름은 ‘모아’다. 5000원과 1만원권 2종류다. 시는 1차로 2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모아’는 가맹점 스티커 부착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4000곳이다. 음식점, 이미용업소, 슈퍼마켓, 병원 등 다양하다. 관련 조례에 따라 유흥업소, 사행성 게임방, 대형마트 등은 가맹점이 될 수 없다.가맹점들은 손님들이 내고 간 ‘모아’를 판매처에 갖다주면 다음날 수수료 없이 전액을 통장으로 입금받는다. 수수료(0.8%)는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기위해 모아를 발행했다”며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모아 가맹점이 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 포상금 등을 ‘모아’로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반도체·中 수출 부진에 2월 수출 11.1% 급감

    반도체·中 수출 부진에 2월 수출 11.1% 급감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출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액(통관 기준)은 39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보다 11.1% 줄었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이다.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은 201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그 동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온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주력 3개 품목 수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월 평균 8Gb(기가바이트) D램 가격은 5.8달러로 지난해 2월(9.3달러)에 비해 37.6% 내렸다. 128Gb 낸드플래시 가격(5달러)도 1년 전(6.7달러)보다 25.4% 감소하는 등 반도체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석유화학제품과 석유제품 수출도 감소했다. 2018년 기준 석유화학제품과 석유제품은 각각 전체 수출의 8.7%, 8.2%를 차지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교역 1위국인 중국이 미국과 벌이는 무역전쟁으로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경기의 둔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다른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2.7%), 일반기계(2.7%), 철강(1.3%)이 증가세를 보였고, 새로운 먹거리인 바이오헬스(24.5%), 2차전지(10.7%), 전기차(92.4%) 등의 성장세가 높게 나타난 것도 위안이다. 2월 수출은 전달 1월(59%)보다 감소율이 확대됐지만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20억8000만달러로 지난달(19억3000만달러) 대비 7.9% 상승했다. 2월 기준 일평균 수출로는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2월 일평균 수출이 역대 1위(22억8000만달러)로 이러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연초 급속한 수출악화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반도체 시장도 상반기 침체를 겪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 수입은 364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로 8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전체 수출의 26.8%를 차지했던 중국 수출이 17.4%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4개월 연속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경기 둔화 영향에 EU 수출도 8.5% 감소했다. 수출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정부는 오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中 옌타이 산업단지 “2025년까지 유치 100여개 기업에 20억달러 투자”

    中 옌타이 산업단지 “2025년까지 유치 100여개 기업에 20억달러 투자”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가 오는 2025년까지 국내 기업 100여곳 이상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총 20억달러(약 2조 2500억원)를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통상 협력 교류회’에 참석한 장 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은 “옌타이 산업단지는 중국과 한국 경제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향후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우대 혜택을 통해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 산업단지는 입주 한국 기업에 공업용지 임대 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세제 감면 및 144시간(6일) 체류 시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외국인 투자금이 5000만달러(약 560억원) 이상인 신규 건설 프로젝트, 연간 투자액이 3000만달러(약 335억원)인 프로젝트에 대해선 해외 자본 비율에 따라 최대 1억 위안(약 166억원)의 보조금을 수여한다. 또 입주 기업이 사업자 등록 3년 이내에 회계 연도 기준으로 500만위안(약 8억 3000만원)을 옌타이시 재정수입에 기여할 경우 첫 해에 50%, 두 번째 해에 30%, 세 번째 해에 20% 세금 감면혜택을 부여한다.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17년 12월 조성된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는 총 80.4㎢에 걸쳐 2곳의 핵심구와 2곳의 확장구로 조성됐다. 핵심구엔 스마트 제조업, 물류, 신에너지 분야가 집중됐다. 확장구는 생명과학, 바이오, 의료 분야 유치를 목적에 두고 조성됐다. 현재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한화, 두산, CJ, CGV 등이 이 산업단지에 진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호반장학재단, 올해 ‘호반장학금’ 6억원 전달

    호반장학재단, 올해 ‘호반장학금’ 6억원 전달

    호반장학재단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반건설 본사에서 ‘2019년 호반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전중규 재단 부회장, 장학생, 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년째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올해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장학생이 된 이경현군 등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호반 장학생이란 긍지를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양성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현재 출연자산 158억원, 평가자산 92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1999년 설립된 재단은 20년간 7600여명에게 12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6일 ‘2019 호반 국제교류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비행 비용만 편도 33억 5550만원

    트럼프 비행 비용만 편도 33억 5550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워싱턴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날아오는 데 들어간 비행 비용만 편도로 300만 달러(약 33억 55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 전국납세자연맹(NTU)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1시간 비행에 들어간 비용은 연료, 항공기 수리 및 정비 등을 합쳐 최소 14만 달러(약 1억 5631만원) 이상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소요된 20시간 이상 비행을 위해 들어간 비용은 300만 달러 가까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포스 원은 미 동부시간 기준 25일 낮 12시 30분쯤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지 20시간 27여분만에 목적지 하노이에 도착했다. 비행거리만 1만 6000㎞가 넘는다.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통해 오후 8시 57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에어포스 원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까지 오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간 급유를 했다. 워싱턴을 출발한 뒤 대서양을 건너 영국 공군기지에서 1차 급유 후 유럽, 이집트 상공을 거쳐 카타르 공군 기지에서 2차 급유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10여 차례의 해외 순방을 통해 2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2017년 5월 미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갔을 때 걸린 12시간 40분 비행을 위해 들어간 경비는 180만 달러(약 20억 970만원) 이상으로 계산됐다. 이어 2017년 7월 폴란드, 독일 등 유럽 순방을 위해 17시간 25분 동안 비행한 에어포스 원의 추정 경비는 240만 달러(약 26억7960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여기는 중국] 쓰촨성 일대, 이틀 간 3차례 지진…원인은 인재?

    [여기는 중국] 쓰촨성 일대, 이틀 간 3차례 지진…원인은 인재?

    중국 쓰촨성 자궁시(自贡市) 룽현(荣县) 일대에서 지난 24~25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지진이 발생, 약 1만 326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초로 지진이 감지된 것은 지난 24일 5시 38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 이후 이튿날 8시 40분 경 규모 4.3,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경 규모 4.9의 지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현지 지역언론 ‘쓰촨자이시엔(四川在线)’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깊이 5km의 진원으로 예측, 지진 발생 일대에서는 파편 등 낙하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붕괴된 가옥과 침수 피해 가옥 등은 약 1만 911칸에 달하는 등 1139만 위안(약 2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현지 지역 정부는 집계했다. 현재 룽현 지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 복구 지휘부를 구성, 재해 상황 점검 및 재난 구조, 재해 방어 등을 위한 7개 부서를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 지진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 일대에는 지진 비상 매뉴얼에 따라 3급 긴급 조치를 발부된 상태다. 이에 따라 리강(李刚) 자궁시 서기 등 현지 지도부가 현장에 파견, 피해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생이 이어졌던 지난 24~25일 자궁시 룽현에 거주하는 천 여사(간호사)는 “병원에서 근무중에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면서 “특히 지진 발생 당시 병실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환자들은 양 옆으로 흔들리는 침대 탓에 대피 등의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룽현 주민 류 씨는 “25일 오후 1시 경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침대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면서 “우리 집은 낡은 아파트 단지에 소재한 7층에 위치, 지진 피해로 인해 벽면 전체가 금이 간 상태”라고 했다. 다만, 지난 이틀 간 이어진 지진의 발생 원인이 인근 지역에서 채취 중이었던 가스 배관 개발 사업 탓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 실제로 해당 지진 발생 직후 쓰촨성 지진국(四川省地震局)이 운영하는 공식 웨이보(微博)에는 ‘중국 지진중앙센터 연구원과의 긴급 회동 사실을 게재, 이 일대에서 규모 5급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졌던 가스 개발 사례가 일반에 공개, 지나친 난개발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쓰촨성 지진국 측 역시 26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개최, ‘이 일대는 역사적으로 지진 활동 기록이 전무했던 지역’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가스 채굴 등의 난개발로 인한 지진 발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두팡(杜方) 지진국 소속 연구원은 “이 일대는 일명 ‘서강동약(西强東弱)’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지진 발생은 쓰촨성 서부 지역에 밀집돼 있다”면서 “이번에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일대는 대표적인 쓰촨성 동부 지역이라는 점에서 강진 발생 우려가 없었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쓰촨성 일대에서 발생한 약 2000건에 달하는 지진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쓰촨성 동부 지역에서 규모 5급 이상의 강력한 지진 발생은 역사상 기록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사례는 지난 1905년 규모 5급의 지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인구 밀도가 높고, 지진의 진동이 강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 사례였다”고 분석, “쓰촨성 일대에 건축된 주택의 경우 규모 8.0의 지진에도 붕괴되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춘 사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지진 피해 발생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비난에 대해 해당 ‘예옌가스개발기업(页岩气开发企业)’은 지진 원인 분석 및 주민의 안전한 대피 등의 이유로 현재 가스 채굴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김포시 경기도의원 4인, “올해 주요현안 서로 협력해 소외받지 않는 김포 만들겠다”

    경기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김포시의회 1층에서 김포지역 언론인을 초대해 경기도정 전반과 의정 활동에 대한 언론·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지역 도의원들은 도정 발전과 ‘경기도 속의 소외 받지 않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도의원 4명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상임위원회에서 활동 내용과 올해 중점 활동 계획을 알렸다. 도의원별 업무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도의원들이 밝힌 활동 내용과 새해 중점 의정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다. ●심민자 도의원,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건립 추진 제1선거구 심민자 도의원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5분 발언과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경기서북부 지역 기업지원센터’ 김포 건립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는 씨네폴리스 사업과 풍무 역세권 개발 사업 등 지역구 내 대규모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 지역 주민 피해를 줄이고 김포시 정체성에 걸맞은 먹거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기도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신덕 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사업 발굴… 공모사업 선정·예산확보 노력 제2선거구 채신덕 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도정질의와 ‘신곡수중보 철거촉구’ 5분 발언, ‘31개 시·군 대표축제 발굴’, ‘스포츠 복지정책 연구회 결성’을 보고했다. 올해는 지역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발굴해 김포시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 의원은 현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한강하구 뱃길열기 등 남북 평화시대에 부응하는 관광사업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김철환 도의원, 김포시 강점 활용 경제특구 선정사업 추진 중 3선거구 김철환 도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경기농업의 차별성과 김포농업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포는 농·임·수산·축산업이 모두 공존하는 지역으로 경기농업에서 지리적 특성과 ‘도농복합 도시’로 부각시켜 다양한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 의원은 “‘대명항 어항 준설비’ 15억원이 확정됐고 다양한 ‘농·수·축산’ 국·도비 예산 15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한강 하구의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육지만이 아닌 해상의 접경지역인 김포’를 알리고 남북교류와 역사·문화 교류 중요성, 그 중심에 김포가 있음을 강조해 경기도 단독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활용 연구용역’ 착수를 만들어 냈다. 이어 그는 “평화경제특별위원으로 활동해 정부와 경기도 공약인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도 연구용역’ 30억원을 확보했고, 후보지인 연천·파주·김포’ 중 물길로 이어지는 ‘김포시’ 강점을 부각해 경제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기형 도의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 통과… 연 40억 절감 4선거구 이기형 도의원은 ‘제1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교육의 보편적 복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지역 교육예산 증액에 힘써 지난해 861억원 대비 691억원, 80.2% 증가해 올해는 예산 1552억원을 확보했다. 김포 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신·증설 등 시설개선에 속도가 붙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수도권 환승할인 손실보조금’ 비율을 개선해 해마다 20억원 상당 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강화 84번 국지도 건설 사업은 추경 예산 도비 2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본 예산에 국비를 포함해 60억원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조례 공동발의를 통해 ‘중학교 무상 교복’을 실현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한 발짝 다가섰고 김포시 고교급식 지원비도 매년 35억~40억원 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올해 학교별 공기정화장치와 김포시 고교평준화 타당성용역, 고교 급식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학생·부모들에게 실질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남은 예결위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경기도 사업이 김포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 교부금 확보에 나서 지난해 하반기에 59.5억원을 확보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농산물 수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농산물 수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해 11월 중국 출장길에 연 매출 20억 달러의 ‘베이징 SKP 백화점’을 찾았다. 중국 부유층이 주요 고객인 프리미엄 식품관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단연 인기 품목은 우리나라 포도였다. 현지에서 한국산 포도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 과일로 알려지며 한 송이에 8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의 고품질 농산물이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서 성장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농식품 수출에 순풍이 불고 있다. 2018년 우리 농식품 수출은 69억 3000만 달러로 3년 연속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월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은 5.9%의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농가경제와 밀접한 신선 농산물 수출이 14% 이상 증가했다. 지속된 농식품 수출 성장에는 전략품목 육성, 생산농가 조직화, 수출시장 다변화, 검역 협상 등 정부 지원과 수출 농가·업체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먼저 ‘경쟁력 있는 수출품목’의 발굴이다. 신선 농산물 가운데 ‘제1의 수출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파프리카는 1990년대만 해도 생소한 품목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일본 수출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파프리카는 지리적 이점과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경쟁국인 네덜란드와 뉴질랜드를 누르고 일본시장 점유율 1위(78%)를 지키며 매년 1억 달러 가까이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다음으로 수출농가의 조직화이다. 균일한 품질의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저가 출혈 경쟁을 막으려면 농가와 업체들의 조직화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파프리카와 버섯, 딸기 등 3개 품목의 통합 수출조직이 결성됐고, 포도·단감 등 다른 품목들도 조직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통합조직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동 마케팅, 품질 관리, 연구개발(R&D) 등 품목별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모든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합조직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의 성장세를 이끄는 원인 중 하나는 또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꼽을 수 있다. 눈여겨볼 지역은 ‘신(新)남방정책’의 중심인 아세안 시장이다. 아세안은 6억 4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으로, 지난해 대아세안 농식품 수출은 13억 달러로 중국 시장보다도 더 크게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의 성장은 눈부시다. 지난해 대베트남 농식품 수출은 4억 5000만 달러로, 10년 만에 5배 이상 늘며 아세안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 열풍, 박항서 축구 감독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농식품 수출 확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검역 협상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대베트남 딸기 수출은 2008년 수입 허용을 요청한 이후 9년의 노력 끝에 얻은 성과이다.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교역 대상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 농산물의 수출 중단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검역 협상 이후에는 시장별 여건을 파악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상하이에서 대규모 판촉전을 펼치고,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통합판촉 행사(K-food Fair)를 개최한다. 신선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아세안 지역에 전용판매관(K-fresh Zone)도 확충한다. 현장에서 만난 베이징 SKP 백화점 지자오덴 대표는 “검역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품질 좋은 한국산 파프리카도 제일 먼저 우리 매장에 입점시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농식품이 세계 일류 매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매년 노동자 스러진 현대제철, 산재 적다고 105억 감면받았다

    매년 노동자 스러진 현대제철, 산재 적다고 105억 감면받았다

    위험업무는 떠넘기고 이익만 챙긴 셈 정규직 두 배 수준인 7300명 하청노동자 “같은 라인서 일해도 소통 못 해 사고 발생”“사내하청에 외주업체까지 워낙 많아서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청업체와 외주업체 인원이 정규직의 2배는 될 겁니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한 노동자는 24일 이곳이 ‘죽음의 공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제철소에서는 지난 20일 외주업체 노동자인 이모(50)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당진제철소는 정규직보다 훨씬 많은 사내하청과 외주업체 인원이 투입돼 컨베이어벨트 하나에 여러 업체가 얽혀 있는 구조다. 강철 코일을 생산하는 컨베이어벨트는 끊김 없이 돌아가지만, 각 공정과 구간에 배치된 노동자들의 소속과 신분이 제각각인 셈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달 공개한 결정문을 보면, 당진제철소를 포함한 현대제철 전체노동자 2만 4315명 중 하청 노동자 비율은 52.8%인 1만 2847명이다.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2017년 10월 기준으로 당진제철소의 정규직은 4900여명이고, 협력사는 64개 업체에 7300여명이다. 원료처리, 고로·제강·연주 등 공정별 조업, 설비·시설 정비, 포장, 출하, 자원화 설비 운전 등 외주화된 공정도 다양하다. 숨진 이씨가 담당했던 업무인 풀리(도르래) 정비·교체를 비롯해 컨베이어벨트 정비·교체, 크레인 정비 등 위험하고 힘든 업무는 주로 하청업체나 외주업체의 몫이다. 조정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사무장은 “위험한 일을 주로 담당하는 외주업체 직원들은 경험이 짧아 현장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면서 “형식적인 안전교육만 받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을 비롯해 어두운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외주업체 노동자들은 손전등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속적인 공정이 업체별로 쪼개져 있다 보니 작업 중 소통 부재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 50대 노동자는 “설비운전을 맡는 정규직과 설비정비를 하는 하청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정규직 직원이 실수로 밸브를 덜 잠근 사실을 모른 채 작업하다가 작업반경 내에 있던 노동자들이 모두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수량이 제한된 산소절단기, 용접기, 크레인 등을 서로 먼저 사용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근 12년간 36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원청인 당진제철소는 산재 발생이 적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05억원에 이르는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았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당진제철소는 2014년 19억 6288만원의 보험료를 감면받았고, 2015년부터는 해마다 20억원 이상의 보험료 감면 혜택을 누렸다. 위험은 하청·외주업체가 떠안고 혜택은 원청이 누리는 이유는 산재보험료를 산정할 때 하청업체와 원청업체가 각각의 사업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정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조직부장은 “현대제철은 1차 하청, 2차 하청, 상주 외주업체, 단기 외주업체, 일용직 등으로 이뤄진 중층적 외주화 구조”라면서 “직접고용과 정규직화 등으로 이 구조를 해소하지 않는 한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고 구본무 LG 회장, 작고 뒤 50억원 기부 뒤늦게 알려져

    고 구본무 LG 회장, 작고 뒤 50억원 기부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작고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유족들이 지난해 50억원을 기부했다. 고인이 생전 남긴 마지막 뜻을 실천한 것이다. 구광모 LG 회장 등 유족들은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지만, LG복지재단 이사회 회의록이 공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LG그룹은 21일 “유족들이 LG복지재단과 LG연암문화재단에 각각 20억원씩, LG상록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은 1969년 고 구인회 LG 창업주가, LG복지재단은 1991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LG상록재단은 1997년 고 구본무 회장이 각각 세운 공익재단이다. 고인은 세 재단의 이사장 혹은 대표를 모두 역임했다. LG복지재단은 자신을 희생해 사회정의를 실현한 의인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LG상록재단은 고인이 “후대에 의미 있는 자연유산을 남기고 싶다”면서 만든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무궁화의 품종 연구 및 보급, 동식물 상태 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리 사회의 장묘 문화 개혁 사업과 캠페인을 벌였는데, 고인 역시 지난해 5월 화장된 뒤 나무 아래 묻혔다. 상록재단은 고인이 공익사업으로 경기도 곤지암에 조성한 5만여평 규모의 화담숲 관리도 맡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국내 대학 교수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대전에 뇌성마비와 발달장애 어린이를 치료하는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는 가운데 넥슨이 100억원을 기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정주 NXC 대표는 21일 대전시청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 협약을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넥슨재단이 병원 건립비로 4년간 100억원을 내는 것으로 대전시 역대 최대 기부액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이 서울에서 민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공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뇌성마비 1~3급 중증장애나 발달장애 어린이가 치료받는 곳으로 지금은 병원이 부족해 대부분 집에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상태다. 전정재 시 장애인시설팀장은 “이 병을 앓는 어린이가 대전에만 6000명 안팎에 이른다”고 했다. 정부 공모사업이지만 예산이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넥슨재단의 기부로 건립비가 447억원으로 늘었다. 서구 관저동 부지 6342㎡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 2021년 말 문 연다. 입원실 30실과 낮만 입원하는 병실 30개 등 60병실이 갖춰진다. 하루 120~200명의 외래환자도 받는다. 교무실과 교실 6개로 구성된 특수학교도 운영된다. 시교육청이 교사를 파견해 가르친다. 체육관, 어린이도서관, 무장애 놀이터도 있다. 병원에는 의사, 재활치료사, 작업치료사, 돌보미 등 200여명이 투입된다. 시는 연간 20억~3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 팀장은 “민간업체가 관심을 갖고 기부해 줘 너무 고맙다”면서 “이 병을 앓는 전국 어린이들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넥슨재단은 작은책방,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컴퓨터박물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장하성 104억… 18개월 사이 11억 증가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 30억 현직 최고 정운현 7200만원 최저… 조명래 장관 20억 지난해 11월 청와대를 떠난 장하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04억 16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처음 공직자 재산신고를 한 기준일 2017년 5월(93억 1900만원)과 비교하면 18개월 사이에 11억원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전·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8명을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35명의 재산을 22일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해 11월 2일~12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이들이다. 장 전 실장의 재산은 2018년 공개(96억 294만원, 2017년 말 기준) 때보다도 8억 1399만원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강남 아파트와 경기 가평의 주택, 전남 해남의 토지 등 가액이 고루 올랐다. 주가 변동이나 부동산 시세 등락 등에 따라 바뀌는 가액변동액 3억 3317만원을 뺀 실제 순증액도 4억 8081만원이었다. 인사혁신처 재산심사과 관계자는 “펀드 등 투자수익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공무원은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30억 6537만원을 신고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20억 4186만원,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 18억 7382만원 순이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신고액이 가장 낮은 이는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7200만원)이었다.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2억 7000만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3억 2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장 전 실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33억 6394만원), 방희석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억 4344만원) 순이었다. ‘환경부 리스트’ 관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3억 6000만원으로 퇴직자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이어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3억 7000만원), 이재만 전 한국조폐공사 부사장(4억 700만원)도 재산 하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6살 亞리그 아이스하키 얼음판이 ‘퍽’ 갈라진다

    구단 항공·운영비 年 40억~50억원 부담 日 일본제지 해체·韓 하이원 탈퇴 발표 올해로 16번째 시즌을 맞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존립 위기에 빠졌다. 21일 아이스하키계에 따르면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있는 8개팀 중 5개 구단에서 리그 탈퇴가 거론되고 있다. 일본제지 크레인즈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해 올 시즌을 끝으로 폐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한국의 하이원도 내년 시즌부터는 리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지난해 말 이미 사무국에 제출한 상황이다. 일본의 오지 이글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도 아시아리그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최근 일본 교도통신에서 나왔다. 아시아리그 사무국에서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곧바로 반박해 일본 세 개 팀의 탈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위기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시아리그는 2003년 아이스하키 부흥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5개팀(한국1·일본4)에 불과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도 합세하며 규모가 커졌다. 두 번째 시즌부터 7~9개 팀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2018~19시즌에는 8개팀(일본4, 한국3, 러시아1)이 참가했으며 현재는 정규시즌을 끝내고 플레이오프(PO)가 진행 중이다. 16시즌 동안 버텨온 리그가 흔들리는 것은 재정적인 영향이 크다. 일본과 한국, 러시아를 오가며 리그를 운영하다 보니 선수단 항공비가 적잖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리그 소속 국가들의 선수는 용병수 제한 규정(팀당 2명)에 포함하지 않도록 한 것도 운영비 증가에 한몫했다. 일본, 러시아 선수들도 한국 팀에서 용병 제한을 받지 않고 뛸 수 있는데 이들에게는 숙소나 차량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 구단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보통 팀 운영비로 연간 40억~50억원이 소요된다. 국내 리그에서만 뛰면 연간 20억~30억원 수준으로 운영비가 줄어든다. 하이원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리그에 출전하면서 매년 40억~50억원씩 써온 것이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에 도움이 됐는지 회의적”이라며 “폐단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시아리그에서 탈퇴하고 국내 리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리그 소속 한국 3개팀인 한라, 대명, 하이원의 관계자는 지난 18일 만나 회의를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하이원은 다른 국내 구단에게도 아시아리그 탈퇴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에 좀 더 힘을 써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명과 한라는 국내 아이스하키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라도 아시아리그가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각자 리그를 한 뒤 양국 우승팀끼리 챔프전을 펼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PO가 끝나는 3월 중순부터 아시아리그 존립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트럼프 가족과 새 사업 않기로 결정한 도이체방크

    트럼프 가족과 새 사업 않기로 결정한 도이체방크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는 개인 또는 트럼프 그룹과 새로운 사업을 벌이지 않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고위 경영진들은 2016년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채무 불이행을 우려해 한때 대출만기 연장을 검토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도이체방크 관계자들은 당시 트럼프 그룹이 빌려간 3억 4000만 달러(약 3820억원)에 대해 채무 불이행 우려 등을 고려하면서, 2025년까지 상환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기존 2023~2024년 기한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소식통들은 당시 만기 연장이 안 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이 제기한 관련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당시 도이체방크 경영진들이 현직 미 대통령의 재산과 관련된 부분이었기 때문에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이자 그룹 임원인 에릭 트럼프는 이메일을 통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트럼프 그룹은 국내에서 자산 가치가 가장 과소평가된 부동산 회사 중 하나다. 우리의 자산은 자유롭고 명확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도이체방크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의 대출 요청을 거부했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당시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봤고, 이에 따라 추가 대출에 따른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선된다고 해도 채무 불이행을 선택할 경우 은행으로서는 채권 회수를 포기하거나 대통령의 자산을 압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도이체방크측은 만약의 경우 미 대통령의 자산을 압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담보 설정도 비현실적인 까닭에 대출 연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국내 첫 치매안심마을 등 ‘더불어 잘사는 용산 시대’ 완성할 것”

    “국내 첫 치매안심마을 등 ‘더불어 잘사는 용산 시대’ 완성할 것”

    “서울 속 중심이자 근현대사의 중심인 용산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서울의 경쟁력도 높아집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국가적 사업에서부터 청년 고용을 위한 일자리 기금 조성, 장애인 복지 지원 등 구민 삶을 돌보는 정책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19일 서울 용산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손대는 사업마다 소위 ‘대박’이 나 행복했다”며 “올해 착수하는 치매안심마을 조성,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산의 미래를 풍요롭게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신년사에서 용산을 동북아 평화·경제 거점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관련해 남북 교류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나.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들이 남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에 대한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은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남북 분단 등 우리 현대사의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심장부 도시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유럽과 한국을 잇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거다. 이 때문에 용산은 남북 교류에 가장 선도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먼저 올 상반기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남북 교류 정책을 만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꾸린다. 중장기적으로는 역사, 문화, 환경 등이 우리 구와 여건이 비슷한 북한 도시와 자매결연해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지난해 구정 활동 가운데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보람도 크고 행복했다. 3선 내리 구청장을 하고 있지만 정책을 펼 때면 늘 망설이게 된다. 예산이 이만큼 들어가는데 효과가 없거나 실패를 하면 구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그렇지 않겠나. 그건 직원들에게도 트라우마가 된다. 하지만 지난해는 손댄 것마다 대박이 났다. 꿈나무행정타운은 개관(2017년 12월) 1년 만에 6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려는 교육·보육의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한남동 용산공예관은 개관 1년 만에 4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됐다. 이태원, 한남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판매 매출도 올리고 있다. 또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등 많은 성과로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용산마스터플랜이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용산이 해야 하고, 오랫동안 준비해 온 도시 계획들이 집값 때문에 발표가 안 되고 있다는 게 아쉽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듯 주머니 속 송곳은 언젠가는 나오게 돼 있다. 개발을 안 하고 놔둘 수는 없다. 언제까지나 막을 수만은 없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발과 변화의 필요성이 큰 만큼 서울시에서 조속히 계획을 발표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용산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신년 동업무보고를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는데 경기 양주에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과 옛 철도병원에 짓는 역사박물관 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시더라. 민선 7기 공약 사업이기도 한 치매안심마을(2021년 말 준공)은 네덜란드 호헤베이크 마을처럼 전문치료사들의 보호 아래 치매 환자들이 마을 형태의 시설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마을형 치매전담 노인 요양 시설로 만든다. 또 2021년 옛 철도병원에 용산역사박물관이 들어서고 용산의 ‘역사문화박물관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이 용산으로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일자리 정책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나라의 경쟁력인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기금을 만들었다. 올해 4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20억원씩 4년간 1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과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을 펴는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을 취업, 창업으로 이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역사박물관 건립, 투어 버스 운행 등과 연계해 용산의 역사적 장소들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재정비하는 작업도 편다고. “용산이 근현대사의 많은 흔적들을 안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장소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조명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나서려 한다. 상반기 중에 전수조사를 해 올해 안에 안내판 설치 등의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예를 들면 현재 삼각지 성당이 서울에서 가장 큰 고아원 경천애인사가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안내판, 표지 등을 세우고 당시 경천애인사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들이 찾아왔을 때 방명록도 남기고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한다. 노들섬에는 1950년 한강 인도교 폭파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위령비를 세우려 한다. 개발이나 건설만이 능사가 아니다.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하고 그 역사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하는 작업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탄탄히 가꾸는 일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양구 을지전망대 새로 짓고… 고성 통일전망대 로프웨이 잇고

    양구 을지전망대 새로 짓고… 고성 통일전망대 로프웨이 잇고

    남북 협력시대를 맞아 30년 이상 노후한 강원 양구 해안면 을지전망대와 고성 통일전망대~717OP(일명 금강산전망대)를 잇는 로프웨이가 신설되는 등 강원 평화관광지가 새롭게 단장된다. 19일 강원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을지전망대는 국비 16억원 등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새로 지어진다. 강원도, 양구군, 국방부, 산림청과 부지 사용 협의를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대표 평화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 소유인 현재 부지와 인접한 부지까지 넓혀 진행한다. 산림유전자보호구역 지정해제 작업도 함께 논의 중이다. 150억원을 들여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 전망대 구간을 로프웨이로 잇는 사업도 벌인다. 약 1㎞로 운행에 4분이 소요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1순위 사업으로 금강산관광 재개가 확정되고,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통일전망대 로프웨이 설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최북단 안보관광지인 통일전망대엔 높이 34m의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지난해 말 개관했다. 김태훈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총괄기획과장은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 평화지역을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단장해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평화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디지털 광고비 4조 3935억…TV·라디오 광고비 첫 추월

    디지털 광고비 4조 3935억…TV·라디오 광고비 첫 추월

    지난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처음으로 방송 광고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비는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했다. ●작년 광고비 11조 7020억… 모바일 3조 육박 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은 19일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 7020억원으로 전년(11조 1847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비는 무려 26.4% 증가해 2조 80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는 1년 만에 14.4% 늘어난 4조 3935억원을 기록해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비 중 PC 광고는 2% 감소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상파 2년째 감소… 케이블·종편 6.4% 증가 지상파TV 광고비는 스포츠 빅이벤트가 이어졌음에도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액은 전년보다 5.8% 감소한 1조 4425억원이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5.7% 성장한 12조 3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작년 디지털 광고비, 방송 추월

    지난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처음으로 방송 광고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비는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했다. 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은 19일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 7020억원으로 전년(11조 1847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비는 무려 26.4% 증가해 2조 80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는 1년 만에 14.4% 늘어난 4조 3935억원을 기록해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비 중 PC 광고는 2% 감소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상파TV 광고비는 스포츠 빅이벤트가 이어졌음에도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액은 전년보다 5.8% 감소한 1조 4425억원이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5.7% 성장한 12조 3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적자 1.6조…‘군인연금 개혁’은 왜 미완성인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적자 1.6조…‘군인연금 개혁’은 왜 미완성인가

    2050년 군인연금 국가보전금 ‘3조 7000억원’국회 예산정책처,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 제시軍 “짧은 정년 등 특수성 무시한 처사” 반발제대군인 취업대책 등 노후 보장 함께 논의해야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면서 덩달아 ‘군인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말 정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0~50%, 보험료율 9~13%, 기초연금 인상 등을 조합한 4개 안을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률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되자,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그 시선 중 일부는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으로 옮겨갔습니다. 2015년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은 진통 끝에 ‘더 내고 덜 받는’ 형태의 구조 개혁을 했지만, 군인연금은 2013년 이후 아무런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비판이 군인연금에 집중됐습니다. 그렇지만 군 조직을 무작정 비판하기 전에 우리가 꼭 짚어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군인’이라는 특수성과 정년, 기금관리 전문성 부족 등 제도적인 문제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건설적인 결과를 도출하려면 기금운용 개혁뿐만 아니라 제대군인 지원제도 전반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개선책을 고민해야 합니다. ●작년 군인연금 수급자 1인당 국가보전금 ‘1600만원’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11월 ‘2018~2050년 군인연금 재정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결론부터 간략히 말하자면 현 군인연금 지출구조를 유지할 경우 지난해 1조 5819억원이었던 적자 규모가 2050년 2배를 넘는 3조 711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당장 재정 개혁을 하지 않으면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군인연금은 국가가 지급보장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재정수지 적자는 전액 ‘세금’으로 보전해야 합니다. 군인연금 재정 적자는 내년 1조 7217억원에서 2025년쯤 2조원을 넘어선 뒤 2030년 2조 4560억원, 2040년 3조 1074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군인연금 수급자 1인당 국가보전금은 지난해 평균 1758만원에서 연평균 1.6%씩 늘어 2050년에는 294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재정개혁을 한 공무원연금은 2017년 기준 8.25%인 기여금 부담률(보험료율)이 2020년까지 9%로 높아집니다. 공무원연금 보험료는 정부가 같은 금액을 더 부담합니다. 반면 연금 가산율(수익률)은 2015년 1.9%에서 2035년까지 1.7%로 낮아지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연금의 연간 적자 규모는 2015년 3조 727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해 2조 2820억원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사학연금도 공무원연금과 같은 구조입니다. 하지만 군인연금은 기여율 7%, 연금 가산율 1.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 내고 덜 받는’개혁하면 13조 7000억 절감 예산정책처는 3가지 ‘개혁 시나리오’를 내놨습니다. 우선 군인연금 기여금 부담률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9%로 인상하고 이후 2050년까지 9%를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두 번째는 수급자의 연금액을 2020~2024년 한시적으로 동결하고 이후부터는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하는 방안입니다. 세 번째는 70% 수준인 유족연금 지급률(2013년 이후 임용자는 60%)을 2020년부터 임용시점과 관계 없이 60%로 낮추는 겁니다. 사실상 ‘더 내고 덜 받는’, 상당한 고통을 수반해야 하는 개혁안입니다. 시뮬레이션한 결과 모든 방안을 함께 사용하면 연평균 15.3%의 재정적자가 절감돼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2050년 재정적자 규모도 3조 2450억원으로, 현행 방식을 유지할 때보다 무려 3700억원이나 줄어듭니다. 또 2050년까지 누적 재정 절감액은 13조 7019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군이 이런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에 동의할 리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국민들은 조금이라도 개혁시점을 앞당기자고 주장하지만, 대다수 장교와 부사관들은 ‘군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군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연령 정년’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유독 짧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령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령 정년은 45세로 미국(60세), 프랑스(59세), 일본은(55세), 캐나다(55세 또는 60세 중 선택)에 비해 훨씬 빠릅니다. 외국의 소령 이하 장교는 대부분 50세 이후 정년이 설정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창 돈을 벌어야 할 43~45세에 조기 전역하게 됩니다. 군인연금은 최소 가입기간이 19년 6개월입니다. 그 전에 제대하면 ‘일시불’을 선택해야 하는데다, 어렵게 연금 수급 자격을 얻어도 정년이 빠르면 연금액이 크지 않습니다. 참고로 계급별 연령 정년은 부사관의 경우 하사 40세, 중사 45세, 상사 53세, 원사·준위 55세입니다. 장교는 대위 43세, 소령 45세, 중령 53세, 대령 56세, 소장 59세, 중장 61세, 대장 63세입니다. ●강제 전역 한 해 6000명…연금이 유일한 희망 대부분 60세 정년을 채우는 일반 공무원과는 격차가 큰 것입니다. 여기에 ‘근속 정년’도 있습니다. 근속 정년은 위관급 15년, 소령 24년, 중령 32년, 대령 35년입니다. 이런 이유로 장교와 부사관 중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한 해 군복을 벗는 인원이 6000명에 이릅니다. 군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금 수익에 기댈 수 밖에 없는 ‘불안한 미래‘ 때문입니다. 2016년 기준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54.4%에 그쳤습니다. 절반이 사회에 나오자마자 ‘실업자’로 전락한다는 겁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재취업률이 90%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어렵게 취업한 이들도 절반이 비정규직이고, 전체 취업자 평균 연봉은 2015년 기준 2700만원에 그쳤습니다. 군이 선뜻 연금개혁에 동의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겁니다. 낮은 재취업률과 짧은 정년 때문에 군의 반발이 커졌고 군인연금 개혁 논의는 ‘2013년 개혁안’을 마련한 2010년 이후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나라를 위해 일한 군인들의 호구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개혁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됩니다. 따라서 제대군인 취업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인적 자원 활용 확대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합니다.●연금관리기구 마련 등 연금수익 제고방안 추진해야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힘든데 군인의 앞날까지 걱정해야 하느냐’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매도에 앞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부임지가 늘 바뀌고, 수시로 이삿짐을 싸야 하며, 영토 경계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은 꿈도 못 꾸는 이들의 노고도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정부의 관심도 필요합니다. 군인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과 달리 직역연금 중 유일하게 ‘연금관리공단’이 없습니다. 사학연금이 적립금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률은 2017년 기준 9.2%였지만 군인연금은 3.0%에 그쳤습니다. 연금전문가들이 기금을 운용해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데 지금은 국방부, 보훈처 등으로 운용·관리주체가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정부가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 알고보니 금수저 집안 “3대가 먹고 살 정도”

    트와이스 쯔위, 알고보니 금수저 집안 “3대가 먹고 살 정도”

    트와이스 쯔위가 아이돌 대표 금수저 집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트와이스 멤버인 쯔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기자는 “대만 출신인 쯔위는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지 않아도 3대가 먹고 살 정도의 금수저”라며 말문을 열었다. 기자는 “쯔위의 부모님이 야시장 사업을 크게 성공했다. 이후 중국과 대만에서 성형외과 사업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는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쯔위 집안은 대만 내 병원 3곳에 총 60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며 “어머니는 성형외과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동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쯔위 어머니는 대만에서 카페 사업을 시작해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패널들은 쯔위의 어머니가 대만 배우 임청하를 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언급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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