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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올랐나” FOMC 앞두고 코스피 ‘숨 고르기’

    “너무 올랐나” FOMC 앞두고 코스피 ‘숨 고르기’

    열흘 넘게 이어지던 코스피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자 개인 투자자만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단기 조정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2 포인트(-1.05%) 내린 3413.40로 마감했다. 장 초반 3433.8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지난 2일부터 이어온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달 초 정책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꾸준히 올랐고, 전날까지 닷새 연속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1693억원)과 기관(2472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만 3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증시 전반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리가 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미국 금리가 내리면 경기 둔화를 시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그간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금융주에서 차익 매물이 집중됐다. 반도체 업종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과 반도체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반도체와 조선, 방산, 원전, 금융 등 업종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결국 1.51%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4% 넘게 떨어졌다. 이외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한국금융지주(-2.46%), 미래에셋증권(-2.87%), 한화(-2.65%), SK(-2.58%) 등 지주·증권주도 일제히 내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도 4월 이후 쉬지 않고 올라온 만큼 FOMC를 앞두고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조정 이후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이벤트가 지나더라도 정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산업 호황 등 긍정적 요인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에 쏠렸던 가계 자산이 주식으로 확산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증시에는 긍정적 신호”라고 내다봤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특별보증 감액 질타 ‘정책도 예산도 오락가락’

    안계일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특별보증 감액 질타 ‘정책도 예산도 오락가락’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16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사업 예산의 잦은 예산 증감과 정책 일관성 부족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사업은 기후테크, 태양광, 에너지효율화 등 기후산업 분야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및 이차보전(대출금리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지원은 5년간 최대 5억원, 경기RE100 적극 참여 기업 등에는 8년간 최대 8억원의 특별지원을 제공해 기업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본예산에 약 50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수요 급증에 따라 6월 1차 추경에서 20억 원을 추가 증액했지만, 불과 두 달 만인 2차 추경에서는 다시 10억 원을 감액하는 혼선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안계일 의원은 “단순한 10억 원 감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증 지원 규모가 797억 원에서 658억 원으로 139억 원 축소된 셈”이라며, “정책 수혜 대상인 도민과 기업에는 훨씬 큰 영향이 미친다는 점에서 집행부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전환을 강조하면서도, 기후위기 대응 핵심사업의 재원은 이렇게 쉽게 감액되는 것이냐”라고 꼬집으며, “짧은 기간 내 예산 증감이 반복되면 정책 신뢰성과 기업 예측 가능성 모두 흔들린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도는 261개 기업에 총 475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기후산업 분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다행히 상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감액된 10억 원이 다시 증액되었지만, 문제는 단순한 예산 수치가 아니라 정책에 대한 철학과 태도”라며, “기후위기 대응 사업은 경기도의 산업전환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분야인 만큼, 일관된 지원과 안정적 재정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데이터랩]9월 1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9월 1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가 1억 6079만 원, 시가총액 3203조 4345억 원으로 24시간 동안 0.90% 상승했다. 1시간 동안은 0.22%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단기적인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이다. 이더리움은 현재가 621만 6033원으로, 시가총액은 750조 3020억 원이며, 24시간 동안 0.49% 하락했다. 1시간 등락률도 0.60% 하락하여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리플은 현재가 4166원, 시가총액 248조 8545억 원이며 24시간 동안 1.19% 상승했다. 1시간 등락률은 0.70% 하락하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된 상태이다. 비앤비는 24시간 동안 3.89% 상승하며 현재가 132만 2318원, 시가총액은 184조 493억 원이다. 1시간 동안은 0.30% 하락했다. 한편,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0.42% 하락하여 현재가 32만 3370원, 시가총액 175조 590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도지코인은 0.28% 하락하며 36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5조 6266억 원이다. 트론은 1.30% 하락하여 현재가 471원, 시가총액 44조 6359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1.60% 상승하여 1207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43조 2113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이퍼리퀴드는 1.72% 상승하며 7만 483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4조 9909억 원이다. 또한, 체인링크는 0.29% 하락하여 현재가 3만 2203원, 시가총액 21조 8372억 원이다. 수이는 2.74% 상승하여 496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조 7370억 원이다. 아발란체는 1.27% 상승하며 4만 1075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7조 3452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1.27% 상승하여 52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조 8008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1.26% 상승하여 82만 685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조 4764억 원이다. 한편, 헤데라는 0.93% 상승하여 326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3조 8336억 원이다. 레오는 0.16% 상승하여 현재가 1만 3202원, 시가총액 12조 1815억 원이다. 라이트코인은 1.88% 상승하며 15만 846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2조 922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비앤비와 같은 일부 종목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의 주요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박형식, ‘출연료 32억설’에 입 열었다…“사실과 달라”

    박형식, ‘출연료 32억설’에 입 열었다…“사실과 달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34)이 출연료 관련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17일 박형식의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박형식 출연료는 사실과 다르다”며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입장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디스패치는 “박형식이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트웰브’에서 회당 출연료 4억원, 8회 총 32억원을 받았다. 마동석은 회당 5억원, 총 40억원을 챙겼다”며 “제작비는 약 220억~230억원이며 마동석과 박형식 출연료가 제작비의 30%를 넘었다”라고 보도했다. ‘트웰브’에는 마동석과 박형식을 비롯해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등 주연급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특히 마동석은 극본과 제작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허술한 전개와 촌스러운 액션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수백억대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트웰브’는 2.4%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에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을 향해 책임론이 제기됐다. 박형식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출연 당시에도 회당 5억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제기된 ‘닥터슬럼프’ 출연료 5억원설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형식 배우는 맡는 작품마다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보물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 [단독] ‘유산했다’며 보험금 5억원 탔는데 허위?…보험사기 천태만상

    [단독] ‘유산했다’며 보험금 5억원 탔는데 허위?…보험사기 천태만상

    #1. A씨는 자동차 운행 도중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상해보험금을 청구해 6억 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10분의 1에 달하는 신체 표면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A씨는 기존 질병을 상해사고로 위장해 허위신고한 보험사기 건으로 적발됐다. #2. B씨는 임신 도중 접촉 사고를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면서 신생아에 대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를 통해 5억원의 보험금을 타냈지만, 조사 결과 교통사고와 B씨의 조기출산 및 신생아 사망은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감독 기관에게 적발돼 보험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5년 반 동안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이 총 2조 67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사기 액수가 점점 늘어나는 등 사기 행태가 대범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이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 금액은 2020년 3830억원에서 지난해 5704억원으로 5년 사이 1.5배 정도 늘었다. 지난 상반기에도 보험사기 금액은 2791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도 5500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상반기 적발금액 상위 5개 사례를 분석해보니 적발 금액이 가장 큰 금액은 6억 5000만원으로 허위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였다. 도로에 누워있던 보행인이 사고로 사망했다며 3억 90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조사해 보니 해당 사망자가 건물에서 추락해 이미 죽은 사람이었던 기상천외한 사례도 존재했다.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받은 동일한 영수증으로 여러 번 보험금을 청구해 5억원을 받은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사지마비를 주장하며 4억원의 ‘개호(곁에서 돌보아 줌)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조사 결과 그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지난 5년간 보험사기를 유형별로 따져 보면 사고내용조작이 1조 7455억원(65.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허위사고가 3967억원(14.9%), 고의사고가 3920억원(14.7%)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총 32만 9000여명에 달했다. 2020년 5만 6418명이었던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2023년 6만 5329명으로 6만명대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도 6만 2996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사기 액수는 49% 늘어난 데 반해 인원은 12% 정도 증가해 1인당 사기 액수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양수 의원은 “보험사기는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라며 “과거에 비해 자동차 보험사기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펌프·에어로드롬 파이낸스·밈코어,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펌프·에어로드롬 파이낸스·밈코어,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펌프(PUMP)로, 7.33% 하락했다. 펌프의 현재 가격은 11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3조 8953억 원에 이른다. 펌프는 주로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거래량은 1조 1820억 원에 달한다.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24시간 동안 3.29% 하락하며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1749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 5653억 원이다. 에어로드롬 파이낸스는 DeFi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종목의 거래량은 약 1383억 7897만 원이다. 밈코어(M)는 2.50% 하락했다. 밈코어는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현재 가격은 3380원, 시가총액은 3조 5137억 원이다. 거래량은 372억 94만 원에 이르며,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커브 파이낸스 토큰(CRV)은 2.47% 하락했다. 이 종목의 현재 가격은 1009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4037억 원이다. 커브 파이낸스 토큰은 주로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탈중앙화 거래소로 사용되며, 거래량은 2131억 6591만 원이다. 아발란체(AVAX)는 0.75% 하락했다. 아발란체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현재 가격은 4만 1506원이다. 시가총액은 17조 5269억 원이며, 거래량은 1조 6358억 원으로 상당히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트론(TRX)은 0.68% 하락하며 현재 가격은 472원이다. 시가총액은 44조 7400억 원이며, 거래량은 1조 1104억 원이다. 같은 시각, OKX 토큰(OKB)은 0.56% 하락해 현재 가격이 27만 593원이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5조 6824억 원이며, 거래량은 1452억 1536만 원이다. 체인링크(LINK)는 0.54% 하락하며 현재 가격은 3만 2664원이다. 시가총액은 22조 1499억 원이며, 거래량은 9223억 2198만 원이다. 또한, 퀀트(QNT)는 0.52% 하락해 현재 가격이 13만 7969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 6656억 원이며, 거래량은 224억 2676만 원이다. 레이디움(RAY)은 0.50%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4490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2039억 원이다. 거래량은 739억 9856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4% 하락하며 현재 가격은 621만 5002원이다. 시가총액은 750조 1782억 원이며, 거래량은 42조 8807억 원에 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굴뚝서 생태·바이오 변신…국가 프로젝트 주역 된 서천

    굴뚝서 생태·바이오 변신…국가 프로젝트 주역 된 서천

    충남 서천군이 강력하게 변화를 추진 중이다. 서천군은 한때 인구가 16만명을 넘어섰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장항제련소와 장항선 철도, 장항 국제무역항 등 대한민국 산업 물류를 이끌며 근현대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도시였지만 지난해 기준 인구가 4만 80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무자비한’ 화재와 집중호우 등 유례없는 재난을 극복한 서천군은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생태를 복원하고 해양 바이오산업 등을 육성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자원 바탕으로 한 생태 복원과 해양 산업 육성 집중 서천군은 신속하게 재난을 극복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직후 95일 만에 임시 특화시장을 개장하며 상권 붕괴를 막아 냈다. 서천특화시장은 2027년 2월 재개장이 목표다. 지난 7월 16~20일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194건과 사유시설 1862건 등 62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복구해 군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서해안을 품은 군은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경제성장을 꾀한다. 밑바탕은 군이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송림자연휴양림·서천갯벌 등 장항읍 송림 일대에 추진 중인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이다. 대한민국 발전 축이었던 장항제련소로 인한 심각한 오염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 복원형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2009년 오염 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정화했다. 군은 이곳에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함께 서천 생태관광센터 등을 조성해 국제적인 자연 복원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에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구상이 담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숙박 시설 조성도 계획 중이다.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양 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서해권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도 지난 3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유치가 확정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무한한 바다의 가치를 이용한 지역 발전도 꾀한다. 국제적 물류 거점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장항항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서면 일원에 1220억원을 투자해 128실과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도 계획 중이다. 장항항·홍원항 일원에는 국비 612억원 규모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되며, 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축제 도시’도 서천의 매력이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문화제’는 7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진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전국 최고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소나무 군락지에서 열려 보랏빛 감성을 자극한 축제에는 22만명이 다녀갔다. 서해안 최고 황금어장답게 ‘사계절 수산물 축제도시’ 애칭도 있다. 3월 주꾸미, 5월 자연산 광어·도미와 장항항 꼴갑(꼴뚜기와 갑오징어), 9월 홍원항 전어·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인기다. 신성리 갈대숲 수변과 송림리 생태·휴양관광 시설, 춘장대해수욕장 해양레저 클러스터화 등 관광지 개발도 더해지면서 전국 최대 생태관광 거점으로 탄생하고 있다. ●정부와 충남에 김 가공 세척수 규제 재검토 공식 건의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군은 최근 정부와 충남도에 ‘김 가공 배출수 전용 기준’ 마련과 기존 규제 재검토를 공식 건의했다. 서천은 충남의 대표적 김 주산지다. 500년 역사를 가진 물김 양식 규모는 약 3400㏊로 충남(4110㏊)의 82%를 차지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김 가공 특화단지를 조성했고 2023년 김 산업진흥구역에 선정됐다. 서천 김은 우수 품질을 앞세워 김 수출도 주도한다. 서천에는 57곳의 마른김 가공업체가 밀집해 있다. 어업 1000여가구가 3000억원 규모로 생산하는 ‘검은 반도체’ 김 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과도한 환경 규제가 김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마서·비인·종천면 등의 33곳 김 가공 시설에서는 하루 3만 4000t의 세척수를 사용한다.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세척수는 폐수 배출 시설로 규제받는다. 서천군 관계자는 “세척수는 겨울철 김 양식장 해역에 영양염류를 공급해 ‘김 황백화 현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환경 기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관세로 대미 수출 15% 줄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관세로 대미 수출 15% 줄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6개월째 내리막을 걸었지만, 유럽 등으로의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6% 늘어난 55억 달러(7조 5900억원)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며, 물량 기준으론 20만 317대(5.5%) 늘어났다. 최대 시장인 대미 수출은 20억 9700만 달러로 15.2%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 차에 대한 품목 관세는 이날부터 한국보다 10% 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북미를 빼면 모든 지역에서 훈풍이 불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7억 9000만 달러로 54.0% 늘었고, 기타 유럽은 5억 5000만 달러로 73.2% 증가했다. 아시아는 5억 9000만 달러로 9.3%, 중동은 3억 7000만 달러로 9.8%, 오세아니아는 3억 4000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전기차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수출이 2개월 연속 2배 이상 증가하고, 영국과 튀르키예에 대한 수출도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차가 역대급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은 6만 9497대로 26.6% 증가했다. 8개월째 증가세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 수출은 2만 2528대로 78.4% 급증하며 2개월 연속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도 11.0% 늘어난 4만 3277대 수출됐다. 한편 전날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가 52.9%로 가결되면서 현대차는 한숨 돌리게 됐다. 그럼에도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는 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3분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릴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관세 부담액은 2조원 이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현 상황이 연내에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25% 수준의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현대차는 월 4260억원, 기아는 월 3370억원가량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가 15% 수준으로 낮춰지면 이 부담은 현대차 월 2560억원, 기아 월 20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 관세율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미국 자동차 산업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올해 하반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5 → 27.5 → 15% 널뛰기 관세에 일본車 부담 여전… ‘美 주도’ 5500억 달러 투자 우려 확산

    2.5 → 27.5 → 15% 널뛰기 관세에 일본車 부담 여전… ‘美 주도’ 5500억 달러 투자 우려 확산

    항공기 부품 490여종도 관세 제외반도체·의약품 최혜국 시기 불투명‘이시바 사퇴’ 교섭 창구 변화 변수 일본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 관세가 16일 27.5%에서 15%로 낮아졌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과거(2.5%)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세 인하의 대가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에 대해서도 ‘불평등 조약’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관세 인하는 미국 동부시간 16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7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초과 징수분은 환급된다. 항공기 부품 490여종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엔진·축전지·기내 모니터 등 주요 부품뿐 아니라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되던 부담도 해소됐다. 일본 정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부는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국 1000곳의 특별 상담창구 운영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관세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 적용 시점도 불투명하다. 닛케이신문은 이날 “공동성명에는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대우 문구가 명시됐지만 대통령령 본문에서는 빠져 있다”며 통상 불확실성이 업계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비는 5116억엔(약 4조 8040억원), 의약품은 4071억엔(3조 822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백지수표’ 방식인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일본은 지난 4일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2029년까지 미국이 주도하는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정한 계좌에 일본이 달러를 입금하게 되는데, 이를 거부하면 미국은 다시 일본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금이 미국 주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변수도 리스크로 떠올랐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퇴진과 함께 내각이 총사퇴하면 미일 협상 창구였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교섭 파트너가 바뀌면 실무 신뢰가 흔들리며 협상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
  • 日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업계 ‘부담 여전’, 투자 합의도 논란”

    日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업계 ‘부담 여전’, 투자 합의도 논란”

    일본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 관세가 16일 27.5%에서 15%로 낮아졌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과거(2.5%)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세 인하의 대가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에 대해서도 ‘불평등 조약’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관세 인하는 미국 동부시간 16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7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초과 징수분은 환급된다. 항공기 부품 490여종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엔진·축전지·기내 모니터 등 주요 부품뿐 아니라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되던 부담도 해소됐다. 일본 정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부는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국 1000곳의 특별 상담창구 운영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관세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 적용 시점도 불투명하다. 닛케이신문은 이날 “공동성명에는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대우 문구가 명시됐지만 대통령령 본문에서는 빠져 있다”며 통상 불확실성이 업계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반도체 제조장비는 5116억엔(약 4조 8040억원), 의약품은 4071억엔(3조 822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백지수표’ 방식인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일본은 지난 4일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2029년까지 미국이 주도하는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정한 계좌에 일본은 달러를 입금하게 되는데, 이를 거부하면 미국은 다시 일본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금이 미국 주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변수도 리스크로 떠올랐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퇴진과 함께 내각이 총사퇴하면 미일 협상 창구였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교섭 파트너가 바뀌면 실무 신뢰가 흔들리며 협상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활용한 각 시·군별 미디어교육 거점센터 구축 필요

    이은주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 활용한 각 시·군별 미디어교육 거점센터 구축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9월 15일,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고양시 일산동구 소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내 전역에서 활용 가능한 미디어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센터 운영을 위해 매년 약 20억 원(인건비 제외)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가 경기 북서부에 위치해 있어, 31개 시·군 학생들이 고르게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센터가 단일 거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해야 한다”며, “31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미디어교육 거점을 마련하여 모든 학생과 교사가 균형적으로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31개 시·군별 교육지원청 설치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지역 교육자치 확대는 단순한 행정 변화에 그쳐서는 안 되며, 미디어교육의 형평성과 접근성 보장을 위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교육행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정부교육도서관과 화성교육도서관 내 미디어 창작소 설치·활용을 적극 독려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창작소는 인근 지역 학생들이 영상 제작, 팟캐스트, 디지털 창작 활동에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디어센터 기능이 지역 단위로 확산될 때 학생 체험과 창의 역량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디어교육은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경기도가 앞장서 지역별 미디어교육 거점을 마련하고, 미디어센터가 이를 조정·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 형평성이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남-판교-수지 잇는 ‘경부축’ 황금라인 굳힌다

    강남-판교-수지 잇는 ‘경부축’ 황금라인 굳힌다

    -진화하는 전통적 부의 라인…대체불가능한 입지로 위상 강화-비(非)경부축 대비 가격상승률 높고 거래량 많아 -대규모 개발계획과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로 기대감 상승-선호도 대비 공급 희소…‘수지자이 에디시온’ 공급 앞둬 관심수도권 경부고속도로 라인이 ‘부(富)의 황금라인’으로 진화했다. 서울 강남에서 판교를 거쳐 용인, 동탄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은 상위 소득층과 첨단 일자리가 밀집하며 견고한 자산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개발 계획까지 집중되면서, 대체 불가능한 입지로 위상을 굳히는 모양새다. 경부축의 위상 변화는 대한민국 산업 지형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1970년대 국가 경제를 견인했던 ‘하드웨어’ 경제의 축에서, 이제는 고임금 지식 근로자들이 모이는 ‘소프트웨어’ 경제의 중심으로 질적 전환을 이뤘다. 그 중심에는 ▲테헤란로를 필두로 한 강남의 금융·스타트업 허브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IT·게임 기업 ▲남쪽으로 이어지는 기흥·화성·평택의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진해 있다. 이 기업들이 창출하는 막대한 부가가치와 첨단 일자리가 경부축 라인을 단단하게 만드는 근간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고의 기업들이 최고의 인재를 부르고, 그 인재들이 최고의 주거 환경을 찾으면서 경부축 라인을 따라 기업과 주거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며 “개발 역시 이 축을 중심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 아파트 거래도 경부축 라인에 집중 부동산 시장도 경부축이 이끌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4.86%, 성남시 분당구는 9.43% 상승했다. 이는 비(非) 경부축인 안산(-0.45%), 부천(0.64%)과 경기도 평균(0.45%)를 크게 웃돈다. 7월 분당구 ‘상록우성 3단지’ 전용면적 84㎡는 20억7,500만원(7월)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면적 84㎡도 14억9,900만원(8월)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6월 성남, 용인, 화성 3개 지역 매매거래량(2만1,158건)은 경기도 전체(8만1,680건)의 25.90%에 달한다. ◆ ‘경부 라인’ 접근성이 곧 자산가치…굳건한 주거 라인 특히,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대규모 개발 계획들이 경부축 라인에 집중되며 ‘황금라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2024년 기준 입주 기업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제4의 판교’가 될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사업도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는 기존 판교·정자 일대의 IT 기업들과 시너지를 내며 첨단산업 벨트를 더욱 확장시킬 전망이다. 분당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추진도 경부선 라인 강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가 최근 9·7 공급대책을 통해 선도지구 선정을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바꾸면서, 첫 선도지구에 떨어져 2차 사업을 준비하던 통합재건축 지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분당은 첫 선도지구 공모 당시 기준 물량 8,000가구 대비 7.4배 많은 5만9,000가구의 신청이 접수된 바 있다. 남쪽으로는 ‘용인 플랫폼시티’가 대기중이다. GTX-A노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8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이러한 가운데 경부축 일대에 공급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이 쏠린다.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고 위본이 시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 도보 거리 내 학교가 위치하고, 수지구청역 일대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요즘 신축에 걸맞은 상품성도 시선을 끈다. 수지 지역 최초의 스카이라운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지하 주차공간 및 스마트홈 기술을 자랑하며,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리뉴얼 후 수지 지역 첫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도 특징이다. 권일 팀장은 “수지구는 경부축의 핵심 배후 주거지이지만, 그 위상에 걸맞은 신축 공급이 오랫동안 부재했다”며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한미 통화 스와프

    [씨줄날줄] 한미 통화 스와프

    정부가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 조성 요구에 대응해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제안했다. 미국이 대출·보증 중심이 아닌 현금 직접투자 비중을 높이라고 요구하자 외환시장 충격 완화를 위한 안전장치로 꺼내 든 카드다. 통화 스와프는 두 나라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 오는 제도다.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달리 까다로운 경제정책 이행계획을 요구받지 않아 경제주권 침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한국의 첫 통화 스와프는 2001년 일본과의 20억 달러 규모 협정이었다. 이후 2011년 700억 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이듬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2015년 완전히 중단됐다. 8년의 공백을 거쳐 2023년 12월 100억 달러 규모로 재개됐다. 미국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신흥국 최초로 30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다가 협정 발표 직후 70원 급락할 만큼 즉각적인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났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 때 600억 달러로 확대해 재체결했고, 약 200억 달러를 사용한 뒤 같은 해 7월 전액 상환했다. 이 협정은 2021년 말 종료됐다. 올 2월 말 현재 한국은 일본, 중국,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 10개국과 1482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를 맺었다. 정작 가장 긴요한 한미 통화 스와프는 공백 상태다. 미국은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스위스 등 5개국과 상설 통화 스와프를 맺고 있다. 보유하면 든든하지만 막상 쓰면 궁색해 보인다는 것이 통화 스와프의 역설. 마이너스 통장처럼 한도가 클수록 신용도가 높다는 의미지만 실제로 쓰기 시작하면 국가의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하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다. 내 지갑 속의 내 돈이 아니면 이렇게 문제가 복잡해진다.
  •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이대 앞 옷가게서 매출 5조 기업집단으로… M&A가 키운 이랜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 첫 도입‘2001아울렛’ ‘피자몰’ 사업 확장뉴코아 인수, 아울렛 대중화 견인호텔·리조트·외식업 등에도 진출부채비율 170% 재무건전성 불안형식적 전문경영인 체제 비판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46위인 이랜드그룹은 1980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 세운 약 2평(약 6.6㎡)짜리 보세 옷 가게인 ‘잉글런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자본금 500만원을 들인 가게는 현재 패션, 외식, 호텔, 유통, 주택·건설, 주얼리, 테마파크 계열사까지 거느린 매출 5조 4520억원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랜드그룹은 의(衣), 식(食), 주(住), 휴(休), 미(美), 락(樂)으로 대표되는 6개 사업 영역에서 200여개 브랜드, 31개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국내외 직원 수는 2만 3000명에 이른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 사옥 시대를 마무리하고, 이달에 강서구 ‘마곡 글로벌 R&D센터’로 전 계열사를 옮긴다. ●브렌따노·언더우드·헌트 등 인기 폭발 이랜드는 최초로 시도한 게 많다. 패션 사업 초창기부터 무채색 위주의 기존 의류와 달리 화려한 원색과 눈에 띄는 커다란 알파벳 문양의 옷을 팔았다. 교복 자율화 시절이던 당시 청소년과 대학생들로부터 “미국식 옷을 판다”고 주목받았다. 1983년 브렌따노를 시작으로 1985년 언더우드, 1989년 헌트와 리틀브렌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패션 시장에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것도 이랜드가 최초다. 1986년 이랜드로 이름을 바꿔 법인을 설립한 박성수(72) 이랜드그룹 회장은 1987년부터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법인 설립 첫해 66억원이던 매출액은 매년 200~300%씩 올랐다. 1990년대부터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4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2001아울렛’을 열며 유통업에, 피자 전문점 ‘피자몰’을 열며 외식업에 발을 들였다. 백화점 외에 중산층이 갈 만한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았다는 점, 의류 재고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박 회장은 유통업에 주목했다. 2009년 국내 패션업체로는 처음으로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파오’를, 2010년엔 최초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를 내놓았다. 빠른 기획력과 글로벌 소싱 능력을 앞세워 유니클로·자라 같은 외국 브랜드에 정면으로 맞섰다.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스파오는 이랜드월드 매출 가운데 30~35%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죽어 가는 곳 인수해 부활시킨다” 의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이랜드의 브랜드 운영 능력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국내 유통에 나섰는데 당시 25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넘겼다. 성장세를 본 미국 뉴발란스 본사는 2027년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직접 진출을 예고했다. 독일 브랜드 푸마는 1994년 이랜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에 들어와 13년여 만에 매출이 20배가량 늘었다. 이랜드가 짧은 기간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인수합병(M&A)이 큰 몫을 했다. 박 회장은 “죽어 가는 곳을 인수해 부활시킨다”는 의지로 2010년 중반까지 공격적인 M&A에 나섰다. 그중 대표 성공 사례는 2004년 뉴코아 인수였다. 점포 여러 곳을 확보한 이랜드는 이를 ‘뉴코아아울렛’과 아울렛 콘셉트의 ‘NC백화점’으로 바꿔 아울렛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M&A로 신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호텔 사업은 1995년 뉴설악호텔(현 켄싱턴호텔 설악)을 인수하며 시작됐다. 2000년대엔 하일라콘도 등을 운영했던 삼립개발과 한국콘도를 인수하며 호텔·리조트 사업을 확장했다. 2012년 중국 구이린 쉐라톤호텔, 사이판 내 유명 리조트 등을 인수해 해외까지 영역을 넓혔다. 2010년엔 대구의 테마파크 ‘C&우방랜드’(현 이월드)를 인수해 레저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지나친 M&A는 독이 됐다. 상장이 아닌 사채나 기업어음(CP)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잇달아 부실기업을 인수하다 보니 차입금이 늘고 유동성 문제가 심화할 수밖에 없었다. 2015년 기준 부채비율은 300%를 웃돌았다. 2016년 M&A를 중단한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의류), 모던하우스(생활용품), 케이스위스(신발) 등 알짜 브랜드를 매각하며 재무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이 직접 곰돌이 캐릭터를 컨설팅한 티니위니는 당시 장부가가 1200억원에 불과했음에도 중국 패션업체에 약 8770억원에 매각됐다. 2020년 205.7%였던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170.5%로 줄었다. 다만 여전히 100%를 웃돌아 재무건전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IPO 불발로 폐쇄적 기업구조 여전 이랜드그룹은 성장 초창기부터 다(多)브랜드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최근엔 ‘선택과 집중’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슐리를 운영 중인 외식 계열사 이랜드이츠는 최근 반궁·테루·더카페 등 9개 브랜드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3년 전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물적분할했던 이랜드킴스클럽(슈퍼마켓)과 이랜드글로벌(패션)을 지난 1일 다시 흡수합병했다. 2023년 진출했던 편의점 사업도 지난 5월 철수를 결정했다.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과 내수 침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지난해 당기순손실(1679억원)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자 경영 효율성을 꾀하려는 조치인 셈이다. 상장 추진도 멈췄다. 이랜드리테일은 수차례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현재 이랜드그룹 상장사는 인수 전부터 상장사였던 이월드와 뉴코아아울렛 등 점포 5개의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이리츠코크렙’ 2개뿐이다. 이런 까닭에 이랜드그룹은 지배구조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랜드그룹은 지주사 이랜드월드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이랜드월드 지분은 박 회장이 40.68%를, 부인 곽숙재(67)씨가 8.06%를 보유 중이다. 자사주는 44%로 주요 대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다. 2019년 박 회장이 2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주사 이사회에 사외이사가 전무한 점 ▲의장마저 회사 임원이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형식적 전문경영이란 비판도 있다. 이랜드그룹은 여러 차례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16년 애슐리, 자연별곡 등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4만여명에 대한 임금 84억원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온라인에서 상품 불매운동이 일었다. 당시 계열사(이랜드파크) 대표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 여파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과 외식사업부 매각 작업이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 2015년엔 이랜드 브랜드 ‘버터’(소품), ‘폴더’(신발) 등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디자인을 무단으로 베껴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엔 외식 브랜드 ‘바르미샤브샤브’가 자사 인테리어를 도용했다며 이랜드에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박 회장이 계열사 대표를 경질하는 일도 있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어렵게 확보한 교통 예산…감액 아닌 도민 불편 해결에 지금 집행해야”

    허원 경기도의원, “어렵게 확보한 교통 예산…감액 아닌 도민 불편 해결에 지금 집행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12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교통국의 책임성 없는 예산 감액 추진을 강하게 질타하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 개선·버스 정류소 설치·법인택시 보험 지원 등 교통 현안에 대해 도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 책임 있는 집행을 촉구했다. 먼저 허원 위원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및 지원 예산 약 265억 원 감액과 관련해 “금년 사업 실적이 97% 달성됐다면, 남은 예산은 연내에 집행해야 한다”며 “올해 써야 할 돈을 내년으로 미루면 본예산에 감액분까지 더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도민도, 건설교통위원회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 개선 지원 예산 120억 원 삭감 문제에 대해서도 “성과연동 평가에서 A·B·C 등급만 지원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매년 예산이 100% 소진됐다”며, “D·E·F 등급 업체가 존재했다면 일부 미지급이 있었어야 한다. 집행 내역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밀폐형 버스 정류소 설치 사업과 관련해 “주민참여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되, 도비 매칭 사업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수요가 있는 시·군에는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법인택시 운전자 단체보험료 지원에서 16개 시·군 불참으로 3억 3천만 원이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법인택시 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31개 시·군 전면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요청했다. 허원 위원장은 “교통 예산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한 푼도 낭비 없이 반드시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통국은 예산 감액보다 도민 편익 확대를 우선시하는 책임 있는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늘은 룸살롱 가시죠”…접대한다고 ‘법카’ 6000억원 긁었다

    “오늘은 룸살롱 가시죠”…접대한다고 ‘법카’ 6000억원 긁었다

    지난해 룸살롱,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사용한 금액(잠정)은 총 16조 2054억원으로 전년(15조 3246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 유흥업소 결제액은 5962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6244억원)보다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0년 4398억원에서 2021년 212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다만 2022년 5638억원으로 다시 늘어났고, 2023년 6244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금액을 합치면 2조 436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액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곳은 룸살롱이다. 룸살롱 결제액은 전체의 55%인 3281억원이었다. 이어 단란주점(1256억원), 요정(732억원)이 뒤를 이었으며, 극장식 식당(534억원), 나이트클럽(168억원) 등에서도 법인카드가 쓰였다.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금액 16조 2054억원 중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된 금액(손금인정액)은 68.7%인 11조 1354억원이다. 나머지 5조 701억원은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은 ‘세법상 부인액’으로 분류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위해 법인카드를 썼다면 접대비로 인정한다”면서 “다 되는 건 아니고 특별한 총액 한도 내에서만 경비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세당국은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업무 추진비에 대해서는 공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기업 역시 불필요한 업무 추진비를 줄이고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켄텍, 세계 최초 ‘AI 특수학교 교실’ 개발 나선다

    켄텍, 세계 최초 ‘AI 특수학교 교실’ 개발 나선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학습디자인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유수의 인문사회연구소들 가운데 단 두 곳만이 선정됐으며,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의미가 크다. 15일 켄텍에 따르면, 학습디자인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약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2028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의 핵심 목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을 개발,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특수교육 혁신과 정책적 전환을 이끄는 것이다. 이번 과제는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순 데이터 중심 분석과 장치 개발에 머물렀던 기존 연구와는 달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인지·정서·행동·사회성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교사와 학부모·학교 간의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는 맞춤형 교수설계와 교육정책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기존 인공지능이 다루기 어려웠던 복합적 인간 학습 데이터를 정밀하게 학습하는 데 활용된다. 이는 인공지능의 인지·정서·행동 이해 능력을 확장시켜 교육학과 인공지능 연구의 융합을 넘어 인공지능 분야 전반의 기술적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이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서 인문사회 융합연구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연구 스펙트럼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세계 최초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 개발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 학습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포용적 교육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라며 “특수교육 혁신을 넘어 교육학·인공지능·정책 전반으로 확산해 글로벌 교육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켄텍 윤승현 교수와 조숙경 교수, 중부대학교 강은영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공득조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공학, 인공지능, 특수교육, 교육정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연구성과의 학문적 완성도와 사회적 확산 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美경제학자 “트럼프에 488조원 상납? 차라리 한국 기업에 돈 주는 게 낫다”

    美경제학자 “트럼프에 488조원 상납? 차라리 한국 기업에 돈 주는 게 낫다”

    상호관세 인하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8조원)를 투자하라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차라리 한국이 그 돈을 수출 기업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미국 경제학자의 주장이 나왔다. 미국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딘 베이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보다 수출 기업에 돈을 건네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하는 무역 협정을 보면, 한국과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그가 원하던 대로 각각 3500억 달러와 5500억 달러(약 76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도록 한다는 것”이라며 “두 나라가 이 협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커는 한국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이 1320억 달러(184조원)였으며, 15%의 상호관세가 부과되면 1250억 달러(174조원)로 70억 달러(10조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 협정을 타결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하겠다고 밝힌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면 대미 수출은 10%에 가까운 125억 달러(17조 4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0.7%에 해당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125억 달러의 수출액을 보호하기 위해 3500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부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과 왜 이런 협상을 하려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수출 감소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금액의 5%만 사용해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커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있을 경우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군사행동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미친(crazy) 짓”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제 싹싹 식혜 가능”…비락식혜 ‘뚜껑’ 바뀌자 누리꾼 호평 이어졌다

    “이제 싹싹 식혜 가능”…비락식혜 ‘뚜껑’ 바뀌자 누리꾼 호평 이어졌다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뚜껑 모양을 바꾼 비락 식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최근 팔도는 이천햅쌀을 사용한 ‘이천햅쌀 비락식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을 사용해 만들었다. 기존 제품보다 밥알을 20% 더 늘렸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다. 특히 풀오픈캔 형태를 채택해 뚜껑 모양을 바꿨다. 풀오픈캔이란 음료 상단 전체가 열리는 형태의 캔으로, 기존보다 음용구가 넓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신제품은 풀오픈캔을 채택해 밥알 섭취가 더 편리해졌고, 냉동 보관 이후 슬러시 형태로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팔도는 설명했다. 기존 비락식혜 제품은 캔 뚜껑이 좁아 밥알을 다 못 먹고 남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로 나온 풀오픈캔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밥알 다 긁어먹을 수 있겠다”, “이제 싹싹 식혜 가능하겠다”, “캔 디자인도 깔끔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해당 신제품은 14일 오후 기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만 사전 예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팔도에 따르면 신제품은 오는 15일부터 편의점에서 먼저 선보인 뒤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돼 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20억개를 넘었고, 쌀 사용량은 약 1만 6000톤에 달한다.
  • 37세 中유명배우 건물서 추락사… “범죄 혐의점 없어”

    37세 中유명배우 건물서 추락사… “범죄 혐의점 없어”

    티빙·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한 중국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겸 가수 위멍룽(우몽롱·于朦胧)이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7세. 관차저왕(观察者网)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위멍룽은 지난 11일 새벽쯤 베이징시 차오양구 주택단지 한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위멍룽의 소속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위멍룽이 2025년 9월 11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픈 마음”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멍룽의 사망 소식은 파파라치 계정인 ‘명탐정샤오얀’ 웨이보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이 파파라치는 실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출연한 유명 남자배우로 웨이보 팔로워 20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해 당사자를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중화권 소셜미디어(SNS)엔 위멍룽의 이름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가 됐고, 소속사 측이 확인하면서 사망 소식이 공식화됐다. 파파라치는 위멍룽 지인의 말을 인용해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위멍룽이 전날 밤 친구 5~6명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자정이 지나 오전 2시쯤 위멍룽은 잠을 자기 위해 침실로 가 문을 잠갔는데 오전 6시쯤 친구들이 집에서 떠나면서 아래층에서 숨져 있는 위멍룽을 발견했다고 했다. 관차저왕 등 현지 매체들은 파파라치가 위멍룽 사망 소속을 전하면서 ‘그의 주머니에 친구의 롤렉스 시계 2개가 들어 있었다’, ‘방충망이 희미하게 열려 있었다’ 등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을 포함해 네티즌들이 온갖 추측이 더해진 루머를 생산하도록 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 신장 출신인 위멍룽은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남성’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520억뷰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삼생삼세 십리도화’(2017)에서 여주인공 백천(양미 분)의 오빠인 백진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태자비승직기’, ‘량세환 : 두 개의 인연’, ‘일산연우’ 등 작품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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