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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민생 소비쿠폰 접수 첫날, 지급 대상 11.8% 신청

    경기도 민생 소비쿠폰 접수 첫날, 지급 대상 11.8% 신청

    가평군 거주 최고령 99세 할머니, 면사무소 찾아 신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21일(21시 기준) 경기도에서는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3,821건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1,658명으로 지급 예정액은 2조1,826억 원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97만2,063건 1,820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30만722건 611억 원, 선불카드는 7만1,036건 153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만2,481건에 227억8,511만 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12.2%가 지급돼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고, 고양시 10만3,764건 196억2,311만 원, 용인시가 10만1,968건 193억3,413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21일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가평군에 사는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첫날부터 많은 도민이 신청에 응하시면서 순조롭게 지급이 시작됐지만 일부 현장에서 대리 신청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면서 “대리 신청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서 방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삼성 30억, 현대차·포스코·한화 20억씩 성금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업들의 성금과 서비스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21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 삼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 1000세트와 재난 구호 임시 주거시설 300동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지역에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이날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등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세탁·방역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또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의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포스코그룹도 구호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출연한다. 이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등 계열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된다. 한화그룹 역시 구호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롯데그룹도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음료와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 구호 물품을 산청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한다. 신세계그룹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 삼성 30억, 현대차 20억, 신세계 5억 동참

    삼성 30억, 현대차 20억, 신세계 5억 동참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업들의 성금과 서비스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21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 삼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 1000세트와 재난구호 임시 주거시설 300동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지역에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 유예, 무이자 분할납부, 대출이자 감면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이날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피해 지역의 복구와 신속한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또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 진주점은 경남 산청·합천군에 물, 컵라면, 초코파이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19일 충남 수해 지역에 수건, 칫솔, 내의 등이 든 긴급 구호 세트 500가구분을 지원했다.
  • 전남도, 중소기업 지원 위한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

    전남도, 중소기업 지원 위한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

    전라남도가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200억 원을 신설하고, 정책자금 융자 한도도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건설경기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로 최대 2년 융자 가능하며 일반 운영자금과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또 정책자금 우대 기업 융자한도를 기존 최대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상향해 보다 넓은 자금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를 2025년에 한해 추가 지원하며,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은 실질적 업계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업 운영자금 지원은 자금 흐름에 따라 사업 전개가 크게 좌우되는 건설업의 지금 유동성 위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은 업체들의 요청과 실질적 업계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중소기업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전체 4700억 원으로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3300억 원)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700억 원) ▲저신용·고금리상품 이용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500억 원) ▲건설업 운영자금 (200억 원·신설) 등이다.
  • 동대문구, 구청 후문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용신동 일대 주택가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타당성조사를 통한 세부계획 마련 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해 사업추진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약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지하 1~2층 86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인근 용두동 주택지역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구는 공영주차장 건설을 통해 불법 정차를 줄이고, 차량 소통 원활화와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 “딥시크급 충격”… 中, 6개월 만에 또 ‘고성능 AI’

    “딥시크급 충격”… 中, 6개월 만에 또 ‘고성능 AI’

    뛰어난 코딩 실력에 작문 평가 1위연산 능력도 美 메타 ‘라마4’ 앞서 지난 1월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에서 6개월 만에 또 다른 최신 AI 모델 ‘키미 K2’가 출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발표를 인용해 세계 연구자들이 중국의 두 번째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처는 중국 베이징의 AI 기업 ‘문샷’이 출시한 키미 K2의 우수한 성능에 대해 “또 하나의 딥시크 순간(모멘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처는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반년 만에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 것은 중국의 AI 혁신이 단절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임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키미 K2는 딥시크와 마찬가지로 미국산 AI인 챗GPT나 클로드와 달리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 모델이다. 다만 오픈소스처럼 소스 코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며 AI 모델의 학습 매개변수(파라미터)가 공개된다. 네이처는 키미 K2의 코딩 실력이 뛰어나며 이야기의 진실성과 독창성을 평가하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키미 K2는 총 1조개 규모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델이지만 한 번에 32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해 컴퓨팅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의 논리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연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메타의 최신 AI 모델인 ‘라마4’가 4000억개, 딥시크의 R1 모델이 6710억개로 구성돼 있다. 키미 K2는 서구에는 덜 알려졌지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에서 세 번째로 널리 사용되는 AI다. 중국 명문 칭화대를 졸업한 양즈린(33)이 2023년 창업한 문샷의 중국어 기업명은 ‘북경월지암면과기유한공사’(北京月之暗面科技有限公司)다. 월지암면은 ‘달의 뒷면’이란 뜻으로 2014년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듯 인류가 탐험하지 못한 영역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즈린은 중국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 가운데 최고 부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소형아파트 매매가 40억대 첫 진입…한강 이남 평균가 역대 최고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40억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인 6·27 대책의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지난 2월 40억 5000만원(29층)에 팔렸다. 전국적으로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원을 넘은 것은 이 거래가 처음이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96㎡(6층)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8㎡(12층),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영동한양) 전용 49.98㎡ 2채(3·10층)가 40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반포동과 압구정동에서 40억원대에 팔린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상반기에만 9건이나 된다. KB시세로 지난달 서울의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 1398만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별 최고가를 경신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대출이 용이한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하반기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6·27 대책 이후 경매 시장은 진정 기미를 보인다. 20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18일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94.9%를 기록했다. 지난달(98.5%)보다 떨어진 것으로, 지난 2월(91.8%)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 다만 강남 3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인기 단지나 재건축 추진 단지는 여전히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우성4차 전용 95.84㎡ 아파트의 경우 감정가 16억 8400만원의 126.48%인 21억 3000만원에 낙찰됐고, 지난 2일에는 감정가 16억 2000만원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우성아파트 전용 84.9㎡가 20억 9999만원에 낙찰됐다.
  • 중국이 반년만에 내놓은 인공지능 키미…“또 하나의 딥시크 순간”

    중국이 반년만에 내놓은 인공지능 키미…“또 하나의 딥시크 순간”

    지난 1월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에서 지난 11일 출시한 AI모델 ‘키미(KIMI) K2’가 딥시크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네이처지의 보도를 인용해 세계 연구자들이 중국의 두 번째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의 AI기업 ‘문샷’이 출시한 ‘키미 K2’의 우수한 성능에 대해 세계 3대 과학 학술지로 꼽히는 네이처는 “또 다른 딥시크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이처는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반년 만에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 것은 중국의 AI 혁신이 단절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키미 K2는 딥시크와 마찬가지로 미국산 AI인 챗GPT나 클로드와 달리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 모델이다. 오픈 소스처럼 소스 코드를 전체 공개하는 것은 아니고, AI 모델의 학습 파라미터(가중치)가 공개된다. 네이처는 키미 K2의 코딩 실력이 뛰어나며, 이야기의 진실성과 독창성을 평가하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키미 K2는 총 1조개 규모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델이지만, 한 번에 32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해서 컴퓨팅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파라미터는 AI 모델의 논리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연산 능력이 강력한데 미국 메타의 최신 AI 모델인 ‘라마4’가 4000억개, 딥시크의 R1 모델이 6710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돼 있다. 키미는 서구에는 덜 알려졌지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에서 세 번째로 널리 사용되는 AI다. 중국 명문 칭화대를 졸업한 양즈린이 2023년 창업한 문샷의 중국어 기업명은 ‘월지암면 과기유한공사’다. 월지암면은 ‘달의 뒷면’이란 뜻으로 2014년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듯 인류가 탐험하지 못한 영역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 32세인 양즈린은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주링허우(90後)’ 세대 가운데 최고 부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은 1985년생으로 ‘빠링허우(80後)’ 세대다. 양즈린은 칭화대 컴퓨터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카네기멜런대 컴퓨터과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 과학자로 알려졌으며 ‘페이스북 AI 리서치’와 구글의 딥 러닝 인공지능 연구팀 ‘구글 브레인’에서도 일했다. 현재 칭화대 조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 “이재민엔 생활자금·기업엔 복구 자금”...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지원

    “이재민엔 생활자금·기업엔 복구 자금”...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지원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지원 및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각 그룹은 20억원씩 성금을 기부하고, 계열사들과 함께 긴급 금융지원과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수해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20억원 성금을 투입한다. 또 사전 구축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활용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피해 복구를 돕는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피해금융 범위 이내 특별 대출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최고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부여해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되는 경우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 1.5% 포인트, 기업대출 1.0% 포인트 이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을 해준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신한금융도 수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대출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 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대출 신규 보유고객에는 최고 1.5% 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금융도 15개 계열사가 마련한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 사업 등에 투입한다.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하나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또 우리은행은 호우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 포인트 금리 감면으로 ▲2000억원 이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사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보유하고 있는 만기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 연장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을 대상으로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0%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편성·가결됐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의 주요 민생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이 이뤄진 첫 사례다. 금천구는 주민 22만 6598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발생하기 위해 자치구 부담분 61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 약 61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한 이번 추경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원 추가 발행 재원도 포함됐다. 금천구는 시행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도 직접 현장접수처를 찾아 점검할 계획이다. 접수창구 운영 실태나 인력배치 적정성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발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중동발 복합 갈등 위기 세미나 개최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중동발 복합 갈등 위기 세미나 개최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미국의 개입 상황으로 인한 중동발 복합 위기가 우리나라 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의 단순한 국지 분쟁을 넘어 미국과 중국·러시아 등 반미 연대 구도가 복잡하게 얽힌 중동 위기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원유 수출의 큰 축을 담당했던 중동 지역의 전운으로 이란산 원유 수출이 어려워지는 현실 역시 한국 경제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공사와 주탄자니아대사관 대사를 맡은 김선표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소극적인 상황까지 겹쳐 공급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실제로 초대형 원유운반선 운임은 이미 20% 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은 환율과 수입 물가, 원자재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고스란히 시민들 생계로도 이어진다. 김 박사는 “한국과 이란의 교역량은 2008년 120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174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2017년에는 이란산 원유를 취급하는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을 수입했다”고 짚었다. 이 회장은 “중동에 편중했던 원유 수입 체계는 우리 사회의 금융과 물류, 에너지 공급망과 외교 사안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계적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며 “정부와 정유사, 해운사, 보험, 금융기관이 함께 복합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석유 대체 에너지원의 비중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서울데이터랩]83억 아파트...압구정동 현대 최고가 매매가 기록(7월 2주차)

    [서울데이터랩]83억 아파트...압구정동 현대 최고가 매매가 기록(7월 2주차)

    7월 2주차 강남구 부동산 시장에서 압구정동 현대8차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동 현대8차 163.67㎡ 4층 매물이 83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7월 8일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 84.48㎡ 11층 매물이 44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역삼동 테헤란아이파크 92.623㎡ 7층 매물도 34억원에 매매되었다. 다음 날인 7월 9일에는 청담동 청담건영 84.595㎡ 8층 매물이 37억원에 거래되었다. 7월 10일, 수서동 까치마을 49.5㎡ 9층 매물이 14억원에 거래되었다. 7월 11일에는 개포동 개포자이 168.42㎡ 17층 매물이 31억3천만원에 매매되었고, 삼성동 삼성동롯데아파트 59.4㎡ 7층 매물은 20억원에 거래되었다. 도곡동 경남 59.76㎡ 3층 매물 역시 같은 날 19억5천만원에 거래되었다. 7월 12일에는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 113.087㎡ 20층 매물이 35억원에 거래되었으며, 일원동 한솔마을 84.73㎡ 5층 매물은 30억원에 매매되었다. 같은 날 대치동 롯데캐슬 84.75㎡ 8층 매물은 25억원에 거래되었다. 강남구의 다양한 지역에서 이루어진 이 거래들은 강남구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적자에 허덕이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전액 지자체에 떠넘겨 ‘비명’

    저출산 대책 차원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를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립비는 정부가 지역소멸기금에서 지원하지만 운영비는 지자체에 떠넘겨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9개 시도에 21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됐고 9곳은 추진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데 국비와 지방비 915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운영 중인 21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연간 211억원에 이른다. 5년을 운영하면 건립비를 초과한다. 11개 시군 산후조리원은 한해 운영비가 120억원이지만 수입은 20억원으로 매년 10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충남 논산시는 13억원, 경북 상주시 12억원, 충북 제천시 10억원, 강원 양양·철원·화천·양구군은 각각 8억원의 적자를 냈다. 특히 강원, 충남북, 전북, 경남북 등 6개 도 11개 시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적자가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정이 더 열악해서다. 전북 남원시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최신 시설을 갖춘 13실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한해 운영비는 14억원인데 비해 예상 수입은 2억원으로 매년 1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는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는 민간 산후조리원과 비슷하지만 이용료는 절반 수준으로 수지를 맞출 수 없어서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평균 182만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 362만원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적자를 견디지 못한 지자체들이 지역소멸기금에서 운영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나 부처 간 협의가 안 돼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지역소멸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쥐고 있지만 공공산후조리원 관리는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어 정부 차원의 조정이 시급하다. 전북 남원시보건소 고미주 과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운영비를 전액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어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이 머지않아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위기 상황인 만큼 정부가 나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대구 중구서 20억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임대인 송치

    대구 중구서 20억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임대인 송치

    대구에서 20억원대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 임대인 A(73)씨와 B(여·70)씨 부부가 사기 등의 혐의로 올해 초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 부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임차인 20여 명에게 27억여 원 상당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2016년 지어진 오피스텔 총 449세대 중 100여 세대를 소유하며 임대 사업을 벌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전세 수요가 부족해 자금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며 전세금 상황을 미뤄왔다. 피해자 중 일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보험을 통해 상당 금액의 손해를 감수하고 보증금 일부를 대위변제 받기도 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최근 남구의 한 원룸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지자체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계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영천과 청송에서 추진 중인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금호읍에 있는 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에 건축될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공모에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설계안이 조달청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선작은 화랑설화마을 및 금호강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조망계획, 체계적 주차장 배치 및 동선 계획 등 효율적 공간 구상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영천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에 총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숙박시설은 영천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콘셉트로 ‘오크통(와인 배럴)’ 형태의 이색 숙박동 등 체류형 관광시설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 물놀이장, 관리실,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과 3층엔 25개 객실과 조망대 등이 마련된다. 독채형 고급 숙박동 5개 객실도 외부에 배치해 다양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인근 영천경마공원을 비롯 보현산 출렁다리,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2027년 말까지 총 140억원을 들여 주왕산면 하의리 162-1 일대에 ‘트리 형태’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다. 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관리동(사무실·카페·식당 등), 주차장 등을 갖춘다. 청송군 관계자는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퇴직 후 창업을 알아보다 투자액이 편의점보다 적어 기업형슈퍼마켓(SSM)을 택했습니다. 연매출 20억원인 저도 같은 소상공인인데 정책의 혜택을 못 보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경기도에서 SSM을 운영 중인 전모(51)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로 SSM이 빠진 데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는 “소비쿠폰의 목적이 민생경제 활성화 아니냐”며 “더 큰돈을 들여 연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식당에 혜택을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5만~45만원씩 지급될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SSM 사례처럼 같은 소상공인이라도 업태에 따라 혜택을 받느냐가 갈리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SSM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도 사용이 안 된다.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규제를 받는 데다 영세상인과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슷한 가맹점 형태인 편의점이 소비쿠폰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GS더프레시 438곳, 롯데슈퍼 148곳, 이마트에브리데이 20여곳 등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임에도 소비쿠폰의 혜택을 보지 못한다. 형평성 문제가 나오는 건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일부 SSM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SSM 가맹점주는 가맹사업법 등을 적용받는 독립사업자인데 정책의 일관된 기준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엔 정부와 여당이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식자재마트까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발하는 일도 있었다. 식자재마트는 음식료품을 주로 파는 면적 3000㎡ 미만의 유통매장이다. 정부는 접근성을 고려해 일부 면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 119곳에 매출과 관계없이 소비쿠폰 사용을 허용했는데 이런 예외를 식자재마트까지 확대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쏠릴 수 있어 우려된다는 취지다. 반면 식자재마트의 주 이용 고객이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처를 확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자재마트는 도매 성격부터 소비자와 밀접한 곳까지 유형이 다양해 아직 허용 여부를 결론 내지 못했다. 늦어도 16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 LG ‘하이브리드 AI’ 美·中·佛도 제쳤다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 LG ‘하이브리드 AI’ 美·中·佛도 제쳤다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 AI 코딩‧수학 문제 해결력 등 타사 압도오픈소스 공개해 연구 등 활용 기대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이 세계 AI 기술 경쟁에서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빠른 응답 능력과 추론 AI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로,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형 AI’다. 기존 대부분의 AI는 글을 요약하거나 지식을 설명하는 데 능숙했지만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는 약했다. 그래서 지식 기반 질문에 답을 하는 LLM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한 추론 AI가 따로 작동했다. 엑사원 4.0은 이 둘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 모델로도 복잡한 추론과 빠른 답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LLM과 추론 AI의 융합이라는 하이브리드 AI의 흐름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빅테크 기업만 시도해온 기술로, 한국이 이를 독자 개발하고 상용화했다는 점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드문 사례다. 실제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코딩 능력 평가(LiveCodeBench v6)에서 66.7점, 과학 문제 해결(GPQA-Diamond)에서 75.4점, 수학 문제 해결(AIME 2025)에서 85.3점을 기록하며 AI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젬마-3·파이-4), 중국(큐원), 프랑스(미스트랄)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들을 앞섰다. 엑사원 4.0은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32B(매개 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관세사·감정평가사 등 6개 국가 공인 자격시험 필기시험을 통과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1.2B(12억개) 온디바이스 모델은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에 바로 탑재 가능한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학습 방식이나 데이터는 비공개한 채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가중치만을 공개한 모델을 뜻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LG, 국내 첫 하이브리드AI ‘엑사원 4.0’ 공개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LG, 국내 첫 하이브리드AI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이 세계 AI 기술 경쟁에서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빠른 응답 능력과 추론 AI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로,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형 AI’다. 기존 대부분의 AI는 글을 요약하거나 지식을 설명하는 데 능숙했지만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는 약했다. 그래서 지식 기반 질문에 답을 하는 LLM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한 추론 AI가 따로 작동했다. 엑사원 4.0은 이 둘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 모델로도 복잡한 추론과 빠른 답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LLM과 추론 AI의 융합이라는 하이브리드 AI의 흐름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빅테크 기업만 시도해온 기술로, 한국이 이를 독자 개발하고 상용화했다는 점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드문 사례다. 실제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코딩 능력 평가(LiveCodeBench v6)에서 66.7점, 과학 문제 해결(GPQA-Diamond)에서 75.4점, 수학 문제 해결(AIME 2025)에서 85.3점을 기록하며 AI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젬마-3·파이-4), 중국(큐원), 프랑스(미스트랄)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들을 앞섰다. 엑사원 4.0은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32B(매개 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관세사·감정평가사 등 6개 국가 공인 자격시험 필기시험을 통과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1.2B(12억개) 온디바이스 모델은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에 바로 탑재 가능한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학습 방식이나 데이터는 비공개한 채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가중치만을 공개한 모델을 뜻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민희진, ‘배임 혐의 없음’ 불송치… ‘25억’ 손배소 공방 남았다

    민희진, ‘배임 혐의 없음’ 불송치… ‘25억’ 손배소 공방 남았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민희진 측은 15일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이날 경찰로부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4월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내부 자료를 유출하고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할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하이브가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의 지분 구조 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된 민 전 대표는 “내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진 인사”라며 반발했지만, 이후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민 전 대표는 배임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빌리프랩과의 법정 공방을 앞두고 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오는 18일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각각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연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소속된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하이브가 뉴진스가 아닌 르세라핌을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켰다”, “하이브가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의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 등의 주장을 했다. 이에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하이브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았다는 식의 발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민 전 대표를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걸그룹 아일릿이 소속된 빌리프랩도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는 민 전 대표의 주장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 경북 영덕에 ‘송이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된다…산불피해 송이 생산기반 복구

    경북 영덕에 ‘송이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된다…산불피해 송이 생산기반 복구

    산림청과 경북도가 경북 송이산업 부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송이버섯 산지 생산 기반 복구에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림청, 영덕군과 함께 내년부터 4년간 국비 405억원, 지방비 45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 영덕군 지품면 일원에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 밸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중앙 부처에 건의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부지 확정과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를 추진하고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 밸리는 국립 송이버섯 복원 연구소와 임산 식·약용버섯 재배단지, 송이버섯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송이버섯 복원 연구소(3㏊·300억원)는 송이균 활착 신규 수종 개발, 송이균 대량 배양 및 산불 피해 송이버섯 조기 회복 연구 등을 한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 건축물로 지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 임산 식·약용버섯 재배단지(10㏊·100억원)에는 송이 대체 임산 버섯 스마트 재배시설 50동을 조성해 산불 피해 임업인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버섯 유통 및 가공시설과 임산 버섯 종균배양센터도 단지 안에 설치한다. 송이버섯 테마파크(5㏊·50억원)에는 송이·표고 등 임산 버섯 체험장 및 판매장, 소나무 숲 산림욕장, 야영장, 전망대 등을 설치해 지역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도는 송이버섯 복원 연구소를 국립산림과학원 산하기관으로 설립하고 버섯 재배단지와 테마공원은 조성 후 위탁 및 희망자 임대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경북은 송이 생산량이 연간 160t(4316가구) 규모로 전국의 63%를 차지했으나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영덕, 청송, 안동 등 전국 주요 송이 생산지역의 60% 이상이 전소됐다. 산불이 번진 영덕, 안동, 의성, 청송, 영양 5개 시군 송이버섯 임가는 2051가구(연간 76t 생산)로 이 가운데 1030가구(52t)가 산불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 송이 기반 임산업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올가을 송이철 송이 가격 급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도는 산불 피해지역 송이 발생 숲을 조기에 복구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송이버섯 연구기관 설립 등 스마트 밸리 조성을 신규 사업으로 기획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임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송이버섯 발생림을 조기에 복원하고 멸종위기종인 송이버섯 종 보전을 통해 송이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산림소득 창출 기반이 마련돼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도는 이와 별도로 산불 피해지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에 올해 정부 1·2회 추경에 반영된 국비 161억9400만원 등 총 323억 8800만원을 투입한다. 산불 피해지 송이 채취 피해 임업인에게 피해 면적에 따라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단지 조성과 두릅·도라지 등 산림작물 종자·종묘 구입, 관정·관수시설, 버섯재배사, 저장창고, 임산물 재배를 위한 산불 피해목 벌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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