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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관리기, ‘제2의 의류관리기’로 뜰까...삼성 이어 LG도 참전

    신발관리기, ‘제2의 의류관리기’로 뜰까...삼성 이어 LG도 참전

    ‘신발관리기, 제2의 의류관리기로 뜰까.’ 삼성전자가 2년 전 처음 포문을 연 신발관리기 시장에 LG전자도 최근 신발을 관리, 보관, 감상할 수 있는 슈케이스·슈케어 등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 참전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가전 투톱 기업의 경쟁으로 기존에 없던 수요가 만들어지며 신발관리기도 가전 장만의 ‘기본템’이 된 의류관리기가 일군 만큼의 시장 규모를 창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0일 가전업계 관계자는 “신발관리기의 경우 출시 첫 해 판매량이 과거 의류관리기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주요 가전업체가 세분화된 고객 요구에 맞게 차별화된 기능의 신제품을 각각 내놓은 만큼 앞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세 켤레에서 최대 네 켤레까지 한 번에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슈드레서’ 2023년형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짧은 시간 안에 탈취, 건조, 살균 등으로 신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코스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제품에서는 59분이 걸렸던 ‘외출 전 코스’는 35분짜리 ‘보송 케어 코스’로 줄어들어 바쁜 일정에 맞춰 신발을 깨끗하게 가꿀 수 있다. 2시간만에 신발을 위생적으로 케어해주는 ‘표준 케어 코스’도 추가됐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구두, 골프화, 등산화 등 신발 종류에 맞는 전문 코스를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도 있다. 등산화는 4시간, 골프화는 3시간, 레인부츠는 2시간, 부츠는 6시간, 강력 건조·강력 케어는 각각 6시간 등으로 신발 특성에 맞는 관리를 해준다. LG전자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슈케어’는 운동화, 구두, 부츠, 아이들 신발까지 신발 종류와 날씨, 쓰임새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신발을 관리할 수 있는 10가지 ‘스타일링 코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눈이나 비에 젖은 신발은 3시간 30분 만에 꿉꿉함 없이 안쪽 깊숙이까지 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가죽 신발 살균은 99분, 골프화와 축구화 스타일링은 각각 57분 코스로 해결할 수 있다. 외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요긴한 급속 스타일링은 15분이면 된다. 윗칸과 아랫칸에서 각각 다른 코스를 동작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100도 트루스팀, 미세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으로 신발 겉은 물론 속의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해주고 발 냄새 원인 물질까지 제거해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신발 리셀(인기 있는 물건을 제 가격이나 비교적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되팔아 돈을 버는 일)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만큼 신발관리기에 대한 수요도 이와 궤를 맞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드컴퍼니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운동화 리셀 시장은 2019년 20억 달러(2조 8400억원)에서 2025년 60억 달러(8조 5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발 거래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 ‘전두환 추징 미납금’ 55억 환수되나… 신탁사 추징 불복 소송 패소

    ‘전두환 추징 미납금’ 55억 환수되나… 신탁사 추징 불복 소송 패소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일가 땅의 공매 수익을 추징하는 데 반발해 신탁사(재산 관리와 처분을 대신 맡은 회사)가 불복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전씨 일가가 교보자산신탁에 맡긴 경기 오산의 임야 5필지 가운데 3필지의 땅값 추징을 둘러싼 소송으로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전씨 미납 추징금 중 55억원을 추가로 환수할 수 있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7일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공매는 자산관리공사의 처분으로 정부 재산 등을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절차를 뜻한다. 전씨는 1997년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과 함께 2205억 추징 판결이 확정됐다.검찰은 2013년 전씨의 추징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 오산시 임야 5필지를 압류했다. 임야는 2017년 공매에 넘겨져 추징금 몫으로 75억 6000만원이 배분됐다. 이에 교보자산신탁은 같은 해 7월 압류를 취소하라며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에는 3필지의 공매대금 배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검찰 압류가 정당하다고 판결해 2필지의 땅값 20억 5200여만원을 국고로 귀속했다. 그러나 이번 배분 취소 소송 대상인 3필지는 아직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국가가 지금까지 전씨에게서 환수한 추징금은 1283억가량으로 법원 선고액의 58% 수준이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검찰은 추가로 55억원을 환수하게 된다. 다만 형사소송법상 추징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집행할 수 없어 나머지 미납 추징금 922억원 중 867억원가량은 미납 상태로 남게 된다. 이번 판결에 대한 상소 가능성도 남아 있어 55억원에 대한 추징이 바로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 “신 매국노?”…‘교수는 자동차·회사원은 반도체 기술’ 중국에 넘겨

    “신 매국노?”…‘교수는 자동차·회사원은 반도체 기술’ 중국에 넘겨

    전 세계가 기술패권을 놓고 국가 존망을 다투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에 국가 핵심기술을 넘기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손현찬)는 다음달 2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KAIST 교수 이모(60)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심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중국 모 이공대에 파견 근무하면서 KAIST가 보유한 자율주행 차량 첨단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연구자료를 중국 대학 연구원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국내 자율주행차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을 쏴 사람의 눈처럼 주변을 인식하는 장비를 만드는 기술로 10여년 후 시장규모가 13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첨단기술이다. 이씨는 중국이 ‘기술굴기’를 꿈 꾸며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모으는 이른바 ‘천인계획’(국가 해외 고급인재 유치계획)으로 영입됐다. 이씨의 범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를 실시해 2020년 5월 검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천인계획 국내 참여자 중 기술유출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중국 측에 제출한 연구성과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 아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2021년 8월 “이씨는 사업기술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유출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며 “다만 당장 경제적 성과를 발생시키는 자료가 아니고, 계획적으로 전달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항소심 제소가 있었지만 재판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다가 1년 8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지난 1월에는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웨이퍼 연마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국내 기업 전·현직 직원 6명이 검거됐다. 피해 3개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이 모두 66조원에 이르는 대형 기업들이다. 대전지검과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은 1월 말 A(55)씨 등 국내 기업 연구원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B(35)씨 등 전·현직 연구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19년 8월부터 5개월 간 컴퓨터나 업무용 휴대전화로 자신이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국내 ㄱ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공정도 등 회사 첨단기술 기밀자료를 촬영해 중국 Z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6월 중국 Z 업체와 CMP 슬러리 제조 동업을 약속하고도 ㄱ사에 그대로 남아 메신저 등으로 Z사의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또다른 반도체 기업인 ㄴ사 C(52·구속)씨와 ㄷ사 D(42·구속)씨를 끌어들여 ㄴ·ㄷ사 반도체 기술을 중국 Z 사에 넘기는 짓을 했다. 이들이 Z사에 넘긴 기술은 CMP 공정(반도체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하는 공정)·슬러리(CMP 공정에 쓰이는 연마제)·패드(반도체 웨이퍼와 접촉한 상태에서 고속 회전해 연마 기능 수행하는 것) 등이다. 이들 모두 기술·경제적 가치와 성장성이 뛰어나 유출시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핵심기술이다. 연간 CMP 슬러리 시장 규모는 국내외 총 2조 7000억원, CMP 패드는 1조 5800억원이다. ㄴ사만 해도 CMP 슬러리 연구비로 42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이번 기술유출로 1000억원 넘게 피해를 보았다. 게다가 A씨는 2019년 9월부터 C씨와 D씨를 아예 Z사로 이직시켜 부사장과 팀장을 맡게 했고, 자신은 Z사 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들이 기술을 넘긴 Z사에 헌신하는 행태를 보였다. A씨는 2018년 ㄱ사 임원승진에서 탈락하자 2020년 1월까지 ㄱ사를 다니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수사가 착수되자 C씨에게 자신의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은닉하라고 지시도 했다.국가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산업기술 유출 적발 수는 93건으로 국내 기업이 입은 총 피해 추산액이 25조원에 이른다. 이 중 3분의1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자동차·정보통신·조선 등 국가 핵심기술이다. 전경련은 연간 우리나라 피해액이 56조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다. 전경련이 대법원 사법연감을 토대로 2017~2021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리된 81건을 검토한 결과, 집행유예가 39.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주요 경쟁국인 대만, 일본 등은 엄벌하고 있고, 미국은 ‘간첩죄’까지 적용해 가중 처벌한다.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은 “자신이 다니던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을 유출해 내리막길로 이끄는 망국적 행위를 해도 무죄를 선고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술패권이 국가의 흥망을 가르는 만큼 산업기술 유출 사범을 엄히 처벌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지난 2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다만 적자폭은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1월에 비해 대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000만달러(약 6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58억 7000만달러 흑자)보다 63억 8000만달러 줄었고, 2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1월 42억 1000만달러보다 36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5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3억 5000만달러 흑자)에 비해 수지가 56억 5000만달러 급감했다. 적자 규모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던 1월(-73억 2000만달러)보다는 약 60억달러 축소됐다. 우선 수출(505억 2000만달러)이 작년 2월보다 6.3%(33억 8000만달러) 줄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6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1.5%), 화학공업 제품(-9.8%), 철강 제품(-9.2%)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5.0%), 중국(-24.3%), 일본(-5.4%)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반대로 수입(518억 2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4.6%(2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7.2% 늘었다. 원자재 중 가스와 화학공업제품 증가율이 각 72.5%, 10.0%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 역시 20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9000만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21억 2000만달러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1년 전 14억 2000만달러 흑자였던 운송수지가 2억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2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80.0%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새 4억 30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인 10억 1000만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31억 2000만달러)는 작년 2월(15억 6000만달러)보다 15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 흑자(23억 5000만달러)가 1년 전보다 16억 2000만달러 늘어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11억 9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6억 6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3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24억 8000만달러, 14억 5000만달러 늘었다.
  • 수익성과 한계 사이… 챗GPT가 찍어준 주식

    수익성과 한계 사이… 챗GPT가 찍어준 주식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니 멋지십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추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투자 성향, 투자 목표,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경제 기사는 써도 실전 주식 투자에는 힘을 못 쓰는 기자는 6일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겠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종목을 알려 주는 대신 “주식 투자 팁을 드리겠다”며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둥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했다. 챗GPT를 다루기 위한 핵심은 질문의 역량이라고 했다. 기자는 질문을 바꿔서 “그러면 네가 최고의 주식 전문가라고 하자. 나는 네게 상담받으러 온 투자자다. 전문가로서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다시 요구했다. 그제야 챗GPT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네이버, 카카오, 미래에셋증권, 엔씨소프트 등 6개 종목을 추천했다. 내친김에 기자는 좀더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챗GPT는 셀트리온,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SK바이오사이언스,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았다. 이번에는 극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요구했다. 엘앤에프, 펄어비스, SK바이오팜, 아프리카TV라는 답이 돌아왔다. 보수적 투자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KB금융을 언급했다.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로는 국고채를 권유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주가 상승 잠재력은 크지 않지만 기업 가치가 안정적인 전형적인 배당주이고 엔씨소프트는 변동성이 큰 기술주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결과를 보여 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기존 흐름이나 특징을 반영한 결과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투자 알고리즘을 토대로 추천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느냐고 챗GPT에게 물었다. 챗GPT는 “기업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시장 지배력, 경쟁력 등의 내부 요인과 산업 동향, 경제 상황 등의 외부 요인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챗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합성해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익명을 요구한 AI 전문가는 “이런저런 기준으로 종목을 추천했다는 챗GPT의 설명 자체가 거짓말일 수 있다. 특히 유료 버전과 달리 무료 버전의 챗GPT는 2021년 10월 이전 정보만 학습해 답변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럴듯한 답변에 치중하다가 종종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하는 챗GPT의 ‘환각’ 작용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유성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챗GPT가 언급한 것은 일반적인 수준의 널리 알려진 얘기”라면서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꽤 이른 시일 내에 데이터를 찾고 요약하는 수준의 단순 금융 작업을 대체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미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상당수 국내 증권사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파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산이 올해 2조 7600억 달러(약 3639조 6120억원)에 이르고 연 14%씩 성장해 2027년에는 두 배 수준인 4조 66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내 증권사 관계자들은 챗GPT는 아직 신뢰도 문제, 각국 규제 가능성 등의 이슈 탓에 활용할 계획이 없고 입을 모았다.
  • ‘카드사 연봉킹’ 정태영… 20억 육박

    실적 둔화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카드업계에서 삼성·현대 등 대기업 계열 카드사 수장들이 지난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오너 최고경영자(CEO)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연봉 1위에 올랐고, 전문경영인인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뒤를 이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카드사 CEO 가운데 정 부회장의 연봉이 19억 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 부회장은 급여 12억 9000만원에 상여금 6억 3500만원을 받았다. 연봉 총액은 1년 전(16억 7800만원)과 비교해 15.7% 올랐다. 현대카드는 정 부회장의 보수와 관련해 “직급, 직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급여를 결정했다. 연간 사업 성과와 업적 기여도를 고려해 보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 경영에서 2021년 손을 뗀 정 부회장은 현대캐피탈에서 특별공로금 70억원을 포함해 74억 7300만원을 받았다. 현대커머셜 보수(18억 8200만원)까지 합치면 지난해 3사에서 받은 보수 총액이 112억 9600만원에 달한다. 2위에 오른 김 대표는 18억 600만원을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6억 7700만원, 10억 1500만원으로 상여금이 급여를 웃돌았다.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는 지난해 12억 1700만원을 받았고,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9억 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카드가 6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6억 2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900만원이었고, 신한카드(1억 2700만원), 국민카드(1억 2700만원) 순이었다. 현대카드는 1억 2000만원, 하나카드는 1억 1300만원, 우리카드는 9100만원, 롯데카드는 8900만원으로 나타났다.
  • 코스닥 거래대금 280조 돌파… 2차전지·로봇주 흥행 효과

    코스닥 거래대금 280조 돌파… 2차전지·로봇주 흥행 효과

    코스닥이 올 1분기 2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로봇 테마와 2차전지 종목이 흥행한 데 이어 바이오 종목이 꿈틀거리면서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280조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올 1분기 기준 24.8% 오르면서 세계 1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 물가 상승률이 100%가 넘는 아르헨티나 메르발지수(21.6%)와 미국 나스닥(16.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자금이 몰리면서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100조 7724억원이던 거래대금은 지난달 280조 2401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지수 상승에는 개인의 힘이 컸다. 올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조 979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 7819억원, 39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분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디지털 의료기기 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로 2090원이던 주가가 1만 690원으로 411.5%나 뛰어올랐으며,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뒤이어 코스닥 시총을 갈아치운 에코 3형제 중 에코프로가 384.0% 상승했고, 가정용 전기그릴업체인 자이글이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342.1% 급등했다. 최근엔 2차전지 소재인 리튬 테마로 묶인 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앤원에너지(387.2%), 강원에너지(338.6%) 등이 대표적이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 또한 에코프로비엠(26조 5320억원)이었으며, 뒤이어 에코프로(25조 2970억원), 마찬가지로 2차전지주인 앨엔에프(15조 5770억원) 순이었다. 2차전지 주요 종목들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인데, 해당 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연초 상승세를 달렸던 로봇 관련주에도 자금이 몰렸는데,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14조 3080억원)가 대표적이며 주가도 268.1%나 올랐다. 경영권 인수전이 벌어졌던 SM엔터테인먼트에도 11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으며 상승률은 25.42%로 집계됐다. 바이오주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젠큐릭스와 CJ바이오사이언스, 네이처셀 등은 이달 들어 각각 73.7%, 51.50%, 36.6%씩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1분기에 쉼 없이 오른 데다 2차전지 등 일부 테마주가 과도하게 오른 경향이 있어 한 번 정도 쉬어 가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8포인트(0.78%) 하락한 865.58에 거래를 마쳤다.
  •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56.3억 달러…역대 최대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56.3억 달러…역대 최대

    주요국의 긴축 기조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56억 달러를 넘으며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6억 3000만 달러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화공·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 투자가 13% 증가했다.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된 것이다. 다만 도착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직접투자는 올해 1분기 33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7.7% 감소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고와 도착에는 상당 기간이 존재하고 기업의 자금과 금리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다”면서 “최근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이 투자를 결정한 이후에 자금이 도착하는 데 늦어지게 되는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신고액은 제조업이 1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으나, 서비스업은 39억 5000만 달러로 5% 늘었다. 제조업 중에 전기·전자(769%), 운송용 기계(104%), 화공(53%) 등 업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에선 여가·스포츠·오락(5167%), 사업지원·임대(1956%) 등 업종이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과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가 각각 20억 8000만 달러(258%), 14억 달러(18%)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각각 7.5억 달러(-14%), 3억 달러(-38%) 감소했다. 신규 법인을 설립해 투자한 신규투자는 2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큰 폭 증가했다. 기존 법인에 재투자하는 증액투자는 29% 감소해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는 3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17% 줄었으나,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의 투자는 13억 7000만 달러로 46% 늘었다. 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 요령 개정 등 투자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규제를 혁신하는 등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받은 만큼 갚고 준 만큼 얻어내라/박상숙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받은 만큼 갚고 준 만큼 얻어내라/박상숙 산업부장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40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원래 투자액은 120억 달러였으나 3배 이상 몸집을 키우고, 생산품도 3나노 최첨단 반도체로 급을 높였다.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시도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맞춰 계획을 확 바꾼 것이다. 투자 확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창업자 모리스 창이 내뱉은 멘트가 의미심장하다. “자유무역은 거의 죽었다.” 반도체는 대만에서 만들어야 경제성이 좋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러나 ‘반도체는 인프라’라는 바이든의 선언 이후 가중되는 미국의 압박과 구애에 결국 손을 들었다. 창의 탄식(?)처럼 대중 견제 목적에서 미국이 보호무역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그러나 최근 나온 장하준 런던대 교수의 저서(‘경제학 레시피’)를 보면 자유무역은 “경제학적 신화”였을 뿐이다. 장 교수는 영국과 미국이 자유로운 교역과 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잡았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본다. 그에 따르면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보호무역으로 자국의 산업을 발전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영미 두 나라다. 그렇기에 국제무역에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을 이해하고, ‘자유’라는 단어에 눈이 멀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사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언제는 유리했던 무역환경이 있었던가. 강대국들은 늘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고 자국 시장에서 이익을 거둔 만큼 유무형의 대가를 꼭 받아 냈다. 힘의 논리를 앞세운 미국이 동맹 기업을 차별한다고 분개하지만 80년대 반도체 강국 일본을 누르기 위해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을 키웠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다지 억울할 일도 아니다. 삼성이 뭐가 아쉬워서 기술유출 우려까지 감내하며 미국이 주는 보조금을 받냐며 부정적인 국내 여론이 크다. 그러나 보조금 거부는 미국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위험이 높다. 삼성이 세계적인 제조 기술을 가졌다 해도 반도체 원천 기술과 장비는 여전히 미국의 것이다.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 미국이 새로 짜는 반도체 기술 표준에서 스스로 왕따를 택하는 건 어리석음을 넘어 자해행위다. TSMC처럼 차라리 화끈하게 주고 필요한 걸 얻어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미국 순방에 오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TSMC의 투자 확대를 내세워 바이든 행정부에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바이든의 재선에 보탬이 되는 치적을 안겼으니 청구서를 내미는 것이다. 마침 윤석열 대통령도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다. 용산은 최근 반도체 기업의 세액 공제를 대폭 확대한 K칩스법 통과에 힘을 싣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됐다. 지난 주말 공개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우리 기업의 요구가 대체로 반영된 것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인 덕이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아무리 삼성이라고 해도 개별 기업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반도체 산업이 국가 간 게임이 돼 버린 현실에서 정부와 기업은 2인3각을 넘어 일심동체의 관계까지 요청받는 시점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한미 관계에서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이 어떻게 우리 기업의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을까. 다시 장 교수의 조언으로 돌아가면 강대국의 일방주의에 대처하는 길은 상호(相互)주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 내는 데 있다. 바이든 취임 이후 한국 기업의 투자 러시로 우호적인 보따리는 던져 놓은 셈이다. 정식 외교 관계가 아닌 대만도 투자의 대가를 요구하는 판국에 70년 혈맹인 우리는 더 당당하게 주고받을 조건과 자격이 차고 넘친다. 이왕이면 한반도의 점증하는 불안정성을 고려해서 핵과 관련한 보다 발전적인 거래를 제안하는 것도 ‘글로벌 정경융합’ 시대에 고려해봄 직하다.
  • 작년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1년 새 116%→-36%로 급감

    작년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1년 새 116%→-36%로 급감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1년 사이 36%나 감소했다. 적자 기업 비중이 늘어나고 재무건전성까지 악화돼 한국경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91개사(금융사·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9조 2521억원으로 2021년보다 36.01% 감소했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같은 기간 94조 5201억원에서 60조 2920억원으로 36.21% 쪼그라들었다. 1년 전 한국거래소가 상장사 690곳의 실적을 분석했을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8.21%, 116.13% 폭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별도 기준 33조 9000억원의 영업손실, 25조 3000억원의 순손실을 낸 영향이 컸다. 또 철강·금속(-67.48%), 건설업(-41.18%) 등을 중심으로 순이익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분석 대상 상장사의 매출액은 2021년 1335조 6262억원에서 지난해 1492조 7292억원으로 11.76%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이면서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14.1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를 빼고 봤을 때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조 9327억원으로 1년 사이 42.37% 줄었으며, 순이익은 34조 873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12% 감소했다. 분석 대상 691곳 중 적자를 낸 기업은 162곳으로 전체의 23.44%를 차지해 2021년(20.84%)보다 적자 기업 비중이 2.6% 포인트 증가했다. 적자 기업 162곳 가운데 87곳이 적자 지속을 겪었고, 75곳은 적자 전환했다. 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이들 상장사들의 부채 비율은 77.31%로 2021년 말보다 4.78% 포인트 높아졌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과 관련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무역수지 적자가 기업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안정화 등으로 비용 압박이 완화되면 상장사 실적은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383개 12월 결산법인의 순이익은 7조 2818억원으로 1년 사이 14.5% 감소했다. 분석 대상 1383곳 가운데 396곳이 적자를 기록해 적자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울산 4년간 20억원 투입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울산 4년간 20억원 투입

    울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애니언시티(반려동물 친화도시) 울산, 반려동물의 울타리가 되다’를 주제로 태화강역을 거점으로 한 도심권역과 울산역을 거점으로 한 연계권역을 설정,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와 인프라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전문가 등 자문을 거쳐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6월부터 4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발굴과 활성화, 반려동물 동반 체험 행사 개발과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 지원, 반려동물 동반 축제와 공개 토론회 개최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0년 9월 개관한 반려동물 문화센터(애니언파크)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등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순익 116%→ -36%…적자 비중 확대, 깊어지는 韓경제 시름

    순익 116%→ -36%…적자 비중 확대, 깊어지는 韓경제 시름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1년 사이 36%나 감소했다. 적자 기업 비중이 늘어나고 재무건전성까지 악화돼 한국경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91개사(금융사·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9조 2521억원으로 2021년보다 36.01% 감소했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같은 기간 94조 5201억원에서 60조 2920억원으로 36.21% 쪼그라들었다. 1년 전 한국거래소가 상장사 690곳의 실적을 분석했을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8.21%, 116.13% 폭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별도 기준 33조 9000억원의 영업손실, 25조 3000억원의 순손실을 낸 영향이 컸다. 또 철강·금속(-67.48%), 건설업(-41.18%) 등을 중심으로 순이익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분석 대상 상장사의 매출액은 2021년 1335조 6262억원에서 지난해 1492조 7292억원으로 11.76%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이면서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14.1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를 빼고 봤을 때 지난해 영업이익은 43조 9327억원으로 1년 사이 42.37% 줄었으며, 순이익은 34조 873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12% 감소했다. 분석 대상 691곳 중 적자를 낸 기업은 162곳으로 전체의 23.44%를 차지해 2021년(20.84%)보다 적자 기업 비중이 2.6% 포인트 증가했다. 적자 기업 162곳 가운데 87곳이 적자 지속을 겪었고, 75곳은 적자 전환했다. 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이들 상장사들의 부채 비율은 77.31%로 2021년 말보다 4.78% 포인트 높아졌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과 관련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무역수지 적자가 기업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안정화 등으로 비용 압박이 완화되면 상장사 실적은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383개 12월 결산법인의 순이익은 7조 2818억원으로 1년 사이 14.5% 감소했다. 분석 대상 1383곳 가운데 396곳이 적자를 기록해 적자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 세토웍스, ‘2023 중진공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수행기관 선정

    세토웍스, ‘2023 중진공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수행기관 선정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전문 대행사 세토웍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은 미디어커머스 시장(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정기 미디어커머스 및 연계 프로모션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제품 연중 상시 판매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세토웍스는 4개국 현지 법인과 6개국 전문 인력을 통해 가장 많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수출로 연결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 최고 수준의 크라우드 펀딩 관련 데이터, 국가 및 플랫폼,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을 보유 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한 국내 우수 제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활발한 후속 유통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세토웍스는 최근 중소벤처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대만 젝젝을 통한 ‘2023년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KOTRA 수출바우처, 중소벤처부 혁신바우처, 소상공인바우처의 공식 수행기관으로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중국 모디안, 한국 와디즈 등을 통해 국내에서 50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세토웍스는 최근 글로벌 누적 총괄대행 펀딩액이 22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우수 제품의 해외 수출과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 가계대출 감소세… 주담대도 1.5조 줄어

    가계대출 감소세… 주담대도 1.5조 줄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비교적 감소세가 더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며 조 단위로 줄었다. 3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11조 232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5537억원이나 감소했다. 정부가 올 들어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위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담대까지 허용했으나, 주담대 감소폭이 2월(-5720억원)보다 세 배나 확대된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지난해 말보다 낮아졌음에도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며 “주택시장 역시 매도자는 저가에 팔기를 꺼리고 매수자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거래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잔액도 한 달 사이 1조 9014억원 감소한 126조 6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2조 5463억원 감소한 110조 9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4조 6845억원 감소한 680조 76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은행들의 수신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14조 5321억원 늘었으나, 지난달에는 한 달 사이 13조 532억원 줄어든 1871조 5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협은행에서만 한 달 사이 9조 2805억원의 수신 이탈이 관측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기관 등의 3개월 미만 단기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수신 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 338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0조 3622억원 감소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은 8조 5435억원 늘었다.
  • “금리도 집값도 더 내려갈까”…주담대 한 달 사이 조 단위 줄어

    “금리도 집값도 더 내려갈까”…주담대 한 달 사이 조 단위 줄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비교적 감소세가 더디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며 조 단위로 줄었다. 정부의 주담대 규제 완화에도 향후 부동산 가격과 대출금리 모두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11조 232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5537억원 감소했다. 지난달부터는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담대를 허용했으나, 주담대 감소폭이 2월(-5720억원)보다 세 배나 뛰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5대 은행을 비롯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3000억원 줄어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지난해 말보다 낮아졌음에도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며 “주택시장 역시 매도자는 저가에 팔기를 꺼리고 매수자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거래가 얼어붙었다. 원리금 분할상환 확대 역시 주담대 잔액을 줄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세대출 잔액도 한 달 사이 1조 9014억원 감소한 126조 6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2조 5463억원 감소한 110조 9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4조 6845억원 감소한 680조 7661억원이다.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은행들의 수신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14조 5321억원 늘었으나, 지난달에는 한 달 사이 13조 532억원 줄어든 1871조 5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협은행에서만 한 달 사이 9조 2805억원의 수신 이탈이 관측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기관 등의 3개월 미만 단기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수신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공적자금 취급이 많아 타행보다 변동성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 338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0조 3622억원 감소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은 8조 5435억원 늘어난 598조 2682억원이다. 은행에 일시적으로 예치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동부지사’ 방문해 사업 점검

    이은림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동부지사’ 방문해 사업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은림 의원(도봉4·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서울에너지공사 동부지사를 방문해 주요 사업 및 서울 북부권 열수송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관리에 서울에너지공사가 적극성을 갖고 임해줄 것과 노후 열수송관 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말 전기차 충전기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했던 이 의원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관리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현재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관리는 서울에너지공사에 의한 대행관리, 각 자치구에 의한 관리, 민간사업자에 의한 관리로 이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책임 관리토록 공사의 경영개선 및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전기차 충전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서울에너지공사의 핵심 업무인 열생산 및 공급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에너지공사 동부지사는 노원열병합발전시설을 통해 도봉구 2개 동, 노원구 5개 동, 중랑구4개 동, 의정부1개 동의 총 12만 9958세대에 열공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 열수송관 문제로 최근 3년간 관련 사고가 12건 발생하고, 열공급이 중단된 사례도 6건에 달했다. 이에 2023년에 안전진단 구간을 대폭 확대하고,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11.399km를 계획하고 있으나 이 의원은 안전문제 및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전체 대상 구간에 대해 신속한 교체작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이 의원은 1만 3581세대에 열공급이 이뤄지는 도봉구는 열수송관이 중랑천을 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이 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이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라고 당부하며 “서울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에너지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함께 밝혔다.
  • 경기교육청, 사립고·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573억 지원

    경기교육청, 사립고·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573억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 고등학교·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22개 학교, 306개 사업에 57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사립 고등학교·특수학교 124개교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지원 신청을 받아 25개 교육지원청 현장점검과 실무협의회 평가 등을 거쳐 도 교육청과 계약 위반 등으로 제재 대상인 2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육환경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에 집행이 필요한 사업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도 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교실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옥상 방수 등 306개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도 교육청은 매년 200∼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93억원, 올해는 820억원을 편성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편성된 예산 중 남은 부분은 하반기 2차 지원을 통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환경 개선으로 사립학교의 교육 여건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돼,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명현관 해남군수 81억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명현관 해남군수 81억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 명현관 해남군수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 재선의 명 군수는 81억 8600여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4억여원, 건물 22억, 예금 43억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여원 늘었다. 2위는 이상익 함평군수로 지난해보다 3억여원 늘어난 68여억원을 등록했다. 토지 15억원,건물 12억원, 채권 25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보다 8억여원 증가한 26억 1456만원을 신고해 3위를 보였다. 아파트 17억원, 예금 3억여원 등이다. 장인 소유의 경기도 고양 소재 논(6억700여만원)을 배우자가 상속하면서 재산이 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24억 4793만원, 윤병태 나주시장은 24억 1900만원을 신고해 4~5위를 차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억원, 정인화 광양시장은 17억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 11억원, 노관규 순천시장 10억원 등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지자체장은 김희수 진도군수다. 초선의 김 군수는 8146만원을 신고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1억 1200만원, 이병노 담양군수는 1억 5200만원을 등록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3억 60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3억 4000여만원보다 2000여만원 늘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4억 9798만원 감소한 -5억 6599만원을 신고했다. 채무 규모가 지난해 4억 5755만원에서 9억 8096만원으로 급증한 영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전남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92명 중 최고 재력가는 133억원을 신고한 이동현(보성2) 전남도의원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해 130억 9510만원에서 보유 토지 가격 상승으로 2억 5175만원 늘어 지난해에 이어 전남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등록했다. 김정이(순천8) 전남도의원은 73억원, 최무경(여수4) 도의원 44억 6000만원, 강문성(여수2) 도의원 36억여원, 모정환(함평) 도의원은 32억 4000만원을 신고해 30억원 이상 재력을 자랑했다. 전남도 고위 공직자 대부분 재산이 증가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11억 6783만원보다 1200여만원 늘어난 12억 9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6억 6992만원보다 3억 7112만원 늘어난 10억4100만원,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난해보다 10억 3757만원이 늘어난 69억 35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보다 1억 6514만원 늘어난 12억여원, 조만형 전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작년보다 10억 9857만원이 증가한 43억 1522만원을 등록했다.
  • 해변·도심 ‘반짝반짝’… 그곳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해변·도심 ‘반짝반짝’… 그곳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빛’을 테마로 한 야간 관광지와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관광객이 하루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강원 동해시는 2026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천곡동 일원에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테마파크에는 자연과 빛을 주제로 한 어린이체험시설을 비롯해 실감형 미디어아트, 특화 조명, 산책로, 쉼터 등이 설치된다. 동해시는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으로 등장한 촛대바위가 있어 명성을 얻은 추암에도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해변과 데크길에 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조형물도 놓인다. 모두 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완공된다. 이정후 동해시 홍보담당은 “야간 관광은 자연스럽게 숙박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며 “관광지 개발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2026년까지 24억원을 투입해 해변권(경포해변·안목 커피거리), 시내권(월화거리·오죽헌), 대관령권(솔향수목원·안반데기) 등 3개 권역을 야간 경관 명소로 만든다. 강릉시는 경포호 숲길을 대상으로 한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도 벌이고 있다. 5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하반기 완료되면 다양한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최신 미디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집중권과 연결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집중권역은 용두산공원과 수영강, 연결권역은 다대포, 서면, 송정이다. 경남 진주시는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나이트(River Night)’를 주제로 한 다양한 야간관광 특화 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진주성과 유등공원이 있는 남강 일원, 중앙동 상권이다. 앞선 지난해 8월 강원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나오라쇼’를 정식 개장했다. 나오라쇼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설화를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음악 분수, 경관 조명을 즐기는 관광 상품이다. 빛을 활용한 크고 작은 축제도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겨울 한 달여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빛초롱 축제에는 130만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는 빛초롱 축제를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키우기 위해 올해 축제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청호를 배경으로 빛 조형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물빛축제를 올해 처음 연다.
  • 경기 둔화에 줄줄이 ‘어닝 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4조원대 적자

    경기 둔화에 줄줄이 ‘어닝 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4조원대 적자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주요 기업 상당수가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90% 급감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한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 토막’ 실적에서 적자까지 예상되는 기업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는 증권사별로 2000억~1조 4000억원 사이에 분포해 있다. 실적 컨센서스는 7201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1214억원) 대비 95% 급감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도는 것은 2009년 1분기(593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한파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인 DS부문은 1분기에 14년 만의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적자 규모를 최대 4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875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도 3조 7807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4조원 이상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TV 역시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원 적자에 이어 1분기 적자만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불황의 터널을 지난 석유화학업계도 어닝쇼크가 확실시된다. 대신증권은 1분기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 영업손실액을 41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이 1분기에 13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47.7%, 81.8%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 역시 업황 악화를 맞아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63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와 2차전지 업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 7782억원, 2조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2.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는 물론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기저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이 실현된다면 현대차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이상 늘어난 4991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SDI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4%, 17.9%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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