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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주주환원 위해 자사주 2000억원 매입·소각”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주주환원 위해 자사주 2000억원 매입·소각”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2021년 11월 회사 출범 후 첫 주주환원 정책을 30일 발표했다.SK스퀘어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 2000억원 이상을 매입한 뒤 일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면서 “(오는) 9∼10월에 SK쉴더스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가운데 4000억원이 조금 넘는 액수가 들어온다. 스페셜 이벤트가 생긴 것이니 그 몫을 주주와 나누는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사주 소각 시기에 대해서는 “주가가 올라가면 좋겠다”며 말을 돌렸다. 박 부회장은 올해를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는 첫 해’라고 규정하면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점이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라면서 “반도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가치가 많이 하락한 좋은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와 합병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주총은 3만 8000~9000원 수준인 현재 주가를 두고 개인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예정보다 45분 넘게 이어졌다. SK스퀘어의 출범 당시 시초가는 8만 2000원이었다. 한 주주는 SK텔레콤·SK스퀘어의 기업설명(IR) 번호가 구분되지도 않고 연락을 받지도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투자회사는 신용·신뢰를 기반으로 하는데 업무 담당자(MD)들이 나와서 자화자찬만 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많은 질문과 질타를 해줬는데 그런 것들을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소통이 잘 안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분명하게 개선하고, 경영진과 함께 주식 가치, 회사의 가치를 올리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박성하 사장을 사내이사로, 이성형 SK㈜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를 120억원으로 책정하는 안건과 안정적인 주주환원 재원 확보를 위해 자본준비금 1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총회를 통과했다.
  •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 9725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 3999만 9000원과 비교하면 5726만원 늘어났다. 급여소득 등 예금액 증액분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가 약 71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이었다. 예금으로는 약 55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 3739만 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 4575만 4000원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예금은 지난 신고액 대비 각 1144만원, 4582만원 증가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으로 잡혔다. 집값 변동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 1411만 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9억 4600만원…20억원 이상 3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도 공개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814명, 지방자치단체 1223명이다.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03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2981만원 늘었다. 1501명(73.6%)은 재산이 증가했고, 536명(26.4%)은 감소했다. 변동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이 3003만원으로 가장 컸다. 재산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이 3명 중 1명꼴인 638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 587명(28.8%) ▲5억∼10억원 383명(18.8%) ▲1억∼5억원 349명(17.1%) ▲1억원 미만이 80명(3.9%) 순이었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264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태효 안보실 1차장 131억 1000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75억원, 김대기 비서실장 73억 5000만원, 안상훈 사회수석 68억 4000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2억 2000만원 순이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85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총 148억 7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석학으로, 특허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66억 5000만원, 오세훈 서울시장 64억 4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57억 3000만원으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532억 6000만원을 신고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 이외에 오피스텔 30채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443억 9000만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311억 6000만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 8000만원)이 차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한다. 과다한 재산변동에 대해서는 재산형성 과정을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할 방침이다.
  • 공직자 30% 재산 20억 넘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 ‘최고’

    공직자 30% 재산 20억 넘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 ‘최고’

    이원모 인사비서관 443억원 2위이종호 장관 148억 ‘국무위원 최고’‘벌크 핀펫’ 반도체 특허 수입 많아종전 신고 대비 평균 2981만원↑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평균은 19억원대이며 재산 공개 대상자의 약 30%는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중 1명의 재산은 5억원 미만이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그가 가진 재산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재산을 더한 것보다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30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는 행정부 정무직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등 2037명이다. 이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 4625만원으로 31.3%(638명)는 20억원 이상, 21%(429명)는 5억원 미만이었다. 18.8%(383명)는 5억~10억원, 28.8%(587명)는 10억~20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조 강남구청장(532억 5556만원)으로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 이외에 오피스텔 30채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443억 9353만원),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311억 5581만원) 순이었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 7624만원)과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264억 9038만원)이 재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무위원 중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신고액이 148억 70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석학으로 특허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무총리(85억 1731만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46억 3556만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4억 572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10억 7735만원)이 가장 재산이 적은 국무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2981만원이 늘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6·1 지방선거 등을 거치면서 재산공개 대상자의 전면 교체가 이뤄져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2021년 말 당시 고위공직자 1978명의 평균(16억 2000만원)보다는 약 3억 2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 대상자 가운데 812명(39.9%)은 1명 이상의 직계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는 최고치였던 지난해(36.7%)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있지도 않은 얘기”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있지도 않은 얘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대장동 일당 남욱 씨가 주장한 ‘경선자금 20억원 요구설’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그렇게 자꾸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 4.5일제 도입방안 관련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이 남씨 증언에 대해 질문하자 “사실같이 보이냐”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누구 말이 맞는지는 판단할 일이지, 저한테 자꾸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남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로부터 이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남씨는 자신이 “15억원까지는 해보겠다고 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씨가 자금을 요구하면서 당시 자신이 염두에 둔 안양시 박달동 탄약고 이전과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 관련 도움을 약속했다고도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유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도와줄 수 있다’고 한 것인지를 묻자 남씨는 “그렇다. 제가 물어보니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남씨는 이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면 도와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대가로 20억, 15억을 해드리겠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한 사실은 없지만 내심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선 경선자금 20억 요구… 대가 약속”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선 경선자금 20억 요구… 대가 약속”

    남욱 변호사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28일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판에 남 변호사는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 경선에서 이겨야 하고 경선에서 이기려면 지역별로 조직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20억원을 구해 달라고 했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경선 자금은 받아서 김 전 부원장에게 줄 것을 알려 줬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부원장을 “이 대표의 ‘조직부장’”이라고 소개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을 요구하면서 민간 개발업자들의 목표였던 경기 안양시 박달동 탄약고 이전과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과 관련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도와줄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이번 사건과 별개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만나 1억원을 받아 간 정황을 지켜봤다고도 진술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들어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그날은 몰랐지만 이후 해당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줬다는 현금 1억원 중 일부라고 알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남 변호사는 이 대표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돈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2021년 5월 30일 혹은 31일 오후에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스피커폰 통화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있다’고 이야기한 걸 기억한다”면서 “짧은 통화 뒤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 누군가에게 1억원을 급하게 줘야 하는데 돈이 급하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 경기도 산하 신임 공공기관장 10명 평균 재산 20억원…김세용 GH 사장 71억7000만원 최다

    민선 8기에 새로 임명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10명의 평균 재산이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신임 경기도 공공기관장 1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재산신고액이 평균 20억1559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71억7238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는데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아파트 1채와 근린생활시설 1채 등 2개 건물 가격이 60억원을 넘었다. 이어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28억7995만원,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이 28억2769만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9억3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1억4804만원으로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각각 5억2737만원과 7억384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기도의 출자·출연·보조액이 200억원 이상이거나 도지사가 임원을 승인·선임하고 출자·출연·보조액이 100억원 이상인 산하기관의 장은 재산공개 대상이 된다
  • 남욱 “유동규, 김용에게 줄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남욱 “유동규, 김용에게 줄 ‘이재명 경선자금’ 20억 요구”

    남욱 변호사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원을 구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28일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공판에 남 변호사는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 경선에서 이겨야 하고 경선에서 이기려면 지역별로 조직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20억원을 구해달라고 했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경선 자금은 받아서 김 전 부원장에게 줄 것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부원장을 “이 대표의 ‘조직부장’”이라고 소개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이 자금을 요구하면서 민간 개발업자들의 목표였던 경기 안양시 박달동 탄약고 이전과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과 관련해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도와줄 수 있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이번 사건과 별개로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만나 1억원을 받아 간 정황을 지켜봤다고도 진술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들어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 회색 꽃무늬가 있는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그날은 몰랐지만 이후 해당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줬다는 현금 1억원 중 일부라고 알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남 변호사는 이 대표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돈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2021년 5월 30일 혹은 31일 오후에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함께 앉아 있을 때 스피커폰 통화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이 ‘광주에 있다’고 이야기한 걸 기억한다”면서 “짧은 통화 뒤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 누군가에게 1억원을 급하게 줘야 하는데 돈이 급하다’라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남 변호사는 ‘김 전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스피커폰 통화 과정에서 돈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고 명백히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 전기차 보급 기반 확대, 충전기 설치·배터리 교체형 이륜차 지원

    전기차 보급 기반 확대, 충전기 설치·배터리 교체형 이륜차 지원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자가 직접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수 있고,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 대해 보조금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28일 올해 도입한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 신청건수가 1만기(1만 361기)를 넘었다고 밝혔다. 직접 신청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등이 충전 사업자를 선정해 충전기를 설치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민간 충전사업자만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360기), 서울(1081기), 인천(846기) 등으로 수도권이 51%(5287기)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7㎾(킬로와트)급이 9408기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올해 완속충전기 6만기, 급속충전기 2천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완속 19만 8169기와 급속 2만 2404기 등 총 22만 573기가 설치됐다. 환경부는 특정 지역에 충전기가 집중 설치돼 노후 아파트 등의 충전 사각지대 해소와 충전 사업자간 과도한 경쟁 등을 차단하기 위해 수요자 직접 신청을 실시했다. 또 충전시 필요한 회원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앱카드지갑’을 개발해 하반기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기이륜차는 6만 2917대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와 이륜차 수요가 늘면서 내연기관 이륜차 확대를 막고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4만대에 총 3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충전 대신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전기이륜차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시간이 3시간에 달하지만 주행거리는 70~80㎞로 내연 이륜차(약 300㎞)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배터리 교환형은 배터리 교환소에서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차체만 구매하고 배터리 공유서비스 활용시 전기이륜차 보조금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의무 운행기간(2년)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과도한 지원금 지적이 제기된 삼륜차 등 ‘기타형 전기이륜차’에 대한 보조금 기준도 세분화했다. 올해부터 보조금 상한으로 270만원을 적용하고 향후 차량 규모·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10%를 추가 지원한다.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부와 함께 국산 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부와 함께 국산 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걸쳐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과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추진한 전문 생산단지는 2020년 27개소에서 시작해 지난해 51곳에서 올해는 73곳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문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및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정부 비축, 밀 생산·보관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밀 재배면적은 2020년 5224ha에서 2022년 8259ha로 58%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해 단지 조직화·규모화, 재배관리 등을 통한 품질 제고, 판로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 등 3개 부문에 대해 9개 우수 생산단지를 선발했다.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산 밀 정부 비축도 매입 실적이 2020년 853톤에서 2022년 16561톤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산 밀 정부 비축량은 국내 생산량 증가 속도에 맞춰 매년 매입 목표를 점진적으로 높여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단지로부터 매입한 비축 밀은 가공업체의 제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고 가공업체는 가공 확대 또는 신제품 개발로 환류해 생산자와 가공업체 간의 상생 플랫폼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국산 밀 가공업체에 매입량 및 제분·도정량에 대해 톤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밀 가공확대지원사업은 지난해 14개 업체에 16억원을 신규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이 20억원으로 확대된다. 한편, 국산 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에는 공사가 공공기관 5개소 대상 국산 밀 제품 먹는 날인 ‘국산 밀 Day’를 전년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공공기관 외 학교 등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단체급식에서 국산 밀 소비 확대의 일환이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주 1회 국산 밀 제품(건면 기준)을 정기적으로 이용 시 2021년 국내 밀 생산량의 2만 6000톤에 근접한 연간 2만여톤이 소비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식량안보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산 밀이 우리 국민에게 더 익숙해지도록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와이서 국제우편으로 20억 마약 밀수…전국 클럽 공급 일당 검거

    하와이서 국제우편으로 20억 마약 밀수…전국 클럽 공급 일당 검거

    미국 하와이에서 20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해 국내 클럽에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외 총칙 A씨 등 마약 밀반입 사범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마약을 판매·투약한 66명 등 총 69명을 적발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영업직원(MD) 출신으로 하와이에 정착한 뒤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50차례에 걸쳐 대마, MDMA(엑스터시), 코카인 등 마약류를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진공포장한 마약을 상자에 과자와 함께 담아 국내 임의의 주소로 발송했으며, 국내 수거책이 우편물 도착지에서 미리 대기했다가 마약을 수거했다. 이렇게 밀반입한 마약은 서울, 대구, 경남, 부산 등 클럽 인근 특정한 장소에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공급됐다. 경찰은 허위 배송된 국제우편을 받은 시민으로부터 마약인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수거책을 특정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세관, 검찰과 협조해 수사 중이거나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미제로 종결된 마약 밀반입 사건 9건이 이들과 관계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대마초 5.8㎏, MDMA 2920정, 코카인 20.5㎏ 등 시가 20억원 상당이다. A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조처가 내려지자 자진 입국해 국내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하와이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 송장 50건을 더 확보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해방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클럽 등에서 마약을 접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7월까지 집중단속을 벌여 클럽이나 인터넷에서의 마약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태어나보니 아빠가 억만장자…저커버그 셋째 딸 얻어

    태어나보니 아빠가 억만장자…저커버그 셋째 딸 얻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셋째 딸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딸과 눈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사진을 올렸다. 셋째 딸의 이름은 아우렐리아(Aurelia) 챈 저커버그로, 저커버그는 딸을 향해 “아우렐리아, 세상에 온 걸 환영해! 너는 참으로 작은 축복이구나”라고 적었다. 저커버그는 2003년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로 만난 챈과 2012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2015년 12월 첫딸 맥스를, 2017년 8월에 둘째 딸 어거스트를 낳았다.맥스가 태어날 당시 저커버그 부부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설립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살아 있을 때’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 기부 시점의 액수는 알 수 없으나 이는 당시 시가로 따졌을 때 450억 달러(약 52조 2720억원)다. 한편 지난해 9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재산은 지난해 들어 702억 달러(약 98조원) 감소한 553억 달러(76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커버그의 보유 지분 평가액이 동반 추락한 것이다. 저커버그 재산은 2022년 초와 비교해 55.9% 감소했고, 재산 순위는 6위에서 20위로 미끄러졌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명중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토마호크란 말은 아메리칸 인디언 말로 인디언들이 적군에게 도끼를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 정확히 몸에 꽂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발백중의 무기였다. 공포의 무기였던 도끼를 장식했던 칠면조 깃털 이름이 토마호크였다. 미국은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백발백중의 명중도를 상징하기 위해 미사일의 이름을 토마호크라 정했으며 100% 가까운 명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200㎞를 넘고 아음속 GPS 신호의 유도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맹방이라 할 수 있는 영국과 호주에만 수출했는데, 지금은 일본이 500발을 구입하려고 협상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본은 향후 토마호크 미사일 1000발을 보유할 수 있다. 1기에 20억원을 호가하는 토마호크를 부자 나라답게 일본이 1000발을 보유한다면 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까지도 사정권에 넣게 된다. 또 일본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선언하면서 사정거리가 3000㎞에 이르는 미사일과 음속의 5배가 넘는 극초음속 미사일, 변칙적 비행으로 피격되지 않는 미사일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토마호크뿐만 아니라 10여종의 미사일을 충분히 개발해 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2035년까지 일본 남단 오이타현에서 북쪽의 아오모리현까지 약 130개의 창고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이미 공사에 착수했다. 미사일 보관 건물을 이처럼 많이 건설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사일을 연속적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발사하기 위해 압도적 수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 숫자를 급격히 늘리는 것이라고 대외적으로는 변명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제적 공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산이다. 소형 위성 50개를 우주공간에 배치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일본의 선제적 공격 관련 발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선제적 공격의 실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 대단히 신중해야 할 문제다.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섣부른 선제적 공격은 전면적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는 SM 시리즈인 요격미사일, 공격용 탄도미사일, 그리고 순항미사일이 있다. 한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계획은 없더라도 요격미사일과 공격미사일은 일본 못지않게 충분히 개발해 영토 곳곳에 빼곡히 배치해야 한다. 지금은 미사일 사정거리 제한이 풀려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중국과 러시아까지 사정권에 들어오도록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 미국은 한국이 800㎞ 이상의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탄두 파괴력을 높이는 계기가 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위력 탄두를 장착한 현무 미사일을 갖게 됐다. 현무 미사일 탄두 하나가 몇 톤이 넘는 고위력이다. 이 탄두 수십 발에서 수백 발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지, 방사포 기지, 핵무기 시설, 김정은 은신 장소, 군 최고 지휘부 등을 집중 포격하면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 북한이 함부로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요격미사일 등을 북한의 표적을 겨냥해 1만발에서 1만 5000발 정도 은밀하게 배치한다면 그 어떤 무기체계를 갖추는 것보다 국가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선제공격론은 먼저 공격을 당한 뒤에 응징 보복이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우리도 일본처럼 소형 위성을 다수 우주공간에 배치하고 북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 등 변칙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하는 미사일 전략을 적극 구상해야 한다.
  • 마이산·용담호 천혜의 자연 즐비… 치유 힐링 1번지 꿈꾸는 진안

    마이산·용담호 천혜의 자연 즐비… 치유 힐링 1번지 꿈꾸는 진안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내년 개원관광객 年 8만 4000명 이용할 듯부귀 황금저수지 일원엔 휴양림국가생태탐방로는 2025년 완공운일암반일암 물 테마공원 조성국가지질공원 관광산업화 추진 전체 면적의 76%인 5만 9406㏊가 산림이며 평균 해발 400m로 고원지대의 특징이 잘 살아 있어 천혜의 고장이란 명성을 얻고 있는 곳, 바로 전북 진안군이다. 진안은 마이산, 용담호, 데미샘, 진안고원길, 메타세쿼이아길, 편백숲 등 치유와 힐링을 위한 다양한 자연, 역사, 지질, 문화자원들을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진안엔 스쳐 가는 관광지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동부권 여행 중 전주 한옥마을로 가기 전 잠시 들렀다 가는 곳에 불과했다. 관광객은 많지만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진안군이 대규모 숙박 단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나선 이유다. 진안은 치유 힐링 일번지로 도약할 조건이 충분하다.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내년에 개원하고, 부귀면 황금리 일원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군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있다. 기존 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용담호에 국가생태탐방로 10㎞ 조성 진안군 용담호에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 2025년 3년간 국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용담호 물문화관에서 안천면 신지천 인공습지까지 데크탐방로, 숲길, 쉼터를 잇는 총 10㎞의 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용담호 조각공원~구실재 방향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도 조성한다. 생명수 탐방길 조성, 휴게소 및 쉼터 활성화, 포토존 재정비·신설 등 용담호 감성 관광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문화자원이 풍부한 용담호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진안군은 2단계(2026~2030년)로 구실재~신지천 습지구간 탐방로 신설, 정비,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거점별 대표 감성 명소를 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2031~ 2040년) 사업을 통해 용담호를 핵심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879억원을 투입해 힐링·교육·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다고 해 지덕권이다. 치유원에는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진안군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숲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고원 조성, 산림복지 전문가 양성 이곳에는 1일 2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치유원이 운영되면 연 8만 4000명에 달하는 산림치유 관광객이 진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군은 기존 산림자원들과 연계한 직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산림복지 전문가 양성 및 산림치유에 기반한 주민 창업과 같은 다양한 지역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치유원이 상생하면서 진안이 치유 힐링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연계사업으로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2627억원), 지덕권 산악관광 특구 조성사업(2000억원)을 대통령 공약에도 반영시켰다. ●군립휴양림 완공되면 年 6만명 이용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 수계를 보유한 부귀 황금저수지 일원에는 군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올해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황금리 일원 39㏊에 도비와 군비 120억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위생시설, 체험교육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운장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고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와 침활혼효림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자연휴양림을 짓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시설로는 1일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속의 집(12동)과 산림휴양관 1동, 방문자센터, 숲속 야영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년 군립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면 연 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객들이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마이산 감성 치유 관광지 재탄생 준비 운일암반일암은 천혜의 자연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진안군에서 손꼽는 관광지다.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이곳에는 물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내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30억원을 들여 소규모 물놀이 시설, 바닥분수,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기존 운일암반일암 캠핑장과 지난해 완공된 구름다리, 상반기 준공 예정인 탐방로, 내년 말 준공 목표인 카라반 캠핑장 등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게 목적이다. 군은 힐링을 위해 진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상의 관광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9년 지정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확장하고 체험 중심의 소규모 테마 여행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관광산업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 건립과 마이산 지질 명소를 잇는 지오트레일 조성으로 ‘체류형 지오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생태·문화자원을 융합한 국내 지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 마이산은 감성 치유 관광지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산 북부 힐링공간 조성, 감성·열정 테마의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 마이산 북부 진입로 야간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핵심이다.
  • 군위·대구교육청 ‘효령고→항공특성화고 전환’ 놓고 갈등

    군위·대구교육청 ‘효령고→항공특성화고 전환’ 놓고 갈등

    경북 군위군의 숙원인 일반고인 효령고등학교의 항공특성화고 전환을 놓고 군위군과 대구시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7월 대구시에 편입된다. 군위군은 대구·경북(TK)신공항이 2030년까지 군위에 건설된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효령고를 항공특성화고로 조기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구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자고 한다. 교육당국은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군위 항공특성화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몰린 효령고가 2020년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항공 분야 특성화고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그해 3월 대구에 항공 관련 직업계고가 없어 대구와 가까운 군위가 항공 인력을 육성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해 이 학교를 특성화고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교육청, 군위교육청, 효령고는 2021년 10월 ‘효령고 항공특성화고 전환 부지선정협의회’를 열고 효령면 마시리 일대의 11만 4900㎡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320억원(교육부 교부금 20억원·도교육청 200억원·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학사, 실험·실습장, 격납고, 기숙사 등을 새로 지어 이듬해 3월 효령고를 효령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해 개교할 예정이었다. 효령항공특성화고는 항공기계과와 항공정비과 각각 1학급(학생수 총 88명) 규모다. 그러나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지역 교육기관과 학교 등을 이관받게 될 대구시교육청은 효령항공특성화고 전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학령인구의 가파른 감소로 대구 학교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통폐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학교 신설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히 공항이 온다고 해서 관련 특성화고를 지어야 한다는 것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무리”라면서 “향후 항공 관련 회사 및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 추이를 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효령고를 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해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TK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군위의 숙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군위 효령고, 항공특성화고로 전환 놓고 군위군-대구시교육청 갈등

    군위 효령고, 항공특성화고로 전환 놓고 군위군-대구시교육청 갈등

    경북 군위군민 숙원인 일반고인 효령고의 항공특성화고 전환을 놓고 오는 7월 1일 대구시 편입을 앞둔 군위군과 대구시교육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TK) 신공항이 2030년까지 군위에 건설되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효령고를 항공특성화고로 조기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구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자며 맞서고 있다. 22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군위항공특성화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몰린 효령고가 2020년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3월 대구에 항공 관련 직업계고가 없어 대구와 가까운 군위는 항공 인력을 육성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해 이 학교를 특성화고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군위교육청, 효령고는 2021년 10월 ‘효령고 항공특성화고 전환 부지선정협의회’를 열고 효령면 마시리 일대 11만 4900㎡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등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320억원(교육부 교부금 20억원·도교육청 200억원·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학사, 실험·실습장, 격납고, 기숙사 등을 새로 지어 이듬해 3월 효령고를 효령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해 개교할 예정이었다. 효령항공특성화고는 항공기계과와 항공정비과 각 1학급(학생수 총 88명) 규모다. 대구에 항공 관련 직업계고가 없어 대구와 가까운 군위는 항공 인력을 육성하기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지역 교육기관과 학교 등을 이관받게 될 대구시교육청은 효령고의 효령항공특성화고 전환 사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학령인구의 가파른 감소로 대구 학교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통폐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의 학교 신설은 곤란하다는 것이 이유다. 안병규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단순이 공항이 온다고 해서 관련 특성화고를 지어야 한다는 것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무리”라면서 “향후 항공 관련 회사 및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 추이를 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효령고를 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해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TK 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군위의 숙원인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이낙연 공격 말고 조직 구축”… 이재명측 대선 광주보고서 있었다

    [단독] “이낙연 공격 말고 조직 구축”… 이재명측 대선 광주보고서 있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주·전남 지역 지지율 확보 전략 등을 담아 작성한 ‘광주 상황보고서’가 김 전 부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의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대망론을 직접 공격하면 안 된다”며 “선거구 전담 책임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김 전 부원장이 당시 호남을 돌면서 대장동 일당에게 정치자금 20억원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이 보고서가 향후 재판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재판 관련 검찰의견서’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0년 10월 29일 김 전 부원장 측이 작성한 ‘광주 상황보고서’를 확보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전남은 8대2 정도로 이낙연 대표 우세(단 20~30대는 백중세)’, ‘광주는 5대5 백중세로 파악’이라고 기재돼 있다. 또 ‘전남 선출직은 이낙연 대표 압도적 지지’, ‘광주는 대부분 입장을 유보하고 관망’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당시 김 전 부원장 등은 광주·호남에서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대항해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전략적 방침’으로 권리당원 확보에 최적화된 조직 만들기, 우호적 지역 여론 조성 등을 제시했다. ‘호남 후보론과 대망론을 직접 공격해선 안 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호남 출신 이 전 대표의 대망론을 공격할 경우 역풍이 분다고 보고 대신에 우호 여론 조성과 조직 구축으로 당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략을 짠 것이다. 앞서 김 전 부원장 측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광주지역은 2021년 2월 경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이낙연 후보보다 높아 ‘광주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경선자금이 필요하다’며 유동규에게 자금을 요구했다는 범행 동기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보고서가 작성된 2020년 10월엔 지지율이 뒤졌지만 그 후 상승세를 타서 2021년 초부터 이 전 대표에게 역전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보고서 등을 근거로 김 전 부원장이 광주 지역을 순회할 때 유 전 본부장 등에게 자금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지율 열세’와 무관하게 광주 지역 순회 당시 여론 조성과 조직 구축 등에 필요한 자금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또 의견서에 광주 지역 경선 1위의 여세를 몰아 대통령이 된 ‘노무현 돌풍’을 거론하며 “김 전 부원장이 광주·전남 지역 조직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사실은 다수 증거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 선거캠프 총괄부본부장으로 자금 조달과 조직 등을 맡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21일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서 정민용 변호사는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1억원이 김 전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이르면 22일 이 대표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 [단독] 쌈짓돈 투자·딸 졸업 선물로… 2040, 자판기서 ‘金테크’ 뚝딱

    [단독] 쌈짓돈 투자·딸 졸업 선물로… 2040, 자판기서 ‘金테크’ 뚝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이색사업이었던 ‘금 자판기’가 활황을 띠고 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일부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 자판기가 약 6개월 만에 누적 순금 판매량 20억원을 넘겼다. 자판기에서는 3.75g(1돈)부터 37.5g(10돈)까지 5종의 골드바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가격이 바뀌는데 최근 시세로 따지면 적게는 30만원대부터 300만원대의 상품을 파는 셈이다. 이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GS25 직영점에서만 누적 6억원어치 이상의 금이 팔렸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금 자판기 구매자 90%가 20~40대”라고 말했다. 40대 남성이 딸의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3.75g(1돈)짜리 골드바를 구매해 가거나, 마땅한 금 구입처를 몰랐던 젊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에 소액 투자의 개념으로 상품을 사 가는 식이다. 자판기 골드바는 판매 수수료 등이 붙어 일반 금 매입 시세보다 1돈당 1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높지만, 동네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의 1인당 객단가(결제금액)는 통상 7000원에 불과하다. 주로 담배나 간편식을 사러 가는 편의점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귀금속을 구입한다는 개념이 낯설다. 하지만 지속된 금리 상승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소액 투자 열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깨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20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금 가격은 g당 8만 3490원까지 올랐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가다. 금 자판기 도입 지점은 초기 8곳에서 현재 29곳으로 늘었다. GS리테일은 금 자판기를 통해 편의점이 오프라인 투자 플랫폼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금 판매 실적에 연내 자판기 설치 매장을 1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 ‘금테크’ 창구 떠오른 편의점…안전자산 선호에 6개월새 순금 20억원어치 판매

    ‘금테크’ 창구 떠오른 편의점…안전자산 선호에 6개월새 순금 20억원어치 판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이색사업이었던 ‘금 자판기’가 활황을 띄고 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일부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 자판기가 약 6개월 만에 누적 순금 판매량 20억원을 넘겼다. 자판기는 3.75g(1돈)부터 37.5g(10돈)까지 5종의 골드바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가격이 바뀌는데 최근 시세로 따지면 적게는 30만원대부터 300만원대의 상품을 파는 셈이다. 이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GS25 직영점에서만 누적 6억원어치 이상의 금이 팔렸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금 자판기 구매자 90%가 20~40대”라고 말했다. 40대 남성이 딸의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3.75g(1돈)짜리 골드바를 구매해 가거나, 마땅한 금 구입처를 몰랐던 젊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에 소액 투자의 개념으로 상품을 사 가는 식이다.편의점의 1인당 객단가(결제금액)는 통상 7000원에 불과하다. 주로 담배나 간편식을 사러 가는 편의점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귀금속을 구입한다는 개념이 낯설다. 하지만 지속된 금리 상승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소액 투자 열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깨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20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금 가격은 g당 8만3490원까지 올랐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가다. 금 자판기 도입 지점은 초기 8곳에서 현재 29곳으로 늘었다. GS리테일은 금 자판기를 통해 편의점이 오프라인 투자 플랫폼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금 판매 실적에 연내 자판기 설치 매장을 1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판매 상품도 골드바 외에 돌 반지, 행운의 2달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버이날에는 ‘금 카네이션’, 화이트데이에는 ‘순금 사탕’ 등 이벤트성 금 판매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단독]“이낙연 공격 말고 조직 구축”… 李측 대선 광주상황 보고서 있었다

    [단독]“이낙연 공격 말고 조직 구축”… 李측 대선 광주상황 보고서 있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주·전남 지역 지지율 확보 전략 등을 담아 작성한 ‘광주 상황보고서’가 김 전 부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의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대망론을 직접 공격하면 안 된다”며 “선거구 전담 책임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김 전 부원장이 당시 호남을 돌면서 대장동 일당에게 정치자금 20억원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이 보고서가 향후 재판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재판 관련 검찰의견서’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0년 10월 29일 김 전 부원장 측이 작성한 ‘광주 상황보고서’를 확보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전남은 8대 2 정도로 이낙연 대표 우세(단 20~30대는 백중세)’, ‘광주는 5대 5 백중세로 파악’이라고 기재돼 있다. 또 ‘전남 선출직은 이낙연 대표 압도적 지지(국회의원 제외)’, ‘광주는 대부분 입장을 유보하고 관망’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당시 김 전 부원장 등은 광주·호남에서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 대항해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전략적 방침’으로 권리당원 확보에 최적화된 조직 만들기, 우호적 지역 여론 조성 등을 제시했다. ‘호남 후보론과 대망론을 직접 공격해선 안 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호남 출신 이 전 대표의 대망론을 공격할 경우 역풍이 분다고 보고 대신에 우호 여론 조성과 조직 구축으로 당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략을 짠 것이다.앞서 김 전 부원장 측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광주지역은 2021년 2월 경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이낙연 후보보다 높아 ‘광주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경선자금이 필요하다’며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자금을 요구했다는 범행 동기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보고서가 작성된 2020년 10월엔 지지율이 뒤졌지만 그 후 상승세를 타서 2021년 초부터 이 전 대표에 역전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보고서 등을 근거로 김 전 부원장이 광주 지역을 순회할 때 유 전 본부장 등에게 자금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지율 열세’와 무관하게 광주 지역 순회 당시 여론 조성과 조직 구축 등에 필요한 자금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또 의견서에 광주 지역 경선 1위의 여세를 몰아 대통령이 된 ‘노무현 돌풍’을 거론하며 “김 전 부원장이 광주·전남 지역 조직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사실은 다수 증거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 선거캠프 총괄부본부장으로 자금 조달과 조직 등을 맡았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서 정민용 변호사는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1억원이 김 전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정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의 요구로 남욱 변호사 측에 돈을 받아 김 전 부원장 측으로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 씨가 2021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에게 건넨 1억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무실을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서 2021년 4∼8월 남욱 씨 측에서 4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원을 받아 유씨에게 건넨 과정과 돈을 요구받은 경위를 설명했다. 정씨는 과거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으로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던 인물이다. 그는 김 전 부원장, 유씨와 공모해 남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함께 기소됐으며 이날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검찰이 “피고인 김용이 20억원의 선거자금을 요구한 것을 안다고 검찰 조사 때 (정씨가) 진술했었는데, 유동규가 2020년 이를 증인과 남욱에게 알려줬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남욱이 2020년 2∼3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3차례가량 왔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는데 그 중 자금에 관한 것도 있었다”며 “남씨가 이후 골프를 치거나 할 때 부동산 신탁회사나 박달동 사업(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2021년 4월 말쯤 남씨 측근 이모 씨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뒤 그해 4월 말 또는 5월 초순쯤 유씨의 유원홀딩스 사무실로 가져가 유씨에게 건넸다며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건네받을 때 종이 상자에 담긴 현금 1억원이 영양제 쇼핑백에 담겨 있었고, 이 때문에 이씨가 “약입니다”라며 농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신도 유씨에게 돈을 주며 같은 농담을 했다고 부연했다. 정씨는 “돈을 주면서 ‘약 가져왔다’고 했더니 유씨가 ‘이따 용이 형이 올 거야’라고 얘기했다”며 “얼마 후 김용씨가 오자 유씨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함께 사무실로 이동해 5∼10분가량 있다가 김씨가 나갔다”고 말했다. 또 “저는 문이 통유리로 된 흡연실에 들어가 김씨가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김씨가 떠나고 나서 유씨 사무실에 갔는데 (돈이 든) 쇼핑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유씨에게서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소개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유동규로부터 윤건영과 박관천을 만났단 얘길 들었나”라고 묻자, 정씨는 “그렇게 들었다”며 “윤건영을 만나고 와서 ‘BH(청와대) 경험에 의하면 사람을 뽑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고 이런 부분을 얘기했다고 저한테 말했다”고 답했다. 정씨는 이어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석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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