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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최대 ‘쿠팡 첨단물류센터’, 광주 시대 개막

    호남 최대 ‘쿠팡 첨단물류센터’, 광주 시대 개막

    광주 평동3산단에 호남권 최대 규모 ‘쿠팡 첨단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쿠팡이 2000억원을 투자해 2000여명을 직고용하는 물류센터가 가동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광산구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는 박대준 쿠팡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의 호남권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광주첨단물류센터는 2000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16만8132㎡(약 5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직고용 예상 인원은 2000여명이다. 이 물류센터는 전국을 포함한 남부권의 로켓배송 거점으로, 무인운반로봇(AGV)과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해 근로환경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 지역 소상공인은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대량 입고시킬 수 있는 만큼 전국단위 판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으로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현재 광주첨단물류센터 인근에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근무인력은 650여명 가량이다.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은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광주시의 투자유치 결실이다. 광주시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2020년 쿠팡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전 및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규모에 따라 분양가의 최대 30% 이내 입지보조금과 2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투자액의 최대 16% 이내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에는 총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지원하는 등 투자유치 조건을 대폭 개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광주시민 우선 고용을 통해 광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함께 대만 등 해외 수출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국정감사 ‘퐁피두 분관’ 공방…“적자” VS “부가가치”

    부산시 국정감사 ‘퐁피두 분관’ 공방…“적자” VS “부가가치”

    부산시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부산시가 비공개했던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업무협약서가 부산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공개 협약서 시의회 홈페이지에 버젓이1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과 관련한 공방이 펼쳐졌다. 시는 지난달 9일 남구 이기대공원에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을 건립하고 2031년 개관하는 내용으로 퐁피두센터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1081억 원이며, 연간 120억원 상당의 운영비가 투입된다. 이날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에 대규모 재정이 투입된다. 퐁피두센터 분관이 세계 여러 곳에서 운영 중이고 한화그룹이 서울 63빌딩에도 유치했는데, 부산에 분관을 만든다고 소프트파워가 강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 예산으로 공공미술관과 지역 작가를 지원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 미술관을 유치해서 효과를 보지 못한 도시가 없다. 우리에게 없는 20세기 미술품 12만점을 소장한 퐁피두 센터를 유치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도 유치하는 등 여러 효과를 거두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며, 투자한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와 관련해 박 시장의 배우자에게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시의원 5분 질의가 있었다. 한화가 서울에 분관을 운영하려는 중에 75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부산 분관을 유치할 이유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박 시장이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토론에 응할 생각이지만, 지금 발언 중에 중대한 명예훼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의원의 “국회의원을 협박하느냐”고 맞서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퐁피두 분관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서 전문, 시의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시는 퐁피두와의 기밀 유지 협약에따라 전문이 아닌 일부만 제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잠시 후 이 의원이 “부산시의회 홈페이지에 협약서 전문이 올라와 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박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문서는 시의회 회의록에 첨부돼 누구든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됐다. 이 의원은 “협약서를 보면 조사, 감독, 허가, 제재 권한을 행사하는 규제 당국에는 공개할 수 있도록 했는데, 피감 기관인 시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인가”라며 따져 묻기도 했다. 가덕도 활주로 방향도 논란…“기본 설계 때 재검토”이날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의 국토교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기본계획상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가 동서방향으로 설계됐는데, 항공기가 측풍에 노출돼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덕도 지역 우세풍은 북서풍인데, 2020년과 2021년에만 장비 오류로 동풍이 우세하게 측정됐고, 이 자료를 기반으로 기본계획이 작성돼 활주로 방향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 질문에 박 시장은 “장비 문제로 인해 잘못 측정된 부분을 제외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북서풍이 우세풍이지만, 현재 활주로 방향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가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항공정책 실장도 “기본설계에 들어가면 다시 한번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세밀한 검토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부산 엑스포 ‘김건희 열쇠고리’ 공방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홍보 예산과 관련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엑스포와 예산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 기밀이나 사무 기밀 대상이 아닌데 600억원 가량 사용한 세금에 대해서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국비를 포함해서 600억원이고, 시비는 344억원 사용했다. 자료는 외교문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엑스포 홍보예산 내역에서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짙다”면서 “시가 제출한 자료를보면 여사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고, 홍보한 열쇠고리를 시가 ‘전화 결제’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공공기관에서 전화로 결제한다는 것은 처음 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확인해 보니 전화로 카드 번호를 불러줘서 결제한 것인데, 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 의원은 “시가 엑스포 홍보용 열쇠고리를 구매해 놓고도, ‘김건희 키링’을 구매하는데 2685만원을 불필요하게 사용했다. 전체 키링 4만 2000개 중 외국인용은 5000여개에 불과한데, 홍보 방향이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엑스포유치위원회에서 키링이 홍보용으로 효과가 있다고 안내했고, 우리 시 또한 기대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구매했다. 엑스포 유치는 국내 홍보도 중요하므로, 국내외 홍보 대상자들에게 키링을 나눠줬다”고 답했다.
  • 한강 “시민들이 책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만들어달라”

    한강 “시민들이 책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특히, 본인의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뜻을 수용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을 ‘K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던 계획을 보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0만 광주시민에게 매년 1인당 1만5000원씩 책 1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오전에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와 논의를 했다”며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그리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예향’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설의 주무대인 광주 중흥동 인근에 ‘인문학 산책길’을 조성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대한 빨리 ‘광주 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 노벨 문학상 수상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20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독서 바우처’의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과 부지를 활용해 문학과 미술 등 모든 문화장르를 아우르는 ‘K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보류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인촌 문화부장관 등과 협의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내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고 광주시에 알려온데 따른 것이다. 한강 작가의 이같은 입장에 따라 전남 장흥에서 건립하려던 ‘부녀문학관’도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총상금 15억원 K-스타트업 ‘진검승부’…210개 팀 본선

    총상금 15억원 K-스타트업 ‘진검승부’…210개 팀 본선

    총상금이 15억원에 달하는 창업경진대회(K-스타트업)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통합본선 개막행사를 열고 최종 20팀 선발을 위한 통합본선·왕중왕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유망한 (예비) 창업팀과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중기부·교육부·과기부·환경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총 6238개 팀이 신청해 예선 리그를 거쳐 210개 팀이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통합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의 평가를 거쳐 30개 팀이 오는 12월 왕중왕전에 올라 대통령상과 상금(총 15억원)을 놓고 경쟁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 K-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유니컨은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초고속·초소형 반도체 커넥티비티를 개발해 퀄컴·로젠버거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4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했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3D/4D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로 2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및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토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과 해체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완전 무인 자동화 솔루션으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 신청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세기의 이혼’ 후 첫 대면…최태원·노소영, 나란히 혼주석에

    ‘세기의 이혼’ 후 첫 대면…최태원·노소영, 나란히 혼주석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민정(33)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34)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세인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후 처음 대면했으며,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쯤 식장에 도착했고, 잠시 뒤 최 회장은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家) 인사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 이재용·구광모 등 재계 총수 총출동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낮 12시 20분쯤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재용 회장은 결혼식 직전인 낮 12시 48분쯤 입장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도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 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500명 안팎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총수들을 비롯한 일부 하객은 지하 3층 주차장을 거쳐 식장으로 향했고, 비스타홀로 통하는 지하 1층 출입로 또한 엄격히 통제됐다. 민정씨는 백색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민정씨와 신랑 황씨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자 자라온 사진과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추억을 남긴 사진 등이 벽면에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월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1700만원과 2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이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로 1억원을 인정한 금액 대비 20배 수준이다. 현재 최 회장이 재산분할 판결에 대한 상고를 제기해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다.
  • 400㎞ 날아가 표적에 ‘쾅’, 타우러스 7년 만에 실사격

    400㎞ 날아가 표적에 ‘쾅’, 타우러스 7년 만에 실사격

    원점 타격을 위한 공군의 핵심 전력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의 실사격이 7년 만에 실시됐다. 공군은 지난 8일과 10일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약 400㎞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 표적에 명중했다. 단 이번 사격에는 안전을 고려해 폭약을 제거한 비활성탄을 사용했다. 타우러스 실사격을 실시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조명수 대위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한 발 한 발이 군의 고가치 자산인 만큼 사격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이번 경험을 모든 F-15K 조종사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타우러스는 북한 방공망의 사거리를 벗어난 후방지역에서 발사해 적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3축 체계 가운데 적 표적을 감시해 타격하는 ‘킬 체인’의 주요 전력이다. 타우러스 한 발 가격은 약 20억원으로 알려졌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2016년 전력화됐고 약 260발이 도입됐다. 실사격 훈련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직후인 2017년 9월 마지막으로 시행된 바 있다.
  • 새만금개발청, 기업·근로자 위해 전방위적 지원 확대

    새만금개발청, 기업·근로자 위해 전방위적 지원 확대

    새만금 산단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기업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근로·정주여건 개선, 투자촉진 및 지원, 규제혁파 등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새만금청은 근로·정주여건 개선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 산단과 인접 도시 간 통근버스 운행과 LH와 연계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주·군산·익산 등 총 70여개소의 승·하차지를 순회하는 통근버스(7대) 운행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더욱 개선하고자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쳤다. 또 올해 3월 LH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현재까지 81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완료했다. 새만금청은 기업수요에 맞춰 임대주택 지원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청은 기업과 지역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의 입주를 위한 기업 성장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센터는 총 예산 320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으로 건립된다. 기업 성장센터에 실내외 체육시설등을 포함함으로써 근로환경의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에서 기업 성장센터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이면 완공될 전망이다. 새만금청은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인재양성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 계획상 2027년까지 1만여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기업-학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력양성 카드를 통해 기업의 채용과 학교의 구직자를 매칭하기로 했다. 규제 개선도 추진된다. 산단 관련 규정을 개정해 새만금 산단 내 입주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산단 진입장벽을 낮춰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의 핵심은 기업의 투자”라면서, “기업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 사항을 발굴하고,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젓가락 대고 ‘눈 찢는 사진’ 올리더니, 결국…中대회 기권한 테니스 스타

    젓가락 대고 ‘눈 찢는 사진’ 올리더니, 결국…中대회 기권한 테니스 스타

    한때 세계 랭킹 2위였던 스페인 테니스 선수 파울라 바도사(26)가 동양인을 흉내 내는 듯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바도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895만 달러·약 120억원)에 참가했다. 그의 코치 폴 톨레도 바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도사가 한 식당에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바도사는 젓가락을 양쪽 눈 끝에 대고 눈을 찢는 자세를 하며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 동작은 동양인에 대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이 사진을 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바도사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바도사는 논란이 되자 처음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나는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 친구가 많다. 그들은 정말 친절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도사는 “내 행동이 인종차별의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 내 실수다”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더 배우겠다”는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그는 이번 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다.
  • “백종원이 꿈에서 알려준 레시피”…‘20억’ 대박 터진 사연

    “백종원이 꿈에서 알려준 레시피”…‘20억’ 대박 터진 사연

    “꿈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백 대표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고, 꿈에서 깼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오는 꿈을 꾼 후 20억 복권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20억원을 수령했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매해왔는데, 백종원 대표가 나오는 ‘신기한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A씨가 구매한 복권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이다.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 당첨 시 나머지 한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A씨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소개된 당첨자 인터뷰에서 “최근 신기한 꿈을 꿨다”며 “꿈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나타나 레시피(요리법)를 알려줬는데 꿈에서 깼다”고 밝혔다. A씨는 “며칠 후 학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밖으로 나간 김에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며 “주말이 지나고 출근하기 전에 구매했던 복권이 생각나 집에서 복권을 확인했고 1등에 당첨된 것을 알았다”고 했다. A씨는 “너무 놀랐고 믿기지 않았지만, 출근 시간이 다 되어서 출근을 먼저 했다”며 “아내와 가족들에게는 퇴근 후 당첨 사실을 알렸으며, 아내가 ‘정말 되긴 되는구나’라며 함께 기뻐해 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매해 왔다는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차를 바꾸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6만원대 수성..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에도 ‘18만닉스’ 깨졌다

    삼성전자, 6만원대 수성..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에도 ‘18만닉스’ 깨졌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내면서 장중 한 때 5만원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6만원대를 수성하며 장을 마쳤다.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간밤 미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 중 나홀로 상승 마감하며 AI 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견조함을 보여줬다. 8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80% 하락한 6만 5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 한 때 5만 9900원까지 떨어지며 6만원선이 깨졌다. 그러나 전날 52주 최저가(5만 9500원)까지 내려가진 않았으며, 전일 종가 대비 1.15% 하락한 6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닝 쇼크를 감안하면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으나 대장주가 흐들리면서 주요 반도체주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전날 ‘18만닉스’에 안착했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3% 하락해 18만원선이 깨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8만 8000원대까지 오르면서 ‘10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지만, 모건스탠리와 맥쿼리 등 해외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며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8월 2조 880억원을, 9월엔 8조 6420억원을 팔아치웠으며,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3거래일 간 97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12조 42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가 반등하길 기대했지만 하향세는 꾸준히 이어졌다. 반면 엔비디아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른 127.72달러(약 17만 1911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장중엔 130.6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 26일 이후 40여일 만에 13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도 1.85%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모두가 최대한 (물량을) 원하며 가장 먼저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 “한국·EU의 中企, 사업·협력 기회 마련”

    “한국·EU의 中企, 사업·협력 기회 마련”

    “유럽연합(EU)은 독일과 프랑스 등이 포함된 거대한 단일 시장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유럽에서 사업 기회 및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61) 주한EU대표부 대사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EU 간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사는 지난 6월 유럽의회 선거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새 EU 집행부가 출범하는 사실을 소개하며 “EU의 수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EU의 정책이 예측 가능하다는 의미다. 1500만 유로(약 220억원)의 EU 예산으로 운영되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에 한국 진출을 위한 사업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기업도 믿을 만한 유럽 시장 협력 상대를 찾을 수 있다. 유럽의 첨단 기술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고 유럽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 공동 진출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페르난데스 대사는 설명했다. 2009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 ‘EU 게이트웨이’란 이름으로 50개 유럽 기업이 10회 이상 한국을 찾아 전시상담회 등을 열었다. 60% 이상이 협업에 성공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 EU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2027년까지 모두 500개 유럽 기업이 사업 파트너를 구하고 제휴 관계를 모색하고자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주요 분야는 디지털 솔루션과 건강관리·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등이다. EU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규제법을 제정했고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비슷한 규정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규제는 유럽이 주된 대상이어서 한국 기업에 별 영향이 없다는 것이 EU 측의 평가다. 스페인 출신으로 말레이시아 대사를 거쳐 2020년 한국에 부임한 페르난데스 대사는 “유럽 사회와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 점점 더 소비자를 위해 일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한국은 유럽에 매우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 정부가 갚아 준 서민 빚 올해 벌써 1조… 은행 채무조정도 1.5조

    정부가 갚아 준 서민 빚 올해 벌써 1조… 은행 채무조정도 1.5조

    자금난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대신 빚을 갚아 주는 돈이 올해 벌써 1조원을 넘어섰다. 높은 금리에 제때 상환을 하지 못하는 취약차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탓이다. 고금리에 경기 회복까지 늦어지면서 은행들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채무조정 규모도 대폭 늘었다. 국민들의 빚 상환 능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정책기관과 은행들의 부담도 덩달아 심화하고 있는 셈이다. 6일 서민금융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은 1조 551억원이다. 대위변제액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차주를 대신해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 준 금액을 말한다. 2022년 한 해 동안 대위변제액은 622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엔 8개월 만에 1조원 벽을 넘어섰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비중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햇살론15’의 경우 지난 8월 말 대위변제율이 25.3%에 달했다. 쉽게 말해 햇살론15를 통해 100만원을 빌렸다면 25만원 이상을 정책기관이 대신 갚아 준 셈이다. 2020년 5.5%에 불과했던 햇살론15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말 21.3%까지 치솟았고 올해 들어 4% 포인트 더 늘었다. 대위변제액은 3591억원으로 정책금융상품 중 가장 많았다. 비교적 상환 능력이 양호한 저신용자들이 은행권에서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율도 급증했다. 2022년 1.1%에 불과했던 햇살론뱅크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8.4%로 껑충 뛰더니 올해 14.6%로 급증했다.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소액생계비대출 운영에도 비상등이 들어왔다. 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진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마련한 소액생계비대출은 최대 100만원을 당일 즉시 빌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26.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7%였던 것이 두 배 이상 뛰었다. 연체 잔액만 2063억원에 달한다. 은행들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 ‘개인사업자대출119’의 지원 규모도 대폭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 시점에 채무 상환이 어렵거나 연체(3개월 이내)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만기 연장, 이자 감면, 이자 유예 등으로 상환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다. 은행들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 5414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9.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빚을 내 경영을 이어 오던 자영업자들이 고금리·불경기 장기화로 인해 백기를 들고 나선 탓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소액 채무를 감면하고 장기 분할 상환을 지원하는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금융권의 공통 출연요율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높이는 등 재원 마련에도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강일 의원은 “청년층과 고령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이 심각하다”며 “맞춤형 채무조정 정책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종목 75% 손실… 7%는 반토막

    코스닥 종목 75% 손실… 7%는 반토막

    하루 거래대금·회전율 연중 최저‘좀비기업’ 소극적 퇴출도 악영향주가 부진에 K밸류업 효과 찬물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올해 상반기 각국의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국내는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11% 넘게 떨어진 코스닥 시장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국 증시 중 최하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종목 1673개 중 75.4%에 해당하는 1263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하락했다. 주가가 50% 이상 떨어져 반토막 난 종목도 115개로 6.8%에 달했다. 30%대와 20%대의 낙폭을 기록한 종목도 각각 233개와 310개나 됐다. 주요국 지수 중 올해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전쟁 중인 러시아의 RTS 지수(-14.6%)를 포함해 총 5개다. 코스피(-3.2%)와 코스닥(-11.2%)이 포함됐고 브라질 BOVESPA(-2.0%), 프랑스 CAC40(-0.08%) 등이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전쟁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코스닥과 코스피가 최하위의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같은 기간 다른 글로벌 증시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 지수(HSCEI)는 41.49%나 치솟았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5.1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인 미국 나스닥 지수는 23.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20% 올랐다. 상장사는 많고 ‘좀비기업’ 퇴출에는 소극적인 관행들이 코스닥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몸집 불리기에만 집중하고 정작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기초체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이다. 1996년 출범 당시 341개였던 코스닥 상장사 수는 1600개 이상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장기업이 760개에서 840여개로 10%가량 증가한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반면 지수는 수십 년째 뒷걸음질치는 모습이다. 2021년 한때 1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는 다음해 600대까지 속절없이 밀린 뒤 아직도 이렇다 할 반등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 가는 가운데 지난 9월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회전율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 국내 양대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 6720억원으로 8월(18조 1970억원)에 비해 8% 줄었다. 특히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6조 3270억원으로 8월 7조 5490억원 대비 16% 이상 쪼그라들었다.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도 1.02%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관료 등 최소 5억 85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출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순방 연기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여료 3억 8000만원, 현지 차량 렌트비 6700만원 등 5억 8500만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드러나지 않은 항공료 등까지 합치면 위약금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을 국빈방문, 덴마크를 공식방문하기로 하고 상대국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다 출국 나흘 전 돌연 순방을 연기했다. 당시는 의대 증원 발표로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였던 데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문제로 공개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여서 여러 뒷말을 낳았다. 이처럼 순방 연기에 따른 억대 위약금을 지출한 데 이어, 정부는 올해도 ‘대통령 해외 순방 프레스센터’ 관련 비용이 부족하다며 20억원에 가까운 예비비를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덕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운영 예산 부족하다’며 기획재정부에 19억 4000만원의 예비비를 신청했다. 해당 지출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비비는 일종의 ‘국가 비상금’으로, 국회 예산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무회의 승인만 거치면 쓸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생겼거나, 예산 편성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할 때만 예외적으로 집행하도록 원칙을 두고 있는 예산이다. 하지만 정부가 또 다시 예비비를 해외 순방에 끌어다 쓰기로 하면서 ‘국가 비상금 남용’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대통령 해외 순방 명목으로 예비비를 6차례, 모두 52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애초 정상외교 예산인 249억원의 두 배 넘는 예비비가 추가로 사용된 셈이다. 당시 야권은 “국가비상금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금고처럼 남용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누구도 요청한 바 없는 용산 집무실 이전 등에 650억원의 비용을 낭비했고, 대통령 순방 비용으로만 53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며 “국가의 예비비는 대통령 개인을 위한 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멕시코선 라면·美선 냉동김밥… ‘K푸드’ 수출 10조원 육박 역대 최대

    멕시코선 라면·美선 냉동김밥… ‘K푸드’ 수출 10조원 육박 역대 최대

    라면·과자·음료·쌀 가공식품 등 ‘K푸드’ 4대 천왕이 일제히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 또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4550만 달러)보다 8.3% 늘어난 73억 750만 달러(약 9조 632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농식품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역대급 행보다.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있는 라면의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오른 9억 38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9억 5240만 달러)에 다다랐다. 특히 중남미에서 수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멕시코 수출액 증가율은 2배를 넘긴 122.6%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는 매운 음식에 친숙해서 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빼빼로·허니버터칩 등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 6070만 달러,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 570만 달러였다. 냉동 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도 41.6% 오른 2억 179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은 최대 시장 미국에서 냉동김밥을 먹는 틱톡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도 입점하면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저조했다. 배·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 934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본격 출하를 맞아 플러스로 돌아섰다.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배·포도의 8~9월 수출액은 33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 K-푸드 수출 9월까지 10조원 육박…“역대 최대”

    K-푸드 수출 9월까지 10조원 육박…“역대 최대”

    라면·과자·음료·쌀 가공식품 등 ‘K푸드’ 4대 천왕이 일제히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 또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4550만 달러)보다 8.3% 늘어난 73억 750만 달러(약 9조 632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농식품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역대급 행보다.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있는 라면의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오른 9억 38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9억 5240만 달러)에 다다랐다. 특히 중남미에서 수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멕시코 수출액 증가율은 2배를 넘긴 122.6%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는 매운 음식에 친숙해서 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빼빼로·허니버터칩 등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 6070만 달러,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 570만 달러였다. 냉동 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도 41.6% 오른 2억 179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은 최대 시장 미국에서 냉동김밥을 먹는 틱톡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다”면서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도 입점하면서 앞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저조했다. 배·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 934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본격 출하를 맞아 플러스로 돌아섰다.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배·포도의 8~9월 수출액은 33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 외국인 웃을 때 눈물 삼킨 개미들..3분기 TOP10 투자종목 ‘-9%’

    외국인 웃을 때 눈물 삼킨 개미들..3분기 TOP10 투자종목 ‘-9%’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약세 속에 국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외국인 투자자들에 비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유한양행과 LG화학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7조 8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의 주식을 2조 6580억원어치 사들였다. 현대차는 4840억원, 유한양행과 LG화학은 각각 2810억원과 275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9% 하락했다. 10개 종목 중 7개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수페타시스가 37.7%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미반도체(-37.1%)와 SK하이닉스(-26.2%), 삼성전자(-24.5%)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3.9%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3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3분기 동안 34.4%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 국내 개인투자자들과 다르게 바이오와 이차전지, 게임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LG전자(4420억원)와 알테오젠(3670억원), 삼성중공업(3530억원), 크래프톤(3230억원), LG에너지솔루션(2710억원) 등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응 방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경제 연착륙 달성을 위한 예방적 빅컷(0.5% 포인트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모멘텀은 이미 약화되고 있어 경계감이 필요하다”며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대응해야 하며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덕에 시장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금융, 보험, 지주 등도 주가 하락 시 매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부실대출’ 실적으로 승진한 수협 지점장, 항소심도 징역형

    ‘부실대출’ 실적으로 승진한 수협 지점장, 항소심도 징역형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려 부실 대출을 해주고 승진한 50대 수협 지점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전북지역 한 수협의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2019년 11월∼2020년 4월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린 ‘업(Up) 계약서’를 작성하고 8차례에 걸쳐 26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이 부동산 가치 대비 담보 대출 비율(LTV)을 80%까지 인정해 대출금을 산정한다는 점을 노리고 특정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배 이상 부풀렸다. A씨는 해당 수협에 악성 채권을 떠넘기면서 전례 없는 영업 실적을 쌓았고, 토지 매매 전반에 관여한 브로커는 목표했던 액수보다 많은 대출금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이후 뛰어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수협 내부 인사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는 ‘브로커에게 속았다’, ‘직원이 서류를 꼼꼼히 챙기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법정에 서자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26억원의 대출금 중 20억원 상당을 상환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협의 업무 전반을 관리하고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되레 손실을 입혔다”며 “여기에 부실 대출 실적을 바탕으로 지점장에 오르는 이익을 누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며 항소했으나 양형기준 등 여러 사정에 비춰 실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김태흠 지사 2년 만에 22조 유치수도권보다 싼 부지·보조금 지원에삼성·LG·셀트리온 등 공장 줄지어올 들어 대한전선 등 63개사 투자“민선 7기 때의 유치액 2배 넘을 듯”28개 해외 기업들도 4조원 투자공장 짓겠단 외국 업체들 부지기수 김 지사 “문제 생기면 내가 다 해결”투자지역 확장하고 행정 지원 약속 새 일자리 4만 5192개 창출 효과도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투자 유치 20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수두룩하다. 충남도는 2일 김태흠 지사가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액이 총 21조 94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기간 199개 기업이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171개 기업이 17조 9585억원, 외국 28개 기업이 3조 9886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건설한다. 신국상 충남도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1조~2조원을 더 유치할 것으로 보여 23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14조 5984억원을 2년도 안 돼 뛰어넘은 것으로 볼 때 김 지사의 이번 임기가 끝날 때는 전임 도지사 유치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2022년 7월 28일 조미료를 생산하는 대상을 아산에 유치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화장품을 만드는 인코스 등 다양한 기업이 이어졌다. 특히 첨단 업종들을 대거 끌어들였다. 자동차 범퍼를 생산하는 동호오토모티브, 차량용 광택제를 만드는 캉가루 등이 당진 입주를 약속했다. 김 지사 취임 첫해 6개월 동안 도는 40개사 2조 7949억원을 유치해 기대감이 부푸는 서막을 열었다. 같은 해 10월 한화솔루션·현대엔지니어링과 6000억원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김 지사는 “두 거대 기업이 충남을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만드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한화솔루션도 2017억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내년 말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의 에너지산업을 ‘청정 이미지’로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투자 유치는 한층 더 뜨거웠다. 68개 기업이 모두 11조 9366억원을 투입해 충남 땅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신 주무관은 “수도권 땅값이 크게 오른 게 첫 번째 이유”라며 “충남과 수도권 땅값이 똑같이 두 배 올라도 애초에 수도권이 비싸 그만큼 기업의 부담도 두 배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은 또 산업단지를 조성할 부지도 별로 없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그렇지만 수도권 인근에라도 있어야 좋은 인재를 구하기 쉽고, 물류도 편해 기업들이 충남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 도는 충남으로 공장을 이전해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입지 및 설비 보조금을 최대한 지원해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까지 옮겨 오면 10% 더 준다”며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4조 1000억원을 들여 OLED 전용 라인을 건설한다고 충남도와 협약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로 주식시장에서도 핫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예산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 이는 인천 송도에 이어 지방에 건설하는 두 번째 공장이다. 김 지사는 “셀트리온이 충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삼성, LG, 현대차 등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중심의 신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다 들어와 쑥쑥 커 가고 있는데 바이오 대기업만 전무했다”면서 “셀트리온을 ‘충남의 바이오 대기업’이라고 부르겠다”며 추켜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63개사 3조 227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2월 전선 제조업 한국 대표인 대한전선이 당진에 1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한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첫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취항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일대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보람바이오가 입주했다. 투자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음식은 약과 같다)이란 말이 있는데 건강식을 추구하는 때에 이곳에서 업계 최고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이곳 일대를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충남도는 외국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45개사보다 기업 수는 적지만 유치액은 2조 7881억원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취임 첫해 10월 반도체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영국 에드워드사를 비롯해 9개사로부터 모두 351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미국 코닝 등 12개사 2조 9906억원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네덜란드의 글로벌 기업 뉴콜드가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2020억원을 들여 콜드체인 첨단물류센터, 미국 듀폰이 천안시 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7개 글로벌 외국 기업을 상대로 모두 647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듀폰과 함께 글라스세라믹을 생산하는 코닝정밀소재,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독일의 베바스토코리아 홀딩스 등 외자를 무더기로 유치하며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이경지’(久而敬之·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란 말처럼 처음 맺어진 좋은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며 더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행정 등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반석 충남도 주무관은 “‘공장을 지으려는데 땅 좀 달라’는 유럽 등 외국 기업이 부지기수”라며 “오는 7일부터 이탈리아와 독일로 출장을 가 대규모 투자 유치도 계획돼 있다. 김 지사는 투자하는 기업인에게 ‘충남에 투자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직접 얘기하라. 뭐든 해결해 주겠다’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도는 잇단 외자 유치로 부지가 부족해지자 ‘완판’된 33만 6604㎡의 천안시 동남구 성남·수신면 천안 5외국인투자지역을 48만 9781㎡로 15만 5337㎡ 더 확장했다. 외투지역 확장은 전국 최초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김 지사 취임 후 현재까지 끌어낸 투자 유치로 총 4만 519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 “먹고 즐기고… 혼자 와도 괜찮아” G밸리 청년 페스티벌 펼친 금천[현장 행정]

    “먹고 즐기고… 혼자 와도 괜찮아” G밸리 청년 페스티벌 펼친 금천[현장 행정]

    “도전하는 청년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8일 오후 5시 구청광장에서 열린 금천청년축제에서 연단에 올라 “구민 32.7%가 청년 인구인 금천구는 젊은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유일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가 위치한 금천구에서는 최근 청년 1인 가구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2회째를 맞이한 청년축제가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라는 이름을 달게 된 배경이다. 청년축제는 청년 1인 가구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이 모두 어울리며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 구청광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러 온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 주제로는 금천구를 지나는 ‘지하철 1호선’이 선정됐다. 금천청년축제 기획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가 지하철역이라는 점에 착안해 지하철 테마의 팝업형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획단원은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곳이 금천”이라며 “축제를 준비하며 혼자 와서 살아도 괜찮은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0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기획단이 4개월간의 회의를 통해 축제를 구상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광장에는 지하철을 주제로 풀어낸 게임 부스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친구 집에 놀러 가기로 한 ‘나래’가 돼 지하철을 타고 친구 집의 동호수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지하철 모양 종이 상자를 접거나 ‘저스트펀 크루’와 함께 맨몸 운동을 체험하는 부스도 열렸다. 중앙 무대에서 개그맨 이창호는 사전 접수한 고민을 해소해 주는 고민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수상한 협동조합’, ‘어색한 사이’ 등 금천구 청년들로 구성된 버스킹 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수상한 협동조합은 청년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문화 활동으로 완화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천구청역’ 부스에선 구청 관계자가 나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청년 공간 ‘청춘삘딩’, 서울청년센터 금천도 자체 프로그램을 알렸다. 금천일자리 주식회사, 청년 공간 ‘모락모락’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 ‘독산역’에는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금천구는 이달 초 독산동에 창업 지원시설 ‘청년꿈터’를 마련하는 등 청년 일자리 정책에 힘쓰고 있다. 2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 기금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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