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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억원 자산가’ 버니 샌더스, 나이키 운동화에 “내가 사기엔 비싸” [스니커 톡]

    ‘220억원 자산가’ 버니 샌더스, 나이키 운동화에 “내가 사기엔 비싸” [스니커 톡]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버몬트주)이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운동화의 가격을 알고 나서 너무 비싸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버몬트 벌링턴의 한 거리에서 ‘나이키 SB x 에어 조던 4 네이비’라는 이름의 나이키 신상 운동화를 구매한 한 무리의 운동화 애호가들과 만나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미국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샌더스 의원은 상점가 앞에 모여 있는 이 남성들에게 “좋은 운동화이지만 내가 구매하기에는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자신에게 보여준 운동화의 가격이 225달러(약 32만원·국내가 26만9000원)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가격을 혼잣말로 몇 번 되뇌더니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그후 소셜미디어에는 샌더스 의원에게 운동화 가격이 너무 비싸진 데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라는 농담이 퍼졌습니다. 이는 이 운동화의 일부 사이즈 가격이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에서 500달러(약 73만원) 이상 치솟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평소 검소한 생활 습관을 하며 부의 불평등에 반대해온 샌더스 의원을 호평한 것이기도 합니다. 샌더스 의원이 운동화 가격을 언급하는 모습은 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애나 바가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도 나옵니다. 여기에 한 네티즌은 “버니가 1977년에 구매한 옷장 전체를 합쳐도 500달러(약 73만원)가 되지 않았다”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것이 버니가 젊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라면서 “그는 인기 있는 추세나 언어를 모방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근로자들, 의료 서비스에 관심 갖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노인일 뿐”이라고 썼습니다. 버니 샌더스, 알고 보니 220억원 자산가…매년 30억원 벌어들여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억만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샌더스 의원의 올해 순자산을 1500만 달러(약 220억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연간 급여 20만 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책 인세로 90만 달러(약 13억 1300만원)를 버는 등 매년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더스 의원이 미국 국민을 착취하는 부유한 제약회사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기부금을 받는 데 있다고 인도 경제 매체 CA클럽인디아가 지적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화이자 등 제약회사 15곳으로부터 총 440만 달러(약 65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 아마존·화이자·엑손모빌·록히드마틴·나이키 등 대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로 410만 달러(약 60억원), 부동산으로 700만 달러(약 103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버몬트와 워싱턴 DC에는 부동산 10곳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 절반은 부유한 미국 민주당원들에게서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샌더스 의원은 버링턴에 있는 침실 5개짜리 주택을 시장 평가 가치인 190만 달러(약 28억원)보다 85% 이상 저렴한 27만 달러(약 4억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는 이런 의심스러운 거래로 무려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알려졌습니다.
  • 대형선망수협 조합원 감소로 해산 위기

    전국 유통 고등어의 90%를 잡는 어종별 수협조합 가운데 맏형격인 대형선망수협이 해산위기에 내몰려 수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부산시와 대형선망에 따르면 대형선망수협의 한 선단이 해양수산부 자율감척사업에 지난 13일 선정됐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감척사업을 완료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형선망 조합원 수는 15명으로 줄게 된다. 문제는 수협법 상 대형선망 조합원이 한명만 더 줄어들면 조합 강제 해산 사유가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사고로 본선을 침몰로 잃은 한 선단은 현재 어업허가 유예 상태다. 오는 11월 7일까지 본선을 구하지 못하면 어업허가가 자동취소되고 조합원 자격도 상실한다. 문제는 본선을 1년 만에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관련법 강화로 수입디젤선박의 배출규제가 더욱 엄격해졌기 때문인데 이를 충족할 중고선이 사실상 없다. 중고선이 15억~20억원이고 건조 비용은 150억원대인 걸 감안하면 새 배를 사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달 기준 대형선망 어선 101척의 평균 선령은 약 34년에 달한다. 대형선망 1개 선단은 고기를 잡는 본선과 불을 밝혀 고기를 모으는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으로 구성된다. 대형선망 한 선단이 한해 평균 잡는 생선은 15만~20만t으로 평균 150억~200억원에 달한다. 한 선단 승선 인원은 평균 70여명에 달하고, 사무직 직원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는다. 중도매인, 항운노조원을 포함하면 1개 선단을 감척하면 수백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대형선망은 조합 해산이 결정되면 협회 정도로 규모가 줄어든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대형선망 업계가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1월 업계 요청으로 업종별 수협 해산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협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나 상임위 상정도 이뤄지지 않는 점도 수산업계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 “임영웅, ‘돌싱’ 가능성 높아” 측근 ‘폭탄 발언’

    “임영웅, ‘돌싱’ 가능성 높아” 측근 ‘폭탄 발언’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임영웅이 돌싱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발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정동원, 윤정수, 지예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트롯 왕자’로 자리매김한 정동원은 이날 이웃사촌 임영웅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동원은 서울 합정동 소재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지난 2023년 여름 20억원대에 매입해 현재 거주 중이다. 앞서 임영웅은 해당 건물 최고층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현금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정동원은 임영웅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것은 물론, 강아지도 맡기고 있는 사연을 밝힌다. 이에 출연진들은 “임영웅과 마주치면 우리 얘기 좀 해달라”며 환심을 사려 노력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정동원은 과거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임영웅, 영탁, 장민호 중 ‘가장 돌싱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삼촌’으로 임영웅을 꼽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동원의 숨겨왔던 진심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윤정수, 지예은, 정동원과 돌싱포맨의 찰떡 케미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탈바꿈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탈바꿈

    해수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공모 선정2028년까지 400억 투입스마트 양식단지·수산식품 클러스터 연계 벼를 재배하는 충남 당진 간척지가 대한민국 첨단 양식산업을 선도하는 수산식품 집적단지와 최첨단 양식단지로 탈바꿈한다. 도는 당진시 석문 간척지가 해양수산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400억원을 투입, 10만 5000㎡ 규모로 조성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양식장을 구축하고, 바다송어 등 냉수성 어종과 흰다리새우 등을 양식한다. 연간 바다송어 1050t(200억원)과 흰다리새우 150t(50억원) 생산이 목표다. 생산 유발 효과는 80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320억원, 고용 유발은 426명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단지(200억원)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수산식품 클러스터(1900억원)와 연계로 석문간척지 수산단지에 대규모 친환경 수산 종합단지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은 5월부터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첫 삽을 뜬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예타를 통과하면 수산업의 미래 모델로 양식산업과 어촌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환경 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 첨단 양식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2위 사업자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창업주인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이 1100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국내 1호 상장 거래소를 목표하는 빗썸의 기업공개(IPO) 준비도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다만 빗썸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시작됐고, 주요 주주인 비덴트가 경영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2심 무죄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코인’(BXA)을 상장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억 달러(당시 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아 왔다. 1심은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형법상 처벌 대상인 사기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런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빗썸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판결이 그동안의 오해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65.78%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의 지분 73.56%를 가지고 있다. 빗썸의 ‘오너’인 이 전 의장이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그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빗썸은 연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했을 때는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회계기준이 없어 중도 포기했다. 빗썸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원화 거래소 중엔 첫 상장사가 되는 것이다. 남은 변수도 없지는 않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검사는 영업 연장을 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심사 승인에 앞서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인데, 1위인 업비트가 앞서 중징계를 받았던 터라 긴장감이 감돈다. 빗썸의 지분 10.22%,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덴트가 최근 경영권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지만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거래정지된 상태다. 최근엔 쌍방울 그룹이 간접지배하는 레이블법인이 인수 의사를 보였으나 비덴트 측에서 부적합 통지를 했다. 비덴트는 여러 인수 의향자와 접촉을 이어 갈 방침이다.
  • 강남,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서울 강남구는 오는 6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총 2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주민 편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강남구민을 비롯해 지역의 사업체 임직원, 학생 등 강남 구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강남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친환경 행사 ‘주민과 함께 하는 청담 제로 마켓’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를 품은 일원 에코마을’ 등을 시행해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우리 동네 재능기부 봉사단 만들기’ ▲지역 내 마을 해설사를 활용한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4~5월에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사업 공모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예산편성 과정과 제안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기회도 주어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강남구의 주인인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22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CM 사업 수주

    DL이앤씨, 22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CM 사업 수주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산업에 건설사업관리(CM)라는 중추 역할을 맡아 참여한다. DL이앤씨는 17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PT.시보르파 에코파워’와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수목적법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 규모의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간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이 사업에서 2030년 8월까지 발주처를 대신해 설계·시공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CM)를 맡았다. CM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어야 하는 기술집약적 업무로,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던 CM 분야까지 역할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해 수주하고, 국내 기업이 설계·시공 관리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민관 상생 협력’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DL이앤씨는 “1990년대 수력발전 사업 시작 후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2022년 최초의 양수발전소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이 수주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SC제일·씨티, 7880억원 본사 배당…‘국부유출’ 논란

    SC제일·씨티, 7880억원 본사 배당…‘국부유출’ 논란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이 본사에 약 7880억원의 배당금을 송금하기로 하면서 ‘국부 유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32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배당액은 전년(2500억원)보다 7.2% 줄었지만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약 70%로 비슷하게 유지됐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잠정)은 전년보다 5.6% 줄어든 3311억원이다. SC제일은행은 그동안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늘려왔다. 2020년 490억원, 2021년 800억원, 2022년 1600억원으로 뛰었다. 2023년에는 순이익은 10% 줄었지만 배당액은 56% 늘렸다. 배당성향도 2020년 19%에서 지난해엔 70%로 가파르게 뛰었다. 이는 통상 30%인 국내 금융지주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 약 4000억원의 중간배당에 이어, 지난달 14일에도 1559억원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한국씨티은행도 2020년 465억원, 2022년 732억원, 2023년 1388억원으로 배당금을 늘려왔다. 2021년에는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배당하지 않았다. 배당성향은 2020년 25%에서 2023년 50%로 올라갔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배당금은 지분 구조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 북동아시아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최대 주주는 미국 ‘씨티뱅크 오버씨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이다. 미국 씨티그룹이 100%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99.98%다.
  •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뜨거운 커피를 건네받은 배달 기사가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법원이 스타벅스에 약 720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각한 화상을 입은 배달 기사에게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원)의 손해배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배달 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료를 받던 중 뜨거운 음료가 무릎에 쏟아지며 화상, 상처, 생식기 신경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그의 의뢰인이 음료 3잔을 받는 과정에서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용기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생식기가 변색·변형된 상태로, 길이와 굵기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를 할 경우 생식기에 통증이 생겨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의 변호사는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가 고통으로 바뀌었다”며 “그는 다른 사람이 됐다. 이것은 그의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가르시아의 피해에 공감하지만, 이 사건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배심원의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배상금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벅스는 항상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해 왔으며, 여기에는 뜨거운 음료를 취급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번 사고는 과거 맥도날드에 관한 ‘유명한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1994년에 발생한 ‘유명한 사건’은 미국 뉴멕시코주의 79세 스텔라 리벡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이른다. 리벡은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뜨거운 커피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긴 소송 끝에 배심원단은 맥도날드 측 과실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270만 달러(약 35억원)를 리벡에게 물어줬다.
  • SC제일은행, 작년 순익 3311억원… ELS 배상에 전년比 5.6%↓

    SC제일은행, 작년 순익 3311억원… ELS 배상에 전년比 5.6%↓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따른 배상액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31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506억원 대비 5.6%(195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철저한 비용관리와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에도 홍콩 H지수 ELS 배상 추정액 1030억원을 일회성 영업 외 비용으로 인식하면서 순익이 줄었다”는 게 SC제일은행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4712억원) 대비 572억원(12.1%)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1조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는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지만 대출자산이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9.6% 증가한 33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605억원(6.2%)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281억원(18.0%) 줄어든 128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2023년 말(85조 7008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조 840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02% 포인트 올랐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전년 동기 대비 0.47%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연체율은 상승세다. 2023년 말 0.27%에서 지난해 말 0.34%로 소폭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42%로 0.03% 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의 경우 206.43%를 기록했다. 이날 SC제일은행은 정기 이사회에서 2320억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하고,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73%, 16.07%로 금융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 외국인 2월 국내 주식 2.8조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 2월 국내 주식 2.8조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7개월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 8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매도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선 2조 8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 순매수했다. 순매도 상위 국가를 보면 룩셈부르크에서 1조 2770억원, 미국에서 7020억원, 캐나다에서 61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영국에선 1조 4510억원, 중국은 6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4조 127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5조 6680억원을 순투자해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상장채권 6조 833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 16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국채에는 6조 3010억원 순투자했고, 특수채는 635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3조 1860억원), 1년 미만(1조 7480억원), 1~5년(7340억원) 채권 순으로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 1230억원)과 아시아(1조 951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미주(-970억원) 지역에서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1조 547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3% 수준이다.
  • 전남 화순 ‘한국춘란’ 산업화… 부자농촌 건설 적극 나섰다

    전남 화순 ‘한국춘란’ 산업화… 부자농촌 건설 적극 나섰다

    전남 화순군이 한국춘란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춘란을 산업화하고 대중화해서 60% 넘게 수입에 의존하는 난 시장에 변화를 주고 더 나아가 중국으로 수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겠다는 것이다. 화순군은 춘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능주면에 난 재배 교육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하우스로 조성된 재배동(990㎡)에서 태극선과 송옥 등 1만분, 5만여 촉의 난을 키우고 있다. 바로 옆 분양동(990㎡)은 42명의 농민에게 분양해 춘란재배 실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이양면 오류리와 동복면 한천리, 동면 천덕리에는 난 온실을 조성해 농민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한국난 재배온실 지원사업으로 22곳에 온실 건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로 화순군의 한국난 산업화 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320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양면 오류리에 들어서는 한국난 산업화단지에는 재배와 유통, 판매를 집중시켜 난 산업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화순군이 이렇게 난 산업화에 집중하는 것은 수입란을 대체하고 난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작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매출 기준 선물용 난 시장 규모는 360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입란 비중이 64%인 230억원에 이른다. 화순군은 수입란 비중이 큰 국내 난 시장을 국산 춘란으로 대체해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난은 다른 작목에 비해 재배가 쉽고 노동력이 적게 들어간다. 국내 화훼산업(5600억원 규모)에서 난 산업의 점유율이 6%에 머물지만 앞으로 잠재적 시장가치가 1000억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중국시장에 한국난을 널리 보급하도록 하겠다”며 “난 산업화에 성공해 전국의 혁신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은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오는 15∼1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연다.
  • “유산지·채반까지 본사 것 써라”… 던킨 ‘갑질’에 과징금

    도넛·커피 전문점 던킨이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본사에서만 사라고 강제했다가 2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가맹본부가 파는 물품만 쓰면 가맹점끼리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넛·커피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물품까지 강매하는 건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던킨 가맹본부 ‘비알코리아’에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 3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싱크대 등 주방 설비와 도넛 진열장, 채반, 샌드위치 박스, 진열용 유산지 등 38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뒤 가맹본부에서만 사도록 해 가맹점주의 거래처를 제한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상표권 보호나 상품의 동일성 유지에 필요하고, 정보공개서를 통해 미리 알렸을 때만 필수품목 지정이 적법하다고 규정한다. 공정위는 비알코리아가 지정한 38개 필수품목이 가맹사업법상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가맹점주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비알코리아가 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 희망자에게 점포 예정지에서 가장 인접한 가맹점 10개 현황이 적힌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엉터리로 제공한 혐의도 포착하고 경고를 내렸다. 가까운 곳에 던킨 가맹점이 있는 데도 없다고 속인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인근 가맹점 현황은 상권 내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던킨을 운영하고자 하는 가맹 희망자가 계약을 결심하는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모듈러교실 조례 발의

    윤종호 경북도의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모듈러교실 조례 발의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경북도교육청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마감 작업을 거쳐 설치·조립하는 건축방식으로 경제성, 신속성, 유동성 등 여러 강점이 있어 과밀학급 해소 및 노후화된 학교의 리모델링을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듈러교실은 짧은 기간에 설치할 수 있고 해체의 편리성이 있으나 설치 초기에 건축 자재의 유해성 및 공기 질 문제, 스프링클러 설치의 어려움 등 소방 안전시설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왔다. 윤 의원은 “A학교의 경우, 20억원대 모듈러교실을 신품으로 주문했는데, 새로 설치한 에어컨 사용기록이 653시간으로 되어있고 벽면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등 부실 자재를 사용한 점과 동일한 모듈러교실을 발주하면서도 발주부서가 제각각이라는 점을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었다”라면서 “모듈러교실의 설치 단계부터 교육부의 규정을 준수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4년 2월 6일 개정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의4는 모듈러교실도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조 안전, 피난·방화·소방, 보건 등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교육감은 모듈러교실 설치 및 운영 계획·시행하고 교육부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며, 가이드라인 마련, 공기 질 검사, 연 2회 이상 모듈러교실 점검·평가 등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모듈러교실 설치·운영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으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 20억 아파트 물려받아도 상속세 0원

    20억 아파트 물려받아도 상속세 0원

    각자 상속받은 만큼만 세금 부과정부 “2028년 ‘유산취득세’ 전환”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정부안대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개정되면 ‘N분의1’ 과세로 과세표준(과표)이 내려가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상속세 인적 공제와 배우자 공제도 개편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2028년부터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유산취득세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상속재산 전체에 부과한 세금을 상속인별로 나눠 내는 유산세 방식이 적용됐다. 유산취득세로 전환되면 세금이 줄어든다. 상속세율 체계가 상속재산 규모가 클수록 높아지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이다. 30억원을 3명이 10억원씩 물려받을 때, 물려주는 30억원은 세율 40% 구간에 있지만, 물려받는 10억원은 세율 30% 구간에 있다는 점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정정훈 세제실장은 “실제 상속받는 재산에 따라 세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과세 형평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깝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를 매기는 24개국 중 유산세 방식을 채택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덴마크 등 4개국뿐이다. 세금이 부과되는 상속액 규모를 줄여 주는 공제 제도도 세금을 더 깎아 주는 방향으로 바뀐다. 현행 상속세 공제는 기초공제(2억원)와 자녀공제(1인당 5000만원)를 아우르는 인적공제와 일괄공제(5억원) 중 혜택이 큰 것을 선택하게 돼 있다. 여기에 배우자 공제(5억~30억원)가 추가된다. 상속세 대상자들은 대부분 일괄공제를 택해 왔다. 자녀가 6명이어야 기초공제 2억원을 더해 인적공제액이 일괄공제와 같은 5억원에 이르러서다. 그 결과 일괄공제 5억원에 배우자 공제 5억원을 더한 10억원이 사실상 상속세 부과 기준선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일괄공제가 도입된 1997년 이후 경제 규모가 커지고 집값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당시 작은 빌딩 한 채 값이었던 10억원은 이제 아파트 한 채 값이 됐다. 서울의 아파트 중간 가격이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아파트 한 채를 가진 중산층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3억 8289만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9년째 유지돼 온 일괄공제를 폐지하고 유산취득세 방식에 부합하는 1인당 5억원의 기본공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녀가 많을수록 공제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다. 배우자 공제 최소액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 그러면 상속세 면세 지점은 4인가구 기준으로 배우자 공제 10억원에 자녀공제 10억원(5억+5억원)을 더해 20억원까지 높아진다. 실거래가 20억원 안팎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84㎡ 한 채를 물려줘도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유산취득세 도입에 공제 확대 효과가 더해져 고액 자산가의 세 부담도 줄어든다. 상속재산 30억원을 배우자와 자녀 2명이 10억원씩 물려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지금은 배우자 공제 10억원과 일괄공제 5억원을 더한 15억원까지 공제되고 남은 15억원에 대해 4억 4000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법이 개정되면 배우자는 10억원이 공제돼 면세되고 자녀 2명은 5억원씩 공제받아 남은 5억원에 대해 각각 9000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 총세액은 1억 8000만원으로 기존보다 2억 6000만원(59.1%)의 절세 효과가 생긴다. 상속재산 50억원을 배우자 20억원, 자녀A 15억원, 자녀B 15억원씩 물려받으면 상속세는 기존 8억 40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으로 3억 6000만원(42.9%) 줄어든다. 때문에 과세 방식 개편에 따른 중산층 세 부담이 합리화되는 측면도 있지만 ‘부자 감세’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도입된 상속세 취지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 현행 유산세 방식은 상속재산 전체에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자산 규모가 클수록 세금이 많아진다. 하지만 유산취득세는 상속인별 과세여서 물려주는 재산은 같아도 상속인이 많을수록 세 부담이 분산된다. 따라서 여당이 추진하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처럼 ‘초부자 감세’까진 아니어도 30억원 이상 자산가 가족에게 돌아가는 감세 혜택은 커질 수 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상속재산을 쪼갤수록 과표가 낮아져 세금이 줄기 때문에 30억원 초과 구간의 감소폭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수 감소 효과는 연 2조원으로 추산됐다. 2023년 기준 상속세수 8조 5400억원의 23.4%에 해당하는 규모다. 개편안은 올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개정되면 2026~2027년 2년간 과세 시스템을 정비한 뒤 2028년 시행된다.
  • 46억… 구로구 ‘희망온돌’ 역대 최대 모금

    46억… 구로구 ‘희망온돌’ 역대 최대 모금

    서울 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약 3개월간 이 사업을 추진해 성금 8억 600만원, 성품 38억 4200만원 등 총 46억 48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8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목표액 20억원을 2.3배 초과 달성한 성과다. 모금에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봉3동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원들이 모은 성금 51만 5250원을 비롯해 그라운드고척상인회(온누리상품권 61만 5000원·성금 12만 6000원), ㈜청룡환경(성금 1000만원), 아이원바이오(16억원 상당 유산균), 우리아이들병원(아동·청소년용 영양제 기부), 구로소방서·구로의용소방대(김장김치 기부) 등이다. 총기부 건수는 1200여건에 달하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모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달에 기부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의 대전 이주가 본격화됐다. 대전시와 방사청은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국방 관련 대학 총장, 국방산업단체, 방산기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되는 방사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총면적 5만 9738㎡ 규모로 총 24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2023년 6월 지휘부와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고 신축 청사가 완공되면 과천에 있는 직원을 포함해 총 16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올해 예산 18조원의 방사청 이전으로 대전은 K-방산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방사청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대전 정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방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첨단 국방과학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방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대전을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국비 등 490억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혁신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시비 20억원을 들여 강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국방 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방위산업의 중심축이 될 48만평 규모의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방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 드론 지원센터도 2026년 개관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방산 벤처기업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 투자금융을 출범했고 2030년까지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충해 방산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제공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K-방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향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로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역대 최고 모금액 46억여원 모금

    구로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역대 최고 모금액 46억여원 모금

    서울 구로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전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약 3개월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성금 8억 600만원, 성품 38억 4200만원 등 총 46억 48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 8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목표액 20억원을 2.3배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번 모금에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개봉3동 개웅체육관 웰빙댄스 동호회원들이 모은 성금 51만 5250원을 비롯해 그라운드고척상인회(온누리상품권 61만 5000원·성금 12만 6000원), (주)청룡환경(성금 1000만원), 아이원바이오(유산균, 16억원 상당), 우리아이들병원(아동·청소년용 영양제 기부), 구로소방서·구로의용소방대(김장김치 기부) 등이다. 총 기부 건수는 1200여건에 달하며, 모인 성금과 성품은 모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3월 중으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우수 실적을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부에 앞장선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어머니 모시고 외할머니 나라에“많은 팬 따뜻이 맞아줘 기운 생겨온 김에 문화 정체성 더 익히고파” “한국에서는 미국과 달리 미국프로풋볼(NFL)이 유명하지 않고 인기가 낮다고 들어서 이렇게 많은 팬에게 환영받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어제까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어머님을 모시고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무리했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기운이 생깁니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8)가 외할머니의 나라를 찾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인 혈통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머리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다. NFL은 단일 스포츠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동원하는 종목으로 지난달 9일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시청 인구는 1억 2270만명에 달했다. 머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괴수’ 같은 운동 능력의 선수들만 자리잡을 수 있다는 NFL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그를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탐냈다. 머리는 2019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단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1지명으로 NFL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4년 총액 3516만 달러(약 506억원)였던 계약금은 지난해 5년 최대 2억 3050만 달러(3320억원)로 인상됐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머리는 NFL에서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착용한다. 또 프로 데뷔전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머리는 입국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외모가 달라 한국인 핏줄은 차별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힘들어할 때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한국인의 피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하셨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내 혈통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모님과 함께 방한한 머리는 평소 바랐던 제주 여행을 포함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문화의 정체성을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인들은 저를 통해 NFL 문화를 접하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 작년 수산물 생산액 3조 5298억원

    지난해 전남 수산물 생산액이 전년보다 4171억원 늘어난 3조 52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 어업인 수 3만 3272명을 감안하면 1인당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이다. 전남도가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 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고 생산액은 13.4% 늘었다.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가격 상승과 참조기 등 일부 고가 어종의 어획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업별 생산 실적은 양식어업이 전년보다 4522억 늘어난 2조 2572억 원(170만 6336t)으로 전체 생산액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선 어업은 594억 감소한 9129억원(14만 312t), 내수면어업은 243억 증가한 3597억원(1만 5261t)이었다. 품목별로는 해조류가 전년보다 4620억원 증가한 1조 1891억원(156만 5563t), 어류는 511억원 증가한 1조 3081억원(13만 810t), 갑각류는 204억원 늘어난 2094억원(2만 7084t), 패류는 949억원 감소한 6203억원(12만 7770t)이었다. 품종별로는 김이 전년보다 4403억원 증가한 9588억원(42만 7138t), 미역은 93억원 늘어난 908억원(55만 1616t)으로 해조류 양식이 전체 생산액의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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