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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에 600억원대 사회복지재단 세운다

    울산에 600억원대 사회복지재단 세운다

    롯데그룹 신격호(87) 회장이 고향인 울산에 500억~6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다. 5일 롯데그룹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현금 400억원과 주식 등을 포함한 500억~6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울산에 설립하기 위해 마무리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복지재단 설립·운영 비용은 신 회장의 순수 사비를 투입할 예정이고, 재단 사무실을 서울 또는 울산에 둘지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은 앞서 지난달 울산시를 방문해 사회복지재단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확인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말쯤 재원과 운영계획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장열 울산 울주군수는 울주군의 발전을 위해 최근 신 회장과 수차례 면담을 갖고, 사회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한 사업추진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측은 사회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한 정관을 조만간 마련한 뒤 총회를 거쳐 울산시에 재단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규모의 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연간 이자수익만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신 회장은 올해로 39년째 해마다 5월 초 고향인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옛 둔기마을 자신의 별장에 친·인척과 주민 등을 초청해 마을잔치를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같은 대규모 사회복지재단 설립 추진은 처음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철강’ 포스코 첨단소재기업 대변신

    ‘철강’ 포스코 첨단소재기업 대변신

    ‘철강왕국의 변신은 무죄?’ 포스코가 ‘굴뚝 기업’에서 탈피, 에너지개발 및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에도 매진한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철강 산업 불황을 뚫겠다는 복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단순 철강 생산에서 티타늄·마그네슘·니켈 등 고부가가치 복합철강 소재 개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항공기 및 우주선용 첨단 소재 시장 선점과 모바일, 자동차 부품 시장 확대를 꾀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를 위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자원강국들을 잇달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정 회장은 카자흐스탄을 거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새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카자흐스탄 UKTMP사와 현지 티타늄 슬래브(두꺼운 직육면체 형태의 중간소재) 생산 회사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여기서 생산된 슬래브는 국내로 들여와 내년부터 포항제철소의 열연 및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판재로 가공한다. 국내 기업이 티타늄 원료를 확보해 직접 제조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동력원으로 각광받는 ‘리튬이온전지’ 원료인 리튬 생산에도 팔을 걷었다.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손잡고 바닷물에 녹아 있는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3∼4년 안에 연간 수십만t을 추출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고순도 페로망간을 생산하는 제련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순천에 연산 3000t 규모의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준공하고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케이스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의 광산 회사와 공동으로 니켈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가 폭넓은 해외 자원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것도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변신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도드라진다. 자회사인 포스코 파워를 통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디젤엔진 대신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선박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6년까지 선박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배 가까이 감축해야 하는 국제 규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포항 연료전지 생산공장에 지금껏 수입에 의존해 온 ‘스택(Stack:전기 발생 핵심설비)’ 제조 공장을 착공한다. 2011년까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포스코는 예측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2년까지 4320억원을 투자해 인산형 및 용융탄산염 연료전지를 대체할 제3세대 연료전지를 조기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174억원을 출자해 포스코이앤이(E&E)를 설립했다. 이 업체는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연료화하는 회사다. 각종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때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 하수슬러지를 건조해 화력발전소의 석탄 보조연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펼친다. 부산, 포항시와 생활폐기물연료화 및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광역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광화문 세종대왕상 한밤 007 수송작전

    광화문 세종대왕상 한밤 007 수송작전

    오는 9일 전격 공개되는 세종대왕 동상이 ‘한밤의 007작전’을 통해 서울로 입성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물작업을 끝낸 세종대왕 동상이 5일 자정부터 6일 오전 4시까지 경기 이천의 작업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에 옮기기로 했다.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에 폭 4.3m, 무게만 20t에 달한다. 공들여 만든 엄청난 규모의 동상을 훼손 없이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동상을 눕힌 상태에서 ‘로베드 트레일러’라는 무진동 특수 자동차를 이용해 운반한다. 운반 중 동상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줄로 단단히 붙들어 맨다. 16.7m 길이에 17t 중량의 이 특수차는 평균 시속 30~40㎞로 달린다. 한밤중에는 이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110여㎞가 승용차로 1시간가량 걸리지만 이 차로는 4배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동상이 교통표지판이나 육교, 전선 등 공중 설치물과 다른 차량 등에 걸리지 않도록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동상을 실은 트레일러는 이천시 설성면부터 광주, 하남,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로를 거쳐 세종로로 진입하게 된다. 동상이 호위차량의 에스코트 속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다고 007작전이 끝나는 게 아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의 뒤편 210여m 지점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된 4.2m 높이의 기단 위에 동상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70t의 초대형 크레인 2대가 동원되며 크레인이 26m 길이의 팔로 동상을 들어 올린 다음 기단을 향해 서서히 회전한다. 시는 만일에 대비해 운반업체가 20억원짜리 대물배상 보험에 가입하게 했으며 비상시 대체 운반수단도 확보해 뒀다. 한편 이번 운반 작업과 관련해 5일 자정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시청에서 광화문방향 세종로 편도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남 먹을거리 벤처기업 뜬다

    제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생산라인 임대, 기술지원, 값싼 농수산물 원료 등으로 전남이 먹거리 벤처기업 최적지로 뜨고 있다. 전남은 전국 대비 친환경 농산물 58%, 해조류 85%를 생산하는 등 원료 확보가 쉬워 식품산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1일 “최근 나주시 동수동 나주산업단지에서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이날 식품업체 3곳과 130억원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뉴트렉스테크놀러지는 6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나주와 무안 등에서 나는 인삼 45억원어치를 사들여 홍삼농축액 제품과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한다. 원텍은 20억원을 투입, 공장을 신축해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원료인 레시틴을 생산한다. 브레인트로피아는 50억원으로 공장을 지어 건강기능성 식품원료와 국화차 등을 만들어낸다. 앞서 도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창업보육센터에 10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번 달에는 해조류 식품을 생산하는 다산생명과학원 등 3개 업체가 추가로 들어온다. 도 식품산업연구센터(3팀 20명)는 국비와 지방비 등 443억원을 들여 3만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9520㎡로 첨단 생산과 분석기기, 장비 등 179종 473대를 갖췄다. 생산라인은 음료·발효·건조·기초가공 등 8개다. 기업가들은 이 생산시설을 빌려 제품을 만들고 연구개발과 분석 관련 지식과 기술을 지원받는다. 식품연구센터는 우수건강식품 제조기준과 식품위생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체 연구개발로 뽕잎을 주원료로 한 ‘멀버리티’(차류)와 배 농축액인 ‘아임비타’(비타민 음료) 등 4가지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역시! SUN 파워

    시즌 중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발표했던 삼성이 선동열(46) 감독에게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를 해줬다. 삼성은 29일 선 감독과 5년간 계약금 8억원에 연봉 3억 8000만원 등 총 27억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4억원으로 현역 감독 중 최고액을 기록 중인 ‘야신’ 김성근 SK 감독에는 조금 못 미친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2년 길어 총액에서는 김 감독(3년간 20억원)을 압도한다. 2004년 말 삼성과 5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15억원으로 당시 최고액 계약을 했던 선 감독은 구단의 파격적인 배려 덕에 5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올해 5위에 그쳐 13년 만에 가을무대 진출이 좌절됐지만, 그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이는 없다. 특히 올시즌 박석민(24), 강봉규(31), 채태인(27), 최형우(26), 이영욱(24) 등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이뤄내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선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명문구단과 재계약을 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젊어진 라이온즈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한화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한대화 코치를 대신해 장태수 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장효조 스카우트를 2군 감독으로 임명했다. 또 은퇴한 김재걸과 김창희를 각각 트레이닝 코치와 전력분석원으로 채용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효리, 핑클 시절 매니저와 재결합…억대 러브콜 거절

    이효리, 핑클 시절 매니저와 재결합…억대 러브콜 거절

    가수 이효리가 수십억 러브콜을 뿌리치고 전 핑클 매니저와 재결합한다.오는 11월 말 소속사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이효리는 핑클 시절 소속사였던 DSP엔터테인먼트(이하 DSP) 길종화 이사와 손을 잡는다.길 씨는 DSP미디어에서 최근 독립해 길엔터테인먼트(가칭) 설립할 예정. DSP는 이효리가 핑클로 데뷔했을 때의 소속사로 길 씨는 당시 핑클, 이효리의 담당 매니저로 활동했다.이효리는 최근 여러 소속사로부터 20억원 이상의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의리를 선택한 것이다.현재 엠넷미디어와 1장의 정규 음반 발매 계약이 남아있는 이효리는 음반 활동 후 엠넷미디어와 계약을 종료, 길 이사와의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율 급락… 車·전자 울고 항공·철강 웃고

    원·달러 환율이 1년 만에 1100원대로 떨어지면서 ‘환율 수혜’ 업종이 유턴하고 있다.수출 기업들은 수출 버팀목의 1등 공신인 환율 효과가 너무 빨리 사라져 채산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버티지 못할 정도의 ‘환율 임계점’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면서 3년 전 900원대의 ‘환율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반면 원화 약세로 속앓이가 심했던 항공과 철강, 정유 등은 환율 수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 하락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곧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2000억원(현대차 1200억원, 기아차 800억원) 정도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환율 예상치를 1180∼1240원대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화 공장을 건설하고, 비용 절감 등의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들도 가격경쟁력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환율 1000원대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고효율 경영을 체질화해서 호황기에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더 심각하다. 연초 환율이 1300원대를 오르내릴 때까지만 해도 환율 효과에 따른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당장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1100원대는 힘들어도 버틸 수 있지만 이보다 더 하락하면 손해보면서 수출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원화 강세를 가장 반기는 곳은 항공업계다. 유류 구입과 항공기 리스 등에 들어가는 달러 금액이 크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고유가→고환율→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분기에 1273억원, 아시아나항공은 8483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720억원의 환차익이 생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는 성수기를 맞아 항공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환율 여파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환율 안정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철강과 정유업계도 미소를 띠고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을 수입하고 있는 포스코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연간 영업이익이 500억∼6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외화 부채와 달러 결제가 많은 정유업계도 환율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정유업계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7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달 조사에서 수출 대기업이 생각하는 손익 분기점의 평균 환율이 1173원이었다.”면서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수출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양용은 이번에도 일낸다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길고 긴 전쟁에서 어느덧 최정예 30명이 남았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이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나흘간 벌어진다. 상위랭커 125명으로 시작해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추려낸 30명에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물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PGA 투어는 출전자들의 점수를 재조정했다. 페덱스컵 순위는 변함 없지만 점수차를 줄여 ‘대역전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 지난해 비제이 싱(피지)이 일찌감치 페덱스컵 우승을 결정짓는 바람에 김 빠진 대회가 됐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우즈가 여전히 페덱스컵 랭킹 1위(2500점)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2250점)가 250점 차이로 바짝 압박하고 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자는 2500점을 받기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톱10 선수들은 아직 페덱스컵을 안을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 우승후보 1순위는 ‘당연히’ 우즈다. 무릎수술 뒤 올 초 복귀한 우즈는 이미 6승을 수확했으나 메이저 우승이 없어 뭔가 허전하다. 페덱스컵으로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 게다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2007년 대회에서 우승, 2004~05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 장소와 유독 인연이 깊어 자신만만하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불리는 스트리커와 짐 퓨릭, 잭 존슨,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 등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약 120억원)까지 차지할 수 있어 더욱 투지에 불타고 있다. 태극형제도 반란을 꿈꾼다. 양용은은 페덱스컵 300점으로 21위에, 나상욱은 18위(340점)에 올라 있다. 둘이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상위권 선수들이 벌어놓은 점수가 워낙 많아 페덱스컵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페덱스컵이 아니더라도 PGA투어 최대의 ‘돈잔치’로 불리는 플레이오프의 우승은 당연히 매력적이다. 아시아 남자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양용은이 우승한다면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3승을 올리게 된다. ‘소리 없이 강한’ 나상욱은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최후의 30인에 남았다. 올해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18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아홉 번이나 진입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여서 기대를 모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경산 쓰레기매립장 금전보상 착수

    보상금 배분 방식 문제를 놓고 3년여간 지지부진했던 경북 경산시 쓰레기매립장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이 착수됐다.경산시 관계자는 21일 “이날부터 남산면 남곡리 쓰레기매립장 2㎞ 내에 있는 경산 남산·용성면과 청도 금천면 등 3개 지역 주민에 대한 금전 보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5년 말까지 보상기금 100억원에다 이자소득 및 쓰레기 반입 수수료를 더해 14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시는 이 중 95억원을 이들 지역 10개리 628가구에 거주기간 및 영향권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나머지 15억원은 장학사업, 10억원은 영향권 내 마을 발전 기금, 20억원은 쓰레기장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시가 외부 용역 및 주민지원협의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가구별 지급 기준을 보면 ▲매립장 건설지를 공고한 2004년 12월1일 이전 거주 가구는 100% ▲2004년 12월2일~2005년 12월1일 거주자는 40% ▲2005년 12월2일~2006년 12월1일 거주자는 30% ▲2006년 12월2일~2007년 12월1일 거주자는 20% ▲2007년 12월2일~2008년 3월31일 거주자는 10%를 보상한다는 것. 100% 보상 기준으로 할 때 보상액 최고 가구(남산면 평기리)는 3760만원, 최저 가구는 861만원(남산면 안심리)을 받게 된다.김성현 시 환경시설사업소장은 “이번 보상으로 수년째 난항을 겪던 쓰레기장 인근 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을 매듭짓게 됐다.”면서 “특히 해당 주민들이 장학 및 마을발전 기금을 조성키로 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쓰레기매립장은 2006년 12월부터 쓰레기 반입을 시작했으며 향후 16년가량 사용할 계획으로 현재는 전체 가용량(79만 2445㎥)의 8% 정도인 6만 2380㎥를 매립한 상태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늘의 눈]씁쓸한 미소 짓게하는 미소금융/조태성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씁쓸한 미소 짓게하는 미소금융/조태성 경제부 기자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 일부 시민운동가들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까지 널리 알려진 것은 2006년쯤이었다. 가난한 주부들에게 소액을 빌려 줬더니 상환율 99%에 빈곤 탈출률 58%를 기록하더라는,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실험이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고서다. 이듬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정부는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은행 휴면예금을 재단기금으로 만들어 쓰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각 은행들은 20억원을 갹출해 관련 사업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당시 주목받았던 것 중 하나가 하나은행과 희망제작소가 손잡고 추진한 사업이었다. 기본자금 300억원, 운영자금 20억원을 하나은행이 출연하고 희망제작소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다른 사업이 300만~500만원의 생활자금을 내놓는 데 그쳤다면, 이 사업은 5000만~5억원을 빌려줘서 창업을 돕겠다는 것이었다. 외국에 비해 기형적으로 비대한 자영업자들, ‘통닭집 사장님’으로 상징되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였다.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미소(美少)금융사업의 아이디어도 큰 차이가 없다. 생활자금이 아니라 창업·운영 자금으로 500만~1억원이라는, 상대적으로 큰 돈을 빌려주겠다는 게 골자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금융 소외자 800만명’이라는 현실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20만~25만가구에 불과하다고 사업 자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미소금융사업 추진 계획이 발표된 그날, 2007년 하나은행·희망제작소 연계사업의 한 파트너였던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미소금융 재단 이사장으로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었고, 다른 한 파트너였던 희망제작소 박원순 대표는 국가정보원 사찰 의혹 제기로 고소당한 데 대해 기자회견을 열며 눈물지었다. 사찰 의혹 중에는 하나은행·희망제작소 연계사업이 국정원 압력 때문에 좌초됐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소금융사업이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하는 이유다. 조태성 경제부 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화제] ‘대박영화’ 은행에 물어봐!

    [주말화제] ‘대박영화’ 은행에 물어봐!

    새해 벽두부터 영화배우 조인성의 ‘뒤태’로 여심을 뒤흔들어 놨던 영화 ‘쌍화점’. 최근 인기몰이 중인 ‘국가대표’와 ‘해운대’ 등 올해 대박난 한국 영화에는 공통 분모가 있다. 깐깐한 은행 문턱을 통과했다는 점이다. 수십억원의 제작비를 대출받는 데 성공한 것이다. “흥행 여부가 궁금하면 은행 창구로 가라.”는 말이 서울 충무로에서 유행하는 이유다. 1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총 제작비 90억원 가운데 22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국가대표’는 이번 주말 누적 관객 7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영화 사상 다섯 번째로 1000만 관객(관객동원 순위 역대 4위)을 돌파한 해운대도 종잣돈은 은행에서 나왔다. 377만명의 관객이 찾은 쌍화점은 수출보험공사(수보) 보증을 통해 총 제작비 118억원 중 20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톱5’ 가운데 과속스캔들(3위·828만명)과 7급공무원(4위·407만명)을 제외한 3편이 모두 은행 자금으로 일어선 셈이다. 이렇다 보니 ‘대출심사 통과=흥행 보장’이라는 공식까지 회자되고 있다. 은행권의 영화 대출이 활발해진 것은 지난해 초 정부(수출보험공사)가 문화 콘텐츠 육성에 역점을 두면서 대출보증을 서주면서부터다. 최근에는 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도 보증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다고 아무 작품에나 보증서고 대출해줄 수는 없는 일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108편의 평균 수익률은 -30%. 손익분기점을 넘겨 그나마 투자한 돈이라도 건진 작품은 15편(13.8%)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금융회사들은 어떻게 ‘대박 작품’만 골라내는 것일까. 관계자들은 “필연과 우연의 합작품”이라고 설명한다. 필연은 영화만을 위해 차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만든 점을 의미한다. 예컨대 기존 재무제표 대신 시나리오 완성도나 감독의 연출 능력, 배우들의 연기력 및 스타성 등에 점수를 매긴다. 영화사가 컴퓨터그래픽(CG) 등 기술력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해외판매 가능성이 있는지, 개봉관은 얼마나 잡을 수 있는지 등 사업성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들 항목의 심사는 영화를 잘 아는 전문가 집단이 맡는다. 홍보나 광고비 규모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자금관리 투명성 등은 자체 평가한다. 운(우연)도 따라줘야 한다. 손지모 수보 글로벌영업팀장은 “은행권 대출금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낮고 상환조건 등도 좋다 보니 영화계 내의 경쟁률이 치열하다.”면서 “대출심사 기준을 통과한 영화기획사들 사이에서도 최소 10대1의 경쟁률을 다시 뚫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실패 사례도 있다. 최근 수보가 투자보증형 문화수출보험 지원 1호로 삼은 공포영화 ‘요가학원’은 8월20일 개봉 이후 관객 동원에 실패해 수보가 전체 제작비 31억원 7000만원 중 상당액의 손해를 감수할 위기에 처했다. 수보가 지난해 11월 5억 4000만원을 투자한 영화 ‘추방’도 제작이 무산돼 현재 법정 싸움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구미에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새마을운동 테마파크가 경북 구미에 조성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모두 1500억원을 들여 구미시 상모와 사곡동 일대에 새마을운동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사업비 1500억원 중 민자유치 300억원을 제외한 1200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국비는 내년도에 520억원, 2011년 430억원, 2012년 후 250억원을 확보한다. 용역비 5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돼 있다. 부지 50만㎡에 2만 3500㎡ 규모로 지어지며 체험과 전시, 놀이·휴양 공간 등이 들어선다. 체험공간에는 새마을운동 이전과 이후 마을 등이 조성돼 1960~70년대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공간에는 새마을 유물 사료관과 지도자 기념관, 녹색마을관 등과 저개발국의 새마을관이 설치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히트상품 뜯어보기] 농심 둥지냉면

    [히트상품 뜯어보기] 농심 둥지냉면

    불황에도 히트상품은 탄생했다. 불황기에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잡은 회사도 있고,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발품을 팔며 틈새시장을 개척한 회사도 있다. 성공 제품의 공통점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과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뚝심으로 제품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올해 히트한 주요 상품의 성공 원동력을 알아본다. 냉면은 여름 음식이다? 농심 둥지냉면이 이 공식을 깨뜨렸다. 냉장하지 않고도 유통시킬 수 있고, 1인분씩 낱개로 포장해 라면처럼 쉽게 끓여 먹을 수 있게 한 둥지냉면이 출시 1년 만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뒤 지금까지 기록한 매출액이 320억원, 최근 월평균 320만개씩 21억원어치가 팔렸다. 여름에 가장 잘 팔리기는 하지만, 겨울에도 매달 10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기록했다. 농심은 부산 녹산공장의 2개 설비 라인에서 둥지냉면을 생산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해 내년부터는 미국과 중국 공장에도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타이완과 태국 등에서 사출기를 사용해 쌀국수를 뽑아 제품화하는데 이틀이 걸리는데, 농심은 원료투입에서 포장까지 2시간 만에 완성되는 설비를 만들었다. 같은 원리로 쌀국수 등 후속제품도 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라면 제조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자부하는 농심도 냉면을 생산하기까지 3년을 연구에 매달려야 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녹말에 열을 가해야 하는데, 이때 녹말 점성이 들러붙어 면이 뭉치는 현상을 없애느라 애를 먹었다. 둥지냉면 재료배합 비율과 사출방식을 연구·개발한 강남재 사출생산기술팀장은 18일 “라면은 밀가루면을 늘여서 잘라 만든다. 밀어내는(사출) 방식으로 면을 뽑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20여년 동안 라면이 아니라 양파링·바나나킥 등 스낵을 만드는 팀에서 일했다. 처음부터 라면과는 다른 면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것이다. 일단 면을 뽑아낸 뒤 다시 뭉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은 바람. 동그란 모양으로 형태를 갖춘 이탈리아의 한 스파게티면 업체가 면 모양을 바람으로 잡았다는 설명을 듣고 착안했다. 스파게티면보다 점성이 높아 뽑자마자 뭉치는 냉면을 둥지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바람의 방향과 강도 등을 맞추는 일은 어려웠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들어간 재료량만 150t 분량. 둥지냉면 12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3월17일 시범생산을 하고 보름쯤 지났을 때에는 면이 끊어지고 부서지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개발한 둥지냉면이 전 직원의 고민거리로 전락한 순간이었다. 강 팀장은 “면에 함유된 수분 확산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면서 “해결책은 재료와 수분의 배합비를 조절해 가장 적절한 비율을 찾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강 팀장은 그 배합비를 찾아냈다. 요즘은 후식으로 둥지냉면을 제공하는 고깃집도 생겼다. 면을 삶지 않고 찬 물에 25분 정도 담가 뒀는데, 면이 먹을 수 있게 불었다는 체험담도 농심 측에 전달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화성 국제고 2011년 3월 개교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목고 설립 억제 방침에 따라 2년여를 끌어온 경기 화성 국제고가 2011년 3월 문을 연다. 화성시는 2011년 3월 동탄신도시 나루마을 2만 6445㎡ 부지에 연면적 2만 3796㎡, 24학급 600명 규모로 화성국제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경기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한다. 현재 토지매입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경기도 지역 중학교 출신 ▲국제고가 있는 광역시·도를 제외한 지역의 중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일반·정원외전형 등을 통해 매년 200명씩 뽑는다. 사교육 억제를 위해 토익·토플·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과 사설기관 수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중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내년 10월 첫 전형을 할 계획이다. 화성국제고 설립은 정부가 2003년 동탄신도시 분양 당시 약속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는 2006년 10월 협약 체결 후 부지를 확보해 2009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으나 교과부의 특목고 설립 억제 방침에 따라 미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시가 부지매입비 270억원과 건축비 350억원 등 학교 설립 비용 620억원을 모두 부담키로 하면서 개교가 확정됐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경기 남부권의 교육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재를 자체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브스 ‘亞 200대 유망中企’ 선정 한국 23곳 ‘3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 아시아의 200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연매출 10억달러(1조 2220억원) 미만의 기업이 대상으로 이익, 성장가능성, 부채비율 등이 고려된다. 이 중 한국 기업이 23개가 포함돼 나라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3곳이 선정돼 6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중국이 78개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24개로 2위다. 이어 인도가 20개로 4위를 기록했다. 200대 기업에 교육 서비스 업체 메가스터디, 가구업체 퍼시스, 자동차 부품업체 심팩, 온라인 게임업체 M게임, 제약업체 유한, 탄소섬유업체 카본 등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세계적 경기침체를 겪는 동안 중소기업 순위에도 큰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대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64개에 불과했다. 타이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소비가 부진하면서 전자부품 공급업체가 많은 타이완이 지난해 25개가 선정돼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6개 기업으로 6위에 그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유통플러스]

    ●보령메디앙스 B&B가 아기 모델을 공개 선발한다. 보령메디앙스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에서는 아기모델 3명을 선정한다. 6~36개월령 아기 사진을 아이맘 홈페이지(www.i-mom.co.kr)에 올려 신청할 수 있는데, 1차 신청기간은 11월20일까지다. 02-740-4048.●루부에서 LED프러포즈 보석함 키스더루부를 출시했다. 3년 동안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이 제품은 키스를 하면 덮개가 열리도록 해 이벤트 요소를 극대화한 프러포즈 전용 보석함이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고, 중국·홍콩·타이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070-7786-2999.●아워홈이 30일까지 외식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패스트푸드 로드숍 형태의 아시아 음식점 론칭에 사용할 브랜드 명과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고, 입상자에게는 600만원 상금과 인턴 사원 특채 혜택을 부여한다.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트렌드 쇼핑몰 오가게가 웹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 이동 경로를 하이퍼링크 형태로 보여 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GNB)을 활용, 카테고리를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새 단장을 기념, 가격 할인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다논코리아가 세계 판매 1위 요구르트 액티비아를 한국에 출시했다. 마시는 제품 2종과 떠먹는 제품 2종이다. 다논코리아 올리비에 포주르 대표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사랑받는 다논의 대표 브랜드 액티비아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 기준액 2배로 상향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의 심사기준액이 상향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의 심사 기준액을 현행보다 2배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투·융자 사업을 예산에 반영할 때 사전에 자체 또는 상급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할 기준 금액이 시·도는 20억원에서 40억원, 시·군·구는 10억원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행안부는 심사 기준액이 1995년 법제화된 이후 지방재정 규모 확대, 물가상승 등 여러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금액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자치단체 투·융자 심사 건수가 27%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자치단체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투·융자 심사에도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업銀, 부실징후 中企 200곳 先지원

    기업은행은 부실 징후가 보이는 중소기업 200여곳을 골라 먼저 지원하는 ‘선제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발 빠른 지원으로 살릴 수 있는 기업은 살리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대출금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 200여개를 선정해 연말까지 업체별로 5억원 한도에서 대출해준다.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대출금 출자전환이나 상환유예 등 채무 조정도 가능하다. 대신 부동산 등 자산매각이나 경영합리화 조치 등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지원대상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도 기업이 지원을 원하면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줄 방침이다.
  • 올림픽대로 1.1㎞ 구간 지하화

    한강을 따라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올림픽대로에 처음으로 지하차도가 만들어진다.서울시는 2012년까지 총 1870억원을 들여 올림픽대로 궁산인터체인지(IC)~서남하수처리장 1.1㎞ 구간의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지하도로 위에는 폭 40m의 인공수로를 조성하는 ‘올림픽대로 입체화 공사’를 오는 11월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올림픽대로 입체화 공사는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서는 ‘마곡 워프런트’(수변공간)의 물길을 한강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림픽대로 입체화 사업의 기본설계를 곧 마무리짓고, 다음달 23일 설계 및 시공업자를 선정한 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사기간 중 우회도로를 설치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 한편 마곡 워터프런트로 인해 단절되는 양천길 구간에 720억원을 들여 길이 320m, 폭 30m의 교량을 건설할 예정이다. 양천길 교량은 국제 현상공모가 진행 중이며 계획안이 확정되면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 9월 착공해 2012년 말 완공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명품다큐 ‘북극의 눈물’ 스크린서 본다

    명품 다큐멘터리로 각광받았던 ‘북극의 눈물’을 마침내 스크린에서 만나게 됐다. 방송판이 극장판으로 업그레이드돼 오는 10월15일 개봉하는 것. 방송 프로그램이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주목된다. 스크린 수는 최소 10개, 최대 40개 정도를 놓고 배급사와 극장이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극의 눈물’은 MBC스페셜팀이 만든 3부작(메이킹까지 포함하면 4부작) 다큐멘터리로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국내 최초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기록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제작비 20억원이 투입됐다. 또 씨네플렉스라는 첨단장비와 독일 잠수 전문가까지 동원하며 300일가량 공들여 스펙터클한 영상을 담아냈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근감을 보탰고, 영화 ‘올드보이’의 심현정 음악 감독이 장엄한 선율을 영상에 곁들였다.지난해 12월 전파를 탔을 때 시청자 시선을 한껏 사로잡았다. 전국 기준으로 1부 12.2%, 2부 9.4%, 3부 11.3%, 그리고 제작 과정을 보여준 4부도 11.0%를 기록하는 등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던 것.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올해 1월 다시 방영됐을 때도 역시 평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또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낚아채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100% 국내 기술력이 투입돼 완성된 이 작품은 유럽 각국의 지상파 방송국에 판매되며 토종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명품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유명한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영국 BBC 등이 제작한 작품들에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영화판은 기후온난화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북극곰과 사냥꾼들을 보여줬던 3부작을, 미공개 영상을 포함해 러닝타임 81분으로 새롭게 편집했다. 허태정 PD는 “사계절 구성을 통해 북극의 현실과 아름다운 풍광을 함축적으로 편집해 TV판과는 또다른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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