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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특교금 20억 확보… 상권·통학로 개선

    서울 강동구는 지난 9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우선 이번에 확보한 특교금 중 6억원을 천호로데오거리, 자전거거리, 성내 천호옛길 등 천호역 인근 주요 골목길을 정비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한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공간을 조성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 구는 1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암사시장, 길동복조리 시장 주변 초중학교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 구간은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보행 인구가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암사역사공원역 일대 미관 정비, 강동중앙도서관 장서 구축,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조성공사, 근린공원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특교금을 확보해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확보액은 122억 5000만원이다.
  •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 때문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농부에게 팔려 갔던 남성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중국 최고의 유제품 회사를 세운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대기업 멍뉴유업의 창립자이자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 창립자인 67세 뉴건셩의 사연을 보도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50위안(약 9700원)에 농부에게 팔려 갔다. 당시 50위안은 적지 않은 돈으로, 도시 사람의 한 달 생활비가 5위안이었다. 한 달 이후 뉴의 양아버지는 정치적 갈등으로 재산을 잃었고 그는 양아버지와 함께 거리를 청소하는 등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양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뉴는 1983년 지역 유제품 공장에서 병 세척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공장은 훗날 중국 최대 유제품 회사 중 하나인 일리(Yili)의 전신이 됐다. 이후 10년 동안 일을 배운 뉴는 유제품 생산 과정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1992년 일리의 생산 및 운영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14만 달러(약 2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뉴는 치열한 경쟁 속 결국 사임하게 됐지만, 중국 최대의 유제품 회사를 짓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뉴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1999년 자본금 140만 달러(약 20억원)로 ‘멍뉴유업’을 창립한다. 그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했다. 농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방언을 활용해 광고를 하는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가격 또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저렴하게 설정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2004년까지 멍뉴유업의 매출은 9억 85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했고, 이듬해에는 일리를 제치고 중국 최고의 유제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사업을 하면서 일반적인 상식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2015년 인도네시아를 타겟으로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Aice)를 출시했다. 이번에도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선택한 뉴는 900~1600루피아(약 76~135원)에 모든 사람들이 고품질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지의 문화와 종교적 선호도에 맞춰 두리안, 코코넛 밀크 커피아이스크림 등 인기 있는 맛을 출시했으며, 지역 상인들을 위해 소규모 상점에 무료 냉동고와 전기 요금을 제공했다. 에이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의 1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4억 10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넘겨 동남아시아 최고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진정한 혁명은 부자를 더욱 사치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중국 전역에 학교를 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상의·한경협 ‘징용 제3자 변제’ 30억 기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위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이행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총 30억원을 기부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대한상의가 15억원, 4일에는 한경협이 15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재단에서 지난 2월쯤 찾아와 우리 측과 만났고, 내부적으로도 취지가 비슷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있어 논의 끝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내부 논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 변제 해법은 한일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재원을 통해 소송에서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재단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 국내에서는 포스코그룹이 2023년 3월 40억원, 지난해 9월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고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서울대 총동창회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다만 일본 기업의 동참은 아직 없다. 재단은 지난 2년간 10여명의 피해자와 유족에게 판결금과 이자금을 지원해 왔다. 올 초에 재단 재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30억원이 추가로 마련돼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36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일본 기업을 상대로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 이들에게 모두 판결금을 주려면 최소 9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재단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지급 대상은 40여명이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
  •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유포리아’ 에릭 데인 최근 진단 사실 밝혀근육에 마비·위축 진행되는 희귀난치 질환운동신경세포 사멸…수년 내 사망 확률 커국내선 지난달 최초 전문병원 개원해 화제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유포리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에릭 데인(52)이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이 희귀난치성 질환에 또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릭 데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며 “다음 장을 헤쳐나가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릭 데인은 부인 레베카 게이하트와 사이에 15세와 13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에릭 데인은 HBO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부인과 자식들 몰래 성소수자 미성년자 등을 만나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보관하는 중년 남성 칼 제이콥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2000년대엔 ABC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미남 성형외과 전문의 마크 슬론 역을 맡아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져 있다. 에릭 데인은 ALS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어 다행이고, 다음주에 ‘유포리아’ 촬영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이 기간 저와 제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릭 데인은 오는 14일 ‘유포리아’ 시즌3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LS는 1930년대 베이브 루스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루 게릭이 1938년 진단을 받고 2년 만에 사망하면서 이때부터 루게릭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았던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진단 후 수년 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킹 박사처럼 40년 넘게 생존하는 사례도 있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전신 근육에서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이다.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이는 몇 가지 약물 외에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서는 3000여명이 ALS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S는 진행 초기 증상이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질환이 악화하면서 팔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진다. 근육이 위축되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말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도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쉽게 사레에 들리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국내에선 가수 션의 주도로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에 국내 최초 ALS 환자를 위한 전문 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LS로 23년간 투병한 전 프로농구 코치 고(故) 박승일씨와 션은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공동 설립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5000㎡에 76병상을 마련했다. 국비 120억원,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38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35만명의 기부자가 힘을 보탰다.
  •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 위촉한 도기욱(예천)·정경민(비례)·이형식(예천) 도의원을 비롯한 결산검사 위원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북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고, 10일부터 경북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경북도에서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도 대비 8105억원 증가한 14조 2321억원으로 주요 증감 원인으로는 ▲골프장 및 원전 준공에 따른 취득세 증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지방소비세 확대 ▲국고보조금 증가 등이 꼽혔다. 세출 결산액은 총 13조 3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78억 원 증가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1301억 원 증가한 4200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34.5%)였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13.6%) ▲일반공공행정(9.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결산검사에서 총 17종의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주요 기금으로는 ▲지역개발기금(1조 2196억원, 전체의 64.5%)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2320억원, 12.3%) 등이 있으며, 이 중 지역개발기금은 1000억원 감소했지만, 재난관리기금은 117억 원, 재해구호기금은 115억원 각각 증가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2024년도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의 계획에 따라 적정성, 효율성, 재정운영의 투명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불용액 과다 발생 여부, 기금운영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라며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도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경북도지사 및 경북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경북도의회는 재정운영 개선 및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檢, ‘5억 뇌물수수’ 윤우진 전 세무서장 징역 12년 구형

    檢, ‘5억 뇌물수수’ 윤우진 전 세무서장 징역 12년 구형

    검찰이 세무 업무 편의 제공 대가로 5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윤 전 서장은 재판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윤 전 서장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수사 및 공판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금품수수 액수와 기간이 상당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징역 12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5억 30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윤 전 서장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2012년 이미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받고 불기소 처분이 이뤄진 사건에 대해 정권 교체 후 다시 수사해 기소한 것”이라며 공소시효가 만료돼 면소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실체 판단을 하더라도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없어 뇌물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설령 일부 유죄를 인정한다 해도 피고인은 70세 노인으로 재판 과정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건강 상태가 악화한 점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전 서장은 변호인의 최후변론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자리에 누워있었다. 결국 최후진술을 하지 못한 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판부는 오는 6월 20일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한편 윤 전 서장은 세무 업무시 각종 편의 제공 명목으로 세무사와 육류 유통업자 등으로부터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2021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2년 5월 윤 전 서장의 뇌물 혐의를 추가로 파악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뇌물 혐의액은 5억 2900만원으로 늘었다. 윤 전 서장은 이 사건과 별개로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2023년 10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구제역 탓에… 청도소싸움 관련 업계 ‘휘청’

    지난달 13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이번 주말까지 5주째 문을 걸어 잠글 태세다. 이 때문에 수십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싸움소 주인과 관련 종사자,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구제역 발생으로 4주째 경기를 취소한 청도군과 청도소싸움장 운영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번 주말 예정된 15회차(12~13일) 경기의 속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청도소싸움 경기는 갑·을·병 3체급으로 구분, 매 주말(토·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청도군 관계자는 “싸움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항체가 형성됐으나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가 해제되지 않아 당장은 경기 재개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싸움경기가 중단될 경우 회차당 하루 12경기씩 이틀 동안 24게임이 취소돼 우권 매출손실액은 평균 5억~6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우권 매출손실액만도 최소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움소 주인의 경우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하면 100만~180만씩 받는 출전수당(승리수당 경기당 30만~50만원 추가)도 날아간 상태다. 반면 마리당 한달 사료비만 150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소싸움장 주변 상인들 역시 개점휴업 상태다. 경기장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4주 동안 소싸움 경기가 취소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끊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 대한전선 엠텍, 520억 규모 남아공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 잇달아 수주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아공의 만성적인 전력난에 에스콤은 낡은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충남 당진시 케이블공장에서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를 만나 남아공 내 사업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약 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 대비 33% 늘어난 12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어난 8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엠텍은 현지 생산 기반과 다년간의 수주 실적,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공급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성동고 수영장 리모델링 개장식 참석

    박영한 서울시의원, 성동고 수영장 리모델링 개장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9일 성동고등학교 교육문화관 앞에서 열린 ‘학교복합시설(수영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개장식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낸 교육·체육 복합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되었으며, 박 의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직접 예산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성동고는 중구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공간이다. 이번 수영장 개보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교육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4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성동고를 위해 총 32억 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중 19억원을 수영장 보수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이어 2025년 예산으로 1억 22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설계 검토 결과 발생한 예산 부족분 1억원까지 다시 확보함으로써, 총 20억원 규모의 수영장 리모델링을 실현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수영장 리모델링 외에도 성동고 운동장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4억 2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2년 만에 노후된 인조잔디를 새롭게 교체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수영장 리모델링은 2005년 개장 이후 20여년 만에 진행된 전면 개보수로, 기계실을 포함해 타일, 방수설비 등 노후된 전반적인 시설이 개선되며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성동고 수영장은 향후 학생들의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 공간으로도 적극 개방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송수근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수영장 개장을 함께 축하했으며, 이후 진행된 시설 견학과 차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서울시교육청, 성동고(교장 권영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동고와 중구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제역으로 전국 유일 상설 청도소싸움장 ‘휘청’…5주째 문 걸어 잠글 판

    구제역으로 전국 유일 상설 청도소싸움장 ‘휘청’…5주째 문 걸어 잠글 판

    지난달 13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이번 주말까지 5주째 문을 걸어 잠글 태세다. 때문에 소싸움장은 장기간 게임 중단으로 수십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싸움소 주인 및 관련 종사자,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10일 청도군과 청도소싸움장 운영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지금까지 11회차(3월 15~16일), 12회차(22~23일), 13회차(29~30일), 14회차(4월 5~6일) 경기를 취소했으며, 이번 주말 예정된 15회차(12~13일) 경기에 대해서도 속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청도소싸움 경기는 갑·을·병 3체급으로 구분, 매 주말(토·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소소싸움경기에 참여하는 전국 싸움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항체가 형성됐으나 아직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가 해제되지 않아 당장은 경기 재개를 할 수 없고 추후 경기 재개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회차당 소싸움경기가 중단될 경우 총 24게임(하루 12경기)이 취소돼 우권 판매에 따른 매출손실액은 평균 5억~6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우권 매출손실액 만도 최소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 감염병에 의한 경기 중단으로 싸움소 주인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 싸움소 주인의 경우 싸움소 한 마리가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하면 100만~180만씩 받는 출전수당(승리수당 경기당 30만~50만원 별도)도 날아간 상태다. 반면 마리당 한달 사료비만 150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 소싸움장 주변 상인들 역시 개점휴업 상태다. 경기장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4주 동안 소싸움 경기가 취소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끓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청도소싸움장 인근 경기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강화된 방역을 실시한 축산인과 싸움소에 한해 제한 완화조치를 건의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아프리카 법인 엠텍, 520억 규모 남아공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 아프리카 법인 엠텍, 520억 규모 남아공 전력망 사업 수주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이 발주했는데,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최근 남아공은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에스콤은 낡은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당진케이블공장에서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를 만나 남아공 내 사업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약 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2023년 대비 33% 늘어난 12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어난 8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아공은 높은 수준의 금융 및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으로, 최근 전력 및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엠텍은 현지 생산 기반과 다년간의 수주 실적,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공급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청년 정착 주거비 15만원… 올해 1713가구 지원

    울산시, 청년 정착 주거비 15만원… 올해 1713가구 지원

    울산시는 올해 청년 가구에 최대 15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1713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에 월세 50만원 이하인 울산시 소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가구 세대주다. 이들은 임차료 10만원과 임차보증금 이자 5만원 등 월 최대 15만원을 실비를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말했다.
  •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6년 전 재판관 후보자 당시 신고한 재산 규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무 과소” 질문에 “가구 평균 3억”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4월 9일 당시 재판관 후보자였던 문 대행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행에게 “재판관 재산이 평균 20억원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 7545만원”이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6억 7000만원에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엔 15억 신고… 부친 재산 포함 문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부친의 재산을 포함해 15억 43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친의 재산(3억 1574만원)을 제외한 본인 몫은 12억 2804만원이다.
  •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6년 전 재판관 후보자 당시 신고한 재산 규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4월 9일 당시 재판관 후보자였던 문 대행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행에게 “재판관 재산이 평균 20억원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 7545만원”이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6억 7000만원에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부친의 재산을 포함해 15억 43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친의 재산(3억 1574만원)을 제외한 본인 몫은 12억 2804만원이다.
  • [데스크 시각] 연봉킹 관전 포인트

    [데스크 시각] 연봉킹 관전 포인트

    832억 7000만원. 금융계 스타 최고경영자(CEO)인 메리츠금융그룹 김용범 부회장이 작년에 수령한 보수 금액이다. 국내 산업·금융계 통틀어 최고로 높다. CEO를 평가하는 척도는 실적과 주가인데 그가 메리츠금융 CEO로 취임한 2014년 2376억원이던 순이익은 10년 만인 지난해 2조 3334억원으로 10배, 같은 기간 주가는 6436원(2014년 1월 2일)에서 10만 4000원(2024년 12월 31일)으로 16배 뛰었다. 스톡옵션 행사 이후에도 주가가 오름세여서 일반 주주들 사이에서도 ‘합당한 보상’이란 긍정 평가가 쏟아진다. 은행도 없이 손해보험과 증권사만으로 회사를 시가총액 기준 국내 2위 금융지주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오너인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 부회장이 받은 보수의 대부분이 스톡옵션 99만주를 행사한 돈(814억원)인데, 스톡옵션은 조 회장의 아이디어와 결단으로 나왔다. 자신이 임명한 스타 CEO의 선전으로 주가가 수직상승하면서 조 회장도 국내 주식부자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 회장에 의해 주식부자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에도 메리츠금융만큼은 아니어도 고액 보수를 받는 CEO들이 적지 않다. 다만 최근 5년간 이 회사 연봉킹은 공교롭게도 모두 퇴직 임원들이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80억 3600만원)를 받은 경계현 고문은 DS(반도체) 부문장에서 물러나며 받은 퇴직금(52억 7200만)을 합산해 이 회사 연봉킹이 됐다. 2020년 권오현 전 회장(퇴직금 93억원 포함, 보수 172억 3300만원), 2021년 고동진 전 사장(퇴직금 64억 3500만원 포함, 보수 118억 3800만원), 2022년 정은승 전 사장(퇴직금 49억 8500만원 포함, 보수 80억 7300만원), 2023년 김기남 전 회장(퇴직금 129억 9000만원 포함, 172억 6500만원) 등 연봉킹 모두 퇴직자들이다. 전통 있는 회사의 장기 근속자들인 만큼 퇴직자가 연봉킹이 되는 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전 5년의 기록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2014~2019년에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을 이끄는 부문장들이 그해의 최고 보수를 받아 회사에서는 물론 전 업계에서도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2014년 연봉킹은 ‘갤럭시의 아버지’ 신종균 전 부회장(IM부문장)이었고, 삼성 반도체 ‘초격차’를 이끈 권오현 부회장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봉킹을 휩쓸었다. 그해의 성과와 실적을 빛낸 이 회사 연봉킹 스타 CEO들은 이 밖에도 손에 꼽을 정도다. ‘반도체 슈퍼 호황’이 아니었을 때도 연봉킹은 퇴직 임원이 아니었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은 2001년 삼성전자 사장 재직 당시 연봉 52억여원과 스톡옵션 14만주를 받았는데 장관으로 가면서 스톡옵션을 포기했지만 행사했다고 가정하고 환산하면 그해 보수가 120억원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시 ‘미스터 반도체’로 통했던 그 역시 현직에서 장관으로 스카우트된 스타 CEO다. 팀 쿡, 젠슨 황 등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는 수백억원대 연봉킹 자리를 다투는 스타 CEO들이 포진해 있다. 파격 보상에 어울리는 스타 CEO가 실종된 지난 5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4만전자’로 추락했고 아직도 ‘5만전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산 규모에서 게임이 안 되는 메리츠금융에 연봉킹과 주식부자 1위 자리를 내준 건 주주 입장에서도 뼈아픈 대목이다. 최고의 성과만 허락하되 몸값도 최고로 주겠다(No compromise, no bargain)는 메리츠의 성과주의 이전에 삼고초려로 선수들을 끌어모았던 삼성의 인재 제일주의가 있었다. 연봉킹 스타 CEO가 나올 때 ‘10만전자’도 가능하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첫 발표 땐 25%… 행정명령서는 26%… 트럼프, 적자 해소 ‘숫자 만들기’ 급급

    첫 발표 땐 25%… 행정명령서는 26%… 트럼프, 적자 해소 ‘숫자 만들기’ 급급

    2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는 주먹구구식 계산법과 부정확한 수치 등으로 큰 논란이 됐다. 특히 한국은 대통령 발표와 백악관 공식 문서가 달라 대혼선을 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대미 관세, 비관세 장벽을 종합 고려해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숫자 만들기’에만 치중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적용할 관세율이 25%로 적힌 패널을 제시했다. 백악관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각국 관세율표에도 한국은 25%로 명시됐다. 그러나 직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서 한국의 관세율은 26%였다. 백악관은 확인 요청에 ‘조정된’ 수치라며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수치(26%)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 인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파키스탄, 세르비아, 보츠와나 등도 발표 당시 패널의 수치보다 부속서 수치가 1% 포인트 더 높았다. 추측이 분분했던 상호관세 계산법은 사실상 해당 국가와의 무역적자액을 해당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으로 나눈 뒤 절반으로 ‘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미국이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기록한 무역적자 660억 달러(약 96조원)를 수입액 1320억 달러(192조원)로 나누면 50%다. 이 산식에 근거해 트럼프 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50%의 관세를 매긴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 뒤 상호관세는 50%의 절반가량인 26%로 책정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홈페이지에 “나라별로 수만 개의 관세, 규제, 세제, 기타 정책이 무역적자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건 복잡하다”며 혼선을 시인한 뒤 “양자 교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0으로 만들 관세율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패널에 기재된 국가 이름을 위에서부터 거명하며 상호관세 수치, 책정 근거를 설명했지만 중국, 유럽연합(EU), 베트남, 대만, 일본, 인도에 이어 7번째인 한국은 건너뛰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자동차, 쌀 관세 등 ‘무역 장벽’을 거론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관세율 책정 배경은 생략했다. 심지어 미국은 남극의 ‘무인도’에도 상호관세를 매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극 근처 허드섬, 맥도널드섬이 10% 기본 상호관세 목록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미국이 이들 섬에서 수입한 건 2022년 140만 달러(20억원)어치 기계·전자제품이 전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제재 중인 러시아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논란이 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이미 각종 제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유의미한 대러 무역이 불가능한 상황이긴 하나 무인도까지 관세를 부과한 조치와 대조하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대러 관계 개선을 모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려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및 교육청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및 교육청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9일까지, 경북도를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는 지방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경북도의회는 제353회 임시회(3월 20일)에서 도의원 3명(도기욱, 이형식, 정경민), 재무관리 경험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총 10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대표위원으로 도기욱 도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을, 간사로는 정경민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첫날인 4월 3일 오전 10시, 경북도교육청 접견실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도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후 본격적인 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경북도 및 교육청의 예산 집행 내역과 기금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세입·세출 결산, 채권·채무 결산,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회계연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에 따르면, 총세입액은 6조 1606억원, 세출액은 5조 8920억원이며, 세계잉여금 2686억원 중 2068억원이 이월 처리됐고 보조금 집행잔액 23억원을 제외한 595억원이 순세계잉여금으로 확정됐다. 한편, 경북도 세입·세출 결산에서는 세입액을 14조 2321억원, 세출액은 13조 3140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순세계잉여금은 4200억원으로 확정됐다.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경북도지사 및 경북도교육감에게 제출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도의회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대면심사를 최소화하고 서면심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표위원인 도기욱 의원은 “결산검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었는지를 철저히 검토하는 한편,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산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지난해 금융업계 연봉 상위 10명 중 6명이 메리츠금융그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배당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1일 서울신문이 국내 10대 금융지주와 지난해 말 자본총계 기준 상위 증권사 20곳과 보험사 10곳, 전업 카드사 8곳, 가상자산사업자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의 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보수 1위는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832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55억 5000만원이던 연봉이 1400% 넘게 늘었다. 2015년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주가가 급등한 지난해 행사해 시세 차익을 거두면서다. 지난해 재계 연봉킹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323억 8200만원)보다도 많다. 마찬가지로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도 스톡옵션으로만 278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연봉 2위(286억 3600만원)에 자리했다. 김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냈다면 금융사 오너들은 배당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조 회장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320억원을 별도로 받으며 메리츠금융의 배당금 총액(2406억 9600만원)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447억원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459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DB그룹의 김남호 회장은 배당금이 435억원에 달했고 그의 아버지인 김준기 창업회장은 295억원을 받는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 DB그룹 부회장도 DB손해보험에서 152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지난해 ‘트럼프 효과’로 수혜를 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거액 배당이 나왔다. 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 업비트를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의 최대주주 송치형 회장은 약 781억원을 배당받는다. 금융사 오너 가운데 배당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으로 34억 6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양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32억 25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7억 4100만원),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7억 3300만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약 9억원 추정),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8억 83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8억 7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김기형 메리츠증권 전 사장(138억 5100만원), 김경성 전 부사장(89억 9200만원)이 각각 연봉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종석 유안타증권 이사(83억 3200만원), 송치형 두나무 회장(62억원), 김대환 삼성카드 전 대표(60억 5900만원),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59억 4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9위와 10위에는 김종민 메리츠화재 전 부사장(56억 4500만원)과 메리츠증권의 황태영 전 부사장(53억 98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난 1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재 창업·벤처기업에게 연 2.28%의 감면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본점을 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벤처기업, 기술등급 T5 이상 보유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 제조업, 에너지, 정보통신업, 전문기술서비스업 등 미래 산업 기반 중심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자금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 스타트ON 디딤펀드’ 1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유)기정산업은 2018년에 창업한 선박 철구조물 제조기업으로,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인 지역 유망기업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소상공인, 청년 자영업자, ESG기업, 전남 이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전남행복동행펀드(20억원), 2022년 전남 든든 ESG펀드(30억원), 2024년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15억원) 등을 조성해 총 6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이이 따라 지금까지 전남지역 186개 기업이 해당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고, 평균 3% 이상 이자감면 혜택을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전남의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남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추경예산 통해 초대형 산불피해 1040억원 긴급지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추경예산 통해 초대형 산불피해 1040억원 긴급지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안동)은 지난 3월 31일 안전행정실, 복지건강국 소관에 대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가졌다. 이번 안전행정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초대형 산불이자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산불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초대형 산불 피해주민 긴급생활 지원 예산’ 820억원을 포함해 1040억원의 초대형 산불피해 긴급지원 예산이 담겼다. ※ 안전행정실 소관 추가경정 예산 중 초대형 산불 피해 관련 예산- 3월 산불피해 응급복구 추가지원(성립전) : 40억원- 초대형 산불피해 긴급복구 : 180억원- 초대형 산불 피해주민 긴급생활지원 : 820억원 권 위원장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주거시설이다”라고 말하면서 “하루속히 임시거주시설을 제공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대형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가 3766동(전소 3,703/반소 28/부분소 35)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모듈러 주택 등의 임시주거시설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임시주거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친인척 집에 의탁하는 산불피해 주민에게도 숙박비를 제공해 피해 주민의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임시주거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한 피해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실에서 세심하게 챙겨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로 인해 한동안 지역 관광객이 줄어들어 숙박업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함으로써 피해주민에게 양질의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 경기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초대형 산불로 농번기를 앞두고 있던 농업은 괭이 하나, 호미 하나 남김없이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었다”면서, 농기계 임대·구매 개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등 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은 침식과 산사태 위험이 매우 큰 데다가 이번 경북 산불은 그 피해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름 장마가 오기 전에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소실된 경로당을 선제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공장과 소상공인에게도 고용 지원과 같은 섬세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조금이나마 산불 피해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직접적인 산불 피해로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적시에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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