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억원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홍성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냥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리나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녹돈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21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840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84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일반회계 2조1619억원, 특별회계는 922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129억원보다 711억원(2.4%)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11억원, 승차 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인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12억원, 수소충전소 건립 45억원 등 4차 산업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9176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707억원,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83억원, 노인 소일거리 사업 55억원, 위례 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35억원, 12세 이하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6억8000만원 등 사회복지 예산이 쓰인다. 교통과 물류 분야는 1935억원을 편성했다. 수정구 취락지구 정비 164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8억원, 성남동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택시공영차고지·쉼터 조성 18억원,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사업비 12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1481억원을 투입한다. 시청공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28억원, 산성동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 27억원, 정자동 성남축구센터 조성에 20억원이 쓰인다. 교육 분야는 7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85억원,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 114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80억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44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59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회하는 ‘제24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일 만에 끝난 철도노조 파업… 민심도 내부 지지도 잃었다

    5일 만에 끝난 철도노조 파업… 민심도 내부 지지도 잃었다

    임금 1.8% 인상 外 협의·건의 조건 합의 정치권 무관심·정부 강경 방침도 부담 파업 찬성률 54% 불과 자체 동력 한계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닷새 만에 파업을 접고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3일부터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다. 26일부터 노조원들은 업무에 복귀하지만 KTX 등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 걸릴 전망이다. 이날 노사는 ▲임금 1.8% 인상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에 따른 인력 충원 문제 노사 및 국토교통부 협의 ▲KTX·SRT 고속철도 통합 정부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 4가지에 합의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협상 타결 후 “안전하게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겠다. 노사가 힘을 모아 신뢰받는 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당초 파업은 장기화가 우려됐으나 이날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국제 행사로 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국토부가 ‘KTX·SRT 통합’ 관련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 파업 조기 종료의 실마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4000여명 인력 충원과 총인건비 정상화, 자회사 처우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SR과 연내 통합 등 4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지난 20일 오전 9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조기 종료로 교통 대란은 피했지만 철도 노사 간 불신과 노조의 무리한 투쟁으로 국민 불편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이 떨어졌다. 특히 이번 합의안 내용은 굳이 노조가 파업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화로 얻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다. 근무체계 개편을 제외하고 인건비나 SR 통합 등은 정부 정책과 연계돼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니었지만 파업을 강행했다. 코레일은 노조 일정에 속수무책이었다. 더욱이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노정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주장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으나 정부의 반발과 정치권의 무관심에 ‘역풍’만 맞았다. 정부는 파업 첫날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과 관련해 “노조 요구뿐 아니라 사측 의견도 근거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강경 방침을 분명히 했다. 노조의 파업 동력도 약했다. 파업 찬성률이 54%에 불과해 유보론이 제기됐고 현장 참여율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영업손실액이 하루 20억원에 달한 점도 부담이 됐다. 노조 관계자는 “당초 얻을 게 없는 싸움인 데다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 부담이 컸다”면서 “‘현안에 대해 노사 및 노사정 간 협의한다’는 합의를 내세워 현실적인 출구전략을 선택했지만 이런 정도를 기대하고 파업을 이끌었냐는 반발이 거세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복지·일터·교육 원스톱… 장애인 자립 기지 세운 용산

    복지·일터·교육 원스톱… 장애인 자립 기지 세운 용산

    서빙고동 1496㎡ 규모 20억원 투입 수익·일자리 창출 역할 카페·안마원 가족 복지서비스·재활 상담 공간도 10개월 전 약속 지킨 구청장에 감사패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 사령탑 될 것”“용산에 장애, 비장애의 경계는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과의 약속을 실현한 장애인커뮤니티센터가 장애인 복지의 사령탑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용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겁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1월 지역 장애인 단체와 뜻깊은 약속을 했다. 올해를 장애인 복지의 원년으로 삼아 복지 지원,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구현하는 거점을 지어 주겠다는 결단이었다. 10개월 전 약속이 현실로 영글었다. 지난 20일 용산구 서빙고동에 문을 연 전국 첫 ‘장애인커뮤니티센터’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496㎡ 규모의 센터는 장애인 단체의 자주적인 의사 결정을 반영한 장애인 복지 모델로 벌써 주목받고 있다. 센터 건립에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8억 6000만원과 구비 1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을 찾은 성 구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느라 아이들,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다 보니 장애인 분들의 사정을 세세히 헤아리지 못했던 게 현실”이라며 “장애의 특성, 여러분들의 각각 처한 상황에 최대한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옛 창업지원센터를 여러분께 내드렸다”고 말해 장애를 겪는 주민과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성 구청장에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리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깜짝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센터는 수익 사업 운영,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이끈다. 1층에 들어설 카페와 3층의 안마원이 장애인들의 일터가 된다. 일자리 창출 사업단도 함께 자리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정책을 세우고 실행한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2층에는 장애인 가족에 대한 상담, 돌봄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센터가 마련된다. 3층에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설치돼 시각장애인들의 재활 상담, 사회 적응 등을 돕는다. 4층 수어통역센터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지원한다. 성 구청장은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직접 참여해 공간 설계, 배치에 대해 의견을 낸 만큼 센터 운영은 물론 단체 간 분산된 요구와 이해도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조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장애인들의 권익을 높이려는 구의 노력은 계속된다. 내년 장애인 복지 예산은 118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24%(23억원) 증액했다. 50만~100만원에 이르던 장애인 가정의 출산지원금은 지난 7월부터 최대 100만~150만원으로 인상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철도 파업 닷새, 열차 운행 ‘급감’…노사간 교섭 재개

    철도 파업 닷새, 열차 운행 ‘급감’…노사간 교섭 재개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닷새째인 24일 KTX·새마을호 등 열차 운행이 급감하면서 이용객 불편이 이어졌다. 노사는 지난 20일 노조 파업 후 중단됐던 교섭을 23일 오후 재개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첫 교섭은 이견차만 확인한채 중단됐지만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 열차 운행률은 평시(2747대) 대비 75.5%(2075대)로 떨어졌다. KTX는 평시 327대에서 223대로 68.2%, 새마을호 58.3%(44대), 무궁화호 62.5%(177대), 광역전철 82.0%(1540대)만 운행됐다. 화물열차는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데다 주말과 휴일에는 운송횟수가 줄어든다. 이날 화물열차 운행은 노조 파업 이후 최저인 51대에 불과했다. 철도노조 파업 첫 주말과 휴일은 열차 구하기 전쟁이 펼쳐졌다. 코레일은 이동객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 KTX를 평일 대비 16~20% 추가 투입하지만 파업으로 운행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더욱이 서울 등 수도권지역 대학에서 논술과 면접시험 등이 진행되면서 지방 수험생들이 사전 예매해 열차표 구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철도 노사는 지난 19일 낮 12시 이후 중단됐던 교섭을 23일 오후 7시 재개했다. 교섭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편 가중을 이유로 노조가 요청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인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4000명)과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개 요구안을 놓고 조율에 시도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교섭에 임할 것이며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는 부분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노사 교섭이 성과있게 진행되고 정부를 설득해가는 교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견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노사는 24일 오전 3시까지 실무 집중 교섭을 벌인 뒤 휴식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노조 파업으로 인한 영업손실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하루 영업손실액만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 KTX 운행이 감소하면서 손실 규모가 막대하다. 대체 인력 투입 비용은 산정조차 못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중공업 미국서 뇌물죄로 890억 벌금…기소유예

    삼성중공업 미국서 뇌물죄로 890억 벌금…기소유예

    미국 시추선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준 혐의로 미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아 온 삼성중공업이 900억원에 가까운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삼성중공업이 7500만 달러(한화 약 890억원)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뇌물 혐의는 인정되지만 기소 대신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날 심리에서 조너선 로벨 검사는 삼성중공업의 미국 내 직원들이 시추선 인도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뇌물 공여를 공모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07년 미국 선주 회사와 6억 3000만 달러(한화 약 7420억원)를 받고 시추선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의 미국 내 직원들이 중개수수료 2000만 달러 중 일부를 선박 이용사인 브라질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 임원에게 뇌물로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은 이 사건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시추선을 인도받은 선사 엔스코(당시 프라이드)는 삼성중공업이 시추선 인도계약의 중개료를 부정하게 사용한 결과 페트로브라스와 비싼 값에 용선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이후 용선계약도 종료됐다고 주장하며 영국에서 중재소송을 냈다. 또 페트로브라스의 미국 내 관계사 페트로브라스 아메리카는 미국에서 삼성중공업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영국 중재재판부는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인정해 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영국 법원의 배상 명령에 항소했으며 법원이 이를 기각할지 인용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로벨 검사는 삼성중공업이 벌금의 절반을 미 재무부에, 나머지 절반을 브라질 정부에 각각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브라질 정부에 벌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 정부에 전액 귀속된다. 삼성중공업은 “미 법무부는 삼성중공업의 성실한 조사 협조와 부정방지 정책·준법 프로그램 운영 등 노력을 참작해 기소유예 합의를 결정했고 3년 유예기간 내 합의가 준수되면 기소 없이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미 법무부와의 합의에 대비해 이미 올해 3분기 실적에 900억원을 충당부채로 설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난해 국내 기업 총매출 2455조원 4.8% 증가… 총 순이익은 11조 870억원 감소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 성장세가 계속됐지만, 기업당 매출액은 0.4% 증가에 그치며 한계를 보였다. 또 순이익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총 2455조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3%), 운수·창고업(9.0%), 도소매업(7.3%) 등의 매출 성장이 컸다. 하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0.4% 늘어난 1920억원에 그쳤다. 이는 기업들의 매출은 답보 상태를 보였지만, 조사 대상이 늘면서 총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당 매출액은 농림어업(-8.6%), 부동산업(-5.9%), 숙박·음식점업(-3.8%) 등에서 많이 줄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62조 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870억원(6.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3년(-17.2%)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순이익 감소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부동산 경기 탓에 건설업이 흔들렸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증가해 왔다. 통계청은 지난해 순이익 감소의 원인을 2017년 순이익이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2017년 순이익은 36.1%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진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총 1만 3144개로, 전년보다 565개(4.5%) 늘었다. 증가율은 2011년(6.1%) 이후 가장 컸다. 조사 요건은 상용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곳이다. 조사대상 기업 중 5684개(43.2%) 기업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국내 자회사 보유기업 수는 4262개였고, 국외 자회사 보유 기업은 3214개였다. 국외 자회사 진출지역으로는 아시아(69.9%)가 가장 많았고, 북미(13.5%), 유럽(10.2%)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중국이 2737개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전보다는 17개가 줄었다. 이어 베트남 자회사 수가 1000개, 일본과 홍콩은 각각 404개, 334개였다. 이밖에 기업 연구개발비는 54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고, 연구개발에 투자한 기업 수는 5.7% 늘어난 6714개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相生 위해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相生 위해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이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고 LG전자가 22일 전했다. 조 부회장은 전날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 대상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30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편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50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협력사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성진 부회장,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공정에 적용한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50S 씽큐를 전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장사꾼’ 트럼프, 한국 지렛대로 日·獨서도 한몫 챙긴다

    ‘장사꾼’ 트럼프, 한국 지렛대로 日·獨서도 한몫 챙긴다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9일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를 열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미국 측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이날 “한국이 내놓은 제안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바라는 우리 요청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내가 며칠 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유한 나라다. 그들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미국은 연간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약 5조 8435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관저로 불러 인사 나누는 자리로 알고 가볍게 갔는데 서론도 없이 50억 달러를 내라고 여러 번, 제 느낌에 20번가량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일단 거액 불러 놓고 협상 이 의원이 액수가 무리하다고 말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얘기를 꺼냈지만 해리스 대사는 다시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화제를 돌렸다고 합니다. 미국 측의 조급한 마음이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한미 양국은 2013년 ‘9차 협상’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각각 9200억원, 9320억원, 9441억원, 9507억원, 9602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10차 협상’은 올 2월에야 마무리됐는데, 올해 1년 비용은 지난해보다 8.9% 인상된 1조 389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렇게 매년 100억원씩 증액하다 올해는 8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더 요구하더니 내년부터는 돌연 5조원에 가까운 금액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있습니다. CN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의회 보좌진과 정부 당국자 등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내년 한반도 주둔 비용으로 한국 측에 현재의 약 5배 금액을 부담토록 요구하고 있다. 액수가 난데없이 튀어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와 국무부가 47억 달러(약 5조 4943억원)로 낮추도록 어렵게 설득했지만, 이마저도 전혀 근거 없는 금액이라 당황했다는 얘기도 곁들였습니다. 이는 내년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자신의 중요 치적으로 남기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큰 금액을 부른 다음 어느 정도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득을 챙기는 특유의 ‘장사꾼’ 기질이 나온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분석과 이전 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의 요구대로 우리가 순순히 끌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美, 작년까지 다 못 쓴 분담금 2조 육박 협상 쟁점 중 하나는 ‘미군 작전 지원’ 항목 신설, 즉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느냐입니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B1B·B2A·B52H 전략폭격기,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등 자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미국이 이 내용을 이번에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첫 제안 시기는 9차 협상이 진행된 2013년입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항모나 군사훈련은 ‘주둔비용’과는 다른 개념이고, 미군 인력이나 부대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취지로 하는 SMA 적용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또 “북핵 위협 대응은 주한미군 고유의 역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대응 방식은 올해 초 끝난 10차 협상에서도 똑같이 적용됐습니다. 미국은 이번에 좀더 강한 압박을 하겠지만, 선례가 있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고려해 지난해 5월 F22를 한반도에 전개한 뒤 공개적인 전략자산 전개를 거의 중단했고 한미 연합훈련도 대폭 축소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사안은 ‘미군 인건비’ 문제입니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공개적으로 2조원가량의 미군 인건비를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방위비 분담금은 ▲기지건설비 ▲군수지원비 ▲한국 인력 임금 등 3개 항목만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 이런 원칙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왜 이 문제를 꺼냈을까요. 한국국방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군은 관세와 내국세 등 면제(1100억원),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병력 지원 비용(936억원), 상하수도 및 전기료 감면액(91억원),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 비용(약 2조 600억원) 등 5조 4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간접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말 기준 방위비 분담금 미집행 규모는 1조 9490억원에 이릅니다. 매년 늘어나는 이자만 300억원입니다. 미국은 다 쓰지도 못할 건설비는 두고 실제 부담이 큰 인건비를 우리에게 떠넘긴다는 전략인 겁니다. 그 외에 군무원 및 가족 지원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급한 건 미국… 노딜로 가야” 주장도 미국이 기존 판을 뒤엎은 무리수까지 둬 가며 우리를 압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협상 상대인 ‘일본’과 ‘독일’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비 분담 비율은 일본 50%, 한국 40%, 독일 18%입니다. 반면 주둔군 규모는 일본 5만 2000명, 독일 3만 8000명, 한국 2만 8500명으로 한국이 제일 적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인하긴 했지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현재의 4배 규모인 80억 달러(약 9조 3520억원)를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냈습니다. “한국이 새로운 계산서를 써낼 예정인데 일본도 더 많이 내야 하지 않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겁니다. “급한 쪽은 미국이기 때문에 ‘노딜’로 밀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10차 SMA를 1년 연장한다고 해도 뒤에 증액으로 결론 나면 어차피 소급분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똑같은 데다 미국이 ‘주한미군 축소’ 카드로 압박할 빌미를 줄 수 있어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주한미군을 주둔시켜 왔습니다. 일정 금액 증액이 불가피하다면 사거리를 800㎞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핵잠수함 도입 동의 등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맹은 ‘현금인출기’가 아닙니다. 다음 논의에서 현명한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주시 종합스포츠타운 추진 논란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장동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00억원을 들여 1만 5000석 규모의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 5000석 규모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120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덕진동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전주시가 롯데와 함께 종합경기장 부지에 백화점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나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들은 종합경기장 부지를 롯데와 손잡고 개발하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하며 개발계획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전북참여자치 김남규 정책위원장은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공론화 하지 않고 이와 맞물려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밀어부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무리한 행정 강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남교육청·창원시 고교 신설위해 설립비용 분담

    경남교육청·창원시 고교 신설위해 설립비용 분담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가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학교설립 비용을 공동 부담한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20일 창원시청에서 ‘북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종훈 도교육감과 허성무 창원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 내용은 가칭 북면1고 신설을 위한 경비 357억원 가운데 용지비와 시설비 등 204억원은 도교육청이 부담하고 시설비 가운데 일부인 120억원은 창원시가 부담하는 것이다. 학교 설립 재원은 교육부 교부금으로 충당하지만 도교육청과 창원시는 북면지역 최우선 과제인 고교신설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설립 비용을 공동 분담하기로 했다.북면은 감계·무동 등에 신도시 조성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북면 인구는 2014년 1월 1만 3000여명에서 지난 19일 기준 4만 2600명으로 늘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북면지역 고등학생 800여명 가운데 다른 시·도 고교로 진학한 학생을 제외한 430여명이 평균 20㎞ 넘게 떨어져 있는 창원 도심에 있는 19개 고교에 다닌다. 북면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 성민여고가 15㎞ 떨어져 있다. 도교육청은 차를 타고 통학하는데 평균 1시간 넘게 걸려 장시간 통학하는 불편이 크고 안전문제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북면지역 주민들의 고교설립 요구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에 고교신설을 요청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적정하다는 결정을 내려 신설이 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는 창원시 전체 학생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북면에 고교를 신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교육부는 학생수가 줄어드는 학군 안에서는 기존 학교를 폐교하거나 이전하는 방식이 아니면 학교신설을 승인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른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북면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 여러 방식으로 고교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12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학교설립비용을 도교육청과 창원시가 부담하기로 한 협약을 앞세워 북면지역 고교신설 시급성을 강조하며 북면1고 신설을 다시 의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 북면에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체 31학급에 정원 900명 규모의 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북면지역 고교 설립은 지역의 시급한 현안이어서 교육부에 학교설립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중앙투자심사위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창원시가 학교설립재원을 부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북면지역 고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북면지역 고교설립 요구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면서 “불편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신설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스코 교육투자 축소에 교직원 반발…21일, 22일 포항·광양서 공청회

    포스코 교육투자 축소에 교직원 반발…21일, 22일 포항·광양서 공청회

    포스코가 포스코교육재단 출연금을 대폭 축소한 것에 맞서 재단 소속 교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포스코교육재단 소속 교직원은 21일과 22일 각각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재단 운영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포항과 광양지역 교직원이 참석해 출연금 삭감과 각급 학교 운영비 축소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 소속 교직원 200여명은 지난 18일 자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 등에 대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포스코교육재단에 2019년 180억원, 2020년 120억원, 2021년 7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출연금은 2012년 385억원에서 해마다 줄고 있다. 지난해 출연금은 240억원이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 광양, 인천에 유치원, 초·중·고교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스코 출연금이 대폭 줄어들자 재정 자립화를 위해 인력 구조조정과 학교통합,부지매각, 특별수당 감축, 운동부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재단 산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등록금 인상이나 일반고 전환도 고려 대상이다. 재단 산하 각급 학교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영어나 컴퓨터 등 특색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럴 경우 교육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단 교직원은 포스코의 재단 출연금 감축이나 학교 운영비 축소 등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또 포스코 출연금 감소가 연간 400만원 가량인 자사고 공납금 인상과 교육청 지원금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재단 소속 교직원은 포항에 400여명, 광양에 200여명이 있다. 앞서 재단 운영과 관련된 TF팀은 지난 7월 18일 출연금을 줄이기 위해 ▲교사 특별수당 백지화 ▲야구부·체조부 등 운동부 폐지 및 조정 ▲교육 과정 변화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담은 보고서를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제출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00억원 걸렸다… ‘문화도시’ 선정 사활 건 지자체

    100억원 걸렸다… ‘문화도시’ 선정 사활 건 지자체

    새달 19일 발표… 고득점 받기 총력전 청주, 충북과 업무협약… 협의체 가동 김해 100인 토론·포항 시민축제 고삐 자치단체들이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고유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사업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자체는 지방비 10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으로 문화사업을 펼친다. 문체부는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대구시와 충북 청주시,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경북 포항시 등 10곳을 대상으로 자체 발굴한 문화사업 등을 심사해 다음달 19일쯤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몇 곳을 선정할지 심사 결과를 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13일 충북도와 문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도가 총사업비의 15%인 30억원을 5년간 나눠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심사항목 가운데 하나인 행·재정적 지원방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조치”라며 “다음달 4일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리허설을 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막바지 자체 사업 추진도 한창이다. 김해시는 오는 20일 ‘말하는 김해, 듣는 김해’를 주제로 100인 토론회를 갖는다.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의 하나로 열린다. 김해시는 그동안 와야문화축제, 문화공존페스티벌, 미래하우스 오픈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항시는 16~17일 이틀간 문화도시 시민축제를 연다. 문 닫은 수협 냉동창고(연면적 2556㎡)가 메인무대다. 올해 추진했던 문화사업 참여 작가들의 작품 소개, 지진으로 인한 상처 회복을 위한 재난활동가들의 극복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 도시를 인문학적으로 풀기 위한 문화사업과 도시재활을 위한 아픔과 치유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올해 20억원가량을 투입해 문화도시 선정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추가로 문화도시를 지정하며 2022년까지 총 25~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지난 13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하 80m 터널공사 현장 주변 지하수위 관리 및 공기정화시설 현황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하수위 계측 장면을 지켜보면서 2015년 지하철공사 현장에 적용한 계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에 적합한 지하수위 계측 및 관리기준의 재정립과 현재의 수동계측에서 자동계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위원회는 또, 지하 대심도 터널에서 하루 약 1,500톤씩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로청소 및 현장관리용으로 480톤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출지하수의 재활용 선순환 방안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개통 후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및 분진제거설비 성능 검증이 대체로 양호한 조건에서 실시된 것으로 평가하고 보다 극심한 환경 하에서의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담보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지상부에 계획하고 있는 기존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사업 기본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현재 설계에 반영 중인 자전거 도로와 기존 안양천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가 중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를 재검토하여 최적의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마무리 하면서 현재 지상부에 계획된 생태연못, 분수대 등의 부대시설에 대해 향후 유지관리 용이성 및 예산부담 등을 면밀히 살펴 가급적 수목 식재 등 녹지대 조성과 주민편익 시설 위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기존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면서 상부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금천IC까지 10.33km(폭 4차로, 소형차 전용도로) 구간에 설치 중인 대심도 터널로 총 5,200억원(민자 3,820억원, 시비 1,380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민자 도로이며 현재 공정율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장 수당 국비 더해 2배로”… 한국당 주장에 당혹스런 행안부

    “이·통장 수당 국비 더해 2배로”… 한국당 주장에 당혹스런 행안부

    당정, 월 20만원→30만원 인상 결정 불구 한국당, 이·통장 업무 국가사무 확대 이유 “예산 1320억 추가 반영… 월 40만원 지원” 내년 총선 앞두고 ‘보여주기식 구호’ 될 듯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상임위 관련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행안위가 ‘본 경기’인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예선 경기’인 상임위에서 정부 예산안에 손을 댄 겁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예산이 하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이장·통장 수당 지원’ 사업에 1320억원이 새롭게 반영된 건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예산 반영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행안부는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6월 정부는 이미 여당과의 논의를 거쳐 이장·통장에게 지급되는 기본수당을 현행 월 20만원 이내에서 30만원 이내로 인상할 것을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죠. 한 달 뒤 행안부는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명시된 기본수당 부분을 손질해 행정적인 절차도 모두 끝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을 포함한 총 228곳에서 자체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인데 한국당이 다시 예산을 집어넣은 겁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의 주장은 최근 이장·통장의 업무 범위가 지방사무에서 국가사무까지 넓어졌으니 국가가 예산의 일정 부분이라도 책임져야 한다는 겁니다. 내년 1월에 지급하는 것과 별개로 10만원을 더 지급해 총 40만원을 이장·통장에게 주겠다는 거죠. 한국당의 예산 반영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당은 여당과 2019년도 예산안을 합의하면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하고 이장·통장 활동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 바 있습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은 지방 예산 운영에 대한 부분을 명시한 것으로 국가 예산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상 한국당도 지방 예산으로 수당을 올리는 데 동의를 한 거죠. 이제 와서 국가 예산을 다시 언급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측면이 있는 겁니다. 결국 이번 한국당의 움직임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식 예산 반영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에 비춰 보면 예결위에서 삭감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당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결위에서 국가 예산 투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국가사무, 지방사무 논리로 한다면 지자체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다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 10일까지 국회 상임위 7곳에서 증액된 예산이 8조 2115억원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예산들이 보여주기식 예산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몇몇 의원들은 상임위 예산 증액을 자신의 공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예산이 ‘본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정치인들의 헛구호에 속으면 안 되니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양시, 생활폐기물 올해 100t 감량…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결실

    경기도 안양시가 전년대비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100t 감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4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안양시 생활쓰레기 총 배출량은 10만 9528t으로 나타났다. 올해 같은 기간 배출량은 10만 9428t으로 지난해 대비 100t 줄었다. 이중 음식물쓰레기가 517t, 대형폐기물이 213t, 재활용폐기물이 947t으로 1677t이 감소했다. 반면 일반폐기물은 1577t이 증가해 결국 100t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폐기물 처리비용 1500만원을 절감했다. 일반폐기물 양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현재 안양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대규모 주택재개발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안양지역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평균 3000여t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번 처음으로 줄었다. 시는 올해초부터 시작한 4대 일회용품(종이컵과 용기,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넓혀나가고 있다. 청소업체와 각 동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배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민원 제로화’ 추진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통시장과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생활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번 생활쓰레기 배출량 감량은 바로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여겨진다. 시는 내년에도 한 가정 생활폐기물 배출량 월 5kg 감량을 추진한다. 이 목표가 이뤄지면 청소대행업체 비용 20억원이 절약된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지속하고 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시민과 초·중학생 대상 환경 및 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추진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상상인저축銀 전격 압수수색… ‘조국 펀드’ 자금줄 고리 풀리나

    상상인저축銀 전격 압수수색… ‘조국 펀드’ 자금줄 고리 풀리나

    WFM·코링크PE에 100억·20억씩 대출 주가조작·골든브릿지 인수 특혜 의혹도檢, 실소유주 의혹 정경심 교수 추가 기소 상상인측 “적법절차 따라 대출 이뤄져”검찰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의 자금줄로 의심받는 곳이어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김종오)는 12일 경기 성남에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해 금융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은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상상인저축은행을 수사의뢰했다. 저축은행 2곳과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상인그룹은 최근 여러 의혹에 휘말렸다. 상상인저축은행 등은 이른바 ‘조국 펀드’를 운용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와 코링크PE가 투자한 업체인 WFM에 대출해 준 곳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판단해 전날 추가 기소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를 불러 대출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사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WFM에 전환사채(CB)를 담보로 100억원을, 코링크PE에 20억원을 대출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WFM 주식 110만주를 담보로 20억원을 대출하기도 했다. 상상인 측은 대출이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조국 펀드’의 자금줄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기관 경고 등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등은 전환사채를 담보로 법령에 정한 한도를 넘는 개인대출을 내준 의혹을 받는다. 이런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해 무자본 인수합병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상호저축은행법상 은행은 자기자본의 20% 이내에서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 금감원은 신용공여 한도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2012년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했고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韓기업 99.9%가 중기… 종사자 비율 美·日·獨보다 높다

    韓기업 99.9%가 중기… 종사자 비율 美·日·獨보다 높다

    국내 中企 630만 4313개 1599만명 종사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30만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59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9%나 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내놓은 ‘기업 단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 단위 통계의 경우 기존 ‘사업체 단위’ 통계와 달리 물리적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통계표에서 빠졌던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업을 포함하는 한편 대기업 소속 중소 사업장들을 제외해 현장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 새 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630만 4313개로 기존 통계로 알려진 373만개보다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2017년 기준 159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 1929만명의 82.9%로 파악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해외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 통계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DC) 통계를 보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의 경우 60%대에 형성돼 있고, 일본(53.5%), 미국(42.4%)은 더 낮은 수치를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590만 5338개(93.7%)로 가장 많고, 소기업 30만 1143개(4.8%), 중기업이 9만 3031개(1.5%) 순이었다. 일자리 기여도의 잣대가 되는 규모별 종사자를 봐도 소상공인이 역시 852만 9844명(44.2%)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소기업 386만 2526명(20.0%), 중기업이 359만 9040명(18.7%)으로 뒤를 따랐다. 소기업은 매출 규모가 10억~12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소기업에서 상시근로자수(제조업 기준)가 10명 미만인 곳이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역시 제조업이 318만 1166명(19.9%)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도소매업(310만명), 건설업(170만명), 숙박·음식업(162만명)에 종사자들이 몰려 있었다. 정연호 중기부 통계분석과장은 “기존 통계와 달리 납세 자료 등을 통해 간판 없이 이뤄지는 부동산임대업, 가구 내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했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통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정부 지원대상 선정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정부 지원대상 선정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 접적화를 구현하고 현장중심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음성군, 청주대, 극동대, 신성이엔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내 에너지응용화학과·융합신기술대학원, 극동대 에너지IT공학과 등 총 2개대학은 오는 2022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등 51개 기업은 융합지구에서 공동 R&D 및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한다. 2029년까지 투입될 총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128억원 등 398억원이 투입된다. 이시종 지사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청년 취업률이 향상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동산 세금 줄이자”… 부부간 증여 급증

    “부동산 세금 줄이자”… 부부간 증여 급증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으로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세금을 줄이기 위한 부부 간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부 간 증여세 신고 건수는 3164건으로 전년(2177건)보다 45.3% 늘었다. 부부간 증여세 신고가 3000건을 넘은 것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부부간 증여 재산가액은 2조 6301억원으로 2017년(1조 8556억원)보다 4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증여 건수가 12만 8454건에서 14만 5139건으로 12.9%, 재산가액이 34조 7594억원에서 38조 1187억원으로 9.6%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부부간 증여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9·13 종합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종부세를 강화하고, 아파트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자 단독 명의였던 부동산 자산을 부부 공동 명의로 바꾸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부간 증여 재산은 평균 8억 3100만원이다. 금액으로 보면 5억~10억원이 2625건(83.0%)으로 가장 많았다. 이 구간의 부부 증여 건수는 2017년 대비 45.9% 늘었다. 증여 재산이 10억~20억원인 증여세 신고 건수도 430건으로 44.8% 증가했다. 직계존비속에 대한 증여세 신고 건수는 8만 5773건으로 전년(7만 2695건) 대비 18.0% 늘었다. 직계 존비속에 대한 증여 건수가 많은 재산 구간은 1억~3억원(3만 3368건)이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형제복지원과 해외 입양/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형제복지원과 해외 입양/전경하 논설위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양아는 681명으로 이 중 해외 입양이 303명(44.5%)이다.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벗고자 2007년부터 국내 입양을 5개월간 먼저 추진하고 그 이후 해외 입양을 추진하도록 관련법이 바뀌면서 국내 입양이 해외 입양보다 많아지긴 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인 한국이 여전히 고아 수백명을 해외로 보낸다. 입양아는 부모가 양육을 포기한 경우도 있지만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찰청이 최근 한국 출신 미국 입양인이 만든 비영리단체 325KAMRA와 협력해 국내 장기실종 아동 가족의 유전자를 채취, 해외 거주 입양인과 대조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10년 이상 실종자가 540여명이라는데 정부의 입양아 유전자 대조가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나 싶다. AP통신이 지난 9일(현지시간) 부산의 형제복지원이 돈벌이를 위해 아동들을 해외 입양시켰다고 보도했다. 입양아 19명에 대한 직접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 외에 51명 이상을 해외 입양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간접 증거도 찾았다고 전했다. 형제복지원에서 노역을 했던 이재식·김상하씨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4살 정도까지 아이 80여명이 있었고, 어느 날 20여명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고 증언했다. 행여 실종 아동이라면 경찰이 형제복지원에 넘기기 전에 가족을 찾아 주려는 노력을 했을까 묻고 싶다. AP통신은 형제복지원을 통해 아동을 입양한 홀트인터내셔널 등 미국 내 6개 기관도 공개했다. 형제복지원은 ‘한국판 아우슈비츠’였다. 1975년부터 1987년까지 12년간 수천명을 감금해 강제 노역은 물론 폭행, 암매장, 성폭행 등 인권유린이 벌어졌던 곳이다. 1987년 3월 원생 35명의 탈출로 세상에 알려진 뒤 확인된 사망자만 551명이다. 부산시와 보호위탁계약을 맺고 복지원을 운영한 박인근 당시 원장은 매년 2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고 실상이 드러난 뒤에는 2년 6개월 징역을 살았을 뿐이다. 여전히 그 일가는 복지 재벌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 사건을 확정된 형사 판결이지만 위법 사항이 발견됐으니 재심리해 달라며 대법원에 비상 상고했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이 피해자 30여명을 만나 사과했다. 대법원은 1년째 심리 중이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정리법)은 국회 상임위(행안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피해 보상과 가해자 처벌은커녕 진상 규명도 안 됐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반인권적, 반인륜적 사건 해결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