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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제1교육행정위원회, 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제1차 추경 심의

    경기도의회 제1교육행정위원회, 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제1차 추경 심의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위원장 천영미)는 23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와 지원대책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은 ‘코로나 추경’으로 명명될 만큼 추경관련 예산이 주를 이루었다. 마스크 추가지원예산 68억원, 학교 등 열화상카메라 1337대 구입비 104억원, 학급 및 보건실 비치 비접촉식체온계 2만 4121개 구입비 24억원, 손소독제 및 소독비 5억원 등 총 28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앞서 지난 2월에 마스크, 손소독제 구입 등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특별교부금과 예비비로 긴급지원 예산 83억원이 집행됐다. 여기에 사립유치원 기본보조금 지원 예산으로 약 166억원을 증액하여 180억원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은 코로나 사태로 원아들의 퇴원이나 휴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사립유치원 운영비 한시지원금은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수업료를 학부모에게 반환해 준 유치원에 한해 반환금액에 비례해 예산을 지원하도록 부대 의견을 제시하여 예산편성의 목적을 명확히 했다. 예산은 교육부에서 지난 17일 총 320억원의 예산을 신규편성한 것으로 개학연기로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는데도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는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에는 320억원의 28%인 90억원이 23일 배부됐다. 도교육청은 배부된 예산 90억원에 자체예산 90억원을 포함시켜 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옥분)는 23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세출예산 4120억원 규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도민지원 예산(3개사업 3076억)이 포함돼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민생안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심의·의결한 추경 예산은 ▲아동양육 한시지원(3002억) ▲가정양육수당 지원(72억) ▲ 아이돌봄 지원(1억3000만원) 등이다. 코로나19 대응관련 국비 보조사업 외에 경기도 차원의 대책이 없음을 문제로 지적하고, 여성가족국에 대하여서는 휴원 장기화와 아동퇴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위해 예산 집행의 유연성을 갖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또 평생교육국에는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대안교육기관에 대하여 방역활동 등을 적극적인 실시 등 방역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여 주기를 바라며, 이번 추경에 재정적인 지원을 통하여 다소나마 희망을 찾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과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트럼프 재선 막아라” 220억원 내놓은 블룸버그

    “민주당, 트럼프 재선 막아라” 220억원 내놓은 블룸버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민주당에 1800만 달러(약 220억원)뿐 아니라 자신의 선거조직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비록 민주당의 대선 경선을 중간에 포기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막기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1800만 달러 기부와 자신의 선거운동 조직을 넘기기로 했다고 더힐과 CNN 등이 전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성명에서“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이 싸움(오는 11월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그룹인 DNC를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독립적 조직을 운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서는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원하겠다’는 기존의 전략을 버린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이번 기부는 DNC가 2월 내내 모은 것보다 600만 달러 많고, 민주당의 1월 총모금액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특히 경합지역의 선거조직을 통째로 넘기면서 민주당은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감염병 유행시키는 ‘지구온난화’, 다음 세대 식량 위기 부를 수도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감염병 유행시키는 ‘지구온난화’, 다음 세대 식량 위기 부를 수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이제는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인류는 모든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금 생각하면 가당찮은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여러 감염병이 등장하면서 다시 질병과의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많은 과학자는 감염병이 증가하고 질병의 독성이 강해지는 이유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 강우 패턴의 변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는 병원체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고 모기, 설치류 같은 질병 매개 동물의 생육환경을 변화시켜 병원균 확산을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비정상적 지구온난화 현상은 감염병 증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폭염, 홍수, 가뭄 같은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은 인간에 의해 인간이 겪게 될 일이라는 경고도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에 대해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공동연구팀은 극지방의 빙하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녹을 경우 열대지방은 더욱 뜨거워지고 지구 전체 기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1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열대지방 기후변화에 미치는 여러 요인을 전체 100이라고 할 때 남북극 빙하의 손실은 20이나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열대지역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단일 요인으로는 가장 큰 셈이지요. 연구팀은 지난 350년 동안 극지방 해빙 크기와 적도 부근 열대지역의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극지방 해빙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녹을 경우 금세기 말 열대지역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 분석했습니다. 극지방 해빙 감소는 적도 부근 지역 평균기온을 지금보다 최대 2.61도 상승시키고 연평균 강수량은 최소 10㎝ 증가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적도 인근 기후 변화는 엘니뇨와 라니냐 특성까지 바꿔 전 세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매우 심각한 이상기후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를 포함해 8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농업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푸드’ 17일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밀, 콩, 쌀은 물론 과일, 견과류 같은 작물의 수확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만나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오염물질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최대 곡창지대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대기 중 오존 농도가 기준치 이상일 때가 4개월 이상 지속되면 연간 수확량은 22%가량 줄고 연간 10억 달러(약 1조 2420억원)의 손실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이 같은 대기질 악화에 지구온난화까지 더해질 경우 농산물 생산량은 더욱 떨어져 심각한 식량위기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경고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미래 세대에게 잠시 빌린 것입니다. 타인에게 빌린 물건은 깨끗하게 쓰고 돌려주는 게 원칙입니다. 우리 아들딸들이 온갖 감염병에 시달리고 미세먼지, 폭염, 혹한으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기 힘든 세상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요. edmondy@seoul.co.kr
  • 경기도, 상호금융조합 전수조사로 체납자 금융자산 120억 압류

    경기도, 상호금융조합 전수조사로 체납자 금융자산 120억 압류

    경기도는 광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새마을금고·신협·단위농협 등 도내 상호금융조합 388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체납자 3792명이 보유한 120억원 상당의 출자금과 예·적금을 압류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 금융기관은 지방세 전산프로그램에서 즉각적인 예금 압류가 가능하지만, 상호금융조합은 이런 시스템이 없어 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방세 체납자 28만9824명이 도내 상호금융조합에 보유한 출자금과 예·적금 등 금융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는 체납자 3792명(체납액 243억원)의 금융자산을 적발해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120억여원을 압류 조치했다. 압류한 금융자산은 출자금 61억1000여만원, 예·적금 58억9천여만원이다. 금융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 1천369건, 단위농협 794건, 신협 683건, 산림조합 133건 등이다. 도는 납부 독려 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한 금융자산을 순차적으로 추심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재산세 등 9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경기 광주에 사는 A 씨는 새마을금고에 1억원의 출자금을 투자한 사실이 확인된 후 체납액 전액을 납부했다. 연천에 사는 B 씨도 재산세 등 13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가 지역 단위농협에 2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한 사실이 확인돼 체납액을 모두 납부했다. 이의환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 처분을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허용된 제도 안에서 최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자진납부를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속보] 교육부, ‘수업료 환불’ 유치원에 자금 지원 검토

    [속보] 교육부, ‘수업료 환불’ 유치원에 자금 지원 검토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에 포함된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액’ 320억원 활용 방안을 시·도 교육청과 논의해 조만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개학이 총 5주 미뤄져 4월 초까지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는데 유치원 원비는 납부해야 하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환불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치원이 수업료를 반환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유치원별로 학부모들에게 수업료를 반환하는 곳들이 있다”면서 “이런 유치원에는 추경과 교육청 교부금을 매칭해서 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의 눈] 문체부의 ‘나홀로‘ 우리말 바꿔 쓰기/김기중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문체부의 ‘나홀로‘ 우리말 바꿔 쓰기/김기중 문화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자 차에 탄 채 검체를 채취하는 ‘드라이브 스루’를 쉬운 우리말인 ‘승차진료’로 쓰자는 보도자료를 15일 냈다. 문체부는 앞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호트 격리’를 ‘동일집단 격리’로, ‘팬데믹’을 ‘세계적 유행’으로 바꿔 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국어·외국어·홍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새말모임’을 구성해 어려운 외국어의 우리말 대체어를 선정, 매주 제공한다. 적극적으로 환영할 만한 이 정책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박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외래어, 외국어를 너무 남용한다. 방송 프로그램 이름에 우리말이 들어간 게 별로 없을 지경이고, 공공기관에서 쓰는 보고서도 한자어를 많이 쓴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올해 사업 예산도 지난해 2배인 2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박 장관은 “5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꾼 우리말을 내놓는 시기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예컨대 ‘드라이브 스루’는 지난달 초부터 시행하면서 외국 언론은 물론 외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자 그제야 부랴부랴 대체어를 내놨고, 그러다 보니 두 단어를 섞어 쓰는 현상도 벌어진다. 문체부가 새말을 내놔도 다른 부처가 안 지키는 사례도 흔하다. 문체부가 지난달 10일 ‘팬데믹’의 대체어로 ‘세계적 유행’을 내놨지만, 이틀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맞춰 국외 대응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자료를 냈다. 문체부가 지난달 11일 큰 사건에 따라 변동하는 주식인 ‘테마주’를 ‘화제주´로 바꿔 쓰자고 제안했지만, 정작 당일 금융위원회가 낸 자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테마주 및 악성루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라며 수정하자는 단어를 버젓이 썼다. 방송통신위원회도 20일에는 ‘마스크,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테마주를 추천하는 스팸 등이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1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 비상장 기업을 가리키는 ‘유니콘 기업´을 ‘거대 신생기업’으로 바꿔 쓰자고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마저 올해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은 ‘쓰담달리기’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배낭 여행객인 ‘베그패커’는 ‘구걸배낭족’으로 바꾸자고 했는데, 우리말이 어색하고 이상한 사례도 상당수다. 문체부는 지난 9일 신문·방송·인터넷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방송 쇼프로에서는 여전히 해괴하고 조잡한 신조어가 나돌고, 신문에도 어려운 외국어가 가득하다. 지원금을 받은 언론들이 앞에서는 우리말을 쓰자 하고, 뒤에서는 안 지킬 가능성이 크다. 자칫 20억원의 세금이 문체부의 ‘우리말 사랑’ 생색내기에 그칠까 걱정스럽다. 관련 부서의 세밀함이 필요한 때다. gjkim@seoul.co.kr
  • 부산시, 코로나 피해 특별자금 신설…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임대료 납입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정책자금 마련 등 ‘2020년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을 변경,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자금인 코로나19 피해 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은 2억원 이상 규모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4억원까지,은행 개별금리를 따르되 시가 이차보전율 2.5%를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좋은 기업은 0%대 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 지원 제외대상인 교육서비스업,병·의원,건설업 등 일부 업종도 한시적으로 허용해 지원 효과를 높였다. 임대료 납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특화자금인 소상공인 임대료 특별자금 500억원은 1억원 한도로 시가 지원하는 이차보전율 1.7%를 차감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중소기업 시설자금 100억원의 금리 2.7%를 1.9%로,창업특례자금 20억원의 금리를 2.3%에서 1.5%로 획기적으로 낮췄다. 자금별 접수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이다. 추가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미 코로나19 발생 초기, 소상공인 특별자금 4,000억과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자금 1,000억을 선제적으로 편성했다.지난달 말에는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인 부산 ‘모두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자금지원계획 변경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능동적 후속 조치로 부산시의 촘촘한 금융안전망 구축 의지를 담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금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서 필요한 곳에 충분한 자금이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류 15종이야 내면 그만인데” 감염병보다 무서운 자금추적

    “서류 15종이야 내면 그만인데” 감염병보다 무서운 자금추적

    현금부자들, 자금 마련 합법성 조사 꺼려 중개업소 방문하거나 집 보여주기 기피 코로나 파장 속 거래 위축 설상가상 우려“서류 15종이요? 그거야 떼면 그만이죠. 하지만 강남권에서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자금출처 조사’가 더 무섭다고들 합니다. 여기서 20억원짜리 집 사는 사람들 상당수가 자영업자나 사업가인데, 이들 중 일부는 세금 아끼려고 편법도 썼겠죠. 그런데 주택 구입자금 경위 조사 들어와서 괜히 탈세 등 사업 부분까지 탈탈 털릴까 봐 그걸 걱정하는 겁니다.”(서초구 A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13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가 대폭 강화되면서 강남권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중개업소 방문은 물론 집 내부를 보여 주는 것조차 꺼려 거래가 쪼그라든 마당에, 주택구입 증빙서류 의무제출이 부동산 시장을 더 위축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개업소들은 “이사업체, 도배 장판, 인테리어, 입주청소부터 건설경기까지 관련 산업 전체가 연쇄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비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초과, 조정대상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 주택 매입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즉 서울에서 9억원 넘는 집을 사려면 자금조달계획서상에 매입 자금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동시에 잔액 잔고증명서, 주식거래내역서, 증여·상속신고서나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부채증명서나 대출신청서, 차용증 등 15종에 달하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강남구의 한 중개업소는 “‘5억원 시세차익 얻겠다고 분양가 15억원짜리 집을 샀다가 사업 탈세까지 걸려 더 많은 금액을 토해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돈다”면서 “현금부자가 많은 강남에선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는 두렵지 않은데 자금의 합법성 여부를 따지는 조사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걱정하는 이들은 많다”고 말했다. 마포구의 한 중개업소는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한다는데 현실적으로 중개업소가 증빙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해서 신고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주택거래 감소 추세도 뚜렷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598건에서 올해 1월 6267건으로 감소했다가 2월에는 5469건으로 더 줄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잇단 규제 속에서 코로나19 영향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로 거래 위축이 더 심화할 것”이라면서 “친척이나 지인 등 주변 도움을 받아 집을 샀던 실수요자들마저 피해를 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정책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산 인기 끌자… 주방세제 섞은 소독제 중국 수출

    한국산 인기 끌자… 주방세제 섞은 소독제 중국 수출

    한국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 것처럼 꾸민 무허가 손 소독제 12만개를 국내에서 만들어 이 중 일부를 중국에 수출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및 화학제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A(44)씨 등 제조업자 2명과 무역업자 B(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5∼21일 인천에 있는 주방용 도마 제조 공장에서 이산화염소를 이용해 만든 무허가 손 소독제 9만 4000개(15억원 상당)를 중국에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생산하고 품질을 보증한 손 소독제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정부 마크인 ‘정부기’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명칭을 무단으로 도용한 뒤 제품에 표기했다. 조사 결과 평소 무역업을 한 B씨는 중국 현지의 손 소독제 유통업자들로부터 “중국 제품은 현지 사람들이 불신한다”며 “한국 제품은 가격이 비싸도 없어서 못 파니 좀 구해 달라”는 말을 듣고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과거 주방용품 등을 거래하며 알고 지낸 A씨에게 연락해 손 소독제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고, A씨는 소독용품 제조 업자인 C(46)씨로부터 이산화염소를 공급받아 자신이 운영하던 도마 제조 공장에서 무허가 손 소독제 12만 8000개(20억원 상당)를 만들었다. 인체에 사용하는 소독·살균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 외 제품으로 분류해 제품의 성분이나 규격뿐 아니라 제조시설도 엄격히 관리한다. 이산화염소는 세제에 사용되는 살균·표백 성분으로,인체에 직접 닿을 경우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해경은 정부 마크 도용을 도운 관련자와 중간 브로커인 중국인 등을 쫓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보다 주택 자금출처 조사가 더 무섭다”

    “코로나보다 주택 자금출처 조사가 더 무섭다”

     “서류 15종이요? 그거야 떼면 그만이죠. 하지만 강남권에서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자금출처 조사’가 더 무섭다고들 합니다. 여기서 20억원짜리 주택 구입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자영업자나 사업가인데, 이들 중 일부는 세금 아끼려고 편법도 썼겠죠. 그런데 주택 구입자금 경위 조사 들어와서 괜히 탈세 등 사업 부분까지 탈탈 털릴까봐 그걸 걱정하는 겁니다.” (서초구 A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13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가 대폭 강화되면서 강남권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중개업소 방문은 물론 집 내부를 보여주는 것조차 꺼려 거래가 쪼그라든 마당에, 주택구입 증빙서류 의무제출이 부동산 시장을 더 위축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개업소들은 “이사업체, 도배 장판, 인테리어, 입주청소부터 건설경기까지 관련 산업 전체가 연쇄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비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초과, 조정대상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 주택 매입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투기과열지구내 9억원 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즉, 서울에서 9억원 넘는 집을 사려면 자금조달계획서 상에 매입 자금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동시에 잔액 잔고증명서, 주식거래내역서, 증여·상속신고서나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부채증명서나 대출신청서, 차용증 등 15종에 달하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강남구의 한 중개업소는 “‘5억원 시세차익 얻겠다고 분양가 15억짜리 집을 샀다가 사업 탈세까지 걸려 더 많은 금액을 토해낼 수 있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돈다”면서 “현금부자가 많은 강남에선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는 두렵지 않은데 자금의 합법성 여부를 따지는 조사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걱정하는 이들은 많다”고 말했다. 마포구의 한 중개업소는 “위반시 과태료도 부과한다는데 현실적으로 중개업소가 증빙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해서 신고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주택거래 감소 추세도 뚜렷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598건에서 올해 1월 6267건으로 감소했다가 2월에는 5469건으로 더 줄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잇단 규제 속에서 코로나 영향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로 거래 위축이 더 심화할 것”이라면서 “친척이나 지인 등 주변 도움을 받아 집을 샀던 실수요자들마저 피해를 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정책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준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120억원 규모의 제주발전기부금을 조성,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소상공인 지원과,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등 지역상생을 위해 3년간 15억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골목상권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제주중앙지하상가와 동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3년간 7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연간 5000t에 이르는 식자재를 제주 농수축산물로 우선 구매하고,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농업 생산·제조·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도민들의 문화·여가생활 향상 등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에 3년간 35억원,생활환경개선 사업에 22억원,교육분야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도 각각 37억원과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영업에 들어가게되면 카지노 매출액의 약 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게 되며 기금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37억원(전체 26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측은 예상했다.이는 지난 5년간 제주도 8개 카지노가 납부한 총액 220억원(연평균)의 2.4배 규모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된 드림타워는 앞으로 5년간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만명 수준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며“제주에서 고급 일자리도 일등,세금 납부도 일등인 모범 향토기업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화성시, 자영업자 3만300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

    화성시, 자영업자 3만300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손실을 본 자영업자에게 약 200만원씩의 ‘재난생계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1일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에 740억원 규모의 재난생계 수당을 신설해 131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은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시민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난생계 수당은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생계비(660억원), 긴급 생계 복지비(60억원), 코로나19 영업 손실비(20억원) 등 3가지로 이뤄졌다.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는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이다. 보건복지부 긴급생계비 지원기준에 따라 1인 가구는 45만여원, 6인 가구는 168만여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인 가구는 123만원을 받는다. 유흥업이나 사행성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기간은 1개월이나 화성시 긴급지원 심의위 심의를 통해 2차례 연장할 수 있어 지원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시는 관내 자영업자 4만5000명 중 3만30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돌아갈 것으로 추산하고, 2개월 치 예산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200만원씩 총 6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긴급 생계복지비는 자영업자는 아니나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등의 조치를 당해 생계가 곤란한 직장인 등을 위한 대책이다. 지원 규모나 특성은 긴급 생계비와 같다. 이밖에 코로나19 영업손실은 확진자 동선에 해당해 시로부터 휴·폐업 등의 행정조치를 받아 직접적인 영업 손실을 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긴급 생계비와 중복해 지원받지는 못한다. 서 시장은 “지역의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중소기업이 살아야 시민이 함께 살 수 있다”며, “이번 추경으로 이분들이 대한민국 경제주체로서 당당한 역할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을 개정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넓혀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코스피 17개월 만에 4.19% 최대 폭락 장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쏠림 뚜렷 金, 0.73% 급등…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수출 ‘비상’… 상위 9개국 인적교류 제한 무디스 “韓성장률 전망 1.9→1.4% 하향”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 금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5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국제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코스닥, 4.38% 내린 614.60 마감코스피가 9일 4% 넘게 폭락해 1950대로 후퇴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68조원이 사라졌다. 지수 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또다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4.07% 급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6.16%)도 주가가 6% 넘게 폭락했다. 그 외 네이버(-6.41%), LG화학(-6.50%), 삼성SDI(-6.7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기업 가운데 94.5%인 189곳은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곳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한국전력(8.06%)과 녹십자(6.22%), SK케미칼(5.78%) 등 11곳(5.5%)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234조 7799억원에서 이날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67조 6782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0월 20일(36.22) 이후 최고다. 이날 한때는 36.91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2011년 11월 22일(37.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한적십자사도 ‘신천지 120억’ 거부…3대 모금기관 모두 거절

    대한적십자사도 ‘신천지 120억’ 거부…3대 모금기관 모두 거절

    신천지 측이 또 ‘120억원 기부’에 실패했다. 이번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려다 거절당했다. 대한적십자사는 9일 신천지 측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접수 문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신천지에서 오늘 120억원의 성금 기탁 의사를 밝혀 왔지만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앞서 전달 대상이었던 대구시가 기부금을 거부한 점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한 결과로 타 모금기관과 뜻을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지난 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 달라며 기부금 12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120억원 중 대구 신천지가 100억원, 신천지 중앙회가 20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천지 측이 거액의 기부금을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사회복지모금회 코로나19 기부계좌로 일방적으로 이체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재해구호협회도 신천지 기부금 거절 게다가 대구시가 신천지 측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신천지가 내놓은 기부금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사회복지모금회 역시 기부금을 반환했다. 당시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기부가 사회적 논란이 되면서 신천지 측이 원하는 목적대로 기부금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을 드렸다”면서 “이에 신천지 쪽의 반환 의사를 확인하고 돌려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도 기부금 기탁 의사를 밝혔지만 협회 측은 내부 논의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기부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천지 측의 기부금 기탁 의사를 거절한 세 단체는 국내 대표적인 모금 기관이다. 세 기관이 모두 기부금을 거절하면서 신천지 측이 120억원을 기탁할 기부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폭락까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2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외국인 하루 순매도 1조 3122억원 사상 최대치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1분기 기업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나오면 시장에 이러한 결과가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진입…원달러 환율 12원 급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진 점도 채권 금리를 내리는 요인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공동모금회 이어 재해구호협회도 ‘신천지 기부금’ 거부

    공동모금회 이어 재해구호협회도 ‘신천지 기부금’ 거부

    공동모금회 “코로나19 사태 민감상황 고려해 반환”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120억원을 반환하기로 한 데 이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도 해당 기부금을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6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기부금을 전달받기로 한 대구시가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희도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십시일반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정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부금을 안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오전 입금된 신천지의 기부금 120억원을 최종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전 협의 과정이 없었던 거액의 기부금에 대한 기부 의사를 원칙과 절차에 따라 확인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의적·법적으로 민감한 상황 등을 고려해 신천지 측과 협의 끝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는 “국민께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이른 시일 내에 기부처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모금회에 현금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된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측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 입금된 신천지 총회 측 성금 20억원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 “거대한 그림자 몰려오는 듯…신천지 강제수사 필요”

    이재명 “거대한 그림자 몰려오는 듯…신천지 강제수사 필요”

    “현금 120억 낼 만큼 엄청난 동원력”“신천지 비호하고 수사 지연해선 안돼”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강제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몰려오는 듯. 신천지 강제수사 반드시 필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상식적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협조를 강제해야 하고, 법률상 강제할 수 있으며, 방역방해는 처벌되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지사가 법조문을 제시하고 현행범 체포를 경고하며 코로나 검사를 요구했지만 신천지 교주는 이를 뭉개다 도지사가 현장으로 찾아가 강제검사를 시도하자 몰래 빠져나가 엉뚱한 진료소에서 검사한 후 행방을 감췄다”며 “교주와 본부가 방역에 협력하지 않으니 신도들도 덩달아 방역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력인사들을 포섭해 왔고, 관계요로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리해 왔다고 한다”며 “여론무마를 위해 단 하루 만에 현금 120억원을 낼 만큼 그들은 엄청난 현금동원력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방역에 방해된다며 수사지연 명분을 제공하는 방역공무원, 이를 이유로 수사를 기피하는 검찰, 방역을 위해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추기는 언론들, 음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신천지의 어둡고 거대한 힘이 서서히 뒤덮어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법과 원칙, 질서를 지켜야 한다”며 “이상한 논리로 신천지를 비호하고 수사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료 조작 은폐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에 대한 즉각적 강제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부금 반환된 신천지 난감하네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측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던 120억원이 반환됐다. 신천지는 6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으로부터 신천지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반환요청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민께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기부처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지난 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모금회에 현금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지만 모금회측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입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교회 측 성금 거부 입장을 밝혀 신천지의 기부금이 반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한편 신천지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입소와 검사 거부자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일단 “확인된 바 없다”면서 “현재 이런 사례가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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