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억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01
  • 화마 덮친 영덕시장, 4차 산업혁명 선두 명품시장으로 재건축

    화마 덮친 영덕시장, 4차 산업혁명 선두 명품시장으로 재건축

    경북도는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영덕시장에 300억원을 투입,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명품시장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민관 합동 조사에서 영덕시장의 시설구조물과 전기, 가스, 소방 설비 등에서 손상이 발견돼 추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재건축해야 한다고 결론 났다.도는 시설 재건축에 250억원, 콘텐츠 보강에 5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판단해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에 실시 설계에 돌입 2024년 9월 준공 목표다. 명품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시장에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상품 이력제를 구축한다. 또한 믿고 살 수 있는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동해안 관광·문화를 전통시장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박물관, 전시관, 전망대 등을 갖추고 청년 상인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영덕시장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화재를 당한 상인들을 위로하고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시장을 건립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첨단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공군 활약 다룬 영화 상영에 중국 “한국군에 아픈 기억”

    중공군 활약 다룬 영화 상영에 중국 “한국군에 아픈 기억”

    중국에서 한국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한국전쟁에 대한 영화 ‘1953 금성대전투’(중국명 ‘금강천’·영어제목 ‘희생’)의 한국 상영을 결정했다면서, 이 영화가 한국군에게 아픈 기억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해풍시사평론은 7일 영화 ‘금강천’이 한국에서 주문형 비디오로 상영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의 의논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북한을 도운 중공군을 영웅시한 ‘1953 금성 대전투’에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해 국내 상영을 허가했다. 영화 수입사는 이 영화를 극장 개봉이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평론은 “이 영화는 한국전쟁 제5차 전투의 마지막 단계에서 비롯된 전투 장면을 담고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이 전투를 금성전투라 부른다고 소개했다. 금성전투는 1953년 6월부터 7월까지 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지역에서 한국군과 중공군 사이에 벌어진 공방전을 가리킨다. 중국 평론은 한국군은 이 전투에서 압도적인 수의 중국군에 패배하고 193㎢에 가까운 영토를 잃었다고 지적했다.군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개봉 결정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대중 굴종 외교가 이젠 6·25전쟁까지 미쳤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금성전투는 사실 우리에게 아픈 손가락 같은 역사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인해 남쪽으로 밀렸던 국군은 빼앗긴 지역 일부를 회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약 4㎞정도 후퇴된 상태로 휴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공군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전사자 1700여명, 부상자 7500여명, 4000여명의 미귀환 포로를 남긴 국군의 뼈아픈 상처이자 슬픈 역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하게 중국 입장에서 만들어진 영화이자, 북한의 침략을 미화하는 이런 황당무계한 영화를 허가하다니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영 2회 만에 역사 왜곡이란 비난때문에 방송이 중단된 SBS 역사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조선사는 왜곡하면 안되고, 6·25전쟁은 왜곡해도 된다는 것이냐고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물었다. ‘1953 금성대전투’는 제작비 4억 위안(약 72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개봉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중일전쟁을 다룬 영화 ‘팔백’의 관호, 공상과학영화 ‘유랑지구’의 곽범 등 세 명의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중국 애국주의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한 ‘전랑2’의 오경이 주연을 맡았다.
  • “접종 뒤 하혈”…미국, 백신-생리불순 연관성 본격 연구

    “접종 뒤 하혈”…미국, 백신-생리불순 연관성 본격 연구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불순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NIH는 이번 주 초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월경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5개 연구기관에 향후 1년간 총 167만 달러(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IH는 “일부 여성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생리불순과 무월경 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백신 접종 후 이런 변화가 백신 자체와 연관돼있는지, 변화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에 관한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진은 백신과 연관된 생리 변화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女교수가 ‘접종 후 생리이상’ 글 올리자 수백명 응답앞서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두 여성 학자가 지난 4월 시작한 ‘백신 접종 후 생리 불순’ 사례 수집 노력이 큰 관심을 끌자 NIH가 상관관계 연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두 학자는 일리노이대학(어바나 샴페인) 생물인류학과 캐서린 클랜시 교수와 워싱턴대학 의대(세인트루이스) 박사 후 과정 연구원 캐서린 리다. 클랜시 교수는 지난 2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생리주기 변화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러자 즉각 수백명의 여성이 답글로 각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두 연구자는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 4월 7일 사례 수집에 착수했고, 지금까지 15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트리뷴은 전했다. 국내서도 ‘접종 후 하혈’ 호소…정부 “연관성 조사”국내에서도 백신을 맞은 뒤 부정출혈, 생리불순 등의 월경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상에 다수 올라왔다. 지난달 3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성 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며 “여성에게는 생리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생하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해 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들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청원인의 주장과 달리 월경 이상을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할 때 ‘기타’를 선택하고 월경 이상 등을 기록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에 대한 연관성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 NIH, 5개 연구팀 선정해 기금 지원 미국 NIH는 백신 접종과 생리불순 간 연관성 연구 기금지원 대상에 보스턴대학, 하버드 의대, 존스홉킨스대학, 미시간 주립대,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등 5개 대학 연구팀을 선정했다. 연구기금은 NIH 산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아동건강 인간발달연구소(NICHD)와 NIH 여성건강연구사무소(ORWH)가 지급한다. 연구기금은 NIH 산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아동건강 인간발달연구소(NICHD)와 NIH 여성건강연구사무소(ORWH)가 지급한다. NIH는 “생리주기는 신체 조직·세포와 호르몬 간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통제된다. 수많은 요인이 생리주기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이 면역 세포와 자궁 내 신호 사이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것이 생리주기의 일시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리 변화를 유발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팬데믹과 관련한 스트레스, 이로 인한 생활방식의 변화,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인 ‘SARS-CoV-2’ 감염 등을 꼽았다. 처음 사례 수집한 학자는 기금 지원 탈락 한편 백신 접종과 생리불순 사례를 수집하고 나선 두 연구자는 정작 NIH의 연구비 지원 대상이 되지 못했다. 클랜시 교수는 최근 본인 트위터를 통해 “NIH에 연구비 지원 신청을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탈락했다”며 “NIH는 백신 접종 후 생리 변화에 대한 유일한 프로젝트에 기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연방 지원금은 통상 돈 많은 연구실로 간다. 우리 같은 ‘슬로우 사이언스’(slow-science)를 하는 여성 학자들의 연구실로는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외교부 내년 예산 첫 3조...ODA만 1조 넘었다

    외교부 내년 예산 첫 3조...ODA만 1조 넘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지지 추진외교부가 내년 예산안으로 3조 23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2조 8409억원보다 5.7% 증가한 규모다. 외교부 한 해 예산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9505억원보다 17.3% 증가한 1조 1149억원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선구매 공약 매커니즘(COVAX AMC)에 1억 달러를 기여하겠다는 약속 이행 등 인도적 지원 사업에 쓰일 예산이 올해(1241억원)의 2배 가까운 2366억원으로 책정됐다. 질병퇴치기금도 올해 428억원에서 내년 62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외교부는 또 유엔과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다자외교에 쓰일 예산을 올해 13억원에서 내년에는 10억원 늘어난 23억원으로 편성했다.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지지 교섭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수교 140주년, 중국과 수교 30주년, 중남미 국가들과 수교 60주년이 되는데, 주요 외교 계기 기념사업에 쓰일 예산이 올해 40억원에서 72억원으로 증액됐다. 아울러 재외국민 보호 예산은 올해 110억원에서 내년 146억원으로 늘었다. 무자력자에 대한 긴급지원 예산이 올해 1억원에서 내년 5억원으로 증액되고, 해외 위난상황 발생 시 전세기 투입과 같은 긴급대피 지원 예산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가했다.
  • 공금 20억원 빼돌려 명품·아파트 구매한 직원...징역 6년

    공금 20억원 빼돌려 명품·아파트 구매한 직원...징역 6년

    병원 공금을 20억원 넘게 빼돌려 아파트와 명품을 산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일 울산지법 형사11부(황운서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의 한 병원 경리 업무 담당자인 A씨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300여 회에 걸쳐 병원 공금 20억5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의료진 월급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공금에서 인출한 뒤 일부를 빼돌리거나,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상여금과 수당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세금 납부를 대신 처리해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빼돌리기도 했다. A씨는 횡령한 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명품 가방과 해외 가구 등을 사는 데 썼다. 수사기관이 A씨 집을 압수 수색을 했을 당시에도 집 안에서는 명품 반지, 팔찌, 장신구, 신발 등이 나왔다. 재판부는 “수법이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인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도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일본 원전오염수 대응·해양안전 투자 강화…내년 해수부 예산안 확정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932억원을 투자한다. ‘제2의 평택항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2035억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12.7% 늘려 감시 조사정점을 39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하고, 방사능 모니터링 예산도 18억원에서 3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수산물 위판장에는 방사능 검사장비를 지원하고 국민청원 방사능 검사제도를 도입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420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에 1447억원을 배정해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어항 안전에도 2639억원을 투입한다. 항만하역장 근로자를 위한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항만안전점검관을 배치한다. 해양쓰레기를 유발하는 스티로폼 부표 대신 친환경 부표를 도입하고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준공하는 등 해양환경 관리에도 올해보다 45.9% 증액된 1964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등 탄소중립 정책에 456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36.6% 증액된 금액이다. 관공선 28척을 액화천연가스(LNG)·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고, 선령 10년 이하 관공선 30척에는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갯벌 식생조림과 바다숲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도 확충한다.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신기술 사업화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 창업투자에는 모두 1971억원을 투자해 올해보다 투자액을 64.6% 늘린다. 해양진흥공사에 3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해운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 민망한 쫄쫄이? 깔끔한 출근룩!

    민망한 쫄쫄이? 깔끔한 출근룩!

    ‘K레깅스’ 시장 8000억 돌파 예상정장 같은 부츠컷·슬랙스 핏 인기 젝시믹스, 월 매출액 20%씩 증가오래 입어도 압박감 없는 안다르리뷰엔 ‘일상복으로 찰떡’ 쏟아져샤넬급 ‘룰루레몬’은 백화점 입점“부츠컷 레깅스는 출근할 때도 자주 입어요. 회사 사람들이 다 정장 바지인 줄 알았다고 하던데요?” 광고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박모(35)씨는 엉덩이를 가리는 오버사이즈 셔츠나 스웨트셔츠에 검은색 부츠컷 레깅스를 즐겨 입는다. 박씨는 “엉덩이를 가리는 상의에 일반 레깅스를 스키니진처럼 입기도 한다”면서 “편하기도 하지만 퇴근 후 상의만 갈아입고 바로 필라테스 수업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쫄쫄이’로 통하던 레깅스 패션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운동 시 몸매를 잡아 주고자 레깅스를 입었다면 최근에는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부츠컷’, ‘슬랙스 핏’ 등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레깅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고 자유로운 출근 복장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면서 레깅스로 ‘출근룩’을 연출하는 이들까지 나타났다. 31일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 크레마가 ‘레깅스´ 리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는 ‘물놀이’, ‘워터’, ‘군살’, ‘라인’ 등 기능성 관련 키워드가 많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는 ‘디자인’, ‘외출복’, ‘편안함’ 등의 키워드가 관찰됐다. 일상복의 선택지로서 레깅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국내 1위 레깅스업체인 젝시믹스가 선보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의 매출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현재(8월 30일)까지 매달 평균 20%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넓게 퍼지는 디자인을 채택해 포멀한 재킷이나 힙라인을 덮는 길이의 셔츠, 블라우스와 함께 연출하면 활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젝시믹스 브랜드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 관계자는 “회사에 입고 갈 수 있을 정도의 포멀한 디자인임에도 레깅스 특유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면서 “늘어난 재택근무와 탄력 근무 등으로 회사 내 혹은 퇴근 직후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여성 고객들이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했다.국내 레깅스 업계 2위인 안다르도 지난 3월 ‘워크레저’(work+leisure) 개념을 제시하며 ‘에어스트 에센셜 슬림핏 슬랙스’, ‘에어쿨링 뉴 샤론팬츠’ 등을 내놨다. 에어스트 에센셜 슬림핏 슬랙스는 탄력성이 우수한 울밴드가 들어 있어 서 있을 때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도 복부와 허리가 답답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구김 없는 소재임을 내세운다. 에어쿨링 뉴 샤론 팬츠는 레깅스의 편안함은 그대로 살리고 딱 달라붙지 않고 가볍게 떨어지는 팬츠 실루엣으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다르 쇼핑몰 리뷰란에서는 ‘일상복으로 찰떡’이라면서 포멀한 재킷이나 구두에 레깅스를 연출한 구매 고객들의 리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깅스 시장은 남의 시선보다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이 기존 세대보다 더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의 매출은 2016년 6386억원에서 2017년 6801억원, 2018년 7142억원, 2019년 7527억원, 지난해 7620억원으로 4년 새 19.3% 몸집을 키웠다.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집콕’이 늘고 ‘편안함’을 강조한 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구호도 올봄 19만 8000원대 고가 레깅스가 포함된 요가복 라인을 선보이는 등 기존 패션 업계도 레깅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올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가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백화점 매장 배치에서도 레깅스의 달라진 위상이 반영되고 있다. 고가 정책으로 요가복계의 ‘샤넬’로 통하는 룰루레몬은 올 초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2층에 입점해 화제를 모았다. 백화점 2층은 보통 평당 매출 단가가 높은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한 삶’이 부각되고 편안함이 패션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레깅스로 대표되는 에슬레저 룩(운동복처럼 편안한 옷)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호한 면제 기준에… 학교용지부담금 소송 급증

    학교용지부담금의 면제 기준이 모호해 소송이 제기되는 등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주요 부담금 부과·징수 실태 감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3년 이상 취학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학교 신설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학교용지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면제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는 등 학교용지부담금 면제 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별로 학교 신설 수요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역의 범위가 제각각 다르게 적용돼 부담금의 면제 여부가 판단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담금 부과가 적정한지에 대한 소송이 제기되는 등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서울 동대문구는 학교 신설의 수요가 없는 지역을 시구가 아닌 사업시행지역으로 보아 2018년 4월 A재건축조합에 부과한 부담금 20억원에 대해 부과를 취소했다. 반면 과천시는 관내 초·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취학예상인구를 분석하고 향후 증가가 예상된다는 사유로 2018년 3월 과천B재건축조합에 부담금 44억원을 부과했다. 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교 신설 수요 유무를 판단하는 지역의 범위에 대한 기준과 판단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시도지사가 시도교육감의 의견을 들어 학교 신설 수요 유무를 판단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등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과기부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1조1000억 증가한 18조 6000억원

    과기부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1조1000억 증가한 18조 600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3%포인트(1조 1000억원) 증가한 총 18조 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31일 과기부에 따르면 18조 6000억원 중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올해 8조 7000억원보다 8%포인트 증가한 9조 4000억원이다. 내년도 과기부는 5대 중점 투자분야로 ▲디지털 뉴딜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3대 신산업 ▲미래인재 양성 ▲포용사회 실현을 설정했다. 예산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분야로 올해보다 8%포인트 증가한 7조 4500억원이 편성됐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과 백신 및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으로 세부적으로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직할기관의 연구역량 강화에 3조 4196억원, 기초연구에 2조 4261억원, 원자력·방사능 핵심기술 및 양자·핵융합에 6503억원, 소재·부품·장비분야 4459억원, 우주개발에 4098억원, 백신허브구축에 1020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전년 대비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분은 디지털 뉴딜이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인공지능, 5G 융합지원을 통해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디지털 뉴딜은 올해보다 35.7%포인트 증가한 2조 8300억원으로 편성됐다. 데이터댐에 1조 4642억원, 인공지능 및 5G 융합에 9012억원, 디지털콘텐츠에 2342억원, K-사이버방역에 23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미래차 3대 신산업 분야에도 올해보다 25.2%포인트 증가한 5800억원이 편성됐다. 또 우주나 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 청년연구자, 신진연구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미래양성 분야도 올해보다 3.4%포인트 증가한 7300억원이 편성됐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재난안전, 사회문제 대응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포용사회 실현 부분도 9100억원이 편성됐다.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확정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보통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역량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연봉 이내 신용대출… 억대 목돈 어려워5대銀 신용 일주일 새 2조8820억 더 늘어전문가 “일괄 규제보다 단계적 제한을”다음달부터 국내 은행에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으로 억대의 목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각각 연소득 이내와 5000만원 이내로 줄이기로 해서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미리 대출을 받아 두려는 수요가 몰리는 ‘패닉 대출’이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은 모두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상품 대부분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은행마다 구체적인 시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다음달 중순 전에는 대부분의 은행이 한도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만나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주요 은행들에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 이내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다음달 한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조정안을 준비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도 이미 지난 25일 금감원의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용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2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43조 1804억원으로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새 2조 8820억원 불어났다. 직전 일주일(13~19일) 동안 약 4679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6.2배 뛴 셈이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19일 48조 9828억원에서 일주일 만에 51조 6749억원으로 2조 6921억원 늘었다. 이 기간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수는 모두 1만 5366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공개(IPO) 투자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적은 있지만, 별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한도 조정의 영향을 받는 고소득·고신용자를 중심으로 개설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갑작스레 대출을 인위적으로 막다 보니 패닉 수요라는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금융사 건전성과 무관하게 필요한 대출을 못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일괄 조정이나 중단이 아닌 소득이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을 집행할 수 있는 단계적 총량 제한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출 중단보다 연간 총액 증가율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총량 조이기를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같은 수요를 줄이는 부동산 대책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풍선효과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종부세 개정에… 15억 아파트 납부 제외·20억 아파트는 부담액 절반으로

    종부세 개정에… 15억 아파트 납부 제외·20억 아파트는 부담액 절반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적용되면 시가 15억원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는 종부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짜리 주택 보유자는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9일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종부세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종부세 개정안을 적용하면 시가 15억원(공시가격 10억 5000만원 선)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과세 기준선을 적용하면 61만원을 내야 한다. 5대5로 지분을 나눈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역시 6억원씩 총 12억원의 공제를 받는 만큼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계산은 고령자·장기보유 같은 공제 효과를 배제하고 공시가 현실화율 70%로 적용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공시가 현실화율 목표치를 78.3%로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현실화율은 70% 안팎에 머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가 20억원(공시가격 14억원)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는 개정 전후 부담액이 247만원에서 123만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시가 25억원(공시가격 17억 5000만원) 주택은 570만원에서 351만원으로, 시가 30억원(공시가격 21억원) 주택은 953만원에서 734만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공제 효과나 공시가 현실화율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여야는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에 합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공제액(6억원)을 감안해 과세 기준선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올랐다. 이번 종부세법 개정안은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올해 납부분부터 바로 적용된다. 국회 예산정책처와 여당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과세 기준선 상향으로 전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85만 4000명에서 76만 5000명으로 8만 9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월급 143만원인데…” 21억원 저택, 스포츠카 13대 소유한 태국 경찰

    “월급 143만원인데…” 21억원 저택, 스포츠카 13대 소유한 태국 경찰

    부패경찰, 돈뜯어내려 용의자 고문하다 살해 혐의 태국 경찰서 내에서 경찰 간부가 마약 용의자에게 돈을 뜯어내려 고문을 가하다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거 은폐 시도도 있었다. 이 경찰 간부는 월급이 143만원 정도지만 20억원이 넘는 호화 주택에 최고급 스포츠카 등 고급차 13대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나콘사완주 경찰서의 티띠산 우타나폰(39) 전 서장이 전날 오후 자수했다. 그는 이달 초 경찰서에서 마약 용의자 치라퐁 타나피팟(24)을 고문하다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용의자 숨지자…부하 경찰관에게 CCTV 삭제 지시 용의자가 숨지자 그는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삭제를 지시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그러다 부하 경찰관 중 한 명이 법률지원단체의 변호사에게 제보하며 덜미가 잡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티띠산 전 서장이 용의자에게 요구한 액수는 200만 밧(약 7150만원)이었다. CCTV에는 경찰서 사무실에서 티띠산 전 서장이 손이 묶인 마약 용의자 치라퐁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겹겹이 씌우고 질식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발버둥 치던 용의자가 쓰러지자 경찰들이 응급조치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해당 사건으로 그를 포함해 경찰 7명이 직위 해제 됐다.월급 143만원, 21억 저택에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고급차 13대 이후 방콕에 있는 티띠산 전 서장의 호화 저택이 공개되고 여론은 싸늘해졌다. 군과 함께 태국의 대표적인 ‘힘 있는’ 기관인 경찰은 그동안 각종 비위와 부패 사건의 당사자로 여론의 비판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의 월급은 4만 밧(약 143만원)이었지만, 그의 저택 가격은 6000만 밧(약 21억원)에 달했고 집에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를 포함해 고급 외제차가 13대나 있었다. 차들의 가격만 해도 1억 밧(약 36억원)이 넘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그가 2011년부터 약 7년간 밀반입된 고급 차량 368대를 처리하는 업무를 맡았다면서, 당시 규정상으로 밀반입 차량 경매 수익의 상당 부분이 경찰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용의자 휴대폰에 마약 관련 사진들이 있어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려다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태국에서 경찰 개혁 법안이 발의됐지만, 경찰 출신 인사들의 이견 등으로 인해 처리가 애초 계획보다 수년이나 지연된 상태라면서 올해에도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 부산 사상구청장 보궐선거 안해… 선관위 결정

    부산 사상구청장 보궐선거 안해… 선관위 결정

    부산 사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의 직위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선관위는 전날 진행된 회의에서 사상구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보궐선거를 시행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와 20억원으로 추정되는 선거 관리 비용 소요 등을 고려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을 제외한 보궐선거 경우 선거일로부터 임기만료일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선거위원회 결정에 따라 치르지 않을 수 있다. 이로써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는 내년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실시된다. 차기 사상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여운철 부구청장이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아 직위를 상실했다.
  • 암호화폐 거래소 최소 24곳 ‘폐업 수순’… “내 코인 어떡하지”

    암호화폐 거래소 최소 24곳 ‘폐업 수순’… “내 코인 어떡하지”

    최소 요건 ‘ISMS 인증’ 24곳 신청 안 해인증 획득에 3~6개월 걸려 문 닫아야빗썸 등 21곳 인증… 업비트만 최종 통과예치금과 가상자산 선제적 인출 필요 특별단속 결과 520명 검거, 2556억 몰수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63곳 중 24곳이 신고에 필요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SMS 인증 획득에 신청 후 3~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폐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신고를 포기한 거래소들의 폐업이나 횡령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63곳의 신고 진행 현황을 공개하면서 “ISMS 미신청 사업자와 거래하는 경우 폐업이나 영업중단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필요한 경우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인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ISMS 인증을 신청해 획득한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21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등 다른 신고 요건도 충족해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가 유일했다. 나머지 42곳 가운데 ISMS 인증을 신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거래소는 18곳, 신청조차 하지 않은 거래소는 24곳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다음달 24일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ISMS 인증 획득, 사업자 대표에 대한 벌금 이상 형이 끝난 지 5년 초과, 신고 말소 후 5년 초과 같은 일정 요건을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 한다. 금융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 ISMS 인증 획득은 신청 이후 3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신청 거래소 24곳은 폐업이 예상된다. 또 지난달 이후에야 ISMS 인증 신청을 한 거래소도 신고 기한 전에 인증을 획득하기는 어렵다. 금융위는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에 대해서도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의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를 빌미로 한 사기와 유사수신 등으로 520명(141건)을 검거했고, 수사 과정에서 발견한 범죄수익 2556억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힌 이들 중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만여명에게 2조 2133억원을 가로챈 대형 사기사건 피의자 77명도 포함돼 있었다. 또 암호화폐를 국내 유명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겠다고 속여 약 1억 달러(1120억원)를 받은 거래소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특별단속 결과 위장 계좌 운영, 개인정보 보호 위반 등 거래소의 운영상 문제도 드러났다. 금융위는 거래소 11곳이 운영 중인 위장 계좌 14개를 발견해 거래를 중단시키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정부의 특별단속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 5년 5개월 동안 준우승만 8번… ‘피나우 미스터리’ 끝

    5년 5개월 동안 준우승만 8번… ‘피나우 미스터리’ 끝

    ‘피나우 미스터리’가 끝났다. 토니 피나우(32·미국)가 5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서며 ‘준우승 전문’ 꼬리표를 뗐다. 피나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1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연장 첫 홀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누르고 트로피를 품었다. 투어 장타자 중 한 명인 그는 2016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1975일 만에 우승의 맛을 만끽했다. 보너스 우승 상금 171만 달러(20억원)를 거머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뛰어오른 피나우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과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도 정조준했다. 세계 랭킹도 커리어 최고인 9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통가·사모아계 가정에서 성장한 피나우는 ‘타이거 우즈 키즈’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농구 장학생)을 포기하고 18세에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 무대를 누볐다. 이듬해 첫 승 뒤 준우승만 8회에 3위 11회, 톱10 39회를 기록했다. 올해 초 유럽 투어 포함 3개 대회 연속 2위에 그치기도 했다. 세계 정상권 실력에도 좀처럼 우승을 맛보지 못해 ‘피나우 미스터리’로 불렸던 그는 준우승이 “달콤 쌉싸름하다”고 말해왔다. 장타에 견줘 정확도와 퍼트가 부족하고 4라운드 마무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공동 선두 욘 람(스페인)과 스미스에 2타차 공동 4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 피나우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스미스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역대 연장 성적은 피나우가 1승3패, 스미스는 3전 전승. 그런데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스미스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아웃오브바운스(OB)가 난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오른쪽 벙커로 향해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우승 퍼트 뒤 하늘을 올려다보며 안도의 숨을 길게 내쉰 피나우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토로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이 정도면 어떤가요?”의 불안/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이 정도면 어떤가요?”의 불안/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부동산 카페의 인기 게시글은 꽤 재미있다. 핫한 주제를 다루는 곳이라 부동산이 아니라도 관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여기는 가식적으로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욕망의 최전선이다. 이런 글을 보았다. “30대 중반. 아이 둘이 있고 맞벌이로 세후 1억원을 법니다. 빚 얼마에 서울 20억원 시세 아파트 한 채와 상가에서 월세가 들어옵니다. 이 정도면 어떤가요? 평가 부탁합니다.” 나의 30대를 돌이켜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글은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세 부류였다. 먼저 글쓴이를 부러워하고 칭찬하는 내용, 두 번째는 금수저니 가능했을 것이라는 냉소형, 마지막은 내가 더 세다면서 자기 자랑을 하는 허세형. 비율로는 첫 번째가 가장 많다. 글쓴이가 원한 것도 그 반응이었으리라. 그런데 나는 글을 올려서 평가를 원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미 충분히 잘살고 있지 않나?돌이켜보니 이건 역사가 꽤 깊은 행위다. 입시 관련 사이트엔 “내신 1.4등급에 5월 모평 113입니다. ○○대 지원 가능할까요?” 같은 글이 올라온다. 대학생 게시판에는 취업 준비한 내용을 올리며 스펙 평가를 부탁하고, 미혼 청년은 수입과 직업 및 자산을 공개하며 결혼 적절성을 묻는다. 나이 들어서는 은퇴 준비 괜찮냐며 자산 수준을 평가해 달라 원한다. 바야흐로 타인의 평가와 인정이 필수인 세상이다. 끝없이 갖고 있는 것을 세세하게 분류해 평가받기를 원하는데 전문가의 분석보다 대중의 평가를 더 원하는 것 같다. 거기에 담긴 마음은 이렇다. 무엇보다 열심히 살아온 성취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마음, 칭찬을 갈구하는 것이다. 칭찬에 익숙하지 못한 사회에서 자라난 부메랑인가 싶다. 그런데 성공률을 높이려면 성취한 것들이 상식적 기준점보다 훨씬 높아야 하는데 그게 결국 대중적 기준을 높이는 역효과를 낳는다. 그러니 타인의 성취를 보고 나면 내 것이 보잘것없어져 버린다. 나름 만족하며 살던 사람도 겁이 덜컥 난다. 다음은 평균보다는 잘한다는 확인이다. 지금같이 유동성이 큰 시기에는 평균보다 위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 동시에 이 정도로는 안 된다는 불안이 나를 다그친다. 결국 핵심은 ‘정말 이 정도로 괜찮나?’ 하는 불안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끝없이 비교당하며 살아왔다. 남보다 못하면 불안해지고, 최선과 노력만이 해답이었다. 문제는 나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는 것. 죽도록 열심히 해서 목표에 도달하면 바로 기준점이 올라가 버린다. 꽤 온 것 같은데 이제 쉬면 된다가 아니라 그저 평균 언저리였다는 걸 확인하면 바로 일어나서 뛰기 시작해야 한다. 괴상한 시시포스의 굴레가 돼 버렸다. 적당한 불안은 분발의 원동력이 되지만 지금은 꺼지지 않는 불이 돼 엉덩이를 붙이고 쉬지 못한 채 바로 일어나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슬쩍 건드리면서. 물론 성숙한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주관적 만족을 갖는 줏대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게 현실에서 쉽지 않으니 성숙의 잣대로 삼는 게 아닐까. 나만의 세상에 만족하면서 사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그건 진짜 자아가 강한 사람이거나, 현실 트랙에서 벗어나 비주류의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이다. 대중 안에 머무르며 어울려 살아가면서 동시에 개인의 기준을 확고하게 하고 사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주관적으로 내 가치관을 갖자고 되뇌나 현실은 끝없이 확인하고 평가받기를 원하게 만든다. 잠시 불안은 위로받지만 금세 나보다 센 사람을 보며 새로 불안이 시작된다. 불안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다른 불안을 만들어 내는 악순환이다. 그렇다고 눈 감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고고하게 살아갈 수는 없다. 그게 훨씬 더 불안한 일이니 말이다. 여기서 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불현듯 ‘나는 자연인이다’가 떠올랐다. 별것 없이 산속에서 고고히 살아가는 중년 남성을 보여 줄 뿐인 프로그램인데도 오랜 시간 적절한 시청률을 유지한 것은 지금 내 불안의 솔루션을 제공해 준 덕분이었다. 물론 그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자연인스러운지 평가하며 자기들끼리 경쟁은 있겠지만. 그건 그들 문제고.
  • 야놀자 정보 빼낸 여기어때… 법원 “10억 배상하라” 판결

    야놀자 정보 빼낸 여기어때… 법원 “10억 배상하라” 판결

    숙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야놀자’가 경쟁사인 ‘여기어때’를 상대로 제휴 숙박업소 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2부(부장 박태일)는 야놀자 측이 여기어때 운영사인 여기어때컴퍼니를 상대로 낸 권리침해 금지 소송 1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야놀자는 2016년 자사 서버에 접속이 몰려 장애가 발생하자 원인을 분석했고, 그 결과 경쟁사인 여기어때가 크롤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 숙박업소 정보를 대량으로 탈취한 정황을 발견했다. 야놀자는 여기어때를 수사 당국에 고소했고, 2018년 20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어때는 자신들의 행위가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내려받은 정보의 가치는 ‘전국 숙박업 2016년’ CD의 가격(17만 4000원) 정도에 불과하고, 크롤링 프로그램도 직원 1명이 수작업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간편하게 한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정보는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야놀자 측의 성과”라면서 “여기어때 측은 영업을 위해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관련 정보를 무단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 [사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사퇴·가족승계포기 모두 거짓이었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5월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가족에게 기업을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의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홍보로 비난이 빗발치자 떠밀려서 대국민 사죄를 한 것이었다. 홍 회장은 장남 홍진석 상무이사의 회삿돈 유용 의혹, 수년 전의 대리점 갑질 사태, 외조카 (황하나)의 마약 투약, 경쟁사인 매일유업 비방글 작성 등등에 대한 책임을 언급한 뒤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갈 우리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성원해달라”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홍 회장은 현재까지 세 달을 훌쩍 넘기도록 계속 상근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상반기에만 8억원이 넘는 임원 보수를 챙겼다. 회삿돈 유용 혐의로 상무이사에서 보직해임된 장남 홍진석씨는 슬그머니 복직했고, 차남 홍범석씨 역시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 회장 일족의 사퇴 약속이후 회사가 사모펀드에 매각될 것이라는 보도 등으로 시민들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거의 중단하였다. 홍 회장의 눈물과 약속을 신뢰해 사회적 비판이 수그러들자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남양유업 지분 53.07%를 보유한 홍 회장 일가는 5월 27일 한앤컴퍼니에 지분 전량을 3108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작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 전날 일방적으로 매매계약을 6주 연기했다. 남양유업 1주당 82만원로 최근 주가인 50만원대보다 높지만, 경영권을 내놓기 싫어서 주식매매계약을 파기하려는 것 아니냐등의 분석이 분분하다. 회장직 사퇴약속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으로 불매운동이 약화하고 남양유업의 주식이 20만원대에서 곱절로 올라가자, 홍 회장 가족만이 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다른 마음이 생긴 것은 아닌가. 남양유업은 전방위적인 ‘오너 리스크’ 탓에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억원) 대비 80% 가까이 손실이 늘었다. 소비자와 국민을 우롱한 홍 회장과 그 일가는 당장 남양유업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와, 남양유업의 직원들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을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홍 회장의 대국민 약속은 이행되어야 한다. 책임경영,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21세기에 거짓말을 일삼고 가족들이 사회적 물의를 계속 일으킨다면 아무리 창업자라고 해도 경영에 복귀해선 안된다.
  • 그린 위 ‘왕좌의 게임’ 스타트

    그린 위 ‘왕좌의 게임’ 스타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좌의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오프(PO)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뉴욕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7410야드)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만 171만 달러(20억원)에 달한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 내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6), 임성재(23), 이경훈(30)이 출전한다. 이들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30위, 31위, 3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윈덤 챔피언십 공동 2위인 김시우의 기세가 좋다. PO는 BMW 챔피언십(26일 개막), 투어 챔피언십(9월 2일 개막)으로 이어진다. 노던 트러스트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BMW 챔피언십에,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랭킹 30위까지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톱5는 콜린 모리카와와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그리고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다. 세계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17위로 밀렸지만 지난해 노던 트러스트에서 11타차 우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투어 챔피언십 정상까지 밟으며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5억원)를 챙겼다. 3년 연속 최종전 출전을 노리고 있는 임성재는 “30위에 들어가는 건 정말 어려운데 올해까지 해낸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6년 연속 PO 무대에서 2번째 최종전을 정조준한 김시우는 “그동안 우승보다는 살아남는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이번에 투어 챔피언십에 가게 된다면 잃을 게 없으니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PO를 경험하게 된 이경훈은 “만약 우승한다면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 회장님 안 부러운 네이버웹툰 작가… 1년간 최대 124억 벌었다

    회장님 안 부러운 네이버웹툰 작가… 1년간 최대 124억 벌었다

    네이버웹툰의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이 연 124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8일 네이버 밋업 온라인 행사에서 지난 12개월 기준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은 124억원이었고, 평균 수익은 2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최근 12개월 이내에 네이버 플랫폼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가의 평균 수익은 1억 5000만원이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웹툰 창작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한 사업 모델을 웹툰에 접목해왔다. 웹툰 원작의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한 게 대표적이다. 120억원이 훌쩍 넘는 최대 수익도 PPS프로그램에 따른 결과다. 네이버웹툰은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가 지난 12개월간 약 1조 7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첫 협업 파트너는 하이브와 DC코믹스다. 네이버웹툰은 방탄소년단(BTS) 등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웹툰·웹소설을 만들거나 DC코믹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