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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게 30만원씩 지급하던 입학준비금을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준다. 중학교 1학년생의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 537억원을 쓰고,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도 520억원이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 10조 5803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9조 7420억원보다 8383억원(8.6%) 늘어 10조원을 넘겼다. 시교육청은 ▲교육회복 지속 중점 지원(404억원) ▲격차 없는 공교육의 시작(2조 9억원) ▲미래교육 실현(688억원)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8331억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2년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및 학력 격차 축소와 회복을 위해 초등학교 교과보충 지원에 135억원, 중·고교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를 위해 142억원, 초·중·고교 토의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다. 공립유치원 13개원 설립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누리과정 운영(보육 및 유아학비)에는 5224억원을 쓴다.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 20명 이하 학급을 조성하는데 15억원을 배정했다. 학습복지 보장 차원에서 학습자료와 학급준비물 마련에 166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07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협의를 완료하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안착을 위해 9255억원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AI 교육 중심고·시범·선도학교 운영 등 관련 사업에 모두 688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학교 1학년생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도 총 537억원이 들어간다. 12억원을 들여 서울형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지원에도 108억원을 배정했다.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간 재구조화(꿈담 교실)에 502억원을 비롯해 모두 8331억원에 이른다. 이번 예산안은 이번 달부터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 “윤보선 대통령에 연좌제하냐”…부친 친일 안내문에 주민 반발

    “윤보선 대통령에 연좌제하냐”…부친 친일 안내문에 주민 반발

    “독립운동을 한 대통령에게 ‘친일파’로 연좌제하는 거냐”(주민들) “가옥을 관광자원화하면서 그 집에 살았던 인물들 설명을 뺄 수 있느냐”(민족문제연구소) 윤보선 전 대통령(1897~1990) 생가 등 윤씨 집성 가옥에 ‘친일행적 안내문’ 설치하는 것을 놓고 마을 주민들과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갈등을 빚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10일 둔포면 신항리 윤 전 대통령 생가 옆 마당에서 ‘해평윤씨 일가 친일행적 안내문 설치‘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커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신항리 1구 이장 임춘길(63)씨는 “윤 전 대통령은 20대 때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여운형 등과 독립운동을 했다”면서 “우리 마을 해평윤씨 가옥 전체를 윤보선 생가처럼 생각하는데 조상 중 친일파가 있다고 해서 그런 안내문을 설치하면 윤 전 대통령이 그런줄 알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임씨는 “헌법이 연좌제를 엄격히 금지한다”며 “임기가 짧지만 충청도 유일의 대통령으로 주민들 자부심이 컸는데 스스로 먹칠하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생가 주변에 반대 플래카드를 수십개 내걸기도 했다. 이는 아산시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비 등 20억원을 들여 ‘윤보선대통령기념관’ 등 근대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사업계획에 안내문 설치는 없었으나 지난해 12월 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이 건의했다. 2009년 국가지정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보고서’에 해평윤씨 5명이 올라 있고, 이 중 일제강점기 때 중추원 고문 등을 지낸 윤치호와 윤 전 대통령의 부친으로 중추원 참의를 지낸 윤치소 등 친일파 4명이 이곳 근대문화마을 가옥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윤 전 대통령 생가는 윤치소가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대통령은 부친의 막대한 재산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정치활동도 해 대통령이 됐으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로 1년 5개월 만에 하야했다. 임씨는 “몇년 전까지 생가를 방치해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아무나 주차해 방문객들이 ‘외암민속마을처럼 관리하지 않고 왜 방치를 하느냐’고 불평했다”며 “문화마을 조성으로 그나마 관리가 잘 되는데 친일행적 안내문을 설치하면 어찌 하느냐”고 반문했다. 신항 1구에는 100 가구, 230여명 주민이 산다. 박창봉 민족문제연구소 아산지회장은 “역사에는 명과 암이 있는 거 아니냐. 윤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유치호 등 친일파들이 태어난 마을인데 모든 인물의 행적을 방문객에게 알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안내문이 설치돼야 문화마을사업이 끝나는 만큼 시에서 주민들을 적극 설득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 “단언컨대 조폭 정권 될 것”vs“10억원 ‘이재명 조폭 연루’ 허위제보 부탁” [추후보도 추가]

    “단언컨대 조폭 정권 될 것”vs“10억원 ‘이재명 조폭 연루’ 허위제보 부탁” [추후보도 추가]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박씨는 옥중에서 이 후보에게 건넨 돈 20억원에 대한 추가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이 전 대표에게 금품을 받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고 따로 만난 적도 없다”며 “박씨 측이 10억원을 제시하며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박씨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닐뿐더러 전혀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며 “밖에다 한번 물어봤더니 3개월간 제 수행 기사를 했던 회사 직원,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직원과 셋이서 친구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박씨 측으로부터 등기 서신을 받았다”라며 “(박씨 측이) ‘10억 원 정도 사업 자금을 도와드리겠다’며 있지도 않은 이 후보 비위 사실을 제보해달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박씨 측은 이후로도 5~6통의 등기 서신을 보내고 이 전 대표의 변호사에게도 7~8건의 편지를 보냈다. 또 박씨는 자신이 국민의힘 행사에 참여한 사진과 돈다발 사진 등을 보내면서 “국민의힘 검증팀에서 당신의 비리를 다 검증해놨기 때문에 협조를 안 하면 다친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박씨와 그의 아버지 박 전 시의원,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장영하 변호사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으며, 장 변호사는 수감 중인 박씨로부터 사진과 진술서 등을 받아 김 의원 측에 전달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누구를 비방하고 싶지도 않고, 돕고 싶지도 않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것도 없다”며 “사실이 아닌 게 계속 확대 재생산되는 부분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게 정권 맡기신다면 단언컨대 조폭 정권 될 것” 앞서 박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사실확인서에서 “보복이 두려워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정권을 맡기신다면 단언컨대 조폭 정권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박씨는 해당 사진에 나온 돈은 총 3억 7000만원이라며 이 후보와 모 경찰 한 명에게 나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는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6일 조선일보가 박철민씨 돈다발을 추가로 공개한 뒤 몇몇 언론이 이를 소개, 포털 메인을 장식했다”며 “사진 속 (돈 묶음) 은행 띠지를 볼 때 5만 원권은 500만원, 만원 권은 1000만원이다. 전체를 대략 계산해 보면 7000만~8000만 원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수표 한 장도 있는데 뇌물로 수표를 줄 리도 없지만 이 수표가 3억 정도 되어야 3억 7000만원(이라는 말이 맞아 떨어진다)”라며 “1억 이상 수표는 붉은색 잉크인데 (사진 속 수표는) 파란색으로 100만 원대다”며 박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진에 돌 반지도 있는데 누가 뇌물로 돌 반지를 주는가, 금붙이를 다 해봐야 300만 원 수준으로 다 해봐야 7000만~8000만 원이다”라며 “이걸 3억 7000만 원이라고 내놓았는데 이런 기본도 체크 안 하는 건 범죄적 선거운동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씨는 “이걸 가지고 야당 의원 중 거론한 사람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고발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조차 박씨의 추가 증거에 대한 신빙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어 이를 공격 소재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추후보도 내용 (2026년 3월 20일) 서울신문은 2021년 10월 21일자 기사 등에서 장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등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의 조직 폭력배 연루 의혹 및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는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 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2026년 3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변호사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제기된 조직 폭력배 연루설 및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법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사실을 추후 보도합니다.
  •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과원 초과근무수당 20억...차라리 신규 채용하라”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과원 초과근무수당 20억...차라리 신규 채용하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도한 초과근무, 부적절한 여비 지급 등 경과원 내부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경과원 방만경영 감사촉구’ 민원을 언급하며 “2020년 중 연간 초과근무시간이 500시간을 초과하는 직원도 있고 기관의 초과근무수당 총액이 20억원에 이르는데 초과근무를 통해 과중한 업무를 지우기보다는 신규 직원 채용을 통해 근무여건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 도의원은 “지난해 경기도 특정감사에서 여비 부당 수령 관련 지적이 있어 이를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부감사에서도 국내 출장 여비 처리 부적정 판단이 내려졌다”며 여비 관련 부정이 반복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여비 관련해서는 내부 규정 해석상에 오해가 있어 해당 문제가 반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의 단순화 및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청년 창업가 만난 고승범 금융위원장 “혁신 지원체계 추진”

    청년 창업가 만난 고승범 금융위원장 “혁신 지원체계 추진”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청년 스타트업 입주공간 프론트원에서 청년 벤처·창업가들과 만나 창업 생태계 발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IF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디지털, 기후변화, 플랫폼 경제, 헬스케어, 교육 등의 변화를 잘 활용한다면 국내 창업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도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코스닥 상장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3법 등 혁신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녹색 분야에 뉴딜펀드 20조원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 창업가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혁신창업 지원체계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방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대전지점을 다음달 문 연다. 산업은행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한국성장금융·디캠프와 함께 약 420억원 규모의 ‘프론트원 청년창업 펀드’를 신규 조성해 프론트원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찰, 유동규 조합장 지낸 분당 리모델링아파트 특혜 의혹 수사

    경찰, 유동규 조합장 지낸 분당 리모델링아파트 특혜 의혹 수사

    경기 성남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조합장을 지냈던 분당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분당 A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성남시가 현 조합장 B씨 등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며 B씨와 함께 이재명, 은수미 등 전·현직 성남시장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서 이관받아 지난 5월부터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는 배임 등 혐의가, 은수미 시장에게는 직권 남용 및 주택법 위반 등 혐의가 명시돼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4년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20억원 가량의 리모델링 기금을 A아파트에 연 3% 이율로 융자해 줬다. 그러나 조합원 중 한명으로 알려진 고발인은 지난 7년간 이 융자금에 대한 이자가 상환되지 않고 조합장 급여 등으로 사용됐다는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월 A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당시 일부 세대를 복층으로 증축하면서 멸실되는 세대를 신축 동으로 이전하기로 해 ‘리모델링은 기존 동·호수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주택법 조항을 어겼다는 주장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아파트는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8월께까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지냈던 곳으로, 지난 2월 분당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이 현 조합장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전·현직 성남시장에게도 관리 책임을 물어달라고 한 취지”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인터넷전문은행 실적은 좋은데’…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달성 가능할까

    ‘인터넷전문은행 실적은 좋은데’…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달성 가능할까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가 2개월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고심이 커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금융당국과 약속한 중저신용자 비중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나란히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은 520억원으로 전분기 693억원 대비 25%(173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누적 기준으로 보면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859억원보다 95.6%(821억원) 불어났다. 전월세보증금과 신용 대출 등 여신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 부분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케이뱅크 역시 3분기 168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2분기 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문제는 올해 남은 기간 중저신용자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을 대상으로 설립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시장을 확대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각각 20.8%, 21.5%로 늘린다는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냈었다. 그러나 지난 3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3.4%, 15.5% 정도다. 당초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들 은행은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고자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대출을 제외 고신용자 대출을 중단하고, 사실상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올인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까지 받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 대출을 막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전보다는 빠른 속도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도 오는 6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 통장의 신규 증액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문을 연지 열흘 만에 금융당국에서 할당받은 대출 총량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해 문을 닫은 상태다. 중금리대출 비중은 28.2%로 여타 은행들에 비해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34.9%라는 목표치는 넘지 못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이 낮은만큼 부실 위험도 크다”면서 “대출 총량 규제로 사업성이 높은 고신용자 대출은 막힌 상태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을 늘리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계약...총 6000만회분 확정

    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계약...총 6000만회분 확정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할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구매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포함해 총 6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하는 계약을 오늘 화이자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계약 물량 6000만회분 외에도 정부는 ‘옵션’ 6000만회분을 확보했다. 방대본은 “옵션은 접종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히 구매할 수 있고, 필요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4732만 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방대본은 “내년도 백신 신규 구매는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얀센, 노바백스 백신 이월분도 내년에 사용된다. 한국과 내년도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곳은 아직 화이자 뿐이다. 내년도 국산 백신은 약 1000만회분을 구매할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에 구매 비용 1920억원이 책정돼 있다.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도입 예산은 총 2조 6002억원이다.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2647억원 편성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2647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2647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57억원보다 2590억원(8.6%)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5948억원, 특별회계는 6699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혁신사업,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위례·태평·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4차 산업 육성과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1.9%인 1조866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모든 출생아 200만원 지급 등 출산지원 예산 812억원, 보훈명예수당 지급 91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50억원, 장애인 택시 바우처 4억원 등이다. 위례·태평·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는 12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는 7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52억원,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113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85억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 40억원, 무상교복지원 12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지원 8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82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105억원,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3억원 등이 포함됐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혁신사업에는 53억원을,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사업엔 4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교통·물류 분야는 2205억원을 배정했다. 수정구 취락지구 정비 125억원,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120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7억원, 하대원동 18번지 공영주차장 건립 69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165건, 5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탄천 자전거도로·보행로 분리 설치사업 4억원, 4차 산업 체험 랩 공간조성 2억원, LED 발광형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사업 1억원 등이 해당한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26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확정된다.
  • 박경리 그리며 치악산 숲길 따라… ‘문화 순례길’ 거닐다

    박경리 그리며 치악산 숲길 따라… ‘문화 순례길’ 거닐다

    중부 내륙의 중심도시 강원 원주시가 건강·관광·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건강이 위협받는 시대에 치악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청정숲과 의료산업이 발달된 원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뜨고 있다. 발 빠르게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 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건강과 관광산업을 접목해 건강도시를 선포했다. 치악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단지를 조성했다. 건강을 위해 숲길을 걷고, 계곡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관광지에서 볼거리를 즐기는 건강 중심 관광산업에 올인하고 있다. 종전의 군사도시, 스쳐 지나는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해 아름다운 도시, 건강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는 2005년부터 시작된 기업도시·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하고 의료기기산업이 뿌리를 내리면서 도시 규모도 36만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강원권의 주요 도시에서 원주시는 단연 선두로 강원 리딩시티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2025년까지 50만명, 2050년까지 100만명의 도시로 팽창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점쳐진다. 건강도시의 상징으로는 올 초 개장한 치악산둘레길(139.2㎞)이 꼽힌다.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원주와 횡성, 영월까지 이어진다. 코스도 11개 코스로 다양한 테마로 특화했다. 험준한 산과 계곡, 사찰, 역사 유적지 등을 이어 제주 올레길보다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다. 코스마다 체계적인 스토리텔링도 접목했다. 치악산 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순례길이다. 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열여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 면적만 175.668㎢,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한다. 치악산 남쪽 남대봉과 북쪽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이곳에 2019년 1단계(1~3코스) 33.2㎞ 개통을 시작으로 2021년 2단계(4~11코스) 106.0㎞를 추가 개통해 전체 11개 코스로 둘레길이 조성됐다. 사업비는 71억원이 들어갔다. 길을 걸으면서 심신을 치유하고, 나를 찾고, 둘레길 곳곳마다 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치악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은 수없이 많은 현장답사 끝에 등산로와 임도, 마을길을 연결하고 새로운 숲길을 만들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치악산둘레길 코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은 가급적 피하고 걷기 편한 흙길, 숲길, 물길, 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생태·문화·휴식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명품 길’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팔색조 매력 있는 길이기도 하다. 도보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코스마다 안내 표지,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했다. 코스지도·패스포트·홈페이지를 제작해 명품 걷기 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올레길·해파랑길·부산갈맷길 등 바다를 낀 길들이 섬세하고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길이라면, 치악산둘레길은 거칠고 투박하며 남성스러운 길이다.5년의 공사 끝에 올해 초 개장한 둘레길은 평일 1000여명, 주말 3000여명이 찾고 있다. 연간 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미남 시 공보팀장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원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국립공원에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도시 전체가 건강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는 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4일 오픈하는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도 원주 관광의 백미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해 간현관광지 주변에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소금산 바위 절벽을 따라 잔도(절벽길)를 만들었다. 전망대와 데크산책로도 조성했다. 계곡 아래에는 물놀이 시설과 글램핑장, 음악분수를 만들었다. 절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틀어 주는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했다. 지난달 임시 개장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파격적인 볼거리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도시 중심에는 의료기기산업이 있다. 문막 지역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원주권에 입주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만 173개에 이른다. 수년 전 첨단복합단지를 대구시에 빼앗기며 의료기기산업의 붕괴를 우려했지만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린 의료기기산업은 지금도 원주권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유치에 성공한 반곡동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도 건강도시를 이끄는 주요 기반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등이 원주 혁신도시에 포진하며 건강도시로 나가는 데 든든한 응원군이 되고 있다. 이곳 기관들이 관리하는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들은 미래 의료산업의 발전과 산업의 먹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조종용 부시장은 “울창한 자연 숲으로 둘러싸인 원주가 기존의 의료기기 관련 기업, 건강 관련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건강도시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청정 환경을 간직한 원주가 치악산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관광이 살아 있는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원주권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 내륙의 중심에서 동서남북으로 방사형 철길·육로·하늘길이 모두 열린 곳은 원주시가 유일하다. 서울(청량리)~원주~제천을 잇는 중앙선과 서울(청량리)~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철길은 최근 수년간 복선전철로 모두 교체되며 더 빠르고 안전하게 탈바꿈했다. 서울(판교)에서 시작해 여주~원주(21㎞)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까지 뚫리면 서울 나들이가 반나절권에 들어온다. 전철은 내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개통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중심지로 떠오르며 원주는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서울~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10년 원창묵 시장 첫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유치를 위해 당시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닌 끝에 복선전철 확정을 얻어냈다. 원 시장은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의 우수기업과 인력 확보로 기업 하기 더욱 좋은 경제도시 발전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며 “관광열차를 통한 외지 관광객의 대량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우 시 기획예산과장은 “수도권과 강원권의 직접 연계를 통해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연결철도망 확충으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도 동서로 이어지는 제1, 제2 영동고속도로와 남북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가 원주를 지나며 도로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물류 흐름의 중심지가 되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산업도 발달했다. 원주권인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도 하루 왕복 두 차례씩 원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며 하늘길을 열고 있다. 중부 내륙에서 제주로 오가는 승객들이 김포와 양양을 통해 이동하는 것보다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편리함에 지방공항으로는 제법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는 것도 도시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도심권 중심지에 자리잡은 1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지금은 예하부대들이 남아 있지만 이들도 곧 2023년까지 이전을 서두르고 있어 북부 도심권 형성이 기대된다. 이들 부지는 이미 도시개발부지로 계획돼 있다. 10여년 전 이전한 옛 미군부대 캠프롱 부지는 풍광 좋은 자연녹지와 전문과학관, 시립미술관, 박물관, 수영장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국립전문 과학관 유치는 앞으로 원주 북부권 활성화와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을 기대하게 한다. 전국에서 1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치열한 유치전 속에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 끝에 이뤄 낸 성과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생명·의료를 테마로 원주권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시민단체가 협력해 유치에 성공한 만큼 북부권 도시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립미술관 건립사업도 정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최종 통과됐다.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 숙소를 리모델링·증축해 지상 3층 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된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상설전시, 기획전 등을 통해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토지’ 작가 박경리 선생, 생명사상 장일순 선생을 중심으로 문화도시로도 자리잡았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됐다. 국립과학관, 미술관, 박물관, 수영장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과학 관련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사 출신 원 시장이 12년째 시정을 맡아 오면서 물이 부족한 원주의 치수정책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2014년에 시작한 원주천댐 건설사업이 2023년 모두 마무리된다.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던 판부면 신촌리 일대에 높이 49m, 길이 210m, 총저수용량 180만t의 댐을 건설하고 있다. 국비 737억 4000만원과 시비 82억 7600만원 등 820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원주천댐과 연계한 학성동, 우산동 원주시가지 정지뜰 호수공원사업도 홍수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추진 중이다. 1498억원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저류지 조성과 하천 정비를 같이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사업과 백운산 농촌테마공원도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성공적인 관광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관광지로 변화시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화천대유 허위급여’ 원유철 부인 조사곽상도 아들 50억 가압류… 계좌 동결金, 언론인 홍씨와 60억 거래 성격 파악최윤길 前성남시의장 등 관련자 곧 소환이재명 배임 등 수사 전 정진상 부를 듯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 김만배(57·구속)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수사 외연을 넓히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던 수사팀을 ▲50억원 클럽 명단 등 정관계 수사 ▲성남시의회 로비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임·직권남용 수사 담당 등으로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날 화천대유에서 고문료를 받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 서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서씨를 포함해 지인 등을 허위로 직원이나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뒤 월급을 주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인 서씨와 함께 고문단에 이름이 오른 원 전 대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50억원 클럽 수사와 관련해서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 가압류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50억원이 김씨가 과거 화천대유 사업에 도움을 준 곽 의원에게 주기 위한 뇌물로 판단, 지난 2일 법원에 병채씨 자산에 대한 가압류집행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병채씨 명의 계좌 10개를 동결했다.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 1채를 분양받았다는 점에서 박 전 특검과의 연관성도 따져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언론인 홍모씨와 60억원가량의 금전거래를 한 과정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공소장에 수차례 등장한 최윤길(62) 전 시의회 의장과 그와 함께 2013년 시의회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 통과를 이끈 두 전직 시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학(53)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등에 “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공소장 등에 “최 전 의장이 유 전 본부장을 남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에게 소개했고, 김씨는 시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활발한 로비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성과급 40억원을 받고 대장동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수사팀의 마지막 과제는 이 후보의 배임과 직권남용 수사다. 검찰은 이 후보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의 최측근인 정진상(53)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그는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가 정 부실장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황 사장 사퇴를 종용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부실장은 또 검찰의 유 전 본부장 거주지 압수수색 직전 그와 통화했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나면서 수사에 대비해 말을 맞추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 “여기에도 돈이 있었네!”…상호금융업 휴면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 시작

    “여기에도 돈이 있었네!”…상호금융업 휴면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 시작

    다음 달 24일까지…숨은 자산 1.9조원지역농협이나 신협 등에서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자산이 2억 가까이 불어나면서 금융당국과 상호금융업권에서는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오는 5일부터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상호금융중앙회와 다음 달 24일까지 약 7주간 숨은 자산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업권에서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총 1억 8894억원)은 휴면·장기 미거래 예·적금 1조 6320억원과 미지급 출자금·배당금 2574억원에 이른다. 상호금융업권은 해당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금액 및 환급 방법 등을 우편이나 이메일, SMS 등으로 안내한다. 각 중앙회 홈페이지, ATM, 중앙회 어플리케이션(앱) 등에 캠페인 안내문도 게시한다. 숨은 자산을 찾으려면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혹은 금감원 금융소비자 포털에서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속한 뒤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제2금융권을 선택하고 본인인증 등을 거쳐 휴면 예·적금 등 필요한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자산을 받을 수 있다. 조합은 농·어업인, 중장년층 이상 고객이 많은 상호금융업권의 특성상 모바일 등을 통한 자산 조회와 수령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영업점마다 캠페인 및 조회와 환급 절차를 안내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숨은 자산을 더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합도 국민의 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줌으로써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담합 등 ‘불공정’ 과징금 2배로… 中企 경미한 위반은 감경 확대

    앞으로 담합과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이 2배까지 오른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 위반 행위가 경미한 경우에 한해 감경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와 공정위 소관 8개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행위유형별 부과기준율(정률 과징금)과 기준 금액(정액 과징금)에 대해 최소 구간은 현행대로 두되 최대 부과율을 2배까지 올린다. 과징금 하한액은 유지하고 상한액만 늘린 것이다. 예를 들어 담합 행위에 대한 현행 최대 부과기준율은 10%(정액 과징금 20억원)인데 앞으로 20%(정액 과징금 40억원)로 확대된다. 부과기준율이 구간별로 나뉘지 않고 단일 비율로만 규정된 행위유형(경제력집중억제규정 위반, 부당지원, 사익편취, 사업자단체금지 행위 등)에 대해서도 구간을 신설해 차등 상향하기로 했다. 과도한 과징금이 성장하는 중소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정위는 경미한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감경 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경제 여건 등의 악화 정도 또는 부당이득 대비 과징금 규모가 비례·평등의 원칙을 위배하는 정도가 상당한 경우 30% 이내, 현저한 경우 50% 이내로 감경할 수 있다. 현재는 최대 10%로 제한돼 있다. 공정위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관련 근거 법령을 담은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일인 다음달 30일에 맞춰 고시가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 2025년 한국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전 불붙었다

    오는 2025년 11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국내 4개 도시가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이날 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경북·제주·부산·인천 등 4곳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2023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경주시와 함께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경주시, 경북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강화, 동영상 제작, 웹사이트 등에 대하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도는 앞으로 범도민 유치의지를 결집하고 서명운동, 지지 결의문,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활동을 펼친다. 도는 APEC 경주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로 ▲생산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유발 4654억원 ▲취업유발 7908명 등으로 분석했다. 부산시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한다.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20년 만의 도전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APEC 정상회의 유치’ 용역을 추진하고 이어 하반기에 가칭 ‘2025 APEC 유치 준비총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제주도 역시 2025 APEC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특히 제주는 2005년 부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탈락한 끝에 절치부심 두 번째 도전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제주유치추진준비단을 구성하는 등 유치활동에 착수한후 APEC 개최 최적지 제주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범도민유치위원회 발족 및 도민 서명운동 등 대대적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인천의 특장점을 발굴 및 개발할 계획이다.시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국제회의도시 인천의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사회문화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미국·뉴질랜드·아세안 6개국 등 12개국이 모여 결성됐다. 현재 21개국이 가입해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GDP의 61.5%, 교역량의 50.4%, 인구의 37.%인 29.1억 명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경제협력체다.
  •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정치검사·무능’ 편견 숙제 떠안은 檢/박성국 기자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정치검사·무능’ 편견 숙제 떠안은 檢/박성국 기자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요.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유치하다고 욕먹어요.” 검찰 보직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까지 지낸 한 변호사와의 최근 식사 자리에서 깊은 탄식이 나왔다. 매일 ‘대장동 발제’ 압박에 시달리는 기자와 특수 수사와 지휘 경험이 풍부한 전직 검사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날의 대화는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과 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집중됐다. 후배 검사들의 수사를 두고 ‘영화’ 언급이 나온 건 마침 수사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던 국회 국정감사로 화제가 전환되면서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횡령·배임, 뇌물 수사가 국감장으로 소환되면서 내년 대선에서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막무가내식 폭로전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박근혜 전 정부에서 ‘경찰 2인자’ 서울경찰청장을 지냈던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장을 ‘돈다발 사진’ 한 장으로 뒤흔들었다. 김 의원은 당시 피감기관 수장 자격으로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폭력조직 측으로부터 뇌물 20억원을 받았으며, 해당 사진이 뇌물의 증거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의 폭로로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후보에게 꼬리표처럼 붙어다녔던 ‘조폭 연루설’은 검찰 수사와 앞으로 다가올 대선으로까지 옮겨붙었다. 폭로 직후 문신으로 가득 찬 제보자 박철민(31·수감 중)씨의 사진도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는 미확인 폭로와 자극적인 사진을 담은 기사로 도배됐다.하지만 김 의원이 던진 ‘히든카드’는 불과 몇 시간 뒤 김 의원은 물론 국민의힘 측에 더 거센 역풍으로 돌아왔다. 김 의원이 뇌물의 증거라며 공개했던 사진이 2018년 박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렌터카 사업 등을 홍보하면서 올린 사진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측은 김 의원이 거짓 폭로로 국감장을 오염시켰다며 그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법조계에서는 해당 논란과 별개로 정치권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두고 각 대선 주자들의 유불리에 따른 해석과 폭로를 이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장동 수사가 내년 대선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달궈지면서 대장동 핵심 피의자는 물론 참고인들까지 자신의 진술에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수사에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가장 먼저 구속 기소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 1일 체포 직후부터 반복된 초기 소환조사에서 자신의 진술이 정치적으로 확대·왜곡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진행된 다섯 번째 소환조사에서야 “지금은 누구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조사를 받아 보니 검사님이 정치적인 분은 아닌 것 같다”며 진술 태도에 변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녹음파일과 자술서 등을 내는 등 수사 조력자로 꼽히는 정영학(53) 회계사와 정민용(47) 변호사도 자신들의 진술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특히 성남도개공에서 투자사업팀장을 지냈던 정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는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소환조사 출석 과정에서 마주친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자신의 중도 사퇴 과정을 두고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 오고 있는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대선 후보가 위해를 가할 것 같지는 않지만 주변에서는 ‘절대로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며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열된 정치권의 압박과 지지자들의 여론이 수사팀에는 수사 행위의 실체보다 더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지방의 한 검찰 간부는 “지금 가장 속이 바짝 타는 사람은 토막 잠 자며 수사에 매달리면서도 수사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여론과도 싸워야 하는 수사 검사들일 것”이라면서 “‘정치검사’는 누가 만드는 것인가. 현장의 검사들은 실체 규명만 바라보고 달리는데 모든 일에 정치적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는 세력이 그들을 쥐고 흔드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삭감…“오세훈의 길들이기” 반발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삭감…“오세훈의 길들이기” 반발

    서울시, 내년 TBS 출연금 120억원 삭감경만선 서울시의원, 방송법 위반 소지 주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삭감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다. 앞서 TBS의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의 TBS 출연금 삭감 계획이 알려지자 29일 서울시의회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만선 서울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입맛에 안 맞는다고 시민의 방송을 길들이려 하고 있다”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예산안 수립이 정치 행위로 변질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는 TBS의 내년도 출연금을 TBS 연간 예산의 절반 수준인 252억 740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가 올해 TBS에 준 출연금 375억원에서 약 120억원을 삭감한 수준이다. 특히 라디오 분야 제작비는 올해 62억원에서 내년 2억 4000만원으로, TV분야는 37억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97%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TBS에서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의 대부분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 ‘20억 로비설‘ 의혹 권락용 경기도의원 “터무니 없다” 부인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관련 ‘성남시의원 20억원 로비설’ 대상으로 거론되는 권락용 경기도의원은 “터무니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권 도의원은 28일 도의회에서 열린 지자회견에서 ‘로비 의혹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거론할 게 못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청해 마련한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의혹을 받는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거론된 분 모두 지역구에서 인기 있던 의원들이었고, 사심 없던 분들이라 (로비 받은 게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권 도의원은 2013년 2월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의 당론을 거스르고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을 막으려면, 도시공사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시의원 초선 시절, 제게 내려진 지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공사가 설립돼 대장동, 위례 개발이 성공하면 인기가 높아져 시장 재선 가능성이 커지기에 공사 설립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였는데, 성남시민께 돌아오는 개발 이익금 보다 시장 당선 여부가 우선시되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염증을 느꼈다”며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권 도의원은 또 “대장동 원주민들이 도시공사 설립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에게 3년간 수차례 찾아와 사정하는데 건성으로 들으며 내 지역구 주민을 대하는 태도에 분개해 도시공사를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내가 주민과 약속했다”고 주장한 뒤 “당이 제명할 줄 알면서도 공사 설립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과정에 기여해 동생이 공사에 취업하는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제가 시의원 되기 전 이미 취업이 돼 있었다”며 “보궐선거로 시의원이 된 게 2011년 10월이고, 동생이 입사한 건 그 이전인 2011년 7월”이라고 했다. 2012년쯤부터 성남시의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비롯해 대장동 개발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알고 지냈냐는 질문에는 “차 한번, 식사 한번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과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도 “연락 온 적도 없다.어떻게 되는지 언론을 통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도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투자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로비 대상 중 한 명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이 28일 검찰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 조사를 받았다.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는 이날 낮 수원지검의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18년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의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한 2개의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5분과 20분 정도의 분량인 해당 녹취파일들은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려던 이들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 변호사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으로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이태형 변호사에게 들었는데,(이 변호사가 이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3억과 전환사채 2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등장인물 중 1명은 이태형 변호사와 꽤 가까운 사이로 추정되고, 사건을 의뢰하려는 의뢰인들 사이에 돈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액수 때문에 녹취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녹취를 전달해 준 제보자와는 아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녹취에는 이 변호사의 평소 수임료 얘기도 나오는데, ‘착수금 1억원, 추후 3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 변호사가 한 건 수임료로 4억원 상당을 받는다면, 이 후보가 30명의 변호사를 쓰고 2억5000만원을 썼다는 논리 자체가 무너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그 금액은 2억5000 몇백만원”이라면서 “경찰·검찰의 압수수색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힌 바 있다.
  •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수도권에 있는 쇼핑몰 기업인 ㈜컬리 등 3개 기업이 경남에 1129억원을 투자해 물류시설 및 생산설비 등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온라인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투자설명에 앞서 서울에 있는 물류기업 (주)컬리,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인 보그워너창녕(유)와 국내복귀기업 디젠스(주)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급성장한 유망 기업인 컬리는 경남에 1000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물류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1만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1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로 109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 한다. 경남도는 보그워너가 친환경 자동차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경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기시스템과 촉매변환장치를 생산하는 디젠스는 인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함안공장에 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직원 26명을 고용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허태영 ㈜컬리 최고물류책임자,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 이석우 디젠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제조업과 물류 등에 경제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다시 뛰는 경제의 심장,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 강점을 소개했다.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을 비롯해 부울경 메가시티, 인재양성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건설 등 변화하는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경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양식품, 로만시스, GMB코리아 등은 기업투자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경남도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3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처음으로 올해 4조원대 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NHN, 쿠팡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도내 유치를 통해 경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도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아무도 안 찾아”…‘아베마스크’ 창고에 1200억원어치 쌓여있어

    “아무도 안 찾아”…‘아베마스크’ 창고에 1200억원어치 쌓여있어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때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전 가구에 지급한 ‘아베 마스크’가 정권이 두 차례 바뀐 지금까지도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급 당시에도 저품질에 배포 비용까지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진 올해 3월 현재 8300만장이 창고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회계검사원(한국의 감사원 격)이 아베 마스크 실태를 조사해 보니 그동안 일본 정부가 사들인 아베 마스크는 총 2억 8700만장에 달했고, 이 중 약 30%인 8300만장이 올해 3월 현재 배포되지 못하고 창고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에 처박힌 8300만장을 조달 비용(평균단가 약 140엔)으로 환산하면 115억 1000만엔(약 1200억원)어치가 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비해 현재는 시중에서 품질이 좋은 마스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아베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져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남게 됐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사들인 자산이어서 폐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베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정부가 주문 제작해 지난해 4월부터 무료로 배포한 천 재질의 마스크다. 일본 정부는 아베 마스크를 전국의 모든 가구에 2장씩 우편으로 배송했고, 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도 공급했다. 아베마스크를 주문 제작해 배포하는 데 총 497억엔(약 5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베 총리는 당시 마스크 품귀 사태 속에서 아베 마스크가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자화자찬했다.그러나 배송 지연부터 시작해 작은 사이즈, 몇 번 빨면 망가지고 쪼그라드는 저품질, 이물질이 혼입돼 있는 불량품, 얇은 끈으로 인한 귀 통증 유발까지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아베 전 총리 본인도 처음에는 아베 마스크를 적극 착용했으나 마스크를 쓰고 나올 때마다 얼굴에 비해 너무 작은 크기로 조롱을 받았으며, 이후엔 슬그머니 일반 마스크를 썼다. 소관 부처인 후생노동성은 마스크 품귀 사태가 해소된 후로는 시설 공급용으로 사들인 아베 마스크도 원하는 곳에만 배포하는 정책으로 전환했으나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마스크는 그 자체로도 비용 낭비지만 엄청난 양의 재고 물량 때문에 세금을 계속 축내고 있다. 다름 아닌 보관 비용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업무를 위탁한 일본우편 등에 아베 마스크 보관 비용으로 약 6억엔(약 6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에도 수억엔의 보관료를 추가로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副)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베를 계승한 스가 요시히데 정권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현 내각에서도 아베 마스크가 논란거리가 되자 “조달 등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창고에 보관된 잉여분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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