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 평균재산 16억원
◎李 건교 50억 최다… 李 교육 2억 최소
‘국민의 정부’의 첫 국무총리서리와 국무위원 17명 등 내각의 평균 재산은 16억5천3백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금액은 이번에 신규로 재산을 공개한 1급 이상 공직자 전체 52명의 평균치 10억3천1백만원에 비해 무려 6억원 정도 많은 것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국무위원은 金鍾泌 총리서리를 비롯해 李揆成 재정경제,康仁德 통일,金正吉 행정자치,金成勳 농림,朴泰榮 산업자원,裵洵勳 정보통신,朱良子 보건복지,崔在旭 환경부장관 등 9명이다.
朴定洙 외교통상,朴相千 법무,千容宅 국방,李海瓚 교육,姜昌熙 과학기술,申樂均 문화관광,李廷武 건설교통,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 등 국회의원 겸직국무위원 8명은 지난 93년이나 96년 재산을 등록,공개해 이번에는 공개되지 않았다.전 정부에서 유임된 李起浩 노동부장관 역시 지난 93년 재산을 등록공개했었다.
이들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李 건설교통부장관으로 50억5천4백만원이었고 다음은 朱 보건복지 45억6천7배만원,裵 정보통신 32억7천3백만원,申 문화관광 24억7천9백만원,金 국무총리서리 24억5천4백만원의 순이었다.이들은 모두 20억원을 웃도는 재력을 과시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은 金 해양수산 17억7천8백만원,李 재정경제 15억6천7백만원,朴 법무 13억13억9천8백만원,崔 환경 13억1천6백만원,姜통일과 朴 외교통상부장관이 함께 10억9천9백만원을 신고했다.李 교육은 2억1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국민의 정부‘첫 내각의 평균재산은 지난 93년 재산공개 첫 시행 당시의 ‘문민정부’내각 평균치 8억3천1백만원에 비해 갑절에 이른다.재산이 20억원대를 웃도는 5명을 제외하면 ‘국민의 정부‘첫 내각의 재산은 전 정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