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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팅 코리아 2001] ML진출 한국인 스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이 저마다 키워 온 꿈을 현실로 바꾸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메리칸 드림’을 키우고 있는 한국 선수는 모두 14명.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다이아몬드 백스) 조진호 이상훈(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등 불과 4명.최희섭(시카고 커브스) 김선우(보스턴)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나머지 선수들은 올해를 메이저리거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선수는 단연 박찬호.지난해 18승을 챙기며 내셔널리그 다승 5위로 도약한 박찬호는 20승 고지 등극의 호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후반기부터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극복했기 때문.박찬호는 내심 사이영상의 영광도 차지하겠다는 다부진각오다. 지난해 ‘핵잠수함’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김병현(6승6패14세이브 방어율 4.46).올해는 ‘특급 마무리’의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보스턴 삼총사’ 이상훈 조진호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승격의 배수진을 쳤다. 빅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높은 벽을 실감하는데 그친 이상훈과 조진호는 올해를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빅리그 재진입에 혼신을다할 생각이다. 또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김선우도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머물 수 없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벼른다. 특히 이들은 새로 영입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함께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벌여야 한다. 지난해 폴리그에서 홈런 공동 1위에 올라팀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 파워히터 최희섭과 봉중근의 도약도 팬들의 주목을 한껏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연승저지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5연승을달리며타오르던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안토니오 다니엘스(19점)의 부상투혼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80-72로 물리쳤다.20승(11패) 고지에 오른 샌안토니오는 3연패로 주춤한 유타재즈와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공동선두에 올랐다.5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18승15패.
  • 박찬호 ‘대망의 20승’ 내일을 향해 뛴다

    ‘20승을 향하여…’.박찬호(27·LA 다저스)가 대망의 20승을 향해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동양인 최다승인 18승을 안고 지난달 초 금의환향한 ‘메이저리그특급’ 박찬호는 지난 한달동안의 바쁜 공식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20승을 위한 본격 몸만들기에 6일 돌입했다. 박찬호는 귀국 이후 방송활동 등을 극도로 자제했음에도 불구하고장학금 전달,결식아동돕기,팬들과의 만남,1일 도어맨,중국 방문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낸 것이 사실.진정한 휴식을 맛볼 겨를이 없었던박찬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승고지를 향한 출정에 나선 것. 박찬호는 우선 숙소인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체력강화 훈련에 들어갔다.바쁜 일정속에서도 러닝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해 온 박찬호는이날부터 강도를 높여가며 체계적으로 근육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어 훈련의 집중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오는 11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내년 2월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박찬호가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선 것은 내년시즌을 야구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기가 될 중요한 해로 여기고 있기 때문.내년 시즌을소화하면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째를 채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얻게 된다.FA가 되면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어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따라서박찬호는 내년 최상의 성적으로 자신의 주가를 최고로 끌어 올려야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박찬호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20승.올시즌 중반까지 제구력 난조를극복하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완벽한 컨트롤로 18승10패,방어율 3.2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박찬호가 후반기 투구감을내년에도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어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0승을 달성하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소속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도 맞물려 박찬호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정민태 거인옷 입고 새 출발

    정민태(30·현대)가 마침내 현해탄을 건넌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전자 사옥에서 정민태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합의했다. 계약조건은 일본 관례상 밝히지 않기로 했으나 현대는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대우’라고 말해 이적료 7억엔(70억원)에 연봉과 계약금각 1억 1,0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된다.임대 형식이 아닌 완전 트레이드되는 정민태는 이밖에 각종 인센티브에 따른 보너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민태는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시켜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민태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뒤 이날 오후 다까야마 부대표 등을 한국에 급파,현대김용휘 단장과 이적료·계약금 등의 영입조건에 전격 합의를 일궈냈다. 올해까지 7년이상 국내무대에서 활약,해외 진출 자격을 획득한 정민태는 이로써 내년 시즌 조성민·정민철과 함께 요미우리의 ‘한국인삼총사’로 탄생하게 됐다.또 구대성(한화)도 일본 오릭스 진출을 눈앞에 둬 내년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판에 한국인투수의 거센 돌풍을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 삼총사의 실상은 밝지 못하다.일본 프로야구 규약상 1군에 등록 가능한 외국인투수는 2명뿐이다.따라서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어쩔 수 없이 2군에 머물러야 할 처지.게다가 요미우리는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계획이어서 삼총사끼리의 피나는 1군 경쟁이 불가피하다.게다가 국내에서는 정민태의 해외 진출로스타 부재에 더욱 시달리게 됐다.야구붐에 큰 몫을 차지하는 스타의직업 선택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특급 선수를 국내에 잡아두려는 우리 구단의 노력과 우수선수발굴의 과제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있다. 92년 당시 역대 최고 계약금인 1억5천200만원에 태평양 돌핀스 유니폼을 입었던 정민태는 병역비리 파동과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그러나 96시즌부터 5년 연속 200이닝이상 투구하며 지난해(20승)와 올해(18승)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현대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견인했다. ■ 정민태는 누구. ■96-경기 최다 투구횟수 완봉승(1 2이닝·8월 16일 인천 해태전)■98-다승 2위(17승) 한국시리즈 MVP■99-다승 1위(20승·팀 첫 20 승 투수,통산 14번째) 탈삼진 2 위(178) 방어율 2위(2.54) 2년연속 투수부문 골든글러브■00-2년연속 다승왕(18승) 사상 첫 5년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 96∼00) 2년연속 올스타 선정, 최고 연봉(3억 1,000만원)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누가될까

    ‘페넌트레이스 MVP는 누구’-.오는 13일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앞두고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할 주인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규리그 MVP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11월7일(7차전까지 벌어질 경우) 이후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9일 현재 투수부문에서는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당초 ‘투수왕국’현대의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선수가 강력한 후보로 부각될 전망이었다.그러나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 나란히 18승(공동 1위)에 그치며 다승왕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한 것. 다만 ‘풍운아’ 임선동이 다승 1위와 함께 탈삼진 1위(174개)로 투수 2관왕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47세이브포인트로 2년 연속 구원왕이 확고한 진필중(두산)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공격 부문에서 MVP가 탄생할 공산이 짙다.현재 홈런 선두 박경완(39개·현대)과 타격왕을 노리는 김동주(두산),타점 1위 박재홍(현대)의 막판 활약이 관건이 되고 있다. 국내최고의 포수 박경완은 홈런 선두는 물론 타점 8위(92개),장타율 3위(.513),출루율 4위(.416)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특히 박경완은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이 깊이 기억되는 대목.박경완이 MVP에오르면 83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7년만에 포수출신 MVP가 배출된다. 잠실구장 최초의 장외 홈런 주인공인 김동주(두산)는 타격 3위(타율 .3391),타점 4위(104개),최다안타 3위(158개),장타율(.599)과 출루율(.416) 각 6위 등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타격 1위 박종호(현대)에 불과 1리차로 뒤진 김동주가 잔여 3경기를 통해 타격왕 등극 여부가 최대 변수인 셈이다. 또 자신의 3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박재홍도 타점 1위(113개),홈런 7위(31개),최다안타 8위(147개) 등으로 맞서 기대를 감출수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소사 50개 첫 홈런왕

    2일 끝난 미국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결과 ‘비운의 2인자’ 새미소사(시카고 커브스)가 50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그늘에 가려 98·99년 연속홈런랭킹 2위에 머물렀던 소사는 지난해보다 15개나 적은 홈런을 치고도 운좋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방어율 1.74로 이부문 선두에 올라 68년 루이스 타이안트(1.60·클리블랜드 인디언즈) 이후 최소 방어율을 기록했다.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이2.58로 랜디 존슨(2.6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쳤다. 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은 .372로 타격왕에 오름과 동시에 타점왕(147점)도 차지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톰 글레빈은 21승으로다승왕에 올랐다.2위는 20승을 거둔 데릴 카일(세인트루이스)등 3명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금메달급 피날레

    박찬호(27·LA 다저스)가 미국 진출 7년만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투수로 우뚝 섰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데뷔 이후 첫 완봉승(3-0)으로 올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9이닝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에 1점 홈런도 터뜨렸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34경기(226이닝)에서 18승10패,방어율 3.27로 생애 최고의 해를 기록했다.박찬호는 동양인 사상 최다인 18승을일궈내며 내셔널리그 다승 ‘톱 5’에 진입했다.또 투수 구위의 잣대인 방어율에서 7위,탈삼진(217개)은 당당히 2위에 올라 ‘코리아특급’의 진가를 입증했다.미국 진출이후 다승 방어율 탈삼진 등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모두 상위권에 포진,내로라하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동안 줄곧 ‘기대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박찬호는 벌써 내년 ‘꿈의 20승’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움켜쥘 거물 투수로 지목받고 있다.또 박찬호의 내년 연봉은 1,000만달러(110억원)를 호가할 전망이어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됐다.이미 다저스 주변에서는 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박찬호를 잡기위해 수천만달러의 다년계약설이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박찬호가 명실상부한 특급투수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다.다름아닌 제구력 난조다.후반기 안정을 찾았지만 ‘볼넷왕’의 불명예를 안은 박찬호는 전반기 내내 들쭉날쭉한 컨트롤로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재발의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할 오랜 숙제임이 틀림없다. 또 하나는 전반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야한다는 것.박찬호는 해마다순위다툼이 치열한 전반기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이후 맥빠진경기에서 승수를 보태기 일쑤였다.팀이 1승을 아쉬워할 때 승리를 따내는 ‘진정한 승수’가 절실히 요구된다.전성기를 맞은 박찬호가 내년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 새천년 고졸신화

    ‘닥터 K’ 김수경(21·현대)이 또 하나의 ‘고졸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다. 인천고 출신의 고졸 3년차 김수경.아직도 어린 소년의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귀공자’로도 불린다.그런 김수경이 145㎞안팎의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며 절정의 기량을뽐내고 있는 것. 김수경은 31일 현재 내로라하는 특급 투수인 팀 동료 정민태와 임선동(이상 15승)을 2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7승을 달성,최연소 20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현재의 페이스라면 이상윤(전해태)이 83년 22세 8개월 21일로 수립한 최연소 20승 기록을 17년만에 1년7개월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또 탈삼진 162개를 마크,2위 임선동에 17개나 앞서 투수 2관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김수경이 시즌 20승으로 다승과 탈삼진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쥘경우 페넌트 레이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 공산이 짙다. 올시즌 MVP 후보로는 김수경과 함께 홈런 선두(35개) 이승엽(삼성),타점 선두(105개) 등 공격 전 부문 상위에 랭크된 박재홍(현대) 등이물망에 올라 있다.이승엽의 막판 홈런 행보가 관건이지만 현재 기록상으로는 김수경이 ‘0순위’임이 틀림없다. 김수경의 눈부신 활약은 앞서 고졸 신화를 몰고온 장종훈(한화)과이승엽과 비견된다.‘촌놈’ 장종훈은 세광고를 졸업한 87년 연봉 600만원의 고졸 연습생으로 프로에 데뷔,90년대 전반 한시대를 풍미했다.90∼92년 3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2년연속 MVP에 올랐다.또 홈런 타점 안타 득점 2루타 루타 등 개인통산 6개 부문의 기록을 보유,‘기록의 사나이’가 됐다.또 경북고를 거쳐 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97년 홈런왕(37개)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시즌 5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국민타자’로 떠올랐다.이승엽은 97년과 99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새천년 첫 해 김수경이 장종훈-이승엽으로 이어지는 고졸 신화의 맥을 이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김수경 최연소 20승 고지 -3

    김수경(21·현대)이 최연소 20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수경은 30일 프로야구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승째를 달성,다승 2위와 2승차로 선두를 굳게지켰다.앞으로 3∼4경기 등판기회를 남긴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면 83년 이상윤(전 해태)이 세운 최연소 20승 기록(22세8개월21일)을경신하게 된다. 현대는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5로 승리,드림리그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낮췄다. LG는 잠실에서 홈런 2발 등 12안타로 한화를 11-4로 대파,매직리그선두 롯데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6회 등판한 김용수는 4월7일 이후4개월 23일만에 시즌 2번째 세이브.한화 송지만은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년 연속 ‘20홈런(31)-20도루’를 작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임창용(7회)의 특급계투로 해태를 3-2로 제쳤다.김진웅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승째(공동 4위).이승엽은 전날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96년 9월19일부터 이어오던 연속경기 출장이 497경기(역대 6번째)에서 마감. 두산은 인천에서 막판 타이론 우즈(30호)와 홍성흔의 홈런으로 SK에10-8으로 역전승,4연패를 벗었다. 8회 등판한 구원선두 진필중은 2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수립하며 2위 위재영(현대)에 2포인트차. 김민수기자
  • 김수경 시즌20승 한고비 넘겼다

    김수경(현대)이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0승에 청신호를 밝혔다.구대성(한화)은 역대 2번째로 1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수경은 23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김수경은 삼성전 4연승으로 시즌 16승을 기록,2위 그룹인 정민태·임선동(이상 현대)·해리거(LG)에 다시 2승차로 달아나며 다승 1위를 굳게 지켰다.김수경은 앞으로 4승만 보태면 역대 15번째로 20승투수 반열에 오른다. 김수경은 탈삼진도 156개로 임선동을 17개차로따돌려 투수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김수경의 역투와 박재홍의 쐐기포로 삼성을 4-2로 꺾었다.박재홍은 3-2로 앞선 8회 1점포로시즌 30홈런을 작성했다.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재홍은 도루3개만을 남겨 시즌 첫 ‘30홈런-30도루’ 초읽기에 들어갔다.‘30-30클럽’에 가입하면 자신의 3번째이자 역대 7번째.박종호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타율 .351을 마크,타격 단독 1위를 고수. 한화는 대전에서 한용덕-구대성이뒷문을 합작 봉쇄하며 갈길 바쁜두산의 발목을 6-4로 잡았다.9회 등판한 구대성은 시즌 21세이브째로개인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용수(224세이브·LG)에 이어 역대2번째. 또 4회 구원등판한 한용덕도 5이닝을 1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통산 100승 고지(14번째)에 올랐다.한화는 4-3으로 뒤진 8회말 2안타 3볼넷 1폭투로 3점을 빼내 역전승했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맞수 롯데에 2-1로승리,3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2게임차.LG는 1-1이던 연장 10회말 최경환의 안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유지현의 평범한땅볼을 유격수 김민재가 놓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해태는 광주에서1-4로 뒤진 7회말 집중 6안타와 4볼넷을 묶어 대거 7점한 데 힘입어4연승 가도의 SK에 급제동을 걸며 8-4로 역전승,홈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매덕스 ‘권불십년’

    ‘권불십년(權不十年)’.그렉 매덕스(3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1년 연속 골드글러브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덕스는 통산 233승 132패 2.84의 방어율을 기록,90년 이후 줄곧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지켜온 철완.하지만 그도 올시즌 만큼은 괴물투수 랜디 존슨(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권좌를 넘겨줘야 할 것같다.매덕스는 3일 애리조나전 패배로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6패째(12승)를 당했다.다승부문 4위로 박찬호(LA 다저스·11승)와 1승차.방어율 3.35(4위)에 탈삼진도 128개(8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93년 19승,97년 20승,98년 19승 등 탁월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무시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매덕스의 그늘에 가려 한번도 골드글러브를 끼지 못했던 존슨은 올시즌 완벽한 설욕을 하고있다. 다승(15승)방어율(2.18)탈삼진(239개) 1위에 올라 매덕스를 철저히 누르고있는 것.게다가 7월 한달간 매덕스가 3승3패 방어율 4.76에 머문 반면 존슨은 3승1패 방어율 4.07로 더 멀리달아났다. 현재 추세라면 존슨의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은 기정사실.매덕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팀타선의 도움을 받아 막판 대역전을연출할지 두고 볼 일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찬호 11승 3타수 2안타 맹타…2연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2연승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21일 6수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6일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7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대망의 11승을 거뒀다.3타수 2안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삼진 3개를 추가했고 방어율도 4.14로 낮췄다.콜로라도 선발 요시이 마사토와는 2전 전승. 박찬호는 22경기만에 11승을 거둬 후반기 남은 일정(13∼14경기)을 감안하면 올시즌 17승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팀내 최다인 11승은 내셔널리그 다승4위에 해당하며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2명에 불과한 기록이다.박찬호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20승도 가능한 상황.박찬호는 15승을 거둔 98년 23경기만인 7월 31일에야 10승에 성공했었다. 3루수 에드리안 벨트레 때문에 울고 웃은 경기였다. 2회초 숀 그린의 우월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2회말 벨트레와 1루수 에릭 캐로스의 연속 실책으로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직접 2루타를 친 뒤 연속 희생타때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박찬호는6회말 토드 홀랜스워스의 송구실책을 빌미로 추가 1실점했다. 꺼져가던 박찬호의 11승을 살린 선수는 역시 그린이었다.7회초 게리 셰필드의 볼넷 이후 그린의 내야땅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은 것.후속 캐로스는 앞선 실책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통렬한 좌월 3점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7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잘 막은 뒤 8회초 홀랜스워스·셰필드·캐로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벨트레가 극적인 2타점 역전안타를 터뜨려 힘겹게 1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6-4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그동안 무려 9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던 박찬호는 이날 단 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안정된 제구력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남은 경기 전망을 밝게했다.박찬호는 31일 새벽 2시30분 필라델피아 필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에 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오늘 11승 도전

    박찬호(27·LA다저스)가 ‘투수들의 무덤’을 딛고 11승 사냥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박찬호는 26일 오전 10시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요시이 마사토(35)와 재대결한다.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의 저항이 적어 ‘홈런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박찬호는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1승1패 방어율 11.57로 부진했지만 통산 3승1패를 거뒀다. 기압이 낮기 때문에 변화구는 밋밋해지지만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다양한 변화구를 자랑하는 요시이는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2승3패로 부진했고 최근 방어율 8.44로4연패에 빠졌다. 박찬호가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한 자신감으로 강속구를 던진다면 20승 달성의 교두보 구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율 .381로 내셔널리그 타격선두를 달리는 콜로라도의 좌타자 토드 헬튼,21일 다저스전에서 역전 2점포를 날렸던 브랜트 메인 등이 요주의 인물.‘구세주’ 게리 셰필드(홈런 34개)와 숀 그린이 홈런포를 가동해 주느냐도 승수쌓기의 주요 변수다. 류길상기자
  • 박찬호 ‘魔의10승’ 넘었다

    ‘5전6기’-.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4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섰다. 박찬호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막아6-3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6번째 10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7패,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 사사구를 6개나 허용,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또 박찬호는 요시이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지난 4월5일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1회말 게리 셰필드의 선제 1점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33개)에 힘입은 박찬호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 제프리 해몬즈에게 동점 2루타,6회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1-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짜릿한 중월 3점포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대타 짐 레이리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입증했다. 97년 14승,98년 15승,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제구력 난조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4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5경기 정도 등판을 남긴 박찬호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승고지를 밟아 20승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500여명의 투수중 현재 10승 이상 투수는 양대 리그를 합쳐 20명이 채 안된다.박찬호가 올해 자신의 최고 승수를 챙길 것이 유력해‘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호기다. 박찬호의 올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425만달러(44억원).내년 연봉이 2배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다저스도 200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박찬호와의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해마다 홍역처럼 되풀이되는 연봉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가 오랜 숙제인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고 20승 고지를 밟을 지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정민태 “최고투수 나야 나”

    ‘형님 먼저,아우 먼저’-.김수경(21)과 정민태(30·이상 현대)가 국내 최고 투수자리를 놓고 선의의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올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다승 선두를 고수하던 정민태가 주춤거리는 사이그 뒤를 맹렬히 쫓던 팀 후배 김수경이 마침내 시즌 첫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이로써 다승왕 다툼은 현대의 ‘집안 싸움’으로 치달으며 후반기 ‘2라운드’에서 그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팀내 제2선발인 김수경은 지난 16일 수원 해태전에서 8과 3분의 1이닝동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시즌 12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를 1승차로 밀어내고 올 처음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라 꿈의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닥터 K’ 김수경은 탈삼진에서도 정민태(110개 3위)에 9개차로 앞서며 시즌 단독 1위에 복귀,2년 연속 탈삼진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고 방어율에서도3.96(11위)으로 정민태(3.37 5위)를 위협하고 있다.98년 신인왕인 고졸 3년차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며 탈삼진 타이틀도 움켜쥔다면 페넌트레이스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 정민태는 9년 아래 한참 동생뻘인 김수경의 호투가 대견스럽지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것이 사실.줄곧 선두를 달리다 전반기 막바지에서 다승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내준 데다 방어율에서도 김수경에게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프로 9년차 정민태는 98년 17승(다승 2위),지난해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국내 최고의 투수다.올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 등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정민태는 막상 김수경이 초강세를 보이자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전락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으로 국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다짐이다.145㎞안팎의 빠른 구속과 제구력 등에서 최고 투수로 손색이없는 두 선수의 ‘신구 대결’은 세대 교체와 맞물려 그 결과에 구단은 물론 팬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삭발하고 10승 재도전

    ‘삭발투혼’으로 재무장한 박찬호(LA 다저스)가 16일 후반기 첫 출격을 한다.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9승을 올린 뒤 4경기동안 2패만을 기록한 박찬호는 16일 오전 5시5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박찬호는 14일 삭발을 단행,시즌 20승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가다듬었다.박찬호는 지난해 8월에도 삭발한 이후 7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4경기에서 방어율 5.54로 다소 부진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이닝동안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최근 3년간 후반기 첫 등판에서 모두이겼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 맞대결을 펼칠 애너하임의 선발 에세르톤은 올 시즌 3승1패 방어율 4.98로박찬호(9승6패 방어율 4.17)에 견줘 중량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인 애너하임은 팀타율 리그 2위(.286)의강타선.톱타자 대린 에스타드와 트로이 글라우스(25홈런) 가렛 앤더슨(26홈런) 등 슬러거도최근 4연승의 상승세로 박찬호의 실투를 노리고 있다. 박찬호가 애너하임의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0승의 신호탄을 쏘려면 지난친조바심을 버리고 타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올시즌 전반기 활약상 재조명

    경인방송(iTV)은 14일 오후 8시 30분 올해 박찬호의 활약상을 재조명해보는 ‘특집 2000년 박찬호 전반기 결산-나는 20승으로 간다’를 방송한다. 먼저 전반기에 박찬호가 거둔 성적을 기록으로 알아보는 ‘기록으로 보는박찬호’,다저스의 투수와 타자 성적 등을 분석한 ‘다저스와 박찬호’ 등의 코너를 통해 박찬호의 장단점과 다저스의 플레이 오프 진출 가능성을 알아본다. 또 ‘박찬호!그의 못다한 이야기’,박찬호가 말하는 ‘나의 올해 목표는 20승’ 등을 통해 올해 박찬호의 솔직한 심경을 듣고 20승 달성의 가능성도 점쳐본다. 장택동기자
  • 박찬호 시애틀 원정경기서 3안타 2실점

    박찬호(LA 다저스)가 대망의 20승 달성의 발판을 놓는 호투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1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를 포함해3안타 3볼넷 2실점(1자책)하며 0-2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비록 ‘아홉수’에 시달리며 최근 4차례 10승 도전에서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했지만 9승6패,방어율 4.17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현재 메이저리그에서 9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450여명의 투수 가운데 리그별 10명 안팎에 불과하다.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지난 97년부터 전반기에 부진하다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급피치를 올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아 ‘슬로우 스타터’로 불렸다.그러나 올해는 전반기에만 9승을 낚아 후반기 상승세를 감안할때 시즌 20승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박찬호는 14승을 챙긴 97년 5승,15승고지에 우뚝 선 98년 7승,13승을 거둔 지난해에는 5승으로 전반기를 마쳤었다.특히 생애 최고의 해였던 98년보다 2승을 더 쌓아 20승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오랜 숙제인 제구력 난조가 20승 길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지난해까지 박찬호는 경기 초반 컨트롤 난조로 볼넷을 남발했고 볼넷을피하려다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홈런을 얻어 맞는 고질적인 악순환을 되풀이했다.올해 투구폼을 보다 작고 간결하게 교정한 박찬호는 한결 안정된 제구력이 전반기 9승의 큰 힘이 됐다.하지만 경기 초반 빠른 직구와 가파른 변화구로 상대를 압도하다가 중반쯤 특별한 이유없이 갑자기 제구력을 잃고 난조에 빠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박찬호의 미스테리”라고 표현하고 있다.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박찬호는 올시즌과 내년 시즌 성적이 무척 중요하다.박찬호가 명실상부한특급 투수 반열에 들기 위해서는 제구력 안정이 최대 관건인 셈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멀고 먼 10승 고지

    ‘부담감을 떨쳐라’-.박찬호(LA 다저스)가 ‘아홉수 망령’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박찬호는 5일 퀄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았으나 7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2-7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9승을 챙긴 박찬호는 이후 보름 동안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9승5패가 됐고 방어율도 4.17에서 4.34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올시즌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의 난조를 극복,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9승을 쌓아 올시즌 대망의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었다. 그러나 9승 이후 하루빨리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제구력이 다시 흔들렸다. 지난달 24일 세인트루이스전과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하자 이번 경기가 상당한 부담으로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이러한 부담감은 어처구니 없는 폭투로 표출됐다.1·2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박찬호는 팀이 2-0으로 앞섰음에도 불구,긴장된 모습을 감추지못한 채 폭투 2개를 던져 4회 한순간의 몰락을 자초했다. 박찬호의 폭투는 팀 타격이 터지지 않자 앞선 2점을 혼자 힘으로 지켜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비롯됐고 역전을 허용하자 타자를 상대하는 집중력마저잃어버린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욕심과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위해서는 포수를 믿고 그의 사인대로만 공을 던지는 ‘무심투’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조언한다. 또 자신이 7회까지 3∼4점으로 막는다면 다저스 타선이 그 이상 점수를 뽑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박찬호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될 오는 10일 시애틀 메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코리아 특급’의 위용을 되찾으며 전반기 10승을 일궈낼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높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두산 오늘부터 잠실벌 3연전

    ‘정면 충돌’-.드림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는 현대와 두산이 27∼29일 잠실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시즌 중반 최대의 ‘빅카드’가되고 있다. 선두 현대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3게임.현대가 3연전을 독식할 경우 6경기차로 앞서며 독주를 이어갈 수 있지만 두산이 3연승을 거둔다면 선두 경쟁은 극심한 혼전으로 치닫게 된다.따라서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시즌 중반판세의 최대 고비여서 사활을 건 명승부를 예고한다. 현대는 올시즌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특히 지난해 20승을 챙긴 정민태가 이미 10승 고지(다승 공동 1위)를 밟으며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하는데다 9승의 김수경과 7승의 임선동이 뒤를 받쳐 ‘투수 왕국’으로 꼽힌다.팀 방어율 3.82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다. 반면 두산은 타력에 승부를 건다.팀타율 .296으로 8개 구단 가운데 최고.특히 현대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선데다 최근 올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구원 선두인 진필중(28세이브포인트)이 버티고 있는 것도 강점. 두 팀의 대결은 뜨거운 홈런 공방이 하이라이트.현대는 ‘포도대장’ 박경완이 23개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공수에서 걸출한 기량을 뽐내는 탐 퀸란과 박재홍이 22개씩의 홈런을 터뜨리며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두산도 ‘우·동·수’ 트리오의 파괴력이 현대의 ‘대포 삼총사’에 견줘손색이 없다.‘흑곰’ 타이론 우즈가 홈런 22개,‘코뿔소’ 김동주가 4경기연속 홈런 등으로 18개,‘헤라클레스’ 심정수가 17개를 뿜어 이들의 홈런맞대결이 이번주 프로야구의 최대 흥미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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