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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명가’ 두산을 증명한 알칸타라

    ‘재활용 명가’ 두산을 증명한 알칸타라

    외국인 재활용의 명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번 시즌에도 라울 알칸타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시즌 초반 다른 외국인 투수들에 가려 있던 알칸타라가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다른 팀에서 외면받은 선수를 리그 최고 투수로 탈바꿈시켰던 두산의 재활용 성공 신화가 올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알칸타라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승 공동 선두이던 에릭 요키시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날 경기는 두산이 6-1로 승리하면서 알칸타라가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5월 평균자책점(ERA) 3.90, 6월 ERA 3.51의 성적을 남긴 알칸타라는 시즌 초반만 해도 요키시 등에 밀렸다. 그러나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27이닝 동안 3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보여주는 등 뒤늦게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금까지 성적만 보면 kt 위즈로서는 부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에서 11승 11패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kt는 알칸타라 대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했다. 그러나 현재 알칸타라는 10승 1패 ERA 2.89, 데스파이네는 6승 5패 ERA 4.63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몸값도 데스파이네 90만 달러, 알칸타라 70만 달러로 가성비 측면에서도 알칸타라가 우위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나도 감독인데 다른 팀에서 계약 안하는 선수를 데려와서 쓰고 싶은 마음은 없다. 쉽지는 않았던 결정”이라고 털어놨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알칸타라는 20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이미 몇 차례 재활용 성공 사례를 만든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수상하고 메이저리그로 재진출한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있다. 그는 2015~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지만 2017시즌 뒤 롯데와 협상이 결렬돼 두산으로 팀을 옮겨 2018년 15승, 2019년 20승을 거뒀다. 2000년대 초반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도 두산의 재활용 성공 신화로 꼽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0년을 기다렸다 ‥ 리버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19번째 우승

    30년을 기다렸다 ‥ 리버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19번째 우승

    위르겐 클롭 감독, 독일인으로 처음이자 역대 11번째 프리미어리그 제패 감독으로 우뚝남은 7경기에서 맨시티의 역대 최다 승점 100에 도전 ‥ 전승 거두면 승점 107 리버풀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 꿈을 이뤘다. 무려 30년을 기다린 우승이다.리버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에서 맨시티가 1-2로 패하는 바람에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이날 전반 36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3분 페르난지뉴가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첼시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윌리안이 차넣어 결국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63(20승 3무 8패)에 머물러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현재 승점 23점이 앞선 선두 리버풀(승점 86·28승 2무 1패)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통산 19번째다.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1989~90시즌 이후 무려 3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 기간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두 차례(2004-2005, 2018-2019시즌)나 들어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다.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치열한 경쟁 끝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리그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3월 중순부터 리그가 전면 중단된 뒤 시즌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석 달여 만에 재개되면서 리버풀은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7경기나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1888년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종전에는 맨시티(2017~18시즌) 등이 5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한 것이 가장 이른 시점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015~16시즌 도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11번째 사령탑이 됐다. 독일 감독으로는 최초다. 숙원을 이룬 리버풀은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잔여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우승이다. 현재 기록은 2017~18시즌 맨시티의 승점 100이다. 리버풀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점을 107까지 쌓을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PK 축하포’ 황희찬 10-10 클럽 첫 가입

    ‘PK 축하포’ 황희찬 10-10 클럽 첫 가입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이 리그 데뷔 첫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황희찬은 25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전반 내내 벤치를 덥히던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6-1로 크게 리드하던 후반 17분 팻손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된 뒤 후반 34분 페널티골로 정규리그 10골째를 터뜨렸다. 2915년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처음 달성한 리그 10골-10도움째다. 또 리그를 포함한 올 시즌 득점은 15골(정규리그 10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리그컵 1골·UEFA 유로파리그 1골)로 늘었다. 황희찬의 골로 7-2 대승을 매듭지은 잘츠부르크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이어 갔고, 19승8무2패(승점 41)로 2위 LASK 린츠(20승4무5패·승점 33)를 승점 차 8로 멀찌감치 떨어뜨리면서 선두를 내달렸다. 세 경기를 남긴 잘츠부르크는 1승(승점 3)만 추가하면 리그 역대 최다인 7연패를 확정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도 프로야구 양극화… 일찌감치 5강 구도 고착화

    올해도 프로야구 양극화… 일찌감치 5강 구도 고착화

    5위 KIA·6위 롯데, 1주 새 0.5→3게임 차한 달 전 5강 구도 형성 뒤 순위 유지 경향 무관중 경기에 ‘뻔한 순위 싸움’ 악재 겹쳐프로야구가 5강을 경계로 상하위팀 간격이 벌어지고 있어 지난해처럼 일찌감치 5강 구도가 확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일찌감치 순위가 고착화되면 리그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까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06경기를 치러 시즌 전체 720경기의 28.6%를 소화했다. 현재 5위 KIA가 23승18패, 6위 롯데는 20승21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 차로, 5강권 팀은 모두가 5할 이상, 하위권 팀은 5할 미만의 승률을 거두고 있다.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5위 KIA와 6위 롯데는 0.5게임 차, 7위 삼성은 KIA와 2게임 차로 순위 싸움이 치열했지만 한 주 사이에 뒤집어졌다. 문제는 현재 하위권 팀들이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이었다는 점이다. 개막 직후 롯데가 연승 돌풍을 일으킬 때만 해도 순위표는 지금과 달랐지만 개막 후 2주가 조금 넘은 5월 21일 지금의 5강 구도가 처음 형성된 이후 대체로 순위가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3월 23일 개막해 4월 11일 형성된 5강권이 시즌 최종까지 이어졌다. 올해의 롯데처럼 지난해는 kt가 잠시 돌풍을 일으키며 5강을 넘나들긴 했지만 5강 경쟁에서 최종 탈락했다. 지난해 두산, 키움, SK, LG, NC가 5강이었다면 올해는 SK 대신 KIA가 들어가있다는 점이 다를 뿐 양상이 비슷하다. 특히 상하위권 간 먹이 사슬이 극명해 하위권의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두산이 한화에 1승2패, 키움이 삼성에 2승4패로 밀린 점을 제외하면 상위 5개팀이 하위 5개팀에 상대 전적에서 뒤진 사례는 없다. 특히 LG와 키움은 한화에 6전 전승을 거뒀고 NC, LG, 키움은 SK에 각각 5승1패를 거뒀을 정도로 불균형이 심하다. 현재 5강권에 가장 근접한 롯데 역시 아직 맞대결이 없던 NC를 제외하고 나머지 상위 4개 팀에 6승15패로 철저하게 밀린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수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로 뻔한 순위 싸움이 꼽히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면서 흥행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각 구단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집관’하는 시청자마저 보는 재미를 잃고 등을 돌리게 되면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2-1로 꺾고 리그 선두 나서지난 20일 세비야와 무득점으로 비긴 바르샤 2위로 내려앉아승점은 둥률···앞으로 남은 8라운드 동안 우승 경쟁 뜨거울듯스페인 프로축구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9승8무3패(승점 6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세비야와 득점 없이 비긴 FC바르셀로나(20승5무5패·승점 65)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치렀을 경우 적용되는 상대 전적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우승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통산 33회, 바르셀로나는 26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시즌이 마지막 우승이었고, 바르셀로나가 2017~18시즌, 2018~19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700골 불발’ 바르샤, 레알에 따라잡히나…세비야와 무승부

    ‘메시 700골 불발’ 바르샤, 레알에 따라잡히나…세비야와 무승부

    메시, 개인 통산 700호골 달성 다음 경기로 미뤄져승점 1점 추가 바르샤, R.마드리드가 이기면 동률돼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넣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메시는 오는 24일 새벽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700호골에 재도전한다. 메시는 29라운드 레가네스전까지 성인 무대 통산 69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004~05시즌 프로 데뷔 이후 1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440골을 비롯해 모두 629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70골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승5무5패(승점 65)를 기록하며 라리가 1위를 유지했으나 아직 30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레알 마드리드(18승8무3패·승점 62)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점 차로 레알 마드리드에 앞섰으나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레알 마드리드가 22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는다면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골 차로 앞서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4골 이상 대승을 거둔다면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벌크업’ 이강인, 13분 뛰고 퇴장…발렌시아, R마드리드에 0-3 패

    ‘벌크업’ 이강인, 13분 뛰고 퇴장…발렌시아, R마드리드에 0-3 패

    후반 중간 교체 투입···라모스 거칠게 수비하다 레드 카드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멀티골·아센시오 1골1도움 활약‘슛돌이’ 이강인(19·발렌시아)이 약 넉 달 만에 스페인 라리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겨우 13분을 뛰고 퇴장당했다. 이강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이 공식전에 나선 건 지난 2월 23일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넉 달, 네 경기만이다. 이강인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한 뒤 첫 경기였던 28라운드 레반테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전 세계 축구 팬이 지켜보는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그러나, 그동안 벌크업한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를 뒤에서 거칠게 마크하며 공을 빼앗으려다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강인은 뒤에서 수 차례 발을 뻗었는데 이 과정에서 라모스의 허벅지와 발뒤꿈치를 세 차례 정도 가격하는 모양새가 됐다. 옐로 카드가 아니라 곧바로 레드 카드가 나와 보기에 따라서는 심판 판정이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억울한 표정과 몸 동작을 취했지만 주심은 단호했다. 가뜩이나 출전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진하던 이강인은 이날 레드 카드로 30라운드 오사수나전 출전이 봉쇄됐다. 후반 16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29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앞서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에센시오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올려준 짧은 크로스를 벤제마가 수비 사이에서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슛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게 된 발렌시아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2점(18승8무3패)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4·20승4무5패)에 대해 승점 2점 차 추격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승점 43점(11승10무8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자리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6점 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수광-이태양 맞트레이드... 9,10위 한화·SK 프런트 야구 가동

    노수광-이태양 맞트레이드... 9,10위 한화·SK 프런트 야구 가동

    한화이글스의 투수 이태양과 SK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의 1대1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이날 트레이드에 대해 “SK와의 지속적인 논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SK와 논의 간극이 일주일 전부터 좁혀지기 시작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청주고, 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2014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1군에 데뷔한 뒤 2015년과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로 팀을 옮겼다가 5년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프로통산 500경기에 출장해 1580타수 452안타로 통산타율 0.286을 기록중인 노수광은 2016시즌 12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후 트레이 힐만 감독이 SK에 부임한 2017년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고, 2019시즌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호 대행은 18일 “노수광에게 주포지션인 좌익수를 맡길 수 있고, 이용규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중견수 백업으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외야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비를 보인 노수광을 영입한 것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 퇴출에 대비한 대체자가 아니냐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노수광은 사이드 외야를 볼 때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다는 평가가 높았고 좌익수 뿐만 아니라 우익수 선발로도 기용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가 호잉이 없는 상황에 대비한 포석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0년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당해년도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이태양은 10년만에 다른 팀에서 둥지를 틀게 됐다. 통산 232경기에서 20승35패 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태양은 2018년 한화가 정규리그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때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8과 3분의2 이닝, 평균자책점 7.27에 그쳤지만 불펜 뿐만 아니라 선발을 오갈 수 있는 투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진용, 하재훈 등 올시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SK 불펜진의 짐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손차훈 SK 단장은 “현재 우리 팀엔 공격력이 필요하지만, 마운드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불펜에서 경험 있는 이태양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양은 “저를 프로 선수로 키워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며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께 언젠가 꼭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내 인생엔 불가능 없다”… 46골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야심’

    “내 인생엔 불가능 없다”… 46골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야심’

    복귀전서 결승골… 3연속 득점왕 눈앞 컵대회·챔스서 시즌 최다골 경신 주목메시·호날두 하향세에 유력 수상 후보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며 소속팀을 리그 8연패로 이끈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가장 권위 있는 축구상인 발롱도르를 거머쥘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올해 45회째를 맞는 이 상을 받으면 폴란드 선수로는 최초 수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2경기를 남겨 놓고 승점 76(24승4무4패)을 쌓은 뮌헨은 3경기가 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20승6무5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고 누적으로 앞선 31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뮌헨의 리그 8연패(통산 30회)를 결정짓는 ‘드라마’를 썼다.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며 제롬 보아텡의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고는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1호골(29경기)로 티모 베르너(25골·라이프치히)를 크게 앞서며 득점왕 3연패(통산 5회)도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1골(1위) 등을 포함해 올 시즌 46골(40경기)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 또한 갈아 치우고 있는데 독일 컵대회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도 관심이다. 한편에서는 분데스리가가 ‘1강’ 뮌헨이 압도하는 리그이기 때문에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정도는 해야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기세가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점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한 수상 후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레반도프스키가 16일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보면 지금 그의 기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지금이 선수 생활에 있어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다. 머지않아 내 경력에 가장 좋은 순간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고 골을 넣는 게 내가 하려는 것이다. (발롱도르는) 우승 트로피에 함께 따라오는 것이다. 난 발롱도르에 대해선 생각조차 하지 않지만 내 인생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르샤의 기대주 안수 파티, 메시와 골 파티

    바르샤의 기대주 안수 파티, 메시와 골 파티

    17일 레가네스전에서 파티 선제골, 메시 추가골바르샤 유스 선후배 한 경기서 동시 득점은 처음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하고 있는 ‘원석’ 안수 파티(18)가 리오넬 메시(33)와 ‘라 마시아’ 골 파티를 벌였다.파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2분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한 주니오르 피르포가 내준 공을 수비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호골.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후반 24분 페널티킥 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메시는 리그 21호골이다. 승점 64점(20승4무5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9·17승8무3패)와 격차를 5점으로 늘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파티는 발군의 스피드에 드리블 능력, 정교한 슈팅, 폭넓은 시야까지 갖춰 메시 이후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2년 10월 서아프리카의 소국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났으나 불안한 정치 상황 때문에 6살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세비야 유스를 거쳐 2012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둥지를 옮긴 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던 파티는 2019~20시즌 초 우스만 뎀벨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으로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8월 레알 베티스와의 2라운드 경기 막바지에 교체 투입되며 만 16세 298일의 나이에 라리가에 데뷔(바르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한 것이다. 3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는 후반에 투입되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바르샤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세웠다. 라리가에서는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나온 데뷔 골이다. 처음 선발로 나선 4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22라운드 레반테 전에서는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을 터트렸다. 당시 두 골 모두 메시의 도움을 받았는데, 파티와 메시가 한 경기에서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번 29라운드 레가네스전이 처음이다.한편, 레알 마요르카의 기성용은 이날 비야 레알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리그 재개에 앞서 팀 훈련 중 입은 발목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적 열세 뮌헨, 레비 결승골 끝까지 지켜내며 분데스리가 8연패

    수적 열세 뮌헨, 레비 결승골 끝까지 지켜내며 분데스리가 8연패

    베르더 브레멘에 1-0 승리··두경기 남기고 우승 확정통산 30회 우승···레반도프스키도 득점왕 타이틀 예약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17일 새벽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리그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통산 우승 기록도 30회로 늘렸다.32라운드 브레멘 원정에서 승점 76점(24승4무4패)을 쌓은 뮌헨은 3경기가 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20승 6무 5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에 따라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8개 팀이 참여하는 분데스리가는 모두 34라운드로 치러진다. 2020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1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으나 이날 경기에 복귀하자마자 정규리그 31호 골이자 시즌 46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선물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뛰어들며 제롬 보아텡의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고는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34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조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레반도프스키는 득점 레이스에서도 2위 티모 베르너(25골·라이프치히)에 크게 앞서 았어 분데스리가 개인 통산 5번째 득점왕 타이틀도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최형우가 해결사 본능을 자랑하며 1위 NC를 꺾고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3의 균형을 깨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4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10경기 0.393의 고타율을 자랑하는 방망이는 이날도 2안타로 뜨거웠다. 경기 후 최형우는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찬스 상황에서 외야 플라이라도 날리자는 생각으로 바깥쪽 공을 노렸는데 운이 좋게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타 전력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최형우와 터커에게 일격을 당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뒤늦게 10패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5월까지만 해도 0.270의 타율로 부진했지만 6월 들어 0.412의 불방망이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무너졌던 것 같다”며 “2주 전부터 다시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타자로 나서다보니 체력관리가 잘 되고 좋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보다”고 웃었다. 어느덧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된 최형우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아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 최형우는 “예전엔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커서 나도 잘하고 팀도 이겨야되는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잠깐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도 어느덧 30% 가까이 소화했다. 최형우는 “무관중 경기가 이젠 어느 정도 적응된 것 같다. 더그아웃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많이 없어졌다”면서 “그래도 이대로 무관중이 계속되면 안 된다”고 팬들을 기다리는 심정을 밝혔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KIA가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 7, 8회 각각 2점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양팀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브룩스는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진행시켰다. KIA와 NC 타자들 모두 1,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흔든 쪽은 NC였다. NC는 3회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감행하며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앞서갔다. KIA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김규성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득점 이닝이 지나가자 양팀 투수들은 안정을 찾았다. KIA가 5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루친스키는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6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이 땅볼로 1사 2, 3루가 됐고 한승택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KIA는 3-3 동점이 됐다. KIA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지만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터커까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는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8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가 8회 터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간격을 벌렸다. KIA는 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 KIA 선발 브룩스는 5.2이닝 3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KIA보다 안타를 더 치고도 집중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장발은 나의 힘’ 롯데 김원중, 시속 152㎞ 강속구 장착

    ‘장발은 나의 힘’ 롯데 김원중, 시속 152㎞ 강속구 장착

    올해 머리를 기르고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원중이 롯데 구단이 자체 선정한 5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롯데가 11일 밝혔다. 장발을 휘날리며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시원시원하고 자신 있게 뿌리는 그의 모습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장발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나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김원중은 지난달 10경기에 등판해 10과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ERA) 0.87, 1승 3세이브로 맹활약했고, 지난해 꼴찌를 했던 롯데가 현재 5강 싸움을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불펜 투수, 특히 마무리 투수는 강속구 투수가 선호된다. 앞선 투수들보다 빠른 공을 갖고 있어야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키움의 조상우 정도를 빼고는 선발 투수보다 공이 느린 불펜 투수가 많아 경기의 긴장도를 떨어뜨리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강속구 마무리 투수로 재탄생한 김원중의 존재는 리그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처럼 강속구 불펜 투수의 1구1구에 열광하며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즐거움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김원중은 2013년 롯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00경기 20승26패2홀드 ERA 6.23의 성적을 남긴 그저 그런 투수였다. 100경기 중 73경기가 선발이었을 만큼 구단에서 선발감으로 키우려고 노력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결국 신임 허문회 감독은 김원중에게 팀의 뒷문을 맡겼고, 결과는 적중했다. 누구에게나 맞는 옷이 있는데, 김원중은 그 옷을 제대로 찾아 입은 것 같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장발의 강속구 클로저 김원중, 지금까지 이런 마무리는 없었다

    장발의 강속구 클로저 김원중, 지금까지 이런 마무리는 없었다

    장발의 강속구로 특별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구단이 선정한 5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최고 시속 151㎞에 달하는 그의 투구는 강속구 클로저를 갖지 못해 뒷문이 약했던 롯데 마무리 투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롯데는 11일 “5월 월간 MVP에 김원중이 선정됐다. 김원중은 5월에만 10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87(WHIP *이닝당 출루허용률 0.77) 1승 3세이브 7탈삼진을 기록해 맹활약을 펼쳤다”고 했다. 김원중은 그동안 롯데에 없던 유형의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다. 롯데는 1994년 155㎞의 강속구로 31세이브를 기록한 고(故) 박동희가 있었지만 이후 강속구 클로저의 맥이 끊겼다. 강속구 투수 최대성은 제구가 불안했고, 2012년 34세이브를 올린 김사율은 기교파에 속한 데다 2013년부터는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합류한 손승락은 2017년 37세이브를 올리는 등 수호신 역할을 했지만 2018년부터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함을 보인 끝에 올해 은퇴를 선언했다. 손승락 역시 강속구 보다는 구위를 내세워 상대 타자와 승부하는 유형의 선수였다. 김원중은 지난해까지 100경기 20승 2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3의 성적을 남긴 그저 그런 투수였다. 주로 선발로 출전했지만 성적에서 보여주듯 선발투수로 성장하지 못했다. 허문회 감독은 김원중에게 마무리투수라는 새옷을 입혔고 김원중은 이번 시즌 0.68의 평균자책점과 2승 5세이브로 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활약하고 있다. 마무리투수는 앞선 투수들보다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것이 미덕으로 평가된다. 뒤로 갈수록 빠른 공으로 상대타자를 압도해야 승부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과거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강속구에 꼼짝 못하다가 오타니보다 구속이 떨어지는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이뤄내면서 드라마를 쓴 사례가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패 한화’ 감독 사퇴

    ‘연패 한화’ 감독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1987년 빙그레에 입단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시절 데뷔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LPGA 투어 역대 홀인원 기록 살펴보니 …

    LPGA 투어 역대 홀인원 기록 살펴보니 …

    역대 최다 시즌은 1999년 37개 ·· 최다 대회도 같은 해 머큐리 타이틀홀더스로 6개마라톤클래식 개최 하이랜드 메도우즈GC 23개로 최다 ·· 6번홀 8개로 역대 최다 홀 프로골프 통산 20승(메이저 4승)을 일군 뒤 2017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된 미국의 맥 말론(57)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LPGA 투어는 최근 홈페이지에 홀인원 관련 각종 기록들을 소개했는데, 말론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1987년부터 2010년까지 LPGA 투어를 뛰면서 9시즌 동안 모두 8개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2위는 1977년부터 11시즌 동안 투어를 뛴 비키 퍼곤(미국)으로, 7개다. 자료 집계 체계가 완성된 1992년 이후 공식 대회에서 LPGA 투어 선수가 기록한 홀인원은 620개에 달한다. 말론과 퍼곤을 포함해 5개 이상의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지난해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카리 웨브(호주), 그리고 안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6개의 홀인원 기록을 가지고 있다. 브리트니 린시컴과 모건 프리셀(이상 미국)은 5개로 뒤를 잇고 있다.홀인원이 가장 많았던 시즌은 1999년으로 총 37개가 기록됐다. 또 한 해 가장 많은 홀인원 기록이 나온 대회는 1999시즌 머큐리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으로 모두 6개의 홀인원이 쏟아졌다. 단일 라운드 최다 기록은 지난해 LPGA클래식 1라운드의 4개다. 15번홀에서만 4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마라톤클래식을 개최하는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즈 골프클럽은 23개의 최다 홀인원 기록을 작성한 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6번홀(파3)에서만 8개의 홀인원이 나왔는데, 이 홀 역시 LPGA 투어 역대 최다 홀인원을 허락한 홀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실상 프로 은퇴했던 女배구선수 김주하 현대건설로 복귀

    사실상 프로 은퇴했던 女배구선수 김주하 현대건설로 복귀

    실업팀에서 뛰며 사실상 프로무대를 은퇴했던 김주하(28)가 3년만에 친정팀인 프로배구 현대건설로 돌아왔다. 현대건설은 김주하와 2개월 동안 계약하고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김주하의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았다. 프로배구는 추가선수 등록을 3라운드 종료일로 정해 이미 6라운드에 돌입한 현재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은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하지만 김주하는 임의 탈퇴 선수로 묶여 있어 영입이 가능했다. 김주하는 2010-11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팀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지만 2017년 부상과 팀 사정 등이 겹쳐 프로 무대를 떠나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김연견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현대건설은 김주하를 향해 복귀 의사를 타진했고 김주하도 긴 고민 끝에 팀에 합류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영주 혼자 버텨내는 것보다 리베로 2명이 있는 것은 다르다”며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하는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3~4개월 실전 경기 공백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일부터 프로배구가 중단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20승7패(승점 55)로 1위에 올라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빈관중석 향해 박수...호날두가 무관중에 대처하는 방법

    빈관중석 향해 박수...호날두가 무관중에 대처하는 방법

    9일 새벽 세리에A 유벤투스-인터밀란전 무관중으로 열려호날두,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수 차례 행동해 눈길 끌어유벤투스는 2-0 승리해 라치오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 탈환호날두, 어시스트 1개만 기록...12경기 연속골 신기록 실패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없이 열린 세리에A 경기에서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9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인터밀란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애런 램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유벤투스의 2-0 승리를 거들었다. 원래 지난 주 예정된 경기가 미뤄져 이날 열렸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개최된 경기에서 호날두는 마치 관중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경기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드레싱룸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마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듯한 ‘마임’(?)을 선보였다. 드레싱룸으로 가는 통로는 평소에는 팬들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 호날두는 또 킥오프 전에는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가 빈 관중석 곳곳을 향해 양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박수를 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치 관중이 있는 듯한 모습을 취한 것이다.  앞서 이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결정됐을 당시 호날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팬들이 없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건강이 첫 번째다. 무관중 경기가 최선이라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면서 “사실 나는 팬들이 없다면 행복하지 않겠지만 책임감은 같다.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램지와 파울로 디발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긴 유벤투스는 승점 63(20승3무3패)을 기록하며 라치오(승점 62·19승5무2패)를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 신기록인 1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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