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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택시 운전중 휴대폰 금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운전중 휴대폰 사용금지조치가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휴대폰 사용금지 대상차종도 각종 버스와 택시,화물차 등 모든 사업용 자동차로 범위가 넓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교통사고의 발생을 높인다고 보고 모든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자에 대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토록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대상차량은 시내버스,고속버스를 비롯한 시외버스,전세버스 등 모든 사업용 버스와 개인택시를 포함한 택시,화물자동차,장의차 등이다.이 제도 시행후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자가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20만원의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주·정차상태에서 전화하거나 핸즈프리로 휴대폰을 사용할 때 ▲택시호출용 또는 전세버스 화물차 등의 업무연락용으로 고정시설에 부착돼 있는 전화를 사용할 때는 예외를 인정해 줄 방침이다. 렌터카는 자가용 승용차와 같이일반운전자가 운전하므로 도로교통법(경찰청 소관)에서 규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가 지난달 6일 시내버스와 택시기사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킨 데 이어 광주시,울산시,서울시 등도 잇달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에 대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조치를 내려 시행 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별로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대상차량이 다르고 타지역 업체 운전자의 관내 적발시 처벌이 곤란한 점 등이 있어 이번에이를 전국적으로 통일하게 됐다”며 “그러나 이 규정이 오는 7월 법제화되기 전까지는 각 시·도에서 시행해오던 대로 행정규제를 계속하게 된다”고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IMT-2000 중국진출 ‘파란불’

    국내 이동통신 관련업계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굳게 내려져 있던중국 통신시장의 빗장이 서서히 풀릴 조짐이기 때문이다. ■잇따르는 청신호 올초부터 계속된 한·중 정보통신 당국자들의 접촉으로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업계의 행보에 힘이 실리고 있다.로우친지엔(婁勤儉) 신식산업(정보통신)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중국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협의단은 8일,5박6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정보통신부와 업계 관계자를 만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서비스와 IMT-2000 분야의 협력관계를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남궁석(南宮晳) 전 정통부 장관이 ‘CDMA특사’로 중국을 다녀왔고,지난달 말에는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으로부터CDMA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터지면 대박 연간 70%이상 성장하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규모는 오는 2003년이면 1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게다가 IMT-2000표준기술을 동기식으로 정할 경우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가특히 ‘눈독’들이고 있는 곳은 현재 CDMA 400만 회선 규모의 장비입찰을 진행 중인 제2사업자 차이나유니콤.앞으로 장비 구입규모가 연간 14조원에 육박하고 가입자도 2005년이면 6,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낙찰만 되면‘대박’을 잡는 셈이다. ■관건은 장벽 완화 중국은 각종 관세·비관세 장벽을 통해 국내 장비 및 서비스업체들의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중국 현지기업들과 합작을 하지 않고서는 수출이나 서비스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핵심 요소기술의 이전 등 합작조건도 매우 까다롭다.또 자국내 CDMA망 구축을 당초 예정보다 크게 늦추는 등 국내업체들의 김을 빼는 사례도 많았다.국내 업계는 최근의 분위기가이런 문제들을 해소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숨가쁜 업계의 행보 루 차관을 비롯한 이번 중국 협의단 일행이 주로 전자공업쪽 전문가들인데다,중국이 그동안 서비스업체의 직접 진출에는 난색을표해왔기 때문에 ‘수확’이 있다면 주로 장비쪽에서 나올 전망이다.때문에지난 1월부터 중국 하북성에서 2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해온삼성전자를 비롯,현지 업체와 합작을 모색중인 LG정보통신 등은 이번 협의단에게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도 최태원(崔泰源) 회장과 최 회장의 장인인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곧 중국을 방문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울산시, 택시·버스 운전중 사용금지

    부산시와 광주시에 이어 울산시에서도 오는 6월부터 대중교통 운전자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울산시는 1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에 따라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사업자에게 6월 1일부터 운전하는 동안 휴대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행정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위반하면 2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휴대전화를 꼭 써야 할 때는 승객의 양해를 얻은 뒤 갓길이나 휴게소,정류소 등에 차를 세워놓고 사용해야 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SK, 신세기 인수 ‘조건부 승인’

    SK텔레콤-신세기통신 기업결합의 조건부 승인에 따른 불똥이 휴대폰 제조업체로 번질 조짐이다.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제조업체들은 두 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결에 따라 인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과정에서 많으면 300만대까지 올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큰 손님 놓칠라 지난해 SK텔레콤의 단말기 구매물량은 610만대.전체 시장규모 1300만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최대의 ‘VIP고객’인 셈이다.그러나 내년 6월 말까지 SK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 축소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줄이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장규모 축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체들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욱이 휴대폰 구매자인 서비스사업자와 판매자인 제조업체가 갖는 이른바‘갑(甲)과 을(乙)’의 관계.특히 ‘2005년까지 SK텔레텍 스카이단말기 생산량을 연간 120만대 이하로 유지하라’는 공정위 강제조항이 상당부분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판정을 빌미로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텔레콤측이‘감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까 애태우고 있다. ■PCS도? PCS 3사의 동향도 관심거리다.SK텔레콤이 보조금을 줄이게 되면 나머지 PCS 3사도 동시에 보조금을 줄일 공산이 크다.이렇게 되면 PCS 가입자들까지 덩달아 줄어드는 연쇄효과로 이어지게 된다.한 제조회사 관계자는 “당초 올해 1,500만대로 예상했던 국내 휴대폰시장이 이번 조치로 많게는 20%감소한 1,200만대 정도로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체수요를 잡아라 업계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5월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통상 서비스사업자의 움직임에 따라 휴대폰 수급이결정되기 때문이다.업계는 어떤 형태로든 시장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 대안으로 기존 음성위주의 휴대폰 대신 신규 대체수요가 클 것으로 보이는 무선인터넷 폰에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브랜드인 ‘엔탑’(n.TOP)을 내세워 이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아프리카가 죽어간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죽어가고 있다.지구촌이 유전자 코드 해독 등 첨단기술을 개발,생산력 경쟁을 벌이고 신경제 거품론을 논하며 돈세기를 하고있는 사이 아사(餓死)위협에 직면한 1,600만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먹을 것을찾아 메마른 들판을 헤매고 있다. 최악의 지역은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수단,지부티,케냐 등 아프리카 북동부의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horn)’지대.대서양과 태평양의 수온저하로 인한 가뭄이 3년간 계속되면서 식량생산이 10% 이하로 떨어지고,오염된 식수와만연한 질병으로 아프리카인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원이늦어질 경우 100만명이 굶어죽은 84∼85년때보다 더 큰 참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4년 대기근의 발생지인 에티오피아는 800만명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해 에티오피아의 오가덴 지역은 3월한달에만 200명이 숨졌고, 지난 2월 이후 하루평균 사망 영유아 수는 12명에이른다. 인접한 케냐는 270만명,소말리아는 120만명,에리트레아는 36만7,000명,우간다는 20만명이 기아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반면지난 2월 물난리를 겪은 남부의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잠비아 등도 홍수에 따른 기아와 북동부지역의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역시 기아위협에 맞닥뜨리고 있다. 유엔 식량계획기구(WFP)는 최근 94만t의 긴급 식량지원을 호소했다.WFP 에티오피아 지부의 주디스 루이스는 “우기인 4월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기근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식량이 바닥나는 6월까지 구호식량이도착하지 않으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것으로 경고했다. 4월 들어서 옥스팜 등 국제 NGO들의 호소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선진국들이 구호의 손길을 뻗치기 시작했다.EU집행위원회는 17일 에티오피아에 대해 191만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승인했다.EU는 올해 에티오피아에만 40만t의 식량을 제공할 예정이며,내년초까지 11만1,000t을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경제 뉴스라인

    ■현대는 투명경영을 실현하고 투자자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19일 계열사별 부채현황 및 구조조정 실적,올해 그룹의 발전 방향 등을 담은책자 ‘새천년,초우량 기업을 향한 현대의 비전’을 발간했다.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된 이 책자에는 ‘부채총액 상한제’도 실천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지엠닷컴 코리아(www.easym.co.kr·대표 이진호)는 최근 인터넷 검색을물론 e메일(전자우편)서비스,MP3,게임 등이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를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앞으로 전자상거래,주식거래 뱅킹서비스도 제공할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대우전자는 19일 이집트 최대 가전업체인 올림픽그룹과 모두 3억달러 규모의 냉장고 관련 수출계약을 맺었다.올림픽그룹은 향후 4년간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냉장고 설비 및 부품을 대우전자로부터 공급받는다.대우전자는내달부터 냉장고 완제품 20만대도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자네트시스템,성우e컴,ACN테크,텔레드림,토미스,현대텔레텍 등 국내 정보통신 장비업체 6개사와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 모뎀분야의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전자는연간 100만대 이상의 ADSL 모뎀 등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허브경매 사이트인 사이버옥션(www.exchange.ne.kr)은 차기낙찰자방식과 공개·비공개 경매방식 등 차별화된 경매방식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이버옥션은 다양한 업체를 선택할수 있도록 각 업체로 통하는 게이트웨이를 연말까지 100여개의 확보할 계획이다.
  • 진통 겪는 조기 유학/ 현황

    조기 유학이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초·중·고교 자비 유학 안내’를 펴냈다.인터넷(www.moe.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하지만 유학 자율화를 추진해 온 교육부조차 조기 유학의 성공 가능성이 10%정도에 불과하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더욱이 유학 자율화가 법령화되려면 규제개혁위원회-차관회의-국무회의-당정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유학 자율화 추진 현황과 교육부가 밝힌 성공 유학의 조건,실패하는 유학 유형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공론화된 조기유학 허용 방침이 만 6개월이 넘었는데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부가 정확한 일정없이 발표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들을 들뜨게 하는 등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조기 유학 허용 움직임은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의 위헌 의견에 따라 병무청이 ‘17세 이하의 조기 유학자에 대한 국외여행 허가 제한’ 규정을 삭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조기유학허용과 관련,지난해 11월30일 공청회와 지난2월7일 입법 예고를 마쳤다.하지만 입법예고된 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경제 상황과 부정적인 여론 때문이다.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당정협의를 거쳐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기 유학 허용에 대해 아직도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시각이 많아 다각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제16대 국회가 개원된이후인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입법예고했던 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우선 고교생에한해 유학을 허용한 뒤 중학생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방안도 검토 중”이라면서 “조만간 시행 여부 등을 포함,구체적인 대책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앞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상당 기간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가 지난 14일 연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13개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공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 유학 허용 여부는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성공유학 이렇게.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크게 유학 계획 확정→유학 대상국 선정→어학능력배양→정보수집 및 학교선정→입학허가서 신청→입학허가서 접수 및 등록→여권발급→비자신청→출국 전 정리 및 인사→환전 및 출국의 절차를 밟아야한다.그러나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철처한 사전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자 먼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장래 희망이 무엇인가’를 숙고해야 한다.최우선 조건은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성취동기가높아야 한다.막연한 동경이나,입시 실패를 두려워한 도피성 유학,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가 갑자기 결정하는 유학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유학을가면 영어라도 배워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유학을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1∼2년에 영어를 익힌다는 것은 무리다.자칫 영어도 우리말도제대로 못하게 된다. ●유학 시기를 잘 선택하자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유학은 충분한 배려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부적응·탈선으로 인생을 그르칠 수 있다.연령과 성숙도를 고려하고,유학 후 현지 사회에 진출할 것인가아니면 귀국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주요 사항이다. ●수학 능력을 기르자 단순히 학교 성적 뿐 아니라 회화,청취력,독해력,작문 등 외국어 능력을 비롯해 리포트 작성,컴퓨터 등 제반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학업 능력이 유학 가기에 충분한가,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에 갈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명문학교를 고집하다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질 낮은학교에 갔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학비 조달 능력을 갖추자 유학비용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검토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유학국·지역·공사립·유학기간·기숙사 이용 등에 따라다르다.수업료 이외에 특별활동에 참가하는 비용도 적지 않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유학정보를 얻자 어학 시험,안내서 요청 등 정보수집에 최소한 1년이 걸리므로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어야 한다.출발 시기도 여유를 갖고 결정해야 한다.관련 책자와 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비교하고 유학 경험이 있는 친지나 선배 등 3,4인의 의견을 듣는다.학교나교육청의 진로 상담실을 찾아가 상담하는 것도 좋다. 박홍기기자. *사설 상담기관 유의점. 전국적으로 사설 유학 상담 및 알선기관이 많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정부 차원의 유학은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 유학상담실(02-3668-1379)을 이용하면 좋다. 우선 상담·알선기관의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영업기간,알선 인원수,알선국가 및 학교 이름은 물론,상담기관의 외국 사무실 유무,사무실 운영 책임자의 이름 등도 알아 놓아야 한다. 둘째,유학할 국가의 교육제도 및 외국인 입학요건,유학할 학교 및 지역에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지방분권이 돼 있거나 입생 선발이 완전히 학교의 재량에 맡겨진 국가는 선발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셋째,알선기관과 유학할 학교의 관계도 자세히 살펴야 한다.상담기관의 추천서가 효력을 갖는 것인지도 미리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넷째,유학시 곤란한 점,어려운 점을 얼마나 상세히 설명해 주는지도 신뢰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유학을 ‘장밋빛’으로만 설명한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어학력이 부족해도 된다’ ‘공립학교라 학비가 없다’는 등의 선전도 잘못된 경우가 많다. 다섯째,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상담 및 알선기관의 요금체계,책임범위,면책사항 등은 만약을 대비해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특히 수업료,기숙사 비용,항공비,각종 수수료 등이 알선·소개비에 포함되는지 여부와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규명 및 문제 해결 방범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비용에대해서 증빙서류를 요구해야 한다. 남학생의 경우 병역을 마친 뒤와 마치기 전의 입·출국 수속 관계 등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초·중·고생은 귀국 뒤의 편입학 및 특례입학 조건등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전영우기자 ywchun@. *각국 유학·생활비 얼마나. 교육부에 따르면 외국 중·고교에 유학할 때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570만∼4,200만원 든다.국내 중학교의 연간 학비가 60만∼64만원,고교 112만∼12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액수다.물론 이같은 비용은 개략적인 수치이므로실제로는 더 들어가고 지역·학교 별로도 차이가 있다. 미국은 학비 1,100만∼2,000만원,생활비 1,000만∼2,000만원으로 연간 2,100만∼3,5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캐나다는 학비는 900만원,생활비는 550만∼900만원이다. 영국의 공립학교는 학비는 무료지만,사립은 380만∼2,700만원이 든다.생활비는 860만∼1,500만원 수준이다. 호주의 공립학교 학비는 450만∼550만원,사립은 540만∼1,000만원이며,생활비는 520만∼870만원 선이다. 일본의 사립학교 학비는 200만∼400만원,생활비는 1,400만∼2,000만원이다. 중국의 사립학교 학비는 450만∼560만원,생활비는 360만원 정도 소요된다. 중국의 공립은 학비는 없지만 기부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공립은 학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연간 유학 비용이 각각 660만원,570만∼1,040만원으로 비교적 싸다.프랑스의 사립학교는 50만∼520만원의 학비를 받는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조기유학 허용이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학습환경에 대한 개선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있다. 박홍기기자
  • 수출전문 제조업체 다다실업 朴富逸회장

    ‘다다’.생소한 이름이다.그러나 모자로 ‘먹고사는’ 사람치고 다다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세계무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미식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미국 4대 스포츠리그 전 팀에 모자를 공급하고 있는 다다실업 박부일(朴富逸 57) 회장.나이키 캘빈클라인 캘러웨이 리복 등 스포츠용품 전문업체는 물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미 휠피거에도 모자를 공급하고 있다. 다다가 하루에 만드는 모자는 20만개.1년에 6,000만개를 만들어 지난해 1,093억원을 벌어들였다.그런데 왜 국내에서는 생소할까.박 회장은 “전량 수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물론 OEM(주문자상표부착)이다.그러나 모든 공정을 ‘지시’받는 일반 OEM과 달리 다다는 디자인에서부터 제품개발,원단선택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알아서 한다.마지막 단계에 주문자상표를 부착할 따름이다. 박 회장은 26년전 서울 신림동 허름한 공장에서 미싱 12대로 처음 모자를만들 때나,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 대규모 자동생산라인을 설치해놓은 지금이나,100% 울에 탁텔(Tactel) 등의 첨단소재만 고집한다.그에게 있어 ‘품질’은 내세울 것도 없는 당연한 요소다. “다다의 강점이라면 납기일이 신속 정확하다는 겁니다.요즘에는 모자도 유행 수명이 굉장히 짧아요.한달만 지나면 새 제품으로 바뀝니다.일례로,옛날에는 ‘시카고 불스’ 모자 하나로만 컨테이너 일곱개(컨테이너 하나에는 모자 6만개가 들어간다)를 수출하곤 했는데 지금은 어림없어요.” 그러니 납기일을 지켜주지 못하면 바로 ‘재고’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다다가 하루에 만드는 샘플만도 500개.‘잘 팔리는 컬러’는 항상 여유물량을확보해 놓는다.다다가 한달내에 바이어 주문대로 제품을 선적할 수 있는 비결이다. “모자는 굉장히 복잡해요.다른 건 다 전자동이 되는데 모자만큼은 반드시사람 손을 필요로 합니다.” 그가 표준화·매뉴얼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목포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수출만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판단해31살에 다다를 창업했다.당좌수표를 발행하지 않는 기업인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B2B(기업간 거래) 전문 섬유 자회사 ‘다모넷닷컴’을 설립하기도 했다.대학 동문인 아내(權京順 52)의 내조 덕을 빠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할 만큼 가정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남북 정상회담/ 재계 움직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특히 금강산 개발사업 등 대북사업을 선점해 온 현대와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현대/ 남북정상회담이 금강산 종합개발과 서해안공단 조성 등 양대 남북경협사업의 진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그동안 내부적으로 준비해 온 대북 비즈니스를 발빠르게 발표했다.우선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북한공단 개발은 투자희망업체로부터 예정 공단부지 대부분에 대해 입주 희망신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북한공단에 입주할 업체의 원부자재 조달과 생산제품의 수출을 위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도 추진중이다.유휴기계와 생산설비를 보다 경쟁적인값으로 북측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단은 북한 서해안에 2,000만평의 규모.1단계로 100만평 규모의 시범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입지 선정작업을 벌여왔으나 신의주 지역만 둘러봤을 뿐실제 관심이 있는 남포나 해주지역을 방문하지는 못했다.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 2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김정일 북한 총비서를 직접 만나는방안을 북측에 제안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금강산지역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그동안이곳에 호텔,해수욕장,골프장,스키장,각종 오락시설,유희장,광천수 시설을짓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지난해 10월엔 30년간 독점적 관광사업권과 토지·시설이용권을 확보했다.장전항에 350명 수용 규모의 해상호텔을 상반기중 건설하고 금강산 온정리의 금강산려관을 보수해 일반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는방안도 북측에 제안했다. 북한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도 현대건설 등 건설부문의 특수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평양 근처에 연산 2만대(155만달러) 규모의 컴퓨터 생산설비와 190만달러 규모의 지붕재 생산설비를 설치하는 방안도 북측과 합의해 놓고 있다. ■삼성/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북한측과 ‘남북경제협력사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전자제품 임가공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컬러TV와 전화기 등 2개 품목의 양산이 시작됐고 이달말부터는 오디오를양산한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스피커와 모니터 등 2개 품목의 추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조선콤퓨터센터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센터’를 출범시켜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등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은 2008년까지 모두 10억달러를 투자,해주와 남포 등에 50만평 규모의전자복합단지를 조성,전자부품과 가전,정보통신기기를 조립생산해 수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92년부터 북한에서 의류 임가공 사업을 해온 제일모직은 지난해까지 연간 1,000만∼1,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올 1월 남북경협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했다. ■LG/ 지난해 중유,화공제품 등 9,700만달러 규모의 대북 물자교역을 한 LG상사는 북한측과 미합의로 보류중인 컬러TV합영사업을 LG전자와 함께 추진할계획이다.투자규모는 450만달러이며,연산 20만대 규모다. 96년에는 북한 대동강텔레비전수상기애국천연색공장에 부품을 공급,현지에서 조립생산한 20인치 컬러TV 2만여대를 국내에 들여와 팔기도 했다.LG는 대대적 사업을 벌이기 보다 1단계로 전자제품과 부품 등 경공업 분야의 시범투자사업에 진력한다는 복안이다. 삼천리자전거와 함께 나진선봉지구에 추진하려했던 자전거 합영사업도 재검토하고 있다.투자금액이 800만달러이며,연산 50만대 규모다.북측이 이 지역에 대해 한국인 출입제한조치로 사업추진이 중단됐으나 경협이 무르익으면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98년 11월부터 사업이 중단된 나진선봉지구의 65만달러 투자규모(연산 100t) 가리비 양식사업도 태영수산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중소기업과협력,1단계로 봉제,전자제품 및 부품 등 경공업 분야에 시범투자사업을 벌이고,2단계로 공단개발 및 자원개발을,3단계로 정유·석유화학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자매회사와 공동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합 / 그룹회장이 ‘고향투자방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합그룹의 행보도 주목된다.평안북도 영변이 고향인 고합 장치혁(張致赫) 회장은 북한 출신기업인들로 구성된 고향투자방문단 단장을 맡고 있다. 고향투자방문단은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5월께 방북을 추진 중이다. 장 회장은 10일 “초청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고향투자방문단의 투자계획과 관련해 북한은 이들북한 출신 기업인들이 특정 지역에 일괄 투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반면 각기업인들은 자신의 고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개별적인 투자를 희망해 아직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합은 지난해 고합물산을 통해 의류 봉제 직물 등 4개 대북 경협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지만 그룹의 워크아웃으로 고합물산이 (주)고합에 합병되는 바람에 현재 대북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육철수 안미현 박홍환기자 ycs@
  • 코스닥 공모주 청약 봇물

    새 봄을 맞아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다음주 초인 10∼11일에는 이건창호시스템 나이스카드정보 에스넷시스템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위즈정보기술 등 5개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이어 12일 파인디지털,17일 한국신용평가,20일 해룡실리콘이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는 에이스일렉트로닉스 옥션 나모인터렉티브 인투스테크놀로지 이루넷 휴먼컴 동양R&D 한림창투 서두인칩 코아정보시스템 NC소프트 등 15개사가 개인투자자들을 손짓한다.앞으로 한달안에 모두 27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주 청약을 한다.이중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주당 20만원(액면가 5,000원),게임소프트업체인 NC소프트가 주당 40만원의 희망공모가를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이건창호시스템 주택·빌딩용 기능성 창과 문을 만드는 창호전문업체로 88년 설립됐다.이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올해 매출액은 524억원으로 예상된다.부채비율이 210%,차입금 의존율은 30%이다.태영과 롯데건설에 주로 납품한다.대형 선발업체인 한승건업과 한일엔지니어링의 부도로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공모희망가는 2만원(액면가 5,000원)이었으나 최종발행가가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공모희망가 2만원을 기준으로 한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는 6.5배로 낮다.주간사는동원증권. ■위즈정보기술 인터넷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기술 중견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307억원이다.올해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시스템통합과 소프트웨어 유통의 매출비중이 76%와 24%다.97년 정보통신부의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공모희망가는 2만4,000원으로 올해 PER는 16.4배이다.공모희망가 기준 PER는 동종 업계 평균치의 5분의 1 수준이다.동원증권이 주간사다. ■나이스카드정보 신용·직불·IC카드용 단말기와 시스템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카드VAN업체로 총 20만주를 주당 2만4,000원(액면가 5,000원)에 공모한다.지난해 매출액 119억원,순익 3억원의 실적을 냈다.카드VAN부문에서 한국정보통신(49%)과 케이에스네트(18%),금융결제원(10%)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9.7%로 4위를 달리고 있다.지분은 한국신용정보가 53.5%,비씨카드 14.7%,국민창업투자 10.0%,국민신용카드가 9.8%를 갖고 있다.신한증권이 주간사를 맡는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92년부터 중대형 서버(메인컴퓨터)를 출시했다.최근에는 서버에 붙이는 고속 외부저장장치인 레이드(RAID)를 내놓았다.인터넷수요와 비례해 고기능 저장장치수요가 늘면서 성장성이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총 10만주를 주당 2만1,000원(액면가)에 공모한다.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55억원과 31억원을 기록했다. 박건승기자 ksp@
  • SK텔레콤 주식액면분할 ‘일사천리’ 결의

    17일 LG·SK그룹의 주요 계열사 등 294개사가 일제히 정기주총을 열고 이사선임안과 정보통신 관련 사업목적 추가,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 부여 등과 관련된 정관변경안 등을 처리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SK텔레콤은 주식 액면가격을 주당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소속 김주영 변호사가 집중투표제를 1년 앞당겨 2003년부터 시행토록 하는 수정안을 내 관철시키는등 2차례의 투표를 실시했을 뿐 비교적 조용히 마무리됐다. 지난 해 주총에서는 주가하락을 이유로 액면분할을 요구하는 소액주주들의목소리가 높았으나 주가가 76만3,000원에서 420만원대로 크게 오른데다 액면분할을 결의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조정남(趙政男)사장 260주 등 임원 41명에게 40∼60주씩 모두 1,780주의 스톡옵션(행사가격 424만원)을 부여키로 하고 이사회도 절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신윤식(申允植)사장을 재선임했다.LG전자는 올해중 임직원들에게 발행 주식총수의 5%(약 500만주) 범위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오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중간 배당제를 실시키로 했다. 부도사태에서 벗어난 기아자동차는 이사진 8명 중 절반인 4명을 최열(崔冽)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또 임원과 사외이사 80명에대해 129만주(총발행주식의 0.29%)의 스톡옵션 부여하고 감사위원회 설치안도 확정했다. 금호산업은 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사장,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사장등금호그룹 오너 경영자 2명을 이사진에서 제외했다.그러나 박정구(朴定求) 금호 회장,박성용(朴晟容) 금호 명예회장은 이사진으로 계속 경영에 참가하게된다고 덧붙였다.회사 관계자는 “실제 경영에 참가할 상근이사를 늘리기 위해 일부 오너를 이사진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민간 주주(외국인 포함)에게 액면가의 12%(주당 600원),정부에액면가 7%의 (주당 350원)의 배당을 승인했다.또 배당평균적립금으로 2,100억원을 적립키로 했다.최수병(崔洙秉) 사장은 “지난해 무산됐던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가총선 이후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올 상반기에 통신 자회사인 파워콤 지분매각 등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액주주 권익보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참여연대는 오는 24일 열리는 현대중공업 주총에서 경영투명성과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참여연대는 자산 10조원의 대표적 우량기업이 상장당시의 공모가인 5만2,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3만원대를 밑돌고 있는 것은 봉건적인 기업지배구조 때문이라며 일전을벼르고 있다. 조명환 김태균기자 river@
  • 지방세 인터넷으로 낸다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가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 신고와 납부,상담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세무’ 프로그램을 개발,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1만여개 기업들이 강남구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nam.seoul.kr)에 접속,주민세와 사업소세를 신고하고 전자고지서를 발급받은 뒤 사이버상에서 납부까지 할수 있도록 돼있다.각종 세무상담은 물론 더 낸 세금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돌려받을 수 있다. 세액계산 프로그램도 깔려 있어 납세자 스스로 납부할 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그동안 서면으로 하던 법인 세무조사도 인터넷과 이메일로 할수 있다. 강남구는 관내 업체의 홈페이지와 이메일 주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방세부과와 체납관리,지방세 판례 등을 알려주고 각종 지방세 증명 발급과 공시지가 및 건물시가 표준액 조회 등 세무관련 민원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남원준(南元峻) 강남구 재무국장은 “구가 부과하는 주민세 20만건과 사업소세 1만2,000건이 인터넷으로 납부될 경우 연간 4,000만원의 인건비가 절약된다”면서 “스마트 세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납세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마크로젠 매수잔량만 852만주

    생명공학 관련주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첫 본격 바이오칩으로 주목받는 마크로젠이 코스닥 등록 첫날부터 상한가를 쳤다. 마크로젠은 22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인 9,000원(액면가 500원)에서 시작해 개장 직후부터 1,050원(11.66%)이 오른 1만50원을 기록,장중 내내 상한가를 쳤다.특히 이날 매도잔량은 1주도 없이 매수잔량이 852만3,000주나 쌓여인기를 실감케 했다.총 발행주식수가 320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매수잔량이발행주식수의 2.5배를 넘어선 것이다. 마크로젠 공모의 주간사를 맡은 한화증권은 “당초에는 3만∼4만원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바이오칩 열풍이 불면서 적정가격을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최소한 10일 이상은 상한가 행진을 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실험용 생쥐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하거나(유전자 이식) 특정 유전자를 파괴(유전자 적중)해 실험자가 원하는 유전자로 설계된 생쥐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서울의대 유전자이식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97년 설립됐다. 박건승기자
  • 경유차 저공해엔진 장착 의무화

    환경부는 대기 오염의 주범인 경유차의 매연을 줄이기 위해 승합차,지프차,중·소형 버스,화물차는 2002년 7월,차체와 화물 중량의 합이 3.5t 이상인대형 버스 및 화물차는 2003년부터 차세대 디젤엔진 및 산화촉매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2002년 7월부터 시판되는 중·소형 경유차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미세먼지(PM)는 1㎞당 0.25g에서 0.10g,질소산화물(NOx)은 1㎞당 1.40g에서 0.78g으로 각각 강화할 예정이다. 또 대형 버스와 화물차도 2003년 1월부터 생산되는 차량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미세먼지는 엔진을 1시간 동안 가동했을 경우 0.5g에서 0.1g,질소산화물은 9g에서 5g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차세대 디젤엔진은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을 이상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방식과 초고압분사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또 산화촉매장치는 엔진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다시 한 번 거르는 역할을 한다. 환경부 이규용(李圭用) 대기보전국장은 “현재 324만대로 추산되는 경유차는 자동차 전체 오염물질 배출량의 6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경유차에차세대 디젤엔진과 산화촉매장치가 부착되면 2005년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15%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경유차 값이 20만∼30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성능 개선 효과 때문에 수출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오는 10월부터 경유를 연료로 쓰는 차량의 배출가스허용기준을 질소산화물은 엔진 1시간 가동 때 5g,미세먼지는 1㎞ 주행 때 0. 1g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전자상거래 대중화‘성큼’

    인터넷 쇼핑몰 창업의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인터넷서비스 회사들이 싼 값에 손쉽게 쇼핑몰을 꾸밀 수 있는 이른바 ‘EC(전자상거래)호스팅’ 서비스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양한 쇼핑몰 구축 서비스 데이콤은 지난 20일 단돈 1만원에 인터넷 쇼핑몰을 꾸밀 수 있는 초저가 EC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초기 가입비 없이 월1만원만 내면 50MB 용량의 서버를 구축해 준다.대신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별도의 전용회선을 깔 필요도 없고 지불결제 시스템은 물론,택배도 해결해 준다. 한국통신도 지난 1일부터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를 통해 저가 쇼핑몰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초기 입점 때 상품 개수에 따라 20만∼60만원을 내고 이후 매출액의 5∼10%를 배송료 등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다.하나로통신도 오는 4월부터 초저가 쇼핑몰 구축사업을 시작한다.독립 도메인을 주고,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없이 상품 100개까지 10만원을 받을 계획이다. □싸고 간편하다 혼자서 전자상거래용 쇼핑몰을 구축하려면 통상 서버컴퓨터,소프트웨어 등에만 최하 1,000만원 가량이 들고 전자결제,배송시스템도 따로 구축해야 하지만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수 있다.인터넷에서 안내에 따라 마우스 클릭만으로 상품을 올릴 수 있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도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카드 가맹도 인터넷서비스회사가 대신 해결해 주기 때문에 매출이 적어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또 전자상거래 기본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방법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인터넷주소)을 구한뒤 서버 구축을 의뢰하면 된다.한국통신은 따로 도메인 없이 바이엔조이 안에 상점을 차리는 방식이다. □무턱대고 달려들면 곤란 비용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사업성도 없이 뛰어들어서는 낭패를 보게 된다.때문에 데이콤은 사업성 및 신뢰도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으며,한국통신은 신청자 가운데 3분의 1 가량을 품목 중복·사업성 미비 등 이유로 탈락시키고 있다. 데이콤 인터넷 사업본부 최두호 부장은“큰 문제만 없으면 대부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생각이지만 좋은 물건을 제 때에 댈 수 있는 능력 등을 입증해야 한다”면서 “특히 쇼핑몰을 이용한 사기행각 등을 막기 위해이행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주도주 큰폭하락, 매수 타이밍 탐색을

    “많이 싸진 건 같은데…” 거래소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매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떨어질 만큼 떨어진게 아니냐는 시각에서다.하지만 아직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유혹하는 주도주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4일 30만5,500원이던 주가가 16일 현재 25만원으로 18.2% 떨어진 상태다.연초 49만8,000원이던 데이콤은 16일 37만3,000원을 기록,한달여만에 10만원 넘게 떨어졌다.이달 11일장중 한때 507만원까지 올랐던 SK텔레콤도 420만원대로 추락했다.중소 정보통신주중에서는 다우기술이 연초 4만5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팬택도 3만1,100원에서 2만4,100원으로 22.5%나 떨어졌다.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대다수 전문가들은장세가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들어 매수에 부정적이다.무엇보다 장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계속해서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이심상치 않다.거래소 이탈현상은 아직 초기에 불과해 당분간 꺾이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외국인의 경우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 축소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겨냥,보유물량을 지속적으로 축소할 전망이다.국내 기관투자가의 경우도 대다수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손절매(일정부분 손실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매도) 규정을 두고 있는데다,신설 투신사들도 오는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반등은 있을지 몰라도,본격 상승을 기대하기엔 상황이 너무나쁘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도주들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최근 정보통신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앞으로도 차익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거래소시장 자체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정부정책의 초점이 재벌그룹 계열사 위주의 거래소시장보다 중소 벤처기업 위주의코스닥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분위기가 이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정보통신주라 하더라도 기왕이면 코스닥에서 매수하지,굳이 거래소를 찾을 필요는 없게 된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다시거【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30만원,한국통신은 15만원대를 강하게 돌파해야 거래소의 본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터넷 보안株 급부상

    전 세계 유명 인터넷 검색사이트가 해커의 집중공격을 받아 속속 무너지면서 코스닥시장의 인터넷보안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넷상의 보안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면서 인터넷 보안솔루션업체는 새 테마를 이루며 장기간 상승곡선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양대 인터넷 보안솔루션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와 장미디어는 11일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상한가 매수잔량이 수십만주씩 쌓일 정도로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장외주식시장의 인터넷 보안솔루션업체도 ‘몸값’이 껑충 뛰었다.장외시장의 대표적 인터넷보안주인 시큐어소프트의 경우 주당 20만원이 넘는 매수호가에도 좀처럼 물량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어울림정보기술 이니시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인젠 하우리 소프트포럼 이니텍 인디정보 등의 비등록업체에도 입도선매 붐이 일고 있다. 미 나스닥시장에서도 보안솔루션업체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지난 9일에는 중소기업 컴퓨터보안시스템 구축업체인 워치가드 테크놀로지의 주식이 전날보다 46% 수직 상승한 것을 비롯,RSAS와 AXNT 주가도 20%,22%씩 뛰었다. 이재호(李在浩)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연구위원은 “해킹사건 여파로 인터넷 포탈사이트 등 B2C(기업-소비자 전자상거래)기업과 보안솔루션업체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최근의 인터넷 해킹이 시스템상의보안이 아닌 접속상의 보안 문제인 만큼 해커들의 접속을 차단하는 기술의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네트워킹 솔루션업체와 방화벽(firewalls)업체들의 부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6)전문·특성화된 대학

    ◆ 대학을 지식산업의 '허브'로 새천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대학의 개혁이다.개혁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성화·전문화에 매진해야 한다.지원자가 주는데다 꼭 대학에 가야한다는인식도 엷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 발전과 고급두뇌 양성의 동력이다.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 교육개혁에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질적 경쟁 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관심을 기울여 왔다.양적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대학이 191개,전문대가 159개나 된다.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95명으로 미국의 540명 다음으로 많다. 그러나 질적 측면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국제적인 학문·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97년 기준)는 국내 최고의대학인 서울대가 1,395편으로 126위이다.1위인 하버드대학의 6분의 1,2위인동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다.대만대의 1,529편 보다도 적다.세계 700위권안에 드는 국내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8개 대학이다. 국내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백화점식’ 학과 운영에 있다.없는 학과가없다.대부분의 대학이 그렇다.서울대에는 88개 학과가 있다.학과만 신설하면 학생들이 절로 들어온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2년제 이상의 대학의 정원이 71만5,000여명인 반면 지원자는 60만8,000명선이다.10만여명이나 부족하다.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밖에 없다. 대학도 ‘튀어야’ 살아남는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뇌한국(BK)21’도 정부 주도의 대학 특성화인 셈이다.BK21에 선정된 대학은 학부의 통폐합과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이제 필요없는 학제나 학과는과감히 없애고 시장 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대는 시장경제에 신축성 있게 적응하는 교육,국립대는 기초 학문이나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필요하면 대학간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맞교환도 해야 한다.지방대는 지역 산업적 특성에 맞춰 학사과정을 바꿔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충남 호서대는 벤처기술·벤처경영으로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다.일찌감치학부제를 바꾸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벤처분야를 특성화해 BK21의 특화분야에 선정됐다.교수진도 벤처분야에만 17명이나 된다.국내 대학의 학과당 평균 교수는 5∼7명에 불과하다.대구대는 장애교육,경상대는 농업생명,건국대는 농축산,숭실대는 중소기업 등을 주력 학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교수의 업적평가 및 연봉제도 시행된다.교수의 경쟁력은 학과와 대학의 위상을 좌우한다. 업적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업적·연구비수주액·학자배출능력·특허 등을 종합 평가해 월급에 반영한다.65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철밥통’이라는 말이 사라질 날도 멀지않았다. 김덕중(金德中)아주대 총장은 “21세기 대학은 지식산업과 국가경쟁력의 중추”라면서 “정부는 대학간 공정 경쟁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소한의 권한만 갖고 대학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학은 스스로 거듭나기 위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명진에어테크-한양대 산학협동 모델로 명진에어테크(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사장 林潤徹)는 환기장치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와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재헌(李在憲)교수의 만남은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로 꼽힌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은 명진에어테크에 전수돼 성공적으로 상품화되고,대학에서는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까지 배출하고 있다.기술력이 점차 쌓여가면서 독창적인 제품들을 속속 개발,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시간과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지만 아무리 해도 일본제품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같은 중소기업으로선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임사장은 전국의 도서관을 다 뒤지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한양대 공대 교수들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결성한 대학기술지원단(UNITEF)의 문을 두드렸다.이곳을 통해 한양대 공기조화냉동·전산유체(HVAC/CFD)연구팀의 이교수를 소개받아 제품성능 향상을위한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했다. 명진에어테크가 이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지하주차장 환기용 ‘제트팬 방식의 환기시스템’.유체공학,소음공학,정밀금형기술이 동원된 이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테스트결과 일본제품보다 환기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4개의 제트팬을 부착한 공기순환장치 ‘멀티팬’을 만들어 창원사이클경기장에 납품도 했다.이 장치는 실내공기를 도넛형태로 순환시켜 공간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체육관이나 대형 공장에 적용하면에너지를 크게 절약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임사장은 “자체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성능을 개폭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추가적인 기술성과까지 올리고 있다”며 흡족해 한다. 명진에어테크와 이교수팀은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기류분포 시험기준을 제시했으며 환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적정배치 설계용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그동안 개발한기술을 중심으로 2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현재는 냉난방이 불가능한 대형공장에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부분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팬코일 유니트와 조선소 작업자들을 위한 용접흄(유해공기)제거장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교수는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가형성돼 제품개발은 물론 학문적인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첨단분야이기때문에 학문적인 가치가 인정돼 석사논문 2편이 완성됐고 곧 박사 1명이 배출된다”고 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외국 대학은 어떻게 미국과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의 대학들은 몇몇 주력학과를 집중 육성,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었다.많은 학과를 거느리며 ‘백화점식 운영’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흔히 미국의 명문대학으로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예일대,메사추세츠공대(MIT) 등을 꼽지만 특정 분야로 국한시키면 생소한 이름을 만나게 된다. 인문과학은 리드대,호텔 경영학과는 코넬대,소방학과는 우스턴대,지적재산권은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마케팅 공학은 노스웨스턴대,기업가 정신분야는벱슨 칼리지를 세계 최고로 쳐준다. 자연과학분야도 마찬가지다.세라믹(요업)공학은 앨프리드대,임학은 워싱턴대,해양학은 UC 샌디에이고,지질 광산학은 콜로라도 스쿨 오브 마인드가 일류대학에 속한다. 이 가운데 뉴 햄프셔주 콩토드에 있는 프랭클린 피어스 법대는 학생수 150명의 초미니 법대지만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World Reports)지가 선정한 대학평가에서 97년부터 3년연속 지적재산권 분야 1위를차지했다.이 분야 전공 교수가 많은데다 관련자료만 20만건을 소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앨프리드대는 미우주항공국(NASA)과 미국과학재단(NSF),코닝 등일류 기업으로부터 졸업생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진다.우주왕복선 표면과 반도체 부문에 응용되는 세라믹 분야에 관한한 이 학교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조치(上智)대와 도시샤(同志社)대도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대학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조치대는 전체 교수 500여명의 20%인 100명을 외국국적 교수로 채용했다.외국인 유학생도 500명이 넘는다.도시샤대도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1년 유학생 과정을 따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특성화 성공 대학 경기도 이천에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그래픽학과 2학년 김석희(金石熙·27)씨는 겨울방학이지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그는 교내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의 10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상용화를 앞둔 3차원 가상현실 쇼핑몰을 연구하고 있다.지난해 여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학과 친구 2명과 전공을 살려 시작했으나 올해에 창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학교는 12개 학과 가운데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등 8개 학과가 다른 대학에 없을 정도로 특화가 됐다.지난해 취업률은 87.4%였으며 특히 애니매이션학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보낼 정도로 업계의 요청이 쇄도했다.교수들의 평균 나이도 34세로 젊다. 청강문화산업대와 ㈜한겨레정보통신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는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예다.업체 사장이 교수를 겸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시키면서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올해도 이미 재학생 7명이졸업 후 취직을 보장받았다. 숭실대는 창업형 중소기업학부로 특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두뇌 한국(BK21)21’ 대학으로 선정됐다.사업성 분석,여성창업,전자 상거래 등 종래의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30∼40여개의 특화된 과목은 중소기업학부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컨설팅회사나 중소기업 대표들도 강의를 맡아 산학협동은 물론 취업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과학대는 김치식품학과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제주관광대학도 지역특성을 살려 전공 학과를 국제회의산업과,카지노경영과,관광정보처리과,관광레저스포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선박 매각대금 62억여원 해외 빼돌려 비자금 조성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商玉)는 31일 비자금 조성을 위해 거액의 선박매각 대금을 해외로 빼돌린 동남아해운 대표 양길용씨(43)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수배하고 이 회사의 전직원 강석씨(40)를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93년 11월 홍콩에서 근무하던 강씨에게 파나마회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9,443t급 화물선을 일본 해운업체에 776만여달러(62억5,000여만원)에 팔도록 한 뒤 매각대금 전액을 홍콩에 설립한 유령회사 페이퍼컴퍼니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사장 양씨가 동남아해운의 해외 계열사인 남정전자 지분 35%(35만달러 상당)를 주기로 했던 약속을 어기자 33만달러를 임의로 빼내 미국이주 경비 등으로 사용하고 720만달러를 은행어음으로 바꿔 홍콩 소재 홍콩 상하이은행 귀중품 보관함에 감췄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베리아 대탐방](7)軍·産 복합도시 첼랴빈스크

    [첼랴빈스크 이도운특파원] 1999년 10월 22일 한밤에 도착한 우랄산맥 동남부의 첼랴빈스크 시는 중공업도시 그 자체였다. 이집트 신전의 열주(列柱)를 연상케하는 거대한 공장의 굴뚝 군(群)과 공단을 달리는 육중한 화물트럭,도심의 미아스 강과 잿빛 하늘 등이 이 도시가선보이는 첫인상이다. 인구 120만의 첼랴빈스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산(軍·産)복합도시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수호이 전투기와 T-34 탱크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그런 탓에 이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마찬가지로 1990년까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했다.그러나 개방이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관문격인 첼랴빈스크에는 독일을 비롯한 각국의 기업이 투자를 타진하고있다. 첼랴빈스크 주정부의 알베르트 에나리브 경제담당 부지사.그는 경제간부 회의를 주재하다가 한국에서 기자가 왔다는 전갈을 받고 회의를 30분 중단한뒤 면담시간을 냈다.에나리브 부지사는 “한국은 전자 기술이 발달했으니 이곳의 철강·기계·자동차 공장과 합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한국에서 오는 기업을 위해 협력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만난 니콜라이 레자노프 주지사 정무비서관은 “한국기업은 사무실 없이 물건만 판다”고 불만을 표시한 뒤 “일본 도시바는 이미 비디오 합작공장을만들었다”고 은근히 경쟁심을 부추기기도 했다.도시바외에 첼랴빈스크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볼보와 미국의 제약회사 KN,독일의 고속도로 건설사,네덜란드,이탈리아,중국,캐나다 등의 중소기업이다. 첼랴빈스크 주에는 철광석과 금,은,구리,니켈 등 주요 광물과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수정은 전세계 생산량의 20%가 이곳에서 나온다.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첼랴빈스크는 제철·기계·석유화학·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중공업 정책은 불가피하게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도시는 늘 뿌연 스모그에 뒤덮여 있고 제철소와 기계 공장 등에는 산업쓰레기가 마치 산처럼 쌓여있다. 주정부의 조마레프 미하일로비치 주지사 제1보좌관은 “처음 중공업을 육성할 당시에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주요 수입원인철강판매 가격이 내리는 바람에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데 많은 돈을 쓸 수 없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에 나와 있는 미국비즈니스센터(ABC)는 이곳의 환경오염을 역으로 이용,미국의 환경기술을 러시아에 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공업 도시지만 첼랴빈스크 주정부는 문화정책에도 적극적이다.10월24일 12시 시내 중심부 혁명광장의 레닌 동상이 내려다 보이는 국립인민예술센터에서 타타르·바쉬키르 소수민족의 민속공연이 열렸다.마까로브 블라디미르 문화원장의 안내로 관람한 공연은 전업 예술인들이 아니라 주부·학생·노동자가 만든 것이었다.그러나 춤과 무용,노래와 조명·음향 모두 꽤 높은 수준이었다.무엇보다 소수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는 주정부와 러시아 주민들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블라디미르 원장은 “러시아 핵물리학의 아버지 쿠르차트 박사를 배출한 첼랴빈스크 공과대학에서는 우주·생명공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라면서 이 지역의 높은 교육수준을 강조했다.첼랴빈스크에는 공과대학 말고도 음악·미술·문학 등 7개의 대학이 있다.첼랴빈스크 주정부는 최근 음악·미술등 예술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유럽 및 미국과의 교류도 늘려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첼랴빈스크 출신 예술가가 늘어나고 있다. 첼랴빈스크 시 남쪽의 시민공원에는 1883년에 건축된 알렉산더 네브스키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2차 대전이 끝난 뒤 독일정부가 양국 화해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 교회에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해줬다.오르간은 이 성당의 원형구조와 절묘한 조화를이뤄 설치한 독일인들이 놀랄 정도의 섬세하고 화려한 음색을 냈다. 10월25일 저녁 첼랴빈스크를 떠나기 앞서 교회를 들렀다.관리인에게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자,그는 마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던 갈랴 페르미코바에게 연주를 청했다.페르미코바는 바하의 ‘비블리아 마트베이’라는곡을 짧게 연주했다.문외한이 들어도 아름다운 소리였다. 교회를 나가려 할 때 관리인이 “천정에 비가 샌다”며 은쟁반을 내밀었다. 왼쪽 주머니 속에서 100루블과 50루블짜리를 놓고 망설이다가 100루블을 꺼내줬다. dawn@ *투자 손짓하는‘우랄 공업벨트’ [예카테린부르그=이도운 특파원] 우랄이 한국을 부른다. 러시아 우랄지역의 지방정부 당국자와 경제인들이 한국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인 우랄은 석유와 광물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寶庫).한국의 첨단기술과 생산력이 결합되면 비약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랄지역 상공회의소의 유리 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지한파(知韓派)’다.사무실에도 LG-TV가 놓여 있다.한국의 자동차와 TV,비디오,전자렌지 등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부터 기아 자동차 조립 및 부품 공장을 우랄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아직까지 사회주의적인 관행이 남아서인듯 마츄시킨 소장은 “한국 정치가들이 이 지역을 다녀가면 일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있는 우랄지역 경제교류협회의 세르게이 보즈드비젠스키회장.그는 국립 우랄대와 우랄공대,페름공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우랄지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수학,신소재 개발 등 기초과학의 우수성을 강조한다.보즈드비젠스키 회장은 “러시아의 과학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면서 “한국은 60,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축적된 기술은 러시아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랄지역 연구소에서 현재 전기자동차와 비행기,자동차에 쓰일 초소형 엔진을 개발중”이라면서 “한국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 주의 알렉산더 키셀료프 해외경제국장은 “LG,삼성,대우,현대 등의 전자제품·자동차는 충분히 이 지역에 들어와 있다”면서 “앞으로 공장 설립,기술 이전,투자 등의 문제를 의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페름 주의 조토프 스테파노비치 국제경제국장은 한국의 통신기술에 관심을보였다.그는 페름도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우랄지역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한국이 우랄지역에 영사관을 설치해야한다는 것.그리고 한국 기업이 모스크바를 거치지 말고 곧바로 우랄지역으로 진출하라는 것이다.예카테린부르그와 첼랴빈스크,우파,페름의 국제공항에는 독일,오스트리아,터키 등의 항공기가 취항중이며 장차 한국의 국적기도 오고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기업들이 토로하는 애로는 주로 세금과 과실송금,그리고 마피아 문제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진출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물건을 팔아 이익이 나면 러시아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똑같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2중 납세 체제에서는 사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주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기업이 진출하면 세금 문제를 협의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에 진출해 성공한 것으로 손꼽히는 외국기업은 맥도날드와 네스카페.그 가운데 맥도날드는 “향후 10년간 이익금을 반출하지 않고 재투자한다”는 영업 방침을 통해 매장을 50개로 늘렸다.그러나 맥도날드 만한 자본력이 없고 단기성과를 노리는 한국기업으로서는 따르기 어려운 방식이다. 마피아와 관련해서는 “최근 마피아의 힘이 강해지면서 사업의 통로가 (마피아) 하나로 좁혀져 오히려 편하다”는 현지 기업 관계자의 평가도 있다. 우랄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와 고려인,한국 유학생 들의 공통된 의견은 “시베리아와 한국을 철도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 한국의 자동차와 가전 제품을 철도로 실어와 팔고,대신 원유나 각종 광물을 가져가면 상호간에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시베리아의 무진장한 소나무 숲에서 송이버섯 등을 채취하거나,풍부한 광물을 가공해 악세서리를 만드는 사업도 검토할 만하다고 현지의 한국인들은 말한다.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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