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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인들 “한국 안 간다”는데…한국인들은 태국 4번째로 많이 갔다

    태국인들 “한국 안 간다”는데…한국인들은 태국 4번째로 많이 갔다

    태국에서 ‘반한 감정’이 높아지며 한국으로 오는 태국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약 154만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다. 7일(현지시간)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3일 기준 올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약 2908만명이며, 이들이 체류 기간 지출한 금액이 약 1조 3600억 밧(약 55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575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418만 7000명)와 인도(172만 6000명)가 그다음이었다. 한국인은 약 154만명으로 네 번째였다. 이에 내년에는 외국인 입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내년 태국 방문 외국 관광객이 3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낙관하며,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종전 최다 기록인 2019년 입국자 수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전날 내놨다. 또한 태국이 일본에 이어 재방문 관광객이 많은 국가라며 정부의 비자 면제 제도, 항공편 증가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관광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 약 20%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 관광대국이다.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만 GDP 약 12%에 달한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크다. 지난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000만명에 육박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발길이 끊이면서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무비자 입국 확대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해왔다. 지난해 태국에 입국한 외국 관광객은 2800만명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3600만명이다. 태국서 ‘반한 감정’ 높아져 지난해 1만명 한국 여행 취소다만 한국이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시행한 이후 태국에서 ‘반한 감정’이 높아지며 지난해 태국에서만 최소 9947명의 단체관광객이 한국 관광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K-ETA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미리 정보를 받아 여행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 태국을 포함해 112개 국가 국적자 대상으로 허용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K-ETA 시행 이후 연간 단체 방한 관광 취소 현황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최소 91건의 단체, 9947명이 한국 여행을 단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단체관광객 다수가 기업 포상여행객으로 신원이 확실함에도 K-ETA의 불명확한 승인 기준 탓에 한국 입국을 허가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숙박비, 항공권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고 이후 일본, 대만 등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주변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ETA 수수료는 방한 의사를 취소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2025년 방한 예정이었던 4000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1인당 1만원꼴인 K-ETA 수수료로 4000만원가량의 여행 비용이 추가되자 타국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고위직, 유명 인사들의 연이은 K-ETA 불허 사례 또한 동남아 내 K-ETA에 대한 불신감을 고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피팟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의 부인과 가족 일행도 K-ETA 불허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으로 오는 태국인들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동남아 주요 국가 방한 회복률 현황’에서 태국은 팬데믹 이전 동남아 국가 방한 1위였다. 그러나 올해 1~8월 기준 태국 방한객은 20만 3159명으로 동남아 4위로 하락해 2019년 대비 방한 회복률은 57.2%에 그쳤다. 강 의원은 “K-ETA 도입 이후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불법체류자 문제는 법무부의 단속 강화와 불법 고용주 처벌로 해결해야 할 일로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쇄국 정책마냥 빗장을 걸어 잠근다면 커지는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전자, 연중 최대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LG전자, 연중 최대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베스트샵·LGE닷컴 구매고객에 최대 60만P 적립, 다품목 구매 최대 520만 원 상당 혜택-온·오프라인 추첨 이벤트로 총 1017명에 벽걸이TV,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 경품 펑펑 국내 최대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을 맞아 이달 말까지 LG전자가 자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LG전자 베스트샵(백화점 포함)과 LG전자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 공통 프로모션으로 다품목 구매고객에게 최대 520만 원 상당의 리워드(캐시백, 상품권 등 판매채널별 지급방식 상이)를 제공한다. 베스트샵 기준, 적용 대상은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광파오븐, 정수기, 청소기, 노트북, 모니터, 스탠바이미, 스타일러, 슈케어, 시네빔, 안마의자, 와인셀러, 홈브루, 틔운 등 26개 품목이다. 행사기간 전국 베스트샵 및 LGE닷컴에서는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21개 품목의 기획모델을 최대 58%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품목별 한정수량 소진 시 종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 적립(판매채널별 지급방식 상이)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LGE닷컴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팩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직 가전 구독 경험이 없는 고객들이 원하는 가전의 구독 서비스를 반값에 부담 없이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LGE닷컴에서 가전 구독 대표모델 41종을 구독하면 1년 간 구독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뿐 아니라 경품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는 30일까지 베스트샵 및 LGE닷컴 구매고객 중 LGE닷컴 구매 인증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총 1000명에게 로보킹AI프리스탠딩(1명), 스탠바이미GO(2명), 치킨쿠폰(200명), 아메리카노 쿠폰(797명) 등을 증정한다. 구매 여부와 관계 없이, LGE닷컴 방문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우리집 가전 Change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LGE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데일리 미션 수행 후 희망가전에 응모한 고객들 중 17명을 추첨, 오브제컬렉션의 ‘김치톡톡’,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광파오븐’, ‘와인셀러’와 ‘울트라HD TV(벽걸이형)’, ‘스탠바이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코드제로 R5’ 등 18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 이동하는 버스서 술 마시고 ‘덩실덩실’ 춤까지 춘 교직원들

    이동하는 버스서 술 마시고 ‘덩실덩실’ 춤까지 춘 교직원들

    경남의 한 사학재단 교직원들이 달리는 대형버스 안에서 춤판을 벌이고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남에 있는 사학재단 교직원들은 최근 교직원 워크숍 이동 중 버스 안에서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통로에서 춤을 추며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자인 해당 재단 소속 교사 A씨는 “워크숍이나 야유회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됐으며, 참여를 원치 않는 교직원들에게도 술을 강요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요금소나 도심 진입 시에만 노래방 기계를 끄고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의도적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재단의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로 인해 참여를 거부하기 어려웠다”며 경상남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도로교통법 제49조와 154조에 따르면, 버스 안에서 승객들의 소란 행위를 방치한 운전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슬로건 공모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슬로건 공모

    “여주시 관광의 미래를 담은 슬로건을 찾습니다.” 경기 여주시와 여주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여주 최초의 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해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상징하는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5일부터 17일까지이며, 여주 관광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홍보와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 여주’ 의 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15자 이내의 문구로 여주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참신한 표현이면 된다. 공모 신청서는 여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슬로건 공모 페이지에서 신청서식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하고 서명 또는 날인 후 공고문에 안내된 전자우편(e-mail)주소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1차 서면,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선정되며 대상 1작, 최우수 2작, 우수 2작 총 5작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작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추진의 구심점이 될 대표 슬로건으로 채택된다. 총 시상금 규모는 200만원이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대상 1작 100만원, 최우수 2작 각30만원, 우수 2작 각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 가평군, ‘종이 없는 계약제’로 종이절감·행정효율 기대

    가평군, ‘종이 없는 계약제’로 종이절감·행정효율 기대

    경기 가평군은 이달부터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종이 없는 계약’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종이 없는 계약 제도는 계약과 관련된 약 10종의 서식을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하고,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를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종이 사용량 절감과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어려운 계약 서류를 준비하고 직접 군청에 방문해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계약 업무에 필수적이었던 도장 날인, 수기 결재, 인편 제출 등 번거로운 절차도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한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서류 출력 없이 모든 절차가 전자적으로 관리된다. 많게는 10회 이상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특히 연간 약 20만 매에 이르는 종이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종이 없는 계약 제도라는 적극행정 시행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덜고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연간 약 20만 매의 종이 절감 효과를 통해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기아차 37% 할인 가나요?”…야구단 우승에 ‘들썩’ 프로모션 관심

    “기아차 37% 할인 가나요?”…야구단 우승에 ‘들썩’ 프로모션 관심

    KIA 타이거즈가 올해 한국 프로야구 왕좌에 오르면서 모기업인 기아차의 우승 이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는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이번 통합우승으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12번 한국시리즈에 올라 12번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도 썼다. 전신인 해태 시절 9회 우승을 일궜고 KIA로 팀이 바뀐 후에는 2009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KIA의 우승으로 모기업에서 어떤 이벤트를 할지 기대가 크다. 이전에도 대기업 구단이 우승하면 모기업에서 자사 제품과 연계해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LG 트윈스는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고 이에 맞춰 LG전자는 일부 가전제품의 29%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LG OLED TV,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건조기, 스타일러, 코드제로 청소기, 디오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김치톡톡’ 등을 할인 판매해 고객들의 수요가 몰렸다. 2022년 SSG 랜더스의 우승을 기념해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LG가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해 29% 할인 행사를 했던 만큼 기아차가 어떤 숫자와 연계해 이벤트를 할지 관심이 크다. 우선 이번 우승과 관련해 가장 큰 숫자는 37이다. KIA는 37년 만에 홈구장에서 우승했다. 프로야구는 몇 년 전까지 한국시리즈 5~7차전을 중립경기로 서울에서 열어 지방 구단이 서울에서 우승하는 사례가 많았다. KIA 역시 1987년 이후 올해 전까지 모든 우승을 남의 집에서 차지했다.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2014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에서의 첫 우승인 만큼 통 크게 37% 할인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음으로 큰 숫자는 12가 있다. KIA는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 모닝, 레이, K3, K5, K7 등의 차량을 선착순 고객 1만 1000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전례가 있던 점에 미루어 1만 2000명 또는 12% 또는 120만원 할인 등에 대한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기아가 부담을 느낀다면 더 적은 숫자로는 7년 만의 우승을 의미하는 7이 있다.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해 29%를 내건 LG의 사례를 따라간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더 적은 숫자로는 해태가 아닌 KIA 우승 횟수인 3도 있지만 3% 할인 이벤트 정도로는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을 맞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차를 살 예정인데 할인 있으면 좋겠다”, “KIA 팬은 아니지만 (차 때문에) 응원했다”, “우승했으니 지금 사지 말고 조금 기다려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이 야구단에 애정을 가진 것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기아는 프로야구 정규 우승을 기념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과 관련한 프로모션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기아 측은 매월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인데 이때 우승을 기념해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 사고책임 커지는 ‘짙은 선팅’ 과태료 2만원뿐 ‘깜깜 안전’

    사고책임 커지는 ‘짙은 선팅’ 과태료 2만원뿐 ‘깜깜 안전’

    자동차 앞 유리 ‘투과율 70%’ 규정 운전자들 ‘국민농도’ 30~35% 선호41% 이하 땐 야간 사물 인식 저하사고 땐 과실비율 최대 10% 가중美 뉴욕 등 최대 138만원 과태료日 운전자 넘어 시공업체도 처벌 강원 강릉시의 왕복 6차선 국도를 늦은 밤 운전하던 A씨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무단으로 길을 건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왼쪽 다리를 들이받았다. 무단횡단을 한 B씨의 잘못도 있지만 재판부는 ‘A씨 차량의 선팅이 너무 짙다’는 이유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선팅 필름 농도(창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는 낮을수록 짙은 색을 띠는데 경호·구급·장의용 차를 제외하고 앞면 유리 70%, 좌·우 측면 유리 40%보다 낮아선 안 된다. 하지만 A씨 차량의 필름 농도는 27.5%였다. A씨는 선팅 농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인가기관인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분심위)는 교통사고 시 차량 유리 선팅 필름 농도가 법적 기준을 넘어서면 운전자의 중대 과실 중 하나로 보고 과실 비율을 최대 10% 더하는 내용의 내부 기준을 두고 있다. 과실 비율이 높으면 운전자는 그만큼 보상이나 형사책임이 무거워진다. 선팅 농도가 낮을수록 유리가 어두워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교통안전 등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선팅 필름 농도가 41% 이하로 낮아질 경우 야간 사물 인식률이 20% 이상 감소하고 운전자 반응거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이런 ‘선팅 규제’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준보다 훨씬 낮은 앞면 유리 30~35%, 측면 유리 10~15% 투과율이 ‘국민농도’로 불릴 정도다. 자동차 판매상의 경우 구매자의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국민농도’ 투과율로 시공해준다. 경찰은 차량 10대 중 9대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속 시 사실상 거의 모든 운전자를 제재해야 해 손을 놓고 있다. 선팅 시공 업체가 아예 운전자에게 이런 규정이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거나 운전자가 무시하는 경우도 적잖다. 한 업체 관계자는 “운전자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농도를 낮춰달라 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40대 한 운전자는 “거리에 정차했을 때 차량 내부를 외부에 보이고 싶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해 짙은 농도의 선팅을 선호한다”고 했다. 선팅에 대한 준법의식이 이처럼 낮은 건 위반 시 과태료 2만원 부과(도로교통법)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제재가 한몫한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워싱턴DC 등은 앞면·측면유리 투과율을 70%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1000달러(약 13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일부 주는 선팅 필름의 반사율까지 규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운전자는 물론 선팅 업체까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20만엔(약 18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캐나다는 퀘백 등 일부 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에서 선팅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유사 휘발유 사용에 대한 처벌처럼 운전자와 선팅 업체 모두 처벌토록 하거나 투과율이 특히 낮은 반사 필름부터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등 순차적으로 법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사고책임 커지는 ‘짙은 선팅’… 해외는 ‘징역형’, 국내 ‘과태료 2만원’

    사고책임 커지는 ‘짙은 선팅’… 해외는 ‘징역형’, 국내 ‘과태료 2만원’

    강원 강릉시의 왕복 6차선 국도를 늦은 밤 운전하던 A씨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무단으로 길을 건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왼쪽 다리를 들이받았다. 무단횡단을 한 B씨의 잘못도 있지만 재판부는 ‘A씨 차량의 선팅이 너무 짙다’는 이유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선팅 필름 농도(창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는 낮을수록 짙은 색을 띠는데 경호·구급·장의용 차를 제외하고 앞면 유리 70%, 좌·우 측면 유리 40%보다 낮아선 안 된다. 하지만 A씨 차량의 필름 농도는 27.5%였다. A씨는 선팅 농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인가기관인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분심위)는 교통사고 시 차량 유리 선팅 필름 농도가 법적 기준을 넘어서면 운전자의 중대 과실 중 하나로 보고 과실 비율을 최대 10% 높이는 내용의 내부 기준을 두고 있다. 과실 비율이 높으면 운전자는 그만큼 보상이나 형사책임이 무거워진다. 선팅 농도가 낮을수록 유리가 어두워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교통안전 등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선팅 필름 농도가 41% 이하로 낮아질 경우 야간 사물 인식률이 20% 이상 감소하고 운전자 반응거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이런 ‘선팅 규제’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준보다 훨씬 낮은 앞면 유리 30~35%, 측면 유리 10~15% 투과율이 ‘국민농도’로 불릴 정도다. 자동차 판매상의 경우 구매자의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국민농도’ 투과율로 시공해준다. 경찰은 차량 10대 중 9대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속 시 사실상 거의 모든 운전자를 제재해야 해 손을 놓고 있다. 선팅 시공 업체가 아예 운전자에게 이런 규정이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거나 운전자가 무시하는 경우도 적잖다. 한 업체 관계자는 “운전자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농도를 낮춰달라 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40대 한 운전자는 “거리에 정차했을 때 차량 내부를 외부에 보이고 싶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해 짙은 농도의 선팅을 선호한다”고 했다. 선팅에 대한 준법의식이 이처럼 낮은 건 위반 시 과태료 2만원 부과(도로교통법)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제재가 한몫한다.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워싱턴DC 등은 앞면·측면유리 투과율을 70%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1000달러(약 13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일부 주는 선팅 필름의 반사율까지 규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운전자는 물론 선팅 업체까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20만엔(약 18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캐나다는 퀘백 등 일부 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에서 선팅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유사 휘발유 사용에 대한 처벌처럼 운전자와 선팅 업체 모두 처벌토록 하거나 투과율이 특히 낮은 반사 필름부터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등 순차적으로 법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퐁퐁남’ 웹툰 뭐길래…네이버웹툰, ‘여혐 방관’ ‘불매 조롱’ 논란에 결국

    ‘퐁퐁남’ 웹툰 뭐길래…네이버웹툰, ‘여혐 방관’ ‘불매 조롱’ 논란에 결국

    네이버웹툰이 여성 혐오 콘텐츠를 방관했다는 논란과 함께 ‘불매 조롱’ 의혹까지 일면서 회원 탈퇴와 환불 등 독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불매 조롱은 운영상 실수였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네이버웹툰불매’가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네이버웹툰불매’ 해시태그를 달고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앱) 삭제와 구독 취소를 인증 및 장려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네이버웹툰 쿠키(웹툰 열람용 전자화폐) 환불과 회원 탈퇴 등을 인증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불매 운동 여파로 네이버웹툰 이용자 수도 줄은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일간활성이용자(DAU·안드로이드 기준)는 종전 220만∼230만명에서 불매운동 후 200만∼210만명 수준으로 10% 가량 감소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말 네이버웹툰의 2024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아마추어 웹툰이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시작됐다. 이 웹툰은 39세 남성이 아내에게 배신당하고 이혼 과정에서 재산을 잃은 뒤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퐁퐁남’은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한 경제력 있고 순진한 남성을 조롱하는 신조어인데, 이 단어를 웹툰 제목에 그대로 가져다 썼다. ‘이세계 퐁퐁남’이 아마추어 플랫폼인 도전만화에서 연재되다가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자 여성 이용자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퐁퐁남’은 얼핏 기혼 남성의 자조적인 표현으로 보이지만, 실은 여성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남성을 이용한다는 편견과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여성 혐오적 단어라는 것이다. 작가 ‘퐁퐁’은 “‘퐁퐁남’과 ‘설거지론’은 2000년대 초에도 사용된 주식용어로 여성혐오를 옹호하지 않는다”고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뒤이은 네이버웹툰의 부적절한 마케팅도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16일 네이버웹툰은 엑스 공식 계정으로 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를 홍보하며 “소꿉친구 컴플렉스 불매합니다. 불티나게 매입하기, 불처럼 뜨겁게 매입하기”와 같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문구를 사용했다. 이를 두고 최근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한 조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네이버웹툰은 “(이 마케팅 콘텐츠는) 최근 불매 운동 관련 여론이 발생하기 전인 9월 10일에 작품의 마케팅 차원에서 제작해 활용했던 소재”라면서 “광고 캠페인 운영상의 실수로 이전 게시물이 복사 및 신규로 재발행되며 일시적으로 노출이 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견 즉시 해당 소재를 삭제했고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케팅 소재 검수 및 게재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곤란하셨을 해당 작품의 작가님을 포함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거센 논란에도 ‘이세계 퐁퐁남’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세계 퐁퐁남’이 공모전에 제출된 아마추어 웹툰이고, 표현의 자유를 고려해야 문제도 있어서다. 다만 다음 달 22일 발표되는 공모전 2차 심사를 통과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작화와 분량, 스토리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1차 심사와는 달리 2차 심사에서는 독자 반응도 종합해 평가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당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 알고 있다”며 “공지된 프로세스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종이 결재 NO, 전자문서 OK…서초 ‘스마트 계약행정’ 클릭

    서울 서초구는 종이문서로 결재·출력·보관하는 계약업무를 전자문서 기반으로 전환하는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계약업무 진행 시 단계별로 종이서류에 도장날인 및 수기 결재해 연간 약 25만장의 종이서류가 편철작업을 거쳐 서고에 보관되는데,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은 이를 개선해 도장과 결재를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이 출력 없이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일원화하고 서류를 묶어 서고에 보관하던 방식을 업무관리시스템에 전자보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종이 없는 계약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종이 출력을 줄여 연간 2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나무 한 그루당 탄소흡수량을 8㎏으로 가정하면 총 1120㎏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구는 부연했다. 더불어 서초구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로 제출받을 수 있는 계약서류들은 방문 없이 전자로 접수토록 해 계약업체가 구청을 방문하는 횟수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계약업체가 계약서류 접수를 위해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7~8회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을 통해 계약업무의 전자화로 지구촌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친환경 도시, 청렴한 도시 서초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핫이슈]삼성 광주물량 해외이전에 광주 경제계 ‘속탄다’

    [핫이슈]삼성 광주물량 해외이전에 광주 경제계 ‘속탄다’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의 가전제품 일부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기 해 광주 경제계가 심각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대안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측은 생산 중인 냉장고 구형모델 2개 라인을 올해 말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물량이 줄어 협력업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한해 매출액만 5조 원에 달해 광주 가전산업 매출(6조 4311억 원, 2021년 말 기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호남권 협력업체들의 연 구매액이 2조2,000억 원에 이를 만큼 비중이 큰 회사의 생산물량 일부가 해외로 이전하면 지역경제도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매출이 광주경제의 17%를 차지해 앞으로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숙제다. 21일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한 협력업체 제보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가전제품은 120만대이고 이 가운데 멕시코로 이전하는 물량은 45만대다. 이로 인해 지역 협력업체의 매출은 5000억여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올해 말부터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냉장고 75만대, 세탁기·건조기 56만대, 일반과 시스템 에어컨은 180만대, 김치냉장고 16만대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 관계자는 “구형 모델인 2도어 냉장고를 해외로 이전하는 대신 신모델인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를 도입하기로 하고 시설·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서는 앞으로도 생활가전 사업의 ‘Mother Factory’로서 고부가, 프리미엄, 신모델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외 11개 가전공정의 생산 계획은 고객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광주시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멕시코 이전 생산과 관련해 “광주사업장의 시설과 생산 규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올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경제계 전문가는 “발등에 불 떨어진 삼성 입장을 이해 할 수 있다. 기업이 살길을 찾겠다는데 탓할순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광주경제 위축과 협력업체의 고통을 무시할 없는 현실이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광주시 역시 가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로만 떠들 게 아니라 협력업체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부터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깜빡이도 안 켜고” 어두운 밤 중앙분리대 넘어 유턴한 승용차

    “깜빡이도 안 켜고” 어두운 밤 중앙분리대 넘어 유턴한 승용차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중앙분리대를 넘어 유턴하는 차량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1일 ‘서오산 톨게이트 출구에서 불법 유턴 그랜저 차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불법 유턴 상황을 목격한 글쓴이 A씨는 “어제(10일) 오후 8시쯤 서오산 톨게이트 출구에서 중앙 방지턱을 넘어 불법 유턴한 그랜저 차량”이라며 해당 장면이 촬영된 자신의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공유된 영상에는 고속도로 양편으로 차들이 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턴을 하려고 왕복 한 차선씩을 막고 가로로 서 있는 검은색 그랜저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유턴해 가려는 도로에 차량 하나가 지나가자 중앙분리대를 넘어 유유히 사라졌다. 차량 뒷바퀴가 분리대를 밟고 올라섰다 내려앉으며 덜컹대는 와중에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듯한 검은색 물체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남겨지기도 했다. A씨는 “깜빡이도 켜지 않고 있어 마주오는 차량이 얼마나 놀랬겠느냐”라며 “사고는 안 나서 다행이지만 저도 엄청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신고하고 싶었지만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신고 못 했다”며 “보신 분 있으시냐. 신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음주운전 아닐까. 제정신이면 차 손상하면서까지 저러겠나”, “이 정도면 도주하는 게 아닐까”, “하단 커버 떨어진 거 아닌가”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속도로에서의 유턴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엄격히 금지된다. 도로교통법 62조에 따르면 자동차의 운전자는 그 차를 운전해 고속도로 등을 횡단하거나 유턴 또는 후진하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하는 운전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 ‘냉온탕’ 오간 반도체..피크아웃 vs AI 잠재력 ‘정면승부’ [서울 이테원]

    ‘냉온탕’ 오간 반도체..피크아웃 vs AI 잠재력 ‘정면승부’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이틀 사이 발표된 두 기업의 실적에 지옥과 천당을 오간 업종이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업종, 바로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불리는 ASML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일제히 급락했던 주요 업체의 주가는 곧이어 발표된 TSMC의 호실적에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출렁이는 반도체 업계의 주가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18일 삼성전자는 또 한 번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진이 28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최장기록을 다시 썼죠.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5만 9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6만전자’와 또 한 걸음 멀어졌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대형주 위주로 현선물 모두를 순매도했고 특히 삼성전자는 2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만큼은 삼성전자가 외롭진 않았을 듯합니다. 7월 이후 추락을 거듭한 삼성전자와 달리 반등에 성공하며 ‘19만닉스’의 자리를 되찾았던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날 19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0만닉스’ 탈환의 꿈을 키웠던 SK하이닉스는 이날 4.44% 급락하며 18만 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을 울고 싶게 한 종목은 따로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도 10% 넘게 급락한 한미반도체입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0.4% 내린 10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6.99%와 3.87%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야 했습니다. 비단 국내 주식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반도체 ‘세계 대장’ 엔비디아는 14일(현지시간)엔 전 거래일 대비 2.43% 상승하며 한주를 시작하더니 다음날 4% 이상 급락했고 16일엔 또 3% 이상 급등하며 냉온탕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번주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유달리 요동친 것은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으로 여러 업체의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닫은 가운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ASML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전망을 발표해 급락을 맞았던 반도체 증시가 하루 만에 TSMC의 3분기 호실적에 급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언제 팔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면서 업계와 관련한 실적과 소식 하나하나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셈이죠. 그만큼 투자자들은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를 쉽게 지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을 훌쩍 넘겼을 때에도, 그리고 2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도 주가는 다르지만 걱정은 여전하죠. ‘9만전자’를 넘봤던 삼성전자는 5만원대 후반에 자리했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반도체 업종의 무서웠던 상승세에 대한 반동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반도체 산업 컨설팅 업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트래티지스의 헨델 존스 최고경영자는 “AI 칩과 AI 전용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반적인 산업 예측에 변화가 없다”며 “장기적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그냥 쉰 청년 44만명… 4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그냥 쉰 청년 44만명… 4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취업자가 14만 4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폭이 10만명대에 그쳤다. 건설 경기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가 역대 최대 폭인 10만명 줄고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나 고용 시장에 이상 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 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을 웃돌던 연초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둔화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0만명 줄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 2013년 이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신규 공사가 위축되고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서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도소매업에서도 10만 4000명 감소해 7개월째 줄었다. 감소폭은 2021년 11월(-12만 3000명) 이후 최대다. 전자상거래와 무인 판매 증가 등 구조적 변화에 최근 내수 부진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자 증가는 고령층이 이끌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7만 2000명 늘었다. 반면 인구 감소 영향을 받은 청년층은 16만 8000명, 40대에서는 6만 2000명 각각 줄었다. 청년층 고용률도 45.8%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내렸다. 특히 비경제활동 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 없이 일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청년’(44만 2000명)이 6만 9000명 늘면서 2021년 1월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다. 전체 쉬었음 인구는 23만 1000명 늘었다. 고용 시장이 수시 채용 위주로 변화하면서 ‘취업 희망’보다 ‘쉬었음’이라고 답하는 경향이 늘었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와 구직자 눈높이의 미스매치에서 원인을 찾는다. 쉬었음 청년은 2013년 이후 2017년까지 20만명대 수준이었지만 2018년 3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엔 44만명 수준으로 급등했다.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40만명대 중후반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고학력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청년들이 만족할 만한 일자리는 적다”며 “청년들이 일부 질 좋은 일자리로 몰리다 보니 과도한 경쟁을 하고, 탈락한 청년들은 취업을 포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 가느니 일본 갑니다”…태국서 지난해 1만명 韓여행 취소했다

    “한국 가느니 일본 갑니다”…태국서 지난해 1만명 韓여행 취소했다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태국 내 ‘반한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태국에서만 최소 9947명의 단체관광객이 한국 관광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K-ETA 시행 이후 연간 단체 방한 관광 취소 현황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최소 91건의 단체, 9947명이 한국 여행을 단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단체관광객 다수가 기업 포상여행객으로 신원이 확실함에도 K-ETA의 불명확한 승인 기준 탓에 한국 입국을 허가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숙박비, 항공권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고 이후 일본, 대만 등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주변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ETA’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미리 정보를 받아 여행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 태국을 포함해 112개 국가 국적자 대상으로 허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한 태국 기업은 한국 단체관광을 신청했는데 총 165명의 단체관광객 중 70명만이 K-ETA 승인을 받았고 95명이 K-ETA 불허가를 받았다. 이에 한국행 예약을 취소했으나 165명의 기예약 항공권과 숙박비를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K-ETA 수수료 또한 방한 의사를 취소하게 하는 걸림돌이었다. 2025년 방한 예정이었던 4000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1인당 1만원꼴인 K-ETA 수수료로 4000만원가량의 여행 비용이 추가되자 타국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고위직, 유명 인사들의 연이은 K-ETA 불허 사례 또한 동남아 내 K-ETA에 대한 불신감을 고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피팟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의 부인과 가족 일행도 K-ETA 불허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태국 내 유명 여배우의 가족 18명이 여행경비 4000만원의 럭셔리 한국여행을 기획했으나, 4명이 K-ETA 불허 결과를 받아 불가피하게 가족여행에서 제외된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K-ETA 적용 국가들 사이 방한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태국, 동남아 국가 방한 1위→4위로…일본·대만·중국 반사이익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동남아 주요 국가 방한 회복률 현황’에서 태국은 팬데믹 이전 동남아 국가 방한 1위였다. 그러나 올해 1~8월 기준 태국 방한객은 20만 3159명으로 동남아 4위로 하락해 2019년 대비 방한 회복률은 57.2%에 그쳤다. 반면 K-ETA 한시 면제 국가인 싱가포르의 경우 한류 열풍을 타고 방한객 수가 크게 늘어 방한 회복률은 156.6%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방한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비자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등은 반사 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태국 시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2019년 한-일 태국인 방문객 수 추이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 2.3배 규모였으나, 2024년 3.48배로 한국을 크게 앞섰다. 게다가 지난해 도입된 68개국 K-ETA 한시 면제가 올해 말 만료될 예정으로 법무부의 K-ETA 한시 면제 연장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이에 관광업계는 태국 내 반한 감정 확산으로 방한 시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의원은 “K-ETA 도입 이후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불법체류자 문제는 법무부의 단속 강화와 불법 고용주 처벌로 해결해야 할 일로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쇄국 정책마냥 빗장을 걸어 잠근다면 커지는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뉴욕에 세워진 ‘세계 최대 한글 벽화’…LG전자 후원

    뉴욕에 세워진 ‘세계 최대 한글 벽화’…LG전자 후원

    LG전자가 지원한 세계 최대 한글 벽화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가로 8m, 높이 22m의 한글 벽화가 세워졌다. 한글벽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 작품인 한글벽을 문화원 신청사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벽화에는 약 2만자의 한글이 새겨져 있다. ‘내가 알게 된 것’을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한글 작품 중 선정된 1000점을 활용했다. LG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글귀를 모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입력기와 작품 생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인원은 820만여명에 달한다. LG전자는 한글벽 작품에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하면 삶은 좋아질 거야’라는 글귀로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도 전했다.
  • ‘뻥튀기’ 보장보험 사라진다...금융당국 “보장한도 가이드라인 마련”

    ‘뻥튀기’ 보장보험 사라진다...금융당국 “보장한도 가이드라인 마련”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보장한도 금액 적정 기준을 마련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보험사들이 과도한 보장금액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이로 인해 전체 보험료가 인상되는 행태를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산업 건전경쟁 확립방안 및 보험사 내부통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 간의 한도 경쟁으로 인해 전체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최근 보험사들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사업비 부담이 줄면서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해 보장한도를 극단적으로 높여 경쟁에 나서왔다. 본인 부담금이 2만원 수준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보장한도를 20만원 후반까지 치솟았고 운전자보험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한도는 10배 이상 상승했다. 8만원이면 치료할 수 있는 독감의 보장한도는 출혈 경쟁 속에 100만원까지 올랐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개발 시 적정한 보장한도를 산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위험으로 인해 실제 지출이 예상되는 치료비와 간병비 등 평균비용은 고려하고 직접 연관성이 없는 위로금·교통비 등 비용은 제외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미래 비용 상승률은 객관적인 예측이 가능한 경우에만 반영토록 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보험사들이 새로운 보험상품을 신고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볼 방침이다. 보험사들의 자체 내부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향후 보험사들은 보험상품 개발·판매 절차 전반을 상품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심의·의결 내용을 대표이사에 보고해야 한다. 또 외부검증시 해지율 등에 대해 구체적 절차를 거쳐 검증받는 과정이 의무화된다. 금융당국은 상품 판매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될 경우 판매중지 등의 조처에 나서며, 대표이사 등에 책임을 묻고, 검사·제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험사의 불건전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보험사가 장기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상품으로 경쟁하고 보장이 필요한 부분만큼 적정한 보험료를 지급하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북한이 팬데믹 봉쇄를 풀면서 2년 사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해 가입자가 최대 7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공개한 ‘2024년 북한의 스마트폰’ 보고서에서 국제 무역 재개로 북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를 2400만명으로 추정하고 당국의 규제에도 수요가 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가 현재 650만~700만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선전화 추정치 120만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지난 2년간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기종은 2배로 다양해졌다. 새로운 브랜드도 등장했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북한 스마트폰의 사양을 보면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모델과 비슷한 정도로 메가픽셀 카메라 등 기술 사양은 우수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운영체제로는 2021년 구글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12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북한 스마트폰은 사양이 다른 기종을 다른 가격대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고급형, 저가형 스마트폰을 동시에 판매하는 삼성과 애플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화원’이라는 스마트폰은 500달러와 750달러짜리 두 기종으로, ‘진달래 6’이라는 스마트폰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종류가 어느 때보다 많아졌지만 북한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없다고 짚었다.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중국 기업이 생산하며 북한 업체들은 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중국 기업들이 기본 설계부터 주문에 맞게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북한 업체의 이름을 붙여 내놓으면 소프트웨어는 북한에 현지화된 버전이 탑재된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은 승인된 네트워크로만 연결할 수 있으며 승인되지 않은 앱의 설치는 차단된다. 승인되지 않은 동영상, 전자책(e북), 외국 매체에 대한 접근은 철저히 금지된다. 또한 인터넷 접속도 차단되지만 손쉬운 연락, 일기예보 확인, 게임 등을 주로 하며 수요가 느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 대구시, 참전 명예수당 2년 연속 인상…1인당 월 20만원

    대구시, 참전 명예수당 2년 연속 인상…1인당 월 20만원

    대구시가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자를 위한 ‘참전 명예수당’을 2년 연속 인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참전 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을 올해 13만 원에서 내년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대구시는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참전명예수당으로 2011년 10월부터 3만원을 지급하기 시작해 2020년 7월부터는 월 10만원을, 올해 1월부터는 월 13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보훈부 참전 명예수당 가이드라인인 18만원에 맞춰 올해 3만 원을 우선 인상했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3000원)보다 많은 금액(11만2000원)을 시가 부담하고 있지만, 구·군 부담금(1만8000원)이 낮아 수당 지급 총액이 전국 평균(20만6000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대구시는 14만원, 구·군은 6만원을 부담하게 됐다. 참전 명예수당이 2년 새 100% 인상되면서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9000 여 명으로 6·25 참전자 1460명과 월남전 및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7550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와 전몰군경 등 유공자 본인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보훈 예우 수당도 지급대상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공훈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특히, 고령자인 6·25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생전에 그 예우를 충분히 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 동네마트에 있는데 해외선 ‘역대급 난리’…“한국, 기록 쓸 것” 무슨 일

    동네마트에 있는데 해외선 ‘역대급 난리’…“한국, 기록 쓸 것” 무슨 일

    빼빼로, 꼬북칩, 허니버터칩 등의 한국 과자가 입소문을 타며 해외 각국에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과자 수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 9420만 달러(약 6605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 2910만 달러(약 771억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지난 2018년 4억 3140만 달러(약 5766억원)에서 지난해 6억 5640만 달러(약 8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 달러(9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국가 언어로 한국 과자를 추천하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 소비자들은 엑스(X)에 “친구가 한국 마트에서 과자를 구해다 줬다”, “K팝 아이돌이 추천한 과자” 등의 글과 함께 한국 과자가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실제 오리온 ‘비쵸비’는 SNS를 통해 후기가 잇따르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매출이 급상승했다. 비쵸비는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인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SNS에는 다양한 국가 언어로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추천한다”,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맛있어서 또 한국 가고 싶을 정도” 등 구매 인증 글이 올라왔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도 수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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