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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전 영부인 브루니 등 성추문 드파르디외 공개 지지 ‘새 불씨’

    佛 전 영부인 브루니 등 성추문 드파르디외 공개 지지 ‘새 불씨’

    “드파르디외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예술을 공격하는 것이다.”프랑스 전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 등 유명인 60여명이 성추문으로 비난 받는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서 새로운 불씨가 됐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영국 배우 샬럿 램플링을 비롯한 배우와 작가, 제작자 등이 보낸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지우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공개서한 형식의 글을 통해 “드파르디외는 아마 모든 배우 중 최고일 것”이라며 “그가 린치당하는 데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체로 드파르디외와 같은 시대 활동한 이들은 “그는 영화계 거물인 탓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인정받지 못하고 공격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드파르디외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예술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는 그에게서 받은 것이 많다. 그의 작품이 우리 시대에 남긴 흔적을 누구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드파르디외는 나중에 아일랜드 공영방송 RTL과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공개 지지한 이들이 용감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요청해 이들이 행동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AFP는 이 글이 새로운 분노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아동 폭력 퇴치 운동 단체 ‘나비들’의 창립자는 이 글에 서명한 배우 이름을 홍보대사 명단에서 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서 그를 두둔했다가 진보 진영과 여성계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스스로를 드파르디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고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천재적 예술가이며 프랑스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옹호했다. 이어 드파르디외를 겨냥해 ‘인간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곧 75세 생일을 맞는 드파르디외는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6년엔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다. 그 뒤 최근까지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7일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여성 혐오와 음란한 발언을 쏟아냈다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돼 큰 충격을 안겼다. 차마 옮기기 두려울 정도로 음란한 발언 수위가 높았다.
  • 스토킹 피해자 민간인이 경호… 경찰 신변 보호 대책 눈길

    날로 심각해지는 스토킹 범죄에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신변 보호 사업’에 눈길이 간다. 25일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등에 노출 우려가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간 경호원 2명이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하루 10시간씩(기본 3일) 신변을 보호하는 것이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별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중대한 위험이 지속되면 보호 시간·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도 자치경찰위는 지난 7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바탕으로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시행했다. 올해 창원·진주·거제 등에서 총 18명이 94일 동안 신변 보호를 받았다. 이 중 13명은 연인에 의한 피해자였다. 연령별로는 40대 피해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지난 10월에는 살인 전과가 있는 스토킹 범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피해자 근접 신변 경호가 진행됐다. 당시 경찰서에서는 피해자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피해자 자녀 등하교 때 경찰관이 동행하는 등 범죄자가 검거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는 스토킹 범죄는 재범 우려가 높고 살인·폭행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경남 스토킹 신고·입건 건수는 각각 1564건·60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12.9% 증가했다. 지난 12일 사천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스토킹 신고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이 피해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일도 있었다. 전문가들이 피해자 보호 조치와 함께 강력한 처벌, 인식 제고, 전담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이유다. 경남자치경찰위는 “최근 스토킹 범죄자 흉기난동과 인질극으로 지역사회 불안이 커졌다”며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도민 안전을 위해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만취해 응급실서 수액 맞던 20대… 잠 깨운 간호사 폭행

    만취해 응급실서 수액 맞던 20대… 잠 깨운 간호사 폭행

    만취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수액 주사를 맞던 중 잠을 깨웠다며 간호사에게 주먹을 날린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1일 오전 원주시의 한 응급실에 만취 상태로 119구급차에 실려 왔다. 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던 그는 수액이 끝나 깨우려 하는 간호사 B(여)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응급실 바닥에 침을 뱉고 자신을 제지하던 보안 직원의 옷을 물어뜯는 등 2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면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폭력 성향의 범행으로 인해 7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재물손괴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마크롱 “드파르디외 ‘인간 사냥’ 표적 됐다”…진보·여성계 “뭔 소리?”

    마크롱 “드파르디외 ‘인간 사냥’ 표적 됐다”…진보·여성계 “뭔 소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추문으로 비판받는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두둔하고 나섰다. 진보 진영과 여성계는 범죄자를 옹호한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5 방송에 출연해 최근 잇단 성추문으로 구설에 오른 드파르디외가 “프랑스의 수치냐”고 반문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드파르디외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천재적 예술가이며 프랑스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로, 그는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대놓고 옹호했다. 이어 드파르디외를 겨냥한 ‘인간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군가를 고발할 수 있고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무죄 추정의 원칙도 있다”며 “저는 단지 그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계속 일하며 창작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상훈국이 드파르디외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라크 장관이 다소 앞서 나갔다”고 지적하며 “레지옹도뇌르 훈장은 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훈장을 박탈하는 것도 신고에 근거해서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좌파와 여성계는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녹색당 상드린 루소 의원은 소셜미디어 글과 라디오 방송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라며 “열살짜리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자로 국가가 자랑스러워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여성 재단의 안세실 마일페 회장도 “대통령 발언이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터무니없고 비열하며 시대착오적인지 두 말하면 잔소리”라고 비판했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내가 담당 장관이라면 오렐리앙 루소(전 보건부 장관)에 합류할 것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SNS에 적었다. 루소 전 장관은 이민법 개정안 가결에 반발해 전날 장관직을 그만뒀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도 후임자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21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드파르디외가 자랑스럽지 않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여성 폭력 문제를 자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이슈로 꼽았는데 지금 그가 드파르디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라”고 지적했다.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드파르디외는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 대표 국민배우다. 1996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자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다. 그 뒤 최근까지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7일에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열살 소녀에게 음란한 발언을, 여성 통역가를 성적으로 괴롭히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행사에 초청받아 북한을 방문해 이런 짓을 벌였다. 이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캐나다 퀘벡주는 드파르디외에게 2002년 수여한 퀘벡 명예훈장을 박탈했고, 파리 그레뱅 박물관은 드파르디외의 전신 밀랍 인형을 철거했다.
  • ‘가정폭력’ 피해 집 나온 20대 친모…1세 아들 똑같이 폭력, 사망

    ‘가정폭력’ 피해 집 나온 20대 친모…1세 아들 똑같이 폭력, 사망

    동거남의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20대 친모가 또래 여성들과 한 살배기 아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1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성 A(29)씨와 B(26)씨의 공판 준비 기일을 열었다. 이들은 돌 갓 지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친모 C(28·구속 재판 중)씨의 지인으로 공범이다. 검찰은 이날 “A씨와 B씨는 C씨가 동거남한테 가정폭력을 당하자 아이와 함께 자신의 거주지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B씨는 C씨가 아들을 훈육하는 것을 지켜보다 “기를 죽여놔야 네가 편해”라고 말했고, A씨는 “고집과 기를 꺾어주자”며 아이를 때리기로 공모했다. 이들 셋은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C씨의 아들이 낮잠을 자거나 투정을 부리면 나무 주걱 등을 이용해 허벅지와 발바닥을 수시로 때렸다. 이들은 목포, 제주 여행을 가서도 아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C씨는 승용차 안에서 아들이 낮잠을 잔다는 이유로 볼을 잡아당기다 얼굴을 부딪쳐 아이의 눈에 멍이 들게 했고, “왜 밥을 먹지 않느냐”고 팔을 때렸다. 특히 A씨는 철제 집게, 멀티탭 선 등을 아이에게 휘둘렀다. 또 아이가 잠들면 욕설과 함께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B씨는 “나라면 맞기 싫어서 안 자겠다”고 때렸다. 친모 C씨는 A씨·B씨가 새벽에 잠을 깨 보챈다는 이유로 손과 나무 주걱으로 자기 아들의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 폭행할 때 쳐다보기만 했다. 결국 C씨의 아들은 호흡이 급격히 가빠진 10월 4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저혈량 쇼크’로 숨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C씨 아들의 전신에 타박상과 멍 등이 발견되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후 B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반면 A씨는 “허벅지가 아니라 발바닥을 주로 때렸고, 특정한 도구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아이 친모 C씨 사건에 A·B씨 사건을 병합해 다음달 25일 재판을 열고 증거조사를 실시한다.
  • 100억원대 불법자금 세탁 MZ조폭 등 무더기 기소

    100억원대 불법자금 세탁 MZ조폭 등 무더기 기소

    검찰이 ‘MZ 조폭’이 가담한 100억원대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조직원 34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현금과 금송아지, 명품시계 등 7억원 상당의 범죄수익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A(27)씨 등 5명은 광주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조직원‘으로,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의 의뢰를 받고 대포통장에 입금된 107억원의 불법 도박자금을 다른 대포통장으로 분산·이체해 출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세탁을 한 혐의다. 불구속기소 된 B(23)씨 등 29명은 1개 계좌당 월 100만~150만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고 계좌 총 86개를 양도하거나 사용한 혐의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하던 중 특정 계좌가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에 이용된 정황을 포착, 직접 수사를 벌여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자금세탁 조직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폭들은 대부분 20대로 제4 세대형으로 분류되는 ‘MZ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다. 4세대 조폭은 기존에 유흥업·도박, 부동산업, 금융업 등에 진출한 1~3세대 조폭과는 달리 보이스피싱, 온라인도박, 불법사금융, 전세 사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경제적 이득만 취할 수 있으면 가담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번에 구속된 조폭들도 자금세탁 범죄 수익금으로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의 자택에서 금고에 든 현금 3억4500만원을 압수했으며, 금송아지 등 금 200여돈과 롤렉스를 비롯한 1억2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도 압수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현직 이비인후과 의사 C씨도 입건해 함께 기소했다. C씨는 코로나19 사태로 환자가 급증해 수익이 늘어나자 ‘허위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하기 위해 대포통장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 외에 도주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과 관리자 4명을 지명수배하는 등 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도박사이트 운영 및 자금세탁 일당과 같은 조직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하여 박탈하고, 국세청 등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프랑스 국민배우, 성 추문으로 최고 훈장 취소 위기

    프랑스 국민배우, 성 추문으로 최고 훈장 취소 위기

    각종 성 추문에 휩싸인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74)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국가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훈장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리마 압둘 말라크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전날 저녁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지옹도뇌르 상훈국이 드파르디외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했다. 말라크 장관은 “레지옹도뇌르는 사람과 예술, 태도, 가치들을 인정하는 상”이라며 “상훈국이 회의를 열어 (드파르디외에 대한) 서훈 효력을 중단할지 아니면 완전히 취소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드파르디외는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 대표 국민배우다. 그는 1996년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국가적으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레지옹도뇌르 훈장은 형사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명예에 반하는 행위, 프랑스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한 경우 서훈이 취소될 수 있다. 드파르디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자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다. 이후 최근까지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쏟아졌다. 지난 7일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여성 혐오와 음란 발언을 쏟아냈다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되면서 비난이 최고점에 달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2018년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행사에 초청받아 북한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여성 통역가를 성적으로 끊임없이 괴롭히고,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 10세 소녀에 관해서도 음란 발언을 쏟아냈다. 방송 이후 캐나다 퀘벡주는 드파르디외에게 2002년 수여한 퀘벡 명예훈장을 박탈했다.
  • ‘여경 추행·모욕 혐의’ 거창군 간부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여경 추행·모욕 혐의’ 거창군 간부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20대 여경을 강제추행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경남 거창군 간부 공무원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경남경찰청은 거창군 A국장(4급)과 B과장(5급)을 각각 강제추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2023 거창한마당축제’가 끝난 뒤 교통정리와 치안유지에 힘쓴 경찰지구대 직원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술이 오간 이 자리에서 A씨는 여경 손을 잡고 강제로 끌어안는 등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여경에게 ‘거창군에 전입하려면 군수에게 수영복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해 모욕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경찰에 고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격려로 한 행위이고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CC(폐쇄회로)TV와 목겨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거창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 일과 관련해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과한 바 있다. 구 군수는 지난달 6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창군정과 800여 명 공직자를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 경찰 관계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했고 2주 전에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음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더 참담한 심정”이라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A·B씨를 직위해지한 군은 수사 결과와 재판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19~34세)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2만 1360명 중 56.7%(1만 2105명)가 지금도 고립·은둔 중인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2차 심층조사 대상 8436명 중 6360명(75.4%)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부터 발굴·지원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서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한 1903명은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링크를 걸어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시행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전체 청년인구(1000만)의 5%로 최대 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지만, 이번처럼 생활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이 시작됐다.고립·은둔은 대개 20대부터 시작됐다. 60.5%가 20대 때, 23.8%가 10대, 15.7%가 30대부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답했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24.1%가 취업 실패를 꼽았다. 대인관계(23.5%), 가족관계(12.4%), 건강(12.4%) 문제가 뒤를 이었다. 10대부터 고립·은둔을 시작한 응답자는 대인관계(27.1%) 문제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가족관계(18.4%), 폭력이나 괴롭힘(15.4%)도 요인으로 꼽았다. 연령별로 다른 접근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짧게는 3개월 미만(15.4%)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지만, ‘1년 이상 3년 미만’(26.3%)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6.1%) 자신을 스스로 가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고립·은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살 위험도 커졌다.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자살을 생각했고 26.7%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년 이상 고립·은둔 청년은 이 비율이 각각 89.5%, 41.9%까지 치솟았다. 빨리 개입하지 않으면 실제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신체·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했으며, 52.3%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고 환복, 샤워, 세수나 양치 등 기본적인 자기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고립·은둔 청년은 “실패하면 그냥 포기해 버린다. 이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며 “그냥 혼자 감추고 있다가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나도 조만간 그럴듯하다”고 적었다. 지병이 있는 고립·은둔 청년은 “좋지 않은 형편에도 자식 사람 좀 만들겠다고 계속 데리고 가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못난 말하며 이제 치료도 끊었다”며 “나는 그냥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인 것 같다”고 했다.가족·지인과 함께 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69.9%로, 혼자 사는 고립·은둔 청년(30.1%)의 배가 넘었지만 1차 지지체계인 가족도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다. 아버지, 형제·자매, 어머니와 관계가 안 좋다는 응답이 각각 20.2%, 15.0%, 9.9%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행한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족이 되레 탈 고립·은둔의 장애물일 가능성이 있고, 고립의 또 다른 취약계층일 수도 있어 가족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청년도 “취업 문제로 은둔을 시작한 순간부터 부모님 또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신다”고 말했다.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고립·은둔 청년 본인과 가족의 인식도 달랐다. 청년과 가족 모두 문제로 본다는 응답이 28.1%, 청년 본인만 문제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23.6%로 나타났다. 7.3%는 가족만 문제로 생각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니 외부 도움 없이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47.2%가 생계유지를 위해 지난 한 주간 1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한 적이 있었으나, 주로 물류센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타인과 실질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일을 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동영상 시청(23.2%), 온라인 활동(15.6%)이었다.66.3%가 희망이 없다고 했고, 62.0%가 타인의 시선이 두렵다고 했다. 44.2%는 지인 만나기도 두려워했다. 지난 2주 동안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친구나 지인’과 교류가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16.8%, 28.7%로 나타났다. 한 청년은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무섭고 내가 타인에게 전화 거는 것조차 무섭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청년은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자신을 경제적 하(下)층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75.7%였고, 가족 전체가 하층 54.3%, 가족은 중산층이나 자신만 하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24.2%였다. 대학교 졸업(75.4%), 대학원 이상(5.6%) 고학력자가 많았고, 25~34세가 69.4%였다. 89.5%가 미혼이었지만, 배우자가 있는 청년(8.6%)도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72.3%))이 남성(27.7%)의 2.6배에 달했다. 다만 여성 응답자가 남성의 2.6배인데다 성별 보정이 이뤄지지 않아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이들도 고립·은둔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80% 이상이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하며, 67.2%는 일이나 공부 등을 시작하는 것으로 탈 고립·은둔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45.6%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다 실패해 다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 27.2%가 ‘돈·시간이 부족해서’를 이유로 들었는데, 분석 결과 교통비·식사비 등 외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이 없거나 필요한 서비스 제공기관이 너무 먼 경우가 많았다. 외부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28.5%가 ‘몰라서’, 11.9%가 ‘비용 부담 때문에’, 10.5%가 ‘지원 기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심층 조사에서 한 청년은 “마음 놓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상담이든 뭐든 받고 싶지만 찾아보다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은 “교통비가 올라 이젠 가끔도 못 나간다. 4개월간 밖에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청년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어도 너무 지쳐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필요한 도움(중복 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88.7%가 경제적 지원을 들었고, ‘취업 및 일 경험 지원’(82.2%), 혼자 하는 활동 지원(81.7%), 일상생활 회복 지원(80.7%) 등을 꼽았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립·은둔 청년은 설문에 이런 말을 남겼다.
  • 일면식 없는 여성 집 침입…7시간 감금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

    일면식 없는 여성 집 침입…7시간 감금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있다가 집주인이 들어오자 7시간 넘게 감금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 이규훈)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의 집에 침입한 뒤 화장실에 숨어 피해자가 귀가하길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감금된 지 7시간 30분 만인 당일 오전 9시 27분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쳤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창문을 열고 빌라 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발목이 부러진 채 다른 빌라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도주 과정에 발목을 다친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휠체어를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살려주세요” 7시간 감금된 여성의 외침…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男

    “살려주세요” 7시간 감금된 여성의 외침…집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男

    모르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미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면식이 없는 B씨의 집에 몰래 침입한 A씨는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가 귀가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감금된 지 7시간 30분 만인 당일 오전 9시 27분쯤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쳤다. 이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들이 “어떤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창문을 열고 빌라 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했다. 이때 A씨는 B씨 집에 자신의 휴대전화와 담배 등을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다른 빌라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발목이 골절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면식 없는 여성 집 침입…7시간 감금 성폭행 시도 30대 검거

    일면식 없는 여성 집 침입…7시간 감금 성폭행 시도 30대 검거

    20대 여성 혼자사는 집에 몰래들어가 숨어있다가 집주인이 들어오자 7시간 넘게 감금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미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의 집에 몰래 침입한 뒤 화장실에 숨어 피해자가 귀가하길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감금된 지 7시간 30분 만인 당일 오전 9시 27분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쳤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창문을 열고 빌라 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발목이 부러진 채 다른 빌라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그래피카를 인용해 한 달 동안에만 2400만명이 AI를 사용해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피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AI 옷 벗기기 앱을 광고하는 링크 수가 2400% 늘었다. 딥페이크 앱과 웹사이트에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면 사람이 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조작한 이미지가 뜬다. 사진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다. 외신은 유명인사는 물론이고 직장 동료나 같은 학교의 동급생, 지하철에 탄 낯선 사람, 어린이 등의 사진을 입력하면 클릭 몇 번만에 사진 속 인물의 옷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된 광고를 검토했으며 우리 정책을 위반한 광고는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권리 옹호 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의 에바 갈페린 사이버보안국장은 “일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등학생,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 발달이 이 같은 딥페이크 앱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가져와 나체 사진 등 음란물로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심각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한 인터넷 광고는 사용자가 AI로 다른 사람의 나체 이미지를 만들어 다시 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성희롱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SNS에 퍼뜨린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익명의 SNS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게 ‘삭제를 원하면 자신의 노예가 되거나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성폭력 처벌법 제14조의2는 허위 영상물을 편집, 합성, 가공할 경우 5년 이하, 5000만원 이하 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판매할 경우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딥페이크 관련 처벌법은 지난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로 신설되었으나 제작 또는 반포한 자에 한하여 처벌한다는 점에서 딥페이크 포르노를 소비한 ‘단순 이용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전무한 상황이다. 한편 2019년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연구 회사인 딥트레이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영상의 96%가 포르노 영상이었다. 또 피해자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층간 소음 항의에 야구방망이 들고 쫓아간 20대 실형

    층간 소음 항의에 야구방망이 들고 쫓아간 20대 실형

    반려견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한 이웃집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가 현관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특수주거침입 미수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9일 오후 6시쯤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 B씨의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동거인으로부터 “B씨가 찾아와 ‘강아지가 시끄럽게 짓는다’고 항의하면서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욕설을 했다”는 말을 전해듣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B씨 집에 찾아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잠긴 B씨 집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다”며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선고 때 출석하지 않았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게 SNS로 집요한 욕설…20대 입건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게 SNS로 집요한 욕설…20대 입건

    ‘때리겠다’ 취지 막말도…통신음란죄·협박죄 등 혐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로 여러 차례 막말을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언급하거나 심지어 ‘때리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협박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B씨의 SNS 계정으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욕설과 함께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 등을 언급하며 막말했으며, ‘때리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해외 IP까지 추적한 끝에 A씨를 입건했다. B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통스럽다”며 “범죄 피해자들은 말 한마디에 살고 죽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데 추후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번에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사건이다. 가해자는 지난해 5월 2일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 14년 전 성폭행범, DNA 대조 분석에 덜미

    14년 전 성폭행범, DNA 대조 분석에 덜미

    2009년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달아났던 남성이 DNA 대조 분석으로 14년 만에 붙잡혔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구미옥)는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0월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있던 20대 여성을 협박한 뒤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범인의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아 14년간 미제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올해 5월 A씨가 다른 성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검찰은 A씨가 지난 5월 대전지법에서 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A씨의 DNA 감식 시료를 채취했다. 이후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서울 중랑경찰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14년 전 강간 사건의 범인이 A씨라는 사실을 밝혀내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겼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14년 전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2010년 제정된 ‘DNA법’에 따라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각각 형 확정자, 구속피의자 또는 범죄현장에서 채취된 DNA를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른 사건으로 검거된 이들의 DNA를 대조 분석할 수 있다. 미제 사건에 DNA가 남아있다면 당시 범인을 잡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 “아버지가 수치스럽다” 아들은 끝내 목숨 끊었다…“가슴 만져보자” 4명 살해 老어부[전국부 사건창고]

    “아버지가 수치스럽다” 아들은 끝내 목숨 끊었다…“가슴 만져보자” 4명 살해 老어부[전국부 사건창고]

    2008년 어느날 전남 보성군의 한 마을에 살인죄로 구속된 주민의 40대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지에서 살던 큰아들이었다. 마을에 “부친의 범죄로 충격받고 괴로워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의 아버지는 ‘보성 어부 살인사건’의 오종근(범행 당시 69세)이다. 그 후 얼마 안가 오씨의 처도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곱창집 하는 딸네 집으로 갔다. 오씨의 2남 5녀 중 유일하게 보성에 살던 딸은 사건 직후 “아버지고 뭐고, 그런 짓을 한 사람과 난 상관이 없다. 이젠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큰아들도 사건 나고 바로 죽어버렸다”고 소리쳤다. 가족도 오씨를 버렸다. “부끄럽다” 괴로워하던 아들부친 범행 1년 후 극단적 선택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는 큰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1년 전쯤인 2007년 8~9월 전남 보성 득량만 해상에서 2차례에 걸쳐 20대 대학생 커플과 20대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을 살해했다. 바다 구경을 온 이들을 배에 태워 성폭력을 저지르려다 물에 빠뜨려 죽인 것이다.성추행 목적 살인 한 달도 안돼 재범범행 후도 주꾸미 잡으며 일상 누려 오씨는 그해 8월 31일 오후 보성군 회천면 한 선착장에서 여행을 온 피해자 김모(당시 19세)군·추모(당시 19세)양을 자신의 1t짜리 주꾸미 배에 태우고 어장이 있는 득량만 바다로 나갔다. 교제 중인 두 대학생은 “배로 바다를 돌고, 내 어장도 구경시켜 주겠다”는 말에 의심 없이 탔다. 30분쯤 나가자 오씨는 추양에게 흑심을 품었다. 그는 배를 멈춘 뒤 뱃전에 나란히 앉아 있던 둘 뒤로 몰래 가 김군을 양손으로 붙잡고 물속으로 밀어버렸다. 김군이 허우적거리면서 배에 오르려고 하자 삿갓대(갈고리가 달린 2m짜리 막대기 어구)로 수없이 내리쳤다. 오씨의 공격은 머리와 다리 등을 가리지 않았고, 김군은 익사했다. 이어 그는 이 모습을 보면서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추양에게 다가가 “아가씨, 가슴 좀 만져보자”고 하면서 손을 뻗었다. 추양은 두 손으로 오씨의 손을 쳐내며 격렬히 저항했다. 그는 결국 추양의 가슴과 다리를 움켜쥐고 바다에 밀어 빠뜨렸다. 이어 추양이 배에 다가오자 삿갓대로 계속 밀쳐내 숨지게 했다. 오씨는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같은해 9월 25일 오전 11시 30분쯤 인근 선착장에서 안모(당시 23세·간호사)씨와 조모(당시 24세·회사원)씨를 배에 태웠다. 인천과 시흥에 사는 두 여성은 추석을 맞아 여행을 왔다 “배로 바다를 구경시켜 주겠다”는 오씨의 말에 응했다. 노인이어서 경계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두 여성을 득량만 해상을 구경시킨 뒤 오후 들어서자 먼바다에서 배를 멈췄다. 이어 안씨에게 다가가 “아가씨, 가슴을 만져도 되나”라며 손으로 안씨의 가슴을 만지려고 했다. 안씨는 오씨의 손을 쳐내며 반발했다. 조씨도 합세해 오씨의 몸을 붙잡고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오씨는 안씨를 배 바닥과 선실 등에 부딪히게 한 뒤 바다로 밀어 빠뜨렸다. 이어 조씨 목을 조른 뒤 선실 등에 처박고 바다로 밀어 숨지게 했다. 안씨가 배에 오르려 하자 삿갓대를 휘둘러 막았다.“경찰 보트 좀 불러주세요”(문자)“어따…하냐” 범인 음성(119 전화)검거 후 “배 얻어 탄 걔들이 잘못” 첫번째 범행 이후에도 평범한 일상을 누리던 오씨는 두번째 살인에서 정체가 드러났다. 안씨가 살해되기 직전인 오후 3시 36분쯤 육지에 있는 사람에게 ‘아까 전화기 빌려드린 사람인데요, 배 타다가 갇힌 거 같아요~~ 경찰 보트 좀 불러주세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안씨가 오씨 배를 타기 전에 30대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줘 그녀의 남편 전화번호가 찍혀 있어 가능했다. 남편과 같이 있던 여성은 이상한 생각에 즉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두 여성이 탄 배를 확인하고 선주인 오씨를 찾아갔다. “내 나이 칠십이다. 여자 두 명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태연히 말했다. 경찰은 그의 배 수색에 나서 1차 피해자인 여대생 추양의 신용카드, 볼펜, 머리끈 등을 찾아냈다. 추양의 시신은 살해된지 사흘 만에, 남자 친구 김군의 시신은 닷새 만에 각각 발견됐지만 단순 실족사나 동반자살로 종결 처리되고 있었다. 대학 1학년생인 젊은이 둘을 살해하고도 오씨는 아무 일이 없었던 듯 버젓이 생업에 종사했다. 그는 자식들이 출가하거나 외지로 나간 뒤 아내와 함께 보성읍에서 살면서 버스를 타고 회천면으로 가 주꾸미잡이를 하면서 생계를 잇고 있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오씨는 “안씨가 오줌을 누려고 선미에서 선수 쪽으로 가다 실족해 바다에 빠졌고, 조씨가 이를 붙잡으려고 하다가 함께 물에 빠졌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1차 범행도 “파도가 높이 쳐 바다에 둘 다 빠졌는데 구하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추양의 디지털카메라가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오고, 119와 통화한 내용이 드러나자 범행을 자백했다. 추양이 119에 건 네 번째 통화에는 “어따…(전화)하냐”고 말하는 오씨의 음성이 섞여 있었다. 김군 시신은 양쪽 발목과 어깨·팔이 부러지거나 찢어지고, 조씨 시신에는 목졸림 흔적이 있었다. 오씨는 범행이 들통나자 “내 배를 탄, 공짜로 얻어타려 한 걔들이 잘못이다”고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다. 그는 IQ(지능지수)가 73으로 측정됐으나 재판부는 “고령과 ‘무학’(초등 2년 중퇴) 탓으로 보인다”며 “지각과 기억력 등 정신에 특별한 장애가 없고, (키 165㎝의 왜소한 체격에 당시 한국식 나이로 70세 고령이지만) 오랜 세월 어부로 일해서 힘은 젊은이 못지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는 파도와 사람의 움직임에 쉽게 흔들려 익숙하지 않으면 젊은이도 힘 쓰기 어렵기 때문에 오씨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공간이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사형 선고받자 ‘위헌 심판’ 제청→‘합헌’ “아들이 왜요”…미집행 최고령 사형수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그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사형 선고’가 이어졌다. 1심이 끝나자 오씨 측은 사형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5대 4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1996년 7대 2로 합헌 결정한 이후 두번째 사형제 합헌이었다. 항소심을 맡은 광주고법은 오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광주고법은 2010년 3월 “두번째 범행은 추행 목적으로 피해자들을 더 외진 선착장으로 유도해 승선시킨 뒤 젊고 고귀한 생명을 앗아가 유족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기고도 오씨는 태연히 생업에 종사하고 허무맹랑한 변명을 늘어놓아 더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며 “오씨에게서 개전의 정이나 향후 건전하게 사회 복귀할 수 있는 교화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고 항소를 기각, 1심의 사형 선고를 유지했다. 대법원(주심 안대희 대법관)은 그해 6월 “사형 선고의 양형 기준이 아무리 엄격하다고 해도 사형제가 존치하는 한 오씨의 범행에 상응하는, 즉 영원히 사회와 격리하는 극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큰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를 꺼내자 “큰아들이 왜요”라고 물었다는 오씨는 현재 미집행 사형수 59명 중 최고령(만 85세)으로 광주교도소에서 17년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 아내는 출산하러 갔는데…아내 후배 데려다준다며 성폭행

    아내는 출산하러 갔는데…아내 후배 데려다준다며 성폭행

    아내가 출산하러 간 사이에 아내 후배인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편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나영)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20대 중반의 남성 A씨를 직구속 기소했다. 직구속 기소는 검찰이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기소 하는 것을 말한다. A씨는 지난 3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아내의 친한 후배인 피해 여성 B씨(20대 초반) 일행과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자 B씨에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때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은 B씨가 갑자기 처벌불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사 검사가 피해자 조사 등으로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인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함은 물론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농후해 직구속 기소했다”며 “검찰은 향후에도 아동, 장애인 등 자기방어 능력이 취약한 약자 대상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 징역 7년에 항소…‘양형부당’

    검찰,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 징역 7년에 항소…‘양형부당’

    검찰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항소 이유에 대해 “피해자를 쫓아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고 있어 더욱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등 강력범죄에 대해 그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쯤 충남 아산의 한 택시 안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9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제 기간에도 주먹을 휘둘러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는 당시 범행으로 종아리의 신경이 끊어지고, 발가락을 움직일 수 없는 등 심각한 부상과 함께 다리에 약 40㎝의 흉터와 보복이 두려워 외출도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29일 결심 공판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해자와 부모에게 속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범행 도구와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 광주에서 생후 6개월 영아 살해한 20대 친모 구속

    광주에서 생후 6개월 영아 살해한 20대 친모 구속

    6개월 된 자신의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5일 살인 혐의로 체포한 A(25)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도망갈 가능성 등을 우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하실 말씀 없느냐’는 기자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채 가정사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인 그는 화가 난다며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다퉈 집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온 배우자는 집 안에 아기가 없자 경찰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에 의해 이송된 아기는 당일 숨졌다. 지난 1일에도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배우자와 말다툼을 한 A씨는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했는데, 사건화를 원치 않는다고 밝혀 현장 종결 처리됐다. 경찰은 조울증·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 검증하는 한편 살해 후 1층으로 던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영아 부검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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