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대 청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방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해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3
  • 총무원,난투극 조직적 개입

    ◎조계사 수사/폭력배 1백명 투숙시켜 동원/천호동 등 4곳조직 가담한듯 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총무원측이 폭력배를 인근 호텔에 집단투숙시켜 가며 폭행에 가담시키는등 사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잡고 이들 폭력배들의 신원및 배후세력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들 폭력배들가운데는 경기도 파주군 보광사 모승려의 상좌 이모씨(42)와 사무장 나모씨(50)가 동원한 폭력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천호동과 경기도 광명시등을 본거지로 한 4개 폭력조직원이 가담했다는 범종추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라 이에대한 사실확인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범종추 지선스님은 『서울경찰청에 근무하는 수원 팔달사 주지스님의 속가상좌가 4개파조직 폭력배들이 지난달 29일 새벽 폭력배들이 조계사에 난입하기전 미리 서울경찰청에 난입시간과 인원등을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의 방조사실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 또 범종추측 승려들은 경기도 파주군 보광사 모승려의 상좌 이모씨(42)와사무장 나모씨(50)를 조계사 폭력사건을 일으킨 우두머리들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총무원 규정부장 보일승려(41)와 조사계장 고중록씨(38)등을 2일 소환,사건 발생 전후의 행적을 조사키로 했으며 총무원 관계자들의 개입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원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폭력사태가 발생하기 하루전인 28일 하오 11시쯤 조계사 부근인 종로구 청진동 서울호텔에 김모씨(31)등 건장한 체격의 20대 청년 30명이 910호등 12개의 방에 나눠 투숙했으며 숙박료로 현금 72만6천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박모승려가 경상도 모사찰 김모승려에게 사찰명의의 법인신용카드를 빌려 지난달 29일 조계사 총무원 전화번호를 대고 숙박한뒤 그냥 나간 청년 1백여명의 숙박비를 결제하려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신병을 확보,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1일 상오 6시5분쯤 50대 후반의 남자가 서울호텔 경비실에 숙박비조로 1만원권 5백장이 든 돈봉투를 집어던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당시 괴청년들이 타고 온 경기 2추4983호 흰색 그랜저 승용차의 소유주가 장모씨(70·여·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고층주공아파트)이며 평소 장씨의 아들 나모씨(29)가 이 차를 몰고 다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나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또 사건당일 조계사 경내에서 확보한 무선호출기에 입력된 전화번호가 영등포와 경기도 광명시 일대의 전화번호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과의 연고관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사건의 열쇠” 무성 신병확보 총력/조계사 폭력사태 수사 이모저모

    ◎“폭력배 동원” 입증 범종진 활기/경찰,총무원 수사 진전없어 고심 조계사 폭력사태수사는 총무원측이 폭력배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무성스님」이 사건의 열쇠를 쥔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내심 부산한 부위기. ○…이번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일부 「편파수사」와 「늑장수사」라는 비난을 의식한듯 『범종추측이 언론에 공개한 비디오테이프와 무선호출기등 증거물을 경찰에는 내주려고 하지 않아 수사 차질을 빚고 있다』며 수사에 진척이 없는 원인을 범종추측에 돌리기도. 한편 수사전담반이 구성된지 이틀째인 이날도 경찰은 『뚜렷한 수사진전사항이 없기 때문에 총무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 없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빈축. ○…경찰은 총무원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 기초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무원 관계자를 소환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해 고심. 경찰은 지난달 31일 하오 6시30분쯤 조계종 총무원 규정부장 보일스님을 소환,집행부측의 개입의혹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으나 규정부장이 이를 전면 부인해 이날 하오 9시30분쯤 귀가조치. 경찰은 또 뒤늦게 총무원 규정부 소속 「무성스님」이 괴청년들을 서울호텔에 집단 투숙시킨 뒤 카드로 숙박료를 결제했다는 정보에 따라 「무성스님」등 규정부 관계자를 추적하고 있으나 이들이 잠적해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언론이 범종추의 자료를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보도하는 바람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사부진을 언론의 탓으로 돌렸다. 경찰관계자는 『31일 하오5시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모호텔에 괴청년들이 집단투숙했으며 총무원 소속 승려가 숙박료를 결제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나 이 내용이 앞서 보도되는 바람에 용의자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평.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중앙승가대학 본관 지하1층에 마련된 범종추집행부의 실무자들은 당초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던 사법처리 방향이 서의현총무원장측의 폭력배 사주쪽으로 초점이 모아지자 크게 고무된 듯 향후 일정을 짜고 여론을 모아가기위한 대책 마련하느라활기띤 모습. 범종추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의 수사가 미진했으나 서총무원장의 범행이 백일하에 드러나 이젠 경찰도 어쩔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종단개혁이 멀지않았다』고 자신감을 피력. ○…도법·희문등 13명의 범종추소속 승려들은 이날에도 「종단개혁을 위한 단식행진」을 7일째 계속하며 서총무원장의 퇴진과 종단개혁을 촉구. 중앙승가대학 별관 3층 법당에 마련된 단식장에는 교계단체·선원·학원대표등을 비롯,월탄·설조·지하등 일부 종회위원들이 무기한 단식에 합세. ○…조계사 총무원청사3층 규정부사무실에는 이날 6∼7명의 직원과 스님들만이 자리에 남아 일손을 놓은채 잡담을 나누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직원들은 『고중록조사계장은 2∼3일전부터 이곳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고계장의 소재와 무성스님의 신상에 관한 질문에는 『잘 모른다』라는 대답으로만 일관. ○…한편 폭력배들이 집단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종로구 청진동 S호텔의 청소부와 종업원들은 이날 폭력배들의 투숙사실을 확인하려는 취재진들에게 『전혀 알지못한다』『오늘부터 근무하고 있다』는 등으로 발뺌하고 있어 조계사측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 범종추측에는 신도들로 생각되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 29일 폭력배의 조계사경내 난입당시 바닥에 떨어졌던 무선호출기의 주인은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김모씨(30)로 밝혀져 광명일대의 폭력조직이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대두. 사건후 김씨에게 호출기로 연락을 해 경찰과 폭력배와의 공모의혹을 짙게 했던 광명경찰서 Y모경위는 『동네 건달인 김씨가 TV에 나와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기 위해 호출했다』고 해명. ◎총무원 규정부란/승려 비리 적발·징계하는 곳 조계사 총무원 산하 6개 부서의 하나인 규정원은 말 그대로 종단 소속 승려들의 품행을 감찰하는 부서로 사회기관의 감사원에 해당한다.따라서 승려들의 잘못이나 비리등을 적발·소환·징계등을 내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승려들의 동태를 살펴 총무원 집행부에 알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승려들이 종헌과 종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승려를 소환,자체조사를 벌여 사안에 따라 종단안의 사법부기능을 가진 호계(호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규정부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 호계위원회는 명목상의 사법부로서의 기능만 할뿐 실제 징계가 규정부의 입김에 의해 결정된다는게 종단 관계자들의 말이다. 규정부는 총무원장이 직접 임명하는 부장,부장의 품신으로 원장이 임명하는 정보·규정··조사등 3국장을 비롯,과장·계장·직원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규정부는 부장·국장을 포함,직원들까지도 총무원장의 측근들이라는 것이다.규정부의 직원은 승려가 아닌 일반인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특히 규정부는 83년 설악산 신흥사·88년 서울 봉은사 폭력사태등의 종단분규를 비롯,주지 인수인계때의 시비등 크고 작은 종단문제에 개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사 폭력사태 시간별 일지◁ 28일 하오11시쯤 인근호텔에 20대 청년30여명 투숙 29일 상오 6시쯤 청년들 호텔 나감 〃 상오 6시10분쯤 조계사 경내에 청년 3백여명 들어와 「 범종추」와 충돌 〃 상오 10시쯤 조계사 인근호텔에 청년 1백여명 다시투숙 〃 하오 1시쯤 신용카드로 결제한뒤 호텔나감 〃 하오 4시10분쯤 서의현총무원장측과 범종추 재충돌,승려 50여명 부상 30일 상오 1시30분 총무원 요청으로 경찰 조계사 진입,범종추 승려 2백17명 연행 30일 상오10시 조계종 총무원 중앙총회강행 신임총무원장 선출
  • 또 대낮 떼강도… 올 14번째/4인조 사장인질로 천만원 강탈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6일 서울에서만 이달들어 14번째 떼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이틀에 한건이상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도봉구 번1동 이모씨(44·E산업대표)집에 복면을 한 청년 4명이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천만원과 3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는 『부인(41)과 함께 안방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흰 복면을 한 20대 4명이 들어와 「소리치면 죽인다」며 흉기를 들이댔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안방 장롱속에 있던 넥타이로 이씨부부의 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이씨의 아들(13)과 딸(11)을 장롱속에 가두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범인들은 이어 이씨에게 회사로 전화를 걸게 해 여직원 김모씨(32)로 하여금 한일은행 수유동지점에서 현금 1천만원을 인출해 오게 한뒤 이를 강탈해 하오4시쯤 전화선을 끊고 달아났다. 이씨의 집은 서울 북부경찰서 번동파출소에서 불과 5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이에앞서 25일 하오11시30분쯤 서초구 방배4동 S빌딩 4층 윤모씨(42·회사원)집에 복면을 한 3인조강도가 들어가 윤씨가족 5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등 65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윤씨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범인들이 들어와 넥타이로 손발을 묶고 장롱에 들어있던 현금 15만원,50만원짜리 수표 1장과 자동차열쇠를 뺏은 뒤 집앞에 세워둔 캐피탈승용차를 타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범인들 가운데 1명이 건물밖의 도시가스배관을 타고 4층으로 올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뒤 나머지 일당 2명에게 현관문을 열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 「자른 여자」 무죄평결/보비트부인에 45일간 보호관찰령

    ◎“학대 못견뎌 정신이상 상태서 정당방위” 남편의 성기를 절단,중상해죄로 기소된 에콰도르출신 미국인 로리너 보비트 피고인(24)에게 21일 무죄평결이 내려졌다. 7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보비트 부인이 수년간에 걸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남편 존 웨인 보비트(26)의 성기를 절단한 것은 「일시적인 정신이상 상태」에서 저지른 행위이기 때문에 무죄라고 평결했다. 보비트부인은 이번 평결로 버지니아주법에 따라 정신감정을 위해 최고 45일간 보호관찰을 받게된다. ○곳곳서 즉석토론 ○…이날 보비트 부인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여성단체와 남성단체는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사무실·술집·거리 곳곳에서는 평결 결과를 놓고 열띤 즉석 토론이 벌어지기도. 브로드웨이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앨라배마주 어번대학에 재학중인 린 업처치양은 밝게 웃으며 환영을 표시했으나,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보비 스크로볼라군등 20대 청년 3명은 마치 가족이 죽은 듯한 슬픈 모습을 보여 대조. ○“여성의 승리” 자축 ○…보비트부인의 고향인 에콰도르에서는 이날 그녀에게 무죄방면 결정이 내려지자 일제히 환영을 표시.남부 부카이에서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허공에 공포를 쏴대는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비트 부인의 아버지 카를로 갈로씨는 『매우 행복하다.애초부터 딸이 무죄라고 생각했으며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난 일일뿐』이라고 반기는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여성인권단체 「세팜(CEPAM)」의 안느 홀레스트 국장은 『배심원들이 사건을 단순히 법리적 해석이 아닌,심리적 측면등 다른 차원에서 보았기때문에 이루어진 여성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
  • 「돈 마시는 음주문화」 고치자(생활개혁 이것부터)

    ◎강남일대 고급술집 초저녁부터 만원/백만원짜리 양주 “간단히”… 과시형 많아/일부지도층은 「선물용」 사재기 이름도 생소한 고급 외제양주들이 술집에서 판치며 호화·사치풍조와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비뚤어진 우리의 음주문화도 이에 한 몫을 단단히 거든다. 고티에르 콩코드,사토 코레 엑스트라,레미 마틴 엑스트라,카뮈XO,헤네시XO,밸런타인30,조니워커 블루,로열 살루트등등. 이들 값비싼 양주는 일반 서민들로서는 평생동안 한번도 맛보기 힘들지만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는 마치 음료수처럼 술상위에 등장하고 있다. 20일 하오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J룸카페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4명이 나타났다.초저녁인데도 재즈음악이 흐르는 70평 남짓한 오픈식 홀에는 빈자리가 별로 없었다.청년들은 반갑게 맞는 지배인에게 『제일 좋은 걸로』라며 간단히 주문을 끝냈다.지배인은 군말이없이 밸런타인 30년짜리를 내놓았다.친구의 군입대를 위로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날 밤 서울 신사동 N호텔주변의 또 다른 Y룸카페.이 업소의 주차장에는폰티악·BMW·포르세등의 외제차가 즐비해 초호화판 룸살롱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아예 로열 살루트 몇병을 병째 가지고 온 30대 손님들이 『술값으로 한병당 10만원을 계산에 넣어라』며 호기를 부린다. H호텔의 J클럽 라커(술병보관함)에는 단골들이 맡겨 놓은 온갖 양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사람임은 물론이다.서초동 H룸카페의 경우 테이블마다 예외없이 외제양주병이 놓여 있다.「골든벨」(다른 손님들에게 술을 전부 돌리는 것)을 울리는 손님도 더러 있다고 한다. 초호화판 양주파티가 주로 열리는 곳은 서울 서초동 H룸살롱,청담동 S룸살롱과 J룸카페,남서울호텔사거리의 K룸카페,역삼동의 크고 작은 카페,이태원의 Y클럽등이 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 양주시장의 규모는 연간 3천1백억원.정식으로 수입된 양주는 18만병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양주는 국산양주를 포함해서 2백80만상자에 달했다.미군PX유출품과 밀수품,그리고 여행자들이 휴대용으로 들여오는 것에 시중에 나도는 가짜 재생양주는 제외된 수치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1천여종의 각종 양주 가운데 「귀족양주」의 족보를 한번 꿰어보자.값으로는 밸런타인 30년이 73만원으로 가장 비싸다.다음으로 코냑류가 차지한다.7백㎖들이 프랑스산 고티에르 콩코드가 52만원,사토 코레 엑스트라는 50만원.위스키가운데 조니워커 블루는 40만원,레가시 21년산이 24만원,글렌피딕 18년산은 23만원,로열 살루트 22만원등이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주의 대명사 시바스 리갈·조니워커 블랙·커티샥·올드파등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일반 봉급생활자로서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 할 만큼 엄청난 가격이다. 이들 귀족술은 술집에서만 팔리는 것은 아니다.5공시절 위세를 떨치던 P모전의원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밸런타인30을 박스째 싣고 다니며 술자리를 주름잡곤 했다.또 L모부장검사도 술자리가 벌어질때마다 집에서 로열 살루트 몇병을 가져다가 술자리에 내놓았다. 정부부처의 모기관장은 접대 술자리에 사용하기 위해 이들 「귀족술」3∼4박스를 매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웬만큼 한다는 사람들이면 체면치레용 혹은 선물용으로 이들 양주를 확보하기 위해 공항면세점등에 줄을 대고 있다. 룸살롱등에서는 병당 1백만원대로 가격이 치솟는 이들 「귀족술」도 격이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다.이른바 「폭탄주」의 뇌관용으로 사용될 때다.평생동안 한번 만나보기도 힘든 이들 술을 「뇌관」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한국이 지구상에서 유일하다.
  • 「모츠키」·「트로츠키」 두TV코미디

    ◎독 방송계서 뜨거운 논란/통합후 서·동독인의 갈등 적나라하게 대변 「모츠키」(Motzki)와 「트로츠키」(Trotzki). 지금 독일 방송계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두 TV 코미디 드라마의 제목이다. 모츠키는 지난해 12편의 시리즈 방영이 이미 끝났으며 트로츠키는 지난 연말 시작된 드라마로 이들은 이미 통합된 옛서독과 동독의 입장을 각각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입이 험한 독일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모츠키를 우선 보자. 미국에서 인기높은 시추에이션 코미디(상황극)형식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주인공 모츠키가 외국인,옛동독인들을 마구 욕하며 풍부한 자본주의 서독과 빈한한 공산주의 동독의 통일에 반대하는듯한 말을 떠벌려 동독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같은 모츠키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독일텔레비전방송망 동독지회가 만든 드라마가 「트로츠키」. 드라마 첫회가 방영되자마자 언론매체나 방송비평가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은 트로츠키는 우선 제목부터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트로츠키하면 대부분 러시아 혁명 지도자 레온 트로츠키를 연상하겠지만 독일말로 「고집센」 또는 「화난 상태」라는 뜻이다. 가장인 트로츠키,전직 유치원교사였다가 실업자가 된 부인 로자,20대 중반의 전공산당청년동맹회원 딸 마고,우둔한 아들 베노 등 동독 라이프치히 출신인 4가족이 등장해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댄다. 이들은 드라마 첫회에서 바나나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독일인이면 누구나 이 장면에서 과거 동독인들이 물자가 풍부한 서독을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비꼬았던 사실을 떠올렸을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또 TV퀴즈쇼에서 무료 여행권을 갖게 된 가족들이 행선지를 정하면서 한차례 소동을 벌인다.그러나 누군가 박물관관람을 제의했을때 트로츠키는 『우리는 40년동안이나 박물관안에서 살았는데 무슨 소리냐』며 옛동독인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은근히 과시한다. 트로츠키 첫회가 방송을 타자 신문들은 일제히 이 드라마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 한 TV관련 잡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로츠키를 시청한 응답자의 75.4%가 내용이 좋지않았다고 했으며 이들은 불운하고 가난한 형제라는 옛동독인들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트로츠키가 오히려 해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트로츠키의 담당 PD들은 『모츠키 시리즈에서 나타난 동독인들의 왜곡된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이같은 내용을 구상했다』고 말해 앞으로도 트로츠키의 내용이 첫회와 비슷할 것임을 시사했다.
  • 새벽 잇단 강도/여관·술집 털려

    10일 상오4시쯤 서울 종로구 원남동 C여관에 투숙객을 가장한 청년 3명이 들어와 종업원 송우호씨(30)를 끈으로 묶고 현금과 수표등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송씨는 『20대 남자 3명이 방을 달라고 해 2층으로 안내하는데 또 이날 0시45분쯤 서울 도봉구 수유3동 C술집에 손님을 가장한 청년 3명이 들어가 주인 신모씨(39·여)와 손님 정모씨(39·회사원)등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62만원과 신용카드 2장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 20대 집단 칼부림/허벅지찔린 1명 숨져

    27일 상오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39 J주유소 앞길에서 함형렬씨(23·관악구 봉천1동 685의 16)가 20대 청년 4∼5명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와 엉덩이를 찔려 쓰러진 것을 김모씨(24·택시운전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 경찰 심야 일제검문 검색속 귀가 시민 집앞서 흉기 찔러

    살인·강도등 각종 민생침해 사범에 대한 경찰의 심야 일제검문검색이 실시된 4일 귀가길 시민이 집앞에서 강도에 의해 흉기로 목을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하오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동아아파트 이웃 공사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임영준씨(35·통계청직원·6동 408호)가 20대 청년 2명에게 흉기로 목을 찔려 중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임씨는 『지하철 당산역에서 내려 1㎞쯤 걸어 아파트 앞에 이르자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옆에서 팔을 잡고 공사장으로 끌고 들어가려 해 「강도야」라고 소리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 신발·의류 등 중국진출 한국기업/노동자들 파업 잇따라

    ◎나쁜 노동환경 반발… 수천명 참가 【북경 AFP 연합】 중국 항구도시 천진에 진출한 한국기업체들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에 반발하는 파업이 올들어 잇따라 발생,지금까지 수천명이 참가했다고 관영 북경청년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천진소재 외국기업이나 합작기업들에서 올해들어 약 10건의 파업이 일어났으며 그중 일본기업체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기업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노동부 영호안 부부장도 외국 기업체에서의 파업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인하고 빠른 시일내 노동쟁의 관련법규가 마련되지 않으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북경청년보는 밝혔다. 신문은 구체적인 사례로 한국기업체의 한 신발공장에서는 대부분 20대 여성인 1천2백여명의 노동자가 지난 2월28일 파업에 돌입했고 이틀 뒤에는 천진 노동사무소까지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또 7월3일에는 한 의류공장에서 노동자 2백여명이 파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청년보는 노동자들이 근로조건 개선과 노동조합 설립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출간/5년간 세계일주,자연현상 연구 기록

    과학사에서 유명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그 기본 자료가 태평양의 외로운 섬 갈라파고스에서 수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윈은 생물이 진화한다는 사실을 동부태평양의 화산섬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거북과 핀치,도마뱀을 관찰하면서 알아냈다.다윈은 1831년부터 5년가까이 비글호를 타고 전세계 일주 항해를 하면서 자연현상을 연구하고 기록했다.이때의 기록인 비글호 항해기는 박물학적 과학기행중 가장 위대한 고전으로 꼽힌다.다윈은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생물·고생물학·광물학·지질학·지형학등 박물학의 모든 분야뿐 아니라 해양학·암석학·기상학·의학·지구과학 및 인간의 생활과 사회제도에 관심을 갖고 항해기를 썼다.5년간의 항해를 하며 쓴 찰스 다윈의 명저「비글호 항해기」를 한국해양연구소 극지연구센터부장 장순근박사가 완역했다.성경의 창조설을 믿고 생물의 진화를 부정하는 피츠로이 함장과의 만남에서부터 탐험의 과학적 여정들이 일지 형식으로 담겨있다.전파과학사 발행 값1만8천원.
  • 금은방 부부 피습/남편은 피살체로

    【광주=최치봉기자】 금은방을 경영하는 30대 남자가 전화를 받고 나간뒤 다음날 피살체로 발견되고 부인도 20대 청년 2명에 의해 피습당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하오 1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연제동 외촌마을 호남고속도로 밑 굴다리(농로박스)에서 장용진씨(32·광주시 동구 산수2동 557의5)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묘지 벌초를 하고 돌아가던 이 마을 정소주씨(4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에앞서 이날 새벽 2시30분쯤 광주시 동구 산수2동 장씨집에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2명이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장씨의 부인 김공순씨(28)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뒤 달아났다.
  • 사라진 선구탑(외언내언)

    「일송정 푸른 솔은/늙어늙어 갔어도/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유명한 가곡 「선구자」의 첫 구절이다.윤해영작사·조두남작곡인 「선구자」는 1932년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북간도(지금의 연변)에서 만들어졌다.20대 청년이 불쑥 조씨의 하숙방을 찾아와 넘겨준 시 「용정의 노래」를 읽고 닷새만에 곡을 지었다고 한다. 나라 잃은 백성의 설움과 국권회복을 위해 온갖 고초를 다 겪던 독립투사들의 불굴의 기개가 담긴 시에 장엄하고도 격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선구자」는 듣는이에게 비장감을 더해준다. 그런 연유로 가곡 「선구자」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다.인구에 회자된 것은 1960년대 초.63년 서울시민회관 송년음악회에서 불리고 모방송국의 가곡프로에서 시그널 뮤직으로 방송되면서 대중속에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선구자」가 담고 있는 뜻을 기리기 위해 연변의 동포들과 국내인사들이 뜻을 모아 용정 비암산정상,바로 일송정옆에 선구자탑을 세운 것은 1992년.연변의 교포 유지들과 부산의 이해승씨(한중민간협의회장)가 탑건립 추진위를 구성,2년만에 완성되어 지난해 광복절에 제막식을 가지려 했었다.해란강과 용정시가가 한눈에 내려다뵈는 노랫말속의 그 자리에 세워진 대리석탑은 높이 15m. 「선구자! 당신들은 한 평생을 개척과 항쟁에 바치셨습니다…」로 시작되는 비문도 새겨넣었다.그런데 제막을 한달 앞둔 7월 천만 뜻밖에도 중국 당국에 의해 탑이 한 밤중에 철거되었다.왜 철거하는지 한마디 설명도 없이 탑이 폭파된 것이다.지극히 공산주의적 방식이다.교포들은 『비문속에 조선족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추측할 뿐이라고. 지금 그 자리에는 비문 동판이 뜯겨나간 기단만 쓸쓸하게 남아 있다.연변 교포들은 파괴된 선구자 탑을 다시 세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말 달리던 선구자의 거친 꿈」을 달랠 기념탑은 꼭 세워져야 할 것이다.
  • 민간인 10명 군부대서 난동/기물파괴·사병 집단폭행뒤 도주

    【이천=조덕현기자】 20대 청년 2명이 술을 마시고 자신들이 근무했던 군부대를 찾아갔다가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한뒤 일행과 함께 군부대로 난입,난동을 부린뒤 달아났다. 지난 4일 하오7시쯤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육군 모부대에 이 부대의 방위병으로 근무했던 조모씨등 마을 청년 2명이 술에 취해 부대에 근무하는 장교를 만나러 갔다가 연병장에서 훈련중이던 현역군인들과 시비를 벌여 군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군부대 위병소유리창을 부수고 달아났다가 함께 축구시합을 했던 일행 8명과 함께 이날 하오9시쯤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제지하는 초병의 총을 뺏은뒤 초소를 부수고 군부대로 들어갔다. 이들은 이어 중대본부로 들어가 바둑을 두고있던 중대장 임모대위(33)와 선임하사를 폭행하고 2층 내무반으로 몽둥이를 들고 들어가 군인들을 폭행한뒤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군부대에 난입했던 민간인 1명이 팔뚝에 11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으며 군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군부대에서 난동을 부린 조씨등은 5일 하오 모두 자수했다.
  • 경관치사 제2용의자 추적/경찰/“부상치료 잠적”… 6명은 곧 소환

    김춘도순경(27)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7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를 받고 있는 호서대생 송영택군(23·제어계측 4년)을 검거하기 위해 검거반을 충남 아산과 온양에 급파하는 한편 사건당시 현장 부근 병원에서 머리에 입은 상처를 치료한 20대 청년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 청년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12일 하오4시부터 4시30분 사이 1m73㎝키의 마른 체격에 짧은 머리를 한 검정색 티셔츠 차림의 20대 남자가 일행 2명과 함께 사건 현장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시장 입구에서 1백여m 떨어진 윤소아과의원을 찾아가 3㎝가량 찢어진 뒷머리 상처를 응급처치한뒤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병원측이 치료 기록을 남기지 않아 이 청년의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이 청년이 치료를 받은 다음날 병원 계단에서 「제23대 경희대 임학과 학생회」등의 글씨가 적힌 피묻은 손수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송군이 호서대 안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압수수색영장이나 구인장을 발부받아 교내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직후 촬영한 현장 채증사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사고현장부근의 시위에 단순가담한 대학생 1백80여명가운데 「용성총련」(용인·성남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6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집단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 6명외에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각 지방경찰청 수사전담반에 신원파악을 지시하는 한편 1백80여명 가운데 김순경의 집단폭행에 적극 가담한 용의자 5∼6명을 가려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일 왕세자 내일 결혼… 축제무드 절정(특파원코너)

    ◎TV선 특집방송… 거리엔 축하 현수막/“결혼은 사적행사” 일부 무관심·비판도 일본열도에 왕실결혼 축제무드가 높아지고 있다.일본TV들은 오는 9일의 나루히토(덕인)왕세자와 오와다 마사코(소화전아자)의 왕실결혼에 대한 다양한 특집방송을 앞다투어 내보내고 있다.또 거리에는 축하현수막과 포스터 등도 나붙고 있다. 왕실결혼이 불경기와 정치 스캔들로 얼룩져 우울한 일본사회의 밝은 뉴스가 되고 있는 것이다.일본인들은 하버드대를 졸업한 외교관 출신의 지성적인 마사코양이 왕세자비로 내정된 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미국 대통령부인 힐러리여사와 비유하기도 한다. 도쿄 메구로에 있는 마사코양의 집은 「관광명소」가 되어 토·일요일에는 2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멀리 홋카이도 등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축하무드는 34년전 현 아키히토(명인)왕의 결혼때와는 크게 다르다.당시는 일본 전체가 축제분위기로 들떴었다.그러나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왕실결혼에 대한 인식도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축하분위기도 차분하다.TV들은 요란을 떨고 있지만 도쿄거리의 행인들 가운데는 무관심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더욱이 축하 이면에는 비판의 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일본 과격파들은 『결혼 퍼레이드를 진홍빛으로 물들이겠다』고 협박,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경찰당국은 결혼식 경비를 위해 3만명의 병력을 동원하는데 여기에 드는 경비비용이 17억엔(1백20억원)이라고 매스컴은 보도하고 있다. 또 왕실결혼 당일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결혼 반대집회가 도쿄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있다.한 시민단체는 『왕세자의 결혼은 왕실의 사적인 행사다.결혼식을 국사로 여기며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정부는 결혼일을 휴일로 정해 축하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이같은 사회분위기를 결혼축하와 또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진 「결혼협주곡」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일본사회의 변화는 왕실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 놓고 있다.일왕은 신성한 존재로 권위의 원천이며 민족의식을 묶어주는 심정적 구심체였다.그러나 젊은 세대들에게는일왕이 더 이상 절대적 권위의 존재가 아니며 존재 자체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일왕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특별히 나쁠것도 없다』고 말하는 한 20대 청년에게서도 읽혀지고 있다.
  • 청주대 농성장애 청년난입/총장실 점거학생 폭행… 20명 부상

    ◎잘못시인 자술서 강요… 12명 연행 【청주=김동진기자】 21일 하오7시30분쯤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총장 김준철)총장실에 가스총과 쇠파이프를 든 20대 청년 12명이 난입,총장사퇴를 요구하며 2백여일 남짓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이 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정규석군(정외과 4년)등 2명이 이들에게 맞아 크게 다쳤다. 또한 이날 총장실에서 점거농성중이던 학생 70여명이 이들이 난입하는데 놀라 2층아래로 뛰어내리다 김미란양(24·총학생회 문화부장)등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이날 총장실에 난입한 청년들은 학생 10여명을 감금한채 「총장실점거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라」는 자술서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장실에 난입한 12명의 청년들은 3시간만인 하오10시30분쯤 출동한 경찰 1개 중대병력에 의해 전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 5살짜리 혀 절단/10대 1명 붙잡아

    서울노량진경찰서는 8일 지난 1일 동작구 신대방동 M국민학교에서 방모양(5)의 혀를 자른 이모군(11)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군이 폭력조직 「산이슬파」의 두목이라고 밝힌 20대 초반의 청년이 범행을 지시했었다고 자술함에 따라 이 청년이 최근 서울시내에서 잇따라 일어났던 같은 사건에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이군은 경찰에서 『지난 1일 신대방동 M국교에서 이 청년과 함께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방양을 학교보일러실로 유인한뒤 청년의 지시에따라 면도칼로 혀를 잘랐다』고 자술했다. 이군은 또 『이 청년을 범행 전날인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만났으며 자신을 산이슬파 두목이라고 소개한뒤 1만원을 주고 면도칼을 사오게 했었다』고 말했다.
  • “에이즈양성 확인” 20대 가두헌혈/5∼6차례나 발견(조약돌)

    ○…AIDS 양성반응자로 판정된 20대 청년이 실제로 양성인지를 알아보기위해 5∼6차례나 헌혈을 하는 바람에 보사부당국이 「헌혈 주인」을 찾아내느라 비상이 걸렸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보사부는 최근 서울지역의 가두 헌혈을 통해 수집한 피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피에서 AIDS 양성반응이 나오자 「주인공」을 찾기위해 경찰과 내무부 컴퓨터 조회까지 실시하는등 진땀을 흘렸는데 지난 3월초 헌혈자가 김모씨(22·서울거주)로 밝혀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것. ○필적감정으로 찾아 ○…보사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17일 중앙혈액원으로부터 AIDS양성반응자로 판정되어 3개월마다 한 번씩 관할 보건소의 관리를 받아 오던중 예비군훈련때와 가두헌혈때 5∼6차례 헌혈을 했다는 것.김씨는 헌혈때 가명과 엉터리주소·주민등록번호를 사용했으나 필적이 같아 결국 발견되었다고. 보사부는 지난 3월초 김씨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김씨가 『내가 양성반응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위해 예비군훈련때와 가두헌혈때 피를 뽑아 보았다』고 말해 혹시 「보복성 헌혈」이 아닌가하고 긴장했던 담당자들이 시름을 놓았다는 것.
  • 롤러스케이트장서 중학생 3명 피랍

    【전주】 26일 하오 4시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1가 중앙상가 2층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박용풍군(16·전주 S중 3년)등 중학생 3명이 20대 청년들에게 끌려갔다고 박군의 어머니 송자씨(43·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1가 488)가 경찰에 신고했다. 박군 등과 함께 운동했던 박모군(16·전주H고2년)은 이들 청년들이 다가와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 주겠다』면서 박군등 3명을 평화동 방면으로 끌고갔다는 것.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