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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없는 거리’ 지정하자 야시장 방문객·매출 급증

    ‘차 없는 거리’ 지정하자 야시장 방문객·매출 급증

    지난해 10~11월 광주시 남구 군분로 무등시장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결과, 방문객 유입과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대·자·보 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5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군분로 무등시장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및 야시장을 운영한 결과, 총 6만4190여명(체류시간 20분 이상 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 방문객 3만8845명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는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워크온 걷기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방문객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 없는 거리’를 거듭할수록 방문객 수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7700여명이 찾던 군분로 야시장은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면서 1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군분로 야시장 방문객수는 ▲10월 첫째주 1만1913명 ▲10월 둘째주 1만2628명 ▲10월 셋째주 1만2846명 ▲10월 넷째주 1만2943명 ▲11월 첫째주 1만3860명으로 조사됐다. 또 인접한 전남지역 시·군 주민 등 외지인의 방문도 늘었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시(509명), 화순군(500명)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았으며, 여수(222명)와 목포(151명)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2.4%), 60대(21.9%), 40대(16.9%), 30대(13.2%), 20대(10.5%) 순으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야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던 지난해 10~11월 군분로 일대 소비매출은 총 10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9400만원보다 2억1700만원(27.4%)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요식업이 총 5억3100만원으로 전체 소비매출의 5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2400만원 증가했다. 광주시는 도심 주요 거리에서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차 없는 거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5개 자치구와 함께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풍암동 소통테마길,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전남대후문 대학로, 송정역시장 차 없는 거리 등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가 사라진 거리를 도심 속 휴식과 놀이 공간, 탄소중립 실현 체험 등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한 효과를 지속 분석해 광주시 보행 중심의 공간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및 도시이용인구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숫자로 보는 2025년 청년들[전경하의 집중]

    숫자로 보는 2025년 청년들[전경하의 집중]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2030 청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탄핵 찬성 집회에는 젊은 여성이, 반대 집회에는 젊은 남성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화성 남자 금성 여자’만큼 완전히 다른 걸까. 이들은 부모 세대인 4050 세대와도 다르다. 어떻게 왜 얼마나 다른지를 통계청 발표, 여론조사, 사건 등으로 확인해 봤다. 20대男 ‘국힘 ’ 지지… 탄핵은 찬성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매월 말 월간 통합자료를 발표한다. 매주가 아니라 한달치 조사를 통합하기에 샘플 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성·연령 교차 분석도 가능하다. 20대 남성과 여성, 30대 남성과 여성의 여론을 따져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올 1월 통계를 보면 20대(18~29세) 남성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18%, 국민의힘 37%다. 20대 여성은 민주당 48%, 국민의힘 12%다. 정반대다. 30대에서도 20대보다 차이는 작지만 반대다. 30대 남성은 민주당 28%, 국민의힘 35%인 반면 30대 여성은 민주당이 46%, 국민의힘 21%다. 청년 남성들이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20대 남성(53%)과 30대 남성(62%) 모두 찬성이 반대보다 높다. 물론 20대(81%)와 30대(77%) 여성보다는 확연히 낮다. 연령과 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체 표본의 탄핵 찬성률은 60%다. 청년 남성은 중도다. 2030 남녀의 공통점도 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비중에 큰 차이가 없다. 20대는 남성 33%와 여성 34%, 30대는 남성 29%와 여성 28%가 각각 무당층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 민주당 지지도가 줄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올랐다. 무당층 비중은 줄었다. 이런 추세가 다른 여론조사에도 나타난다. 지난 17~19일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20대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19%였다. 30대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27%다. 그 일주일 전 조사에서 20대는 국민의힘 26%·민주당 30%, 30대는 국민의힘 24%·민주당 40%였다. 국민의힘 지지는 높아지고 민주당 지지는 낮아졌다. 동아시아연구원은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민주주의 인식 조사를 했다. ‘민주주의가 다른 어떤 제도보다 항상 낫다’는 인식이 20대 남성(62.6%)과 30대 남성(64.3%)들에서 가장 낮다. 반면 30대 여성(86.5%)과 50대 남성(82.6%)들에서 가장 높다. 2030 남성은 부모 세대에 해당하는 50대 남성과도 다르다. 오른 女고용률… 가사노동 여전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군인·학생 등을 제외한 생산 가능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20대와 30대에서 성별 차이가 두드러진다. 20대는 여성이, 30대는 남성이 더 높다. 결혼·출산·양육이 성별로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출산 후 여성의 취업 가능성이 그 이전보다 37% 포인트 감소하고 출산 후 12년까지도 출산 전으로 회복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월간 노동리뷰 2025년 2월호). 최근 5년간 청년 여성들의 고용률은 올라가는데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변화가 적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와 합계출산율은 줄었다. 육아휴직에 남성 참여가 늘었다지만 남성 비율은 지난해에야 처음 30%를 넘었다. 202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아기와 거시경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의 한 칼럼에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골딘 교수는 “한국 여성들이 직장에 가게 됐지만 집안일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해 남성들과 생각이 불일치해 출산율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5년마다 전 국민의 생활시간조사를 한다. 맞벌이 상태별 가사노동시간 조사도 있다. 2014년 맞벌이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은 41분. 외벌이 남편의 가사노동시간(46분)보다도 적다. 2019년에 맞벌이 남편(54분)과 외벌이 남편(53분)의 가사노동시간은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아내가 3배 이상의 시간을 가사노동에 쓴다. 골딘 교수는 “한국은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며 “남성은 다른 아빠들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7월 5년 만의 생활시간조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비 역전과 자살 여성 100명당 남성이 몇 명인지를 보여 주는 성비는 지난해 99.1명이다. 2015년 100 아래로 내려온 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출생 성비는 105다. 출생 성비는 103~107명을 정상 범위로 친다. 우리나라의 출생 성비는 2000년대 후반에야 정상 범위로 들어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2월 태아 성감별 금지법을 위헌으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셋째아 이상의 성비였다. 당시 헌재는 1993년 209.7까지 도달했던 셋째아 이상의 성비도 꾸준히 감소해 2014년부터 인위적 개입이 있다는 뚜렷한 지표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남성이 여성의 두 배 이상이다. 실제 사망 원인을 따져 봐도 그렇다. 2023년 사망 원인이 자살인 남성(9747명)의 수가 여성(4231명)의 두 배이다. 자살 사망자는 20대부터 남녀 격차가 커져 50~60대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3배다. 자살 시도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5년마다 자살 실태조사를 한다. ‘2023 자살실태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여성이 16.3%로 남성(13.1%)보다 높았다. 복지부의 관리사업에 참여하는 85개 병원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의 성비도 여성이 64.8%로 남성(35.2%)보다 1.8배 많다. 대입과 군복무의 불공정 논란 전문대 이상 진학률은 남녀 모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진학률이 높다. 대학 입시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서울’에 여대가 더해지면 논란이 커진다. 2024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정원은 37개 대학 1743명이다. 이 중 서울 9개 대학이 638명인데 이화여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등 4개 여대가 320명으로 절반가량이다. 2018년 여대 약대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청구가 제기됐다. 헌재는 다른 약대에 입학해 학업을 마친 뒤 국가시험을 통해 약사가 될 수 있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남성은 대학 재학 중 군대를 가는 경우가 많다. ‘독박 방역’이라고도 한다. ‘남성은 병역 의무를 지고 여성은 지원해서 복무할 수 있다’는 병역법 3조1항이 위헌이라는 소송이 세 차례(2010년, 2014년, 2023년) 제기됐으나 합헌으로 선고됐다. 가장 최근의 판결에서는 “출산율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수급 등을 고려해 양성징병제 도입 또는 모병제로의 전환에 관한 입법 논의가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진지하게 검토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앞서 헌재는 1999년 군복무를 공무원 채용시험에 가산점 조항으로 사용하는 것을 위헌으로 판결했다. 여성과 제대군인 아닌 남성을 차별했기 때문이다. 의무 복무 이후의 혜택에 대한 논란은 진행 중이다. 모두 걱정하는 젠더 갈등 한국리서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젠더 갈등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심각하다’는 인식은 지난해 64%로 전년(68%)보다는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절반을 웃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는 그 비중이 오히려 늘었다. ‘남녀 갈등으로 누가 더 피해를 보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둘 다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남녀 비슷하게 피해를 본다’(54%)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20대 여성에서만 ‘여성이 더 피해를 본다’(54%)가 ‘비슷하게 피해를 본다’(41%)보다 높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22년 10월 장애인·여성 등을 위한 적극적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성인 남녀 1821명에게 물었다. 20대 남성은 필요성에 대해 5점 만점에 2점 초반대 응답을, 50대 남성은 3점대 응답을 했다. 당시 연구진은 ‘청년 남성에게 여성은 더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오히려 남성에게 불평등한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적극적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2030 세대는 부모보다 못사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거라는 우려가 크다. 경제 상황을 보면 기우만은 아니다. 지금의 청년은 사회적 약자다. 청년 남녀의 갈등은 이와 무관한 기성세대가 만들어 낸 ‘을과 을의 싸움’이다. 정치가, 사회가, 어른이 먼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전경하 논설위원
  • 출생아기 9년 만에 늘었다

    출생아기 9년 만에 늘었다

    지난해 8300명 늘어 23만 8300명 가임 여성 늘고 엔데믹 혼인 급증 곤두박질치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5명을 기록하며 9년 만에 반등했다. 인구가 출생 연도별 70만명대로 상대적으로 많은 1991~1995년생(30~34세)이 주요 출산 연령대에 진입하면서 출산율을 견인했다. 정부는 최소 2년간 출생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해당 연령대의 막내가 35세를 넘기는 2031년까지가 저출생 반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증가 추세가 지속될지, 반짝 올랐다가 다시 내리막길을 걷게 될지 분수령에 섰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75명으로 전년(0.72명)보다 0.03명 늘었다. 출생아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는 출생아가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어난 25만명대가 되고, 합계출산율도 0.79명 안팎이 될 것”이라면서 “내후년이면 합계출산율 0.8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합계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었던 건 인구수가 많은 1990년대 초반 출생 인구의 30대 진입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됐던 혼인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인구 통계를 보면 1986~1990년생(35~39세)과 1996~2000년생(25~29세)은 60만명대지만, 가운데 낀 1991~1995년생만 70만명대다. 이때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30~34세가 됐다. 출산 주요 연령대로, 지난해도 30~34세 연령별 출산율(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이 70.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 인구가 많은 ‘1990년대 초반생’ 효과로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구구조의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1~1995년생이 2031년 이후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고 나면 아이를 낳을 30대 초반 인구가 다시 줄어든다. 1996~2000년생은 그나마 60만명대지만, 2002~2016년생은 연간 출생아가 40만명대 수준이었다. 부모가 될 인구 자체가 적다. 출산율이 반등했다고 저출생 극복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현재 20대는 30대보다 인구 자체가 적다”며 “20대들이 30대가 되면 출생아가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 부위원장은 “30대 가임 여성 수가 많은 2031년까지가 골든타임”이라며 “이 기간에 출산과 양육에 드는 경제적 부담과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제도, 관행,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도 “보육 구멍과 지역 격차를 막는 등 출산율 반등기에 적합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혼인 후 첫째아를 낳기까지 2년 반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까진 출생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422명으로 전년 대비 14.9% 급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혼인 건수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출생아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석 한국인구학회장은 “주거와 양육 비용, 경쟁 사회 분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율이 지속해 오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전한 ‘세계 최저 출산율’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출산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이는 소규모 도시·섬 국가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돈다. 올해 출산율이 0.7명대 후반까지 올라서더라도 이 역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다.
  • 내수 부진 직격탄… 작년 20대·40대 일자리 ‘역대 최대폭’ 감소

    내수 부진 직격탄… 작년 20대·40대 일자리 ‘역대 최대폭’ 감소

    일자리 24.6만개 늘어 6년來 최저40대 주축인 건설업 4.7만개 줄고 도소매업 위주 20대 14.6만개 급감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고용 시장에 드리우면서 지난해 3분기 일자리 증가폭이 6년 만에 가장 작았다. 특히 청년(20대 이하)과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4만 6000개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론 2018년(21만 3000개) 이후 6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일자리 증가폭은 2022년 59만 7000개, 2023년 34만 6000개에 이어 3년 연속 쪼그라드는 흐름이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해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가령 주중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로 일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잡힌다. 특히 청년과 40대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는 각각 14만 6000개, 7만 7000개 줄었다. 두 연령대 모두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7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가장 큰 폭의 감소다. 반면 60대 이상(27만 4000개)과 50대(11만 9000개), 30대(6만 6000개)는 증가했다. 청년과 40대의 ‘일자리 절벽’은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 내수 업종이 부진한 탓이다.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40대가 주축 연령대인 건설업 일자리는 4만 7000개 줄어들면서 2018년 3분기(-11만 3000개)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체 산업 중 일자리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 일자리도 2만 1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전년 동기(5만개)보다 증가폭이 둔화했다. 20대 이하에선 도소매업(-2.2만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었다. 반면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3만 8000개 늘었다. 최재혁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고령층 중심으로 단기 일자리가 늘었다”면서 “반대로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고용이 둔화하고 인구가 줄면서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손 안에 ‘GOGO 양양’… 할인 쿠폰 받고 인생샷 찍고 스탬프투어 떠나고

    손 안에 ‘GOGO 양양’… 할인 쿠폰 받고 인생샷 찍고 스탬프투어 떠나고

    2년도 안 돼 앱 다운 13만건 육박관광지 배경으로 AR게임도 즐겨서퍼들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 강원 양양군이 운영 중인 스마트관광 플랫폼 ‘GOGO YANGYANG’(고고양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고양양은 관광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양양군은 2023년 8월 출시한 고고양양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만 9000여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원 수는 1만 6000명을 넘었다. 회원 가운데 97.3%는 내국인이고 2.7%는 외국인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0~40대가 57.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0대(19.8%), 50대(12.8%), 60대 이상(5.4%), 10대(4.16%) 순이었다. 고고양양을 이용하면 낙산해변, 남대천, 하조대, 남애항, 양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의 매력 포인트와 위치, 운영시간을 사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는 검색란 또는 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 전통사찰 투어, 힐링, 서머페스티벌, 인생샷, 가족여행, 뚜벅이, 반려동물 동반 등 테마나 여행 유형별로 관광지를 묶은 추천코스도 소개한다. 고고양양은 음식점과 카페, 펍 등도 추천한다. 업소별 위치, 메뉴와 고객이 쓴 리뷰가 올라와 있다. 특히 고고양양은 연중 몰려드는 서퍼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양서핑’ 코너에 들어가면 물치, 정암, 설악, 동호, 죽도, 인구해변 등 서핑 명소의 현재 기온과 수온, 바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웹캠으로 현장 영상을 보여 줘 서퍼들이 악천후로 헛걸음하는 일을 막는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풍랑, 호우, 대설,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을 때 서핑하는 관광객을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서핑 준비물부터 서핑스쿨 선택 시 주의사항까지 알려 주는 서핑레슨 코너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서핑 코너는 서핑을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 관광객들이 앱에서 많이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포켓몬 고(GO)’처럼 양양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게임도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광코스를 돌며 인증을 받는 스탬프투어, 관광지 체험 댓글쓰기 등 고고양양에서 수시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등을 값싸게 이용하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도 있다. 고고양양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운영해 외국인도 손쉽게 쓸 수 있다. 김학범 양양군 스마트정보과 주무관은 “관광객의 이용 형태 등을 수집하고 축적해 보다 개선된 데이터 기반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를 토대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늘었지만, 질병이나 장애 없이도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취업자가 5만 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속을 뜯어 보면 비관적이다. 1월 취업자 증가를 이끈 산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연령대는 60세 이상이라서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1월에 재개되면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 9000명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커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8000명), 정보통신업(8만 1000명)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 9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는 각각 5만 6000명, 9만 1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명 늘었다. 30대 취업자는 9만 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 5000명 줄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7만 1000명, 1만 4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으로 보면 취업자는 21만 8000명 줄어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어난 10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2만 8000명 늘었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특히 15~29세 청년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4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3만명) 늘었다. 30대(32만 6000명)의 ‘쉬었음’ 인구 역시 7.4%(2만 3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효과가 본격 시작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커 향후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공공기관 투자 등을 신속 집행해 건설 경기를 보강하는 한편, 건설업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돌봄·교육·항공안전 등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본격 가동, 민관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최 등 통해 청년층 취업 분위기 조성·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부 용역없이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2040 지속가능’ 비전 들여다보니

    외부 용역없이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2040 지속가능’ 비전 들여다보니

    연평균 17.8도, 인근 해수면 온도 18.6도, 연간폭염지수 일수는 21.3일로 연평균 대비 5.5배…. 지난해부터 20대 뿐 아니라 30대의 인구유출이 시작되면서 인구는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합계 출산율도 0.83명대로 떨어졌다. 이것이 바로 지난해 제주의 현주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2040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제주가 지속가능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자문하면서 해법을 제시했다. 도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에 기반한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채택했다. 그동안 2035년 탄소중립 선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선포식에서 제시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그동안의 실천적 성과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체계화하고, 전 세계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인 셈이다. 이 전략은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목표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현장의 공무원들이 원탁회의, 워킹그룹 회의, 400명 이상의 청소년 참여단 회의 등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제주 실정에 맞는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이날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 지사는 “용역회사에 맡기지 않고 공직자들이 스스로 논의하고 토론하며 만들어나갔으며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보장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설계했다”며 “도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최고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환경·사회·경제·평화·협력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 도정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청정생태 제주’를 목표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하수·산지·해양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친환경골프장 운영하는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오는 3월부터 맹그로브숲 같은 황근, 갯대추나무 등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제주는 600만그루 나무 심기를 2026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사회 분야에서 ‘삶의 질이 높은 건강웰빙 제주’를 만들어나간다. 15분 도시를 구현하고, 노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모든 읍면지역에 도입하는 건강주치의제도가 대표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활력 제주’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투자 확대, 스마트팜 보급,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평화·인권 분야는 ‘정의롭고 공정한 평화인권 제주’를 지향하며 생활 안전 강화, 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2006년부터 도입한 자치경찰단 소속의 학교안전경찰관을 배치한 후 학교 폭력 예방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3개 학교에서 6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4·3의 완전한 해결과 관련 “올해 상반기내 전국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중요유산 등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시민들로부터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사랑받는 것처럼 앞으로 4·3평화재단과 함께 4·3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7개 목표를 실현하는 파트너십 제주’를 통해 전략 이행 과정에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지사는 “이번 전략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이뤄 ‘지속가능한 제주’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민과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수립된 만큼 실천 과정에서도 광범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고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전 인류와 모든 국가의 연대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 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1위’…청년 층 유입 비중 높아

    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1위’…청년 층 유입 비중 높아

    대구 중구의 인구 순유입률이 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구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중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구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인구 순유입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중구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지난해 9만771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전입 인구 중 20대(23.6%)와 30대(24.9%)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인구 유입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통·문화·상업 중심지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린다면 올해는 인구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중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년 53개 도서관서 243만명이 826만권 대출

    작년 53개 도서관서 243만명이 826만권 대출

    전년比 대출자 7.9%·대출 5.8%↑전자도서관 이용도 6.8% 늘어 부산 지역 도서관 인프라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자와 대출 권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지역 공공도서관 53곳에서 책을 빌린 사람 수가 243만 1088명이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225만 3920명보다 7.9% 증가했다. 2022년 대출자 수는 214만 8666명이었다. 대출 권수는 지난해 826만 2175권으로 전년도 781만 335권보다 5.8% 많았다. 2022년 대출 권수는 767만 5056권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대출자 1명당 연간 3.4권의 도서를 빌려 본 셈이다. 전자도서관 이용 건수도 2023년 83만 126건에서 지난해 88만 6943건으로 6.8% 증가했다. 특히 전자도서관 이용 건수 가운데 전자 잡지·신문 콘텐츠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9.5%나 증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지난해 도서 대출 회원의 성별 구성을 보면 여성이 58%로 남성보다 비율이 높았다. 나이별 비율은 30대 29%, 0~7세 유아 21%, 40대 16%, 20대 10% 순으로 많았다. 50~60대 이상과 청소년은 각각 4%로 비교적 낮았다. 주제별 대출량은 문학이 49.8%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11.8%), 자연과학(9%), 역사(7.8%), 기술과학(6.6%)이 뒤를 이었다.
  • 서울 용산구 인구 유출 1위… 30대는 경기로, 20대는 서울로

    서울 용산구 인구 유출 1위… 30대는 경기로, 20대는 서울로

    지난해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4년 만에 늘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소폭 들썩이면서 주택 매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35년 연속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아 인구가 줄었다. 24일 통계청의 2024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628만 3000명으로 2023년보다 15만 5000명(2.5%) 증가했다. 2020년 63만 1000명(8.9%) 늘어난 이후 3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4년 만에 반등했다. 통상 인구 이동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거래가 급감할 때 줄어든다.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영향으로 감소 추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2.3%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내에서 집을 옮긴 사람은 65.4%, 다른 시도로 옮긴 사람은 3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3.9%)와 30대(12.0%)가 높았다. 60대 이상은 7%대 이하에 그쳤다.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이 1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13.7%, 인천 13.3% 순이었다. 전출률도 세종이 15.0%로 가장 높았고, 대전 13.8%, 서울 13.6% 순으로 집계됐다.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경기 6만 4000명, 인천 2만 6000명, 충남 1만 5000명 등 5곳이었다.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 -4만 5000명, 부산 -1만 4000명, 경남 -9000명 등 12곳이었다. 서울은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5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인구가 순유출됐다. 30대가 -1.8%로 가장 많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이어 60세 이상 -1.1%, 40~50대 -1.0%씩이었다. 반면 20대의 서울 순유입률은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로 들어온 사람의 53.0%는 경기에서, 서울에서 빠져나간 사람의 61.3%는 경기로 각각 이동했다. 결혼 적령기인 30대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 상당수가 경기로 빠져나가고, 20대는 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서울로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용산구의 순이동률은 -4.3%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순유출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재건축·재개발 영향으로 전출 인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인구 이동 사유는 주택(34.5%), 가족(24.7%), 직업(21.7%)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택과 가족 문제로 이사를 한 사람이 더 늘었고, 직업 때문에 이동한 사람은 줄었다.
  • 국민의힘 41% vs 민주 33% ‘오차 범위 밖 역전’…계엄 이후 처음

    국민의힘 41% vs 민주 33% ‘오차 범위 밖 역전’…계엄 이후 처음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로, 같은 방식의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41%, 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는 국민의힘(32%)과 민주당(33%)이 접전을 벌였지만 30대(민주당 35%·이 국민의힘 30%)와 40대(민주당 43%·국민의힘 27%)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50대에서 국민의힘(44%)이 민주당(32%)을 큰 폭으로 역전했으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52%, 59%로 민주당(26%, 25%)을 크게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호남권에서 민주당이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율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7%), 김부경 전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각 6%) 등이 뒤를 이었다. 범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1%), 오세훈 서울시장(8%),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각 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 등의 순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문수 장관과의 대결에서 37%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 장관(29%)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진행됐으며 6039명과 통화 후 1005명이 최종 응답했다. 응답률은 16.6%였으며,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가 적용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위 성심당…참사 겪은 무안에 기부 몰렸다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위 성심당…참사 겪은 무안에 기부 몰렸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은 대전의 유명 동네 빵집인 ‘성심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군에는 사고 발생 후 이틀 만에 전년도 모금액(약 5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기부금이 쏟아졌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총모금액은 약 8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총기부 건수는 약 77만 4000건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의 지역에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되며 그 이상의 금액은 16.5%가 공제된다.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에서 자치단체의 답례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위 10개 품목 과일, 고기 등 모두 먹거리지난해 답례품 구매비용은 약 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답례품 상위 10개 품목(판매 금액 기준)은 모두 먹거리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품목은 대전의 ‘성심당 상품권 3만원’(4703건)으로 제주도의 ‘귤로장생 노지감귤’(5292건), 충남 논산시의 ‘겨울시즌 논산딸기’(3587건), 강원 속초시의 ‘만석닭강정 보통맛’(30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 무안군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위로를 전하는 지역민들의 모금액이 쏟아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여객기 참사 발생(12월 29일) 이후 이틀(30~31일) 동안 무안군의 전년도 모금액(약 5억원)의 2배인 약 11억원이 접수됐다. 기부 행렬이 해를 넘기며 이어지면서 현재 무안군의 누적 모금액은 기초 지자체 중 1위다. 전남 2년 연속 모금액 1위…대전 전년 대비 3배모금액이 가장 많은 시도는 전남으로 약 187억 5000만원이었다. 경북(103억 9000만원)과 전북(93억 2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모금액 증가율이 높은 곳은 대전(317%), 광주(299%), 세종(206%) 순으로 나타났다. 제도 취지가 ‘소외 지역의 재정 여건 강화’인 만큼 인구감소 지역이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의 평균 모금액은 4억 7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 137곳의 평균 모금액(2억 7000만원)보다 1.7배 높았다.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인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4억 1000만원)도 전년 대비(3억 4000만원) 23% 올랐다. 12월에 전체 모금액 절반 몰려…‘연말정산’특정 시기에 기부가 몰리는 현상은 더 뚜렷해졌다. 전체 모금액 중 12월 모금액 비율은 49.4%(434억 10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포인트 증가했다. 11~12월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모금액의 61%가 연말에 이뤄졌다. 연말정산 때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 때문에 기부자들이 12월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부 금액은 ‘10만원’이 전체 기부건 중 9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액 기부(500만원) 건수는 1444건으로 전년(2052건)보다 줄었다. 김철 행안부 균형발전진흥과장은 “시행 첫해에는 지자체들이 지역 출신 명망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벌였지만 작년에는 일반인 대상의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기부자 연령대는 30대가 33.2%로 가장 높았고, 40대(27.0%), 50대(22.3%), 20대(12.3%)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올해 1인당 기부상한액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민간 플랫폼 6개를 추가로 개통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와 전액 세액공제 범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2년 차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세액공제 범위 확대, 기부자 편의성 개선을 추진해 많은 국민의 공감 속에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큰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걷다 보면 보이는 ‘초고령사회’

    [세종로의 아침] 걷다 보면 보이는 ‘초고령사회’

    얼마 전부터 운전 대신 될 수 있는 대로 걸으면서 사회 변화를 보게 된다. 여전히 추운 1월 평일 낮 아파트 주변을 지나다 보면 운동을 하는지 일을 보러 나왔는지 목도리에 장갑·마스크 등을 낀 노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은 학교나 학원에 있고, 직장인은 근무시간이니 당연하다고 넘어갈 수 있는 장면이지만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대도시가 이 정도인데 중소도시나 농촌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다. 지난달 23일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5122만 1286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024만 4550명으로 정확하게 20%를 차지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전망이 앞당겨졌다. 더 큰 문제는 빠른 속도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08년 10%에서 16년 만에 20%를 넘어섰다. 2017년 8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7년 4개월 만에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은 물론 초고령사회 진입에 10년이 걸린 일본과 비교해도 우리는 빠르게 늙어 가고 있다. 낮은 출산율과 의료 수준 향상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만들어진 의도하지 않은 결과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을 뿐 일상에서 고령화 변화는 진행됐다. 요즘 부고를 받고 가면 고인의 나이가 보통 90대다. 80대에 돌아가시면 서운하다고 말할 정도다. 1960~1970년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증조부모’는 차치하고 ‘조부모’를 본 이도 많지 않았다. 자녀가 20대 후반이나 30대 중반에 결혼해 1~2년 후 아이를 낳는다면 증조부모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럽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우리 사회의 준비는 어떠할까. 아직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실질성장률이 하락하고 재정은 감소하는 반면 노년부양비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년부양비는 2014년 26.5%에서 2040년 57.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노인 57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연금 및 의료비 부담이 증가해 세대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사회적 부담을 줄이자며 계속고용(정년연장·정년폐지·재고용)과 65세인 노인 나이 기준 상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계속고용은 법적 정년 60세와 국민연금 수령 시기까지의 소득 공백 해소 및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다. 기업 부담이 커지고 청년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반론이 제기되나 변화가 불가피하다. 다만 임금체계 개편 등 고통 분담이 필요하듯 계속고용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무 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은퇴 나이가 평균 50세로 짧은 이유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계속고용은 ‘언감생심’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노인 나이 기준 상향에 대한 논의를 예고했다. 노인 기준인 65세가 맞지 않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복지와 연계돼 있어 자칫 나이만 높일 경우 현재 40%에 달하는 노인 빈곤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정부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가 있다. 독거노인의 외로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도사가 주 2회 이상 전화로 대화하고 주 1회 이상 방문해 보살핀다. 지원 자격에 소득 기준이 있어 누구나 받을 수는 없다. ‘자부담’을 통한 서비스도 아직 불가능하다. 건강한 노인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더라도 부지불식간에 의료와 돌봄이 필요해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맞춤 돌봄 서비스 확대를 제안한다. 기본적인 관심과 대화, 방문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 재정 부담이 뒤따르면 민간과의 협업도 고려할 만하다. 더욱이 나이가 들수록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준비 없이 맞은 초고령사회의 ‘그늘’은 짙어질 수밖에 없다. 박승기 경제정책부 부국장급
  • 우크라이나군 평균 43살, 북한군은 20대…징집 나이 왜 안낮추나

    우크라이나군 평균 43살, 북한군은 20대…징집 나이 왜 안낮추나

    평균 연령이 43살에 이르는 우크라이군이 징집 나이를 낮추라는 미국의 요구에 무기 공급이 먼저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마이크 왈츠 의원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집 연령을 만 25살에서 만 18살로 낮추라고 요구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당장은 징집 연령을 더욱 낮추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 지속적인 인력 공급과 장비의 재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과 함께 내려진 계엄령에 따라 현재 18~60살 남성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징집 연령을 27살에서 25살로 낮춰 병력 5만 명을 추가했지만, 군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전체 병력은 약 100만명에 이르며 평균 연령은 43살로 알려졌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징집 연령을 낮추라고 요구하는데 그 근거 가운데 하나는 베트남전이다. 미국 의원들은 베트남 전쟁 당시 18~26살의 남성을 징집했으며, 당시 베트남전에 참가한 220만명의 미군 평균 나이는 22살이라고 밝혔다. 1991년 걸프 전쟁 때 미군의 평균 나이는 27살이었으며, 2010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미군의 평균 나이는 33.4살이었다. 우크라이나에 첫 생존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의 나이는 각각 20살과 26살로 러시아에 파병된 1만 1000여명의 북한군 평균 나이는 20대로 추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에도 징집 나이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이후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의 징집 나이를 낮추는 것에 대한 논의가 많지만 훈련과 장비 부족을 젊은 군인으로 보상해서는 안 된다”면서 “최우선 사항은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이고 가능한 많은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내 여론 역시 술을 합법적으로 마셔본 적도 없는 젊은이가 전쟁터로 끌려가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다. 소련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의 출산율은 심각하게 낮아졌으며,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처음 침공한 이후 전체 인구는 1000만명이나 감소했다.
  • 숫자로 본 #ZALPHA [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숫자로 본 #ZALPHA [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2명 중 1명2025년 전 세계 인구 2명 중 1명은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로 추산된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고,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으며, 경제관념이 뛰어난 잘파세대가 본격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44억명31일 호주 매크린들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잘파세대는 약 44억명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잘파세대로 구성되는 셈이다. 2030년이면 잘파세대가 전 세계 노동인구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라는 용어를 만든 미국 사회연구학자 마크 매크린들은 전 세계에서 매주 약 250만명의 알파세대가 태어나고 있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366만명우리나라에서도 잘파세대는 2025년 기준 1366만명으로 전체 인구(5168만명)의 26%를 차지할 전망이다. 20대 전체가 Z세대에 속하는 만큼 2025년은 잘파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시기다. 통계청의 월간 고용률 추이를 보면 15~29세의 고용률은 지난 11월 기준 45.5%로 집계됐다. 2시간 41분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잘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서를 보면 2023년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하루 2시간 41분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분 늘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0.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54.5%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은 잘파세대는 가장 ‘똑똑한’ 세대로도 꼽힌다. 2023년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수율은 54.5%로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명 중 3명잘파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경제관념이 뛰어나 ‘자본주의 키즈’로 불리기도 한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잘파세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77.7%)이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로 용돈을 번다고 답했다. 관심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질문했을 때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1순위로 주식 투자를 꼽았다.
  • “자녀 없어도 상관 없다” 절반 넘었다… “꼭 있어야” 10% 그쳐

    “자녀 없어도 상관 없다” 절반 넘었다… “꼭 있어야” 10% 그쳐

    ‘자녀 없어도 무관’ 53%女 63.5% 달해… 26~29세 57%저소득자일수록 자녀 원치 않아‘추가’ 출산 계획 70% “없다”‘결혼 안해도 그만’ 50% 육박“일자리·주거비·양육비 안정화 필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연령대의 성인 절반 이상이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 그쳤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결혼, 출산, 세대 가치관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제36회 인구포럼을 열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보사연은 전국 만 19~79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인식 및 가치관 조사를 시행했고, 이날 만 19~49세 가임 연령 남녀 2005명의 답변을 분석, 공개했다. 출산 인식 조사 결과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변은 52.6%로 절반을 넘겼다.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30.2%), ‘꼭 있어야 한다’(10.3%), ‘모르겠다’(6.9%) 순이었다. 여성이거나 20대, 소득이 낮을 때 자녀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여성의 63.5%, 19∼25세의 54.6%, 26∼29세의 57.2%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했다. 월평균 근로소득이 300만원 미만일 때도 자녀를 원치 않는 경향이 컸다.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59.5%, 100만∼200만원 미만일 때 54.8%, 200만~300만원 미만일 때 55.6%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했다. 이상적 자녀 수는 평균 1.33명이었다. 2명이 49.1%, 무자녀(0명)가 30.1%, 1명이 14.4%, 3명 이상은 6.4%에 그쳤다. 무자녀라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 25∼35세, 고졸 이하, 임시직 및 일용직, 미혼, 저소득 가구일수록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남녀에 ‘추가’ 출산 계획을 묻자 ‘없다’는 응답이 69.3%에 달했다. ‘있다’는 응답은 19.2%에 불과했다. 추가 출산 계획이 없는 데에는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1순위는 ‘나 또는 배우자의 나이가 많아서’(20.5%)였지만 2, 3순위가 ‘양육비가 너무 높아서’(18.2%),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서’(16.0%)로 지목되는 등 모두 경제적인 이유였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중립이 49.3%로 절반에 가까웠다. ‘반드시 해야 한다’(4.7%), ‘하는 편이 좋다’(29.3%) 등 결혼에 긍정적인 답변은 34.0%로 나타났다. ‘하지 않는 게 낫다’는 부정적 답변은 14.8%였다. 결혼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4점 만점에 만족할 만한 일자리(3.41점), 주택비용 마련(3.36점), 결혼 후에도 일 또는 학업을 그대로 할 수 있는 환경(3.31점) 순으로 중요하게 인식했다. 결혼 준비 자금은 총 3억 3996만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이 가운데 주택 마련 자금이 2억 5517만원이었다. 연구를 담당한 김은정 부연구위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주거비 안정화, 사교육비 등 양육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부처와의 협업과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 희귀질환 투병에도 경찰 꿈꾸던 22세 여성,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희귀질환 투병에도 경찰 꿈꾸던 22세 여성,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전신중증근무력증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던 중에도 경찰을 꿈꿨던 2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원유선(22)씨가 뇌사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원씨는 지난달 20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유족은 고인이 생전 밝혔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기증원은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원씨는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동물을 좋아해 유기견 보호센터 자원봉사도 했다. 경찰이 되고 싶어 했던 원씨는 지난 2018년 2월 온몸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지거나 피로해지는 전신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자 꿈을 접어야 했다. 전신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육접합부의 신경 전달 장애에 의해 발생하며 변동성 근력약화 및 근육의 피로감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14.5명 정도로 추정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여자의 경우가 더 낮다.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원씨는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고 한다. 고인의 어머니 원서현씨는 “딸이 삶의 끝에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했을 때 장난이라도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했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나누고 떠나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정년 연장 방식 선택권 주고 국회는 노사 접점 찾아가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정년 연장 방식 선택권 주고 국회는 노사 접점 찾아가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재고용·정년 연장·정년 폐지 거론임금체계 개편에 따라 달라질 것행안부 정년 연장, 논의 계기 마련인건비 등 문제 사회적 대타협을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회 차원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한창이다. 노사의 자율 영역에만 맡겨 둘 수 없다 보니 국회가 현 상황에 맞게 법·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임금 체계 개편과 맞물리면서 진척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22대 국회가 ‘뜨거운 감자’인 정년 연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여야 의원의 입장과 입법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59·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 “국회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계속고용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보니 국회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사노위는 (정년 연장 논의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국회에서 잘 정리가 되면 그걸 가지고 경사노위가 받아서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령자 계속고용 방식으로 재고용, 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 세 가지 모델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안 위원장은 “당사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본다”면서 “실질적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 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지난달 7~12일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한 표적 조사에서 20대의 74%, 30대의 84%가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 방식의 고령자 계속고용을 찬성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서울신문 11월 20일자 1면>에 주목했다. “의미 있는 조사 결과”라고 평가한 그는 “청년의 역할과 장년층의 역할이 구분되기 때문에 청년 입장에서는 본인 일자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63%)와 30대(67%)의 절반 이상이 정년 연장을 해도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안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세대 간 갈등을 촉발할 것이라는 경영계의 우려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 준다”고 짚었다. 이어 “장년층이나 노년층이 갖고 있는 경험을 청년들에게 잘 전수해 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조직 성장을 위한 경험 공유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년 및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관련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법정 정년이 연금 수급 개시 연령보다 낮은 사례는 찾기 어렵다”며 “정년 연장은 단지 개별 기업 차원에서 말하는 비용 대비 생산의 효율성 문제로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공무직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고령화 사회에서 노동력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다만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청년층 고용 기회 감소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안 위원장은 지적했다.
  • 경북도, “내년에도 저출생과 전쟁 계속”…극복 예산 3578억 투입

    경북도, “내년에도 저출생과 전쟁 계속”…극복 예산 3578억 투입

    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에도 전쟁을 이어간다. 경북도는 내년에 저출생 극복 시즌2를 추진하기 위해 357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1999억원보다 79%(1579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는 앞으로 3년간 1조원 이상을 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내년 저출생 극복 사업에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에 150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마련한 100대 과제에 50개를 추가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일찍 결혼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20대에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전, 가구 구매 등 혼수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게 54억원을 투입하고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113억원, 난임 시술비 43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39억원,신생아 집중 치료 센터 운영에 6억원을 지원한다.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과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아침부터 자정까지 아파트 등 주거지 인근에서 공동체가 아이를 돌보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시설은 11개 시군에 69곳으로 확대하고 돌봄 시설 이용 아동 2000여명에게 방학 중 점심을 제공한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도 4억원을 반영했다. 돌봄 취약 가정의 0∼10세 아동에게 돌봄을 제공하고 보수(월 최대 76만 1000원)를 받는 노인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13개 시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과 대학생 아이 돌봄 서포터스 운영, 부모 부담금 경감 등에도 173억원을 투입한다. 돌봄 기능을 갖춘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은 2027년까지 경북도청 신도시에 756호, 영천·영덕 등 시군에 7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구를 위해서는 농수산물 구매 비용과 진료비, 이사비 등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 권리장전을 제정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에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 집중완화와 여성 친화 경북, 돌봄 산업 육성 등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민관이 함께 민생 안정,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 극복에 선제로 대응한 결과 정부와 국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저출생 대책 추진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2일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앞서 보건복지부 주관의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의 지방 지킴 공모 종합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 교통 관련 국가자격도 ‘양극화’…자동차·항공은 줄고 철도는 증가

    교통 관련 국가자격도 ‘양극화’…자동차·항공은 줄고 철도는 증가

    산업 및 기술변화로 최근 5년간 교통 관련 국가 자격시험 응시자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항공 분야는 감소했지만 철도 분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3년)간 철도·항공·자동차 관련 산업 동향 및 관련 분야 국가기술자격의 응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필기시험 응시자가 연평균 9.1% 감소했다. 분야별로 자동차(8개 종목)는 연평균 6.6% 줄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내연기관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 감소가 반영됐다. 유일하게 그린전동자동차기사만 1.8% 늘었다. 항공(8개 종목)은 연평균 감소율이 17.1%에 달했다. 응시자 대부분이 10대 학생들인데, 학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 시기 항공 산업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산업기사(20.4%)와 항공기체정비기능사(17.4%), 항공기관정비기능사(15.9%) 등의 응시자가 많이 감소했다. 반면 철도(5개 종목) 분야는 응시 인원이 연평균 6.5% 증가했다. 철도 인프라 확장과 철도 안전 및 기술 표준 강화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교통 관련 21개 종목 필기시험 응시인원(3만 2156명)의 95.4%는 남성이었고, 20대 수험자가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응시목적은 취업(39.6%), 자기 개발(25.9%), 업무 수행 능력 향상(11.7%) 등의 순이었다. 항공 분야는 학위 취득(17.3%), 진학(7.3%)이 자동차·철도 분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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