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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암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사이트에서 도움을 구한 한 중국 남성이 자기 재정 상황을 속이고 기부받은 돈을 보태 아파트를 산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사는 남성 A(29)씨는 지난달 14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자신이 희소 암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비를 모금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020년 난징대학교 졸업 후 광저우의 한 인터넷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질병 진단서에는 ‘질병이 재발하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투병 끝에 사망해 가족의 재정이 고갈됐으며 병원비로 인한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자신의 사연과 은행 계좌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목표 금액은 90만 위안(약 1억 7300만원)이었다. 그러던 이달 6일 A씨가 한 그룹 채팅방을 통해 새로 산 아파트의 사진을 올리면서 그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여기는 내 새집이다. 가격은 73만 8000위안(약 1억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A씨가 예전에 올렸던 결혼 광고는 A씨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을 가중했다. 이 광고에 따르면 A씨의 가족은 최대 100만 위안(약 1억 9200만원)에 달하는 주거용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 A씨의 가족은 380만 위안(약 7억 3000만원)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 연간 임대 수입 14만 5000위안(약 2788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7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A씨에 대한 모금을 중지하고 A씨가 실제 재정 상황을 숨겼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 무렵 A씨는 4536명의 기부자로부터 27만 위안(약 5200만원) 이상을 기부받은 상태였다. A씨는 기부금을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측은 모금액 전액을 회수해 기부자에게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신뢰할 수 없는 기금 모금자’로 블랙리스트에 추가됐으며, 앞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기금 모금을 할 수 없게 됐다. SCMP는 A씨가 법적 처벌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모금 사이트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한 네티즌은 “그의 속임수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주저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받는 사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이런 사이트에서 기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 ‘독거미·지네 430마리’ 몸에 숨기고 밀반출 시도한 남성의 최후

    ‘독거미·지네 430마리’ 몸에 숨기고 밀반출 시도한 남성의 최후

    20대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페루에서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28)씨가 독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현지 공항 보안요원들은 출국하려는 A씨의 배가 유독 불룩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검문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배에 두른 벨트형 가방 안에 든 독거미 등의 야생 생물이 발견됐다. 세르포르는 “한국인 남성이 몸에 밀착시킨 가방 안에 야생생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통을 넣고 출국하려 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밀반출하려던 야생생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르포르의 야생동물 전문가 월터 실바는 “타란툴라의 경우 국가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며 “모두 밀매 목적으로 불법 포획됐다”고 했다. 세르포르에 따르면 타란툴라와 같은 곤충들은 밀반출 등을 아마존 빼돌려진 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전 세계의 밀수업자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포르는 “연말연시에 희귀 야생동물이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값에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해 가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 ‘성매매 관광지’ 된 日도쿄 실제 상황…“중국 손님 특히 많아”[포착]

    ‘성매매 관광지’ 된 日도쿄 실제 상황…“중국 손님 특히 많아”[포착]

    경제 쇠퇴기를 겪는 일본이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의 경제 호황기 시절, 남성들은 외국에서 불법적인 성매매를 즐겼으나, 오늘날에는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빈곤층이 증가하면서 외국 남성들이 도쿄로 몰려와 ‘성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 젊은 여성들이 나와 고객을 기다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도쿄로 성 관광을 떠나는 중국 남성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청소년보호단체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은 SCMP에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됐으며, 공원은 성매매와 동의어가 됐을 정도로 성매매가 만연해졌다”면서 “일본에 성 관광을 오는 외국인 남성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나빠진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성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 요시히데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간 일본 최대 환락가인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 일대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해 왔지만, 성매매 및 폭력 사건이 증가한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하루 5~10명 남성 만나…절반은 외국인”SCMP는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에 종사하는 19세 여성 루이(가명)의 사례를 소개했다. 루이는 신주쿠 가부키초의 오쿠보 공원을 서성이며 이곳을 찾는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직접 제안한다. 오쿠보 공원은 도쿄 한인촌인 신오쿠보와 매우 가까우며, 현지에서는 불법 성매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루이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 왔다. ‘호스트’에게 빚을 지면서 4월부터 공원(불법 성매매)에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빚도 갚고 좋은 물건도 사고 싶다. 며칠에 한 번씩 호스트바를 가기 위해서 (불법 성매매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하루에 남성 손님 5명을 받는데, 주말에는 2배 정도 손님이 많다”면서 “공원에는 (불법 성매매를 하러 오는) 다양한 남성이 있는데,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대만과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외국인 손님을 만날 때마다 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루이는 “(같은 일을 하는) 친구 한 명은 몇 주 전 길에서 중국인 손님의 공격을 받았다.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중국인 손님이 갑자기 친구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면서 “내게는 아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 운이 좋은 편이지만, (외국인 손님의 폭행은)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전했다. 다나카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손님들은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쉽게 폭력을 휘두른다”면서 “조만간 (불법 성매매 여성이) 죽는 사고도 발생할 거라고 본다. 아무도 이 여성들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 마약 자수 아나운서 ‘양성’…BJ에게 ‘8억’ 뜯긴 김준수 [3분이슈]

    마약 자수 아나운서 ‘양성’…BJ에게 ‘8억’ 뜯긴 김준수 [3분이슈]

    [3분이슈] 한 주간 뜨겁게 주목받은 이슈 ‘3가지’를 ‘3분’ 안에 정리해드립니다.1. ‘필리핀서 마약 투약 혐의’ 방송인 김나정 불구속 입건2. 뮤지컬 배우 김준수에게 ‘8억’ 뜯은 BJ 수사3.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젠더 갈등으로 격화 ‘필리핀서 마약 투약 혐의’ 방송인 김나정 불구속 입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여) 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5일 경기북부경찰청이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씨는 앞서 10일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죽을 거 같아 비행기 못 타겠다”는 등의 글을 인스타그램(SNS)에 게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씨가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한 뒤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 사건을 넘겼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김씨는 일단 귀가했으며,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마약을 투약한 경위,마약 공급책, 함께 투약한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방송인, 잡지 맥심 등 모델로 활동해 왔다. 뮤지컬 배우 김준수에게 ‘8억’ 뜯은 BJ 수사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로부터 4년에 걸쳐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씨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김준수 측은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이며, A씨의 공갈협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고 밝혔다. 김준수의 소속사는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면서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발언으로 협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 하나의 불법 및 범법 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했으며,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젠더 갈등으로 격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반여성주의 단체의 집회, 학내 외부인 침입 등으로 이어지면서 젠더 갈등으로 격화하고 있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시위의 정당성은 물론 폭력성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집회를 마치고 폭도들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지난 1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 동덕여대 앞 남성단체 집회·외부인 침입… 젠더 갈등 격화

    동덕여대 앞 남성단체 집회·외부인 침입… 젠더 갈등 격화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반여성주의 단체의 집회, 학내 외부인 침입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내 담장을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하고 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은 반대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며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학교 측은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는 등 어수선한 교내 분위기도 여전하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에 대해 ‘여대 무용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시위의 정당성은 물론 폭력성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갈등은 온라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집회를 마치고 폭도들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지난 1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이런 상황에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꼭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수업권과 이동권을 박탈당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 4434만원에서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학교 담장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학교 담장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

    동덕여대 학생들 공학 전환 철회 목소리신남성연대 “한 달간 동덕여대 앞 시위”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반여성주의 단체의 집회, 학내 외부인 침입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내 담장을 넘어 젠더 갈등으로 격화하고 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은 반대 시위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며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학교 측은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는 등 어수선한 교내 분위기도 여전하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에 대해 ‘여대 무용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시위의 정당성은 물론 폭력성에 대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이런 갈등은 온라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동덕여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집회를 마치고 폭도들 신상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지난 1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20대 남성이 한밤중에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이런 상황에서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꼭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수업권과 이동권을 박탈당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 4434만원에서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동덕여대에서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를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을 배회하다가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러 왔다’며 한밤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며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며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 태국에서 ‘어글리 코리안’…마사지 받는 손님 찍길래 말렸더니 ‘퍽’

    또 태국에서 ‘어글리 코리안’…마사지 받는 손님 찍길래 말렸더니 ‘퍽’

    태국 파타야의 마사지숍에서 업주의 허가 없이 다른 고객이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촬영하던 한국인 남성이 이를 제지하려고 한 40대 여성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국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는 40대 여성 업주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마사지숍을 운영하는 B씨는 어깨 탈구로 인해 심한 통증을 겪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B씨는 “A씨가 여러 차례 내 마사지숍을 방문해 허락받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했다”며 “처음에는 A씨를 관광객으로 생각해 괜찮다고 판단했지만 그가 갑자기 오일 마사지를 받는 다른 손님이 있던 방의 커튼을 열고 손님을 놀라게 했을 때는 제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한 뒤 라이브 방송 중이던 휴대전화와 함께 그를 밀었다”며 “그러자 A씨는 내 팔을 잡아 땅에 내동댕이쳐 어깨를 탈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한국인 남자친구의 코도 부러뜨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이 개입할 때까지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경찰에 체포돼 호송차량에 태워진 상태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A씨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태국에서는 유튜버 등 한국인 개인방송이 구설에 오르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태국 촌부리에서 체포된 40대 한국인 남성은 유치장에서 휴대전화로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으로 구독자와 대화를 나눴고, 호송 중에도 라이브 방송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한국 남성이 거리에서 태국 여성에게 접근해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빚어 현지에서 비판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2~3월 태국에서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20대 유튜버는 같은 해 10월 한국법원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동의를 얻지 않은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결혼은 의무’라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다. 지난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포인트(p)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강한 부정’인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반면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년 39.7%로 감소했다. 청년층에서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옅어졌지만, 비혼 출산에는 더 개방된 것이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는 51.3%의 20대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관련 항목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8년 51.5%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60.4%가 ‘2명’이라고 답했고, ‘1명’이라는 답은 30.2%였다. ‘0명’이라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는 실제 출산율 통계에도 반영돼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통계에서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였다. 전년보다 0.8%p 늘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한 23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20년 6900명,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과 더불어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혼 출산 늘어나는 추세에도…지원 정책은 ‘제자리걸음’그러나 비혼 출산의 비중과 인식이 빠르게 변화한 것과는 달리, 이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대부분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들이 ‘결혼한 부부’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비혼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올해 6월과 7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일·가정양립과 양육,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기에도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화·지원 내용은 빠져있었다. 당시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혼 출산 등 가족 다양성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살펴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 “예쁘네, 몸 팔래?” 처음 본 20대 쫓아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1심 판결에 불복

    “예쁘네, 몸 팔래?” 처음 본 20대 쫓아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1심 판결에 불복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쫓아다니며 성매매를 제안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B(20·여)씨에게 다가가 “예쁘네, 예뻐”, “20만원에 몸을 팔겠느냐” 등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횡단보도 신호가 바뀐 뒤에도 B씨를 130m가량 쫓아가며 성적 수치심과 공포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1년 11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횡단보도 사건 이후인 지난 3월에도 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는 등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강제추행 등으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나이 어린 여성에게 수치심을 느낄 말을 반복해서 함으로써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면서 “그런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이재명 유죄’ 1심 선고, 한성진 판사는 누구?

    ‘이재명 유죄’ 1심 선고, 한성진 판사는 누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에 중대 변수인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 선고가 나오면서 재판장인 한성진 부장판사(53·사법연수원 30기)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이 사건은 원래 강규태 전 부장판사(53·30기)가 재판장으로 심리했지만, 올 초 갑작스레 사표를 내면서 한 부장판사가 2월부터 맡았다. 서울 출신으로 명덕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한 부장판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한 부장판사는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친 뒤 2004년 창원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부산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 서울북부지법에서 부장판사로 일했다. 일선 법원에서 재판 업무만 줄곧 담당했다. 2019년 성남지원 영장전담판사 재직 당시 준강간 혐의를 받은 배우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2022년 5월에는 서울북부지법 형사재판장을 지내면서 동성애로 군형법상 추행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예비역 중위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의 조화를 모색한 1·2심 판결은 동성애에 대한 전향적 판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리를 옮겨 이 대표의 선거법 재판을 맡는 형사합의34부를 이끌게 됐다. 중앙지법 재판장을 맡은 뒤 1000억원대 분식회계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협박 사건의 주범인 2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 내 진보 성향의 학술모임으로 분류되는 국제인권법연구회에 2011년 가입해 현재도 회원이지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판결에서 한 부장판사는 특별히 성향이 드러나거나 한쪽에 치우친 적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영상)한국 남성, 독거미 320마리 ‘이곳’에 넣어 밀반출하다 적발[포착]

    (영상)한국 남성, 독거미 320마리 ‘이곳’에 넣어 밀반출하다 적발[포착]

    20대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페루에서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28)씨가 독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현지 공항 보안요원들은 출국하려는 A씨의 배가 유독 불룩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검문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배에 두른 벨트형 가방 안에 든 독거미 등의 야생 생물이 발견됐다. 세르포르는 “한국인 남성이 몸에 밀착시킨 가방 안에 야생생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통을 넣고 출국하려 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밀반출하려던 야생생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르포르의 야생동물 전문가 월터 실바는 “타란툴라의 경우 국가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며 “모두 밀매 목적으로 불법 포획됐다”고 했다. 세르포르에 따르면 타란툴라와 같은 곤충들은 밀반출 등을 아마존 빼돌려진 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전 세계의 밀수업자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포르는 “연말연시에 희귀 야생동물이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값에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해 가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 “女화장실 동영상 수두룩” 피해자에 끌려 나온 20대男 휴대전화 열어보니

    “女화장실 동영상 수두룩” 피해자에 끌려 나온 20대男 휴대전화 열어보니

    충북 옥천의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던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옥천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옥천군의 한 식당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은 피해자가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으면서 드러났다. YTN이 보도한 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피해 여성이 남성의 옷을 잡은 채 끌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이어 남성을 식당 한쪽에 앉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확인했고, 남성은 의자에서 일어나 여성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남성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따라 들어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화장실 옆 칸에서) 문 닫는 게 조심스러웠다. 거기서 이상하게 느꼈고 소변보는 도중에 너무 느낌이 이상해서 위쪽을 쳐다봤는데 휴대전화가 저를 찍고 있었다”고 YTN에 말했다. 여성은 이어 “(남성의 휴대전화에) 폴더가 여러 개 있었는데 한 폴더에 동영상이 300개 정도 있었다”며 “여자들이 (화장실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화장지로 닦는 그 모습을 많이 찍었더라”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촬영된 영상이 유포되진 않았는지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여자 화장실 촬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 타란툴라·지네 수백마리 몸에 품은 20대 한국인… 페루 공항서 붙잡혀

    타란툴라·지네 수백마리 몸에 품은 20대 한국인… 페루 공항서 붙잡혀

    페루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인 타란툴라 등을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28세 한국인이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프랑스를 경유해 한국으로 가려던 이 남성은 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덜미를 잡혔다. 공항보안요원이 남성 복부 주위에 수상한 돌출부를 본 눈치채고는 직접 검문을 해 밀반출 시도를 적발했다. 남성은 야생동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통에 접착테이프를 붙인 뒤 몸에 밀착시킨 벨트형 가방 안에 이를 넣는 방법으로 밀반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포르는 “야생동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루 당국은 남성이 밀반출하려던 야생동물 중 일부는 페루에서 멸종위기·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세르포르는 “이국적인 동물의 경우 연말연시에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페루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자신이 관리하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성남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5일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반성하고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의 경위와 정도 ,가족 관계, 초범인 점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B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난동 예고 글은 캡처된 형태로 SNS 등에 유포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B사이트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등의 소개 글이 내걸렸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지난달 29일 해당 사이트의 서울 사무실 소재를 파악해 사이트 운영자 C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A씨의 신원을 특정, 이달 13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던 A씨를 발견해 56일 만에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영자 C씨와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집기 파손 피해금액 3억원”…동덕여대 사태 ‘점입가경’

    “집기 파손 피해금액 3억원”…동덕여대 사태 ‘점입가경’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투쟁을 벌이며 본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학생들이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취업박람회장의 집기를 파손한 데 대해 대학 측이 3억원에 달하는 피해금액 견적서를 학생들에게 건네자 학생들이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또 다른 여대인 성신여대는 국제학부의 외국인 남학생 입학 문제를 둘러싸고 학생들과 대학 측이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이 모금을 하는 과정에서 기부금품법 위반 문제가 불거지는가 하면, 한밤 중에 남성이 동덕여대 캠퍼스 안에 난입했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박람회 피해금액 3억원…“학생을 돈으로 겁박”동덕여대 총학생회는 15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대학 본부로부터 3억 3000만원에 달하는 피해보상 청구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에서의 집기 파손으로 인한 피해금액이라고 총학생회는 설명했다. 이날 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박람회가 열리는 행사장을 점거한 채 기업 측이 준비한 기물을 파손하고 행사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아 박람회는 취소됐다.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가장 먼저 소통해야 할 학교 본부가 학생들에게 취약한 금전적 문제를 들어 겁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박람회에 참여했던 외부 업체의 피해금액을 산정 및 통보해 학생들의 협조를 구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는 이날 오후 5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외국인 남학생 웬말” 성신여대도 투쟁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여대의 투쟁은 성신여대로도 확산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북구 돈암수정캠퍼스에서 1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 성신여대는 내년도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국제학부에 한해 외국인 남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둘러싸고 학생들이 ‘공학 전환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 ‘여일하게’는 대학 측에 “여대의 존립 이유를 해치는 남성 재학생 수용을 중단하고 대학의 방향성을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이 투쟁 자금을 모금하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소지가 불거지기도 했다. 현행 기부금품법은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하려면 사전에 행정안전부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사전 등록 없이 진행한 모금에 1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인 게 문제가 됐다. 동덕여대 총대위는 25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이자 모금을 마감하고 정부 부처 신고를 마치기 전까지 기부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의 한 학생도 SNS로 모금한 기부금 중 일부를 반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사태가 ‘젠더 갈등’으로도 촉발되는 상황에서 늦은 밤 20대 남성이 동덕여대 캠퍼스에 침입했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날 밤 9시 36분쯤 동덕여대에 침입해 60대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 밀가루와 케첩 등으로 범벅이 된 고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을 청소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교통법규 위반하는 차를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타낸 5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10~20대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2019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39차례에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좌회전 도로에서 차선을 이탈한 차를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병원 치료를 과다하게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 같은 방식으로 A씨는 보험금 7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 평소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고의 사고로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을 잘 보관해 적극 신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자 59일만에 잡았다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자 59일만에 잡았다

    경기 성남 ‘야탑역 살인 예고글’ 게시자는 해당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직원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박 글을 게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C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글에서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서 자살 하려다 글을 올린다”며 “9월 23일 월요일 다 쑤시고 다니러 간다. 정확히 오후 6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반응 보니까 불도 질러줄게. 위로 한 번을 안 해주네”라며 “허언증이다, XX들 딱 기다려라. 죽여줄테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국내 포털 사이트 지도로 캡처한 야탑역 인근 카페 등도 함께 첨부해 구체적으로 범행 장소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캡처돼 SNS 등에 유포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범행일로 예고한 같은 달 23일에는 기동순찰대와 기동대, 자율방범대 등 180여명의 인력이 일대 순찰에 동원됐다. 이후 두 달 가까이 순찰이 이어지면서 경찰력 낭비라는 지적도 잇달았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서울 모처에 사무실을 차리고 미국에 서버를 둔 C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은 이번에 체포 또는 입건된 운영자 1명과 관리자 3명을 포함해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C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등의 소개글이 내 걸렸었다. 해당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운영자 B씨 등은 당초 협박범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 협조를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B씨는 ”우리도 글쓴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수사 협조를 거부했다. 이후 C사이트는 공지글을 통해 “우리 사이트는 시스템 특성상 운영자조차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커뮤니티”라면서 “우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수사에 대한 협조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기화 된 수사 실마리는 국제 공조로 풀렸다. 운영자 계정으로 미국 서버에 로그인한 IP의 접속 위치를 전달받은 경찰은 지난달 29일 서울 사무실 소재를 파악해 B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추가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던 A씨를 발견해 59일 만에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대학 동창 혹은 업무를 통해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 등이 A씨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거나 지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울러 B씨 등은 마찬가지로 사이트 홍보를 위해 게시판에 올라온 음란 사이트 링크 등을 방치한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받고 있다. 이들이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올린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로 인해 실제 발생한 피해는 없지만, 해당 지역민에게 불안감을 줬고 공권력 낭비가 심하게 발생했다”며 “협박죄는 위해를 고지하기만 해도 죄가 성립하는 만큼 어떠한 이유라도 흉기 난동 등의 글을 작성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 늦은 밤 ‘난장판’된 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20대 남성… 이유는?

    늦은 밤 ‘난장판’된 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20대 남성… 이유는?

    늦은 밤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고(故)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을 청소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릴 서울 종암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9시 36분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침입해 60대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고 조용각 전 이사장의 흉상을 청소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동덕여대는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공학 완전 철회와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조 전 이사장의 흉상은 케첩과 날계란 등으로 뒤덮인 상태다.
  • 대전 아파트 공사장서 근로자 1명, 토사 매몰 ‘사망’

    대전 아파트 공사장서 근로자 1명, 토사 매몰 ‘사망’

    대전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대전소방본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6분쯤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남성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굴착기로 지하공간을 메우는 흙덮기 작업에 동원된 신호수 업무를 맡고 있는 중이었다. 장비 15대와 인력 55명을 동원해 토사 제거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2시간 1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공사했던 구간은 폭 1.5m에 높이 15m인 공간으로, 경찰은 A 씨가 바닥에서 무전으로 신호수 역할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부분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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