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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L이어 XE, XM도 국내 유입…일상회복 앞두고 잇따른 변이 출몰

    XL이어 XE, XM도 국내 유입…일상회복 앞두고 잇따른 변이 출몰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와 ‘XM’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재조합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발견된 XL 변이를 포함해 3개 재조합변이가 국내에 퍼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XM 변이 감염자도 국내 확진자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는 20대·50대·60대 각각 1명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명 모두 초기에 의심증상이 있었으나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고 모두 격리해제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XE·XM 감염자 각각 1명은 정황상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보고 분석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고,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초기 분석 결과 BA.2보다 전파 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XM 변이도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확진 사례가 많지 않아 아직 어떤 특성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XE 변이처럼 XM, XL 등 오미크론으로부터 뻗어나온 다른 X계열 변이도 전파력이 10% 가량 빠를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XM 변이는 지난 2월 이후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파력·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내에선 오미크론 재조합변이 ‘XL’도 발견된 바 있다.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었다. 이 변이 역시 BA.1과 BA.2가 재조합된 것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XL 변이 감염자의 역학적 연관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인 2명과 직장 동료 구성원 11명 등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사회로의 확산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BA.2 검출률은 지난 주 91.5%를 기록해 기존 오미크론을 밀어내고 100% 지배종을 목전에 뒀다. 주말을 거치며 4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을 기록하며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단장은 “내달 하순, 6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면역 감소와 변이 출현 위험 등이 있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반부 국가에서는 늦가을 무렵 새 유행 또는 환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커피 마시다가”…우크라 르비우 미사일 폭격으로 민간인 7명 사망

    “커피 마시다가”…우크라 르비우 미사일 폭격으로 민간인 7명 사망

    우크라 서부에서 첫 민간인 사망자“이제 우크라이나에 안전한 곳은 없다”러시아의 침공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란처로 여겨졌던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 미사일 5발이 떨어지면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나왔다. 르비우가 피란민의 거점 역할을 했던 만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커피 마시며 근무 준비하던 주민들, 폭격으로 사망”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르비우에 미사일 5발이 떨어져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르비우에서 5명이 다친 적이 있지만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르비우 당국에 따르면 미사일은 창고 3곳과 차고 1곳 등에 떨어졌으며, 당시 해당 시설에는 사람들이 모여 근무 전에 커피를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르비우 등 러시아와 먼 우크라이나 서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쟁의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란처로 평가받아왔으며 피란민 수만명이 인접국 폴란드로 가기 전 거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최근 르비우에서는 통금 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연장됐고, 주말 동안 도심 술집과 교회 등이 인파로 북적이기도 했다. 공격 전날은 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사람이 피란가는 사람 숫자를 앞지른 날이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주민들 큰 충격 러시아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선에서 철수하고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공격으로 숨진 20대 남성의 부모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없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야만적인 침략자들이다”라고 비통해했다. 폭격 지점 인근에 사는 70대 주민은 “오전 8시 직전 사이렌 소리를 들었지만 자신은 안전할 거라 여겨 무시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폭격의 충격 때문에 바닥에 쓰러졌다며 “너무 겁이 났다. 모든 게 흔들리고 모든 유리가 산산조각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멍한 상태로 거리에 있다가 지하실로 대피하라는 이웃 주민의 외침을 들었다”면서 “심장이 쿵쾅거렸다. 로켓 공격이 아니라 (충격파였던 만큼) 운이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격 당시 버스정류장에 있던 다른 주민은 “르비우가 공격받았을 거라고는 믿을 수 없었고 처음에는 가스 폭발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지도자들의 결정으로 일반인들이 헛되이 죽는다”면서 “매우 겁이 났다. 이건 잘못됐다. 큰 죄다”라고 비판했다. 폭격 지점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또 다른 주민은 “불안하다. 이게 무엇을 위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안감에 떨었다.사도비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이제 우크라이나에 안전한 곳과 안전하지 않은 곳의 구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두가 안전하지 않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시민들이 공습경보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러, 기함 침몰하자 수도·서부에 미사일 공격 재개 러시아는 최근 흑해에서 자국 기함 모스크바호가 침몰하자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호 침몰 원인이 폭풍우로 인한 탄약 폭발과 화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넵튠 지대함 미사일 두 발이 모스크바호에 명중해 침몰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격침설을 부인하던 러시아는 보복이라도 하듯 함선 침몰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의 넵튠 미사일 제조 시설을 공습해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모스크바호는 길이 187m, 폭 21m에 승무원이 약 500명 이상 선승할 수 있는 미사일 순양함으로 러시아 흑해 해군력의 상징이다. 모스크바호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침몰하면서 러시아는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가 났다.
  • 우크라 참전 후 귀국한 男…‘가짜사나이’ 로건이었다

    우크라 참전 후 귀국한 男…‘가짜사나이’ 로건이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인 유튜버 이근을 따라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귀국한 남성이 ‘가짜사나이’의 로건(38·김준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건은 이근과 같이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이다.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고,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1984년생으로 이근과 동갑이다. 로건은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한 하이퍼 리얼리티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14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로건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다는 이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보고 이근에게 연락했다.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귀국한 남성 둘 중 또 다른 한 명은 20대 후반의 포토그래퍼 A씨다. A씨는 이근으로부터 종군기자 역할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우크라이나로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로건과 A씨 등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직까지 국외 체류 중인 이근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우크라 국제여단 “이근, 기밀임무 수행” 확인 국제의용군에 따르면 현재 이근은 기밀 임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국제여단의 다미엔 마그루 대변인은 지난 5일 “한국인들도 다른 병사와 마찬가지로 (전투에) 투입돼 있다”면서 “국제여단에 들어온 이들은 실제 전투 관련 업무를 맡고 전선에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용대원들은 군의관, 저격수, 유탄 발사, 대전차 운용 등 부대별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투경험이 있는 지원자만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한국의 인기 유튜버이자 전직 특수부대 대원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이근의 인스타그램 내용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근이 한국 특수부대 장교 출신으로 현역 복무 당시 아프리카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 상대 군사 작전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한국 유튜버, 촬영 중 실수로 우크라 국경 넘었다” 또 다른 한국인 유튜버가 실수로 여행금지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유튜버 B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접경지역에서 촬영하다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 발견됐다. B씨는 한국 외교부의 도움으로 다시 루마니아로 돌아왔다. B씨는 실수로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우크라이나는 외교부가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국가다.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나라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여성이 더 분명히 거부했어야“...성폭행男 ‘무죄’ 선고에 분노한 日국민들 [김태균의 J로그]

    “여성이 더 분명히 거부했어야“...성폭행男 ‘무죄’ 선고에 분노한 日국민들 [김태균의 J로그]

    후쿠오카지법, 만취여성 성폭행 40대에 ‘무죄’...“적극적 항거 없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2017년 2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스포츠 동아리 모임에 참석했다. 친구와 함께 처음 나간 자리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게임을 해서 지는 사람이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순서가 시작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자기 주량을 훨씬 초과해 음주를 하게 됐다. A씨는 몸을 가누지 못해 쓰러졌고, 40대 남성 회원 B씨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 얼마후 A씨는 정신을 추스려 음식점을 탈출, 경찰서에 달려갔다. 그러나 후쿠오카지방법원은 2019년 3월 12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 “A씨가 자신과의 성관계를 싫어하는지 여부를 피고(B씨)가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동안의 동아리 모임에서 성적인 행위가 자주 이뤄졌기 때문에 B씨는 성관계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A씨가 분명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허용하는 것으로 피고가 잘못 이해할 수 있는 정황이 있었다” 등 이유를 들었다. 이 판결은 성폭행 가해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일본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가해자가 자기 행위를 성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등 재판부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부당한 사법’에 항거해 나선 시민들...‘플라워 데모’ 3주년 맞아 A씨 사례 등 일련의 ‘부당한 법원 판결’을 계기로 시작된 일본 시민들의 ‘플라워 데모’(꽃 시위) 집회가 지난 11일로 3주년을 맞았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2019년 4월 수도 도쿄도와 오사카부에서 시작된 플라워 데모는 이후 일본의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전체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매월 11일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피해자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마음을 표현한다는 뜻에서 꽃을 들고 나온다. 올해 3주년 집회는 전국 31개 도도부현 44개 도시와 영국 런던 등지에서 열렸다. 집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폭력에 대해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 사회에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워 데모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후쿠오카지법의 A씨 사건을 포함해 시즈오카지법, 나고야지법 등에서 같은 달(2019년 3월) 줄줄이 이어진 4건의 성폭행 무죄 선고들이었다. 친딸 성폭행한 친부에게도 면죄부...이유는 “항거불능 상태 아냐” 3월 28일 이뤄진 나고야지법 판결은 후쿠오카지법 판결 못지 않게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친딸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친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딸이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과 14세 때부터 성적 학대를 받아 ‘저항하기 어려운 심리상태’였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항거불능 상태는 아니었다”고 무죄 판결의 이유를 댔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심야에 편의점에 들렀던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한 외국인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이 남성에게 살해당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질려 제대로 항거하지 못한 것을 놓고 재판부는 “여성이 동의하지 않았음을 남성이 제대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1개월 사이에 4건의 무죄 판결이 나오자 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및 인권단체 등 회원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유죄가 확실시되는데도 무죄가 선고되는 것은 동의없는 성관계는 이유를 불문하고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형법이 ‘저항할 수 있느냐 없느냐’ 여부를 성폭행 처벌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법원뿐 아니라 검찰도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 의지가 약하다고 지적한다. 성범죄 사건 전문 오쿠무라 도오루 변호사는 마이니치신문에 “잇따른 무죄 선고는 여성이 명확한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피고인 측 주장에 검찰이 딱부러진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 “게임 아이템 준다” 초등생 10여명 꼬드겨 성 착취물 제작 20대

    “게임 아이템 준다” 초등생 10여명 꼬드겨 성 착취물 제작 20대

    피해자들 협박·공갈, 징역 7년 선고9~13세 피해자 10여명에 달해게임 아이템 등을 미끼로 남자 초등생들을 꾀어낸 뒤 성 착취물을 제작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 14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게임 아이템을 준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을 협박·공갈한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쯤 10대들에게 인기 많은 한 게임 관련 채팅방에 접속해 B군을 상대로 “게임 아이템을 주겠다”거나 “(캐릭터에 고급 기술을 부여하는) 승급 방법을 안다”며 말을 걸었다. 이어 B군에게 신체 일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요구해 넘겨받은 A씨는 이를 빌미로 더 수위 높은 행위를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비슷한 방식으로 남자 초등생들한테 접근해 협박과 공갈로 겁을 먹게 한 뒤 알몸 사진 등을 받아냈다. 일부 성 착취물은 온라인에 올려 유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A씨에게 당한 9∼13세 피해자가 10여명에 달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와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5차례 반성문을 내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 죄질이 매우 불량한 데다 피해자 측에서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경찰,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BJ ‘살인죄‘로 송치

    경찰,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BJ ‘살인죄‘로 송치

    자신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때려 숨지게 한 VJ(방송진행자)에게 경찰이 구속 당시 적용한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로 넘겼다. 상해치사의 법정형은 3년 이상 30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살인죄는 이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VJ A씨와 시청자인 고등학생 B군을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해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다른 시청자인 고등학생 C양에 대해서는 특수폭행과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아울러 A씨의 아내 20대 D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 4명은 지난 2월 초부터 지난달 초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E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지난달 10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중 A씨와 C양은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11일 오전 1시쯤 A씨 집에서 200∼300m 떨어진 한 육교 밑 공터에 E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신청곡을 받고 노래를 불러주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인 B군, C양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인 E씨 또한 방송 시청자로 A씨와 교류하다가 지난 1월 중순 가족과 갈등으로 집을 나와 A씨의 집에서 생활하던 중 변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E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1시 10분 E씨의 시신을 발견하고,당시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A씨를 시작으로 사건 가담자를 전원 검거했다. B군은 또 A씨로부터 E씨에 대한 ‘폭행 지시’를 받았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구속한 D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날 송치한 A씨와 B군,C양의 여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여자는 얼굴이 예쁘면”...20대 여성의원 술집 불러낸 日 70대 의원 [김태균의 J로그]

    “여자는 얼굴이 예쁘면”...20대 여성의원 술집 불러낸 日 70대 의원 [김태균의 J로그]

    육아·돌봄 서비스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 의원에 선출된 여성 A(29)씨. 복지정책 분야에서 자신의 뜻을 펼쳐 보겠다던 그의 꿈은 선배 의원과 일부 유권자들 때문에 산산조각이 났다. 선거 입후보와 동시에 A씨를 찾아온 것은 남성 유권자들의 성희롱과 성추행이었다. 유세 도중 슬그머니 다가와 A씨의 등을 어루만지는 등 성적 접촉을 하기도 했고 “너에게 표를 줄 테니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선 후에는 ‘의회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70세 남성 의원이 “여자는 젊고 얼굴이 예쁘면 당선될 수 있으니까 좋지”라며 접근해 왔다. 노래주점으로 데려가 어깨에 팔을 걸고 노래를 같이 부를 것을 강요했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A씨는 결국 병원에 입원을 하고 말았다. 일본 내각부는 실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일 공개했다. 드라마에 나온 사례는 모두 지방의원들이 직접 겪었던 일들로, 지난해 10~11월 내각부가 접수한 정치인 학대 피해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실제 사례를 정치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아 대본으로 구성했다”며 “괴롭힘과 학대 장면뿐 아니라 가해자의 변명, 피해자의 독백, 어떤 행위를 하면 안되는 지에 대한 해설 등도 담겼다”고 전했다.일본에서는 지난해 6월 ‘정치분야 남녀 공동참여추진법’이 개정돼 국가나 지자체에 정치인들에 대한 괴롭힘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내각부는 이 드라마를 지자체와 의회 등의 관련 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다 세이코 남녀공동참여담당상은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우리 같은 중년 이상 세대들은 괴롭힘 방지 등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유권자가 되고 정치인이 됐다”며 “영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것이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행위였음을 깨달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성폭력, 폭언, 멸시 등 여성 및 신인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 및 동료들의 괴롭힘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접수한 지방의원 학대 피해사례 중에는 이루 입에 담기 민망한 행위들까지 포함돼 있다.일본 도쿄도의 한 기초자치단체 여성 의원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구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성폭력성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기도 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경험을 자신의 고민 상담인 것처럼 가장해 늘어 놓기도 한다. 심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둘이서만 만나 상담을 하고 싶다”, “집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듣고 싶다”와 같은 요구를 해오는 남성 유권자도 있다. 여성 후보의 선거벽보에 질 낮은 성적 표현의 낙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권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아이를 낳고 복귀한 뒤 유권자로부터 “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만들었나”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른 지자체 여성 의원은 임신으로 입덧이 심해져 회의에 결석하자 동료 의원으로부터 “아이를 이유로 자꾸 결석하면 우리 모임에서 제명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 영하 추위에 4살 딸 유기한 30대 엄마…징역 3년 구형

    영하 추위에 4살 딸 유기한 30대 엄마…징역 3년 구형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한겨울 밤에 4살 딸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버린 30대 친모와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을 구형됐다. 13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5·여)씨와 지인 B(25·남)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4살에 불과한 피해 아동을 기온이 영하 1도인 심야에 인적과 차량 통행이 드문 곳에 유기했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A씨와 B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들이 큰 범죄를 저지른 뒤 자책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선처를 호소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에게 엄마의 자리를 찾을 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용서를 빌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씨도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해 죄송하다”며 “피해자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0시쯤 경기 고양시 한 어린이집 앞 이면도로에 딸 C(당시 4세)양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과거 A씨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도 범행에 가담했다가 같은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은 C양을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인적이 드문 도로에 그대로 두고 인근 모텔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2개월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 “코로나19 청년들에게 더 가혹했다“…청년 자살 들여다 본 전문가들의 지적

    “코로나19 청년들에게 더 가혹했다“…청년 자살 들여다 본 전문가들의 지적

    2020년 20대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3%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10~30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일 만큼 우리나라 청년들은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들이 겪는 절망과 아픔이 중장년층에 견줘 훨씬 더 깊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청년 자살 문제를 두고 정신건강의학자와 보건학자, 사회복지학자, 사회역학자 등 전문가들이 쓴 긴급 보고서를 엮은 신간 ‘가장 외로운 선택’(북하우스)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몰이해와 실업, 저임금, 계급 불평등, 성차별 등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의 ‘불행’이 청년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한다. 박건우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코로나 시대, 통계로 보는 청년 자살’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고소득 국가에서 정신건강 악화가 공통적으로 확인됐고, 사회경제적 불평등도 심화됐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질병관리본부 산하 연구팀이 2020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45~74세 연령층에선 자살 사망이 감소했지만 25~34세 남성은 5% 포인트, 15~24세 여성은 4% 포인트씩 각각 자살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내 성인 40.9%가 불안장애나 우울장애, 코로나19 관련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나 물질 사용 장애(중독)를 겪었는데 그중 18~24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자살 충동 비율도 증가했다. 영국과 일본의 통계도 전체적으로 자살률은 줄었지만 청년들의 자살과 정신건강 악화는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20~30대 여성의 자살이 느는 등 관련 수치들이 “코로나19가 청년들에게 더 가혹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여성 청년 자살에 관한 인류학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저임금 비정규직 서비스 분야에서 종사하다가 임금이 삭감되거나 회사에서 퇴출당하고,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한 가사와 양육 부담, 비대면 관계 속에서 얻게 된 고립감과 소외, 젠더 폭력 등을 겪으면서 여성 청년들의 우울과 절망이 악화됐다는 점을 여성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빌려 전한다.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및 자살 행동 관련 연구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살 위험 집단과 취약계층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신건강 복지 등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짜 에이즈로 군 입대 피한 20대 男 갑자기 자수한 이유는

    가짜 에이즈로 군 입대 피한 20대 男 갑자기 자수한 이유는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환자를 수소문해 대신 신체검사를 받게 했던 남성이 돌연 결혼을 앞두고 약혼녀에게 에이즈 환자라는 의심을 받게 되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연합신문망은 지난 2017년 병역 기피를 위해 에이즈 환자를 수소문해 대신 신체검사를 받게 했던 타이베이 출신의 20대 남성 진 모 씨가 최근 스스로 파출소를 찾아 병역 기피 사실을 털어놓고 입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수사 결과, 진 씨는 지난 2017년 대만 병무청으로부터 군입대를 목적으로 한 신체검사 통보를 받게 되자, 에이즈 환자로 확인된 20대 남성 한 모 씨에게 8천 대만 달러(약 34만 원)의 계약금을 주고 대신 신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후 병무청으로부터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의 확인서를 받게 될 경우 한 씨에게 1만 대만 달러(약 43만 원)의 추가 비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했던 것.  실제로 진 씨는 에이즈 환자였던 한 씨가 자신을 대신해 신체 검사를 받은 직후 병무청으로부터 에이즈 의심 환자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대만 병무청은 진 씨에게 ‘보건용 카드’를 송부해 병무청이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진단을 받게 했는데, 재진에서도 진 씨를 가장한 한 씨가에이즈 환자 확진을 받게 되자 진 씨에게 병역 면제를 통보했다.  이때부터 진 씨는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게 됐다며 환호성을 질렀지만, 병무청으로부터 에이즈 확자 확진 진료 기록을 전달받은 대만 보건부가 진 씨를 추적 조사하며 끊임없이 치료에 응하도록 하는 회진 통보문을 송부하면서 생각지 못한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보문에는 ‘에이즈 환자는 완치가 어려워 약물 복용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이 무렵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진 씨의 거주지로 수차례 송부된 에이즈 환자 회진 권고문은 곧장 그의 여자친구에게 발각됐고, 진 씨는 약혼녀로부터 에이즈 환자라는 의심을 사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던 셈이다.  결국 그는 약혼녀와 결혼을 강행할 것인가 아니면 에이즈 환자라는 의심을 받으며 이별할 위기에 놓일 것인지 등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고, 그는 약혼녀와의 결혼을 위해 에이즈 환자가 아니라는 확진 판정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파출소를 찾아 그간의 병역 기피 행각을 자수하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국은 진 씨 사건을 수사하던 중 그에게 대가를 받고 대신 신체검사에 응했던 에이즈 환자 한 씨의 통장 내역에서 수상한 자금 행적을 확인했는데, 그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한 또 다른 20대 남성 5명으로부터 최고 3만 대만 달러를 받고 대신 신체검사를 했던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에이즈 환자 한 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다수의 20대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고 병역 면제를 위한 신체 검사를 대신 받았던 것.  사건을 담당한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을 심리하며 진 씨 등 총 6명의 20대 남성들에게 전과가 없다는 점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하고, 즉각 군 입대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진 씨 등 총 6명의 20대 남성으로부터 부당 이득을 챙긴 에이즈 환자 한 씨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그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대만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 기피 행위에는 문신을 하거나 자해행위, 고혈압 등을 가장하는 사례 외에도 에이즈 검사 양성 반응을 통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으려고 시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길고양이 7마리 다리 부러뜨려 죽인 20대 남성 검찰 송치

    길고양이 7마리 다리 부러뜨려 죽인 20대 남성 검찰 송치

    길고양이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학대해 죽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길고양이 7마리를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화성시 자신의 집과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편의점 창고 등에서 길고양이의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물고문을 하는 등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고양이 7마리가량을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여친 성폭행한 복수”…마사지 업주 감금·폭행한 20대

    “여친 성폭행한 복수”…마사지 업주 감금·폭행한 20대

    마사지 받으러 온 여성 손님 성폭행남자친구와 지인들이 업주에게 ‘보복’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마사지 업주를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과 그 지인 일당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납치·감금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마사지 업주인 30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약 3시간 동안 안산시내 곳곳으로 끌고 다니며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폭행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납치돼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공범 3명은 이미 현장을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다. 달아난 용의자 중 한 명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C씨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B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연락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여자친구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벌인 결과 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해 B씨를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마사지 손님으로 온 C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수집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日자위대원, 남고생과 성관계·성착취물 제작 ‘체포’

    日자위대원, 남고생과 성관계·성착취물 제작 ‘체포’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남성 자위대원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10대 남학생이었다. 11일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보도된 종합하면 일본 육상자위대원 우츠노미야 다이키(23)는 지난해 12월 일본 시가현 내의 한 호텔에서 고등학생 A 군(17)과 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우츠노미야는 경찰 조사에서 “욕구를 억제할 수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와 소년은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며 “용의자의 스마트폰에서 또 다른 성착취물이 발견돼 현재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혔다. 앞서 일본 지바현 다테야마 항공기지대 소속 20대 남성 자위대원 역시 지난해 불법 촬영을 목적으로 여성 자위대원들 숙소에 몰래 침입했다가 붙잡혀 정직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사장’ 계급의 A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전 3시 30분쯤 당직근무를 하던 중 창문을 통해 여성 숙소에 침입했다. A씨는 이미 2차례에 걸쳐 여성 숙소에 들어가 도촬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고 있는 무방비 상태의 여성을 보고 싶었다”며 “커다란 민폐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이런 사람에게 국방을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 세금 낭비다” “전시도 아닌 평시에 이런 최악의 행위를 할 정도라면 만약 전쟁이 나면 이런 남자들이 무슨 짓을 할지 무섭고 걱정된다”고 일갈했다.
  •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인신매매 위협에 놓인 우크라이나인 여성들을 돕는 한 자원봉사자 경호원의 활약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국경 도시 메디카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자원봉사자 빌리 라이트(38)를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 만에 호주 여행 중 폴란드로 건너왔다는 라이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으로, 국경 일대를 순찰하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를 막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개인 경호원이었던 그는 메일 온 선데이 기자를 보더니 국경 근처 카페 밖에 앉아 있는 건장한 남성 2명을 손으로 가리켰다. 두 남성은 모두 휴대전화를 보다가 이따금 피란민 여성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저기 있는 두 남성은 커피 한 잔도 시켜놓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 특정한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일행 중 한 명이 문제의 두 남성 중 한 명의 휴대전화 화면을 몰래 촬영해보니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 사진이 12장이나 담겨 있었다. 그는 “폴란드의 인신매매 조직은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찾기 위한 감시자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는 보통 20대 딸을 둔 나이 든 여성이나 10대 딸을 둔 젊은 여성이다. 젊을수록 표적이 되기 쉽다”며 “현재 20대 여성의 인신매매 가격은 14만 5000파운드(약 2억3000만 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부터 피란민 여성의 사진을 찍어 이쪽 감시자들에게 보낸다”고 덧붙였다.그의 일행은 불과 15분 만에 8명의 남성 인신매매 용의자를 발견했다.그는 “감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몰래 사진을 찍어 반인신매매 단체나 경찰과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때때로 우리는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섞이기 위해 형광 재킷을 입고 피란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한다. 낯선 남성이 피란민 여성들에게 다가가서 차로 유인하는 모습을 목격할 때만 행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운동복 차림의 두 남성이 한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원하는 곳까지 차를 태워줄 수 있는데 타겠냐고 묻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휴대전화 구글 번역기에 “조심해. 이 지역엔 인신매매범이 있다. 낯선 사람에겐 아무것도 받지 말라”고 작성하고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한 후 여성에게 보여주며 주의하도록 했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모른다. 번역기는 가장 좋은 의사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의 일행은 인신매매 용의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격일로 6시간씩 교대하며 활동한다. 순찰 파트너인 제이크 스미스(35)는 “휴대전화 화면 사진이 찍힌 남성은 지난주에도 다른 우크라이나 여성 사진을 갖고 있었다. 르비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가족으로 9살에서 13살 사이의 여자아이 2명과 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2명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일행은 피란민 여성이 위험에 처해 있는 한 계속해서 국경 지대에 머물 계획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최전방에 나서고 싶어 한다. 따라서 국경 지대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만일 내가 한 명의 여성이나 여자아이를 더 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가부 장관 지명된 날, 2030 여성들 “폐지 공약 철회하라”

    여가부 장관 지명된 날, 2030 여성들 “폐지 공약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반발하는 여성들이 “폐지 철회”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항의하는 사람들’(여항사)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은 여성혐오를 위해 만들어진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항사는 여가부 폐지 공역에 반발하는 20~30대 여성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남초 커뮤니티의 여가부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근거 없는 여성혐오가 정치인들의 손에 의해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탈바꿈했다며 “20대 대선은 여성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멸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이후 어떤 부처를 어떻게 신설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등 어떤 구체적 방안도 내놓지 않았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은 그저 여성혐오를 스포츠처럼 즐기는 2030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자 보여주기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울러 “우리에게는 여전히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서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공약을 철회하고, 2500만 여성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덧붙였다.이날 윤 당선인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여가부 장관에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보수진영 내 대표적인 조세·연금 전문가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공무원연금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등으로 일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여성·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발탁돼 여성 정책을 설계·입안했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일할 당시엔 노동개혁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부터는 숭실대 경제학과로 돌아가 교편을 다시 잡았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윤 당선인의 경선 캠프에 합류해 경제·사회·복지 등 전반에 걸쳐 정책 지원을 했다. 대선 이후엔 윤 당선인의 정책특보를 맡아왔다. 김 후보자는 존폐기로에 놓인 여가부의 그간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저출생 등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과제를 맡게 된다. 앞서 지난 7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여가부를 당분간 유지하고 장관도 임명된다고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임명된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며 국민들을 위해 나은 개편 방안이 있는지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띠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 英 총리, 암살 우려에도 키이우 ‘깜짝 방문’…G7 정상 중 처음

    英 총리, 암살 우려에도 키이우 ‘깜짝 방문’…G7 정상 중 처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키이우를 걸었다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사진 속 두 정상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한 남성은 감격한 모습으로 존슨 총리에게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게 돼 영광이다. 당신들에게는 젤렌스키라는 놀라운 대통령이 있다”고 답했다.존슨 총리의 이번 방문은 극도의 보안 속에 추진됐다. 러시아군의 암살 시도 등 안전을 우려한 탓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유럽 정상들의 키이우 방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주요국(G7) 정상 중에선 그가 처음이다. 때문에 영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야 양국 정상의 만남을 발표했다.안드리이 시비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대화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 총리실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를 보이기 위해 존슨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장기적인 지원을 논의했다. 존슨 총리가 새로운 군사·경제적 지원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존슨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120대의 장갑차와 새로운 대함 미사일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군사 원조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에 달한다.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 보증을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로 늘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입 관세도 완화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이후 별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역경을 물리치고 수도 앞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 21세기 들어 가장 위대한 군사적 위업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념의 정치가이자 뛰어난 군사전략가로 치켜세우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사자의 용기를 보여줬는데, 젤렌스키가 그 사자의 포효를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오늘 영국이 이 계속되는 싸움에서 흔들림 없이 그들과 함께 서 있고, 우리는 장기적으로 그 싸움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도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존슨 총리를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가장 원칙적인 반대자이자,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에 방어적 지원을 제공하는 지도자”라고 화답했다. 전날에는 EU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8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요청을 명확하게 수신했다. 오늘 처음으로 긍정적 답변을 드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EU 가입 절차에 쓰이는 질문지를 건네기도 했다. EU 가입 신청국은 자국의 사회 제도나 경제 구조 등이 EU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에 관해 평가한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문항이 수천 개에 이르기 때문에 질문지를 완성해 제출하는 데는 통상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EU가입은 ‘초고속’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영상 성명을 통해 “정부는 양질의 답변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며 “1주일이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文정부 5년 “난 보수” 30.4%로 급증…진보 22.8% 5년 만에 뒤집혀

    文정부 5년 “난 보수” 30.4%로 급증…진보 22.8% 5년 만에 뒤집혀

    젊은 층 진보 비율 높지만 ‘탈진보’ 경향도이민자 등 사회적 소수자 배척 분위기 더 심해져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 ‘진보’라고 평가하는 사람의 비율을 5년 만에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진보의 비율이 보수의 비율을 앞질렀지만 지난 5년 사이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보수 성향, 5년 만에 진보보다 높아져 한국행정연구원이 10일 공개한 ‘2021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이념 성향에 대해 보수적(매우 보수적+다소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4%로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21.0%)과 비교해 9.4%포인트(p) 증가했다 진보(매우 진보적+다소 진보적) 성향이라는 응답은 2017년 30.6%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 이번 조사에서 22.8%를 기록했다. 보수 성향이 진보 성향보다 많은 것은 지난 2016년 조사 때(보수 26.2%·진보 26.1%) 이후 처음이다. 5년 전과 현재의 인식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이번 조사에서 46.8%를 기록해 전년(47.6%)보다 소폭 줄었다. 중도 성향의 비율은 2013년(46.3%) 이후 40%대 후반을 기록하며 큰 변함이 없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보수의 비율은 남성(30.6)%과 여성(30.2%)이 비슷했고, 진보라는 응답은 남성(25.1%)이 여성(20.5%)보다 많았다. 스스로를 중도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은 여성(49.3%)이 남성(44.3%)보다 높았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진보 성향이, 높을수록 보수 성향이 강했다. ‘19~29세(20대 이하)’의 경우 진보 비율은 31.5%, 보수 비율은 9.6%였다. 30대에서는 진보와 보수의 비율이 각각 26.9%와 18.1%, 40대에서도 진보가 30.3%, 보수가 22.4%로 진보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50대는 보수가 35.6%로 진보 19.7%보다 높았고, 60세 이상 보수와 진보의 비율은 49.9%와 13.2%로 크게 차이났다. 다만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와 비교하면 ‘청년층 탈진보’의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7년 20대 이하의 진보와 보수 비율은 각각 36.4%와 10.5%, 30대는 40.0%와 9.8%였다. 그 사이 20대 이하에서의 진보 비율은 4.9%p, 30대에서는 13.1%p 감소한 것이다. 20대 이하의 경우 보수의 비율도 0.9%p 감소하며 그만큼 중도층이 늘었고, 30대는 보수 비율이 8.3%p 늘었다. 가구소득 별로 살펴보면 스스로를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가구소득이 높은 경우, 보수라고 평가한 비율은 가구소득이 낮을 때 많았다. 보수와 진보의 비율은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47.3%와 10.5%, 100만~200만원인 경우 51.5%와 12.0%였다. 반면 이런 비율은 500만~600만원인 가구와 600만원 이상 가구에서는 각각 23.6%와 25.6%, 25.7%와 25.8%로 조사됐다. 사회적 소수자 배척 심화…‘성장’보다 ‘분배’ 북한이탈주민, 이민자,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는 문재인 정부 들어 더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배제)고 답한 비율은 이번 조사에서 25.0%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14.3%와 비교해 10%p 이상 크게 늘었다. 외국인 이민자·노동자를 배제하는 인식은 이번 조사에서 12.9%를 기록해 전년 조사(9.9%)보다 늘었으며, 2017년(5.7%) 조사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배제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성소수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은 지난해 54.1%를 기록해 전년 57.0%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 2년차인 2018년(49.0%)와 비교하면 배제 인식은 오히려 늘어났다. 성소수자,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이민자·노동자를 자녀의 배우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은 각각 87.8%, 68.2%, 60.4%를 기록했다. 국가가 추구해야할 가치로 ‘분배’를 꼽은 응답자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가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분배’를 꼽은 사람이 37.4%, ‘성장’을 택한 사람이 26.7%로 나타났다. ‘분배와 성장이 모두 중요하다’는 응답은 35.9%였다. 같은 질문에 대해 2018년 분배와 성장에 대한 응답 비율은 13.7%와 21.5%, 2019년에는 25.9%와 30.6%, 2020년 23.9%와 27.4% 등이었다. 2020년까지 성장을 우선순위로 보는 답변이 많았다가 이번 조사에서 순서가 바뀌었다. 사회 갈등의 원인으로는 ‘빈부격차’를 꼽는 응답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 갈등의 원인을 빈부격차로 본 응답자는 25.4%로 2019년과 2020년 조사 때의 18.3%와 22.1%보다 늘었다. ‘이해 당사자들의 각자 이익 추구’, ‘개인,집단 간 가치관 차이’라는 대답은 이번 조사에서 각각 21.6%, 21.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경제 상황·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모두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최고점을 달성했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10점 만점 중 평균 6.2점을 줬다. 2018년 5.6점, 2019년 5.3점, 2020년 5.7점과 비교하면 처음으로 평균 6점을 넘었다.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만족도는 모두 5.5점으로 2017년 이후 4점대에 머물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5점대로 올라섰다. 사회통합실태조사는 우리 사회의 통합 수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에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주관해 지난해 9~10월 전국 19세 이상 8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겼다.
  • “나체로 돌아다니며 여성 추행”…경찰, 20대 남성 체포

    “나체로 돌아다니며 여성 추행”…경찰, 20대 남성 체포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며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강제추행·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5분쯤 마포구 신수동에서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집 담벼락을 넘고 지나가는 여성을 추행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남성은 신고된 장소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하철 휴대전화 폭행‘ 20대 구속기소…특수상해·모욕 혐의

    ‘지하철 휴대전화 폭행‘ 20대 구속기소…특수상해·모욕 혐의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추혜윤)는 8일 A(26)씨를 특수상해·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피해자 B(62)씨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리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A씨는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B씨가 자신의 가방을 붙잡고 못 내리게 하자 격분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 A씨는 휴대전화 모서리로 B씨의 머리를 여러 번 내리쳤고 B씨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A씨는 “경찰 ‘빽’이 있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B씨가 A씨를 폭행한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불송치했다.
  •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신간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8일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간된 정태익 작가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을 제치고 1위에 진입했다. 특히 30대 독자가 57.4%로 절반을 넘었고 40대 20.9%, 20대 14.4% 등 청·장년층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30대 독자들 가운데 남성은 33.7%, 여성도 23.7%나 됐다. 교보문고 측은 “주식투자 열풍이 주춤하고 다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치 이슈를 뒤집었다”면서 “저자가 부동산 투자 전문 크리에이터로 인기를 끌면서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부읽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83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했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3위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4위를 기록했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은 5위에 올랐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도 지난주 15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며 호응을 얻었다.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2. 가불 선진국(조국/메디치미디어) 3.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4.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5. 파친코 1(이민진/문학사상) 6. 여름이 온다(이수지/비룡소) 7.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8.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9.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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