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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벗고 자던 10대 훔쳐보던 20대男…원룸 침입해 성폭행

    옷 벗고 자던 10대 훔쳐보던 20대男…원룸 침입해 성폭행

    옷 벗고 잠 자던 10대를 훔쳐보다 원룸을 침입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유사 범죄로 기소유예 및 벌금형을 받고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과 보호관찰 2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새벽 세종시 모 원룸 건물에서 B(18)양이 옷을 입지 않고 불을 켜 둔 채 자는 모습을 훔쳐보다 잠겨 있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2시간 전부터 창문으로 훔쳐볼 여성을 찾다 B양이 원룸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잘 때까지 기다렸다 성범죄를 저질렀다.앞서 A씨는 유사한 범죄로 기소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한국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KSORAS)에서 7점을 받아 재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는 B양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너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협박해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여친 집 벽타고 들어가 폭행했는데…구속영장 기각”

    “여친 집 벽타고 들어가 폭행했는데…구속영장 기각”

    여자친구 “헤어지자”는 말에…‘경찰 경고’도 무시한 20대 남성여친 집 벽타고 침입해 ‘폭력’“도주우려 없다” 구속영장 기각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전 여자친구의 집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2시5분쯤 다세대 주택 배관을 타고 2층인 B씨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빼앗고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미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B씨는 휴대전화를 뺏기기 전 필사적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B씨의 비명을 들은 경찰은 코드제로(CODE 0·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직후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했다. 또 이를 어기면 정식 수사와는 별개로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 처분도 내렸다. B씨에게는 경찰 신고와 위치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검·경 공동대응…먼저 가두는 ‘긴급잠정조치’ 추진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을 찾아가 스토킹 범죄 대응을 위한 검경 협의체 가동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윤 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후 “초기 신고 대응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절차를 거칠 때 협의체를 통해 검경이 같이 고민하면서 일을 처리하겠다”며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현실을 알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잠정조치 4호의 인용이나 구속영장 발부율을 높이는 것도 협의체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장 1개월간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입감시키는 제도다. 또 ‘긴급잠정조치’ 제도 신설을 비롯한 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긴급잠정조치란 긴급체포와 유사한 개념으로 초동 대응 현장에서 가해자를 먼저 유치하고 사후에 법원 판단을 받는 제도다.
  • 헤어지자는 연인 집에 감금 뒤 5시간 ‘엽기’ 폭행 20대

    헤어지자는 연인 집에 감금 뒤 5시간 ‘엽기’ 폭행 20대

    이별 통보한 피해자 손발 테이프로 묶고 폭행강제로 반려견 변 먹이고 머리카락도 잘라늑골 부러지고 다발성 찰과상 등 중상 입어신고 받은 경찰 문 잠겨 있어 체포 못해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했지만 법원 “기각”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연인을 집에 감금하고 5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붙잡혀 기소됐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올해 4월 2일 오전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를 감금하고 5시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그의 집을 찾아간 뒤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는 B씨를 감금하고는 반려견의 변을 강제로 먹이거나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시간 폭행을 당한 B씨는 늑골 골절과 다발성 찰과상 등의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일 B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자택을 찾아가 긴급 체포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다는 등의 이유로 체포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구속영장 기각 당해 불구속 송치 경찰은 당일 관할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B씨를 조사한 뒤 같은 달 15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는 법원에서 기각됐다. B씨는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일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 보호를 위해 112시스템에 등록했다”면서 “A씨를 체포하러 자택에 갔을 당시 문을 강제로 열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자진 출석한 피의자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형법 제277조에 따르면 사람을 감금한 뒤 가혹한 행위를 가할 경우 중감금치상죄로 징역 7년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선배 C(25)씨를 감금·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연인 박모(24)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4)씨에 대해 1심에서 각각 징역 15년형이 선고했다. 박씨 등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C씨를 원룸에 감금한 뒤 노동을 강요하고 돈을 빼앗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길냥이’ 16마리 폐양식장 가둔 뒤 죽이고 학대한 20대, 징역형

    경북 포항의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권순향)는 동물보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20일 징역 1년4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획틀로 잡은 길고양이 16마리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폐양식장에 가둔 뒤 흉기 등을 이용해 학대하고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대하고 죽인 고양이들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신고한 시민을 협박하고, A씨 물건을 전기톱으로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시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사건 경위나 방법,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다른 형사 처벌이 없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특수재물손괴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이별통보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폭행한 20대 영장...경찰 스토킹 경고도 무시

    이별통보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폭행한 20대 영장...경찰 스토킹 경고도 무시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를 받고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 진주경찰서는 2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폭행 등의 혐의로 A(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1분쯤 진주시내 한 거리에서 그만 만나자는 여자친구 B씨에게 계속 만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A씨가 자꾸 따라온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와 B씨를 분리조치 하고 각자 귀가하도록 했다. 경찰은 A씨에게 비슷한 행위가 한 번 더 발생하면 스토킹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경찰 경고에도 A씨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날 0시 5분쯤 B씨 집으로 찾아가 배관을 타고 주택 2층으로 올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한 뒤 B씨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B씨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은 전화기에서 들리는 B씨 비명을 듣고 코드제로(CODE 0·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어기면 정식 수사와는 별개로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잠정조치 4호 처분도 내렸다. 경찰은 B씨에게는 경찰 신고와 위치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피해자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경찰에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다. 경찰은 처음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 행위가 스토깅 행위에는 해당하지만 신체적 위협을 가하거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스토킹 범죄에는 이르지 않은 상황이어서 스토킹 경고 등 응급조치를 한 뒤 귀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토킹 행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침입과 폭행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 여중생과 4차례 성관계 20대男… “강압 없었다” 집행유예

    여중생과 4차례 성관계 20대男… “강압 없었다” 집행유예

    교제하던 여중생과 숙박업소에 2박 3일간 머물며 4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은 20대 회사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북의 한 도시로 찾아가 교제 중이던 10대 B양을 만나 자신이 머물던 숙박업소에 데려갔다. A씨는 해당 숙박업소에서 B양과 2박 3일간 함께 지내며 4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16세 미만이라는 점을 알고 간음하면 성립한다. 법무부는 기존 13세 미만이던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연령을 2020년 16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나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성인에 비해 판단 능력이나 성에 대한 관념, 자기방어능력 등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향후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과 정체성 형성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유형력을 행사하거나 강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 및 법정대리인과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성소수자 노려 살해 시도한 20대男… 징역 6년

    성소수자 노려 살해 시도한 20대男… 징역 6년

    성소수자를 유인해 이유 없이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26)씨에게 지난 15일 이같이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성매매를 빌미로 피해자를 유인해 차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크게 다친 피해자는 최씨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지만, 최씨가 다른 곳으로 향하자 운행 중인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최씨는 인근을 배회하며 성소수자를 물색하던 중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모르는 사이였고, 최씨가 살해를 시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씨는 재판에서 살해할 의도가 없었고 실랑이를 하던 중 의도치 않게 피해자가 흉기에 찔렸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범행 당시 살인의 고의가 있었음이 확실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과 결과에 비춰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에 대한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검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포토] ‘신상정보 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경찰은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위원회는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전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며, 피의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제외한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서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 송치 시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애초 전씨에게 형법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나, 보강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보복살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피고인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형법상 살인(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형)보다 형량이 무겁다.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건의 피의자는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전 남편 살인 사건 고유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n번방’ 개설자 문형욱, 노원구 세모녀 살인 김태현,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강윤성, 전 여자친구 스토킹 살해 김병찬,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 이석준, 전 여자친구 살해 조현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이승만·이정학 등이 있다.
  •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행인 1명도 부상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행인 1명도 부상

    예금보험공사 건물서공사 직원 20대 남성 추락사행인 부상···생명 지장은 없어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 55분쯤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하면서 30대 행인이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추락·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포토] 신당역 사건으로 호신용품 관심

    [서울포토] 신당역 사건으로 호신용품 관심

    지난 14일 오후 9시 경 서울 신당역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자역무원이 직장 전 동료였던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러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10월부터 신당역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스토킹 긴급응급조치 판단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으며 스토킹 등 보복 위험이 현저한 피해자에게 전자충격기, 가스 분사기,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자충격기·가스 분사기는 경찰 허가가 필요한 용품이다. 다만 호신용품의 성능을 100% 보장하기 어렵고, 사용 후 가해자가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숙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경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19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호신용품판매회사 아이월드 세이프텍 사무실에서 관계자가 호신용 스프레이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2022. 9. 19
  •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사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서 20대 남성 추락사

    서울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직원 한명이 추락해 숨졌다. 19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 서울 중구 다동 위치한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20대 남성 직원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예보 앞을 지나갔던 행인 B씨는 추락한 A씨와 갑작스레 부딪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사고로 추락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휘발유 뿌리고 홧김에 난도질…스토킹, 이래도 사적인 일인가요

    휘발유 뿌리고 홧김에 난도질…스토킹, 이래도 사적인 일인가요

    ‘스토킹처벌법’(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다음달이면 시행 1년을 맞지만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같은 참극은 반복되고 범죄 수법도 날로 흉포화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만남을 요구하며 괴롭힌 A(30)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46분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20여 차례 전화를 거는 등 공포감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100m 이내 접근 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6일에는 전 연인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폭행한 50대 남성 C씨가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12일 오후 9시쯤 전 연인 D씨가 일하는 곳을 찾아가 폭행하고 D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2개월 전인 7월에도 D씨를 폭행해 불구속 송치됐고, 경찰로부터 ‘다음에 또 접근하면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장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D씨를 다시 찾아가 범행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13일 인천 남동구의 한 PC방 흡연실에서는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졸랐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킹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4월 11일 강원 원주의 한 찻집에서 E(61)씨는 결별을 요구한 동년배 여성 F씨와의 말다툼 중 흉기로 F씨를 28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당시 E씨는 주변의 제지에도 쓰러져 있는 F씨를 상대로 범행을 이어 갔고, 범행 뒤 찻집에서 100m 떨어진 모텔로 옮겨 음독을 시도한 뒤 다시 사건 현장으로 오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E씨는 최근 징역 28년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 보호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긴급응급조치 기간이 영국은 최소 2년인 반면 한국은 1개월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가해자가 응급 조치를 위반했을 때 내려지는 제재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불과하다. 스토킹을 개인 간 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과 솜방망이 처벌이 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교수는 “사회적으로 스토킹을 범죄로 보지 않는 분위기가 여전하고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이 사적인 영역으로 치부해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는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 길 막았다고 80대 노인 차도로 민 중국인 유학생…항소심서 감형된 이유는

    길 막았다고 80대 노인 차도로 민 중국인 유학생…항소심서 감형된 이유는

    자신의 앞길을 막았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차도로 밀어 다치게 한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이유다. 17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상해 및 철도안전법위반,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6일 오후 2시 6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B씨(80대·여)를 차도로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기 앞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뒤에서 B씨 등을 민 것으로 확인됐다. 밀려 넘어진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또 같은 해 7월 4일 인천공항 철도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또 A씨는 같은 날 열차에서 일면식도 없는 한 남성의 허벅지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유 없이 피해자들을 폭행하고도 피해를 배상하거나 사과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조현병을 앓고 있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며 “그런데도 원심은 피고인의 심신 미약 상태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상해죄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 절도 범죄를 저지른 데다 유학생 신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가족이 피고인의 조현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신당역 살인사건 망언’ 서울시의원 고발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신당역 살인사건 망언’ 서울시의원 고발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을 두고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폭력적 대응을 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서울시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당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피해자의 고통은 무시하고, 유가족에게는 다시 한번 깊은 상처를 줬다”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망언을 한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의원은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피해를 가중했다”며 “이러한 사고를 지닌 시의원이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각종 사업소 등에서 민원 응대를 하는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던 중 ‘신당역 살인사건’과 관련한 부적절한 언급으로 논란을 불렀다. 그는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며 가해자에 대해 “31살 청년이다. 서울 시민이고 서울교통공사에 들어가려면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나. 다음 주 아들이 군대에 입대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미뤄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이원은 발언 이후 “자기 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겠나” 등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뒤늦게 사과문을 냈다. 이 의원은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면서 “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앞서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교통공사에서 근무하다 직위 해제된 30대 남성 전모씨가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씨는 이번 범행을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당일 흉기와 위생모 등을 미리 준비하고, 기록이 남는 교통카드 대신 일회용 승차권을 타고 이동을 한 뒤 신당역에서 1시간 넘게 피해자를 기다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전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해 2차례 고소를 당한 바 있다.
  • 스토킹하다 피해자 몸에 인화물질 뿌린 50대 구속…“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

    스토킹하다 피해자 몸에 인화물질 뿌린 50대 구속…“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

    50대 호주머니서 라이터 발견7월 피해자의 폭행 신고에 앙심 尹 “스토킹 범죄 충격, 제도 더 보완하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 피해를 입었던 20대 여성 역무원이 순찰 중 화장실에서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된 가운데 이번에는 직장까지 찾아가 스토킹을 하다가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피해자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5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스토킹 범죄는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피해 재발을 막는 제도 개선이 더욱 실효성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날 신고해서 화나서 뿌렸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보복범죄 등) 위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스토킹 피해자의 직장을 찾아가 폭행하고 인화물질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주머니에서는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올해 7월 피해자가 폭행당했다고 신고해 화가 나 인화물질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처음 폭행 신고를 접수했을 때 A씨에게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불구속 송치했다.스토킹 가해자 법원 처벌 매우 약해대부분 집유…1년 이상 실형 극히 드물어 다만 스토킹 범죄 가해자에 대한 법원의 처벌이 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현행 스토킹 처벌법은 벌칙 규정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흉기 또는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시행 후 1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의 판례들을 살펴보면 스토킹 처벌법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대부분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범죄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사례에서도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된 경우가 극히 드물다. 법원은 지난 7월 접근금지 명령을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위협을 하는 등 지속해서 스토킹한 남성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혼자 사는 여성이 자신의 연락에 답하지 않자 새벽에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운 남성 역시 징역 6개월을 받는 데 그쳤다. 한 검찰 관계자는 “처벌 규정에 비해 실제 선고되는 형량이 너무 낮아 처벌을 통한 범죄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면서 “스토킹 범죄의 양형 기준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신속 폐지”스토킹 피의자 구속 수사 확대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늘어나는 스토킹 범죄와 이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스토킹 처벌법을 제정해 시행했다. 이후 스토킹 범죄 피해 신고 건수가 대폭 늘었지만 범죄 대응에 구멍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법무부와 검찰은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를 추진하고, 스토킹 피의자 구속 수사를 확대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낸 자료에서 “스토킹 처벌법이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돼 초기 수사기관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가해자가 합의를 목적으로 2차 가해나 보복 범죄를 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정부 입법을 통해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당동 역에서 한때 직장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 후 살해한 전직 역무원 전모(31)씨는 지난해 10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고소된 뒤 직위해제 됐다.이후 스토킹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그는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 보도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는 사건 피의자인 전씨가 상습 스토킹 등 혐의로 재판받는 와중에도 아무런 제제 없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위해를 가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법무부는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 추진과 함께 사건 초기에 가해자에 대한 위치추적을 신설해 2차 스토킹 범죄와 보복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피해자보호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스토킹 피해 신당역 사건… 추모의 마음 담은 국화꽃다발

    스토킹 피해 신당역 사건… 추모의 마음 담은 국화꽃다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이 벌어진 신당역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16일 신당역 여자 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피해자를 애도하는 시민들이 다녀갔다. 한정수(55) 씨는 “부모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며 “마음 편히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노년 남성은 “아이고, 아까워서 어쩌나”라고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추모의 공간 탁자에는 국화꽃과 피해자를 위한 커피, 마카롱, 쿠키 등이 놓여있었다. 벽에 마련된 흰색 종이에는 추모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었다. 포스트잇에는 ‘여자도 안전하게 퇴근할 권리가 있다’,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노동하는 공간이 나를 위협하는 공간이 되다니 너무 슬프다’ 등 글이 적혀 있었다. 신당역 10번 출구 바깥 환풍구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도 오가는 시민들이 멈춰서서 묵념을 하거나 각자 들고 온 국화를 놓았다. 1m 크기의 종이에는 ‘여성을 그만 죽여라’, ‘스토킹이 살해로 이어졌다’ 등 글이 쓰여 있었다. 환풍구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포스트잇을 붙인 주모(29) 씨는 “강남역 살인사건도 잊히지 않았는데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강남역과 신당역은 수도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지나갔을 장소다. 나나 지인이 겪었을 수도 있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는 순찰 근무 중이던 20대 여성 역무원이 서울교통공사 동료 직원 전모(31) 씨에게 흉기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날 오전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흉기에 의한 상처가 사망의 원인으로 보인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을 통해 300여 차례 접촉을 시도하며 스토킹했다. 사진은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16일 오전 국화꽃 등이 놓여 있다.
  • 펜션에 투숙하면서… 제주 마약 범죄 작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

    펜션에 투숙하면서… 제주 마약 범죄 작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마약류 구매가 쉬워지면서 제주 지역에서도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입도객들이 펜션 등에 투숙하면서 대마초를 흡입하는 등 마약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사진)을 벌인 결과 7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명)보다 150% 늘어난 검거 인원이다. 유형별로는 필로폰 판매·투약 등 사범이 57명(76%)으로 가장 많고 대마사범 14명(18.7%), 마약사범 4명(5.3%)순이었다. 나이대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23명(30.7%)을 차지하고, 뒤를 이어 20대가 21명(28%), 30대 17명(22.7%), 50대 14명(18.7%)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4월 25일에는 서울에서 필로폰 투약하고 필로폰 1.2g을 소지한 채 입도하던 경기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장(51·남)을 다음날 검거 구속하고, 필로폰 판매책 B씨(53·남)를 넉달 뒤인 지난달 24일 검거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제주시내 하천에서 발견된 주사기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지난 6월 29까지 제주시내 조직폭력배 40대 남성 등 필로폰 투약자 5명을 검거하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해온 60대 남성 등 4명을 구속했다. 최근에는 마약류가 펜션, 주택 등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1월 28일에는 타지역에서 관광차 제주에 온 뒤 서귀포시내 펜션에 투숙하면서 대마초를 흡연한 D씨(43·남) 등 3명을 검거하는가 하면, 3월 27일에는 제주시 한 주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A씨(50·여) 등 2명을 검거한 후,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B씨(59·남)와 경남지역 필로폰 판매책 C씨(56·남) 등 6명을 지난 7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판매책 C씨로 부터 시가 5500만원 상당의 필로폰 39g을 압수했다. 이는 13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등으로 마약 범죄는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단 한번의 호기심이나 실수로 마약류를 접하는 순간, 본인 뿐만 아니라 가정에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투약, 운반, 보관 등 그 어떤 것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서는 확산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연말까지 대대적인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알고보니 성범죄 피의자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알고보니 성범죄 피의자

    경찰서 도주 성범죄 피의자자동차 얻어타고 타지역으로도주 초기에는 이륜차도 얻어타 경찰서에서 도망친 성범죄 피의자가 자동차를 얻어타고 타지역까지 이동했다. 도주 초기에는 거리를 달리던 이륜차까지 얻어타는 등 추적망을 빠르게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전남경찰청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난 20대 남성 A씨는 약 4시간 뒤 시 외곽에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여수를 벗어났다. 경찰은 자동차 운전자와 A씨의 관계, 도주범을 태워준 사실의 인지 여부, 행선지 등을 파악하며 추적 중이다. A씨는 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약 4분 만에 이륜차를 멈춰 세워 얻어타기도 했다.경찰은 이륜차 운전자와 A씨가 면식이 있는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륜차 운전자는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이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길래 범죄 피해자인 줄 알고 태워줬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기동대 등을 동원해 도주 사건 발생 21시간째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전날 경기 시흥에서 체포돼 여수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도망쳤다. 주차장에 도착해 호송 차량에서 내리는 동안 장비 등을 챙기는 경찰관의 감시가 분산되자 그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토킹 고소당하자 흉기 휘둘러… 30대男, 신당역서 순찰 돌던 동기 역무원 살해

    스토킹 고소당하자 흉기 휘둘러… 30대男, 신당역서 순찰 돌던 동기 역무원 살해

    신당역 순찰 돌던 20대 역무원 피습30대 남성, 불법촬영·스토킹 고소당하자1시간여 기다렸다 여자화장실서 범행경찰 구속영장 신청···보복범죄 검토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근무 중인 20대 역무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흉기에 찔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서 검거된 가해자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1500건이 넘는 보복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이 사건도 보복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강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쯤 중구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순찰을 돌던 20대 역무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전모(31)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재판에 따른 앙심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가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씨는 전날 오후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위생모를 머리에 착용한 채 1시간 넘게 범행 장소 인근에서 머물며 기다리다 피해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피습을 당한 피해자가 화장실 내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다른 역무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시민 등이 전씨를 제압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범행을 준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씨와 서울교통공사 2018년 입사 동기인 전씨는 3호선 불광역에서 역무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불법촬영과 영상물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이씨로부터 고소당했다. 경찰은 전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이씨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한 전씨는 스토킹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15일 오전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재판은 전씨 범행으로 29일로 연기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지난해 10월 불법촬영 혐의로 전씨를 고소한 이후 1개월간 피해자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안전조치를 해왔다. 다만 피해자가 원치 않아 잠정조치나 스마트워치 지급, 연계순찰 등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마저 한 달 뒤 종료됐다. 공사 측은 지난해 10월 전씨를 직위해제했지만 재판 중이라 전씨는 공사 직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전씨는 공사 내부망을 통해 다른 직원의 근무지, 근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큰아버지는 “서울 한복판의 지하철역 안에서 정복을 입은 직원이 근무 중에 살해당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순찰을 돌 때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는 매뉴얼조차 없는데 국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측이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효과적이고 단호한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검경 등 관계기관은 범죄 예방활동과 치안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 [서울포토] 신당역 화장실서 20대 女역무원 살해... ‘여혐범죄 규탄한다!’

    [서울포토] 신당역 화장실서 20대 女역무원 살해... ‘여혐범죄 규탄한다!’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여혐범죄를 규탄하는 게시물들과 꽃이 놓여 있다.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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