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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사고는 늘고 인력은 준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사고는 늘고 인력은 준다

    지난 12일 2025년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성호 의원(서대문2, 국민의힘)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현황과 근무 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보안관들은 현장 인력 부족과 강도 높은 업무 대비 조직 내 소외된 근무 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하철 보안관은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으로 시위대 대응, 폭행·난동 제지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역사, 열차 내 질서유지에 투입되는 보안 인력이다. 2024년도 서울 지하철(1~8호선)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600만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관 정원은 76명이 감축됐다. 보안관 연령대는 40대가 130명(47.8%)으로 가장 많이 분포했으며, 30대 105명(38.6%), 50대 32명(11.8%) 순으로 20대는 전체 근무자 중 단 1.8%인 5명이 근무 중이다. 지하철 보안관은 시위 등 단체로 대응하는 상황에서는 특정 역사로 집결, 계속해서 배치 호선을 순찰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에 58명이 배치되었으나, 교대근무 특성상 동시간대 근무자는 10명으로 1개 역당 0.2명의 지하철 보안관이 근무하는 상황이다. 직렬별 근무 환경을 확인해본 결과, 보안관 실상은 더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사 근무자의 근무사무실은 총 266개, 침실(휴게실 및 탈의실)은 남자 침실 266개, 여자 침실은 170개로 확인됐다. 차량기지의 경우 11개 차량기지에 업무사무실 379개, 휴게실 170개, 탈의실 128개가 확인됐다. 한편, 지하철보안관을 위한 휴게실은 없었다. 업무사무실과 탈의실은 전체 276개 276개 역사 중 남성용 30개소, 여성용 17개소가 존재했으며, 여성용 중에는 역 직원과 함께 쓰는 공용이 8개소 포함되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상위기관인 서울시청과 감사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위치한 시청역에 설치된 보안관 사무실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남녀 구분 없이 9명의 보안관이 4평 남짓한 공간을 탈의실까지 겸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며, 회의실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어 탈의실 문을 열어야만 그나마 해당 설비를 간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냉난방기가 모두 설치된 보안관 업무공간은 17개소로 전체 30개소 중 56%에 그쳤다. 문성호 의원은 “보안관 직렬 3급 관리자 직급이 애초부터 없어 현장 특성을 이해하는 조직차원에서의 관리 자체가 어려우며, 보안관 직렬은 영업처 관리자의 간접 관리를 받아 업무이해도가 떨어져 기준 잡힌 성과 평가나 여권 진작이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지하철보안관은 시민 안전을 위한 최전선에 있으나, 인력 감축과 열악한 근무환경, 조직 소외가 심각하다”며 “적정 인력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 전담 관리자 배치 등 실질적 지원과 차별 해소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보안관 인력의 정규직 전환 이후 조직내에서 융화되지 않은 점 인정한다. 업무 중요도 백번 이해하며, 보안관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살피게 하겠다”라며, 답변했다. 문 의원은 조직 내 동기부여가 필요하나 관리 직급조차 없어 승진 동기 부재, 열악한 환경으로 20대들의 유입이 제한되는 이유도 크다며, 보안관 처우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자전거 타던 중학생들 승용차에 치여… 1명 사망·1명 중상

    자전거 타던 중학생들 승용차에 치여… 1명 사망·1명 중상

    경기 김포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 2명이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학생 B(13)군과 C(13)군이 각각 타고 있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숨졌고, C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군과 C군은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 않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차 앞 유리창 뚫고 날아든 ‘얼음 물풍선’…퇴근길 ‘테러’에 20대 중상

    차 앞 유리창 뚫고 날아든 ‘얼음 물풍선’…퇴근길 ‘테러’에 20대 중상

    미국의 한 남성이 운전하던 중 갑자기 자동차 앞 유리창에 날아온 ‘얼음 물풍선’ 때문에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집을 향해 운전하던 알렉스 플랜트(28)는 마주 오던 차량에서 누군가 창문 밖으로 무언가를 던지는 것을 목격했다. 해당 물체는 순식간에 플랜트의 차량 앞 유리창을 깨고 날아들었고, 유리 파편 등이 그의 얼굴과 눈에 박히고 말았다. 플랜트는 자신을 강타한 물체가 뭔지 몰라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구급차를 불렀다. 눈이 부은 탓에 휴대전화를 제대로 볼 수 없어 애플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통해 911에 전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깨진 유리 조각에 하얀 풍선이 박혀 있었으며, 차 안이 얼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들은 플랜트를 병원에 이송했고, 의료진은 몇 시간에 걸쳐 그의 얼굴과 양쪽 눈에서 유리 조각을 제거했다. 플랜트는 “솔직히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확신하지 못했다”며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호소했다. 플랜트는 아직 왼쪽 눈의 시력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빛에 민감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나는 우연한 피해자였지만 이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며 “누군가가 수고를 들여 물풍선을 얼리고 그게 녹기 전에 일부러 앞 유리창에 던졌다.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가해 차량은 물풍선을 던진 뒤 멈추지 않고 현장을 떠났으며 당시 사고 목격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ABC뉴스에 해당 지역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검토하고 가해 차량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30대 ‘쉬었음’ 역대 최대, 청년 고용 또 내리막… 정년 연장 딜레마

    30대 ‘쉬었음’ 역대 최대, 청년 고용 또 내리막… 정년 연장 딜레마

    30대 쉬었음 33.4만명… 2.4만명↑청년층 고용 16.3만명 줄어 최대치전체 취업자 1년 새 19.3만명 늘고건설업 12.3만명↓, 18개월째 감소“직무 재설계 등으로 부작용 줄여야” 지난달 취업자가 19만명 늘었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6만명 넘게 줄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30대 ‘쉬었음’ 인구는 3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권은 ‘65세 법정 정년 연장’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이처럼 청년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딜레마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건설업은 12만 3000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도 5만 1000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고용 절벽은 여전했다. 60세 이상(33만 4000명)과 30대(8만명)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는데, 특히 청년층은 16만 3000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대는 15만 3000명 쪼그라들었고, 40대와 50대는 각각 3만 8000명, 1만 9000명 줄었다. 전체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청년 고용률은 역주행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70.1%로 역시 10월 기준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4.6%로 1.0% 포인트 떨어지며 18개월째 내림세가 지속됐다. 공미숙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이 청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명으로 13만 5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30대 쉬었음 인구는 2만 4000명 불어난 33만 4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고쳐 썼다. 청년 고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년이 늘어나면 세대 간 일자리 경쟁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정년 연장으로 고령 근로자가 1명 늘어나면 청년 근로자는 0.4~1.5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대기업일수록 청년고용 감소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부인하긴 어렵다”면서도 “정년 연장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의 해법인 만큼, 대상자에 대한 임금피크제나 직무 재설계 등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한화오션, ‘안전 리셋·리스타트’ 선언…전사적 안전문화 혁신 착수

    한화오션, ‘안전 리셋·리스타트’ 선언…전사적 안전문화 혁신 착수

    한화오션이 안전관리 체계 혁신 작업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2일 오전 거제사업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겠다는 의지를 다 함께 천명했다. 한화오션은 안전 혁신 선포를 통해 제도·시스템·사람에 걸쳐 근본적인 안전 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또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하는 실천 중심의 안전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화오션의 변화는 제도·시스템·사람을 아우르는 ‘20대 안전 혁신 과제’를 통해 현실화한다. 제도 측면에서 ▲안전 준수 동기부여 방안과 KPI(핵심성과지표) 연계 강화 ▲협력사 안전 관리 고도화 ▲형식적 제도와 절차의 과감한 폐지를 통해 실효성 중심의 운영체계를 확립한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척결 프로세스인 Safe Guard 119 운영 ▲안전 제도 실행 책임제 운영 ▲모바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조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사람 중심 혁신은 ▲직급·기능별 안전역량 강화 ▲외국인·협력사 대상 교육 확대 ▲노사 공동의 안전 혁신 추진 등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DNV와 ISRS(국제 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 등급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조업 최고 수준 안전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화오션 임직원과 협력사 전 구성원은 ‘안전 다짐문’을 스스로 작성하며 안전 혁신 의지에 힘을 실었다. 안전 다짐문 내용은 ‘3만 개의 다짐’이라는 조형물로 제작돼 매일 현장에서 전 구성원들이 안전 혁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는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숨어있는 안전 불감증과 안전을 타협했던 과거의 관성을 버려야 할 때”라며 “이제 안전을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성흠제 서울시의원 “골든타임은 멈췄다···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 2년째 제자리”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여전히 시범사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2025년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이 골든타임 확보라는 본래 목적을 살리지 못한 채, 실질적인 확대나 관계기관과의 협의조차 없이 장기간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변경되어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골든타임 단축 핵심 인프라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강남·마포 704개 교차로와 소방차량 20대(지휘차·구급차 포함)에만 적용했으며, 2024년과 2025년 행정감사 자료 모두 동일 수치로, 2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어 이로 인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 사업 예산은 교통실, 실질적 운영은 소방재난본부가 맡고 있는 구조인데, 실무부서 간 마지막 협의는 2024년 7월로, 2025년 11월 현재까지 1년 4개월 이상 논의도, 확대 실행도 없이 방치된 상태다. 이는 책임 부서 간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행정 구조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재난은 지역에 관계없이 발생하는데 서울 경계부(예: 은평-고양, 강남-성남 등)와의 광역 연계 협의 역시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정부는 이미 움직였다. 소방청은 지난 2025년 4월 29일 ‘재난현장 신속출동 종합대책’을 통해 긴급자동차 우선신호 시스템의 전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2024년 6월, 의왕소방서를 출발한 소방차가 약 4.9km 떨어진 상습 정체 구간을 주행하는 데 기존에는 12분 11초가 소요됐으나, 우선신호 시스템을 적용하자 7분 14초 만에 도착해 약 5분, 약 40% 가까운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나 대응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 중앙정부가 먼저 움직인 마당에, 정작 수도 서울은 멈춰 서 있는 셈이다. 성 의원은 “서울시가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에 갇혀 있는 사이, 시민의 골든타임은 계속 사라지고 있다”며 “전국 광역도시의 모범이 되어야 할 서울시가 타 지자체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전 아파트서 전신화상 입은 채 발견된 남성 사망… 방화 추정

    대전 아파트서 전신화상 입은 채 발견된 남성 사망… 방화 추정

    12일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문지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거주민인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목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아파트 거주민 6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약 53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1차 감식 결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자해한 뒤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탄핵 반대’ 글 자동 도배… 58명 檢 송치

    ‘탄핵 반대’ 글 자동 도배… 58명 檢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던 지난 3월 ‘탄핵 반대’ 게시글 약 23만건을 올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게시판을 먹통으로 만든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글을 작성·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남성 A(38)씨 등 58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9~10일 이틀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헌재 홈페이지에 약 23만 4000건의 글을 올려 홈페이지 정보처리에 장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글과 함께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링크를 게시했다. A씨가 직접 제작한 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클릭 2~3번으로 ‘헌재 홈페이지 접속→로그인→게시판 글 작성 및 등록’이 이뤄지고, 시간은 10초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작업을 사람이 직접 하면 5~10분 정도가 소요된다.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헌재 홈페이지에 이틀간 “사기탄핵 각하하라”, “헌재는 탄핵 도구가 돼선 안 된다” 등의 제목으로 약 4만 4000건의 탄핵 반대 글을 게시했다. A씨가 유포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57명도 같은 기간 모두 약 19만건의 탄핵 반대 글을 반복 게시하면서 당시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은 접속이 제한되기도 했다. 송치된 58명 중 3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16명), 40대(9명), 50대(3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21명이었으며, 회사원 19명, 자영업 7명, 전문직 5명, 학생 4명, 기타 2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치적 의사 표현이나 여론 조작, 티켓 예매 등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살려주세요” 애원했지만 “그냥 죽어”…법정에선 ‘씩’ 웃었다

    “살려주세요” 애원했지만 “그냥 죽어”…법정에선 ‘씩’ 웃었다

    지난 5월 21일 오후 10시 50분쯤, 30대 남성 A씨는 청주시 봉명동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사람들에게 30분 넘게 폭행당했다. 상의가 벗겨진 채 병원에 이송된 A씨는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태지영)는 이달 5일 A씨의 얼굴 등을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B씨 등 20대 2명에게 각각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도망가는 피해자를 다시 쫓아가 폭행한 것도 모자라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무차별 폭행을 했고, 공격 시간과 폭행 부위를 보면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피고인들이 반성하지 않는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아내는 최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가해자들이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혼잣말을 ‘욕’으로 착각…가해자들의 ‘무차별 폭행’ A씨는 직장을 옮기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은 회식이 있던 날이었다. A씨는 회식 중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내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였다. 이에 “아, 왜 휴대전화를 꺼놓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들은 B씨 일행이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전화 연결이 된 아내에게 “시비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고, 곧바로 전화가 끊겼다. 걱정이 된 아내는 계속 전화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피해자 아내에 “시비 걸길래 때려…데려가라” 그렇게 30~40분 정도가 흐른 뒤 통화가 연결됐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이는 A씨가 아닌 B씨 일행이었다. A씨 아내가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대뜸 “지금 (A씨가) 누워 있다. 저희한테 시비 거는 거 들으셨지 않냐”며 “제 친구한테 시비 걸길래 치고받았는데 지금 누워있다. 데리고 가라”라고 말했다. A씨는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간 아내는 “남편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건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본 A씨 아내는 충격을 받았다. B씨 등은 주먹 등으로 A씨 얼굴을 마구 때렸고, A씨가 상의가 벗겨지도록 도망가자 쫓아가 바닥에 쓰러뜨리고 계속 폭행했다. “곧 아버지의 49재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자들은 “알게 뭐냐. 너도 그냥 죽어라”라고 말하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는 게 A씨 측 설명이다. “재판에서 ‘씩’ 웃더라” 사과도, 반성도 없어 모든 공판을 지켜본 A씨 아내는 재판 과정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가해자 한 명이 본인 지인들이랑 가족들이 (법정에) 왔다는 걸 인식했는지 그쪽을 보면서 씩 웃었다”며 “가해자 부모들은 갈 때 악수를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우리만 알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 또 여행 온 일본인 가족 ‘쾅’ 9개월 아기 중태…70대 택시기사 “페달 잘못 밟아”

    또 여행 온 일본인 가족 ‘쾅’ 9개월 아기 중태…70대 택시기사 “페달 잘못 밟아”

    서울에서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인 부부의 아기가 크게 다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용산경찰서는 페달 오조작으로 중앙선을 넘어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70대 택시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용산구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 국적 20대 부부가 골절상을 입었으며, 이들의 생후 9개월 된 딸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약물·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채널A에 따르면 이들은 첫 가족여행으로 한국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일본인 피해자는 “택시가 100~120㎞로 달렸다. 그때 ‘이제 죽는구나’ 싶었다. 아이는 병원에 오는 길에도 여러 번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지금도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겨우 살아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에서 만취 운전자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서울 혜화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70대 택시 기사 운전 부주의 사고…일본인 관광객 부부 아기 중태

    70대 택시 기사 운전 부주의 사고…일본인 관광객 부부 아기 중태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인 관광객 부부의 아기가 크게 다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페달 오조작으로 중앙선을 넘어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를 받는 70대 택시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도로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 국적 관광객인 20대 부부가 골절상을 입었고, 생후 9개월 된 딸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약물과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 시속 57㎞ 트럭으로 유망 마라톤 선수 친 80대…“신호등 보느라 사람 못 봐”

    시속 57㎞ 트럭으로 유망 마라톤 선수 친 80대…“신호등 보느라 사람 못 봐”

    마라톤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를 트럭으로 들이받아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80대 운전자가 11일 경찰 조사에서 “신호등을 보느라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충북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 A(82)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차선 변경 중 사고가 난 경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A씨가 봤다는 신호등은 사고 지점에서 전방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선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차량을 먼저 보내주기 위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바꾸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사를 마친 뒤 사고 조사 진행 상황을 듣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피해자 B(25) 선수의 부모를 만나 참회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옥천군 동이면 한 도로에서 자신의 1t(톤) 트럭을 몰다 선두로 달리던 청주시청 소속 B 선수를 치었다. 이 사고로 B 선수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빠져있다.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B 선수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부상한 선수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트럭이 시속 57㎞ 속도로 B 선수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사기탄핵 각하”…탄핵 때 23만건 반대 글, 알고보니 매크로

    “사기탄핵 각하”…탄핵 때 23만건 반대 글, 알고보니 매크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던 지난 3월 ‘탄핵 반대’ 게시글 약 23만건을 올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게시판을 먹통으로 만든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글을 작성·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남성 A(38)씨 등 58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9~10일 이틀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헌재 홈페이지에 약 23만 4000건의 글을 올려 홈페이지 정보처리에 장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글과 함께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링크를 게시했다. A씨가 직접 제작한 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클릭 2~3번으로 ‘헌재 홈페이지 접속→로그인→게시판 글 작성 및 등록’이 이뤄지고, 시간은 10초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작업을 사람이 직접 하면 5~10분 정도가 소요된다.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헌재 홈페이지에 이틀간 “사기탄핵 각하하라”, “헌재는 탄핵 도구가 돼선 안 된다” 등의 제목으로 약 4만 4000건의 탄핵 반대 글을 게시했다. A씨가 유포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57명도 같은 기간 모두 약 19만건의 탄핵 반대 글을 반복 게시하면서 당시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은 접속이 제한되기도 했다. 송치된 58명 중 3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16명), 40대(9명), 50대(3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21명이었으며, 회사원 19명, 자영업 7명, 전문직 5명, 학생 4명, 기타 2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치적 의사 표현이나 여론 조작, 티켓 예매 등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이틀에 한명씩 사망 건설현장 산재, 임금체불 방치는 도의 직무유기

    강태형 경기도의원, 이틀에 한명씩 사망 건설현장 산재, 임금체불 방치는 도의 직무유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더불어민주당, 안산5) 의원은 11일(화)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경기도 건설현장에서 148명이 사망했고, 올해만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사고로 숨졌다”며, “이틀에 한 명씩 사망하는 현실에서 기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것은 명백히 행정의 실패”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5년간 20대 건설사 산재 사망자의 70% 이상이 추락·낙하물·붕괴 사고로, 대부분 예방 가능한 ‘후진국형 사고’였다”며, “산재보험 가입에만 의존하는 현 체계는 공공 발주기관의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외국인 노동자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강 의원은 “경기도 건설현장에서만 매년 30~4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하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규모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노동국이나 이민사회국으로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건설국 차원에서의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성습 건설국장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경기도건설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도 발주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부상과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산재 처리와 안전교육이 여전히 형식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도 발주 공사에서 임금체불 사례까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용천 건설본부장은 “도 발주 공사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시공사 관리·감독 강화 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건설현장은 곧 노동의 현장”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노동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얼굴 피범벅 처참…죽는구나 싶었다” 납치당했던 100만 유튜버, 심경 밝혔다

    “얼굴 피범벅 처참…죽는구나 싶었다” 납치당했던 100만 유튜버, 심경 밝혔다

    유튜버 수탉, 안와골절 수술받고 치료 전념“무너지면 억울…가해자들 엄중 처벌받길”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남성 2명에게 납치·폭행당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이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수탉은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텐데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다”고 밝혔다. 수탉은 “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행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됐을 때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면서 “여러 곳의 흉터나 후유증은 앞으로 평생 남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많은 분의 위로와 응원, 그리고 도움 덕분에 기운을 내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탉은 “솔직히 심적으로는 여전히 힘들지만, 평소의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가해자들 때문에 제 하나뿐인 인생이 무너지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니까 끝까지 이겨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가해자들이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수탉은 끝으로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치료받고 있고,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돌아올 테니 그동안 여러분들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팬들과 구독자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수탉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에 의해 납치됐다. A씨와 B씨는 당시 “돈을 주겠다”며 수탉을 주차장으로 불러낸 후 차량에 태워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탉은 이들을 만나기 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차를 추적,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인 27일 오전 2시 40분쯤 금산의 한 공원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의 폭행으로 수탉은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수탉은 경찰에 “이들에게 돈을 받을 게 있다”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채무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포토] 최은순-김진우 특검 재출석

    [포토] 최은순-김진우 특검 재출석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11일 재소환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 씨와 김 씨를 상대로 해당 의혹 관련 각각 피의자 조사를 이어간다. 특검팀은 지난 4일 두 사람을 상대로 12시간가량 첫 조사를 진행했으나 준비한 질문지의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해 이날 추가 소환했다. 최 씨와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 특혜 의혹과 증거 인멸 등 혐의 관련 취재진 질문에 입을 꾹 다물었다.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관련 인허가, 사업 지연 소급 승인, 개발부담금 면제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지난 조사에서 특검팀은 조사에서 개발 부담금 면제 의혹과 관련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2021년 11월 뒤늦게 ESI&D에 1억8700여만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날 조사에서는 인허가 과정과 사업 지연 소급 승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팀의 추궁이 예상된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의 오랜 동업자로 알려진 김충식 씨, 안 모 양평군 도시건설국장을 조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들은 증거 은닉, 증거 인멸, 수사 방해 등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 외에 압수 대상에 기재되지 않은 당선 축하 카드와 4명의 경찰 이력이 담긴 인사 명단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특검팀은 새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에 나섰으나 두 물건이 현장에서 사라지고 난 뒤여서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당선 축하 카드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금거북이와 함께 건넨 것으로 매관매직 의혹의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 경찰 인사 명단에는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 그리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우환 화백 그림,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모조품 등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각종 귀중품이 김 여사 주거지나 사무실 아닌 친오빠 장모집 등에서 발견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 전 연인 등 성관계 불법촬영하더니 영상까지 판매한 20대 남성, 결국

    전 연인 등 성관계 불법촬영하더니 영상까지 판매한 20대 남성, 결국

    전 연인 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등의 혐의를 받는 A(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특정된 영상도 수십 개에 이른다. A씨가 범행으로 얻은 이익은 7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피해자 중 한 명이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첩됐다.
  • 마라톤대회 중 트럭에 치인 20대 ‘뇌사’ 판정…진태현 “유망주 선수, 먹먹”

    마라톤대회 중 트럭에 치인 20대 ‘뇌사’ 판정…진태현 “유망주 선수, 먹먹”

    충북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80대 운전자의 차에 치인 청주시청 소속 20대 선수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서 열린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인 A(2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뒤에서 덮치면서 발생했다. 마라톤대회 구간(도로)은 2개 차로였는데 1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고, 경찰 순찰차는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 트럭 운전자 B(82)씨는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차량 앞에 다른 차량이 주행 중이긴 했지만, 차량 통행이 혼잡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A씨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부상한 선수로 알려졌다. 해당 마라톤대회는 충북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도내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로 12일까지 예정된 마라톤 대회 잔여 일정은 취소됐다. 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마라톤 해설위원으로 데뷔하기도 한 배우 진태현은 이날 A씨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A씨에 대해 “올해 동아 마라톤 기록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면서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현재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여자는 화장 필수, 남자는 육휴 금지?”…지역 청년들 성차별 토로

    “여자는 화장 필수, 남자는 육휴 금지?”…지역 청년들 성차별 토로

    “회사에 과일 선물이 들어오면 여직원이 씻고 깎아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남자가 육아휴직을 쓴다는 건 승진은 포기한다는 뜻이라고 들었어요.” 1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성차별 경험이 터져 나왔다. 이공계 여학생과 간호학과 남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20~30대 청년 18명은 “기성세대의 전통적인 성 역할 인식이 바뀌어야 진정한 성평등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의 줄임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에 “남성 역차별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라”는 지시 이후 성평등부가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첫 번째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참석자들은 수도권보다 보수적인 지역의 성 역할 고정관념을 지적했다. 한 20대 남성은 “충북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산업 구조상 남성 중심 직종이 많다 보니 성별에 따른 역할이 고정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이직해 충북에 정착했다는 30대 여성도 “남자들은 활발하면 ‘성격 좋다’고 하지만, 여자는 ‘얌전하라’는 말을 듣는 등 윗세대의 차별 인식이 뿌리 깊다”고 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성 인식 격차를 강화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대 여성 하모씨는 “충북은 시공·현장직이 대부분이라 남성에겐 일자리가 많지만 연구·설계직은 적어 자연스럽게 수도권으로의 이탈을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강모씨도 “면접에서 ‘우리 공장은 여자 화장실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며 “구직 단계에서 여러 차례 좌절하다 보니 엔지니어로서 충북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정 성별이 지배적인 집단 속 ‘소수 성별’로 살아가는 경험도 이어졌다. 간호학과를 나온 20대 남성은 “병원에서는 여성을 선호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실습 참여나 취업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공계 여성은 “같은 성과를 내도 ‘여자는 현장 근무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받는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한 30대 직장인 남성은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전히 1인 가구나 비혼 동거, 비혈연 돌봄 같은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여성 창업가인 30대 여성은 “육아 휴직 등 돌봄 제도가 청년 여성만의 지원으로 한정돼선 안 된다”며 “남성과 여성을 함께 묶은 ‘청년 부모’ 지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오늘 나온 제안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른 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명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강혜경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세비 반띵’ 여부 등을 놓고 충돌했다. 강씨는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증언했고, 명씨 측은 정당한 급여 대가였다고 반박했다. 10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등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측은 강씨에게 김 전 의원 세비가 명씨에게 전달된 과정을 물었다. 강씨는 “초반에는 김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입금하면 그것을 현금으로 찾아 서류판에 돈을 끼워 명씨에게 전달했다”며 “이후에는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본인 선거자금이나 미래한국연구소 자금을 빌렸던 돈을 (명씨에게) 갚는 걸로 처리하라고 했다”며 “다만 김 전 의원과 명씨 모두 세비 절반과 빌려준 돈을 갚는 것은 별개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어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느냐고 강씨에게 물었다. 강씨는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명씨와 명씨 자녀를 평생 책임지라고 해서 돈 받는 거라고 명씨가 저에게 얘기했었다”며 “김 전 의원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돈을 주는 것이라고 제게 말했다”고 답했다. 명씨 측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김영선 의원 지역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받은 정당한 급여였다고 반박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강씨에게 “나도 공짜로 일할 순 없잖아”라고 말했다거나, 명씨가 총괄본부장 직위로 일한 급여를 받는 식으로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받은 걸로 이해했다는 취지의 강씨 검찰 진술 조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양측은 명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인 대표였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강씨는 “명씨가 제게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소장은 명의 사장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강씨가 피플네트웍스(PNR) 서명원 대표와의 통화에서 “명씨는 저하고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라고 하거나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와 상관없다”고 말한 점을 들며 강씨 주장을 반박했다. 강씨는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느냐’고 검사가 묻자, “표본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조작했고 (명씨가) 원하는 수치를 불러주면 거기 맞춰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한 이유’를 묻는 검찰 말에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의원이 당선된 2022년 6월 창원 의창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명씨가 “저번처럼 가라(가짜)로 만들어”라고 지시하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김지수 후보 또는 국민의힘 경쟁자였던 김종양 후보와의 구체적인 득표율 차이까지 언급한 적 있느냐고 검찰이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11일 강씨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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