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908
  • ‘정적’ 김진태·허영… 현안 해결 ‘동지’로

    ‘정적’ 김진태·허영… 현안 해결 ‘동지’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과거의 앙금을 풀고 손을 맞잡았다. 13일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뤄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발의를 위해 김 지사와 허 의원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지난달 초 김 지사는 허 의원에게 개정안 대표 발의를 요청했다. 허 의원을 통해 과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 허 의원이 수년 전부터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온 점도 작용했다. 허 의원이 김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인 뒤 도와 허 의원실은 2주가량 개정안 초안을 수정·보완하고 입법 전략도 모색했다. 또 개정안 공동 발의자 명단에 1명이라도 더 이름을 올려놓기 위해 김 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내며 구축한 ‘여의도 인맥’을 총동원했고, 허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전을 보냈다. 그 결과 개정안 발의에는 이례적으로 전체 의원의 30%에 가까운 86명이 동참했다. 김 지사와 허 의원은 오랜 정치적 앙숙 관계여서 최근에 보여 준 행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2016년 제20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춘천 지역구를 놓고 맞붙어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공안검사, 허 의원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 철학과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 선거철이 아니어도 도청 신축 이전, 레고랜드 사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을 놓고 건건이 충돌해 왔다. 김 지사는 “중대한 시기에 대표 발의를 맡아 준 허 의원을 비롯해 공동 발의를 해 준 모든 의원들에게 온 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부 개정안을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발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김진태·허영 ‘적에서 동지로’…둘 사이 무슨 일이

    김진태·허영 ‘적에서 동지로’…둘 사이 무슨 일이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허 영 의원이 과거의 앙금을 풀고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뤄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발의를 위해 김 지사와 허 의원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달 초 김 지사는 허 의원에게 개정안 대표 발의를 요청했다. 허 의원을 통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 허 의원이 수년 전부터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온 점도 작용했다. 허 의원이 김 지사 요청을 받아들인 뒤 도와 허 의원실은 2주가량 개정안 초안을 수정·보완하고, 입법 전략도 모색했다. 또 개정안 공동 발의자 명단에 1명이라도 더 이름을 올려놓기 위해 김 지사는 재선 의원을 지내며 구축한 ‘여의도 인맥’을 총동원했고, 허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전을 보냈다. 이 결과 개정안 발의에는 이례적으로 전체 의원의 30%에 가까운 86명이 동참했다. 김 지사와 허 의원은 오랜 정치적 앙숙 관계여서 최근에 보여준 행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2016년 제19대, 2020년 제20대 총선에서 춘천 지역구를 놓고 맞붙어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공안검사, 허 의원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 철학과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 선거철이 아니어도 도청 신축이전, 레고랜드 사태 등 지역의 민감한 현안을 놓고 건건이 충돌해왔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기에 대표 발의를 맡아주신 허 의원님을 비롯해 공동발의를 해 주신 모든 국회의원님들에게 온 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와 유기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전부개정안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발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도당도 특별법 개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내실 있는 특별자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도당 역시 논평을 내고 “도와 도민의 이익과 발전,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개정안은 다음 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4월 본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스키 훈련 왔다가… 고려대생 5명 모두 사망

    스키 훈련 왔다가… 고려대생 5명 모두 사망

    지난 12일 오전 1시 20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리조트 인근의 회전교차로 앞에서 20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탄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았다. 커브길을 따라 달려온 사고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불이 나면서 뒷부분이 교량에 반쯤 올라간 채 차량은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에 타고 있던 5명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과정에서 차량이 보호 난간과 도로 연석을 잇따라 들이 받으면서 차문이 심하게 찌그러져 문을 열고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가림막을 설치한 뒤 수습 작업을 벌였고, 시신을 강릉 소재 병원으로 옮겼다.같은 학교 학생들 추모글 올려 사고를 당한 이들은 고려대 스키 동아리 회원들로, 일부는 지난달 2일부터 평창의 스키장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사망자 중 1명의 부모님 소유 차량으로 파악됐다. 고려대 학내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사고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올라왔다. 고려대 측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깊이 애도하며 매우 신중하게 확인하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대학에 등록된 중앙동아리가 아닌,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한국대학생스키연맹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시신이 불에 탄 정도가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유전자 정보)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주변 CCTV와 사고 지점을 지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사망자들의 과속, 음주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 尹대통령 부정평가 11주만에 60%대로 [리얼미터]

    尹대통령 부정평가 11주만에 60%대로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등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올라 60.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7.0%→39.3%)에서 반등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대구·경북(2.4%포인트↓),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 서울(1.8%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5.4%포인트↓), 70대 이상(4.5%포인트↓), 50대(3.2%포인트↓), 20대(2.0%포인트↓), 60대(1.3%포인트↓)에서 내렸다. 40대(1.1%포인트↑)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7.1%포인트↓)에서,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6.0%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하락 폭이 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야권에서 제기한 ‘천공 대통령 관저 개입설’ 논란이 증폭되면서 대통령 지지도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긍정평가 36.9%는 설 연휴 직후 ‘난방비 폭탄’ 이슈가 있던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오른 42.8%, 국민의힘이 1.5%포인트 오른 42.5%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0.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3.3%를 기록했고, 무당층 비율은 10.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한밤중 술에 취한 손님을 자동차전용도로 갓길에 내려줘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선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됐다. 13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씨에게 무죄이던 원심을 깨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울산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B씨를 택시에 태웠다. B씨는 목적지인 울산대학교 정문에 도착하자 다시 인근의 율리 버스종점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B씨는 온산지역으로 가 달라고 요청하자 A씨는 목적지로 택시를 몰았다. 그러다 갑자기 B씨가 내려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자동차전용도로의 갓길에 택시를 세워 B씨를 내리게 했다. 이후 술에 취한 B씨가 30여 분간 방향 감각을 잃고 도로를 헤매다 다른 차에 치여 숨지자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술에 취한 피해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태워줄 의무가 있는데도 자정에 가까운 야간에 가로등이나 다른 불빛도 없고,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리게 했다”며 A씨 과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가 세워 달라고 한 곳에 화물차가 있었다며 B씨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고 당일 과음을 했다고 볼 수 없고, 택시 승차 당시의 영상에도 비틀거리거나 차선을 넘는 모습은 없다”며 “사고 장소는 평소 대형 화물차들이 상시 주차해 있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고, 거듭 내려 달라는 요구도 묵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피해자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가 아니라서 유기치사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보행자가 출입·통행할 수 없는 자동차전용도로에 A씨가 B씨를 내려 준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봤다. 또 술에 취한 승객이 정상적이지 않은 요구를 할 때는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술에 취한 승객이 하차했다면 상황을 살폈어야 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택시기사는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하고 안전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승객이 술에 취해 비정상적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렸는데도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하차를 요구한 피해자의 과실도 있는 점,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참작해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 청소년 성매매 알선 20대들…“살고싶으면 침 핥아” 집단폭행도

    청소년 성매매 알선 20대들…“살고싶으면 침 핥아” 집단폭행도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2~7년이 확정된 20대 등이 감금과 집단폭행 등 범행을 일삼았다가 추가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B(25)·C(26)씨 등 주범 3명에게 징역 2년 2개월~2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단체생활에서 이탈한 선후배들을 찾아내고, 주범들의 지시로 집단폭행에 가담한 D(25)씨 등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나머지 7명에게는 징역 8개월~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이들 중 3명은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형제·친척 사이인 주범 A씨 등은 속칭 ‘○○파’로 알려진 세력을 형성해 함께 몰려다니며 2020년 5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단체생활에서 이탈한 선후배들을 찾아내 여러 차례 집단 폭행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6월 27일 오전 9시쯤 경기 시흥의 한 도로에서 집단을 이탈한 선후배들을 유인해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폭행했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살고 싶으면 핥으라’고 한 뒤 바닥의 침을 핥자 손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A씨 등의 공소장에는 같은 해 7월 2일 오후 6시쯤 시흥시의 숙소에서 선후배들의 도피를 돕거나 단체생활을 이탈했다는 이유로 2~3명의 피해자를 폭행하고 무릎을 꿇린 뒤 쇠 파이프로 서로의 허벅지를 여러 차례 때리게 한 혐의도 담겼다. 재판 과정에서 A씨 등 주범 측 변호인은 속칭 ‘OO파’라는 명칭을 사용한 바 없으며, 조직의 우두머리와 같은 역할을 한 적 없는 등 여러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죄조직은 아니더라도 주범을 정점으로 지휘체계가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며 “합숙을 하면서 청소년 성매매 알선 수익을 관리하고, 위치추적 앱으로 동선을 파악해 집단에서 이탈 시 폭력을 가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역시 죄질이 나쁘지만 단체 생활에서 이탈했다가 발각돼 폭행 피해를 보았고 이를 계기로 주범의 지시로 집단폭행 범행에 가담한 측면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가운데 A씨를 비롯한 7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집요하게 성매매를 강요해 알선 영업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 2년~7년이 확정됐다.
  • 여중생에 번호 달라…英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에 ‘난민 반대’ 시위 격화

    여중생에 번호 달라…英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에 ‘난민 반대’ 시위 격화

    영국에서 여중생이 난민으로 알려진 성인 남성에게 성희롱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영국 북서부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외곽 커비 한 거리에서 15세 여학생이 하교 중 25세로 알려진 남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 교복을 입고 있던 학생은 자신에게 접근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사진을 찍고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봐도 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학생은 겁이 났지만 용감하게 행동했다. 우선 아무말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남성을 영상으로 찍기 시작했다. 남성은 그 모습을 보긴 했으나 자신에게 번호를 주려는 것으로 착각했는지 가만히 있었다.학생은 바로 남성에게 “몇 살이에요?”라고 물었다. 남성이 턱수염을 기르고 있어 한눈에 봐도 성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25세”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에 학생은 “나는 15세밖에 안 됐다”며 간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보였지만, 그는 오히려 “오케이, 좋다”며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학생은 다시 한번 용기를 내 “이 나라(영국)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 감옥에 가게 된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나타내고, 즉시 자리를 피했다. 그러자 그는 학생과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그 모습은 당시 목격자가 찍은 사진 한 장을 시작으로 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지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지난 9일 다른 지역에서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그러나 그는 얼마 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난민 유입을 반대하는 현지 극우 운동가들은 영상 속 남성이 현재 난민 캠프로 사용하는 인근 호텔에서 머무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그곳의 난민들을 쓰레기들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이 호텔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불과 3㎞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한 누리꾼은 “이곳에 불법 이민자들을 버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리버풀은 분노로 불타오를 것”이라고 분노했다.급기야 지난 10일 난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호텔 앞까지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그들을 내쫓아라”, “여기는 우리 도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돌멩이 등을 집어던지며 폭력을 행사하는 일부 시위꾼들을 포함한 시위대를 해산시키고자 방호복을 착용하고 방패로 맞섰다. 이후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시위꾼들은 망치로 경찰차 유리를 깨부시고 그 안에 폭죽을 쏴 차량이 불에 타버리기도 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총 1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난민 캠프 지원단체인 ‘케어 포 칼레’는 당시 페이스북에 해당 호텔에서 활동하는 자원 봉사자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호텔 시설에 갇혀 귀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자원 봉사자는 “리버풀은 내 고향이다. 폭력배나 다름없는 극우 단체들에 둘러싸여 호텔 주차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그들은 영국의 삶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했으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 경찰 스마트워치 자르고 전 여친 납치·감금한 20대男

    경찰 스마트워치 자르고 전 여친 납치·감금한 20대男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신고하자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잘라내고 여성을 납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이 체포됐다. 차량을 제공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남성의 친구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20대 남성 A씨와 친구 B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피해자 C씨 집을 찾아갔다. C씨 집에 두고 온 자신의 짐을 빼러 가겠다는 이유였다. C씨가 A씨의 물건을 건네주려고 잠시 현관문을 열자 A씨와 B씨는 C씨를 강제로 끌어냈고, 차량으로 끌고 가 가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C씨가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가위로 잘라 인근 화단에 버렸다. 이 스마트워치는 이틀 전 C씨가 A씨를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로부터 지급받은 것이었다. 이들은 C씨를 태운 채 서울 관악구 방향으로 40분가량 차를 몰았다. A씨는 차량 안에서 C씨에게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한 이유를 추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경찰서는 납치 직후 C씨로부터 직접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해 인근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한 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46분쯤 관악구 봉천동 도로에서 B씨를 체포했다. A씨도 30여분 뒤 봉천동 주택가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끌려나갈 때 이웃에게서 폭행 신고를 함께 접수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젊을수록 독도에 더 관심 없어…10~20대 일본인, 70대 노령층 대비 절반

    젊을수록 독도에 더 관심 없어…10~20대 일본인, 70대 노령층 대비 절반

    일본인의 독도에 대한 관심도가 나이가 젊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일본 각지에서 유효 응답자 1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18∼29세 연령의 청년층 중에는 단 38.2%만 ‘독도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독도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던 청년층 비율 44.7%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번 조사 결과 70세 이상의 응답자 중 74.8%가 독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던 점에서 청년층의 독도 관심도가 노령층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63.6%가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63.7%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이었다. 다만 독도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들에게 구체적인 관심사를 복수로 선택하게 하니 무려 79.3%의 응답자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 정당성’에 관심을 보였고, 이어 ‘역사적 경위’(59.2%), ‘주변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자연환경’(46.3%),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39.2%),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31.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독도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32.0%로, 2019년 조사 당시 34.0%와 비슷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는 교육계와 협력해 일본 청년층의 계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등 일본 정부 입장을 청년들에게 관철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모양새다.  일본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일본 정부가 설치한 전문가 모임인 ‘영토·주권 내외 발신에 관한 유식자 간담회’를 열고,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젊은이들을 깨우쳐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를 공공연하게 내 왔다.  유식자 간담회의 좌장은 일본 극우 성향의 국제정치학자인 니시히라 마사시 평화안전보장연구소 이사장이 맡고 있다. 유식자 간담회 측은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젊은 층의 계몽 강화를 요구하는 보고서를 다니 고이치 영토문제담당상(장관)에게 제출하며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등 일본의 영토·주권을 둘러싼 정세가 한층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 여론의 계몽이 아직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려워 전국적인 관심·이해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방적인 주장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에 자국 젊은이들이 동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욱이 이들은 일본 정부 입장을 청년들에게 관철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안했는데, 초·중·고교 교원 연수나 교재 제공 등의 지원,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정보 발신 등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독도와 관련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고 기술하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 관광객 붐비는 뉴욕 한복판서 총격…20대男 사망

    관광객 붐비는 뉴욕 한복판서 총격…20대男 사망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슴에 총을 맞은 2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총을 쏜 뒤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들은 모두 마약상으로 추정되지만, 사망한 남성을 노리고 총을 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유명 햄버거 체인점과 각종 상점이 밀집해 있고,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도 가까운 맨해튼 8번가 44번 노상이다. 관광객뿐 아니라 인근 사무실에서 퇴근을 하던 뉴욕시민들도 당시 총소리에 혼비백산해 지하철역 등으로 피신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한 남성은 “총알이 나를 향해 날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뉴욕포스트에 말했다. 지난해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은 5600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 연일 조퇴·병가 낸 예천군 공무원, 안동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연일 조퇴·병가 낸 예천군 공무원, 안동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실종됐던 경북 예천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쯤 안동시 영호대교 남단 낙동강 수중에서 예천군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공무원 A씨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몸이 안좋다’며 조퇴를 했고 9일에는 병가를 냈는데, 업무에 복귀해야 되는 이날 아무런 연락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2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그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34명, 장비 14대, 보트 1대를 동원해 A씨를 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예천군 소속 20대 공무원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 “납치 당했다” 거짓문자 보내고 잠적한 마약사범, 집에서 체포

    “납치 당했다” 거짓문자 보내고 잠적한 마약사범, 집에서 체포

    마약 투약이 혐으로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30대 남성이 “납치 당했다”는 거짓 문자 메시지를 경찰관에게 보낸 뒤 잠적했다가 자택에서 마약에 취한 채 검거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4시15분쯤 시흥시 대야동 소재 자신의 거주지인 다세대주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검거 당시 함께 마약을 투약한 B씨(30대)와 C씨(20대·여)도 붙잡혔다 .B씨는 A씨와 선후배 사이며 C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사범 의심 신고를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아 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는 담당 형사에게 “납치를 당해 갈 수 없게 됐다. 흉기로 찔리기도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해 시흥시 자택에 있던 A씨 등을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 등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약물에 취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납치 등도 모두 허위사실이었다“며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생후 41일 아들 토하자 눌러 살해한 20대 친모…병원행도 막아

    생후 41일 아들 토하자 눌러 살해한 20대 친모…병원행도 막아

    생후 41일 아들이 분유를 먹고 토하자 몸으로 눌러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3 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의 항소심을 열고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영아가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할 수 있음을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에서 태어난지 41일 된 아들이 분유를 먹은 뒤 토하며 울음을 멈추지 않자 다리와 머리가 닿게 몸을 접은 뒤 자신의 몸으로 2∼3분 동안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호흡 곤란 등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려는 남편을 말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다른 자녀 2명을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에 생후 41일 아들에게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우울증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아이의 다리를 들고 이마에 닿도록 강하게 누르는 등 아이를 달래는 자세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는 남편을 말리는 등 그런 정황과 근거는 없다”며 “1심 형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전에도 자녀를 출산·양육한 경험이 있는 A씨는 자신의 행동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200시간·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보호관찰 3년도 함께 명령했다.
  • ‘제빵공장 근로자 사망’ SPL 대표 검찰 송치

    ‘제빵공장 근로자 사망’ SPL 대표 검찰 송치

    SPC 계열사의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과 법인이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10월 15일 경기 평택시 소재 SPL에서 발생한 식품 혼합기 끼임 사망사고에 대해 110여 일간 수사한 결과, 강 대표와 SPL 법인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의 안전 확보 의무 불이행으로 해당 공정에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결여된 상황에서 발생하였음을 밝혀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PL은 반기 점검을 시행하지 않아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유사한 끼임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는데도 적극적으로 재발 방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6시 20분쯤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23·여) 씨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드는 혼합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야간 근무를 시작, 퇴근을 1시간여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합기 안에 손을 넣었다가 팔이 혼합기 회전날개에 걸리면서 얼굴을 포함한 몸이 반죽물에 빨려 들어가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가동 중인 식품 혼합기에 손을 넣으면 끼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데도 SPL에서는 기계에 붙은 혼합물을 스크래퍼 등으로 긁어내기 위해 관행적으로 손을 넣어 작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노동부는 유족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강금식 경기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사고처럼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경찰도 강 대표와 공장 관리자 4명 등 모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여기는 베트남] ‘질투의 화신’ 20대 여성, 남편 불륜 의심 상대 온몸에 불붙여

    [여기는 베트남] ‘질투의 화신’ 20대 여성, 남편 불륜 의심 상대 온몸에 불붙여

    베트남에서 남편의 불륜 의심 상대에게 휘발유를 부어 온몸에 불을 붙인 여성 두 명이 검찰 기소됐다. 꽝남 지방 경찰국은 9일 A씨(23,여)와 그녀의 시어머니 B씨(44)를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A씨는 남편이 28살의 여성과 외도를 하고 있다고 의심해왔다. 질투심에 불탔던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시어머니와 함께 휘발유와 라이터를 준비하고 남편의 불륜 상대 여성을 찾아 나섰다. 당일 오후 남편이 상대 여성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상대 여성은 남편의 등에 업힌 상태였다. 화가 난 A씨와 시어머니는 상대 여성에게 달려들어 구타를 하다 급기야 준비한 휘발유 1.5리터를 그녀의 온몸에 붓고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여성은 땅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행인들이 피해 여성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 모여들었고, 잠시 후 화재는 진압됐다.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진 피해 여성은 구급차에 실려갔다. 병원 확인 결과, 피해 여성은 호흡기 손상과 전신 근육과 뼈까지 손상을 일으키는 4도 화상을 입어 집중치료 중이다. 한편 A씨의 남편도 피해 여성을 구하려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었다. 9일 검찰은 A씨와 B씨를 살해 혐의로 기소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질투심에 사로잡힌 베트남 여성의 보복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한 20대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했다. 2019년 7월에도 전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11년에는 하노이의 50대 여성 외도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킬러를 고용해 남편의 다리에 부상을 입히면 7000만동(약 375만원), 손에 부상을 입히면 3000만동, 살해하면 1억동(약537만원)을 주기로 계약을 했다. 결국 남편은 살해당했고, 불륜 상대 여성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을 사흘간 홀로 집에두고 외박해 숨지게 한 철없는 엄마가 아동학대 살해죄로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24)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검찰로 넘겼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그러나 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 B(2)군을 혼자 둔 채 밤에 집을 나가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상습적인 방임 행위가 결국 B군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죄명을 변경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B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남편으로부터 1주일에 5만∼10만원가량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4인 본선 진출…이준석계 전원 컷오프 통과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4인 본선 진출…이준석계 전원 컷오프 통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본선에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4인이 진출했다. 빅2를 형성한 김·안 의원이 무난하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고, 뒤늦게 전당대회에 도전한 천 변호사가 출마 선언 일주일 만에 본선에 올랐다. 황 전 대표도 본선 진출로 당원들의 견고한 지지층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유흥수 선관위원장이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의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지난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컷오프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됐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여론조사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 대표에 도전했던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4인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 본선에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 허은아 의원이 진출했다. 탈락자는 문병호 전 의원, 박성중 의원, 이만희 의원, 이용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이기인 경기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4인이 본선 문턱을 넘었다.본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기도 막이 올랐다.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오후 2시 한자리에 모여 정정당당한 승부를 약속하는 ‘더 나은 미래 서약식’을 한다. 오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 3월 2일 서울·인천·경기에서 총 7차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당 대표 후보는 오는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3일 채널A에서 4차례 TV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오는 27일에는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1위 후보가 10~11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12일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 본경선 선거인단은 83만 9569명이다. 대의원 8944명, 책임당원 78만 6783명, 일반당원 4만 3832명이다. 선거인단의 나이별 비율은 10~20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9%, 인천·경기 23.0%, 부산·울산·경남 18.64%, 대구·경북 21.03%, 대전·세종·충북·충남 14.56%, 광주·전북·전남 2.13%, 강원·제주 5.76%다.
  •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중국에서 어린 시절 납치돼 부자 부모에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친부모를 찾은 20대 남성이 화제다. 아들을 애타게 찾아 헤맸던 친부모도 입양 부모에 못지않은 부자였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메이즈창(27)에 대해 “타고 난 푸얼다이(재벌2세)” “아무리 입양한 부모가 부자라도 행복한 어린 시절은 없었다”며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화제로 삼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지난 1999년 중국 남서부 윈난성 지역에서 당시 28개월이었던 메이가 밖에서 놀다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시성 출신인 메이의 부모는 20년 넘게 아들을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녔다. 아들을 찾아다니던 시절에 대해 메이의 아버지는 “완전히 미친 사람이었다”고 절박했던 심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마침내 메이의 부모는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는데, 그들과 함께 실종된 자녀를 찾던 친구의 도움으로 아들이 12년 전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유전자(DNA) 검사 결과 메이의 부모는 잃어버렸던 아들이 중국 푸젠성의 한 억만장자 가정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메이는 중국 지우파이 뉴스에 “납치했던 인신매매범이 처음 나를 팔았던 집에서는 너무 작고 말랐다는 이유로 파양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명의 누나와 남동생 한 명과 함께 부자 입양 가정에서 살았고, 자신이 다른 자녀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메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양부모가 운영하던 병원에서 일했다. 그가 대학에 가지 않은 것은 양부모가 “교육은 쓸모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메이의 친부모는 아들을 잃어버린 뒤에도 항상 그의 생일을 축하했으며, 아들이 언젠가 집으로 오리란 믿음으로 집까지 사놓았다. 친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그는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용품 생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메이의 친누나와 친아버지는 그에게 회사를 물려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며 여전히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앞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정기획수석 중심 행안부 지원”… 혁신회의 연기 등 차질 현실화

    “국정기획수석 중심 행안부 지원”… 혁신회의 연기 등 차질 현실화

    대통령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정기획수석을 중심으로 행안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단 ‘차관 대행 체제’에 힘을 실으며 ‘급한 불’을 껐지만, 준비 중이던 정부혁신 관련 일정이 취소되는 등 국정 과제들이 벌써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행안부 차관 대행 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대통령실이 여러 가지 지원을 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수석실이 ‘허브’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각 비서관실과도 협조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수석이 창구가 돼서 행안부에 ‘원스톱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업무 성격에 따라 대통령실 유관 비서관과 국무총리실이 행안부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특히 재난안전관리와 같은 중요 현안은 국정기획수석실이 직접 행안부와 협업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초유의 장관 공백에 따른 행정 누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행안부가 정부혁신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재난관리, 경찰, 인사, 의정·상훈 등 방대한 업무를 다루고 있는 부처라는 점에서 대통령실의 지원이나 부처 간 협업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무보고 후속 조치로 지난 국무회의에서 선정한 20대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행안부는 정부개혁과 과학기술 기반 안전관리, 지방시대 본격 추진 등 가장 많은 과제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대통령실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더불어 정부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혁신의 주무 부처인 행안부 수장의 직무가 정지되며 이른바 ‘3+1 개혁’ 구상이 집권 2년차 초반부터 흔들리게 된 셈이 됐다. 윤 대통령이 민첩·유연한 정부, 민간 수준의 인사 시스템 및 성과주의 도입을 천명함에 따라 ‘정부혁신전략회의’가 조만간 출범하기로 했지만, 이 장관의 직무 정지로 관련 일정이 전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대한 민간 지원도 행안부 장관이 앞장서서 할 부분이 있는데 여의치 않을 수 있고,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실제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차관 체제에서는 추진력보다는 관리 수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행안부 측면 지원...‘장관 공백’에 정부혁신회의는 순연

    대통령실, 행안부 측면 지원...‘장관 공백’에 정부혁신회의는 순연

    대통령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정기획수석을 중심으로 행안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단 ‘차관 대행 체제’에 힘을 실으며 ‘급한 불’을 껐지만, 준비 중이던 정부혁신 관련 일정이 취소되는 등 국정 과제들이 벌써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행안부 차관 대행 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대통령실이 여러 가지 지원을 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수석실이 ‘허브’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각 비서관실과도 협조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수석이 창구가 돼서 행안부에 ‘원스톱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업무 성격에 따라 대통령실 유관 비서관과 국무총리실이 행안부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특히 재난안전관리와 같은 중요 현안은 국정기획수석실이 직접 행안부와 협업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초유의 장관 공백에 따른 행정 누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행안부가 정부혁신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재난관리, 경찰, 인사, 의정·상훈 등 방대한 업무를 다루고 있는 부처라는 점에서 대통령실의 지원이나 부처 간 협업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무보고 후속 조치로 지난 국무회의에서 선정한 20대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행안부는 정부개혁과 과학기술 기반 안전관리, 지방시대 본격 추진 등 가장 많은 과제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대통령실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더불어 정부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혁신의 주무 부처인 행안부 수장의 직무가 정지되며 이른바 ‘3+1 개혁’ 구상이 집권 2년 차 초반부터 흔들리게 된 셈이 됐다. 윤 대통령이 민첩·유연한 정부, 민간 수준의 인사 시스템 및 성과주의 도입을 천명함에 따라 ‘정부혁신전략회의’가 조만간 출범하기로 했지만, 이 장관의 직무 정지로 관련 일정이 전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대한 민간 지원도 행안부 장관이 앞장서서 할 부분이 있는데 여의치 않을 수 있고,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실제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차관 체제에서는 추진력보다는 관리 수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로